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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일주 (South Africa) 5 편

알바트로스, 2022-11-06 16: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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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여행 일주일재로 접어들었습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의 2 틀동안 사파리를 마치고 이젠 남쪽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운전할 거리는 대략 12 시간 남짓, 요하네스 버그에서 Port Elizabeth 라는 항구도시입니다.

최종 목표는 남아공에서 가장 아름다운 Garden Route 를 통해 Chapman's Peak 와 Cape Town 으로 가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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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버그에서 대략 4-5 시간만 남쪽으로 내려가면 사막 같은 허허 벌판만 펼쳐지구요 대략 7-8 시간은 이런 지형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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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간에 고속도로를 빠져 국도를 이용했습니다.  

고속도로야 항상 비슷 하지만 남아공 현지 시골모습을 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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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로 달리다가 기름이 1/4 정도 남아있는데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주유를 하지 않고 지나쳤다가 허허벌판에 차 멈출뻔 했습니다.

기름등 표시에 불이 들어 오고 나서도 주유소가 나오질 않아 와이프에게 아까 기름 넣지않은것에 대한 꾸증을 좀 들었지만 다행이 차 서기전에 

바로 직전에 찾았습니다.

이렇게 국도를 달릴땐 주유소가 나오면 미리 기름을 넣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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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아죽 작은 동네에 하나 있는 주유소였습니다.

너무나 고마와 기름 넣고 가게가서 음료수 아이스크림 잔득 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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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넣은 동네에서 가장 번화한 사거리 모습니다  거리 사이즈가 한 5-6 서 블럭 남직 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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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플레미뇽, 바베큐 립, 칼라메리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플레는 Mustard Seed 와 함께 구워서 향도 맛도 더 좋왔구요. 고기는 27 일간 숙성된 고기였구요.

가격은 한 $13- $15 사이 였던것 같아요.  가족넷이 비싼 메뉴로 시켜고 에퍼타이져 음료 해서 $80 정도 나오는데 싼메뉴를 먹으면 가족 4 명이서 $30 로 저녁을 먹을수도 있는곳이 남아공입니다.

점심으로 즐겨 먹던 런치 메뉴 중에  KFC 치킨 버거 세트 메뉴(,Chicken Burger, french fries, 병콜라, 치킨 1피스) 면 한 $3.5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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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달리다 보니 눈에 띄는 쓰레기와 같은 모양의 집들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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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Port Elizabeth 가 바다 넘어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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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먼저 예야을 해놓은 Guest House 로 가서 짐풀고 샤워하고 저녁 나들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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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우스에 방두개를 성수기라고 $90 에 예약했구요 평소엔 $60 정도라고 하네요

매스터 베드 바로옆에 아이들 방이 있어 편했고 남아공의 저렴한 물가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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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영장까지 있는 아담한 집이였구요. 무엇보다 가격 대비 너무나 깨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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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은 인도양에 발담가보러 바다쪽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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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파도가 생각보다 거세더군요 그리고 남아공은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곳이기도 한데 인도양쪽 물이 훨씬 더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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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보고 피어가 있기에 피어 위에도 올라가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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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도에서 많이 본 건물 느낌이 물씬 나네요. 건물을 먼저 보면 이곳이 아프리카 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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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에 있는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나니 아프리카에서 또하루가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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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른 아침에 기상하여 여행을 떠납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남부여행을 시작한것은 이곳부터 Garden Route 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약 700Km 정도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인데 매년 9월 봄이 되면 가든처럼 야생꽃이 너무나 많이 피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300 km 는 해안도로인데 절벽을 깍아 내린곳을 운전하는 절경을 말로 표현할수 없는곳 이며 셰계 20 의 아름다운 Coastal Drive 중에 하나인 Chapman's Peak 도 이곳에 있습니다.

오늘 계획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를 하고 티쉬카마 국립 공원을 둘러 보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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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두어시간 가다 보니 Storm River 에 휴게소가 있어서 잠시 들렸습니다 휴개소가 나름 아늑하고 정겨운 모습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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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뒤쪽으로 Storm Bridge 를 보는전망대가 있는데 번지 점프를 할수 있는 다리의 축소판 으로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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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과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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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루트 초입에 있는 씻씻카마 국립공원인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입장료가 현지인이 아니면 4배는 더 받아서 국립공원 입장료가 4명이서 한 $70 정도 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곳물가로 70 달려면 입장료 치고는 매우 비싼거지만 공원이 너무 아름다워 강추 합니다

남아공에서 흔히 볼수있는 뱀조심 싸인 딱봐도 코브라 조심하라고 하네요 근데 여행중 야생 뱀은 한번도 본적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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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하이킹 하면서 바다와 절벽 산의 경관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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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공원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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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직 인도양으로 분류가 되어 있구요 조금서 서쪽으로 가면 대서양과 만나는곳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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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편하도록 대부분의 하이킹 길에 나무로 깔아놓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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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불쑥불쑥 이런 경관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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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스는 너무나 아름다워 힐링이 절로 되는 그런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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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잠시 옆을 보면 이런곳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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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 길도 아름다운경관을 보며 하니 덜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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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스크린 세이버에서 본적이 있는 다리인데 3 개의 다리로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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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본 다리. 한번에 25 명까지 만 건너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잘지키지 않아 저희는 사람들 다 지나가고 건넜구요.

이지역 부터 Great White Shark 가 유명해서 남아공에 케이지 다이빙으로 백상아리 구경하는 팩키지가 있는데 저희는 상어 공포증이 있어서 패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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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본 3 개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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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리 사이로 계곡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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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투어도 있는데 계곡 깊이 들어 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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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위에서 본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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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경사가 거이 60도는 되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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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이 절벽수준의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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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하이킹을 끝내고 이번에 216 미터짜리 번지점프를 하러 갔습니다

한때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로 등제까지 되었던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더 높은것들이 생겼셔 일등자리를 내주었다고 하네요

한층이 대략 3 미터 정도하니 65층 짜리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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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보이는 다리 가운데서 뛰는데 이곳까지 zip line 을 타고 가구요 다리 가운데서 계곡밑으로 점프를 합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오늘 번지 점프 Sold Out 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내일 티켓을 구매하라고 하네요

하루가 금같은 시간이여서 고민끝에 패수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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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닦이라고 저희는 브리지 워크 투어를 하였습니다.  옆에 난 망사길 위로 가운데 번지 하는곳까지 걸어 가는데 이것도 많이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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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닦이 걸을때마다 스프링처럼 들어갔다 나왔다 해서 불안했고 또 밑에가 보여 앞만 보고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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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번지 점프 하는곳 도착 이곳에서 보면 정말 많이 높더라구요 티켓이 다팔린게 잘되었다 싶더라구요

보시다 싶이 번지 점프 하고 나면 줄을 담기는 사람이 4 명 있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경쾌하고 리듬감있게 당기는데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사람은 당연히 기계로 올리지만 번지 점프한 줄이 길어 이 줄은 4 -5 섯명이 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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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맟추고 사람들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할수있는 식당이 있어 식사 내내 비명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해야만 했구요.

남아공 6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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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일주 1 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9613823

남아공 일주 2 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9616513

남아공 일주 3 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9617450

남아공 일주 4 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9619599

남아공 일주 5 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9624123

남아공 일주 6 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9631139

남아공 일주 7 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9635111

남아공 일주 8 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9643242

7 댓글

JM

2022-11-06 21:35:38

덕분에 남아공 구경 잘 하고 있습니다. 

라임나무

2022-11-06 21:43:24

너무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남아공은 치안이 좀 걱정 되던데 현지에서 느끼기에 어떠신가요

알바트로스

2022-11-07 16:22:31

장소와 시간만 조심하면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험한 지역은 대부분 대도시 위험 지역이지 백인 거주 지역 부근이나, 관광지, 그리고 시골은 위험하다고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windy

2022-11-07 16:47:26

남아공에대한 그동안 편견이 많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좋은 후기 덕분입니다. ㅎㅎ

그런데 체력이 장난 아니심니다. 운전을 몇시간씩 ㅎㅎ

 

알바트로스

2022-11-10 18:39:21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지역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서 인지 여행 운전은 그리 힘들다고 못늦끼는 편이였는데 반백살이 되니 이젠 조금씩 힘들때도 있습니다.

Mrs.Darcy

2023-03-06 05:40:22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포트 엘리자베스로 오실 때는 하루에 다 이동하신 건가요? 하루에 운전하기에는 조금 긴 것 같아서 여쭤봐요 ^^;;

힐링

2023-03-07 17:25:23

2 틀걸려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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