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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5박 6일로 Hyatt Ziva Cancun을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지만 Hyatt Ziva Cancun은 물론, 다른 Hyatt Ziva도 다음부턴 왠만하면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해 초 Hyatt Ziva Cap Cana 예약을 했었는데, 출발 한달전 쯤 Hurricane Fiona 때문에 11월 27일까지 문을 닫는다는 연락을 받고 맨붕에 빠집니다. Hyatt 쪽에서 제시한 옵션은 3가지 였습니다. – 내년 동일 기간으로 변경, 다른 Hyatt Ziva location으로 동일 가격으로 변경, 그리고 full refund.
Hyatt Ziva Cancun으로 변경해서 여행을 가기로 결정 후, 이메일에 안내된 번호로 연락을 해서 변경을 시도합니다 이리 저리로 전화를 돌리더니, 예약에 아이들 나이가 3세, 1세로 되어 있다며, 추가로 돈을 내야하고, 방도 Ocean Front는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분명히 최초 예약할 떄 아이들 나이를 14세, 12세로 넣었었는데 말이죠. 일단 알았다며 전화를 끊습니다. 뭐 미국에 살다보면 흔히 격는 상황이지만 열은 좀(?) 받습니다. 다시 전화 걸어 변경를 시도합니다. Hyatt 시스템이 잘못된 것인지, 변경과정에 3세, 1세로 과거로 돌아가는 경험을 합니다만, 똑똑한 담당자를 만나 기존 예약 조건이었던 Ocean Front, 아이들 나이도 정상적으로 적용되어 예약 변경을 무사히 마칩니다.
다음은 비행기 표입니다. 기존 비행기표 (Southwest) 취소, Cancun으로 비행기표 구매를 했습니다. 출발이 채 한달이 남지 않아서 1-stop (DCA-FLL-CUN)으로 구매했습니다. 원래 표는 직항에, Southwest 프로모션으로 정말 착한 가격에 구입했었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부랴부랴 Shuttle도 예약합니다. 전에는 USA Transfer를 이용했었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게시판에 있는 Happy Shuttle로 예약을 합니다. (4인에 $64.80).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새 차였지만, 나중에 호텔에서 공항갈 때는 좀 노후한 van 이었습니다만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호텔 전망은 과거에 갔었던 Royalton Reviera (https://www.royaltonresorts.com/resorts/riviera-cancun?utm_campaign=&utm_medium=&utm_source=&utm_content=&utm_term=&gclid=EAIaIQobChMIzeva0Z2c-wIVC-TICh0U6gFmEAAYASAAEgJp5vD_BwE) 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탁 트임은 덜 하지만, 바다는 훨씬 좋습니다. 잔잔한 바다, 파도치는 바다 모두 경험할 수 있고, 해초도 거의 없어 해변은 참 좋았습니다.
체크인 과정은 특별한 이슈없어 깔끔히 진행되었습니다.
문제의 포인트는 음식이었습니다. 음식은 아주 많이 실망했습니다.
El Mercado (부페 식당): 오후 3시쯤 체크인 후 늦은 점심을 먹으로 갑니다. 늦은 점심이라 음식 종류는 많지만 맛이 있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냥 평범한 입맛을 가졌슴에도 맛이 없었습니다. 과일도 달지 않고, 과일 주스는 물을 많이 탄 듯한 밍밍한 맛입니다. 이 식당 그날 져녁 해산물 스페셜이라고 해서 갔는데, 연어는 다 떨어져서 구경만 했고요, Grilled 새우랑, 오징어는 기름 맛만 나는 최약의 저녁었네요. 아침은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오믈랫 (워낙 실패하긴 어려운 메뉴이긴 하지만요)은 맛있었습니다. 빵은 부드러움이 없기는 합니다. 아침에 먹은 타코는 고기 잡내가 좀 많이 났습니다.
The Moongate (Fusion Asian): 최악의 식당입니다. 철판요리는 예약을 해야 하고, 다른 음식은 walk-in 가능합니다. 철판요리는 미소국만 맛있네요. 볶음밥은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는 재료 그대로의 맛(?)에 마지막에 넣은 버터 맛이 강한 대단한 맛을, steak는 소금이 한쪽으로 몰려서 애들은 짜고 저는 안 짠 경우를, 새우는 기름에 쩔은 듯한 맛을 경험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 합니다. 철판요리 하면서 찍어먹는 소스도 안주는 경우는 처음이네요. 며칠 뒤 저녁 먹으로 가서 일반 요리에 도전합니다만,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 특히 카레. 일본 카레와 태국 카레가 섞인 듯한 절묘한 맛없슴과 한쪽은 짜고, 한쪽은 쓴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Lorenzo's (이탈리안): 그나마 가장 입맛에 맞는 식당. 저녁에 2번, 점심에 1번 간 우리를 구해준 식당입니다. Bolognese 파스타랑 피자는 좋았습니다. 다만, 매번 갈 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른 경향이 있기는 하네요.
Tradewinds (아침 및 steak): 아침은 처음은 별로였고 (약간은 기내식 같은 맛), 2번째는 괜찮았습니다. 저녁은 Steak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Tres CerveZa's (맥주): 3가지 맥주를 맛 볼 수 있습니다. 맥주 맛 그럭저럭. 핫도그는 맛있습니다. 칠리 도그는 칠리가 많이 dry해서 실패.
Habaneros (해산물): 세비체가 맛있다고 했는데, 별로였습니다. 문어는 다리 끝부분만 들어 있는데다가, 살이 흐믈흐믈하더군요. 초고추장 “꼭” 필수입니다.
Chevy's (어메리칸): 애들이 가장 좋아한 식당입니다. 치킨핑거랑 감자튀김, 포보이 샌드위치는 맛있습니다. 밀크쉐이크도 괜찮았네요.
Pasteles (디져트): 종류는 많으나 별로 맛이 있지는 않음. 아이스크림도 그럭저럭 평범한 맛. 젤라또가 없어서 대실망.
Casa del Café (커피); 라떼는 평범한 맛, 카라멜 마키아토는 지나치게 달아서 먹기 힘듬. 마차라떼는 마차 파우더가 없어서 5일동안 한번도 못 먹어봄.
기타: 츄로는 덜 튀겨져서 밀가루 맛 남. 수영장에서 해주는 타코는 맛있었습니다. 칵테일은 전반적으로 달아서 별로 였습니다.
All-inclusive의 60-70%정도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로 quality control이 안되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맛이라면 다시는 이곳은 물론이고, (Hyatt Ziva라는 이름을 달고 이정도의 수준의 음식이 나오도록 내버려둔다는 점에서) 다른 Hyatt Ziva도 왠만해선 방문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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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댓글
용이아빠
2022-11-07 19:11:33
워드에서 쓰고, 옮겨왔더니 바탕에 흰 색깔이 나오네요. 이거 변경 어떻게 하시는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shilph
2022-11-07 19:21:41
Html 소스코드 보시기 하시고 background color 부분을 삭제하시면 됩니다. 저는 매주 하네요 ㅎㅎㅎ
용이아빠
2022-11-07 19:27:11
답변 감사합니다.
아래 소스코드 보기에서 ;background:rgb(255,255,255) 부분 일괄 삭제 하면 되는 건가요? 제가 코딩을 몰라서요.
<p> </p>
<p class="MsoNormal"><span style="font-size:14px;"><span style="font-family:Arial,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107%;color:rgb(113,113,113);background:rgb(255,255,255);">10</span><span lang="ko" style="line-height:107%;color:rgb(113,113,113);background:rgb(255,255,255);">월</span><span lang="ko" style="line-
마일모아
2022-11-07 19:31:25
제가 처리했습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용이아빠
2022-11-07 19:32:53
감사합니다. 깐군밤님 말쓰대로 다시 붙여넣기 했는데 마모님이 한발 앞서 해 주셨네요. ^^
깐군밤
2022-11-07 19:28:12
윈도우즈에서는 Ctrl + Shift + V
맥에서는 Cmd + Option + Shift + V
로 붙여넣기 하면 포매팅을 제외하고 Paste as plain text가 됩니다.
용이아빠
2022-11-07 19:33:46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다시 수정헸는데, 마모님이 먼저 동시에 수정해 주셨네요.
다음에 올릴 때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후이잉
2022-11-07 19:46:11
오오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썬칩
2022-11-07 22:54:14
오... 이거 꿀팁이네요. 전 맨날 주소창에 붙였다 다시 복사했는데... 감사합니다
Melody
2022-11-07 19:13:36
하얏 지바를 2021년에 방문했을 때 (터콰이즈 숙박) 뷰+해변+서비스 만큼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만, 왜 많은 분들이 음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있는지 너무 잘 알 것 같습니다. 일단 부페 음식은 말라있고, 해변가 식당 위생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네 하바네로 거기....), 아시안 음식 퀄리티는 정말 끔찍하죠... 특히 The moon gate에서 식사 중간에 공연을 했는데 중국풍의 음악을 틀고 기모노를 입고 한국식 부채춤을 추는 걸 보고 (퓨전 아시안이라더니 공연도 퓨전 (...)) 안 그래도 없던 식욕이 훅 떨어지는 경험을 했네요. 레스토랑 퀄리티로 보면 하얏은 마일로 가는 곳이지 굳이 제 값 주고 갈 곳으로는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용이아빠
2022-11-07 19:19:08
저희도 이번에 아주 할인된 가격에 갔다왔기 망정이지 그냥 보통 금액으로 갔다왔다면 엄청 화 났을 것 같습니다. 음식은 완전 상상 밖의 경험이었네요.
Opeth
2022-11-07 19:29:08
ㅋㅋㅋ 공연도 퓨젼... 컨셉 충실하네요
Melody
2022-11-07 20:20:08
남편이랑 "이건 몰라서 웃는 얼굴로 열심히 출 수 있는거야" 했던 기억이 있어요ㅋㅋㅋ 심지어 식당 손님들이 진심으로 박수 쳐서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인가 했네요
Gratitude
2022-11-07 19:16:51
저는 스윔업룸 하루에 50불주고 업글해서 바로 룸앞에서 수영하고 바다 이쁘고 놀기 좋구 바다 앞에 바에 바텐더가 너무 친절해서 좋은기억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음식은 확실히 좀 실망이었어요 근데 올인클루시브는 대부분 음식이 별로인것같아요...
용이아빠
2022-11-07 19:22:05
저희는 운이 좋아서 그런지, 여지껏 같던 All-inclusive는 음식이 다 괜찮았거든요. 처음 갔던 Royalton은 오픈 빨이었는지, 음식이나 서비스 너무 좋아서 다음에 한번 더 가기도 했고요. 물론 2번째는 처음보다는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이번은 완전 최악이었네요.
LaStrada
2022-11-07 19:26:01
문팰리스가 음식은 정말 훌륭한데 바다가 최악이고 하얏지바는 바다는 최고인데 음식이 별로라 캔쿤 가면서 두 호텔을 놓고 사람들이 많이들 고민하죠.
저도 지바와 팰리스를 놓고 무지 고민하다 팰리스로 다녀왔었어요.
포인트 예약시 귀찮은 부분들이 발생하는 건 종종 들었습니다.
앞으로 저도 지바 계열은 신중해야 겠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
용이아빠
2022-11-07 19:36:33
덕분에 캔쿤은 당분간 안가도 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애들이랑 가가는 참 좋았는데 말이죠.
KeepWarm
2022-11-07 19:30:03
헐 지바 칸쿤 위치때문에라도 고려를 하고 있었는데 올인클 퀄리티 좀 충격이네요 ㅠㅠ
용이아빠
2022-11-07 19:38:56
해변은 정말 좋더쿤요. Royalton쪽에서 수영할 때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따끔따끔 한 걸 느꼈는데, 여기는 그런 것도 없고, 해초도 거의 없어서 좋기는 했습니다. 음식은 저도 많이 당황스럽더라구요.
롱비
2022-11-07 19:33:51
연말에 로스 카보스 지바 올인클을 가는데 걱정 되네요 ㅠㅠ
nysky
2022-11-07 21:54:30
로스카보스 지바.. 저흰 레스토랑 괜찮았어요. 프렌치도 있고 아메리칸도 좋았고요. ^^
롱비
2022-11-10 05:59:18
그렇군요. 입맛이란게 주관적인것이라.. 감사합니다
TheSuiteGuy
2022-11-07 19:51:12
오래전이긴 하지만 2016년에 칸쿤 갔을 때 Zilara랑 Ziva도 가고, 프로모터 때문에 Secret도 갔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Ziva가 당연 최고 였어서 언젠가는 꼭 다시 가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다른 호텔 이야기를 보는 것 같네요. 심지어 그 해에는 2016년에 로스카보스 Ziva를 다녀왔어서 칸쿤이 얼마나 우월했는지 우연히 식당 옆에 앉아있던 백인손님(그 사람도 그해 Ziva를 다녀왔다며)과 함께 로스카보스 Ziva보다 칸쿤이 훨씬 낫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 별로라는 말에 놀랍기도 하고, 이젠 그 때의 퀄리티를 누릴 수 없다는게 아쉽기도 하네요. 최근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 여름 휴가 계획에 칸쿤을 넣을까 했는데, 조정해야겠네요.
용이아빠
2022-11-07 20:14:38
Covid 후에 quality가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만, Covid 전과는 너무 차이가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memories
2022-11-07 20:10:18
근처 공항에 몇없는 직항이 있어서 항상 칸쿤 한번은 가봐야지 했는데 정신이 번쩍 드는 글이네요....^^;
돌체
2022-11-07 20:15:27
아앗.. 내년 여름 칸쿤 지바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민하게 되네요..
살사러버
2022-11-07 20:19:03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만. 캔쿤에서는 어떤 올인클루시브도 맛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어덜트 온니 프렌치만 조금 먹을만 한 정도 였고 나머지는. 윗글대로 햄버거 핫도그가 제일 나은 수준입니다. 다른 의견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1. 캔쿤은 다 맛없다. 하얏지바의 문제가 아니다.
2. 그나마 어덜트 온니 식당이 조금 낫다.
3. 캔쿤은 마시러 가는 곳이지 먹으러 가는 곳은 절대아니다.
4. 솔직히 그 가격에 음식마저 맛있는건 좀 말이 안되서 그렇다고 친다. 음식이 구려도 캔쿤은 가장 싼 휴양지 옵션인 건 사실이다.
재마이
2022-11-07 20:25:45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1. 칸쿤은 캐리비안 휴양지 중에서 음식이 가장 맛있는 곳입니다. 영국 식민지였던 곳 보단 훨씬 맛있습니다.
2. 그런데 올인클은 다 맛없습니다.
3. 저는 일반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non-all inclusive 에서 호텔 식당에서 먹는 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일반 음식점은 다 실패했고요. 그래봐야 세 곳인데 리츠칼튼, 페어몽, 인터콘 in 코즈멜 이네요 ㅎㅎ 물론 모두 포인트 및 숙박권 썼고 음식값은 그리 비싸지도 않습니다. 특히 페어몽에선 제 인생 최고의 볶음밥을 먹어봤네요~ 이런걸 멕시코에서 먹을 수 있을 줄 몰랐어요~
원글님께 말씀드리면 예 하얏 지바는 저는 자메이카 칸쿤만 가봤지만 음식은 둘 다 도진도깨입니다. 실은 자메이카가 조금 더 맛없다는 ㅎㅎ 저는 술을 거의 먹지 않아서 일반 호텔을 더 좋아하는데 올인클 음식 맛 좋다는 사람 여태까진 한명도 보지 못했어요....
용이아빠
2022-11-07 21:20:04
페어몽 볶음밥, 먹어보고 싶네요.
원래 미식가는 아니어서, all-inclusive에서 음식이 나빴던 기억은 없었어요. 위에도 말씀드린 Royalton Reviera의 경우는 음식도 너무 괜찮아서 다음에 한번 더 간 경우도 있었거든요. all-inclusive 다음부턴 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네요. ^^
엘리지
2022-11-07 21:34:56
이번 땡스때 Royalton Riviera 4박 vs Royalton Riviera 2박+Ziva 2박 을 고민중인데, 관련 경험을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oyalton에만 묵으면 매리엇 숙박권 4장을 모두 털 수 있어서 좋은데, 후기가 없는 Royalton에 대한 불안함 + 모두들 간다는 Ziva를 안가본 아쉬움 때문에 2박씩 나눠서 할까 생각중이었네요. 이동하는 것도 귀찮을것 같기는 한데, 그러면 음식은 Royalton 승, 뷰/서비스는 Ziva 승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혹시 룸 컨디션 등 결정에서 더 고려해야할 요소가 있을까요?
용이아빠
2022-11-07 22:58:24
Royalton 음식도 지금은 비교할 수가 없네요. 저희가 마지막으로 간 것이 17년이고 그떄도 16년 방문보다는 음식의 질이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최근에 가신 분들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살사러버
2022-12-10 20:57:56
네 반박은 아니고 동의입니다. 제가 다 없다고 한건 위에 쓴거처럼 올인클은 다맛없었다였고 (역시 동의하셨네요), 5성급호텔에서 돈내고 먹는 음식은.. 맛이 없으면 신고해야겠죠 ㅎㅎㅎ
컨트롤타워
2022-11-07 20:21:50
Cancun Hyatt 음식만큼은 Zilara (성인전용)>>>>>>> Ziva 입니다
calypso
2022-11-07 21:22:35
+2
헬로구피
2022-11-07 21:22:07
이번 땡스기빙주에 장인장모님 모시고 가야하는데...큰일이네요..
컵라면/컵밥 챙겨가야 할까요?? ㅠㅠ
시티투투
2022-11-07 21:41:18
이번에 갔을때 사발면 들고 다니는 분들 계시던데 ㅠㅠ 아깝지 않나요.ㅎㅎ
음식은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전 괞찮던데요.
원글님이 프랑스 식당은 안가보신것 같아요. 가시면 제일 먼저 La Bastille 가세요.
헬로구피
2022-11-07 21:45:31
추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오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지라...음식이 입에 안맞으실까 걱정이 되서요..ㅎㅎ
비상용으로 몇개 준비해야겠네요...ㅎㅎㅎ
용이아빠
2022-11-07 22:55:15
프랑스 식당은 adult only라서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용이아빠
2022-11-07 23:25:47
저도 이런 말 할 줄은 몰랐지만, 초고추장이랑 컵밥 정도는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헬로구피
2022-11-08 00:52:47
헉....조언 감사합니다. 꼭 챙겨가야 겠네요. 갑자기 음식 퀄리티가 좋아져서 안먹고 들고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희망사항입니다...ㅎㅎㅎ
nebla
2022-11-07 21:27:33
최근에 Secrets the Vine 이나 Zoetry Villa Rolandi Isla Mujeres 다녀오신분들 후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Cancun 은 처음인데 12월에 이 두군데로 예약을 해놔서.
킵샤프
2022-11-07 21:31:28
가성비 좋은 '올인클'은 음식 맛이 좋을 수가 없죠. 가성비로 가는 곳이라서요.
식도락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를 하기는 힘들지만 대체로 그렇습니다.
반면에 왈도프 아스토리아나 파크 하얏 같은 곳의 식당은 만족도가 높지만 일주일 가까이 지내며 모든 끼니를 해결하기는 부담이 되지요.
저희는 '올인클'은 피하고 호텔은 대체로 좋은 곳에 지내면서 음식은 호텔 식당과 로컬 식당 반 반 섞어서 다닙니다. 아무리 좋은 호텔 식당도 매 끼니 다니면 만족도가 낮아지고, 로컬 식당도 잘 찾아다니면 가성비 훌륭한 맛집들도 많지요:)
봉구봉이아빠
2022-11-07 23:12:45
최근에 Hotel Xcaret Arte를 7박 8일로 다녀왔습니다. 다른 여러 곳들과 비교할 경험이 많진 않지만, all-inclusive임에도 음식의 quality가 상당히 좋았어요. 이십여년간 미국에 살며 멕시칸/코리안/어메리칸이라 불리던 저인데 이곳에서 먹어본 타코는 일단 미국에서는 찾기 쉽지 않습니다 (찾는 것이 가능하다면...). 특히 곱창타코는.. T_T
quality control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오래가려는지는 모르겠으나 혹시라도 어른들끼리 칸쿤가보실 기회가 있으시면 추천드려요. 시간날때 리뷰도 한번 도전해 볼까합니다.
저희는 (기준이 낮아서 그런지) 바다도 좋았는데, 혹시 바다가 성에 안차시면 포함된 공원 및다른 attraction을 경험해 보셔도 됩니다.
Gratitude
2022-11-08 00:51:25
Xcaret은 호텔에서 안지내고 워터팍만 가도 밥 포함이었던것같은데 갠춘했던 기억이 있어요 ㅎ Adrenalina도 재밌었구요
Hoosiers
2022-11-08 01:02:01
아 저희도 곧 여기 처음 가는데.. 음식 엄청 많다고 이야기 해놨는데.. 걱정이네요.. (다행히 맛있다는 말보다, 엄청 많다 했으니.. ㅋㅋ)
혹시 카바나 따로 돈주고 빌리셨나요? 아님 아침 일찍 나가서 찜하셨나요?
또한 5박 하시면서, 주변 다른 엑티비티 관련 팁이 있을까 여쭈어 봅니다
용이아빠
2022-11-08 01:23:41
카바나는 빌리지 않았습니다. 비치의자들이 많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서 자리 잡는데 별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물론 파라솔 근처로 잡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리거나, 어른들과 가시면 하루나 이틀 정도 잡는 것도 괜찮아 보이기 합니다.
캔쿤 처음가는 것이 아니라 따로 엑티비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갔을때 치첸잇자 갔었는데, 많이 덥기는 했지만 부모님이랑 저는 좋았습니다. USA Transfer 통해서 했었고, 하루 꼬박 잡아야 하서 유적지에 관심이 많으면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비추입니다.) 스노쿨링 장비 (물안경) 있으면 가져가셔도 좋을 듯 헤요. 물고기들 자주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Hoosiers
2022-11-08 02:27:06
정보 감사합니다. 하루정도만 빌리는걸 고려해봐야 되겠군요 ㅎㅎ
안그래도 물안경은 꼭 챙겨 갈려고 미리 잘 빼놨습니다 ㅋㅋ 아마 애들이 어려서 멀리능 못가고, 리조트에서 내내 놀다가 가까운 여인의 섬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쓰는선비
2022-11-08 01:37:55
개인적으로는 기대치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아요. 뭐 공짜 밥 먹는데 못 먹을 정도 아닌거든요. 개중 맛나는거 있고, 어떤건 간이 쌔기도 하구요. 저희 아내는 한국은식이 꼭 필요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캔쿤가서 여러 리조트와 로컬 식당 다녀왔는데 살만 쪄서 왔답니다. 음식걱정은 넘 마세요. 걱정한거에 비해 너무 많이 드시고 올 확율이 크다라고 생각되요 ^^
Hoosiers
2022-11-08 02:28:43
전 술만 잘 나오면, 음식은 잘 먹는 편이라 ㅋㅌㅋ
많은 기대 안하고, 여러 종류 음식 탐방 한다 생각하고 돌아 다녀야 되겠네요 ㅎㅎ중간중간 로칼 식당도 나가고
정보 감사합니다.
김미동생
2022-11-08 04:26:27
캔쿤 지바와 질라라 두군데 다 갔다왔는데 질라라에 비하면 지바 음식 퀄리티는 많이 떨어집니다. 같은 호텔 계열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루시드
2022-11-08 04:29:58
하얏 지바는 아니지만, 여태껏 캔쿤 세군데 all-inclu 가봤는데,
한군데만 그럭저럭 괜찮고 두군데는 별로였습니다. 애초부터 음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가야할거 같아요. ㅠ
그나마 음식 괜찮았던 리조트 이름은 fiesta americana 입니다.
비숑대디
2022-11-08 04:49:22
뉴욕 맨하탄 입맛에 익숙해져 있는저에게는 zilara 올인클루시브도 정말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대학교 카페테리아 보다 더 맛이 없었던거 같아요.
살사러버
2022-12-10 20:59:21
동의합니다. 올인클은 모두 맛없다. 아니면 그냥 공짜니까 먹어줄만하다가 최상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