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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내의 데이터가 날라간거 같네요

kellynewyork, 2022-12-14 05: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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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잘 쓰던 외장하드가 문제가 생겼네요

오후에 화일들을 정리 하다가 용량이 큰 화일을 컴에서 외장하드로 Copy 하던중에 컴이 멈추는 바람에 그냥 외장하드의 USB port를 뽑았거든요

그랬더니 그 후에 컴에서 외장하드를 인식을 못해요

외장하드내의 Folder는 전부 보이고 화일들도 보이는데 읽지 못하네요. (엄청 오래기다려야 보이긴 합니다)

외장하드 Scan 도 해봤는데 계속 인식이 안됩니다 ㅠㅠ

이거 고칠수 있느 방법 없나요?? 

사진이 많이 들어있는데 너무 걱정되네요.

 

어디로 고치러 가야 할까요??

14 댓글

라스트스라

2022-12-14 06:02:40

윈도우에서 cmd 이용해서 고칠수있는데 한번 시도해보시죠.   명령어 chkdsk 를 해당 드라이브 지정해주면 한참 걸려서 고치는데 그 후에 외장하드 인식해줄수있을거에요.  저는 지난번에 거의 5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밑의 링크같은거 보시면서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https://recoverit.wondershare.com/repair-harddrive/repair-external-hard-drive-command.html

kellynewyork

2022-12-14 21:21:59

아무래도 저는 외장하드가 오래되어 데이터 읽는 부분이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데이터를 읽다가 못읽다가를 반복하네요 ㅠㅠ

지금은 거의 못읽고 있습니다. 제 관리 소홀이겠지요. 이걸 고치려면 무지 복잡하다고 해서 그냥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새로 외장하드 2개 오더했어요. 이제는 무조건 두곳에 따로 데이터를 보관하려구요. 

다 제 잘못이라 생각하고 새 인생(?) 살아야 할까봐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작성

2022-12-14 21:29:36

네.  저도 두 개를 이용해서 백업합니다. 그게 가장 맘 편해요. 참고로 두번째 하드는 일년에 한번만 다른 하드에서 복사해서 싱크합니다. 장소도 가능하면 다른 곳에 보관하시고요. NAS RAID로 설정해도 뻑 나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복구 잘 되시길 바랍니다

이성의목소리

2022-12-15 00:49:23

클라우드도 조심히 추천드립니다. 외장하드 2개 가격이면 외장하드 수명만큼 구독 가능할것같아요.

CCQM

2022-12-15 01:17:55

외장 HDD라면 조심스레 추측컨대 해당 섹터들이 날아간것으로 보이네요... 물리적인 충격에 약한만큼 데이터가 잘 날아갈수도 있습니다만, 하드디스크의 다른 장점이라면 날아간 섹터들 (불량섹터가 된) 외에 다른 정상 섹터들에 있는 데이터들은 복구 또는 옮길 수 있을 거에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중요한 파일이 있으시다면 불량섹터 검사하는 무료 프로그램들 있으니 검사해보시고 정상섹터들이 꽤 남아있다면 남은 파일들이라도 건질 수 있도록 시도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에스페란자

2022-12-15 01:50:30

혹시 저랑 비슷한 경우일까 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외장하드에 문제가 생긴 경우였는데, 저는 아예 외장하드 완제품으로 나오는 경우는 아니고 2.5 하드디스크를 꽂아서 외장하드로 사용하게 해주는 케이스였습니다. 느리긴 하지만 파일도 보이고, 폴더들도 다 보이는데 읽고 쓰는건 거의 불가능했었습니다. 문서 파일 하나 복사하는데 하룻밤이 지나도 안 되더군요. 그리고 작은 틱틱거리는 소리도 났었고요.

 

저는 이쪽분야에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제 추측에는 디스크에 쓰여있는 데이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읽어내는 암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같은 모델의 하드디스크를 하나 더 준비하고, 문제가 생긴 하드디스크와 문제가 없는 하드디스크를 전부 열었습니다. (물론 이 시점에서 워런티는 날아갔을테죠..) 그리고 문제가 있는 하드디스크에서 조심스럽게 암을 제거하고 (아마 암이 제자리에 가있지 않고 어디 애매한 위치에 멈추어 있을겁니다) 문제가 있는 하드디스크의 원판을 문제가 없는 하드디스크의 원판과 바꾸어 끼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닫고 문제가 없는 하드디스크-문제가 있는 하드디스크의 원판이 들어있는-를 컴퓨터에 연결하니 데이터에 액세스가 가능하더군요. 그 길로 나가서 하드디스크를 두 개 새로 사서 바로 외장하드의 데이터를 전부 복사하고 백업까지 해두고나서 다시 그 문제 있는 원판은 문제 있는 하드디스크에 바꿔 끼우고 문제 없는 원판을 문제 없는 하드디스크에 바꾸어 낌으로써 작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정신없는 글이 된 것 같습니다만, 짧게 요약하자면 문제가 없는 하드디스크 암을 이용하면 데이터를 복사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진짜 오랜 기간 모아뒀던 사진이 들어있었던 하드디스크였어서 눈 앞이 깜깜해지더군요. 파일들이 100% 그대로 복사 되었을거라는 기대는 안 합니다만... 대충 훑어봤을때는 그렇게 복사된 파일들에서 아무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cray

2022-12-15 01:59:48

이게 가능한가요?  하드디스크 내부에 먼지하나라도 들어가면 플래터가 완전 망가질텐데요. 

physi

2022-12-15 03:10:09

이론상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많은 복구업체에서 hard drive surgery로 하는 작업입니다. 보통은 해드 유닛을 바꾸는 작업을 하고요, 플래터를 건드리지 않고 해드를 빼내도록 하는 전용 툴도 팔아요;; (예 https://hddsurgery.com/data-recovery-tools/hdds-wdc-3-5-unstick-p2-3 하드 메이커/디자인 마다 다른 툴이 필요합니다.) 물론 작업은 Class 100 단위 클린룸/클린벤치에서 해야하고요.

 

같은 모델의 HDD라도 생산시기(batch)에 따라 해더유닛의 펌웨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배치에서 도너해더를 찾는게 관건인걸로 알고있고, 복구업체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고 다양한 해더 도너용 드라이브가 있느냐에 걸려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cray

2022-12-15 05:26:33

그러니깐, 클린룸에서 작업하는게 아니라 보통의 환경에서/집에서 이런 작업이 가능하냐는 얘기죠. 결국 클린룸에서 작업해야한다면, 이건 해결 방법이 아니라, 그냥 하드 복구업체 가져가라는 얘기랑 다를바가 없죠.

physi

2022-12-15 05:42:30

기초 지식과 맨탈을 갖추지 못하면 업체에 가져가야 하지만 DIY로 하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습니다.

첫 댓글님도 이런 경우겠고요. 

 

클린밴치/박스 DIY로 자체제작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https://makezine.com/article/digital-fabrication/3d-printing-workshop/diy-cleanroom-on-a-budget/

https://youtu.be/xPEa0Wc9iUc

 

해더 도너용 하드는 열심히 이베이에서 찾아야하고요. 

에스페란자

2022-12-15 18:32:49

cray님//그냥 저 살던 아파트에서 했습니다. 뭐 장비 이런건 없었고요. 하드 복구 업체 가져가라는 이야기였으면 댓글을 안 달았겠죠 ㅎㅎ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하는 곳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미국 업체들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보니까 걔들도 클린룸 같은데는 아니길래... 미국 애들 손재주로 할 수 있는 일이면 나는 당연히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무모한 자신감으로 했던 일입니다. 

 

비루한 댓글을 보셔서 이미 눈치 채셨겠습니다만 저는 전문지식 같은건 없고 유튜브를 찾아보니 복구 업체라고 하는 애들도 이런식으로 작업을 하는것 같아서 하드디스크가 어떻게 생겼는지만 조금 더 찾아보고 그냥 제가 열었습니다. 우려해주신대로 먼지같은게 들어가면 더 큰일 아닐까 걱정되어서 샤워하고나서 욕실에서 해볼까 하다가 막연하게 습기가 더 안 좋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했어요. 저는 그 안에 들어있는 사진들 다 날릴바에는 이거라도 해보자 했던것이고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잘 되었었습니다.

 

이제와서 physi님이 댓글 달아주신것을 보니... 제가 얼마나 무모한 짓을 한건지 알게 되어서 맨 첫 댓글을 단게 조금 후회도 되네요. 역시 무식하면 용감한가 봅니다...

Sceptre

2022-12-15 18:59:18

데이터 날려도 상관 없고, 데이터의 가치가 업체 보낼 정도로 중요한 것도 아니면 이런 방식 last resort로 시도해 보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여는 순간 배드섹터들이 생성되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날라갈테니 최대한 깨끗한 곳에서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게 관건이겠죠. 

kellynewyork

2022-12-15 02:40:56

오~  저도 왠지 이게 문제일것 같더라구요. 좀 우습지만 제가 외장하드를 살짝 눌러주면 갑자기 또 읽히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먹통이 되고를 반복하더라구요.(어제 저녁에 하도 외장하드를 눌렀더니 지금 손이 뻗뻗합니다) 덕분에 몇가지 사진화일은 건졌지만 이제는 그 마저도 안되어 포기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나중에 한국분이 하시는 데이터복구센터가 있으면 한번 찾아가 보려구요.

새콤달콤하이씨

2022-12-15 06:32:0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Amazon.com: Sabrent USB 3.0 to SATA Dual Bay External Hard Drive Docking Station with Built-in Cooling Fan for 2.5 or 3.5in HDD, SSD with Hard Drive Duplicator/Cloner Function [8TB Support] (EC-HDFN) : Electronics

외장하드 케이스 열고 하드만 이 기기에 연결해서 파일 복사에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꼭 복구 성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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