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hybrid vs. 3-4년된 중고? 뭐가 나은 선택일까요?

프리우스 10만 마일넘은 차를 중고로 사신 지인분께서 아주 만족해 하며 잘 타고 다니시더군요. 30만까지 문제읍다시며..ㅎㅎㅎ 제 생각에 오래되면 연비가 초기보다는 좀 안좋아도 몰고 다니는 데는 문제 없지 않을까요? 

우와, 역시 인기있는 이유가 있군요. 

제가 중고차를 사본 적이 없어서 좀 망설여지는데... 그래서 십만넘은 차들이 과연 괜찮을까 노파심이 생겨요... 

프리우스 진짜 대박입니다.. 매일매일 운전할때마다 만족감만 쌓여요

예전에 프리우스 오너였습니다. 제가 그렇게 타본건 아니지만 동호회 후기로는 20만 마일까지 끄떡 없다고 들었습니다. 샘킴님 말씀대로 배터리 성능이 좀 떨어져서 mpg가 떨어질 수 있는데 그렇게크지 않다고 합니다.

근데 프리우스 중고 25k라면 포르테나 코롤라 신차 가격이라 그것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포르테 gt 쇼륨에서 봤는데 정말 이쁘다라구요.

새차는 어쨌든 택스붙고 뭐붙고 35K는 줘야지 싶어서 마일적은 중고차를 고려하게 되었어요.

면허 막 딴 애들이 탈거라서요. 권해주신 차들 함 찾아볼게요.

Plug-in-Hybrid 를 찾으시는건 같은데 중고로는 Chevy Volt 나 Honda Clarity 차도 있습니다.  Electric Range 로 봤을때 Prius Prime 보다  2배이상 큰 Battery size 를 가지고 있고 중고 가격도 더 괜찮습니다.  제가 2013 Chevy Volt Premier 를 타는데 아직도 Battery range잘 나오고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Plug-in hybrid 포함한 전치가를 중고로 살 경우에 2023 년부터 $4,000 tax credit 있어요.  다만 중고 차가격이 (<$25,000) 이여야 하구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recurrentauto.com/research/used-ev-tax-credits 

저도 예전 차를 살때 완전 100% 전기차 안하고 Plug-in hybrid 를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 하면 100% 전기차를 할껄하는 약간의 후회도 있어요.  지금 2023 Chevy Bolt 경우는 $7,500 Federal Tax Credit 받으면 MSRP 가격에서 2만불 미만으로 내려가는데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인거 같아 보입니다.  Mark-up 이 있는지는 모르지만요.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찮아도 Volt도 중고로 나온게 있어 보던 참이었는데... 크레딧 좋네요!

Volt와 Bolt의 차이도 지금 첨 알았어요. 하하

Bolt 크레딧받으면 이만불미만이라고 하시니 혹했는데 인컴이 넘어서 안되네요. 

중고차도 안되요. 게다가 licensed dealer로부터 사야된대요.  

제 남편은 애들한테 백프로 전기차는 아직 아닌거 같다고 하는데 어찌 생각하세요?

듣고 보니 일반차를 먼저 몰아보는게 더 좋은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희 테슬라 이미 있어요.

암튼 쉐비차에 대해 많이 알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인기차는 다 인기있는 이유가 있네요. 

저는 비교적 일찍 2013년도에 전기차에 입문해서 작년에 비로서 100% 전기차의 세상으로 왔는데요.  지금은 Volt 도 99% electric ranges 로 다니고 다른 SUV 차 모델Y를 주로 많이 타고 다니고 있어요.   제작년까지 Volt를 거의 개스로 다닐때는 엔진오일 체인지도 자주 하고, 트랜스미션 flush 도 하고, 자동차 엔진 워닝 싸인들어와서 딜러가서 점검도 받았고 했는데 엔진이 과열되면 가끔 엄청 큰 엔진 소리도 나요 지금도.  그런데 작년 부터는 전기로만 다니니 훨씬 부드럽게 (엔진 진동과 소음없이) 더 빠른 가속 (instant tourque) 으로 다니니 훨씬 만족감이 있습니다 일단 손볼께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전에도 내연기관 중고차 많이 타봤지만 한 6 만 마일되면 소소하게 손볼때가 생기고 10만되면 솔솔하게 교체할껏도 꽤 생기는거 같아요.  중고 내연차는 경험이 있는 운전자는 괜찮지만 오히려 초보운전 자들한테는 전기차가 더 좋을꺼 같아요.  내연차에서 올 때 필요한 적응기간 필요 없구요.             

택스 크레딧은 앞으로도 계속 바뀔꺼 같아요.  지금 IRS 에서 public comments open period라고 하니요.  https://www.irs.gov/credits-deductions/credits-for-new-clean-vehicles-purchased-in-2023-or-after 종종 확인하면 좋을꺼 같습니다.  

둘 다 몰아보시고 비교를 해주시니 맘에 와닿네요.

좋은 지적해주셨어요. 6만 넘어가서 소소히 신경써야 할 때 애들이 초보라 당황하겠다싶은...

암튼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생각하게 해주셔서요.  

제가 타고 느낀건 아니지만 Honda Clarity같은 경우는 차는 좋은데 배터리는 전기차보다 작고 연료탱크는 내연차보다 작아서 충전도 불편하고 기름도 더 자주 넣어야 해서 두배로 불편하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Chevy Volt의 경우 (8.9G)도 Clarity (7G)보단 크지만 여전히 작네요. (참고, 엘란트라, 시빅: 12.4G)

푸른물결님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진짜 많이 작군요. 그냥 학생차로 대표격인 시빅이나 코롤라로 가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애들이 크니 차도 사줘야 하고 보험료도 껑충 뛸테고... 신경쓸게 많아요. 끄응~ 

여기서 보고 clarity phev 를 리스해서 2년동안 몰고 있는데요. 집에 충전이 가능하면 배터리만으로 50mile 까지는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이게 또 액셀에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 조금씩 충전이 되니까 51-52마일 까지는 배터리로 갈 수 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ev range가 48mile 인데 충전하면 믿거나 말거나 53까지는 갈 수 있다고 나와요. 매일매일 충전할 수 있고 커뮷이 50mile 이내로 왕복이 가능하면 모델 3보다 싼값에 전기차 타는 거죠. 

근데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근처에 없으면 기름도 좀더 자주 넣어야하는 건 맞는데, 개스 태우면서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가진 않습니다. 뭐 싼값에 전기차를 맛보고 싶고 중장거리도 갈 일이 있으면 나쁘지 않습니다. 배터리랑 개스랑 합치면 340마일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배터리 다 쓰고 개스 태우면서 충전하면서 가면 360 마일까지는 갈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크기도 어코드 크기라 작지도 않고요.

대학생이라면 학교 건물에 충전시설이 있을테니 나쁘지 않을것 같기도 하네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쪽지 주셔도 되요. 근데 이모델 새차는 못사요... 21년으로 단종되었거든요...

스펙상의 EV range는 몇몇 조건을 주고 테스트한 일종의 평균값이고, 현실에선 온도, 속도, 무게 등의 영향으로 값이 다양하게 변합니다. 그리고 회생제동은 원래 버려질 에너지를 조금이나마 다시 쓰게 해주는거라 실제로는 브레이크를 안 밟는게 더욱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구요. 개스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도 최적의 조건에서는 더 나을 수도 있겠는데, 충전효율 등의 문제로 대체적인 평가로는 그냥 개스로 달려주는 것이 더 낫다고들 합니다. 설령 효율이 나쁘더라도 전기모드의 적당히 민첩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은 충분한 보상이 되지만요.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건 시내 운행할때 의미한건데 굳이 고속 주행시에 배터리 충전하려고 브레이크를 밟을 일은 없을 것같네요. 오해가 있는것 같아 추가합니다.

개스로 달려주는 것이 낫다고들 한다고 하는건 어느 차종인지 배터리 크기가 얼마인지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네요. 무게, 디자인에 따른 바람의 저항도 고려해야 할것 같고요. 개스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가면 당연히 개스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일부 줄어드는 것은 맞겠지만 배터리로 갈 수 있는 거리를 포함하면 그 이상을 가더라고요. phev 중에서도 배터리가 큰 편에 속하는 제 차종에 대한 경험입니다, 배터리가 작은 phev 차량들은 아마 님의 의견이 맞을 수 있겠습니다.  

시내주행 고속주행 상관 없이 브레이크를 밟으면 배터리가 충전되서 차가 더 멀리 가는게 아니라 무조건 주행 거리는 짧아진다는 사실을 알려드린 것 뿐입니다. 처음 보여준 거리보다 더 멀리 가는 건 애초에 그 숫자가 여러 조건 고려해서 보수적으로 책정되기 때문이고, 운행 코스가 내리막/오르막 위주인지, 평균속도 등에 따라 처음 숫자보다 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할 수밖에 없습니다.

Clarity가 모터 효율이 엔진 효율보다 좋은 편일수는 있겠는데, 그렇더라도 이 차량에만 해당하는 아주 특별한 경우이고 일반적으론 개스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유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유리하다면 굳이 사용자가 충전시키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서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합당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이런 상황은 배터리 용량과도 상관이 없는게, 요즘 Clarity보다 배터리 용량 큰 PHEV 모델들도 여러 종류 있지만 개스로 배터리 충전하는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LoneStar님, 생생한 경험과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종되서 아깝지만 찾아보니 스타일도 나쁘지 않네요. . 

xerostar님은 차박사신가 봐요. 덕분에 새롭게 많이 알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위에 살짝 볼트 (Bolt) 이야기가 나와서요...

뭐 아직 틴 애들한테 전기차가 별로 일 순 있는데,

이번에 볼트 사면서 보니깐, 쉐비에 요런 기능이 있더라구요

https://www.chevrolet.com/teen-driver-technology

어른들이 같이 타고 있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바른 운전 습관 길들여줄 여지는 주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ㅎ

근데 아이들이 탈 만한 가격대 차는 트레일블레이져/말리부/카마로 정도네요 (MSRP 시작 30k 아래)

콜벳도 지원 되긴 하는데......아이만 좋아하겠죠? ㅎㅎㅎ

볼트사신거 축하해요! 

제 차는 고르는데 힘든 적이 없었는데 애들 차는 왜이리 고민이 될까요?

아직 돈벌지 않는 애들이니 유지비가 적어야 좋고 사고를 대비해 좀 튼튼하면 좋겠고...

볼트 MSRP가 26K이라는데 여기도 웃돈줘야 하나요?

네, 애들은 콜벳 원해요.  ㅎㅎ

아마도요?

잘 찾아보면 노 마크업 있긴 할텐데....

제 주변 대부분 다 3-5천 씩 붙였습니다

심한데는 만불 붙였더라구요

대부분 쉐비 차량들은 할인 가능한데 유독 전가차에만

프리미엄 붙아더라구요

글구 시작은 26k부터지만 안전 옵션들 다 붙이면

3천 정도 더 들더라구요

볼트 덕분에 처음 가본 동네에서 차 사고 왔네요 ㅎㅎㅎ

아, 발품 많이 파셨구나... 부지런해야 딜을 얻는군요.

만불 마크업은 진짜 심하네요. :(

미국에서는 니로도 비싼차군요 ㅠㅠ

5년전에 한국에서 2500주고 샀었는데 ㅠ

요즘 나오는 Niro 는 구형 Niro 랑 완전히 다른 차인거 같습니다.

3-5년 된 Niro 랑 그냥 체급 유사하고 이름만 같은, 완전히 다른 차인거 같습니다.

얼마전 atm machine 앞에서 니로타신 미국분을 만나 여쭤보니 아주 만족하시던데요. 그래서 최근 한대 더 사셨다고.

만족도가 높은 차인가봅니다.

저는 오히려 PHEV를 알아보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역시 MSRP로는 못사겠지만 니로 하이브리드는 26K부터 시작하는데, 혹시 더 비싼 PHEV를 선택하려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PHEV는 모터 출력도 높은 편이고 전기만으로 동네 마실이나 출퇴근 가능하니까 나름의 장점이 확실한데, 그대신 최적의 활용 조건이 조금은 까다롭습니다. 매일밤 충전해주는 식으로요.

아이들이 처음 사용하는 거라면 윗분들 말씀처럼 새차 중고차 상관없이 일반 준준형 세단이면 보통 충분합니다. 하이브리드라면 더 좋겠지만 아직은 공급 문제로 프리미엄이 너무 붙어있어서 가성비가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이 많구요.

특별히 PHEV를 선호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재고 들어오면 알려달라고 했더니 연락왔더라구요.

작년만해도 삼천불 마크업이었는데 이젠 천불이라고 가져가라고.

맞아요... 애들한텐 제가 뭘 사주던 감지덕지죠. 아들이 얼른 갖고 싶은지 오천불짜리 중고도 좋으니 얼른 사달라고.^^

한가지 염두할 점은

HEV 차량은 배터리 용량 대비 배터리 사용량이 굉장히 제한적이라서 충방전 사이클이 수천번 수만번이 되어도 배터리가 버티는데

PHEV 차량은 배터리를 좀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충방전 사이클 횟수가 더 짧습니다.

또 하나 이렇게 배우네요. 하이브리드를 사본 적이 없고 공부해 본적도 없어 세세한 차이도 잘 몰랐어요.

그냥 MPG가 좋다니 가스값 덜 들겟구나싶어 하이브리드 보는거에요. 

근데 craigslist에 나온 하이브리드는 거진 다 Prius던데 왜 그런걸까요? 다른 하이브리드차는 거진 없네요.

일단 Prius 가 극강의 연비 세팅이라서요. 대신에 운전의 재미 같은거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을 확률도 크고요.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마켓에 나오던 나름 검증된 하이브리드 차량이기도 하고요.

듣고보니 그렇네요. 저부텀도 검증된 오래된 하이브리드로 Prius를 제일 먼저 떠올렸으니까요.  

Prius 가 대중적으로 팔린 hybrid중 가장 오래돼고 판매량도 가장 많을꺼에요. Reliability 도 괜찮은 편이니 중고차로 나오는 물량이 많을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