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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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이런 기쁜 날도 오네요

첫째 딸이 버클리에 합격했습니다

(첫 아이라 더 신경이 쓰였던거 같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부침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왕따도 당하고 뜻대로 학점은 안 나오고...

울기도 참 많이 울었네요

 

그걸 옆에서 지켜보며

부모로서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고요 TT

 

명문대 가려면 기본으로 한다는 그 흔한 

운동도

악기도

수상 경력도

아무것도 없는 아이였습니다.

 

맨날 BTS에 빠져 지내는 걸 보면서

저렇게 해서 대학 근처나 갈까...싶었습니다

 

열심히 한거라곤

바이블 클럽과 자폐아동 자원봉사 활동

딱, 이 두가지를 공부보다 더 열심히 한거 같습니다

 

이걸 하늘에 계신 분이 감동을 받으셨는지

아니면 버클리 입학 사정 담당관의 심금을 울렸는지...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아이는 지금 꿈에 그리던 학교에 합격을 했고

너무도 좋아라 합니다

아이가 이렇게 밝은 아인지...제 딸이지만 놀라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 자존감이 높아지니 저와 집사람 너무 감사하고

무엇보다 가족안에 웃음이 끊이질 않으니 그게 행복하네요

 

진짜 밥을 안 먹어도 배 부르다는 말이 먼 말인지 알거 같습니다

 

아직 학교 발표 소식을 기다리는 분께는 다소 불편한 글일 수도 있겠지만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조금 전 딸이 보내 준 이멜편지 입니다 (참고로 토종 미쿡싸람입니다)

 

 

아빠ㅠㅠㅠㅠ

아빠 생신인데

내가 이렇게 편지를 다 받다니 이것도 기분이 묘하네요 ㅎㅎ

 

나도 물론 합격한 게 정말 실감이 안날 정도로 너무너무 좋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기뻐하는 모습이 더욱더 저를 행복하게 하고 감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빠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지금보다도 정말 더 더 잘 하고.

무엇보다 믿음있게 나아가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가족의 모든 나날들을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걸어갈 수 있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아빠도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ㅠㅠ

내가 아빠 많이많이 사랑해요~ 알죠?!

 

오늘 학교에서 걷는데 진짜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이 건물 복도에 걸었던 모든 걸음걸이는 결코 무색한 미로속에 방황의 걸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1부터 10까지 다 만들어 놓으신

대단한 길을 걷는 단단한 발자국들이었어요.

 

아빠엄마!! 많이많이 사랑해요~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msn019.gif

 

아빠엄마 하나뿐인 딸 올림

363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샌프란

2022-03-25 21:24:43

내팔자에 님 감사합니다~

더 좋은 학교 되실꺼에요!! ^^

부러움없는삶

2022-03-25 18:26:41

그동안 마음 고생 많이하셨겠네요. 축하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5 21:25:45

부러움없는삶님 감사합니다~

마음 고생은 아내랑 딸이 많이 한거 같습니다 ^^;

이제 조금 부러움 없는 삶이 된 거 같아요 ㅎㅎ

순백찰떡

2022-03-25 18:32:48

너무 축하드려요! 이런 소식을 들으면 제가 더 설레고 가슴이 뛰는거같아요.. 최고의 여름방학을 보내겠군요!!

샌프란

2022-03-25 21:30:54

순백찰떡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진정이 잘 안 되네요..

아이는 이멜을 그냥 '명문대 불합격 메일은 도대체 어떻게 오나 함 보자'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열어봤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그야말로 눈물폭풍 속으로...TT

저는 번호판 테두리하고 Cal 티셔츠 입고 다니는게 부러웠는데

그걸 해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네요 ^^;

최고의 여름방학이라고 말씀해 주시니까

벌써부터 설렙니다

박건축가

2022-03-25 18:36:31

와~! 축하드립니다!! 우리딸도 BTS에 빠져있는데 걱정은 조금만 해도되겠네요 ㅎㅎ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샌프란

2022-03-25 21:44:46

박건축가님 감사합니다~

딸이 진퉁 아미인데 지민이를 너무너무 좋아라 합니다

 

덕분에 전 슈가를 좋아하게 되었구요..

'당신의 꿈이 꿈으로 남지 않길' 이란 말을 좋아하는데

이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TT

memories

2022-03-25 18:38:57

샌프란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샌프란님 첫째딸 이야기를 들어보니 웬지 저희 첫째딸하고 비슷한 면이 있는듯 합니다. 힘든 시간 거치면서 많이 성장했을텐데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본인의 장점을 더욱 살리며 대학기간 동안에도 성장하겠네요~! 나중에 크게 쓰임받는 건강한 아이가 될거라 믿어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샌프란

2022-03-25 21:47:49

메모리즈님 감사합니다~

따님도 왠지 아이가 감성적이고 문학적일거 같습니다

여기 아이들은 제가 겪었던 사춘기 시절하고는 또 다른거 같습니다

정체성 문제도 있고..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할 친구도 그렇고

딸은 친구와 경쟁하는 그 자체를 견딜 수 없어 했어요...

 

나중에 크게 쓰임 받는 건강한 아이가 될거라는 말씀에 큰 힘이 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Aeris

2022-03-25 18:53:34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즘 UC 들어가는게 정말 하늘의 별따기던데 제가 다 자랑스럽습니다.

 

샌프란

2022-03-25 21:48:59

에이리스님 감사합니다~

네 그렇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여기 간게 전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기적입니다 TT

심쿵

2022-03-25 19:04:37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원하는 대학을 들어간다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닐텐데 샌프란님도 그렇게 따님분도 그렇고 힘드셨겠지만 그래도 좋은 결실을 맺었네요. 축하드려요!

샌프란

2022-03-25 21:51:32

심쿵님 감사합니다!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 하는 말이 너무 상투적이고 진부하고

정말 와 닿지 않았는데..

이거 한방으로 이 문구에 대해 겸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TT

SKSJ

2022-03-25 19:05:31

캬! 축하드립니다!!:) 버클리라니!!

샌프란

2022-03-25 21:52:44

SJSJ 님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가끔 '난 미국에 도대체 왜 온 걸까...' 

했는데 이게 결론이었나 봅니다!!! ^^

정혜원

2022-03-25 19:07:34

자식 잘 되는 것 보는게 삶의 제일 큰 행복이라고 봅니다 행복하세요

샌프란

2022-03-25 21:53:42

정혜원님 감사합니다~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이제 첫째 아이 그것도 첫째 관문하나 넘었을 뿐인데 

절절하게 와 닿습니다

전자왕

2022-03-25 19:12:29

샌프란님 축하드려요. 교육 관련해서 어-쩌다 한번씩 말씀하셨던거 본거 같은데 아이가 입시생이었군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거기에 있었나 봅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입학해서도 따님의 앞날에 큰 축복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5 22:00:20

이 축복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종교가 없으신 분들에게는 불편하실 수도 있는 고백인데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나님이 하셨다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 '아이를 그 학교에 보낸 비결이 머에요?' 할때

스카이 캐슬에 명대사 '어머니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가 생각날거 같아요

 

어머님 예수님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면 '그래 너 잘났다' 그러고 미쳤다고 할꺼 같아요

 

그런데 믿는 구석은 진짜 거기였거든요 TT

정말 힘든 터널이었어요..

 

죄송합니다 갑자기 간증을 TT

wonpal

2022-03-25 19:17:39

축하드립니다. 

버클리!! 

대단하네요. 부모님을 닮아서 똑똑한 것이겠죠? 

 

 

샌프란

2022-03-26 01:09:54

원팔님! 감사합니다~

그죠 버클리!!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저희 부부는 똑똑과는 거리가 멉니다 진짭니다 -.,-

둘 다 수포자구요..

 

그래서 딸이 저희 둘에게 '아빠 엄마 때문에 내가 수학을 못한다'고 했을 때

속상했지만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사실이기 때문에 TT

빛나는웰시코기

2022-03-25 19:18:32

축하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6 01:12:29

빛웰님 멀리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딸도 졸업하면 덴마크 같은 곳에서 일하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정성스런 후기들 잘 보고 있습니다 ^^

쌤킴

2022-03-25 19:20:15

샌프란님, 축하드립니다! 따님이 대학가서도 성공적인 대학생활 영위하길.. ㅎㅎ (우리 딸도 3년뒤면 대학가는데.. 에고....)

샌프란

2022-03-26 01:13:21

쌤킴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님은 더 좋은 학교 가실 꺼에요

응원합니다!! ^^

전자왕

2022-03-25 19:25:19

댓글 등록 버튼을 누르자 핸드폰이 꺼져서 충전하고 왔어요!! 샌프란님 평소에 교육 얘기 어쩌다 가끔 하시는거 들었는데 따님이 수험생인지 몰랐어요. 너무 축하드려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이 있는거 같습니다. 학교 가서도 그 길 따라 잘 가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샌프란

2022-03-26 01:16:00

아유 제가 머라고 이렇게 충전까지 하시고 다시 올려 주셨습니까 TT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네요! 감사합니다~

 

카톡방에서 정성글과 위트와 재치넘치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르는게 없으신거 같아요 

진짜 어떤 때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

독도우리땅

2022-03-25 19:26:33

축하드립니다.. 하늘에 계신분이 따님도.. 샌프란님 가정도 위로하신줄로 믿습니다~

샌프란

2022-03-26 01:16:42

아멘이라고 해야 할거 같아요!

맞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어요!!

독우님 감사합니다~~ ^^

Lanai

2022-03-25 19:33:05

축하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6 01:17:18

라나이님 감사합니다~ ^^

모구

2022-03-25 19:35:13

축하드립니다! 따님이 가까운곳으로 가서 자주 보실 수 있겠네요. 부럽습니다!

샌프란

2022-03-26 01:17:55

모구님 감사합니다~

딸이라 멀리 안 보내니 그게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Jackpot

2022-03-25 19:35:16

축하드려요!

약간 나이를 먹은 MZ세대로서 몇자 더 적자면, 따님께서 하고 싶은거를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주신거같아요. 가끔씩 제 어머니랑 인생이야기를 하는데 어머니께서는 저를 키울때 (물론 아직 대학원생 신분이라 완전히 독립한건 아니라;;) 다른집 친구들이 과외를 한다던지 독특한 여가생활을 한다던지 누구네 자녀가 명문대를 갔다던지 그런거에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있으셨던거 같아요. 그래도 어머니가 제가 하고싶은걸 알아서 찾을 수 있게 해준거에 참 감사하게 느껴지는데 그런거 덕분에 그런지 저도 자존감이 높고 만족하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부모님이 되시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샌프란

2022-03-26 01:20:32

젝팟님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는 거의 한석봉 어머니 그리고 신사임당급 이셔요.

저희는 그냥 딸이 너무 좋아하니까 그게 보기 좋아서 같이 맞춰 준거 같아요

그게 이렇게 플러스가 되어서 열매를 맺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민데레

2022-03-25 19:35:29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ㅎㅎㅎㅎㅎ

저도 똑같은거 작년에 일년 일찍 느껴보구 얼마나 감사하던지요.......ㅎ

샌프란

2022-03-26 01:21:25

민데레님 감사합니다~

선배님이시군요~~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충성!!

커피조아

2022-03-25 19:55:07

축하드려요. 

샌프란

2022-03-26 01:21:46

커피조아님 감사합니다~

오성호텔

2022-03-25 19:57:04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따님께서 대학가서도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샌프란

2022-03-26 01:22:15

오성호텔님 감사합니다!

딸이 그렇게 되도록 뒤에서 잘 서포트 하겠습니다~ ^^

favor

2022-03-25 20:02:24

우와!!!! 너무 너무 축하해요!!! 부모님의 기도로 잘 자랐겠지요. 봉사 열심히 한 아이가 대견합니다. 분명 실력도 대단할 꺼예요. 명문대 가서 즐거운 학창시절 보내고, 더 세상을 좋게 변화 시켜주는 멋진 인생 살기를 축복합니다~~ 와우 너무 너무 축하해요! 

샌프란

2022-03-26 01:25:37

페이버님 감사합니다~ 

진짜 실력이 대단한 아이가 아닌데..

또 이렇게 말하면 겸손이 지나쳐 교만하게 들릴까봐 그것도 조심스럽네요 TT

'세상을 좋게 변화 시켜 주는 멋진 인생 살도록' 축복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favor

2022-03-26 08:07:44

우왕... ㅠㅠ 업데이트 된 글 보니 더 더 축복하는 마음 가득이네요. 정말 집안이 기쁨, 감사 가득일 것 같아요.  
저희 딸은 아직 8학년이지만... ㅎㅎ 샌프란님 글 덕에 저희 딸 교회 금요모임 데려다 주면서 얘기 했어요.

오늘 내가 들어가는 사이트에 이런 기쁜 소식을 나누는 글이 있었다.
우리 나중에 너가 원하는 좋은 곳에 대학을 갈 수 있다면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다른 사람을 돌보는 사람이 되자. 
만약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못해도, 꼭 감사하며 똑같이 더욱 다른 사람을 돌보는 사람이 되자.  
봉사 한게 주요했다고 하더라... 하나님께 감사하는 말이 참 좋더라. 우리도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잘하자~~ 
그때 가서는 서로 조심해야 해서 말 못할 것 같으니.... ㅎㅎ 지금 말할께 ~ 그럼서요... 
축하 축하해요. 이런 감사하는 가정. 주님도 함께 기뻐하실 듯 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Londonbridge

2022-03-25 20:03:10

축하드립니다. 기분 최고로 좋으실듯. 가까운 곳이라도 축하여행 다녀오셔야겠네요. 

샌프란

2022-03-26 01:26:55

런던브릿지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않아도 4월 부활주일 연휴에 어디라도 다녀와야 할 거 같습니다! ㅎㅎ

바람개비

2022-03-25 20:08:42

행복한 기운이 가득가득한 글이라

읽는 내내 그 기운이 저한테 까지 전이가 되었는지 저도모르게 계속 웃고 있었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6 01:29:11

바람개비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니 영광입니다!

잠시라도 웃으셨다니 그야말로 기쁨두배 입니다!! ^^

Morehope

2022-03-25 20:13:09

학생이 공부보다 자원봉사를 열심히 했다니!!! 합격 소식으로 따님 자존감이 높아졌다니 저도 참 기쁘네요~ 좋은 학교에서 공부 잘 마치고 빛나는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시길.

샌프란

2022-03-26 01:31:09

더희망님~ 감사해요

사실 남들 다 하는 자원봉사인데...

그걸 좋아하고 하면서 먼가 느끼고 많이 배운거 같아요.

격려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

태현맘

2022-03-25 20:14:51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애쓰셨습니다.

샌프란

2022-03-26 01:33:32

태현맘님 감사합니다~

저는 머 진짜 한게 거의 없고요

 

집사람이 맘고생 몸고생 많이 했지요

어제 처음으로 고생했다 고맙다 했더니...

울더니 웃더라구요 이런 TT

도전CNS

2022-03-25 20:17:29

오! 축하드립니다.

소파이 루시드 땜에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 좋은 소식이네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자녀와가정에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샌프란

2022-03-26 01:37:41

아멘 아멘!!

 

도전 CNS님 감사합니다~

어떻게 제 티커까지 기억하시고 ㅎㅎ

 

진짜 이노무 속파이 하고 우쒸드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괴로웠는데..

하방으로 내리 꽂고 있는 맘이 한방에 투더문!!! 했습니다요~~

여행벌

2022-03-25 20:21:12

샌프란님 마음이 확 전달되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극복하면서 열심히 살아온 딸을 버클리가 제대로 알아본거 같네요~

샌프란

2022-03-26 01:42:28

여행별님 감사합니다~

미국에 교육 시스템을 아직도 잘 모르지만..

 

스펙도 쌓아야 하고 인성과 가치관 정립 등등 

모든 것이 완벽에 가깝게 준비를 해야 하는 것도 필요한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미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 누군가 찾는 것 같습니다.

 

어느분 말씀대로 모두가 천편일률적인데

가장 상식적인 아이가 가장 눈에 띄었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냥 봉사 열심히 하고 희생하는 아이요...

 

이렇게 쓰고 보니 또 자랑이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TT

대추아빠

2022-03-25 20:22:52

축하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6 01:45:51

대추아빠님 감사합니다~~~~~~~~~~~~~ ^^

가을하늘

2022-03-25 21:02:40

축하합니다.  바이블 클럽과 자폐아동 자원봉사 활동 만으로 버클리에 입학할 수 있었던건 아니겠지만, 앞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됩니다. 

샌프란

2022-03-26 01:46:40

가을하늘님 감사합니다~

귀한 격려 말씀 가슴에 잘 새기겠습니다. ^^

스무스

2022-03-25 21:09:35

축하드립니다. 자제분과 샌프란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명문대인데다 샌프란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가서 더 좋으시겠습니다. 

샌프란

2022-03-26 01:49:14

스무스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고생을 좀 한거는 맞는데 저는 그냥...(긁적긁적)

샌프란에서 멀지 않아서 그게 너무 좋습니다

정말 닉넴이 중요한가봐요 ㅋ

tobyz

2022-03-25 21:21:02

이럴땐 간만에 로그인해야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이제 더욱 더 밝게 앞날이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샌프란

2022-03-26 01:50:13

토비즈님 감사합니다

어잌후 로그인까지 하시는 수고를...TT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24시간

2022-03-25 21:25:02

샌프란님과 따님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6 01:51:14

24시간님 감사합니다!

촌각을 다투시며 바쁘신데,

이렇게 축하댓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외로운물개

2022-03-25 21:41:39

이런 경사는 모두가 축하 해줘어도 부족함이 없지 싶네요...

본인이 고생했지만 뒤에서 묵묵히 보살펴주었던 엄마도 수고 하셨을 거구요...

좋은 소식 자랑할만하며 추카 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6 01:53:46

외로운물개님 감사합니다~

한참 전이지만 벙개팅 때 뵌 유쾌하고 선하신 모습이 안 잊혀집니다

이렇게 댓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

ColdHead

2022-03-25 21:47:44

와~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샌프란님의 행복하신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샌프란

2022-03-26 03:11:21

콜드헤드님 감사합니다~

이거 머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

TKD

2022-03-25 22:01:27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6 03:19:52

TKD님 감사합니다~ ^^

맥주한잔

2022-03-25 22:01:35

와 축하드립니다!!!

제 아이도 이번에 버클리에 합격 했어요.

이번에 아이 대학보낸 학부모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쌤킴

2022-03-25 22:37:12

맥주님, 축하드려요~! 고민되시겠습니다..ㅎㅎ 아드님은 어디로 가나요?

맥주한잔

2022-03-27 01:41:02

아직 기다리는 곳이 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도 버클리 관심있어 하고, 부모님 저희는 in state 주립대 가면 돈을 아낄수 있으니 버클리로 푸쉬해보려고 합니다.

샌프란

2022-03-26 03:23:05

와!!! 맥주한잔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작 쓰셔야 할 분이 안 쓰시고...

제가 주제 넘게 썼네요 TT

아이들이 어디서든 한번은 스쳐 지나가겠네요~~ ㅎㅎㅎ

아..더 좋은데 되시면 못 만날 수도 있겠네요 ^^;

맥주한잔

2022-03-27 01:41:59

그러게요. 캠퍼스에서 어디서근 스쳐 지나가겠어요.

아이에게 웬만하면 버클리 가라고 꼬시고 있는 중입니다.

즐거운인생

2022-03-25 22:10:13

샌프란님, 축하 드립니다 !  대박이에요.

 

묻어가는 질문.  요새는 어느정도 되야 버클리에 들어가나요 ? 특히 컴퓨터 전공이면요 ? 아시는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

샌프란

2022-03-26 03:28:38

즐거운 인생님 감사합니다~~

CS는 전미 어디나 힘들다고 합니다!

특히 여기 UC 계열 아시안 남자 아이들 합격은 더더욱이요 TT

 

웨이팅에 있다 풀려도 학점이나 수상경력등 바로 다음 차순의 아이가 되는 게 아니라

합격 포기한 애가 백인 또는 흑인, 남미계 남자 중산층 아이면 그 조건이 맞는 아이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바로 다음 공부 잘하는 아시안 남자 애가 아니라 헐...머 이런 경우가

 

아시안 남자 아이라면 합격을 포기 안하죠 절대로

그래서 아시안 남자 아이가 들어가기는 진짜 하늘에 별따기 라고 들었습니다 TT

셔니보이

2022-03-25 22:12:15

유치원 아이가 선생님께 칭찬받아도 너무 기분좋은데 샌프란님은 어떤 마음이실지 상상도 안가네요. 너무 부럽구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샌프란님의 자녀분이 이 글을 봤으면 참 좋겠네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해주는지 또 부모님의 마음이 어떤지 알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샌프란

2022-03-26 03:30:59

셔니보이님 감사합니다~

네 그렇지 않아도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보여 주려고요!!

제가 딸 덕분이 아니면 이런 축하 이런 격려를 어디서 받겠어요~~

마모님들은 정말 대단하고 내 가족일 처럼 기뻐해 주시니 최고의 커뮤니티 입니다!!!

프로애남이

2022-03-25 22:13:45

와 글에서 행복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샌프란님께도, 특히 따님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6 03:31:42

프로애남이님 감사합니다~ 꼭 아이에게 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날고자고

2022-03-25 22:18:33

축하드립니다! 요즘 캘리포니아에서 UC 가기 너무 힘들어요~

샌프란

2022-03-26 03:32:24

날고자고님 감사합니다~

네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정말 힘들다고 하네요

어쩌다 이런 날이 오게 된 건지 TT

늘푸르게

2022-03-25 22:27:02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신게 느껴지고, 따님이 행복해한다고 하시니 저도 정말 기쁩니다.

샌프란

2022-03-26 03:33:22

늘푸르게님 감사합니다~~ 

같이 기뻐해 주시니 행복합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글로 게시판 분위기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

무지렁이

2022-03-25 22:32:07

오오... 축하드립니다!!!

샌프란

2022-03-26 03:33:49

무지렁이님 감사합니다!! ^^

Hannah7

2022-03-25 22:33:11

너무 축하드려요. 온 가족이 파티 분위기겠네요. 그동안 너무 수고 하셨어요. 저도 빨리 숙제가 끝났으면 좋겠네요. ㅎ

샌프란

2022-03-26 03:36:14

한나세븐님 감사합니다!

정말 하루 종일 분위기가 룰루랄라 입니다

전화 하느라 바쁘고 전화 받느라 바쁘네요 그리고 중간 중간 이렇게 댓글 쓰기 바쁘고 ㅋㅋ

그런데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클로비

2022-03-25 22:42:05

우와~~ 축하 드려요. "진짜 밥을 안 먹어도 배 부르다는 말" 진심 부럽습니다. 

샌프란

2022-03-26 03:37:50

클로비님 감사합니다~~

평소에 진부했던 말들이 이게 그 뜻이구나가 절절하게 다가오는 날입니다!!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다..밥 안 먹어도 배 부르다..웃음이 귀에 걸쳐있다 등등 ^^;

건강한삶

2022-03-25 22:58:46

정말 축하드려요~!! 덕질을 열심히 하는 아이는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덕질하는 만큼 잘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ㅋㅋㅋ 제가 한 때 에쵸티 팬으로서 장난 아니었거든요 ㅋㅋㅋㅋ 근데 지금 미국 나와서 공부 열심히 하면서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덕질은 엄청난 힘과 에너지를 줍니다!

저희 부모님이 저 박사 끝나고 취업했을 때 진짜 행복해하셨는데.. 뭔가 저희 부모님도 이런 마음이셨을까 싶어서 마음이 찡- 해 집니다 ㅎㅎ
따님과 샌프란님 가족분들 모두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샌프란

2022-03-26 03:39:32

건강한삶님 감사합니다~

역시 닉대로 가나 봅니다

댓글 속에서 건강함이 기냥 묻어나옵니다!! 우리 딸도 박사까지 했으면 하는데

욕심은 그냥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ㅎㅎ

대신 덕질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구나를 배웠습니다 그걸 건강한삶 님께서 확인해 주셨구요!!!

에덴의동쪽

2022-03-25 23:02:40

축하드립니다!! 이런 축하는 수백번을 들어도 좋으시죠?

앞으로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샌프란

2022-03-26 03:40:57

에덴의 동쪽님 감사합니다!!

네 사실 그렇습니다 들어도 들어도 너무 좋아요

사실 원하는데가 안 되신 분들이나 기다리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답글을 쓰고 있네요

부모란 자식 자랑엔 어쩔 수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TT

밤의황제

2022-03-25 23:24:23

축하 드립니다..!!! 우리 딸도 커서 대학 갈때 저도 이런 자랑글 올려 보고 싶습니다..

샌프란

2022-03-26 03:41:34

밤의황제님 감사합니다!

네 그런 날이 꼭 오실꺼에요~~ 화이팅!!!

평생여행

2022-03-25 23:51:27

너무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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