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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말고 안전한 투자가 뭘까요?

ylaf, 2021-11-17 06: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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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401k글들과 아주 가끔 올라오는 주식 관련 글들은 잘 읽고있습니다. 

(글을 아무리 읽어도 아직도, 가지고있는 401k가 Roth 인지 Traditional 인지 모르는 1인;;)

 

집을 사려다가 이런 저런 이유와, 갑작스런 이주 계획으로 완전 포기했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이 Amex saving에서 손해를 보고있습니다 ㅠㅠ (Amex가 조금 이뻐해 줄라나요?)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한땀 한땀 saving에만 모셔두었는데요 (바보;;).

 

앞으로 최소 5년간은 또 은행에 고이 모실거같아요;; 

(5년안에 결혼 할일은 없을거 같아서요;;)

 

이걸 은행에 계속 두자니,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약 6%씩 손해를 보는거라고 들었습니다.

이걸 어디에 두면 나름 안전하게 손해를 덜 볼까요? 

 

제가 주식에 손만 대면 갈치 조림을 많이 해먹어서요.

처음 주식 손대고 90%손해 보고 10% 살아남았습니다;;

그나마 2020년에 주식 다시 시작했는데, 현재 까지 겨우 10% 이득 정도;; 

 

상황이 이러해서 주식은 손대기 무섭습니다. 

현 상황에서 나름 큰 돈을 어디에 투자를 하면 바보는 아니구나 소리 들을가요?

45 댓글

BBB

2021-11-17 06:50:59

paycheck에서 401k가 빠질때 before-tax (pre-tax)면 traditional, after-tax (post-tax)면 roth. 또는 회사 HR시스템에서 401k contribution하는 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장 무난한건 SPY, VOO같은 S&P500 추종하는 ETF겠죠.

ylaf

2021-11-17 07:25:51

401k가 option이 여러가지 있더라고요;;

after-tax, pre-tax, pre-tax 에서 넘치면 after-tax로 가는거.. 

복잡해서 그냥 pre-tax에 10%해두었습니다;; 

Jackpot

2021-11-17 07:07:21

개별주식을 하셨다가 손해를 보신건가요?

1) S&P 500 (VOO) 또는 Total Market Index (VTI)를 따라가는 ETF나 펀드는 어떤가요? 이러한 ETF도 주식에 투자하는거지만 분산투자를 하는것이고 더 중요한건 '시장'을 따라가는거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합니다. S&P 500 15년간 연평균수익율이 (15 year annaulized return) 마이너스 인적은 없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26P_500

2) 채권은 어떤가요? Total Bond Market라구 채권을 모아놓은 ETF(BND)가 있구요 공공기관 채권(Municipal Bonds)을 모아놓은 ETF (MUB, VTEB)가 있습니다.

ylaf

2021-11-17 07:27:56

주식은 개별 주식을 하고있습니다.

처음에 10토막 갈치 조림 할때는, 워낙 소액(?)이라 몰빵 투자해서 다 날린 case이긴 하지만..

비싼 수업료 낸걸로 ㅠㅠ. 지금은 분산 투자를 하고있습니다만.. 투자하면 내려가고, 팔면 오르는 이런 신기한;;

Jackpot

2021-11-17 23:33:44

ylaf님만 그런건 아닙니다. 개인이 주식을 사면 떨어진다는게 인터넷 학계의 정설입니다 ㅎㅎ

밑에보니 TDF 2055 펀드를 구매하신거 같네요. 만기가 2055년이 아니라 현재 주식/채권 90%/10%를 가지고 있다가 2025-2030년부터 주식비중을 줄이고 채권비중을 높여서 2055년에는 50%/50% 그 후에는 20%/80%까지 떨어지는 상품일거에요. (주식/채권 비율이 바뀌는 glide path는 상품마다 회사마다 달라요)

저도 TDF를 이용하다가 제가 관심이 더 생겨서 직접 인덱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관리하고있는데, 매달 적금 넣는다 생각하고 TDF에 쌓아놓는것도 좋은거같아요! 매번 오르고 내리고 하는거 상관없이 기계적으로 할 수 있으니 장기투자하는데 마음이 편합니다. 다만 수수료 (expense ratio)가 낮은걸로 선택하세요. 연 0.12-0.15% 정도의 수수료가 가장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전자왕

2021-11-17 07:09:22

일단 3만불 정도는 면세계좌에 넣으세요. 월급에서 떼어 들어가고 세이빙한 돈으로 생활하심 됩니다 
- 내년도 401k max (20500 + 회사 매칭), roth IRA max (6000), HSA (3650)

 

자녀 계획이 있으시면 529도 다 넣으시구요.

 

그리고 각 계좌에서 US large cap index 사는걸로 설정해 놓으세요. 물가까지 보정하고 연 7% 정도 수익 기대하심 될거 같아요. (미래가 지난 30년만 같다면)

 

이거 다하시고 남은돈은 택서블 계좌에서 (일반 주식 계좌) 윗분들 말씀대로 인덱스 사세요. 살때 한번에 사시지 말고 분할 매수 검색해서 보고 하세요.

ylaf

2021-11-17 07:30:44

HSA는 마모글 보기전에는 그냥 CASH로 가지고있었는데, 작년부터 401K 처럼 투자를 하긴 합니다. 

그래서 투자는 늘 어렵내요;; 401K는 그냥 알아서 굴려주는 2055년 만기(?)인 투자 상품 같은데 투자를 해두었습니다..

아무래도 VOO쪽 봐야 하나보내요.. 예전에 SPY 잠시 사고 비싸서 그냥 팔았었는데;; 

 

전자왕

2021-11-17 09:12:57

2055 도 나쁘지 않을거 같긴한데요, expense 가 더 비쌀거예요. 

LGTM

2021-11-17 07:11:33

은행에 오랫동안 두고, 또 주식에서 90% 손해를 보셨다면 잘못된 투자입니다. 누가 뭐뭐로 수배, 10배를 벌었다는 말은 완전히 무시하시고, VOO 80% 정도를 사세요. 비슷한 종류로 VTI, QQQ 등이 있습니다. 베타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이고요.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 정도는 버티셔야 하고요. 나머지는 고배당류의 펀드/ETF 혹은 본드, 그리고 현금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0년 3월 같은 폭락을 겪더라도 최소 이런 상승장을 놓치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은행에만 두지 마세요. 그리고 위험한 따라하기식 주식 투자도 하지 마시고요. 그냥 시간과 복리의 힘만 믿고 S&P 500 위주의 ETF로 투자하세요. 정말 지루할 겁니다.

ylaf

2021-11-17 07:31:54

역시.. 대부분 주식쪽을 추천 하시내요;; 

주식은 늘 살떨리는;; 

확실히3

2021-11-17 07:31:40

주식 말고 한번 비벼볼때는 옵션?..... 은 장난이구요. 저도 초보시절 주식만할땐 손해를 많이 본적이 있는데 옵션을 하고 나니까 주식을 사고 팔때는 마음이 얼마나 푸근해지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옵션도 차트분석해가면서 1-2주일 사이의 Out The Money 풋옵션을 매도하고 그 댓가로 받는 프리미엄으로 돈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Strike price와 expiratino date에 따라 프리미엄이 다르긴한데 변동성이 없는 가치주들은 1주일에 보통 1%, 변동성이 큰 성장주들은 보통 1-5%까지 있구요 (1주일에). 다만 상승장 또는 박스권에서 안전하게 수익률을 얻을순 있지만 하락장에선 잘못하면 정말 피 보는 투자 전략이죠. 결코 추천은 아니고 이런 세상도 있다 라는 정보공유차원에서 말씀 드립니다. 사실 저도 계좌 자금만 되면 성장주와 가치주의 포지션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MSFT나 AAPL에 대한 풋옵션 팔고 프리미엄 받는 이득으로 나름 편안하게 살아가고 싶네요. 

 

저도 나름대로 고민을 정말정말 많이 해봤는데 결론은, high risk high return입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이 반드시 거쳐야하는 중력의 법칙처럼, 절대 LOW RISK HIGH RETURN은 없더군요. 누군가가 있다고 하면 사기꾼이거나 제가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런 것이구요. 그래서 리스크 1도 없이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0으로 수렴됩니다.

 

리스크가 싫으시다면 제 생각도, BBB말씀대로 인덱스 펀드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좀 더 수익률을 내고 싶으시다면, 가지고 있는 100% 모두 투자하기 보단 현금을 적어도 30% 확보한 상태에서 테슬라나 엔비디아 같은 정말 미래가 95% 보장된 기업들이, 핵심사업부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큰 그림만 유지된다면, 증시가 무너지면서 급락할 경우 분할매수로 들어갈수 있는 현금과 전략이 필요하겠죠.

 

다음은어디

2021-11-17 19:44:55

"...MSFT나 AAPL에 대한 풋옵션 팔고 프리미엄 받는 이득으로..." 

 

구체적으로 '자금이 충분하다' 치고 ㅋ 한번 더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세요? 

확실히3

2021-11-18 03:57:28

MSFT를 예로 들면, 주식 100개가 하나의 옵션으로 이루어지니까 옵션을 하나를 팔기 위해선 약 34000불 정도가 필요한데요. 

여기서 In The Money에 있는 strike price냐, Out the money에 있는 strike price냐가 중요합니다.

 

옵션 매도자 입장에선 ITM라함은 현재 물려있다고 생각하면 편하시고, OTM이라면 아직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버퍼존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편합니다. 

그러니까 OTM이라면, 현재 MSFT가 340불에 하는데 335 11/19P 매도자 입장에선 335불에 100개 산다는 거죠. 약 5불의 버퍼존이 있습니다.

 

잘 아시죠? 

테슬라 평단이 400이면, 일론 머스크가 트윗에다가 뭔 난리를 쳐도 현재 가격 1200에서 1000으로 떨어져도 정신적 데미지가 크게 없습니다. 조금 배아플수는 있지만 큰 손해는 없는데, 만약 본인 평단이 1200인데 갑자기 머스크가 난리쳐서 가격이 하락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막대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OTM에 있는 스트라이크 예를 들어, 335P라면 평단을 335에 맞춰서 MSFT를 구입해줘야할 의무가 있는데요. 반대로 ITM, 예를 들어 345 풋옵션을 팔 경우, 평단이 345가 될것이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고, 리스크도 엄청나죠. 하지만 리스크가 큰 반면, 풋옵션을 팔때 프리미엄도 많이 받을수가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11월 26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1이 될 확률은 제로라고 하긴 그렇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기에 프리미엄이 없거나 적은 반면 335/345가 될 확률은 상당하기에 프리미엄이 많습니다. 그리고 ITM인 345인 경우, 즉 풋옵션인 경우 현재 340보다 높다면 ITM이기 때문에 이대로만 가도 옵션을 판 사람은, 11월 26일에 가서 345달러에 100개를 사줘야할 의무가 있기에 프리미엄이 335보다 훨씬 높게 됩니다. 이부분을 설명하려면 또 Extrinsic value, 델타와 세타 등등을 설명해야하기에 이런 부분은 책이나 유투브에서 검색하셔서 알아보시길 추천하구요. 

 

그런데 MSFT의 11월 28일 만료되는 strike price가 337.5는 현재 프리미엄 가격이 2.3, 즉 230불 하고 %로 치면 약 0.85% 정도 하는데요. 11월 28일까지 가서 MSFT가 337.5달러 밑이면 옵션매수한 사람이 행사를 하면서 매도자 입장에선 337.5달러에서 사주어야할 의무가 있는 반면, 337.5달러 이상이면 옵션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니 아무 가치 없이 만료가 됩니다. 

 

그러니 제가 옵션을 매도하고 프리미엄을 받을때는, MSFT가 앞으로 상승 또는, 최소한 횡보를 할것이라 예측을 하고 진입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1개 움직이는데 자본이 34000불 정도 필요하면, 반드시 예비로 자금을 확보하여 제가 예상한 것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대비를 해야합니다. 내일 갑자기 MSFT의 유상증자가 뜬다거나.... 뭐 악재뉴스가 나오면 34000불에 물리게 되잖아요.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약 2배 정도의 자금을 확보, 그렇다면 약 34000불*2의 68000불과 실제 진입하게 되는 34000불, 거의 10만불에 달하는 돈이 필요합니다.

 

물론 MSFT는 가치주와 성장주의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가지고만 있으면 문제가 큰 문제가 없는 그런 종목이긴 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풋옵션 팔면서 돈을 벌수 있는, TSLA의 경우, 11월 26일 만료되는 1000P 풋옵션의 프리미엄은 약 1200불합니다. 그런데 1000P 풋옵션을 팔려면 약 10만불, 그리고 현재의 테슬라가 어디로 튕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서, 반드시 예비자금을 확보하여야합니다.

 

물론 TSLA나 MSFT나 먼 미래로 본다면 100% 우상향 하는 종목이니 11월 26일 행사가에서 현금으로 사주고, 그럼 본인에 계좌에 100개의 주식이 들어오는 것이고, 2-3개월 뒤에 TSLA가 다시 1500을 달려가면 이득보고 팔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주식을 해보셨다면 잘 아시죠? 본인이 의도했는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스트레스와 감정소모 등, 그런것들이야 정신적 피해지만, 까딱 잘못하다가 엄청난 악재가 나오면서 TSLA가 2-3개월 뒤에 200달러까지 내려가버리면, 본인은 1000달러에 100개 사줬는데 2-3개월 뒤엔 200달러하면, 마켓평가액으로 80000만달러 손해를 보는 물질적 피해도 굉장히 클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테슬라가 200달러까지 내려갈일은 없겠죠. 사실 1000달러에까지 내려가기도 어려울듯합니다. 정말 내려가도 880에서 지지될것이라 전 예상하고, 880에서 900사이까지만 오면 땡큐 하면서 가용한 모든 현금과 마진까지 다 땡겨서 테슬라 올인할 계획에 있지만, 이론적으로 이렇게 될수 있다고 생각을 하시고 들어가야 리스크를 알고 informed decision을 할수가 있는것이죠. 

 

그래서 MSFT로 돌아가, 1주일에 약 0.8%, 1년의 52주면 약 40% 정도, 약 3만불의 40%, 그리고 이렇게 하기 위해 2배 정도의 예비자금이 필요하니 그럼 MSFT를 3개 정도, 약 10만불이 필요하네요. 그럼 1년에 약 1만 4천불 정도, 그런데 1만 4천불로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우니, 14만불 정도라면 괜찮을듯 한데 그러기 위해선 약 100만불 정도 필요하네요. 결국, 가지고 있어야하는 금액 대비 수익률은 약 14%,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썩 괜찮다고 하기엔 좀 어려운 수익이라 할수도 있지만............ MSFT는 큰 문제가 없는 그런 종목이라 그런 것이고, 테슬라 같이 1주일 수익률이 2-3%, AMC/GME같이 극단을 오가는 종목은 약 5%까지 나옵니다. 그런 종목들을 52주 연속, (물론 1년내내 증시가 우상향 또는 횡보만 할수는 없고 하락할때도 있으니), 계속할수는 없지만 이렇게 해서 수익률을 극대화시킬수 있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해서 long 옵션 포지션을 잡는 경우, 대박쳐서 100%가 아닌 10000%는 문제가 아닌날도 있긴 하지만, 문제는 그런 수익률에다가 가진 돈의 전부를 걸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죠. (그래서 개인적으론 옵션팔고 받는 프리미엄의 절반은 그 다음주, long position 잡고 수익률 10000% 잡으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돈 안 잃으면 다행이죠) 

 

MSFT를 예를 들었지만, TSLA나 NVDA같이 약간은 위험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티커부터 해서 T 또는 PFE와 같이 전통적인 가치주들, 풋옵션 팔면서 수익보는 방법부터 다양합니다. 궁금한점이 있으면 질문주세요! 

다음은어디

2021-11-18 06:35:09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주식도 장기투자 하라고 하듯이, 옵션 거래도 성장주/가치주(?)로 장기투자 (1년 후 풋옵션 팔기) 가 바람직한 투자 일까요?

확실히3

2021-11-18 07:33:15

일반주식도 장기투자 라고 하셨는데 사실 좋은 주식도 좋은 가격에 사야지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높은 가격에 사면 이익률이 줄어들게 되잖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MSFT나 AAPL같은 돈 잘버는 대기업, 그러면서 성장률도 좋은 기업들의 1년후 풋옵션 파는것이 나빠보이진 않는데 그동안 자본금이 묵여있게 되어서 저 같은 경우엔 안 맞다고 판단됩니다. 얼핏보니 22년 9월달 만료되는 330P MSFT의 수익률은 약 7-8%, 23년 1월달 만료하는 330P의 수익률은 10-12% 정도하네요.

 

이 부분에서 기다리는 것이 답답할것 같으면 비추고, 시드가 많은데..... 벨류에이션 측면을 볼때 최근에 너무 많이 올라서 투자하기 그렇다 싶으면 나쁘진 않은 선택일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시드가 많이 없어서 MSFT는 그렇고 AAPL은 1주일 단위로 가끔씩 하고 있네요.

사실 안전한 선택이라고 인덱스 펀드라고 모두들 언급하시는데, 주식시장에서 100% 안전한 곳은 없구요. 그렇기에 연준의 금리인상 시나리오도 포함된 2022년 SPY수익률이 과연 2020년과 2021년만큼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10개월에 약 7% 수익이라면 괜찮은 선택일수도 있죠. 

 

또 한가지 고려하셔야할 것은, 세금 문제가 되겠네요. 옵션팔면서 생기는 수익 프리미엄은, 1년 미만인 경우는, Short term 세금이 생기니까 가능하시면 은퇴계좌에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듯 하네요

 

가치주의 경우 여러가지 요인들이 또 상존하는데 가장 큰 요인은, 가치주의 배당 문제죠. 배당 주고 나면 그 다음날은 최소 배당 받은 만큼 하락하는 경우가 매우 흔한 동네이고 그렇기에 배당 이전/이후에 풋옵션을 파느냐 가 중요할듯 하구요. 실적발표도 중요하구요. 최근같이 거시경제적인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에선 내년 9월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 조심스럽게, 지금보다 더 하락할것 같아보이진 않습니다.

 

AT&T같은 경우 최근 계속 하락세이고 화이자같은 경우, 20년 사이클인 40밑으로 다시 떨어질뻔하다가 CEO의 천재적인 임기응변으로 (실적발표 좋은 줄 알고 일부러 그때 발표 안하고, 배당 주는 그 다음날 한번 떨구고, 초특급 대박 뉴스인 코로나 치료제 전격 발표를 하면서 40밑으로 떨어질 일은 없네요) 다시 올라가고 있지만 WMT나 JNJ는 모두 횡보를 하고 있는 상태이긴 하죠 (그럼 풋옵션을 판 매도자입장에선 유리하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OTM풋옵션을 팔았는데 조건이 충족되어진다면, 그 현금을 담보로 주식 100개를 사면 그만입니다. 저의 경우 지난주에 PLTR 24P를 팔고 프리미엄으로 약 1.5% 받았는데, 결국엔 Assignment에 걸렸습니다. 금요일 장이 종료할때 가격은 22.71쯤 했는데 이런 경우, 저는 장종료 1분전쯤에 PLTR 100개를 사버리고, 풋옵션 판것은 (Sell to Open) 클로즈 합니다 (Buy to Close). 이렇게 manually assignment를 하면서 바로 11월 19일날 만료되는 covered call option 24C를 다시 프리미엄 받고 팔게 됩니다. 11월 19일까지 PLTR이 24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그 콜옵션은 무의미하게 만료됨으로 프리미엄을 다 가져가게 되고, 24까지 도달하여 다시 assignment되면서 제가 가진 주식 100개를 다시 팔면 그만인거죠. 

 

영어론 Wheeling이라고 하는데 한국어론 잘 모르겠네요. 유투브에 option wheeling검색해보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아시게 될것 같구요. 

 

문제는, 주식이 예상 가격 내에서 움직이면 괜찮은데.... 최근의 ROKU처럼 500까지 간 종목이 360에서 이쯤하면 괜찮겠지 싶어서 풋옵션 팔다가 250대까지 쓰러지게 되는 경우...... 굉장히 오래동안 bag holding을 하셔야할수가 있는 시나리오가 존재합니다. 어느정도의 변동성은 괜찮은데, 그 변동성의 예상범위를 넘어버리게 되는 경우 손해가 너무 크게 발생할수 있는 것이죠. (이걸 피하기 위해선 아예 처음부터 우량주로 접근해야하는데 우량주의 경우, 프리미엄이 얼마 안되고...... 결국엔 다시 High risk high return의 원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처음 들으신 전략이라면 1-2주일 단기간 풋옵션 팔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경험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나쁘지 않을것 같구요. 

헤이듀드

2021-11-21 08:00:20

옵션 매도를 통한 수익창출에 대한 상세한 경험담에 감사드립니다. 마모엔 모든 영역의 고수분들이 모여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네요.

Market timing이나 stock picking에 소질이 별로 없는 관계로 저는 주로 index fund에 장기투자를 해왔는데, 수익률을 좀 높이고 잘되면 나중에 은퇴후 수입을 얻는데 사용할까해서 작게나마 옵션매도 전략을 테스트해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주로 reddit의 r/thetagang이나 tastytrade등의 유튜브채널에서 얻고 있는데 혹시 좋은 소스가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는 수익률이 좀 낮더라도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소 기계적인 옵션매도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개별주식보다는 IRA계좌에 가진 index ETF로 weekly covered-call을 매도하고 brokerage의 마진계좌로는 weekly cash-secured-put을 매도하는 전략을 테스트중인데 나름 쏠쏠하네요.

어떤 분들은 옵션매도를 기차길에서 동전줍는 것과 비교하시던데 전략공유와 risk analysis를 위해 마모에 은준위관련해서 옵션매도 글타래를 하나 만드는 것도 좋은 생각일듯 싶네요. 

 

확실히3

2021-11-21 20:55:43

고수라니 절대 아니구요. 개인적으론, r/thetagang도 참고하는데 현재는 Hourglass Trader라는 채널 보고 따라하고 있습니다. 유투브 채널도 있으니 한번 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하면 되는데 실시간 트레이딩 업데이트는 유료로 또 가입하셔야합니다. 작년 7월부터 r/thetagang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요. 

 

r/thetagang에 많은 정보가 있긴합니다만 일반적인 정보만 있지 구체적이고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정보는 없는데요. 그냥 감으로 옵션 팔고 나면 손해보는 경우가 많아서 위해선 정보가 많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혼자하시는 것보단 다른 분들하고 같이 하시는게 좋다는 판단입니다. 

 

또 한가지는 IV crash, 갑자기 주식이 뻥 터지는 경우, implied volatility 가 상승하면서 옵션 프리미엄 가격도 상승합니다. 최근의 예로는 NEGG는 10달러 하던 것이 하루만에 20-30%씩 상승하면서 15-18불에 형성되어있는데 이럴 경우 1주일 뒤에 10P 옵션 매도의 경우, 비록 프리미엄이 얼마 되진 않지만 급상승 이전에 10달러에 안착하고 있었으니 사실 1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어렵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수익을 안전하게 받을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전략을 쓰려면 매일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주시하고 있어야하는데 저 같은 경우 8-5시 업무를 해야하니 계속 주식모니터만 보고 있을순 없기에 이렇게 리딩방에 가입해서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면 다시 제 나름대로 판단을 내려서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유료로 하는 것이 좀 그러시다면, 망할 위험없는 돈 잘버는 대기업들을, 가치평가로 가격산정하시고 거기에 걸맞게 옵션매도를 하셔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네요. 사실 이상한 성장주, 테마주, 제약주 이런것만 안 해도 크게 당할일은 없다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성장주-테마주-제약주 이런 것들은 1-3주일에 프리미엄이 3-10% 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놓고 20% 떨어뜨리는 곳도 많아서 (실적이 잘 안 나온 것도 아닌데 FUBO와 PLTR보시죠. 이번에 제대로 단단히 물리고 있네요 ㅋㅋ ㅠ) 자칫하면 1년 농사 2-3주일만에 다 망가뜨려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1년 농사까진 아니더라도 저도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해보셧다니 아시겠지만 옵션 매도의 경우 이론적으론 기대이익은 프리미엄 받는 만큼 딱 한정되어있지만 기대손실은 무한정이니까요. 작년에 HYLN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저는 천만다행으로 들어가지 않았지만 60불까지 갔던 HYLN이 폭락하기 시작하면서 30불에 CSP 들어간 분들도 물리고 20불 CSP도 물리고-10불까지 내려왔죠. 이런 경우 1년 수익률이 황폐해집니다.... 

 

지금와서 보면 왜 Bear Put spread를 쓰지 않았냐? 라고 판단하기 쉽지만 60불 하던 종목이 30불-20불까지 떨어졌는데 이쯤하면 각종 지표도 완전하락이었고 바닥이 아닌 지하실이라 판단하기 쉬웠지, 설마 6-7불까지 떨어질거라 생각할 사람은 별로 없었다 판단되네요. 

 

저의 경우,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하이브리드 전략을 사용하는데요.

 

하이브리드 전략은, 이렇게 옵션매도로 통한 수익률이 쌓이기 시작하면, 예를 들어 1주일에 500불 정도 벌고 나면 300불은 수익에 쌓고, 거기서 200불 정도는 버려도 될 돈이라 생각하면서 그 다음주 옵션 Long position에 한번 진입해봅니다. 이를 위해 옵션 매수하는 리딩방도 가입해서 따라하고 있지만 굉장히 어렵습니다.... (언젠가는 한번 후기도 적어보겠습니다)

 

콜이든 풋이든 long 포지션에 진입하여 -40%까지 갔다가 영혼까지 탈탈 털리면서 본절에 오면........... 얼른 나오는데 (제가 나오면) 다시 거기서 1 bagger (100%), 2 bagger (200%) 하거나, 제가 안 나오면 본절까지 갔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굉장한 멘탈이 필요한데요. 정말 돈 다 잃을 것을 각오하시고 들어가셔야합니다. 특히나 0DTE 옵션매수의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사실 은근히 즐기고 있긴 하지만 EST 3시 이후 방향이 한쪽으로 쏠리기 시작하면서 큰 돈을 벌수 있기에, 모든 돈을 다 잃을 각오로 들어가지만 자본금 잠식이 되면 나중에 힘들어질수 있음으로 그 이전 1주일의 수익중에서 일부를 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옵션 매도로 인해 번 수익률이 저하될수도 있지만 잘만하면 하루에 1200% 수익률은 그냥 평타쳤다 이정도인 곳이 옵션세계다보니, 결론은 승률은 50대50으로 비슷비슷한데 터지면 말그대로 대박인 그거 하나만 보고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SHOP이 그랬습니다).

 

또 다른 하이브리드 전략으론...... 옵션매도로 생기는 수익을, 말그대로 50대 50인 실적 발표하는 주식의 종목에 대한 콜-풋 걸기. 어쨌거나 실적발표하면 위로든 아래로든 2-3% 정도는 움직이니까 할만하죠. 물론 반대로 걸면 그대로 RIP, 잘만 맞추면 수익률 200% 등이긴 하지만, 결국 이렇게 할때 중요한 점은

 

옵션 매수로 수익을 벌고자 할때 중요한 점은.... 정말 당장이라도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현금을 던져도 괜찮을 돈으로 해야지 아까운 돈이면 심리학적으로 굉장히 불안합니다. 물론 저 역시 아직 실천이 잘 안되고 있긴 하지만 정말 없어도 될 돈이라면 계속 가지고 있다가 대박치면 그걸로 그간 잃은 돈을 만회하게 되는데 멘탈적으로 쉽지가 않은거죠....  0 DTE 테슬라 770C를 120불에 샀는데 장 종료 1시반까지 별 움직임이 없고 프리미엄은 50불까지 감소해서 팔고 나니 상승했는데 장 종료할때보니 775까지 가서 결국 450불에 최종 가격이 걸렸죠. 

 

다만 저 같은 경우는 이제 30대 초반이다 보니 좀 더 risk를 짊어지고 갈수 있겠다 싶어서 그러는데 risk를 짊어지실수 없는 분이시라면 이렇게 수익률 갉아먹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죠. 

 

그와는 별개로, 장기투자 어카운트에 있는 종목들은 절대 건드리지 않구요. 여긴 정말 장기로 모아갈 종목들만 투자하고 401K는 인덱스만 하고 있구요. 

 

저도 당해가면서 배우고 있습니다만 주식으로 돈 벌기 결코 쉽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호머

2021-11-17 07:54:03

이런 책들 한번 읽어보세요. 

 

https://www.amazon.com/Little-Book-Common-Sense-Investing-ebook/dp/B075Z6HSCJ/ref=tmm_kin_swatch_0?_encoding=UTF8&qid=1637124743&sr=8-3

 

https://www.amazon.com/Psychology-Money-Timeless-lessons-happiness-ebook/dp/B084HJSJJ2/ref=tmm_kin_swatch_0?_encoding=UTF8&qid=1637124820&sr=8-1

 

 

흙돌이

2021-11-17 08:41:24

인덱스 펀드도 부담스러우시면 실물자산으로 가시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은데요...

Platinum

2021-11-17 08:47:06

저도 보면서 같은 생각을... 투자도 사람마다 성격이나 운에 맞는 투자가 있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주식이 안 맞는 분이 있을 수 있고 그런 분들이 다른 사람들은 잘 안되는 부동산 같은 부분에서 승승장구할 수도 있더군요. 

거위의꿈

2021-11-17 09:14:35

5년동안 필요없으시면 1만불은 i savings bond에 넣으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8094685

개미22

2021-11-17 18:16:47

+1. 리스크 없는 7.12% 복리 이자 화이팅!

빨간구름

2021-11-17 09:33:48

아 그 심정 알아요. 하지만 극복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젊고 기회가 쫙 펼쳐져 있으니까요. 

 

1. 우선 본인의 급여가 정확히 얼마인지 꼼꼼히 체크해 보시고

2. 401k 가 뭔지 그리고 회사에서 얼마까지 매치를 해주는 지 알아보세요. 이게 의외로 커요. 이것만 받아도 연 20~30% 수익률은 나와요.

3. HSA가 본인에게 필요한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4. Roth IRA에 대해 알아보시고 자격되시면 꼭 꼭 시작하세요.

5. ESPP는 꼭 맥시멈으로 하시고 되도록이면 1년 이후에 파시도록 하세요.

개별 주식이든 Fund는 나중의 문제입니다. 일단 기본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저는 이걸 너무 늦게 알아서 후회했답니다. 그리고 더 늦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Beauti·FULL

2021-11-17 12:00:46

투자는 보통 크게 금융투자 (주식, 코인, 채권 등등 주로 주식이죠), 부동산 투자, 비지니스 투자 이렇게 크게 세군데 정도가 가능한데요, 일반적으로 진입하는 순서가 주식 --> 부동산 --> 비지니스 인거같아요.

 

금액과 기간을 봤을 때 보편적으로 주식이 그나마 무난한 투자로 추천 받으실거같아요. (제목에 주식 말고라고 하셨는데 ㅜ.ㅜ 딱히 다른게 생각이 나지가 않네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비지니스든 대부분 수업료를 내고 시작한다는게 함정이긴한데 (옆에 딱히 멘토가 있지 않는 한) 버핏옹도 예전에 버크셔 연례회의에서 말씀하셨죠? 자기에게 투자 비법이 있다고. 참석자들이 다들 귀가 쫑끗해서 그 비법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두둥! 위에 답이 나왔지만 인덱스 etf 였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S&P 인덱스 펀드 였던거 같은데 그걸로 실제 내기를 했고 (기간은 10년이었고 헤지펀드 매니저와 $1M 내기를 했답니다.) 결과는 버핏옹이 이겼어요. @.@

 

주식이 어렵고 무서운게 아니라 처음이라 FOMO 컨트롤이 두려우신걸거에요. 그래서 근본적으로 볼때 모든 투자에서 FOMO 를 컨트롤하지 못하시면 주식이든 다른 투자든 결과는 비슷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채권도 마찬가지죠. 등락폭이 주식에 비해 강제로 줄여져 있을 뿐 FOMO 가 있다면 손해를 볼 수도 있고요. 세이빙즈 어카운트나 CD 같은거 역시강제로 안정적으로 만들어서 손해의 폭을 확 줄여놨을 뿐 요즘같은 때 몇년 CD 에 몇년 묵혀두면 남들 주식/부동산/코인/비지니스로 소위 재미볼 때 현타와서 오히려 늦게 재진입 하시는 수도 있어요. 이 또한 FOMO 로 인해 투자 방향을 바꾸게 되서 그런데, 투자라는게 근본적으로 risk 와 수익은 반대로 가니까 안정적인 투자는 수익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치트키가 바로 인덱스형 etf 라고 봅니다. 장기로 보면 거의 게런티된 약간 사기성 캐릭터죠. 5년이면 나름 긴 기간인데 엉덩이 싸움에서 이기기만하면 나쁘지 않을거에요. 성향상 개별 주식은 엉덩이 싸움을 좀 하면서 공부 더 하시고 진입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미래에는 이런게 대세다, 라고 투자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실 수도 있는데 (유투브나 지인들로부터) 그런 미래가 안 오는 경우도 많거든요.

에타

2021-11-17 16:49:24

2020년에 투자하셔서 10% 이득을 보셨다면 대충 연이율 10% 정도라는 이야기인데 인덱스 펀드 정도의 안전함에 그 정도의 수익율을 보장하는 상품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 이상의 수익율을 원하시면 안전성을 포기하셔야하고 안전성을 중시하시면 수익율을 포기하셔야하지요. 그리고 매년 10% 수익율을 유지하는 것도 보통일은 아닌데..10%의 연이율을 7년 동안 유지하시면 전체 원금이 두배가 되지요. (1.1^7=1.948) 

라이트닝

2021-11-17 17:00:37

본인이 ETF형인지, MF형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요.
약간 하락기에 분할 매수가 구입하신다면 ETF형, 그런것 모르고 적립식으로 하시겠다면 MF형이라고 보시면 되실 듯 합니다.
ETF는 가격이 장중에 계속 바뀌므로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감수하셔야 되고요.
MF는 종가로만 거래되니 자동 분할 매수만 하시고 자주 안 들여다 보셔도 됩니다.

본드 ETF로 연습을 충분히 해보신 후에 취향이 맞으면 주식 ETF로 가보시는 것이 좋지요.
본드 ETF도 버티기 힘드시다면, 주식:본드 = 8:2 정도로 MF로 월급 들어올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것이 답일 것 같습니다.
401k는 하시고 계시니 MF 투자는 401k와 별 차이없이 주기적으로 불입하시면 됩니다.

세운전자상가

2021-11-17 17:17:46

일확천금 노리지말고 안정적인 대기업 위주로 두면 손해볼 확률은 적을 거 같습니다. 구글 ms 애플 이런 곳이요...

KoreanBard

2021-11-17 17:53:01

주식 말고 안전한 투자를 찾고 계시니 질문에 충실해서 저는 Muni Bond Fund / 지역채권펀드가 어떨까 합니다.

최근 채권 펀드 수익률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데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고,

한꺼번에 넣지 마시고 일주일 혹은 한달씩 나눠서 적립식으로 넣으면 안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여러주 섞여 있는 것 말고 뉴욕 채권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을 구매하시면 이자 붙는 것에 Federal Income Tax, State Income Tax 를 내지 않아도 되니 부담도 덜하실 겁니다.

 

뱅가드 에서 뉴욕 Long Term Tax Exempt 펀드 있구요. (미니멈 / 펀드보수)

https://investor.vanguard.com/mutual-funds/profile/overview/vnytx ($3000 / 0.17%)

https://investor.vanguard.com/mutual-funds/profile/overview/vnyux ($50000 / 0.09%)

 

피델리티 에서 뉴욕 Municiapl Income Tax 펀드 있네요. (미니멈 / 펀드보수)

https://fundresearch.fidelity.com/mutual-funds/summary/316337203 ($1 / 0.46%)

 

NYF, PZT 등의 ETF 로 가는 법도 있는데 손을 대면 토막을 내서 갈치조림을 만드신다고 하니 -_-;;

마켓이 오픈했을 때 차트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아예 보지 못보게 뮤추얼 펀드로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뱅가드 것이 피델리티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 합니다.

shilph

2021-11-17 17:56:29

은행에서 손해보고 + 주식에서 손해를 보신다면, 차라리 뱅크 보너스라도 노리는 것은 어떠신가요? 

현재 직장인이라서 쉽게 디파짓 가능한 은행을 바꾸실 수 있다면, 일반 직장인도 뱅크 보너스로 1년에 1천불 이상 모으는게 가능합니다. 목돈으로 가능한 뱅크 보너스까지 노리시면 매년 2천불 이상도 가능하고요. 

 

적어도 안전도에서는 이게 최고일거에요.

엣셋트라

2021-11-17 17:57:12

인덱스펀드에 거부감이 있으시면 그냥 애플, 아마존, 테슬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이런 기업 열개쯤 잡아서 10%씩 담궈놓으시면 될거 같네요.

프리몬

2021-11-17 18:39:56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SPY, QQQ 같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추종 펀드와 유사하지만,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수 있는 ETF들 추천합니다.

투자할 자금은 은퇴후에나 찾을거라는 생각으로 매달 여윳돈으로 적립식으로 사세요. 주식시장 안 좋아서 떨어져도 사고, 올라도 안팔고 계속 가지고 있으면, 10년후에는 어마어마한 목돈이 돼 있을거고 20/30년후에는뭐, 투자 시간이 많을수록 돈이 눈덩이처럼 붑니다. 계속 매달 적립식으로 사기때문에 갑자기 주식들이 떨어지면  ETF 싸게 살수 있어서 좋고, 계속 오르는 경우도 무서워서 못들어가는 경우없이 수익낼수 있어요. 미국주식시장은 미국이 망하지 않는한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맥주한잔

2021-11-17 23:37:22

여러가지 이유들과 이주계획 등으로 부동산을 포기하셨다면,

그런 조건에서도 어떻게든 투자할만한 부동산과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동산만한 투자가 없는거 같아요.

hack

2021-11-17 23:50:39

2020년에 주식 다시 시작하셔서 현재 수익이 10%라면 주식이 안 맞으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작년, 올해 적당한거 사놓고 그냥 있었어도 최소 50% 이상은 나온 미친 시기였잖아요. 매일 변하는 가격에 민감하시고 거래 자체가 너무 쉬우니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파는 트레이드를 반복하시지 않으셨을지... 오히려 사고 팔기 쉽지 않은 부동산 같은 것이 더 나으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ylaf

2021-11-18 02:02:32

내.. 그래서 주식은 최대한 피하고있습니다 ㅋㅋ

딩동딩동

2021-11-17 23:57:39

주식 인덱스 투자보다 안전한 투자가 있나 싶네요. 제 관점에서는 은행에 대부분의 자산을 넣어두는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다른 투자 시장이 무너지는데 배팅하는 가장 위험한 투자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ylaf

2021-11-18 02:04:09

대부분이 인덱스에 너어 보라고 하시니 고민즘 해봐야 할거 같내요. 

주식은 무서워서;;

쌤킴

2021-11-21 10:21:20

인덱스는 떨어지면 다같이 떨어지고 오르면 모든 사람이 다 오른다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자동으로 얼마씩 FNILX같은 MF를 매달 사는 것도 있고 하니 모든 돈을 다 넣은 것은 추천 못하지만 한 십프로 정도만 몇 달에 걸쳐서 천천히 DCA하신다고 생각하시고 해보시길 권해드림다. 에센피 기준으로 올해만 거의 삼십퍼 올랐어요..

자동으로 일정금액 자동으로 매수되게 하시면 거의 401k와 같은 효과가 있어서 신경을 안쓰셔도 저절로 많이 수익이 나 있을 확률이 높을 겁니다. 홧팅하십쇼!

Polaris

2021-11-18 02:28:49

렌탈 부동산 투자가 가장 안전한 투자처 일 것 같습니다.

ylaf님이 거주하실 집이 아니라도 주변의 친지나 지인들하고 같이 부동산 투자를 추천합니다. 이 경우 가격의 상승이 아닌 현금흐름을 보고 투자 하셔야 합니다. 마일모아에 사과님이나 흙돌이님이 성공적으로 하시고 계시죠. Fundrise같은 실물 부동산 투자를 펀드화 한 상품도 고려해 보시길 추천하구요.

 

부동산이 아닌 실물 자산중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추천하는 자산은 위스키 입니다. 장점이라면 변동성이 적고 의외로 현금화가 쉽습니다. 단점은 보관이 좀 불편하실 수 있구요. 위스키에 대한 겸험/지식이 없으시면 시작하시기 좀 힘듭니다. 

Polaris

2021-11-18 02:34:40

컨트롤타워

2021-11-18 18:21:31

어떻게 현금화 하시나요? 집에 희귀템이 몇개 있는데 주류는 리셀에 제약이 많네요

Polaris

2021-11-19 00:41:52

판매루트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 개인간 주류판매는 불법이어서 콜렉터블 밸류로 많이들 파세요(craiglist)

2. 옥션으로(중계인을 통해서) 파실 수도 있구요.

3. 크레이그 리스트에 보시면 위스키 콜랙션을 현금으로 사겠다는 광고들이 많이 있습니다.

4. 페이스북에 각 지역 위스키 방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 가입 하시면 맴버들끼리 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시중가는 https://whiskyauctioneer.com/ 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쌤킴

2021-11-21 10:22:11

요기에 NFT는 위치가 어디쯤일까 갑자기 궁금해지는 도표이군요..

포트드소토

2021-11-18 18:17:41

주식 (인덱스 포함)을 극도로 꺼려하시니, 지금 하시는 세이빙이 맞습니다.  맞게 하고 계시는 거예요.

물론 저도 인덱스 장기투자를 권하긴 합니다.

하지만 주식의 리스크는 누구나 부정은 못합니다.

남쪽

2021-11-21 21:30:18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저는 2008년 부터 인덱스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장기 투자로써, 매달 사기는 하는데, 아직 팔아 본 적은 없네요.

 

제 생각 인데, 주식 투자가 두려우신게 아니라, 개별 종목 단타가 어려우신거 같은데... 

복실리턴즈

2021-11-22 03:18:53

5년내로 은퇴나 1,2년 뒤 집 살 계획이시면 리스크 피하는게 좋을 수 있지만 아니면 적은 리스크의 투자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멕스 세이빙 넣어두면 팝업 덜 뜨려나 하고 한참 넣어놨는데 카드 하나 다운하고 몇달 후에 새로 열려고 하니 바로 팝업 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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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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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nred 2024-04-24 3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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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1
sann 2024-04-26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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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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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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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24
비니비니 2024-04-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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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2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284
updated 114131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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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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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05
바이올렛 2019-03-18 21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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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한달 이상 거주하실때 보통 어디에서 숙박하시나요? (서울/수도권, 숙소, 지역, etc)

| 질문-기타 5
마파두부 2024-04-25 1473
updated 114128

생애 첫 비즈니스 탑승기(대한항공 A380) 및 불쾌했던 한국TSA경험담

| 정보-항공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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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 2016-09-21 11056
updated 114127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31
AVIATOR 2023-07-17 1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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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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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1035
updated 114125

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13
junnblossom 2024-04-25 1051
updated 114124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4
Stacker 2024-04-11 2015
updated 114123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8
doubleunr 2024-04-25 472
updated 114122

테슬라 보험 어떤가요?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고려 중 입니다.

| 질문 16
FBI 2024-04-16 2637
updated 114121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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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자국 2024-04-20 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