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베이 에리어] 첫집 장만시 어느 지역을 보면 좋을까요?

저는 산호세 다운타운 콘도에 살고있습니다! Diridon 스테이션 근처라 교통도 괜찮은 편이고, Google San Jose Campus 와 Bart Extension 등 여러가지 호재가 있어 장기보유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 600k~1M 범위에서 베이에리어 근처 콘도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Santa Clara, Mountain View의 약간 suburban 한 느낌보다는 다운타운이 조금 더 끌리더라구요. 차 없이도 나가서 밥/술먹고, 친구들과 놀 수 있는게 생각보다 넘 편해요. 엄청 안전한 지역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겁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HOA fee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HOA fee 내는 것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어메니티 (i.e. lounge, swimming pool, gym, 등등)을 열심히 이용하는 편이고, 로비에서 각종 경비 및 딜리버리 관련 업무를 처리해주는게 넘 편하더라구요. 하지만 구매하시기 전에 HOA가 얼마나 financially healthy한지, 최근에 assessment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reserve가 얼마나 있는지 등등 잘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HOA 는 정말 복불복인 것 같더라구요.

혹시 산호세 다운타운 관심있으시면 제가 알고 있는 정보 더 나눠드릴게요! :) 

상페드로 마킷 있는 그 근처인가요? 다운타운 콘도도 보고있는데 가격은 매력적인것 같더라구요.. 1배드룸이라는게 일반 아파트먼트 정도로 생각하면 되나요? 주차장은 실내에 있는지도 궁금해요.. 출퇴근 시간에 주차장 출입구나, 엘리베이터는 탈만한가요? 그리고 그로셔리 쇼핑은 어디서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참 그리고 비행기나 기차소음은 특별히 없으신가요?

네! 저는 산 페드로 스퀘어 근처에 있는 고층 콘도 신축 알아 보다가, 너무 완공 지연이 많이 되어서 근처에 있는 고층 콘도로 구매하였습니다. 신축 원베드 콘도는 700-800 sq ft가 많은 것 같고,지은지 몇년 된 콘도들은 800-900 sq ft 정도가 많더라구요. 세대수 당 엘리베이터 개수 잘 고려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희는 260세대에 3대인데 가끔씩 마음 급할때 빼고는 별 불편함 못 느끼고 있어요. 다운타운 원베드룸 콘도는 보통 지하주차장 공간 1칸이랑 같이 오구요 (완전 저층 유닛들은 가끔 없는 경우도 있어요) 투베드는 주차장 2칸까지 딸려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로셔리는 차타고 5분 거리에 홀푸즈, 타겟, 트레이더조스가 있어서 정말 편리하고, 10분 정도 거리에 h마트(한인마트) 가 있습니다. 비행기 소음은 창문 열어놓으면 들리는데 닫으면 하나도 안들리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다운타운과 칼트레인 기차 노선이랑 몇블럭 정도 거리가 있어서, 기차 소리는 거의 안들립니다!

몇군데 돌아보시거나 리얼터한테 물어보시면 관리가 잘되는 hoa 어떤 곳인지 알 것 같아요! 

상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참고 하도록 할게요! 

샌프란 베이지역 외곽은 편도 두세시간 반경의 아주 광대한 지역입니다. 동네마다 다른 주에 사는 것 같을 정도로 분위기, 환경, 날씨, 등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오시자마자 집 사시는 건 매우 비추 드립니다. 산호세도 어느 위치냐에 따라 커뮷이 10분에서 한시간으로 벌어질 것 같습니다. 

저라면 노스 산호세 쪽의 깔끔한 아파트에서 시작하시고 동네 파악하시면서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추천드립니다. 

아래 적은 동네는 산호세 어디냐에 따라 한시간 커뮷이 현실적이지 않은 동네라고 먼저 말씀드릴께요. 

사우스 SF, 데일리시티, 산마테오, 포스터시티, 레드우드 시티,  헤이워드, 뉴왁, 듀블린...

산호세가 생각보다 큰것 같군요! 출퇴근 목적지는 노스산호세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만하면 한시간 커뮷 어려울까요..? 사실 집은 여러번 비행기를 타고 가서 직접 보고 고를 생각이긴 합니다만.. 물론 정착후 렌트 1년 돌려도 되기는 하겠지만, 돈도 돈이고 이사하는게 너무 괴로워서 망설여 지는거 같습니다 ^^;; 저 너무 게으른가요? ^^

여기 부동산 시장이 진짜 극악이라 비행기 오셔서 못 고르실 것 같아요. 잘 나가는 집은 목요일날 나와서 월요일에 펜딩 되거든요. 지금 너무 감을 못 잡고 계신 것 같아서 진짜진짜 비추 드려요. 

노스산호세면 좀 낫긴 한데. 그래도 팔로알토나 멘로팍 이상 올라가시면 안될 것 같고요. 이스트베이로도 뉴악/유니온시티 이상 못 올라가실 듯 합니다. 밀피타스는 참고로 매우 높은 특정인종의 비중과 쓰레기장 냄새로 호불호가 갈리는 지역이에요. 

헐... 그정도면 동네에 있어도 잡기 어려울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보통 주말에 오픈하우스 많지 않나요? 멘로팍 이상 올라가면 1시간 넘어간다니 충격적이고 매우 놀랍네요..! 101 이 많이 막히나요? 특정인종은 중국인가요, 인도인가요? 쓰레기 냄새는 좀 걱정이 되네요..  이거는 10년정도 중장기로 봐도 안나아진다고 봐야 맞을까요?

주말에 오픈 하우스 있는데 한번 하고 마감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여기서도 몇달씩 기회 보시는 분들 많거든요. 

101 특히 코로나 이전에는 많이 막혔습니다. 특히 마운틴뷰쯤 까지는요. 다리 근처에서 심하게 막히고요. 특정인종은 인도에 가까운듯 합니다. 쓰레기 냄새는 쓰레기장이 있어서 그런거라 동네마다 편차가 심하게 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싱글패밀리는 재고도 없거니와 나오면 금방금방 계약 들어가지만, 콘도들은 생각보다 마켓에 오래 (라고 해봤자 한달 이내) 올라와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호세 다운타운 콘도들은 막 바로바로 나가는 편은 아닌걸로 알고있어요!

굉장히 좋은 정보이네요.. 감사합니다.

밀피타스에 소각장이 있고 또 몇십년전에 쓰레기 마구 버리던늪지도 있어서 여름에 바람이 inland 쪽으로 부는 무더운 날은 그냥 880 만 지나가도 쓰레기 냄새가 진동합니다. 냄새가 프리몬트, 산호세 일부 지역에도 갑니다 

참고로 일부 North San Jose도 계절 그리고 바람에 따라 쓰레기 냄새가 꽤 납니다. 

회사가 어디인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듀블린은 가족이 생활하긴 괜찮은데 산호세 지역 회사로 출퇴근이 편도 1시간 이상씩 걸려서 출퇴근하다가 힘이 다 빠집니다. 뉴왁도 84번 다리로 출퇴근 하시려면 차 엄청 막히는걸 각오하셔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서쪽 밀피타스쪽이 가격대도 괜찮아서 인프라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쓰레기장 냄새가 심한곳들이 있기때문에 쓰레기 처리장에서 떨어져서 직접 가서 호텔에서 묵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학군이 필요없으시니깐 놀스 산호세도 괜찮은 옵션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헉스.. 제가 한적한 곳에 있다보니 트래픽이 상상이 안가네요.. 구글맵에서 보이는 거리는 별로 믿을게 못되나 보네요! 뉴왁은 정말 가까울줄 알았어요.. 서쪽 밀피타스는 몰랐는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그레이트 몰 보다 좀더 산타크라라 쪽으로 가면 서쪽 밀피타스인가요?

네 geographical distance랑 커뮷시간은 많이 다릅니다. 880은 보통 프레몬까지 밀릴꺼에요. 

이사가 괴롭긴 하죠, 그래도 그걸 감안 하더라도 1년정도는 아파트 생활 후 동네 파악 후 구매하시는 데 +1 입니다.

노스산호세는 괜찮은 아파트도 많아요,

그리고 트래픽은 구글맵에서 시간 설정을 출퇴근 시간으로 설정 후 확인 해 보세요.

출퇴근 시간에 운전해보시면 생각이 많이 바뀌실 수 있습니다. 저는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힘들어서 중요한 요소라서요. 그리고 1M 버짓이고 아이가 없으시다면 작은 집으로 찾아보시면 괜찮은 장소에 집 구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결정하시길 바랄께요.

제가 산마테오 쪽에서 산호세 다운타운 근처로 일하러 다니는데 트래픽 아닌시간이면 한시간이면 충분히 갈수있는데 트래픽이면 한시간+ 걸리죠. 근데 지금 코비드라서 완전히 예전 같은 트래픽이 아니라는게 함정...

포스터 시티쪽에 새로 지은 콘도들이 좀 있는데 HOA가 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 코워커 중에 보니 산호세 에버그린쪽에 3B 타운하우스 11월달에 820k 줬더라구요. 한국인 선호동네는 아니지만 코워커 말에 따르면 학군도 좋고 살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산호세에서 산마테오 출퇴근 합니다!  카풀스티커가 있어서 그런지 아침에 101타고 28마일에 30분 정도 걸리네요. 스티커 없으면 45분 정도 걸릴듯 합니다.

3B 820k면 너무 좋은데요!? 에버그린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도 Hunting Trip으로 몇번 오시는건 좋지만 실제 구매는 오셔서 동네와 실제 커뮤트 거리등 모두 분위기 보신 이후로 추천드립니다

베이는 주택 구매시 다른 지역의 기준들이 거의 적용되지 않는 완전 다른 곳이라 생각하시는것이 오히려 편하실수도 있어요

콘도쪽이나 타운홈쪽으로 알아보고 계시는듯 하실텐데 좋은 논의들이 있는 아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page=2&document_srl=8532281

링크 감사드립니다. 좋은 집 있으면 좋겠네요..!

본문과 댓글을 읽어보니 집 사는거 자체를 비추드립니다. 베이 지역의 집값과 하우징 마켓은 다른 도시와 많이 다릅니다.

한적한 도시에서 가신다고 했는데, 베이 지역 중 101과 *80 고속도로 교통 정말 많이 막히구요, 커뮷 거리와 시간에 대한 감이 지도로만 봐서는 감이 잘 안 오실거에요. 다른 분들이 얘기하셨듯이 산호세 북쪽 (다만 밀피타스 아래쪽으로.. 거기 냄새 많이 납니다)에 렌트로 조금 계시다가 사는 것이 나아보이는데, 그 동안 너무나도 맘에 드는 집이 생기면 그 때 되어서 렌트 파기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산호세를 중심으로 알아봐야겠네요. 사실 커뮷은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는데, 주 1회라도 차막힐거 생각해보니 좀 갑갑하긴 하네요.. 시골에서 몇년 살다보니 차가 안막히는게 당연한거라, 이제는 3분만 막혀도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ㅋㅋ 렌트 옵션도 고려는 하고 있는데, 그전에 구매쪽에 있어서 제가 고려 할수 있는것은 대부분 해보고 싶어요.

애 없으시면 산타클라라 남서쪽 추천요. 쿠퍼티노 학군은 이제 투밀 넘었을거고 나머지 학군 안좋디만 위치 좋은 엘까미노 남쪽과 280 북쪽 사이 좋아요. 아직 원밀대에 살만한 집들 많을겁니다

그리고 집값 오르는거 생각하면 무조건 싱글입니다. 저랑 비슷할 때 제 동료는 마운틴뷰 타운홈 저는 더 후진동네 싱글홈 샀는데 동료가 삼십프로 정도 더 비싸게 주고 샀는데요. 지금은 가격 거의 똑같습니다. 

싱글홈이 좋긴 하군요..! 수리가 좀 걱정이긴 한데, 자산가격 상승도 고려하면 싼 지역의 싱글홈도 좋은 옵션 같습니다. 참 고려할게 많은 시장 같네요~

싱글하우스가 집값이 더 오르는 이유가 있을까요? 저같은 경우도 지금 산호세쪽으로 집을 보고 있는데 관리문제로 싱글은 보지않고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사람 욕구 상 싱글홈을 제일 선호하고 아무래도 싱글홈은 본인이 보유하는 대지지분이 크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주택 가격 트렌드 보면 시장이 안 좋아질 때 콘도 >> 타운 하운스 >>>> 싱글홈 기준으로 많이 빠지고 시장이 좋아서 오를 때 싱글하우스 >>>> 타운하우스 >> 콘도 순으로 오르더라고요.

베이는 관리랄게 별로 없고요. HoA가 일단 없는것고 중요하고 모두가 선호하는게 싱글 하우스니까요. 수요가 훨씬 많죠. 산호세 다운타운 콘도 (88하고 공항 지나가는 길에 있는 콘도) 원밀씩 거래되기도 하는데 거기 금융위기 때 다 오십 육십만에 투베드 몇개씩 산 사람들이 렌트로 본전 뽑는 동네고요. 집값은 그닥 오르진 않는 것 같습니다. 

우선 산호세로 오시는것 환영합니다~ 저도 동부에서 산호세로 온지 6년정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웨스트 산호세에서 2년정도 렌트를 살았습니다. 여기는 너무 편하고 커뮷/쇼핑 뭐 다 만족했었습니다. 단지 집을 사야겠다는 이유에서 집을 찿다보니 저희는 애들이 2명이 있어서 학군을 보다보니 학군이 비교적 좋은데 집값이 다른곳보다 좀 덜비싼 더블린으로 이사를 왔네요~ 더블린도 살기 편한데 한가지 단점은 출퇴근이 너무 힘들다는 점이네요~ 펜데믹전에는 회사 셔틀타고 다녀도 왕복4시간 정도잡아야 했었습니다. 암튼 저의 개인적인 경험은 가족분들과 잘 상의하셔서 아직 학군을 안보셔도 된다면 좀 더 편리한곳에서 사시고 회사 커뮷이 너무 힘들지 않는곳을 추천드립니다. 커뮷이 힘들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몸도 지쳐요~ 암튼 서부의 이주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네요~ 

감사드립니다! 더블린 궁금했었는데, 살기는 좋아보이네요..! 말씀하신대로 산호세나 산타클라라쪽으로 머리를 돌리고 있어요 ㅎㅎㅎ 회사에서 셔틀이 있다니 큰 회사이신가봐요! 저는 자전거 좋아해서 가까워서 자전거로 갈수 있다면 더욱 좋겠네요..

백만불 버짓으로는 고를 수 있는 지역이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집 규모/형태, 학군, 통근 중 하나 정도 만족할 수 있을 거에요. 지금 당장은 집 구매를 추천하지 않고 싶네요. 이자율 상승 등의 이유로 집 값이 매우 치솟았습니다. 일단 여기 오셔서 최소 6개월은 렌트로 살면서 동네에 대한 감을 익히셔야 합니다. SF Bay라고 하기에는 지역이 꽤나 넓습니다. LA 만큼은 아니지만 SF, 페닌술라, 사우스베이, 이스트베이 등 지역의 색깔이 판이하게 다르고, 출퇴근도 천차만별이고, 집 값의 격차도 엄청납니다. 무엇보다 원글님의 성향에 따라서 원하는 지역도 다르겠고요. 그런데 직장 위치가 어디이신지 안 적으셨네요? 그게 젤 중요한 변수인데요. 그러면 질문이 막연해지고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제한적이게 되어요. 그러니 맘 편히 가지시고 와서 좀 둘러보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투자적 관점에서는 무조건, 절대적으로 싱글홈을 추천입니다만.. 스타팅 홈으로 콘도도, 버짓이 제한적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타운홈 정도는 보실 수 있습니다. 돈을 좀 모으셔서 1.1M 정도 버짓까지는 될 때까지 열심히 저축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렌트로 살 때의 지역을 너무 비싼 곳으로 잡지는 마세요. 그러면 집을 살 때 울면서 동네를 옮겨야 합니다. 동네를 한번 정하고, 애도 태어나고, 학교라도 들어가면 동네 옮기는 것도 그렇게 쉽지가 않아요. 그러니 첫 렌트 잡을 때도 위치를 잘 잡는게 중요한 듯 해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직장은 노스산호세 입니다. 파월형님이 금리를 올리겠다고 하니, 1-2년정도 시장을 지켜보는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욕심 안부리고 둘러보고 와야겠네요 ㅎㅎ

다행이네요. 혹시나 직장이 SF 시내.. 그러면 선택이 더욱 골치아파지니깐요. 북쪽 산호세면 이미 답변이 나왔듯이 근처에 좋은 아파트가 많이 있어요. 그리고 여기 오신 뒤에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타운홈이나 엔트리급 싱글홈의 오픈하우스 다니시고요. Rivermark Village 같은 단지도 있고요, 근처에 집들은 꽤 많이 생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