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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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오래된 오딧시가 양쪽 슬라이딩 도어가 몇천 불 들여서 계속 고치고 있었는데도 계속 말썽이라, 하루만 안몰아도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안걸려서 차를 새로 구입하려고 해요.

 

현대 Plug In Hybrid  Santa Fe (limited) 사려고 하는데 hyundaiusa.com 에서 MSRP가 45,510 불인데 지금 Santa Fe 4월 20일 이후에 들어오는 걸로 200마일 넘게 가야 하는 곳의 딜러가 markup을 6천불 + fee 따로 이렇게 부르네요. 이 정도면 너무 비싼 것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까운 곳에는 산타페 PHEV 파는 곳이 아예 없어요. 여기 저기 많이 있어야 경쟁이라도 붙여보던가 뭐라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텐데.. 정말 이게 최선일까요?

MSRP 가격에 살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최소한 2~3천 불 안에서 fee 까지 해결하고 싶었던게 원래 계획이었거든요. 

기존에 갖고 있는 차는 워낙에 똥차라 차 가격을 제대로 받기는 힘들 것 같고요. ㅜㅜ

 

그냥 전기차를 사기에는 PHEV 보다 비싸고, 저희 예산으로는 작은 차들이고, 제 배우자는 테슬라 제일 작은 차 보다는 싼데 승차감이나 차량 옵션은 제일 낫지 않냐면서 산타페 PHEV를 골랐어요. 출퇴근용으로 EV로만 쓰는게 가능하고 먼 곳에 갈 때에도 충전 때문에 곤란함 겪지 않고 기름 넣고 달릴 수 있는데다가 carpool lane 탈 수 있는 장점도 있어서 PHEV 선택한 거고요. 일본차는 사기 싫어서 고르다 보니 현대 산타페를 고르게 되었네요.

 

차가 빨리 필요한 것은 아니라서 (다른 차 한 대는 잘 굴러가니까요) 혹시 웨이팅으로 걸어놓고 나중에 들어오는 것을 사겠다고 하면 더 싸게 살 수 있는 건가요?

솔직히 차 색깔이나 뭐 그런 걸 제가 결정한 게 아니고 지금 그 샵으로 들어오기로 되어 있는 색상 (은색) 사야 되거든요. 

미국에서 새 차 처음 사봐서, 검색은 해봤는데 어떻게 해야 딜을 잘 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74 댓글

eliot

2022-03-24 23:46:57

이 딜러 샵의 MSRP 는 $46,755불, Theft protection $895불, $6,000불의 market adjustment 이고 selling price $53,650 + fees 라고 견적이 왔어요. 그럼 현대usa에서 표기된 MSRP가 아닌 이 딜러샵의 MSRP에 6900불 정도 추가되고, 거기에서 또 캘리포니아 tax 또 붙는 걸까요?

Dokdo_Korea

2022-03-25 00:40:45

공홈에서 주문하시면 mark up없이 MSRP에 살 수 있지 않나요?  차가 급하게 필요하신게 아니니까 몇 개월 기다리더라도 조금이라도 싸게 사는게 나아 보입니다.

한번 댁 가까운 딜러한테 물어보시죠.

Order 넣었을 때 가격이랑 예상 대기기간이요.

eliot

2022-03-25 02:18:26

앗.. 공홈에서 테슬라처럼 바로 주문이 가능한가요? 제가 공홈에서 가까운 dealer 찾아보기로 버튼을 눌렀던 것인지, 견적을 내보려고 했더니 4월에 차가 들어오는 2~300 마일 지역이 뜨더라고요. 그래서 온라인 주문이 안되고 딜러에 직접 가서 사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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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에서 직접 주문하는 곳이 없이 지역 딜러나 인벤토리 있는 곳으로 연락처 남기는 방식으로 되어 있네요. 오래 기다려도 MSRP 없이 사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재택이고 하이브리드로 갈 것 같아서 더 기다릴 수는 있거든요.

우리동네ml대장

2022-03-25 00:44:07

산타페 PHEV가 아마 federal tax credit 이 $6,587 있을거예요. 이거를 그냥 딜러가 먹겠습니다 하는 셈이네요. 저라면 이런 바가지 가격으로는 안살 것 같긴 한데요... 그냥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liot

2022-03-25 02:18:59

네.. 저도 6천불이상이면 이걸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렇게 되네요.

roy

2022-03-25 00:54:02

가격을 떠나서 PHEV가 매력이 있을까요?

 

몇년전에 BMW X5 PHEV를 1년 타다가 팔아 치웠는데

딱히 Tax Credit말고는 좋은점이 없었던거 같아요

밤새 충전해봐야 전기로 갈수 있는건 20마일도 안되고

 

혹시 PHEV를 타시려는 이유가 연비 때문이라면 PHEV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지요....

PHEV 타시는 분들의 의견도 좀 부탁 올려주세요

eliot

2022-03-25 02:20:49

앗.. 밤새 충전했는데 전기로 갈 수 있는게 20마일도 안되나요?

보니까 보통 충전은 5시간 정도, 급속충전은 3시간 몇십분이고 30~33마일을 EV mode 로 가는 것으로 나오더라고요. 

출퇴근용으로 EV만으로 사용가능하다 외에 그냥 연비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았어요.

112358

2022-03-25 01:20:23

PHEV 자체가 가솔린에 비해 비싼데, 거기에 $6,000 mark-up까지 더하면 적어도 차를 보유하시는 기간 내내 경제적 이득은 전혀 없으신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통근거리 20마일로 순수 전기로만 주행한다고 가정 하더라도 한달 400마일 가량인데, 15~20갤런으로만 잡아도 요즘같은 고유가에도 $100이 안되죠.

그럼 일년에 PHEV 충전비 나가는것만 감안하더라도 $1,000 이득을 뽑기도 어렵습니다.

세제혜택을 풀로 받는다면 모를까, 한 절반 받는다고 쳐도 동급 가솔린 대비 $2000 이상은 비싼데, $6000 마크업 까지 더하면 적어도 지금같은 고유가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8년 이상은 보유해야 매리트가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더더군다나, PHEV는 순수 전기차와는 다르게 전기 구동 계통과 가솔린 구동 계통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에 유지비가 특별히 싸지도 않구요.

towing, 주행거리, 전기 주행 시 마력 부족과 같이 오히려 PHEV로 인해 손해보는 점도 있습니다. 

이 경우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외하고, 그 가격에 PHEV가 주는 매리트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eliot

2022-03-26 00:18:00

아.. 현재 기름값이 너무 비싸고 앞으로도 별로 싸진 않겠지라고 생각해서 개스 넣는 것 보다는 전기로 가니까 싸겠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미래까지 손익을 계산해 보고 따져봐야 하겠네요. 

CA 살고 동네 가스스테이션은 6불에 육박해서 솔라패널설치하려는 계획 중이고 통근거리 전기로만 주행하려고요. 20마일 해도 한 달에 400마일 밖에 안된다는 것, 고유가 시대에도 100불이 안된다는 것,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경제적인 면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어

2022-03-25 01:31:19

저는 eletric range 에서 daily commute 이 가능하면 fully electric 사는것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장거리 운행시 쉽고 빠르게 주유하면서 다닐수 있으니까요.

다른분들은 gasoline 보다 비경제적인 면을 보셔서 별로라고 생각하는것 같고.

그럼 아직도 gasoline 차가 최고란 소린데, 전기차 인기는 어디서 오는 건가요? ㅋㅋㅋ

112358

2022-03-25 01:41:52

PHEV는 순수 전기차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 매리트가 없으면 살 이유가 없죠.

각 메이커 마다 보통 하이브리드는 +$2000 내외, PHEV는 +$5000-$7000 사이에 가격을 책정하는 이유가 있죠.

PHEV의 경우 소득이 높아 tax credit을 받는다면 하이브리드 수준의 가격이 되거든요.

그럼 전기 충전을 이용하여 통근을 하는 경우 2년 정도 수준이면 break even이 나옵니다.

보통 차를 3년 이상 보유하니, 이 경우 경제적 이득이 생기는거죠.

 

전기차는 애초에 고객 segment가 다릅니다.

그래서 분류도 luxury로 분류가 되서 경쟁을 하구요.

전기차를 경제적 가치를 따져보라는건, 독일 3사 차량 사는 사람들한테 경제적인 이득을 따져서 사지말라고 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죠.

케어

2022-03-25 02:09:01

저도 비슷한 의견인데요. PHEV 는 $6000 markup 이 있고, 일반차는 그냥가격으로 비교를 하면 비교가 안되겠죠.

경제성을 따지는건 계산을 해보면 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장거리 여행시 주유하면서 다닐수 있는 기능성이 요즘나오는 전기차들에 비해 좋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가 대중화 되고 있다지만 아직 다른 segment 라는점에도 동의하고 그래서 분석에 모순이 생기는점에 웃었던 거에요...

shine

2022-03-25 02:16:27

그런데 막상 제 주변에 전기차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이 Luxury 자동차를 몰고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기름값을 아낄수 있어서 좋다고 하네요. 사실 기름차 럭셔리 자동차 모시는 분들은 기름가격은 아예 생각도 안하시던데요. 어차피 octane 93짜리 프리미엄 넣어야 해서 "일반"차보다 기름값도 최소 15-20%는 더 써야 하니까요. 그거까지 고려하면 럭셔리차는 못사는거죠.

 

저는 전기차가 luxury segment라는 점에는 크게 동의가 되진 않네요. 정작 그거 사시는 분들중 상당수는 장기적으로 그게 돈을 아낄수 있다고 사시는거니까요. 

푸른바다

2022-03-25 07:52:51

럭셔리라는건 아마도 계산해보면 실제로 전기차는 돈을 아낄수있는게 아니라는 말씀같습니다. 돈을 아끼는게 아니니 전기차라는 것을 타기위해 돈을 내 사는건데 그런 목적이면 럭셔리라는 카테고리가 맞다는거죠. 전기차중 동급대비 기름대신해서 돈을 아낄수있는 차가 어떤게 있죠? 그리고 얼마나 몰아야 그 기름값을 아낄 정도가 되나요?

shine

2022-03-25 18:59:47

네 실제로 돈을 아끼지 못하죠, 4만불짜리 테슬라를 타면서 기름값을 아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2만5천불짜리 혼다 시빅을 사서 13-14년동안 기본메인터넌스+기름값만 쓰면 테슬라 4만불보다 유지비가 덜 들수도 있어요.

 

제 말은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사는게 전기차라는 "팬시"한 상품을 사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진짜로 돈을 아낄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입니다. 그게 맞다면 럭셔리로 분류되는 테슬라 엔트리모델은 BMW 3시리즈와 그저 가격대가 비슷해서 그렇게 분류할 뿐이지 실제로는 그걸 사는 사람들은 BMW3시리즈를 사는 사람들과 마인셋이 많이 다를거라는 거죠. 

헐퀴

2022-03-25 19:21:22

전기차 팬이지만 동의하는 부분들이 있네요. BMW 말씀하시니깐 생각나는데 과거 한국 자동차 시장을 보면 BMW 디젤 모델을 사면서 비싸지만 디젤이니깐 장기적으론 오히려 절약이다라고 자위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약간 그런 느낌이 있죠. 문제는 그 분들은 BMW가 너무 사고 싶어서 핑계 거리를 찾아 일종의 정신 승리를 한 것 뿐이지만, 지금 전기차를 사는 분 중에는 계산기를 두드려보지 않고 정말로 전기차가 장기적으로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믿고 사시는 분들이 꽤 있을 꺼라는 거...

 

온전히 경제성만 놓고 봤을 때 전기차가 더 나은 선택인 경우는 가끔 가다 있었던 구형 밀어내기 대박 리스딜 외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대박딜 신화들이 구전되면서 전기차 = 돈 절약이라는 이미지가 박힌 경우도 좀 있는 게 아닐까 싶은...

shine

2022-03-25 21:13:31

캘리포니아의 일부 기름값 평소에도 4불이상 찍는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계산기 두드려보면 장기적으로 전기차가 "쪼금"은 나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것도 쫌 그런게 기름값 3불하는 지역에서 시빅이나 엘란트라 MPG 33-42씩 찍는 차들 1년에 만마일 뛰면 기름값 최대치로 잡아야 900불/year거든요. 근데 차량 크기가 시빅/엘란트라 급은 테슬라 엔트리모델이 지금 5만불이니 2만5천불 정도로 살수있는 시빅/엘란트라와의 가격차 25000달러를 또이또이하려면 최소 20년의 시간이 필요한거죠. 그렇다고 테슬라 옵션 사항이 럭셔리차의 그것과 비견될거라 볼수도 없고.

 

전기차는 지금보다 출시모델이 한 10배는 많아지고 가격대도 다양해져야 그때야 비로소 경제성을 논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eliot

2022-03-26 00:25:25

네! 바로 제가.. 계산기 두드려보지 않고 전기차가 장기적으로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었어요. 저는 캘리에서도 물가 비싼 곳에 사는데 주변에서, 요새 기름값이 너무 비싼데 전기차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솔라패널 설치했더니 돈이 안든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마구 들려오는데다가 PG&E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여러 번 가격을 올리고 그래서 마음도 조급해졌나봅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있는 자동차도 계속 시동이 안걸리니 차가 1대 뿐이어서 곤란해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니 앞뒤 가리지를 못했네요.

여러 관점에서 댓글 달아주신 덕분에 멍하게 살지 말고 실속 따질 수 있는 계산을 늘 해봐야겠다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무스

2022-03-25 22:31:11

제 생각에는 혼다 시빅을 고려하던 사람이 경제적인 이유로 테슬라 모델3를 사는 경우는 없다에 올인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도 BMW 3 series대신에 고려하는 것이고 그래서 테슬라는 팬시한 럭셔리 상품이 맞지요.  테슬라를 사면서 돈아낀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럭셔리를 사고 싶은 맘을 정당화하시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경제적인 EV는 니산, 쉐비, 폭스바겐, 현대기아 등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 쉐비 볼트나 폭스바겐 e golf같은게 $100이하 리스 딜이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전기차를 구입하신 분들은 이런 부류겠지요. 

원글님께서도 경제적인 이유만 생각하신다면 테슬라 말고 이런 브랜드를 보심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5만불 이하 EV로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폭스바겐 ID4, 포드 mach e등이 다 해당되지 않나요? 물론 리드타임이 길어서 오더하고 여러달 기다리셔야 하긴 하겠지요

eliot

2022-03-26 00:31:28

네.. 테슬라는 비싸고 받는데 오래 걸린다고 처음부터 염두에 두지 않았고요, 사실은 기아 EV6가 사고 싶었는데 그냥 전기차로 나온 것은 가격대가 5만불 6만불 다 이런 것 같아서 그것 보다는 싼 PHEV에 눈을 돌리게 된거네요.  저 2011년에 진짜 중고로 만 불에 산 2005년식 오딧시-차에 블루투스, 후방카메라니 GPS니 어떤 기능도 없는, 핸폰도 USB 충전 안되고 배터리 나가면 매뉴얼을 뒤적뒤적해야 시간이라도 맞출 수 있는 차- 타고 다녔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그 어떤 차를 사도 저에게는 럭셔리입니다. 오죽하면 제 딸이 친구네 집 차 (우리 차랑 막상막하 차였는데) 타고 오더니 "엄마, 그 집 차에서는 버튼으로 차에 보이스 나와서 전화도 받을 수 있더라고요! 하면서 감격을 하더라고요. 흑흑흑

faircoin

2022-03-25 02:07:46

집에 차고 있으시면 아이오닉5 사세요.

1. 실내공간 비슷

2. 가격 비슷

3. 상대적으로 마크업 없이 구하기 쉬움

eliot

2022-03-26 00:34:44

와.. 아이오닉5가 소형차 같이 생겼던데 실내공간이 산타페하고 비슷한가요? 가격도 훨씬 비싼 줄 알았거든요. 사실, 아이오닉5가 다 좋은데 저는 디자인이 왠지 예전에 한국을 휩쓸었던 포니2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 연식이 유추되죠?) 끌리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 실내공간이 비슷하다니 좀 더 고려해 봐야 되겠네요.

Sunnyday.J

2022-03-25 02:09:04

지역이 어디신가요? 베이쪽이면 작년말까지 Mark-up이 없는 딜러 한곳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러긴 할텐데 2-3달정도 되서 확신은 못하겠네요

eliot

2022-03-26 00:35:04

쪽지 드렸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shine

2022-03-25 02:10:10

PHEV가 그래도 대안으로 고려되는게 전기구동도 가능하면서 중대형 SUV모델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솔직히 지금 기름값 역대급으로 비싸다 해도 캘리나 그런 주 외에 전기차를 사는게 뭐 그렇게 경제적으로 이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떠나서 100% 전기차는 거의 대부분이 소형 세단급밖에 없고 SUV급만 가도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쌉니다. 어느정도 크기와 안정감이 있는 차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전기차는 아직 갈길이 멀거든요.

 

PHEV는 이 전기차의 어중간함을 메꿔줄만은 한데... 그건 그렇고 요즘 새 차 가격 미쳤네요. 싼타페면 동급 일본차 경쟁차량이 파일럿이나 하이랜더인데 방금 찾아보니 Highlander limited가 거의 45K네요. 이제 미니밴이나 중형 SUV는 그냥 5만불줘야 옵션 좀 달린 새차를 사는거네요. 참 적응 안됩니다. 

eliot

2022-03-26 00:37:49

저는 새 차는 인생 처음으로 구매시도 해 보는 거라서 (중고차 인생) 모르는게 많습니다. 차 가격도 어느 정도인지 몰랐었는데 이번에 찾아보고 많이 놀랐네요. ㅠㅠ 제가 캘리에 살고 기름값이 6불 가까이, 옆 동네 가면 6불 넘고 막 이런데다 PG&E도 급격하게 막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집에 솔라패널 설치하고 전기차 사고 싶었는데요, SUV 모델도 되고 개스 넣으면서 멀리 가는 것도 걱정이 없을 것 같아서 PHEV 생각하게 된거네요.

딥러닝

2022-03-25 02:34:04

부정적인 댓글이 많아서 긍정적인 댓글도 하나 남겨봅니다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 타고있는데

다음에도 무조건 phev나 ev로 갈거같습니다

특히 phev의 장점이라면 단거리를 전기모드로 주행가능하고 

( 예를 들어 출퇴근 편도가 20 mi, 전기모드 주행가능거리가 25mi이라고 하면 기름 한방울 안쓰고 출근가능, 회사에서 충전후 퇴근도 공짜로 가능)

장거리 뛸시에 좋은 연비로 충전걱정없이 운행가능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많은 선택지가 없는 ev에 비해서 다양한 종류의 차들이 있는것도 사실이고요 

mark up이 6000불이라면 조금 고민해볼거같긴한데 딜러랑 mark up없이 msrp에 준다면 바로 사인한다고 얘기해보고 안되면

집근처 딜러에 주문넣으세요 그러면 최소한 msrp로 구입가능합니다 (물론 조금 기다려야합니다)

eliot

2022-03-26 00:50:44

네, 단거리 전기모드로 다니고 장거리 갈 일이 있어도 큰 걱정이 안되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 생각되었거든요. 주변에 타호에 전기차 가져갔는데 눈와서 길에서 몇 시간씩 정체되고 있을 때 방전되어서-추우면 더 빨리 방전된다고 하더라고요- 큰 곤욕을 보았다고 하신 분이 계셨고, 5-6시간 거리 LA 가는데 충전 때문에 11시간 걸렸다고 하신 분도 계셔서 -자리가 안나면 더 많이 기다려야 되서- 저희는 LA도 가끔 가고 싶은데 세단 타면 뒷좌석이 제껴지지 않아서 SUV로 선택하고 싶었기 때문에 PHEV 고르게 된거였어요. 테슬라 모델x는 가격이 몹시 놀랍더라고요. 집근처 딜러에서 주문 넣으면 최소한 MSRP로 구입가능하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되면 이렇게라도 해봐야 되겠어요.

CEO

2022-03-25 03:21:53

PHEV는 없어서 못사는 차이니 프리미엄이 붙는건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릅니다.

MSRP에 사는건 거의 불가능이라 생각하기에 프리미엄을 조금 내릴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같습니다.

 

그나마 이차를 스탁으로 가지고 있는 딜러가 있다는거 자체가 축복이라고 보이네요.

딥러닝

2022-03-25 04:13:17

딜러가 있다는거 자체가 축복이라는말보고

제 zip code 주변 500마일 까지검색해봐도

스탁이 아예없네요 

CEO

2022-03-25 04:55:18

 산타페 PHEV를 $51000에 살수 있다는건 더 큰 축복이라고 봅니다.

eliot

2022-03-26 00:38:54

앗.. 이 가격도 축복이었던 거군요... 

eliot

2022-03-26 00:46:17

PHEV가 없어서 못사는 차인 것을 여기에서 알게 되었네요.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거든요. 딜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하셔서 기분이 나아지네요. 

세라아빠

2022-03-25 04:09:06

이 세그먼트에 PHEV는 축복입니다.. 잘 모르시는분들이 선입견으로 댓글들을 많이 다시네요.

 

싼타페급 크기의 EV SUV는 모델X를 제외하곤 현재 시장에 존재하지않습니다. 이 급은 전기차 나오면 6만불 이상이 기본입니다.. 

 

정가에 구하실수 있으면 사세요, 근데 현대기아 ev 및 phev는 현재 마크업 없는 딜러는 없습니다. 

세라아빠

2022-03-25 04:12:28

아참 그리고 싼타페보다는 기아 쏘렌토가 낫습니다.

 

형제차인데 쏘렌토는 3세대 플랫폼으로 만들여졌지만 싼타페는 2세대 플랫폼에 개량을 해서 2.5세대 정도인데 결국은 구형이니 신형 쏘렌토를 가세요(구할수 있다면). 

eliot

2022-03-26 00:40:28

앗.. 산타페보다 쏘렌토가 좋은가요? 귀가 또 팔랑대네요. 3세대 2세대 이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

쏘렌토 찾아봤는데 가격이 산타페보다 비싸네요. 제가 산타페 Limited 보고 있었기 때문에 쏘렌토도 Prestige로 봤어요.  근데 결정적으로 차가 없어요. ㅠㅠ 100마일 넘어서는 검색할 수도 없네요.

마법곰

2022-03-25 06:42:58

저도 phev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저라면 쏘렌토를 더 좋게 보고 있고요 한국에서는 phev는 없고 하이브리드 모델만 오더 가능한데 쏘렌토는 13개월 대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라면 리스를 추천드려요 리스로 하시면 택스크레딧 $6500을 바로 차에서 깍아서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3년 리스후 그때 구입하셔도 되고요. 근데 $6500빼주는건 싼타페나 쏘렌토 동일합니다. 

eliot

2022-03-26 00:53:23

리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네요. 어디서 생긴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잘 몰라서... 리스는 무조건 안좋은 것인 줄 알았거든요. 기스나고 좀 흠나면 다 물어내야 된다 뭐 이런 촌스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쏘렌토 추천하신 분이 벌써 2분이나 되셔서 알아보았는데 인벤토리 전혀 없고 계획도 없는 것 같네요. ㅠㅠ

마법곰

2022-03-25 06:47:05

쏘렌토나 싼타페 phev는 ev모드로만 가셔도 30마일은 운전이 가능한데 저같은경우 왕복이 15마일에 주말에 좀 타고 다니는걸로도 주유소를 1달에 2번 갈거 몇달에 한번 갈거 생각하면 이게 정말 클거 같아요 물론 풀전기라로 가면 좋기는한데 쏘렌토 사이즈의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x 말고 다른 전기차는 사이즈가 참 아쉽더라고요.. 

eliot

2022-03-26 00:59:50

네, 저희 동네도 기름값이 6달러 넘는 주유소도 보였는데 PHEV 타시는 분이 기름 넣은지 한 두달 된 것 같다고 하셔서 그 때부터 PHEV 찾아보기 시작한 거예요.

올투게더

2022-03-25 10:15:43

작년 12월에 산타페 PHEV SEL 모델을 구입했는데 저는 아주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딜러에서 오천불 mark up을 요구했는데 천오백불을 깍아서 샀습니다. Federal $6500 credit plus State $2500 rebate가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최종 지불한 가격보다는 $9000을 싸게 산거네요. 회사까지 왕복 35마일 정도되는데 회사에서 충전이 가능해서 EV mode로만 출퇴근이 가능하고요. 주말에 돌아다니고 가끔씩 교외로 나가는데 두세달에 한 번만 주유하면 됩니다. 승차감 좋고 운전편이 사항도 괜찮은 편이고 가스로 달릴때는 힘도 좋은것 같습니다. 단점은 액셀을 조금만 세게 발으면 EV mode에서 가솔린 모드로 금방 바뀝니다. 그리고 히터 틀어도 가솔린 모드로 바뀌고요. 

eliot

2022-03-26 00:57:15

오! 타보신 분 생생한 경험 감사합니다. 힘도 좋고 승차감 좋다니 대박입니다. EV mode 에서 엑셀 세게 밟으면 개스 모드로 바뀌는군요! 저는 무슨 버튼으로 바뀌는 줄.. (아.. 무식..) 저 솔직히 버튼으로 시동거는 차도 타 본 적 없어요! 2005년식 아무 옵션 없는 운전만 되는 차 중고로 사서 12년 가까이  탔네요. 쓰다보니 갑자기 스스로 불쌍해지는.. 왜 이렇게 살았나 모르겠습니다.

shine

2022-03-25 17:39:04

무슨 사람들이 선입견으로 판단하는게 아니죠. 이미 다 나와있는 가격에 유지비 생각해서 결정하는 겁니다. PHEV는 오늘 당장 살수있으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이유는 차량때문이 아니라 정부보조금때문이죠.

 

싼타페만 해도 PHEV가 동일트림차보다 6천불이 비싼데 이거 또이또이시키고 기름값 +로 전환시킬려면 최소 6년을 타야합니다. 이유는 하루에 아낄수 있는 기름값이 30마일분.. 저희동네 기준 대략 3달러 (네 불과 2달전에 코스트코에서 기름값 2.75였습니다). 이거 365일 곱해도 대략 1년 세이빙이 천달러남짓입니다. 회사가서 충천하면 하루에 60마일까지 아낀다구요? 그것도 맞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이신분이 아주 많을지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렌트로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 plug-in 할수있는 parking lot이 있을지조차 의문입니다. 즉 가라지 있는 하우스 오너에게 최적화된 차입니다. 

 

6년이상타면 그때부터는 기름값 아끼는거 맞아요. 근데 그 이후에는 또 이슈가 나오죠. 배터리 교체감가상각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차량 만드는 회사는 20만마일까지 끄덕없다고 하는데 그런거 믿는사람이 몇이나 될지요. 30마일씩 매일 꼬박꼬박 충전 열심히 해서 1년타면 대략 만마일에 기름으로 달리는것 까지합치면 대략 15000마일을 뛰면 기름값을 아낄만할때가 되는 6-7년차에 이 차는 10만마일이 넘어가죠. 그럼 이 차의 중고차 시세는 어떻게 될까요? 여전히 PHEV라고 사람들이 살려고 할까요? 아님 곧 다가올 수천불짜리 배터리 교체비용을 계산해서 중고차 가격이 같은 트림 개스차보다 오히려 더 떨어질까요? 게다가 PHEV는 내연기관이 같이 있으므로 여타 유지비도 여전히 들죠.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하는 것이고 모든여건이 갖춰진 환경이면 한번 타볼만한 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차가 뭐 그렇게 대단한 플러스가 될지는 솔직히 의문이네요. 

eliot

2022-03-26 01:28:40

저희 동네 기준 대략 6달러라고 치면 일년에 2천달러 정도 세이빙 되는 걸까요? 그럼 6년 이상 타야 기름값 아끼는 것이 되는 것이 저 같은 경우 3년으로 단축되는 것인지요?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제가 사는 곳이 캘리라서 그런건지 테슬라도 너무너무 넘쳐나고, 회사에 거의 무료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많고-물론 기다리지 않으려면 회사 일찍 가서 선점하는 살짝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집에도 솔라패널을 설치할거라서 장기적으로 어떤 면을 맞이하게 될지는 미처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장기적으로 실속을 따져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또 한 번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아마도, 중고차로 팔고 그런 일이 저희 집엔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차가 죽을 때 까지(?) 타야 되는 줄 아는 분이 계셔서요. ㅠㅠ

shoonism

2022-03-25 21:25:07

저는 시애틀인데 작년 12월쯤 차를 사려고 알아봤을때 여기도 산타페 하이브리드는 4~5000불 이상의 마크업이 붙어 있었죠. 산타페는 인기차종이고 PHEV는 더욱 인기차종이라 MSRP보다 5000씩 주고 차를 사야 한다는게 믿기지 않지만 요즘 상황이 그러하니 어쩔 수가 없죠.

 

포드나 이런데는 마크업이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선택은 본인 볷이죠 결국. 이 돈을 더 주고라도 지금 꼭 사야 한다면 지르시는 거고.

eliot

2022-03-26 01:01:49

6개월 이상 기다리더라도 지금 주문해서 기다리면 MSRP에 살 수 있는건지, 차 구매 프로세스를 현 상황에서 예전 글들 검색해 본 것으로 대입해 볼 수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새 차 처음 사보는 거라서요. 산타페가 인기 차종이고 PHEV도 인기차종이라는 말씀에 괜시리 안도감이 생깁니다. 저 혼자 시대를 역행(?)하는 사고를 하고 있었나 약간 의구심도 있었거든요.

Damo

2022-03-25 21:47:38

2022년 BMW X5 phev xdrive 주문한지 4개월 만에 받아서 지금 한 달 동안 타고 다녔습니다. 가격은 MSRP 가격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주문해서 좋은 점은 필요 없는 옵션들 포함 되지 않아 돈 낭비 안 돼서 좋습니다.  $7,500 정부 크레딧 받으면 오히려 제일 싼 2 wheel drive X5 보다 $4000 정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garage 안에 있는 240V 사용해서 6시간이면 20kw battery 충전 다 하고 전기로만 40 마일 달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500 마일 달렸는데 gas tank는 85% 남았습니다.  이 정도로 하면 6개월 만에 한 번씩 gas 들어갈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자동차는 무조건 phev 만 구입할 것 같습니다.

xerostar

2022-03-25 22:02:48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PHEV의 끝판왕을 딱 알맞은 환경에서 사용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BMW의 PHEV들은 가솔린 연료통을 특별히 밀봉해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 오래 사용하면 연료가 변질될 수 있어서 가능하면 2~3개월에 한번은 싹 비우고 새로 채우는 걸 추천합니다. 운행하다 보면 평소보다 멀리 다닐 때가 있으니 아마도 자연스럽게 주기를 맞출 수 있겠지만요.

eliot

2022-03-26 01:07:09

와... MSRP 가격으로 사시고 좋은 차 사셨다니 부럽습니다. 

저희는 캘리라 태양이 넘 뜨겁고 개스는 오르고, PG&E 도 급격히 올라서 막 300불 이렇게 내게 되는 것 같아 솔라패널을 설치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전기차도 생각했는데 먼 거리도 종종 다니는지라 PHEV 고려하게 된 거구요. 6개월에 한 번씩 gas 주입해도 될 것 같다니 정말 대박이네요.

Damo

2022-03-26 04:38:18

여기는 텍사스인데 BMW는 다 MSRP로 팔고 있습니다. 가격이 $65,000 정도 돼서 loyalty bonus 받고 정부 크레딧 받고 그러면 $56,500 정도에 사는 셈입니다.

비슷한 종류 차종들은 PHEV 가격이 $7-10k 더 비싼데 X5 PHEV는 $1k 만 더 비싸서 아주 가격이 좋았습니다. 

저는 주중에는 15마일 달리고 주말에는 40마일 달려서 전기로만 계속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휘발유는 변질기간이 3-6개월 정도 돼서 dealership에 물어보니 6개월마다 주입 하라고 했는데 윗분말씀처럼 3개월에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22-03-26 11:25:56

https://www.bmwusa.com/vehicles/x-models/x5/sports-activity-vehicle/plug-in-hybrid.html

X5 PHEV 스펙을 보다가 배터리 크기를 보고 놀랐습니다. 무려 24 kWh 크기의 Li-Ion 배터리가 들어가 있었네요. 그런데, EV 주행거리는 겨우 31 마일. 역시 차가 크고, 무겁나 보네요.

 

PHEV와 EV들의 배터리 효율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랭킹 상위순으로 정렬)

 

* Model EV range miles / Battery kWh = miles / kWh

Tesla model 3 EV 220 / 50 = 4.4

Tesla model Y EV 303 / 75 = 4.04

IONIQ 5 EV 303 / 77.3 = 3.92

Kia Niro EV 239 / 64 = 3.73 

-----

BMW i3 PHEV 126 / 42.2 = 2.99

Kia Niro PHEV 26 / 8.9 = 2.92 

Prius PHEV 25 / 8.8 = 2.84

Ford Escape PHEV 37 / 14.4 = 2.57
RAV4 PHEV 42 / 18.1 = 2.32
Santa Fe SEL PHEV 30 / 13.8 = 2.17

Pacifica PHEV 32 / 16 = 2.0

Lexus NX 450h+ 36 / 18.1 = 1.99

Honda Clarity PHEV 48 / 25.5 = 1.88

Audi A7 TFSI PHEV 26 / 17.9 = 1.45

BMW X5 PHEV 31 / 24 = 1.29

 

PHEV 들이 확실히 EV 보다 효율성은 좀 떨어지네요. 그 이유는..

* 엔진 무게까지 달고 다녀야 한다.

* 배터리가 작은데다, 여러 이유로 배터리를 Full 로는 못 쓴다. 예를 들어 Audi A7 은 총 17.9 kWh 배터리이지만 충전으로 사용가능한 용량은 1.4 kWh 라고 합니다.

 

자료를 주욱 보니.. 도요타의 RAV4, 현대 산타페, 크라이슬러의 Pacifica 가 차 크기 대비 효율이 굉장히 좋군요.

케어

2022-03-26 12:19:07

좋은 정리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Ford Escape 에서 RAV 4 정도가 sweet spot 으로 보이네요. 

xerostar

2022-03-26 19:19:15

아우디는 비슷한 스펙의 Q5 PHEV도 있기는 합니다. 실사용 가능한 배터리는 14kWh일테구요.

사실 PHEV 자체의 한계도 있지만 애초에 BMW/Audi/Lexus 등의 브랜드는 차별화를 위해 고급화와 성능 향상을 추구하다 보니 효율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거죠. X5는 그 덩치에 제로백이 5.5초이고, 아우디 모델들도 5초 초반대, NX는 6초인데다 그 성능을 받쳐주기 위해 미션부터 타이어까지 동력계통 전체를 구성해야 하니까요. 비슷한 스펙의 차량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겐 사용 환경만 적절하다면 현재로선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112358

2022-03-25 22:55:12

저도 위에 댓글을 달았지만, PHEV가 좋냐 나쁘냐를 두고 다들 똑같은 얘기를 하시고 계신거 같은데요?

저를 비롯해서 반대파는 +$6000 마크업을 주고 까지 살 이유는 없다고 찬성파는 PHEV를 MSRP 주고 산다면 살만하다구요.

결국 경제적으로 이득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갈라는거고, 그 기준에 마크업 가격을 포함 시키느냐 아니냐에 따라 의견이 갈리는것 같네요.

 

참고로 가솔린 모델 마크업도 고려해야한다는 의견이 계신데, 팰리세이드 마크업에 +5000이 붙어있는 저희 동네 조차도 싼타페 가솔린 모델은 마크업이 없습니다.

해서, 가솔린 모델 마크업은 고려 없이 PHEV에만 마크업이 있다고 가정하고 비교를 해도 될거 같습니다.

eliot

2022-03-26 01:12:31

가솔린 모델도 마크업이 있다고 들었는데 PHEV는 더 많이 붙은 상황인건지, 펠리세이드나 텔룰라이드는 5천에서 만불까지도 마크업이 붙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현대에서 딜러들한테 마크업 너무 붙이지 말라고까지 부탁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요새 PHEV라는 특정한 사항을 제쳐두고라도 현대, 기아차 사려면 이 정도 마크업이 당연하게 붙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고 있네요. 

밤의황제

2022-03-25 23:27:09

저는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mark up 없이 구매하고 플로어 매트와 윈도우 틴트 무료로 받아 냈습니다. 절대 mark up주고 구매 하시지 마세요.

잘 찾아보고 딜 하시면 msrp가격에 구매 하실수 있으세요....

eliot

2022-03-26 01:10:03

요즘에 저희 동네는 딜러가 왕이라더군요. 엄청 건성이고 너 아니어도 살 사람이 줄 섰다 태도인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 작년 부터 새 차 사신 분들 증언... 그리고 이 주변은 markup도 기본으로 5천불에서 7천불 붙어서 먼데가서 2-3천불 정도만 붙여서 샀다 이런 이야기도 종종 들었고요. 그래서 저도 먼 곳에서 사고자 했는데 인벤토리도 몇 대 없고 딜러들이 메일 보냈는데 대부분 5천불 더 붙여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인 신념으로 한국차를 사고 싶었어요. ^^;;

우미

2022-03-26 00:47:16

저는 산타페는 아니고,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PHEV를 작년 11월에 구매해서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주로 주중에는 아이 픽업용, 주말에는 마실용(?)으로 타고 있습니다. 대략 30마일가량을 충전으로 타고 다닐수 있으며 - 겨울에는 20마일 조금 넘게- 기본적으로 그냥 가솔린 모델보다 마일리지도 좋고, 가격은 7500불 크레딧 다 받아서 일반 가솔린 모델이랑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크업 없이 산게 가장 잘한...)

 

그리고 가장 중요한... 크라이슬러라서 고민하고 샀는데 다행이 아직까지는 잔고장이 없어요. 

eliot

2022-03-26 01:15:04

오.. 겨울에 추운 곳에 사시는가 봅니다.

마일리지 좋고 크레딧도 다 받으시고 MSRP에 사셨는데 잔고장 없이 잘 나가고 있으니 축복이네요. 저도 그런 좋은 기운 나눠받고 싶습니다.

우미

2022-03-26 03:29:43

별로 안 추운 워싱턴인데요... 히터만 틀면 바로 저세상으로 ㅋㅋㅋㅋ 

그리고 배터리한테는 영상 5도만 되도 춥다고 효율이 떨어져요. 뭐 이유는 알고 있으니 뭐라 안하렵니다. (배터리로 밥 벌어먹고있...)

포트드소토

2022-03-26 01:08:50

오랜만에 PHEV 이야기가 나오니.. 옛날 코비드 이전 마모글이 떠 오르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010342

 

그 당시는 혼다 Clarity PHEV를 세제혜택 후 $19K 에 살 수 있었는데... 저도 그때 못 산게 너무 후회됩니다.. ㅜㅜ

혼다가 아쉽게 작년에 단종시켰죠. 남는게 별로 없으니.. 쩝..

eliot

2022-03-26 01:19:28

와... 세제 혜택 후 만구천불이라니... 이게 왠.. 요새 중고차보다 싼 가격이랍니까.

포트드소토

2022-03-26 01:25:40

네.. 그 당시 혼다 시빅 = 혼다 클래리티 PHEV 값이였어요.. 그 때는 전기차나 PHEV 인기가 폭풍적이지는 않았는지... 그냥 딜러 걸어들어가면 주차장에 몇대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참 호시절이었네요.. ^^.  이미 부부 차가 2대라 살까 말까 재고 있었는데, 그냥 차 3대를 유지할 걸 그랬어요.  역시 딜은 무조건 있을 때 잡는게 진리네요.  전기차 가격이 이리 오르고, 개스값이 이리 오를 줄은 상상도 못 했죠.

LoneStar

2022-07-26 04:07:36

제가 포트드소토님 글보고 클래리티 PHEV를 리스했는데 클래리티가 없으셨다니.... 털썩...

02/2021에 리스로 계약하고 받을 수 있는 크레딧 모두 (Federal,CVRP,CVAP,City,Utility company) 받았는데 대충 계산해보니 $50-60/mth 정도로 리스하고 있는거로 나오네요. 아마도 계획은 3년마다 바꾸는 건데 차질이... 바이아웃할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엘에이 근처시면 커피라도 사드리고 싶어요 ㅎㅎ

포트드소토

2022-03-26 02:58:31

그런데.. 전기차로 바꾸시려면 바꾸셔도 되는데요..

정말 아래 두 문제면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요즘 같이 차 값이 비싼 시기에는 고치면서 버티는게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

 

>> 무지 오래된 오딧시가 양쪽 슬라이딩 도어가 몇천 불 들여서 계속 고치고 있었는데도 계속 말썽이라, 하루만 안몰아도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안걸려서 차를 새로 구입하려고 해요.

 

* 자동 슬라이딩 도어 문제 아닌가요? 수동이 고장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자동 -> 수동 변환 방법이 있습니다.

https://www.odyclub.com/threads/help-how-do-i-disable-the-automatic-rear-doors-to-make-them-manual.319514/

 

* 배터리 방전 문제야.. 쉽게 배터리나 알터네이터 교체하면 해결 될 듯 한데요..

 

우미

2022-03-26 03:30:55

배터리 방전문제가 둘중 하나의 이슈라면 참 쉬울텐데요, 어딘가 누설전류가 있고.... 그런데 서비스센터에서 아 나 몰라 어서 새는지... 이런거라면 

포트드소토

2022-03-26 03:38:35

그래서 딜러샵 말고 그냥 동네 미케닉에 들고가면 배터리 문제인지, 알터네이터 문제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누설?) 문제인지를 '고치기' 전에 미리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 중고차에선 흔한 문제이니까요.
그리고, 정 돈 쓰기 싫을 정도로 낡은 차라면, 코스코 가서 배터리만 갈아봐도 될 것 같습니다. $150 정도면 충분히 투자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eliot

2022-03-26 04:22:37

자꾸 방전이 되길래 배터리 문제인가 싶어서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했고요, 배터리 교체할 때 문 때문에 계속 방전되는 것 같다고 해서 정비소 2군데 돌았는데 못고쳐서 딜러가서 고쳤었거든요. 그런데 또 그러기 시작한 거예요. ㅠㅠ

포트드소토

2022-03-26 10:28:25

헐.. 우미님이 딱 맞추셨네요. 그런데, 딜러 수리면 수리비도 많이 들었을텐데, 틀림없이 수리 워런티 해주리라 봅니다. 잘 고치시길 빕니다.

넙죽이

2022-03-26 20:19:12

 

혹시 포럼같은곳에서 서치해보면 누전되는 고질병들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계속 방전되길레 센터 몇군데서도 못고치는거 포럼에서 찾아보고 고쳤습니다.

블루트스모듈이 시동을 꺼도 계속 전기를 잡아먹드라구요.

 

저역시도 작년부터 똑같은 고민 끝에 q5e 주문해서 아직까지 근 일년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딜리버리데이가 3번 연기됐어요.

지금은 아우디에서 플러그인 하브 주문조차 받지 않는다 합니다.

제가봤을땐 웃돈이 문제가 아니라 언제 차를 받을 수 있느냐가 문젠거 같아요.

 

고구마엔사이다

2022-04-03 06:43:43

어디 주 사세요? 지금 완전 차 딜러 seller's market이라 근처 200마일 딜러 다 뒤져서 전화해야하더라구요...

저도 6K 마크업부터 1k까지 다 들어봤어요ㅠㅠ

낙동강

2022-07-26 06:18:21

요즘 현기차 자동차 도난 사고가 급증했다는 뉴스다 여기저기 나오더라구요... 일단 차에만 들어가기만 하면 key fob없이 시동키고 간다하던데..

Macchiato

2022-07-26 07:16:17

이게 아마 제일 낮은 트림+2021년식까지 해당하는 거일꺼에요 밀워키 기사나고 다 바꾼거로.. 이제까지 만들어진 베이스 트림 차들은 말하신게 맞을거 같네요

낙동강

2022-07-26 08:22:47

그렇군요!  로컬 기사에 떴길래 후덜덜했습니다.  베이스 트림 이상은 괜찮은가봐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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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시티 개인 인리 이후 AA 시티 비즈 신청 무리수일까요?

| 질문-항공 2
츈리 2024-04-26 191
updated 114153

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7
bori 2024-04-24 3888
new 114152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8
kaidou 2024-04-26 421
updated 114151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79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0920
new 114150

Why Marriott, Hilton and Hyatt Don’t Actually Own Most of Their Hotels | WSJ The Economics Of

| 정보-호텔
Respond 2024-04-26 253
new 114149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15
BBS 2024-04-26 1009
updated 114148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3
  • file
atidams 2024-04-25 2343
updated 114147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78
지현안세상 2024-02-26 3663
updated 114146

Palo Alto 지역 3개월 여름인턴을 위한 단기 하우징과 차량 렌트 VS 차랑 배송 VS 운..전?(애틀란타->팔로알토)

| 질문-기타 25
Raindrop 2024-04-24 1349
updated 114145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29
음악축제 2024-04-25 815
updated 114144

찰스슈왑데빗 카드로 한국ATM에서 돈 인출시 적용되는 환율 시점

| 정보-기타 19
Alcaraz 2024-02-18 1012
updated 114143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1
바이올렛 2019-03-18 213805
updated 114142

하얏트 포인트를 댄공으로 넘겼는데 포인트가 안들어 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7
행복한트래블러 2024-04-24 1197
updated 114141

P2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다른 차를 살짝 받았다고 합니다

| 질문-기타 5
트레일믹스 2024-04-25 1436
updated 114140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0
도코 2024-01-27 15821
updated 114139

비지니스살때 stock sale은 정녕 아닌건가요?

| 질문-기타 8
moondiva 2024-03-21 1783
updated 114138

대한항공 SKypass US Bank 카드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첨언 부탁드립니다.

| 정보-카드 37
디디콩 2023-05-31 16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