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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일등석 처음 타본 촌놈 입니다.  JAL은 몇번 탔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자의반 타의반 기회가 생겼습니다.  음식이나 다른 후기들은 다른분들것이 있어, 저는 제가 궁금했던 것들 위주와 JAL 일등석과의 비교가 될테니 어쩌면 좀 너무 드라이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코로나 음성 확인서'

check-in 할때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달라고하는데, ground에 계시는 분들도 시행초기라 음성확인서에 뭐가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니, 대사관에서 공지한 내용은 출력해서 나가시면 도움될듯 합니다.  보통 온라인으로 결과를 받는 경우, 발행기관의 직인/서명이 없는경우가 있는데, 그럴때 "※ 현지 사정상 발급기관의 직인(또는 서명)을 받기 어려운 경우, 해당 기관의 정확한 명칭 및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면 대체 가능."  이라고 나와있는 부분을 보여주시면 조금더 원활하게 체크인 가능 하실것 같습니다.

 

http://overseas.mofa.go.kr/us-losangeles-ko/brd/m_22346/view.do?seq=161&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1

 

- '라운지'

코로나 때문에 LAX에서는 AA, Amex Centurion -이렇게 2곳만 라운지가 오픈했다고 하네요.  두곳다 들어가보지는 못했으나, 멀리서 사람들이 들어가는걸 보기는 했습니다. ㅠㅜ

 

- '술'

일등석의 음식도 음식이지만, 일등석에서의 즐거움은 내돈 주고 선뜻 사서 못마시는 '술'을 마실수 있다는 즐거움이 커서 가기전부터 KE 술메뉴를 검색해봤는데... 없더군여. ㅠㅜ  그래서, 혹시라도 다른분들 참고 하시라고 술 메뉴 올려 놓습니다.  샴페인은 페리에 주에벨 포크 2012 제가 한병 뚝딱 했구요.  맛났습니다.  나중에 화이트/레드 하나씩 맛보았는데, 많이 마시지는 않아서 두개다 굳이 라벨 보지는 않았고 둘 맛났습니다.  코로나여서 그런지, 메뉴가 예전과 달라진것인지는 모르겠는데 JAL 일등석 주류 메뉴와 비교하면 저는 JAL이 한참 좋았습니다.  종류도 다양했고, 샴페인/와인의 급도 가격대가 꽤 나가는것들이 2~3정도가 있는 반면, KE는 비싼거 1개 + 나머지 주르륵...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 '음식'

첫식사는 해물중식, 중간에 라면, 두번째는 농어요리 였습니다.  다 맛있었고, 불평없이 잘 먹었습니다.  JAL이 제가 처음 타본 일등석이여서 그랬을까요?  아무래도 첫번재 경험의 임팩트가 커서 그랬는지, KE 음식도 좋았지만, JAL쪽이 아주 살짝 나았던 기억입니다.

 

- '헤드폰'

AKG N700 이라고 써져 있어서 나중에 찾아 봤는데, 노캔이더라구요.  솔직히 노캔이 너무 별로여서, 노캔인지도 몰랐습니다.  착용감도 별로고, 제가 들고간 Sony wf-1000xm 1세대가 훨씬 좋았습니다.  처음에 헤드폰 꼽는곳이 전용 아답터가 있어야 되는줄 알았는데, 혹시나... 하고 윗쪽 구멍에 그냥 넣어보니, 스테레오로 잘나왔습니다.  기내용 어댑터가 따로 필요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 '문'

좌석에 privacy door 가 있는데, JAL에는 없었던거라 생각보다 많이 궁금했습니다.  어떤 느낌일까? 하구요.  제가 당겨서 닫을려고 하니 잘되서 물어보니, 밖에서 락이있어 승무원이 처음에 풀면서 닫아줘야 하는것 같았습니다.  막 쎄게 당겨 보고 싶었는데, 너무 촌티날까봐 참았습니다. -_-a  느낌은 생각보다 닫으면 아늑합니다.  열어 놓고, 닫아 놓고의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물론, 승무원이 옆에 서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 다 보이는 높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문'이 주는 내공간(?)의 느낌은 매우 좋았습니다.  JAL에 비하면 이거는 KE의 압승.

 

- '테이블'

앞에 밥을 먹을때 펼쳐 놓는 테이블은 좀 불편했습니다.  고급진 느낌을 주고 싶었는지 꽤나 무거운 나무로 만든것 같은데, 이게 꺼내기도 버겁고, 펼치고 나서도 테이블 자체의 무게 때문에 덜렁 덜렁 거립니다.  그에 비해서 JAL은 테이블이 앞에 레일형식으로 고정되어 있고, 필요 없을때 앞쪽으로 쭈욱 밀어 버리면 되는 형식이라서 무거운것을 놓아도 좋고, 밥을 먹거나 일을 하다가 좌석에서 나갈때도 앞으로 밀어 버리면 되는 형식입니다.

 

- '자가격리앱'

형식은 그대로 입니다.  앱깔고, 처음 아이디 넣어야 되는곳에서 CORONA 넣고, 개인정보 입력후, 검사관에게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일단 앱은 미국에서 깔고 가시고, 비행기 터치다운 하자 마자, 전화기 켜시고 앱에 정보 넣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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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Skyteam

2021-02-04 07:55:36

요즘 KE 일등석이 LAX/JFK뿐이라 후기 보기 힘든데 잘 봤습니다.

 

미국 발 일등석 기내식은 별롭니다. 그래서 KE 일등석은 한국발으로 타는게 최고예요. 미국에서 오실때는 적당히 비지니스 타셔도 되고요. 아니면 JL 일등석 타셔도 되고요.(JL 일등석도 일본 발이 기내식이 더 좋긴 합니다.)

주류는 평소 메뉴 그대로입니다. 확실히 JL에 비해 떨어지죠.

 

그리고 도어는 이착륙때 락 걸어둡니다. 이륙후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는 시점부터 착륙을 위해 안전벨트 사인이 켜지는 시점까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이블은 전 KE에 한표인게  JL은 누울때 테이블이 걸리적거립니다. 그리고 KE 테이블 펼친 상태에서 일어나고싶으면 landscape처럼 되어있는걸 portrait처럼 돌릴 수 있었던 것같은데 가물하네요.

짠팍

2021-02-04 09:03:42

한국발이 한국으로 가는건가요?  시간이 지나면서 국어가 딸립니다 ㅠㅜ 흑...

저는 LAX -> ICN 이였습니당.

 

비즈 마일리지 쓰려니, 조금 더쓰고 first 타는게 이득이겠구나 생각들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KE주류는 평소 그대로라면, JAL이 훨 낫네용.  도어는 그렇게 되는거군요. ㅋㅋㅋ 몰랐어영.

 

테이블은 저도 그렇게 돌릴수 있나?  해서 힘좀 써봤는데 안돌아 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대신에 반을 접을수 있기는한데... 그래도 좀 덜렁 덜렁 거여요.

 

Skyteam

2021-02-04 09:05:09

타신건 미국발이예요. 

아, 반으로 접는거군요. 제가 생각한건 코스모 스위트 1.0의 테이블였나봅니다. 

EY

2021-02-04 09:11:29

018, 012 - 미국 LA(출)발 

017, 011 - 인천(출)발

한번에 이해 되시쥬? ^^

미스죵

2021-02-04 08:05:36

오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술이나 음식은 댄공도 괜찮았지만 jal 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일단. 탑승전 라운지부터 차이가ㅠㅠ 테이블도 내맘대로 땡겼다 밀었다 할수 있는 잘이 좋았어요 댄공은 꺼내기도 힘들고 너무 무거워? 보여서 승무원 언니들도 꺼낼때 힘들어 보였어요 문달린 댄공 퍼스트는 아직 못타봤는데 남은기간 열시미 마일 모아서 마지막 퍼스트 도전해야겠네요 아 댄공 제일 좋았던건 간식으로 먹은 라면! 같은 라면일텐데 하늘에서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었어요 ㅋㅋㅋ

항상고점매수

2021-02-04 08:28:37

하늘에서 먹는 라면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가 없지요.... 

그대가그대를

2021-02-04 09:06:42

+1

뭔진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하늘에서 끓여서 그런가 북어를 넣어줘서 그런가,,, 암튼 안먹으면 후회해요

술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와인보단 위스키에 올인하는데 블루를 너무먹고 살짝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요즘도 주나요? 

EY

2021-02-04 09:20:32

북어는 인천행(외국발). 인천발은 신선한 콩나물이 나옵니다. 재료를 구할수 있다 or 없다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어 좋아하시면 많~이 넣어달라고 하세요.. 

기본적으로 기내에서 hot cup 이라고 불리는 도구에 일등석이든 비지니스든 그 안에 넣고 끓입니다. 기내에서 라면 그거슨 진리죠 ^^

항상고점매수

2021-02-04 09:28:37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내는 일등석 기내에서 먹는다는 새로운 경험(80)과 북어(20)가 맛을 다르게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 먹는데요, 국물용 멸치 5-6마리를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물도 조금 더 넣구요... 그럼 국물맛이 시원해집니다 ㅋㅋㅋㅋ

짠팍

2021-02-04 09:04:59

개인적으로 인스턴트 라면은 일년에 3~4번 먹을까 말까한데, 그것도 다 비행기 안에서 먹게되더라구여.  MSG겠지만, 맛은 정말... 거부 할수가 읎습니다. ㅋㅋㅋㅋ

우찌모을겨

2021-02-04 16:42:50

문달려바야..별거 없단.......==33

기내식 안먹어도 라면은 꼭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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