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 더 주고 Surface Laptop 4 를 사야만 할까요?

‎ 

네 공부라도 열심히 하라고 해야 겠네요. ㅎ

+2

본인이 원하는거 해줘야 뒷탈이 없더라구요

4일날 코슷코 방문하셔서 실물을 영접하는 건 어떨까요??

동네에 마소 스토어가 있다면, 비교 방문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공이 뭐냐에 따라 쓰임이 다르겠지만, 그냥 단순 워드/인터넷 작업용이면

그람이 좋긴 할텐데요 (제가 그람 밖에 안 써봐서 ㅎㅎㅎ)

휴대성에서 500그람이면 엄청난 차이인데 말예요

SURFACE 4 는 이미 가서 만져보고, 결정하고나니 LG GRAM 은 더 가볍고 좋다고 해도 가서 볼 생각도 안하고 더 이상 말을 안듣네요. 전공도 문과 쪽이라 워드, 인터넷 하는게 다라서 제가 1200불이 더 아깝게 느껴지나 봅니다. ^^;

아직 그램을 안 봐서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램도 쌔삥? 한데 말예요 ㅎㅎㅎ

물론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긴 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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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서피스 랩탑 4가 어떤가 싶어서 마소 샵 가서 깔짝 거리는데,

지금 알려주신 옵션대로 넣음 가장 빨리 받는 날짜가 9월 20일 즈음인데, 

그땐 이미 개강 후 아닌가요??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LG GRAM 일단 한번 보면 좋은데...  9월 말에 온다고 해도 기다린답니다. -_-;;

일단 직접 한번 만져보고 구매를하는건 어떨까요? 본인이 모은 돈으로 산다면 어쩔수없죠. 다른사람들에게는 추가적인 $1200만큼의 가치가 안보여도 직접 사용자가 어떻게 느끼는가가 중요하죠.

SURFACE 4 는 만져보고 나서 LG GRAM 은 들은척도 안합니다. ㅋ

이러이러해서 권하진 않지만 cool 함에 돈을 쓰겠다면 그것도 너의 선택이라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줘 보세요.

쓰다가 자주 고장나거나 해서 아빠의 말이 맞다고 느껴지면 다음엔 스스로 알아서 사지 않을 것이고 글쓴분은 무엇이든 잘 알지만 자신의 의견을 존중하는 멋진 아빠가 될것입니다. 별 문제 없이 잘 쓰게 되면 cool 함을 잘 산거구요.

네, 그러면 좋겠는데, 제 생각엔 다음에도 제 말은 안 들을것 같습니다 ㅎㅎ  의견을 존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코스코에서 세일을 하니 제가 ㅋ 1200불이 아까워졌네요 ㅎ

지가 모아둔 돈으로 사겠다고 끝까지 우기는데 -> 부모로선 말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요새는 스벅에서 시꺼먼 델 노트북 꺼내면 안에 있는 여자분들이 불쌍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세상입니다... 차저도 가방에서 꺼내면 풋풋 웃음소리까지 들리죠.. 따님에겐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것까진 제가 생각 안해봣네요... 다른 애들이 SURFACE 많이 쓴다고 자기도 그거 사겟다고 하고, 사실 돈도 지가 글짓기 대회 나가서 $3000 상금 타온거로 사는거라 제가 머 어쩔수는 없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돈도 지가 글짓기 대회 나가서 $3000 상금 타온거 -> 축하드립니다:)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글짓기) 잘 했다고 하고 원하는 거 사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허~ 정말인가요? 저는 조금 충격이네요 ㅠㅠ

저는 회사에서 델밖에 안줘서 TT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번에 쓰던 모델은 배터리가 배불뚝 되어서 TTT 맥북 안사주는 가난한 회사가 죄일뿐 TT

아이고 ㅜㅜ 회사에 스벅도 못 가게 한다고 조심스럽게 항의같은 건의를..ㅎㅎ;(농담입니다)

ㅎㅎ 스벅은 애플말고는 입장불가된지 좀 됀거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갬성"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외계인 노트북을.. 구입했죠 ;; 갬성을 잡고 스벅에서 맥에 지지 않기위해서요 ㅋ;;

말씀 듣고보니 그램 사줬다간 총 지출 $799 + $1950 될 것 같네요 ㅎㅎㅎ 그냥 $1950 으로 막는게 더 싸보이네요.

ㅎㅎ 맞습니다, 2000으로 막아야 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놀랐습니다... 저같아도 그램 살것같았거든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랩탑을 전자제품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패션제품이라고 생각하니 백분 이해가 되더라구요. 핸드백 하나에 만불, 시계 하나에 10만불씩 하는 제품들도 있는데 사실 $1200 정도 차이면 '내가 원해서' 더 지불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벅가서 며칠 전에 산 $129 짜리 Acer 크롬북을 한 번 꺼내 줘야 겠군요. ㅎㅎ

벽돌만한 어댑터랑 멀티소켓 익스텐션 꼭 챙겨주세요. ㅎㅎㅎ

ㅋㅋㅋㅋ

이경우는 맞은편 쪽에 있던 여성분이 와서 정말 말걸지도 모릅니다..

'My kid has the same one!'

이럴수가.. 전 제 ThinkPad P50 잘 가디고 다녔는데... 그냥 주변의 시선에 무감각했던거군요!!ㅋㅋ

씽크패드.. 항상 제 델 latitude 의 라이벌로 생각했지요... 물론 스벅에서 둘이 마주친 적은 없네요 ㅎㅎ 

씽패 팬으로써 스벅에서 흔하디 흔한 맥보다 까맣고도 빨간 씽패를 꺼내야 진정 프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이 얘기 많이 들었어요 ㅋㅋ 빨콩을 보여야 내가 좀 안다 이런 느낌을 풍길 수 있다고 ㅋㅋㅋ 

동의합니다!!ㅋㅋ

흠... 예전 IBM시절에는 그렇게 멋져 보였던 놈이... Lenovo로 넘어가고 나서 부터는... ㅠ.ㅠ 

빨콩의 멋짐도 있지만, IBM 마크도 그리워요. 

델직원은 잠시 울고오겠습니다 ㅠㅠ

ㅎㅎ 그래도 소프트웨어쪽에 일하시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저도 마이클 델이 최근에 제가 응원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지분을 좀 인수해서 마냥 욕할수도 없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 네 사실 컨슈머제품 쪽이 아니라서 상관은없지만

카페가면 누가 무슨 노트북쓰는지 스캔하는게 습관이되긴했네요 ㅋㅋㅋ

사실 저도 델 노트북안써요...ㅋㅋㅋ

서피스 시리즈 개인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만 마소 스토어 같은 데 데려가셔서 체험시켜보고 그래도 사고 싶으면 본인이 사고 싶은 거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쩌다 한 번 쓸 것도 아니고 재학 중에 매일매일 쓸 물건이니까요. 다만 따님 분께 $1,200 차액으로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사치스럽지 않은 선에서 예쁜 가방을 살 수도 있고, 아니면 차액으로 아이패드를 하나 살 수도 있고, 좋은 주식을 조금 사서 투자를 할 수도 있으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라고 하면 또 생각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ROTH IRA 열어줫는데 관심도 없고, 1200불로 딴거 하라고 해도 WHY?  이러니.... 저도 대학가는 애들 말 안든는다고 들었지만... ㅠㅠ  

그렇군요.. 위에 댓글보니 따님분께서 $3,000도 본인능력으로 벌어오셨는데(많이 자랑스러우셨겠어요 ㅎㅎ) 이 정도면 허락하셔도 될 것 같아요.. 본인이 노력해서 얻은 돈으로 사고 싶은 데 쓰는 거니까 더 넓은 시야를 가진 부모로서는 아쉬운 소비일지는 몰라도 학생 때는 또 그 때만 누릴 수 있는 소비 방식을 존중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나이들고 그러다보면 사고 싶은 거 돈 있어도 못 사기도 하니까요. 

여러 노트북 다 써보고 서피스도 가지고 있지만, 랩탑은 역시 맥북프로인데... 따님이 아버님 생각에 ㅜㅜ 

맥북은 왜 고려 안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스타벅스에선 맥북인데.. ^^;

네 아이폰은 아주 좋아하는데 PC 랩탑만 10년 정도 쓰더니 맥북은 아예 관심이 없네요.  저도 그 돈이면 맥북 사라고도 해 봤는데, 한번 SURFACE 4 로 꽂혀서 ㅎㅎ 딴건 안보이나 봐요..ㅎㅎ

위에 언급하신 그램 아주 좋습니다.

맥북도 있고 그램도 있는데 화면 밝고 마치 전화기 쓰듯이 편하게 쓸수있고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예전 윈도우즈 랩탑생각하면 안될수준의 물건이라고 봅니다.

 저 모델이 799에 세일 한다면 일단 사놓고 고민해야될 수준의 가격같아 보이네요.

네 저도 100% 같은 생각이라 이렇게 하소연 중입니다, ㅎㅎ 

그래도 종종 합리적 영역보단 감성적 영역이 더 강력하게 작용을 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설득이 쉽지는 않겠네요.

디스플레이가 꽤 차이나네요. 

서피스랩탑4가 해상도가 훨씬 높습니다.

그래도 저 가격 차이면 상당하네요. 근데 저라도 서피스랩탑4 살것같은게 디자인이 너무 차이가 큽니다. 힌지나 만듦새 차이도 있을거고요. 대신 성능 좀 낮추면 더 저렴해지긴 할텐데요. 라이젠 모델같은경우 15인치도 1299부터 시작하니까요. 가벼운 용도로는 램8기가SSD 256GB가 그렇게 작지는 않을것같아요.

그래도 착한 학생이네요 애플안사고 서피스 산다고하니. 

서피스를 위한 변명을 해보면 일단 해상도가 많이 차이나고요. 서피스의 2:3 비율이 문서작업용으로는 16:9의 여타 랩탑에 비해서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이전세대 그램만져봤는데 서피스가 만듬새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아 그리고 i7은 발열들의 문제로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고 i5로 가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여차저차한 이유로 라이젠은 이전세대가 들어간거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 의견을 존중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네 서피스4로 굳어졌습니다. ^^;;

이제 스펙만 적당히 결정해서 지금 크레딧카드 어떤걸로  쓸지 고민중에 있는 단계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을 해 주셔서 마음이 훨씬 편하고, 아이도 기뻐하네요.  이게 정답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서피스는 돈 값 못하는 사치품이라 생각하지만...

서피스가 그램에 비해서

- 더 이쁘고 (15"는 못봤습니다. 13" 기준으로는 서피스도 남성스러운 매력이 있긴 하더군요.)

- LCD가 훨씬훨씬훨씬훨씬훨씬훨씬 더 좋고

- 키보드가 훨씬 더 좋습니다.

저는 LCD 품질에 상당히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으로서 LCD에 $800의 가격 차이를, 키보드에 $400의 가격 차이를 용납합니다.

다만, 저는 제 허리도 소중히 여기기에 차마 서피스로 가지는 못하겠네요. -_-;;

+서피스의 Accidental Damage Coverage (2-Year)...

생각보다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예전에 Microsoft Store가 있었을 때에는 상당히 유용했는데,

문을 닫은 지금 저거 처리하는게 보통 고역이 아니에요.

+서피스의 Accidental Damage Coverage (2-Year)...

생각보다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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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그래도 대학생 아이라 이걸 빼고 살수는 없을것 같은데... 돈값 못하는 걸까요....

저같은경우 이거 돈값 했습니다.

2014 연말 서피스 프로3 구매

1. 2년후 말미쯤 서피스 고장 (하드웨어적) 

2. 교환 후 불량 받음 이것또한 교환요청 

3. 다시 불량 (마지막 교환일 기준으로 워런티 연장으로 17년까지 커버)

18년 중반 사소한 트러블 있었으나  공식 워런티 종료 

전화 상담도 안받아 줌(대충 써도 되긴 하는데 고질병 같은 느낌)

4.아멕스 워런티 클레임, MS테크니션 에게 진단 받아오라는 종이 받았으나 제품 사후 서비스 완전 종료로 그냥 못고친다고 써줌

5. 대인배 아멕스 완전 환불

종합: 추가 워런티와 아멕스 조합으로 되려 돈은 벌었으나 서피스 제품의 내구성 문제, 교환품의 거듭된 하자, 부품 교환도 불가능한 디자인 등 다음엔 서피스 구매 안하기로 마음먹었으나 테블릿형으로는 대체제가 없는 현실

M사에서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참 반가운 소식이네요. 서피스 담당하는 동료에게도 알리겠습니다. ㅎㅎㅎ 고맙습니다.

제 아이 + 한 분 더 기뻐하시니 조금 더 좋네요 ㅎㅎ

묻어가는 질문으로... 서피스 같은 경우 MS직원할인이 좋은가요 아니면 BF deal이 더 좋은가요?

당연히 BF 딜이죠.  직원 할인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

그렇군요 ㅎㅎㅎ 대부분 commercial 회사들이 아주 신제품 아니면 BF deal이 더 좋을수 밖에 없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라면 자기 돈으로 사겠다는데 말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도 전자기기는 새로 나온거 다 사서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너무 이해가 되요. 사고 싶은거 사야 병 안나요. ㅋㅋ 따님이 공부도 더 열심히 할꺼예요. ㅎㅎ

ㅋ 전직장을 응원하느냐, 현직장을 응원하느냐의 차이군요. 

냐하하하

약간 다른얘기지만 어릴때 노트북 산후로 10년넘게 윈도만 쓰다가 이번에 m1 맥북 에어로 입문했어요 딱히 적응하는데 크게 어려운것도 없고 빠르고 배터리 깡패에 (아침에 풀출전해서 하루종일 쓰고와도 40퍼넘게 남아있네요.. 충전기 챙길까 고민하던 시절과는 딴판) 갬성까지 갖췄으니, 그냥 계속 써왔기 때문에 윈도만 고려하는건 좀 안타깝네요ㅠ

아마 학교 가서 주위 친구들 쓰는거 보면 또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을것도 같네요,  폰은 아이폰만 10년을 썻는데 이상하게 랩탑은 맥북은 전혀 쳐다보질 않네요..ㅎㅎ

ㅎㅎ 저도 맥북 빼고 다써왔고 뭔가 심리적 거리도 있고 쳐다도 안봤는데 사서 쓰니 아이패드가 말그대로 그냥 라면받침으로 쓸수도 있는 그냥 패드가 되었네요. 용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논문읽고 정리하고 ppt만들고 워드만들고 메일 인터넷 영상감상 등등 하는데 생산성이 훨씬 좋아졌어요. 애플 특유의 긴 수명은 덤이구요. 아무튼 좋은 결정 하시길!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gram과 비교하면 Surface에 한표입니다.

만듦새가 좋고 스크린도 다르구요.

전 요새 surface vs xps 중에 고민이네요

lg 그램 상당히 좋은 모델이고 직접 보면 정말 잘 빠졌습니다.

서피스 랩탑보다 갠적으로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무게 차이 은근히 커요. 특히 따님이라면요.

lg 그램 가능하면 한 번 주변에 있으면 직접 한 번 보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해상도 얘기가 나왔는데 15인치에 FHD면 충분합니다. 차라리 남은 돈으로 외장모니터 좋은 것을 하나 사는것이 나아요.

게다가 마소 스토어도 없는 현재 차라리 코스트코 워런티를 믿고 사는것이 나을듯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몇년 쓸 것이니 본인이 정말 마음에 드는것을 사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만

엘지 그램도 직접 본 후에 서피스를 고르든 하는것이 났지 않나 싶네요.

Passion 님 마음이 딱 제 맘입니다, ㅎ  모니터 27인치 하나 달아서 쓰라고 해도 말을 안듣네요.  머 가격으로 따지자면 사실 비교할것도 없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 (놈의) 감성, 결국 서피스 4 오더는 끝났고, 이제 냉장고 사러 갑니다. ^^;;  

할인이 상당히 좋네요. 하지만 한국인이 아닌 미국 젊은이들 입장에서 보면 LG그램은 중국 제품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처럼 비춰질거에요. 부모 입장에서는 가성비 따지고 싶지만 인지도도 낮은 가므성 제로의 제품을 사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별로 없지요ㅎㅎ

재미있게도 제 딸도 MS노트북으로 가고 싶다고 합니다. 맥북의 인터페이스가 이제는 너무 old해 보인다고 별로 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 똑같아 보여서 싫다고 그러네요. 아직도 의견 수렴 중입니다 ㅎㅎ 

MS 마우스를 너무 좋아했던지라, 하드웨어 하면 MS 지 하면서 저도 서피스3 샀었는데, 4:3 디스플레이는 괜찮고.. 나머진 그냥 소소더라구요. 

여유되면 맥북 16인치나 소유했음 좋겠네요.

한국가서 친구한테 들은 단어인데, 자동차 살때 고려 사항 중에 "하차감" 이라는 단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참 말도 안되는 웃긴 소리 같았는데, 좀 더 생각해보니, 뭔가 감성의 영역이나 본인의 만족도가 제품의 기능적인 면을 넘어서는 부분도 이제는 무시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머..아빠들도 별 이유 다 갖다 대며 좋은 SUV나 테슬라 타잖아요. 패밀리카면 몰라도 개인 출퇴근용은 사실 콜로라/시빅 이하로도 충분한데, 좋은 차 타는 사람 많은 것처럼, 단순히 경제적인 효용성만 갖고 얘기 할 수 없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따님 원하는게 그냥 답이더라구요.....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는게 최선인거 같에요.

제 아들도 18세때 자기돈으로 첫차를 구매하면서 수동 오픈카를 사겠다고 하더군요. 수동은 멋져 보여도 좀 타고나면 후회한다고 그렇게 말렸는데도 결국 구매하고, 약간의 튜닝까지하면서 돈을 쓰더군요. 몇개월 지난 후에 차 바꾸고 싶다면서 결국 자동으로 바꿨습니다. 수동차를 팔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제 아들 또래가 아빠와 같이 와서 사갔는데 아빠가 저처럼 똑같이 말렸다고 하네요. 어쨌든 제가 끝까지 반대하지 않은덕에 아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님도 자기가 선택한 것에 대해 좋든 싫든 자신의 결정에 대해 좋은 경험을 가질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Surface Laptop 3, 4 포함해서 surface 여러 대 구매하여 보유중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단순히 engineer 관점에서 computational power / $로 계산하면 돈값 못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물건을 사서 보유한다는 건 "단순한 쓸 모" 이상의 개념이기 때문에 대학 입학하는 학생이 그 정도는 하고 싶어하는 게 당연하고 제가 부모님이라면 그냥 그래라고 할 것 같아요.

여튼 딴 얘기인데 surface 제품을 사고 또 사고 하다가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결국 MS 주식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_-

작년 봄학기 아직 오프라인 수업일때 학생들 서피스 시리즈 생각보다 많이 들고 다니더군요. 저도 마소 갬성 깔맞춤으로 서피스북 2, 프로 5, 프로 7, 심지어 서피스 듀오(!!!!!!) 까지 사용 중인데,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딸 (혹은 와이프): 나 돈 모았어. 샤넬 가방 하나 살게.

아빠: 아빠가 보기에는 Coach 가방도 가볍고 디자인도 더 나은거 같은데? 용도는 개인물품 넣고 어깨에 메고 다니는거 아냐?

딸 (혹은 와이프):........그렇긴한데...

혹시 이런 케이스랑 비슷한건가요? 어느 순간부터 뭘 이런건 이해하는게 아니라고 인생에서 배워버려서... 

대학교 다닐때 랩탑은 정말 항상 가지고 다니는 물품이잖아요. LG 그램 정말 좋은 랩탑임엔 틀림 없으나 본인이 마음에든 랩탑은 돈 좀 주고 사도 제값을 할겁니다. 굳이 그걸로 공부 더 열심히 하라 안해도 자녀분이 더 자주 가지고 다니고, 꺼내 열고 하면서 학교생활 할거에요. 그렇게 생각해 보시면 전 아깝지 않다고 봅니다. 

딸의 입장으로서...딸이 갖고싶어하는 거 사도록 해주세요:) ㅎㅎㅎ 

가성비도 중요한데 가성비만 따지면 럭셔리 가방이나 차들은 사지 못하죠...

개인적으로 서피스랩탑이 가장 이쁜 노트북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거랑 갤럭시 크롬북 빨간색이 감성은 최고에요.

서피스 CPU 라이젠으로 가시고 SSD도 256으로 낮추면 좋은 타협이 될거같습니다

네 그렇게 했습니다. Ryzen 으로 살짝 낮춰서 ㅎㅎ

조언 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미 결론난(?) 글에 댓글다느라 조금 조심스럽네요.

제가 랩탑을 하나 사야하는데 여기 나온 LG 그램은 좋은 딜인가요?

오늘보니 코스트코에 이 LG 그램이 다시 올라왔네요.

댓글살펴 보니 좋은 딜인 듯 한데 혹시나 싶어 한 번 더 여쭤봅니다.

집에서 쓰는 노트북은 맥북 M1 에어가 젤 나은거 같네요.

띵크패드는 작업용으로 10년넘게 쓰는데, 좀 비싸도 내구성이 좋아서 돈값하구요.

맥북 에어 M1은 팬이 없어서 예전에 가정용 다목적으로 쓰던 델 XPS보다 훨 낫네요.

LG그램은 보기는 예쁜데, 팬소리 들리는 순간에 좀 깨더라구요.

랩탑중에 M1들어간 것 말고 무소음 고성능 노트북이 거의 없어여.

아... 소음은 생각 못 했네요. 집에 두고 쓸 거라.

댓글 감사합니다.

LG 그램 경우 가볍게 들고 다니고 성능 괜찮은 것 찾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게임, 그래픽 성능 더 좋으면서 책상에 놔두고 쓰려면 비슷한 가격대로 그래픽 카드 달려 있고 그런 것들 구매할 수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램이 좋은 딜같아서 한 번 확인하고 구매하려고 했는데 따로 글을 하나 써야 할 듯 하네요^^

원글에서 소개된 그램(i5-1135g7) 구입해서 한달 사용했는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직전까지 hp 15-cs3xxxx라인 i5 (10th gen) 썼는데 세상이 조용해졌습니다. CPU의 차이(10세대와 11세대)인지, 제조사(hp와 lg)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소음이란게 전후, 주변 소음과 관련해서 상대적이긴 하지만, 특히나 직전 hp 랩탑이 여객기 이륙하는 듯한 굉음을 끊임없이 내서 그런지 lg그램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조용합니다(일반적인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기준).

성능을 시험해볼만큼 부하를 걸어보지는 못했지만, 확장모니터 두개에 ms오피스 파일 몇개, 웹서핑창 열댓개, 멘델레이, 백그라운드로 유튜브 음악 재생시키면서 사용을 해도 스로틀링이 걸리거나 팬이 고속으로 돌아가는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자세한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램이 좋다고 들어서 고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