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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선 바로 옆집은 어떤지요?

강풍호, 2021-09-20 0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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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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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유닛자체만 보면 마음에 드는데 하필 바로 옆으로 고압선이 지나가고 야드에 나가보니 지지직 소리도 나더군요.

전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피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라고 해서 마모에도 한 번 문의드려봅니다.

아래 사진에서 11143유닛입니다.

 

Screen Shot 2021-09-19 at 8.09.51 PM.png

 

 

59 댓글

프리

2021-09-20 07:19:52

저희는 패스했었어요. 

강풍호

2021-09-20 08:45:59

의견 감사드립니다:)

shilph

2021-09-20 07:20:39

내가 의심스러운건 남도 의심스럽죠. 나중에 팔 생각으로 사는 집으로는 별로일거 같아요

강풍호

2021-09-20 08:47:03

그렇군요. 저도 저 동네 6-7년만 살 예정이라 신중해야겠습니다. 

스시러버

2021-09-20 22:42:4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미국멋쟁이

2021-09-20 07:25:13

팔때 고생하실것 같습니다. 

강풍호

2021-09-20 08:47:37

네, 의견감사드립니다. 저 집이 어떻게 팔리는 지 계속 구경은 해보겠습니다:)

에덴의동쪽

2021-09-20 07:33:45

제가 집 살 때도 저런 집 있었어요.

인테리어 완벽하고 가격도 같은 서브디비전 내 다른 집들보다 싸서 보러갔더니 바로 옆에서 계속 지지직지지지지직 소리 나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들었지만 안 땡기더라고요.

강풍호

2021-09-20 08:48:29

저도 오늘 본 저 집이 그간 본 집 중 3위안에 있는 집이였는데 그놈의 지지직이 계속 거슬리더라구요 ㅎㅎ

발걸음

2021-09-20 07:39:35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팔때 쉽지 않을 것 같구요. 고압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강풍호

2021-09-20 08:48:48

지지직이 많이 찝찝하더라구요. 

발걸음

2021-09-20 09:04:08

네 근데 다른 조건들은 너무 괜찮아보여서 뭔가 아쉽습니다. 다른 더 좋은 집을 찾으실 것이라 응원합니다. 파이팅!

LGTM

2021-09-20 07:59:28

싸게 사고 팔 때 고생합니다. 딱 고생할 만큼 싸게 사실 수 있다고 보시면 될거에요. 비슷한 조건으로 T 자 집도 있죠. 일반적인 선호도는 낮습니다. 놀랍지는 않아요. 하지만 한정된 버짓이라면 어쩔 수 없으면 고려할 수는 있죠.

강풍호

2021-09-20 08:09:19

사실 저 단지내 유닛 중 가장 비쌉니다 ㅎㅎ-최근 팔린 매물보다 십만더...@.@. 마모님들 의견을 보니 무조건 스킵하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LGTM

2021-09-20 08:12:24

헉헉헉 ㅎㅎ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네요. 보통 고압선 주변, T자 집은 같은 유닛이라면 가격이 확실히 빠지더라고요. 아무튼 집이 더 크다던가 다른 이유가 있나보네요. 네, 급한 상황이 아니면 보통 고압선, 고속도로 바로 옆, T자 집은 피하시면 좋습니다.

(사진을 보니 약간 진입로가 좀 더 프라이빗하게 있고 랏이 넓은 것 같네요?)

강풍호

2021-09-20 08:16:41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그 위 유닛과 더불어 단지내에서 랏이 제일 크고 저 유닛이 가장 구석에 있어서 제일 프라이빗하더라구요. :)

LGTM

2021-09-20 08:24:05

정말 재밌는 트레이드 오프이네요. 보통 타운홈에서 프라이빗한 위치, 즉 차들이 덜 다니는 곳이 비쌉니다. 그런데 송전탑이 떡! ㅎㅎ

강풍호

2021-09-20 08:37:23

11141경우는 어떨까요? 매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향후에 참고하려구요. 송전탑 바로 옆은 아니지만 거기서 거기같기도하고 말이죠. 

핑크패딩

2021-09-20 17:05:06

T자 집이라는 용어는 첨알았네요. 오늘도 마모에서 하나 배웁니다.

강풍호

2021-09-20 18:52:47

아,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집앞도로가 T자인 집 맞죠?

졸린지니-_-

2021-09-20 19:45:15

T자 집이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는데, 사실 왜 그런지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는 분?

강돌

2021-09-20 19:53:30

T자 집이라는 건 T자형 교차로에 도로가 만나는 부분에 집이 있다는 건데요 (T자 기준으로 길이 올라오다 막히는 부분 맞은편에 있는 집이요), 밤에 차량 전조등 불빛이 집으로 그대로 다 들어오기 때문에 인기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차량 통행량도 당연히 다른 집들 보다는 많을 거구요.

핑크패딩

2021-09-20 22:15:14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입니다: https://m.blog.daum.net/estatefy/34

 

T 자형집 : T 자형이라고 하는것은 집앞마당에서 앞을 바라볼때 도로가 바라다보이는집이다. 다시말해서 집앞에 가로난길과 정면으로 마주하는세로된길이 교차하므로 Intersection이 있는것이다. 풍수적으로는 집을 향하여 차가 돌진하는 형태로 기가 세다고 하여 중국인들 은 상당히 싫어한다. 그리고 미국인들은 밤에 차의 전조등이 집을 향하여 비추어서 싫어 하기도 하며 술취한 운전자가 집에 돌진해서 사고가 날수도 있다하여 꺼리기도한다.  반면 컬데색(작은 골목의 끝부분에 주거지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형태 ; Cul-De-Sac) 이라고 막다른 길을 이야기하는데 통행이 작은 T자형 집인경우에는 관계가 없다는 중국인들도 있기는하나 실제로 이러한 위치에 자리잡은 집인경우 마켓에서 판매기간이 오래걸리는 경우가 많고 가격도 조금 낮은편이다.

reddragon

2021-09-22 09:36:01

서향집관련 조언이 흥미로워서 질문이 생겼습니다. 마지막부분에 .....경제적마인드가 희미하거나 일찍 일어나는 사람에게 좋다고 되어있는데.... 경제적마인드가 희미하다는건 돈을 못모으는 그런것을 의미하는걸까요? ^^

wunderbar

2021-09-20 08:55:28

저라면 저런 위치의 집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새 집이라도... 실제 지인분의 집 위에 고압선이 지나가는데 처음엔 괜찮은듯 싶었는데 밤에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 고압선 연관 관계를 증명 하라면 쉽지 않겠지만 ) 몸이 아파서 치료 받으시는 얘길 들었어요. 그리고 부동산 마켓이 좋을때 파시고 이사하셨어요...

강풍호

2021-09-20 09:09:24

이런 생생한 후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러잖아도 고압선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구글링을 해봤는데 검증된 자료는 안보이더라구요. 

wunderbar

2021-09-21 03:19:51

어느 지역인지 모르겠으나 캘리 지역이라면 만의 하나 지진이라도 나거나 산불로 인해 대피 하거나 하는 자연재해시 가장 위험할수 있겠죠...

 

 

강풍호

2021-09-21 03:42:48

그 생각도 바로 나더라구요. 지난 금요일에도 지진이 있었는데, 저 야드에 있다가 지진나서 전기줄 쓰러지는 상상...무섭더라구요, @.@

빨간구름

2021-09-20 08:59:25

저도 스킵할 듯 싶어요. 

3년 정도 전 즈음에 철길 옆에 있는 집을 봤는데 지금도 그 때 안사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딩동딩동

2021-09-20 09:19:52

저는 저런 고압선 주변 100m 이내는 무조건 스킵했어요. 건강 상의 걱정보다는 미관, 투자 상의 이유로요. 실제 과학적 문제가 있다 없다랑 상관없이 이런 말에 내 신경이 쓰이는거자체가 이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거라 직간접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강풍호

2021-09-20 18:56:11

옳은 말씀이십니다. 집 구경가기전부터 구글맵보고 아리송하긴했었거든요. 100m도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정혜원

2021-09-20 15:43:31

팔기 어려울것 같아 저도 스킵했습니다

brookhaven

2021-09-20 16:11:13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하나 암이 발병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긴 하나 아래 블로그에선 또 집에서 쓰는 가전제품이나 휴대폰이 전자파가 더 나온다고 하네요. 저도 미관상/투자상의 이유로 패스 할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woosol-/221075417912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946487

케어

2021-09-20 16:54:24

전에도 한번 논의되었던 내용이죠...

 

https://www.milemoa.com/bbs/2212337

강돌

2021-09-20 18:25:35

집을 살 때는 본인은 괜찮아도 다른 사람들이 꺼리는 집은 사지 않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과학적으로 고압선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끼치지 않는지는 전혀 고려 요소가 아닙니다. 실제로 아무 영향이 없다고 해도, 그냥 많은 사람들이 꺼리면 팔기가 어렵거든요.

쭈욱

2021-09-20 18:56:02

고압선은 아니고, 워터타워 근처에 있는 집을 본적이 있는데요. 고압선에 비해 이야기나오는 건 없는데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게 메인이유는 아니었지만 스킵했습니다.

워터타워도 그런데 고압선이면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마아일려네어

2021-09-20 19:05:06

팔기 어려워서 패스. 이거 권하는 리얼터면 패스. 이렇게 정리합니다.

캉Kang

2021-09-20 19:52:12

그런 후회 하신적 없으신가요? 자동차 구매할때 순간의 1-2천불로 제외시켰던 옵션들이.. 막상 차 구매후에 1년정도 지났을때 아 그냥 그때 그 옵션 넣을걸...하는 후회.. 핸드폰 구매할때 상위모델이나 스토리지 용량.. 돈 조금 아끼겠다고 낮은걸로 했다가 후회하신 경험..

 

아마 위 송전탑? 전기탑 근처의 집도 똑같이 분명 후회하실겁니다. 저 역시도 물탱크/송전탑 근처의 집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와서 혹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안산게 잘 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모든 조건이 마음에 들 순 없겠지만.. 최소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애초에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예)학군, 집 향, 주변 장애물(물탱크,송전탑,핸드폰 기지국 등).. 집 구매할때의 초조함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성적인 결정을 못할때가 많은데.. 여러분들의 댓글을 통해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쌀꾼

2021-09-20 20:11:56

많은 분들이 위에 말씀 해 주신것처럼 패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당장은 매력적으로 보이시고 요새 마켓이 너무 hot 해서 초조 하실수도 있겠지만, 잠시 기다리시고 다른 매물을 살펴보세요. 

샌프란

2021-09-20 20:25:25

절대 반대요!!!!!

얘기 안 생겨요!!!!!!!!

memories

2021-09-20 20:33:50

패스에 한표 추가합니다. 저같으면 집구경하러 가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Californian

2021-09-20 21:18:56

저는 무조건 거릅니다.

 

일단 불안요소 때문에 행복한 집의 기본원칙이 깨집니다.

 

참고로 고압선이 얼마나 가까운지 모르겠지만, 고압선 주변에는 자기장, 전기장이 생상되는데 이게 백혈병이나 암을 유발시킬수 있다고 논란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밀양송전탑 건설시, 반대의 한 이유라고 들었습니다.)

 

 

아헤

2021-09-20 21:47:51

도시로 갈수록 생각보다 많은 집들이 송전탑 주변에 있어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한번 보이기 시작하니까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송전탑이 저 멀리 보이기만 해도 꽤나 이슈가 되는것 같은데 여기서는 별 신경을 안쓰는것 같아요. 저도 저정도로 가까운 집은 거르는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최소 100m는 떨어져있고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송전탑이 잘 안보이는게 최소한의 기준 같아요. 

정아빠

2021-09-20 22:11:22

돈이 많이 들더라도 내가 내 맘대로 바꿀수 있는 종류에 것들이면 괜찮지만

송전탑처럼 내 맘대로 할수 있는게 아니면 패스하겠습니다.

맥주한잔

2021-09-20 22:27:30

다른 사람들중에 꺼리는 경우가 있는 조건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 고압선 주변 (눈에 띄는 거리)

- 고속도로 주변 (소리가 들릴 거리)

- 대로변에 있는 집

- T자 형태의 길을 마주보는 집

- 코너 랏

- 공동묘지 주변 (사실 별 상관 없지만 남들이 기피하니까)

- 집 주소가 불길한 숫자 조합인 집

- 기타 기피시설 주변 (변전소, 쓰레기 매립지, 하수처리장 등등)

- 큰 쇼핑몰 또는 리커스토어 등등 바로 옆 (어중이 떠중이들이 모여들게 되니까)

- 식당 근처 (냄새가 나니까)

- 큰 병원 옆 (중국사람들의 경우)

- 학교 바로 앞길 (오전 오후 트래픽 엄청나서 집에서 차타고 나오기도 힘들 수 있고,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 대형교회 바로 옆 (가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리기도 하고, 교회에서 홈리스 대상의 구제사역을 하면 온동네 홈리스가 다 몰려드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 랏사이즈가 작은 (5000 sqft 미만) 싱글패밀리 집

- 햇볕 잘 안드는 집 (집 방향이 북쪽이거나 옆에 높은 건물이나 산, 나무 등이 햇볕을 가리거나)

 

소음이나 냄새 등이 명백한 이유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별 근거 없이 남들이 그냥 꺼리기 때문에 나중에 팔 때 제값 받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럼 이런 집을 사도 되느냐? 내가 불편하지만 않으면 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거주용이 아니라 렌트주기 위한 투자용 집일 경우 싸게 살 수만 있으면 이런 조건들은 아무 상관 할 필요가 없지요.

 

단, 이런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 주변의 제값 다 받고 팔리는 집들과 똑같은 값으로 나온 경우엔 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조건이 있는 집을 살땐, 팔때 남들보다 싸게 팔아야 하고 팔기 쉽지 않을수 있다는 거 감안 하고, 그만큼 싸게 살 수 있는 경우에만 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BBB

2021-09-20 22:40:38

저도 예전에 고압선 주변 집을 본적이 있었는데, 장점이자 단점이자면 보통 고압선 주변으로 트레일이 있어서, 내 백야드에서 바로 나갈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물론 단점은 내집 주변으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니, 프라이버스 문제나 시끄러울수도 있다는거죠. 인체에 대한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자전거 타고 지나갈 때 보면, 송전탑 근처쯤에서 확실히 전기가 느껴집니다. 자전거의 금속부분이 살짝 찌릿찌릿 합니다. (맥북같은 금속 프레임 랩탑을 접지안된 케이블로 충전하며 사용할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데 강하더라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저도 패스했고, 그 집 꽤 오랫동안 리스팅 되어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분명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꺼리는 사람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Gratitude

2021-09-20 23:41:57

지난 5월에 평수에 비해 싸게 나온 집이 딱 이랬어요. 백야드에서 지지직 들리는... (배우자는 오히려 freeway 소리가 더 낫겠다고 하더군요) 지난 5월이 워낙 미쳤어서 그래도 이런 집은 리스팅에 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리스팅에 오퍼를 해봤지만 리스팅에 10만 더 받고 팔리더군요. 부동산은 참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았어요. 근데 되었었어도 에스크로는 아마 안들어갔을거에요. 그 소리가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동네는 참 좋았는데요 ㅠ 

매직킹덤

2021-09-20 23:45:31

저희도 같은 고민을 했었네요. 리얼터는 괜찮다고 했지만, 결론은 저희는 패스했고 다른 집을 구매했습니다. 팔때 고생하실꺼예요.

JoshuaR

2021-09-21 01:10:51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제 집을 구입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피했을 것 같습니다만, 조금 더 객관적인 수치를 보고 생각을 해보기 위해서는, 고압선에서 받는 EMF 레벨과 우리가 일상에서 가전기기들을 통해 받는 EMF 레벨을 비교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헤어드라이어를 24시간 켜놓고 사는것도 아니고, 블랜더를 24시간 돌리는건 아니라서, 고압선으로부터 24시간 계속 받는 EMF 레벨과 가전에서 발생하는 EMF 레벨을 단순히 숫자로만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고요.

다음 두 그림은 단지 구글링 해서 얻은 이미지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dangerZonesChart_v5_1.jpg

참고로 측정치는 4인치 거리에서, 그리고 3피트 거리에서의 값입니다.

 

gauss-emf-graph.jpg

측정치는 0미터, 10미터, 20미터, 30미터, 40미터에서의 값입니다.

 

강풍호

2021-09-21 03:06:04

모든 분들 답글에 댓글을 달려다가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 될 것이라 한 번에 댓글답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소중한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마모에 물어보길 정말 잘했습니다.

 

참고로 저 단지는 아이들 학교에서 가깝고, 저 동네에서 흔치 않은 게이티드 커뮤니티, 그리고 각 유닛끼리 다른 커뮤니티 대비 상대적으로 멀찌감치 떨어져있고 백야드도 넓은 등 올초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차, 지난 주말에 마침 매물이 나왔길래 보러갔다가 다 마음에 드는데 지지직거리는 소음때문에 좀 거슬렸었거든요.-올초부터 구글맵으로 전기선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혹시나하고 가봤더랬죠. 일단 요즘 마음에 드는 매물이 없다보니 약간의 조급함이 있던 것도 덤이고 말이죠.

제 리얼터 조언은 본인같으면 솔라패널도 설치안할거라고 하더군요. 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도 마음에 안든다면서 말이죠.

 

여담으로 댓글들을 종합해보면 저 집이 가장 싸야할 것 같은데, 요즘 시장이 비정상은 비정상인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매물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 매물이 단지내에서 가장 비싼 매물이거든요, ㅎㅎ 올초에 팔린 저 유닛 바로 윗집이 10만불 쌉니다.:)

 

다시 한 번 귀중한 조언/경험담들 감사드립니다.

랑펠로

2021-09-21 08:15:03

조심스럽지만, 보통 전선 있는 곳은 살때/팔때 5%~10%정도 싼 것 같습니다. 상관안하는 사람이 나타나야 팔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싸더라도 팔때 더 오래 걸리는 것 같구요. 근데, 올초 대비 많이 오른 지역도 많으니까(10-20%), 올초 가격이랑 직접 비교하는 건 힘들것 같습니다. 올초보다 20만불올랐다면 10만불 비싸다고 해도 여전히 10만불 싼거니까요. 

강풍호

2021-09-22 19:01:29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나성경우 한달에 오르는 퍼센티지가 엄청나더라구요...@.@

그럼저도...

2021-09-21 07:44:37

이미 결론은 나신 것 같지만 저도 기울어진 추에 하나 더해 보겠습니다.

'믿고 거르는 고압선'이라고 생각하시고 무조건 거르세요~~

강풍호님 덕에 마모에서 이제 고압선 고민은 깔끔히 해결된 것 같네요~~^^

강풍호

2021-09-22 19:02:46

그러게요,,, 고급댓글들덕에 레퍼런스자료가 된것같습니다:)

darkbull

2021-09-22 09:13:40

여기 두군데 웹사이트 가시면 근처 고압선 전압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땅속에 묻힌 고압선 정보도 확인가능하고요.

https://www.eia.gov/state/maps.php

https://hifld-geoplatform.opendata.arcgis.com/datasets/electric-power-transmission-lines/explore

참고로 구글맵에서 거리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데스크탑/안드로이드)

https://support.google.com/maps/answer/1628031?hl=en&co=GENIE.Platform%3DDesktop

https://support.google.com/maps/answer/1628031?hl=en&co=GENIE.Platform%3DAndroid

 

 

reddragon

2021-09-22 09:39:18

고압선이 생긴지역에 공원을 조성해놓았는데.... 거긴 지나가는 사람들외에 일부러 가서 놀거나 강아지 산책시키는 것을 보는것도 참으로 드물더라구요. 이미 위에서 주옥같은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몇번에 거쳐 집을 사고 팔아보니 살때 걸렸던 부분을 사는동안 업그레이드하거나 해결을 못했더니 팔때 거의 그 부분이 이슈가 되서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하는경우를 많이 겪어보았습니다. 좋은 집과 인연있으시길 바랍니다.

soomba

2021-09-22 09:48:28

가능하다면 당연히 고압선주변은 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냥 집 바로 옆에 앖더라도 눈앞에 보여도 꺼리게 되고요. 고압선 주변 하이웨이 주변은 정말 안팔리는고 둘다 건강문제도 있고요. T자는 풍수지리적으로 안좋은데... 이게 참 별의별 얘기가 다 들려서 정말 한번 들으면 절대 사기 싫어지더라고요.. 아무리 미신이라도 ㅠ 중국사람 많은 동네면 그래서 피하는게 좋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앞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자동차 해드라잇 문제도 있고요... 주차문제도 있습니다.. 집앞에 스트리트 파킹하려면 유턴을 하던지... 애~매 합니다.  차고에서 나갈때도 3군데를 쳐다봐야합니다.. 어디서 차오나 안오나

 

verticaltree

2021-09-22 11:40:34

그럼 고압선에서 어느정도 거리에 위치한 집이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희집은 고압선 뿐 아니라 변전소도 근처에 있는데 거리가 한 500m 정도 되거든요.

렌트 집이긴 한데 이사올 때부터 신경이 쓰였었는데 지금 이 글 보니까 또 불안해지네요. 

JoshuaR

2021-09-22 11:45:57

https://www.milemoa.com/bbs/board/8811900#comment_8813750

제가 위에 올린 댓글의 두번째 그림을 보시면 0, 10, 20, 30, 40미터 거리에서의 EMF 수치가 있는데요..

한 100미터 정도 거리가 되면 전압과는 관계없이 굉장히 수치가 작아질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물론 extrapolate 하는것은 정확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요..

그래서 5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면 그냥 영향이 거의 없거나 사실상 아예 없다 라고 추정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EMF 의 특성을 알아서 말씀드리는 전문적인 의견은 아니고, 단지 숫자로 본 의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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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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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229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94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13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9824
new 114144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7
Alcaraz 2024-04-25 488
new 114143

오퍼 전에 승인난 휴가에 갑자기 note가 필요하다는데, 제가 줄 필요가 있나요?

| 질문-기타 17
지지복숭아 2024-04-25 1127
updated 114142

[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50
레딧처닝 2023-06-06 8391
new 114141

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9
junnblossom 2024-04-25 701
updated 114140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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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157
updated 114139

[리퍼럴 릴레이입니다] Cash Back site : Befrugal.com

| 정보-기타 229
멋있게_뿅가게 2017-06-07 8321
new 114138

마모 덕에 Grand Cayman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특히 차 렌탈)

| 질문-여행 12
샬롯가든 2024-04-25 827
updated 114137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TSA Pre 가능해지네요

| 정보-항공 13
HeyTraveler 2024-03-29 1938
updated 114136

Palo Alto 지역 3개월 여름인턴을 위한 단기 하우징과 차량 렌트 VS 차랑 배송 VS 운..전?(애틀란타->팔로알토)

| 질문-기타 21
Raindrop 2024-04-24 1004
new 114135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18
비니비니 2024-04-25 1330
new 114134

투자를 위한 경제/투자 공부 방법?

| 질문-은퇴 7
콜럼버스준 2024-04-25 382
new 114133

뉴저지 자동차 리스 괜찮은 딜이 있을까요?

| 질문-기타 4
wowgreat 2024-04-25 136
updated 114132

생애 첫 비즈니스 탑승기(대한항공 A380) 및 불쾌했던 한국TSA경험담

| 정보-항공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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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 2016-09-21 10459
new 114131

만불정도 스펜딩 예정인데 어떤 카드를 열면 좋을까요? (비영주/시민권)

| 질문-카드 7
nwbhnow 2024-04-25 618
updated 114130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2
Stacker 2024-04-11 1616
updated 114129

리스본 힐튼 계열 두 군데 있던데, 어디가 더 좋을까요?

| 질문-여행 1
헨리 2024-02-09 233
updated 114128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 여행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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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2-15 958
new 114127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19
Globalist 2024-04-25 1262
updated 114126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13
  • file
랜스 2024-04-22 2186
new 114125

[크보: 김도영] 어쩌면 이종범 이후로 우주스타가 탄생한지도 모르겠네요

| 잡담 10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4-25 2046
updated 114124

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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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024-01-21 3544
updated 114123

MR > 버진 30% 프로모 관련해서 소소한 질문: 제 경우에는 마일 넘겨두는 것도 좋을까요?

| 질문-항공 6
플라타너스 2024-04-24 611
updated 114122

(2024 4-6월, 5-7% 카테고리) 체이스 프리덤 & 플렉스: Restaurants, Hotels, Amazon, Whole Foods

| 정보-카드 85
24시간 2022-12-15 12302
updated 114121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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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0936
updated 114120

여행용/휴대용 유모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3
카라멜마끼아또 2024-04-22 1139
new 114119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332
new 114118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2
미치마우스 2024-04-25 304
new 114117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6
doubleunr 2024-04-25 197
new 114116

집을 사야하는데 신용등급문제

| 질문-기타 9
궁그미 2024-04-25 974
updated 114115

이스탄불항공 IAD->IST->ICN 왕복후기를 올려드립니다. 2탄

| 정보-항공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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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꾸찡꾸 2024-03-20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