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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비치 힐튼 V. 햄튼 인

Mahidol, 2023-06-26 20:21:29

조회 수
1077
추천 수
0

 

 

 

동북부 살면 봄 그리고 가을은 아주 짧게 스쳐 지나 가 버립니다.

좀 따뜻 해 져야 할 것 같은데 여전히 춥고 갑작스런 폭설에 뒷통수 맞고요.

 

환상적인 여름 기후에 취해 아직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창 밖에 눈이 내립니다.

 

그럴 때 멀리 안 나가고 도

따뜻 한 날씨를 좀 더 빨리 만나고 싶어서 또는 떠나 가 버린 좋은 계절의 끝을 붙잡고 싶어서

찾게 되는 곳이 제 기준으로는 버지니아 비치 였습니다.

 

뭐 대단 한 정도는 아니어도 며칠 바람 쐬고 오기 좋았어요.

 

처음엔 힐튼으로 갔습니다.

버지니아 비치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넵튠 상 바로 남 쪽에 있어서

다른 곳 크게 비교도 안 하고 정했습니다.

 

바다 완전 반대 쪽 뷰 없는 기본 방으로 예약하고

사이드 오션 뷰 로 업글 받았는데

저는 오션프론트 보다 넵튠 상이 함께 보이는 사이드 오션 이 좋았습니다.

물론 이 호텔은 사각형 모양의 4개 면에 모두 객실이 있어서 사이드 오션도 남 쪽 방을 받으면 넵튠 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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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 방문에는 위 사진에서도 보이는 햄튼 인으로 갔습니다.

 

힐튼 버지니아 비치는 몇 가지 불만족 사항 들이 있었어요.

1. 엘베 3개 중에 1개 고장으로 한 세월 걸림.

(3개 다 다녀도 대기가 좀 있을 듯 한 느낌적인 느낌 이었습니다.)

 

2. 주차가 길 건너편 주차 타워로 가야 함.

이건 뭐 취향 차이 일 수 있습니다.

 

저는 베가스 가도 주차타워 싫어서 스트립 안 가고 건물 바로 옆에 주차 가능 한 컨벤션센터 쪽으로 갑니다.

홈우드 나 햄튼 인 1층 방 선호하고요.

 

3. 골드/다이아몬드 30달러 크레딧으로 아침 밥 커버 안 됨.

이건 뭐 미주 웬만 한 힐튼, 더블트리 의 공통적인 문제 이기는 합니다.

 

4. 제가 있었던 방 만 그랬던 것일 수도 있으나 욕실 수압 약함.

 

 

20221123_16424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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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_070330.jpg

 

 

햄튼 인의 장점은

건물이 생긴 모양 상 전 객실 오션프론트 입니다.

일자 복도에 모든 객실 바다 방향 이에요.

 

건물 바로 앞 주차 가능 합니다.

 

다만, 햄튼 인은 수영장이 1층에 실내 1 곳 이고

힐튼은 옥상에 ( 낮에 잘 못 보면 살짝 목욕탕 느낌이 나는 ) 인피니티 수영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어디를 고를 건가 하면..

햄튼 인 하나 옆 (북 쪽) 건물 레지던스 인 으로 가 보려고요 ㅎㅎ

 

 

 

 

9 댓글

Bard

2023-06-26 21:28:15

뜨거운 텍사스의 여름을 나고 있는 저는 어떻게든 더위를 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

탁 트인 바닷가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_^

사진 및 후기 감사합니다.

Mahidol

2023-06-26 21:53:51

텍사스는 제가 11월 땡스기빙 연휴 맞춰서 두 어 번 다녀 왔는데 ~

그 때 도 춥다는 느낌이 별로 없더라고요.

11월 말이면 제가 있는 곳은 이미 한 겨울 이거든요.

 

샌안토니오에서 리버워크 배 타는 데 비 내렸어요 ~

배 운전 해 주시는 아저씨가 이 동네 1년에 10일 비오는데 너희들은 운 도 좋다고

놀리더라고요 ㅎㅎ

비 내리는 샌안토니오 보는 거 쉽지 않다면서요 ~~

너란마일

2023-06-26 22:21:04

저는 버지니아 비치쪽은 햄튼인은 못가보고 힐튼만 가봤었는데, 고층 쪽에 야외 자쿠지가 있는 방을 줘서 생각보다 좋은 여행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엉불 카드가 있으시다면 여기가 호텔&리조트로 분류가 되는 곳이라서 250불 크레딧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더라고요.

Mahidol

2023-06-26 22:27:42

맞습니다. 저의 취향이 그냥 편하고 간단 한 것을 좋아하는 부분도 분명 반영이 되어 있는 후기 입니다.

원 글에서도 적었지만 베가스 가서도 그냥 홈2 가 맘 편 한 사람이에요 ~

 

힐튼 버지니아 비치가 안 좋았다기 보다는 저랑은 잘 안 맞았다.. 정도요 ^^

초 저학년 아들도 힐튼 쪽이 더 좋았다 했어요 ㅎㅎ

 

제가 힐튼 카드는 서패스 까지만 있어서 리조트 크레딧 은 생각 못 했습니다.

그 부분도 언급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패스는 라운지가 10회 회수권 이라

안 그래도 저도 애스파이어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너란마일

2023-06-26 22:33:06

사실 저도 복잡한것 보다는 간편한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힐튼 버지니아 비치로 간것도 여행간 김에 리조트 크레딧을 쓰기 위해 간거였습니다. 

오히려 저도 Mahidol님 후기 보고 나중에 버지니아 비치 갈 때 햄튼인도 고려해보면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곰탱이

2023-06-26 22:54:28

저도 어제 갔다왔는데 크레딧으로 일층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먹고 룸촤지로 돌렸습니다. 또 여기가 라운지를 운영합니다. 커피, 물, 음료정도는 이용할수 있고 아침도 기본이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하이오

2023-06-27 04:57:02

"대단 한 정도는 아니어도 며칠 바람 쐬고 오기 좋았"다는 말씀이 부럽게 만드네요. 보통 친구들과 산과 바다를 놓고 뭐가 더 좋냐고 다투면 전 바다쪽이었는데 막상 사는 미국에서는 바다 가기가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한때는 바닷가에 방을 구해서 1년을 지낸면서 바다 재미는 실컷 봤다고 생각하고 잊었나 했는데 아이들이 바다를 좋아하는 걸 보고 다시 좋아지고 그립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가까운 바다 같은 호수도 너댓시간은 달려가면 뭔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고요. 부담 없고, 약간의 문제(?)도 있는 호텔도 그렇고 지척이라면 저에겐 더 없이 좋은 곳일텐데 싶네요. 게다가 뜬금없어 보이는 삼지창 든 포세이돈 동상이 이곳을 친근하게도 여기게 만드네요. 잘 봤습니다. 

Mahidol

2023-06-27 05:21:20

오하이오 님 안녕하세요 ^^

우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은 호수 러버 에요 ^^

호수 가 더 좋은데 가까운 곳 호수들은

말씀 해 주신 대로 호텔도 마땅하지 않고

어차피 같이 추워서 문제에요 ㅠㅠ

 

버지니아 비치는 정말로 날 추운 거 피하고 싶은데

비행기 탈 여유까지는 없을 때 갔어요.

편도 500마일 이라 만만 한 거리는 아니었어요 ~~

 

요즘 같은 날씨에는 동네 가까운 계곡 만 가도 아이랑 놀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데

긴 겨울이 문제입니다.

암므느

2023-06-27 07:08:02

석양과 동상이 함께 있는게 참 멋지네요! 후기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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