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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말, 한국에서 웨조부 (웨스틴 조선 부산), 그리고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다녀왔습니다.

후기용으로 사진도 여럿 찍고 머릿속에 적어야 할 내용들을 가득 품고 돌아왔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당장 어제 일도 잘 기억이 안나는 것 같아 더 기억 안나기 전에 이렇게 사진 없는 후기라도 올려봅니다. 

 

메리엇 플래티넘, IHG 다이아 받고 처음 방문한 호텔들이었습니다. 

 

웨스틴 조선 부산 (1박 2일)

- 방 : 오션뷰 1 킹 배드. 레비뉴 예약.

얼리버드 같은 당시 요상한 이름의 이벤트로 포인트 vs 캐쉬 예약 고민하다가 마성비 좋은 다른 메리엇을 위해 포인트 세이빙 하는 목적으로 레비뉴 예약했구요. 미국에서 홀리데이인 정도 예약하는 금액이었는데, 만족도는 30배 이상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인터넷으로만 다른 호텔들과 비교하고, 후기와 사진만 찾아봤을때는 오래되고 낡았지만 위치는 좋다는 평에 망설여지기도 했고 걱정도 됐습니다. 막상 들어가보니 왜, 어디가 올드하고 낡았다고 하는건지 저는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와이드한 큰 창문으로 보이는 오션뷰와 해운대 끝에 위치한 로케이션이 다른 단점을 다 덮어줍니다 (저에겐 딱히 단점도 없었지만요 ㅎ) 

 

- 플래티넘 전용 테이블? 같은곳에서 체크인/아웃 해주셨구요. 행사 있다고 하셔서 방 업그레이드는 안되지만 최대한 높은 곳으로 배정해주셨다고 했습니다. 

그 전용 창구같은곳은 빈번하게 사용되지 않는것인지, 체크인 받아주시는 분께서 본인이 원래 담당자가 아니라 조금 느려도 이해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세상 친절하셔서 저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구요. 1시30분 쯤 도착해서 얼리체크인 요청해봤는데, 아직 방이 준비되지 않는 상태라 하시면서 라운지에서 기다릴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플래티넘은 라운지 입장 가능입니다. 너무 추운날이라 체크인 전까지 라운지에서 먹고 쉬고 천천히 있다보니 직원분이 방 준비되었다 말씀해주셨습니다. 라운지 통창 뷰가 심하게 좋아서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었어요. 

 

- 방안에는 손글씨 적힌 환영인사 귀여운 마카롱 3개가 놓여져있었구요.

 

- 플래티넘 베네핏으로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1박 1회 입장 가능. 겨울이라 수영장은 생각도 없었지만 당시 레노베이션으로 공사중이었구요. (아마 그래서 평소보다 방이 조금 저렴했..) 

저의 목적은 오로지 사우나! 저녁 먹고 호텔 내 사우나로 향했습니다. 빛나는웰시코기 님의 자세한 한국 목욕탕 리뷰 글에도 나와있듯이 탕 안에서 통창으로 해운대 바닷가를 볼 수 있구요. 주위를 둘러보니 사우나 안에 계신 분들이 대부분 호텔 피트니스 회원님들 같았어요. 투숙객으로 보이는건 저를 포함해서 3명 정도? 부산 사투리 사용 여부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었고, 서로 인사 나누시고 안부 물어보시고 하시더라구요. 그 중 가장 대빵으로 보이는 할머니께서 냉탕에서 폭포수를 등으로 맞으며 엄청난 포스를 뿜으셨습니다.. @_@.. 대빵 할머니께서 저와 다른 투숙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탕에서는 샤워캡을 써야하고 여기서는 이렇게 해야하고 저쪽에서는 이렇게 해야하고, 잔소리까지는 아닌 간단한 팁? 같은걸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_@ ..... 뜨거운 돌판같은 (빛나는웰시코기님 글을 빌리자면 아마도 구들장?) 것도 인상적이었구요. 가운입고 쉬는 곳에는 안마의자 있습니다. 앉아서 시선이 닿는 높이에는 와이드하게 해운대 뷰가 펼쳐져요. 시설이 워낙 좋아서 너무 만족스러웠던지라 1박 2일인데 사우나만 2번 방문했습니다 ㅎㅎ 궁금해서 호텔 피트니스 회원권에 대해 찾아보고 싶었는데, 찾아볼 것도 없이 사우나 입구 벽면에 떡하니 붙어있더라구요. 1년에 350-400만원 정도 하는 회원제였습니다. 

 

- 다음 날 아침 플래티넘 베네핏으로 2인 조식 챙겨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호캉스 조식 오픈런해야한다고해서 쫄아있었는데.. 8시쯤 갔을때 그렇게 생각처럼 막 줄이 길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구요, 자리 욕심도 없는데 운 좋게 창가쪽 테이블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음식은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구요, 한국까지가서 왜 호텔 조식 먹나. 주변에 먹을게 너무너무 많은데, 국밥이 최고다, 이런 생각 안해본거 아니지만 한국 호텔 조식은 클라쓰가 다르니 호텔 조식이라기보다 여러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에 방문했다, 근데 무려 공짜네? 라고 느껴졌습니다. 쌀국수 만들어주시는거 좋더라구요. 

 

- 아침먹고 호텔 정문 앞으로 나가면 바로 동백섬 산책길 이어집니다. 한국 조오타- 싶습니다. 

 

- 플래티넘 체크아웃은 4시까지 허용되는걸로 알지만, 제가 숙박하던날에는 2시에 체크아웃해야한다고 하셔서 다음 일정까지 2시간정도 비는걸 어찌해야되나하고 문의하니 체크아웃하고 짐 맡긴 뒤 라운지 또는 사우나를 이용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라운지와 사우나를 또!! 갔습니다 ㅎㅎㅎ 만족도 또 상승. 

 

- 호텔 1층에 위치한 그 유명하다는 조선델리에서 친구 선물로 케잌을 하나 사들고 호텔 정문에서 장거리 택시타야하는 계획을 말씀드리니 직원분이 또 역시 과분할정도로 친절하게 택시 불러주시고, 기사님께 장거리에 대한 저의 걱정거리까지 다 전달해주셨습니다 (팁은 이럴때 제 지갑에서 나오는건데 말이죠, 키오스크에서가 아니라..) 택시 기다리는동안 직원분께 여쭤보니 현재 진행중인 호텔 레노베이션은 당장 한 두달 안에 끝나는게 아니라고합니다. 층별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고, 제가 있을때는 수영장이었구요, 그 전에는 이미 다른 층이 업그레이드 되었구요, 그 다음에 또 다른층 업그레이드 예정. 이런식으로해서 약 2-3년정도 내다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방문이 올드 웨조부의 마지막 모습인가 했었는데 아닐수도 있겠더라구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2박 3일)

빛나는웰시코기 님의 IHG 다이아몬드 글 통해 티어 올려 받고 첫 방문한 IHG 계열 호텔이었습니다. (감사드려요 (--)(__)) 

다이아 받고나서 포인트 사용해서 앰버서더도 받았구요. Ambassador complimentary weekend night 사용해서 예약했습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호캉스를 계획했던지라 처음엔 당연히 파르나스를 예약하고싶었어요. 파르나스는 제가 원하는 날짜에는 죽어도 안나오더라구요 weekend night 옵션에.... 

아쉬운 마음으로 코엑스 지점으로 예약했는데, 아니 이게 또 미국에서 사진과 후기만 보면서 예약할때랑 다르게 막상 직접 들어가니 만족도가 급상승합니다 @0@ 

 

호텔 안내서에 적힌 다이아몬드 앰버서더 회원 혜택은 

  • 객실 업그레이드
  • 체크아웃 시간 연장 가능
  • 식음업장 2만원 크레딧 (private dining 제외) 
  • 웰컴 어메니티 선택 가능 (600 points 또는 드링크 바우처 또는 조식) - 저는 당연히 조식 ;) 
  • 회원 전용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 

부대시설 이용 

  • 피트니스 클럽 (3층) - 규모가 매우 컸어요! 뱃살 빼는 덜덜덜하는 벨트도 있었습니다 ㅎ 
  • 조식 : 성인 6만원 / 만4-12세 3만원.
  • 와이파이 ...... 

- 예약 : Ambassador complimentary weekend night 옵션으로 금-토-일 2박3일 예약 찾아보니 결국 총 35% 정도 할인받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해당 이벤트(?) 내용은 주말 2박하면 1박은 무료다. 이거지만, 막상 full pay 해보면 50% off 되는 계산은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총 35% 정도 할인된 금액에 내야하는 돈은 $300 정도라서 체이스 사리 $300 크레딧으로 해결했습니다.  

 

- 체크인/체크아웃 : 이른 저녁 먹고 늦게 들어가서 얼리체크인은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웨조부와 마찬가지로 전용창구? 같은곳에서 체트인/아웃했구요. 웨조부보다는 쬐끔 첨단기술같은 느낌의 패드로 전자서명했습니다. 체크아웃은 2시였습니다. 

 

- 방 : 가장 기본방 예약에 다이아 베네핏으로 업글은 해주셨는데, 뷰만 업글 가능하다고 하셨고, 겨울이고 서울이라 그런지.. 딱히 뷰는 없었으나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구요. 예약 전 사진과 후기만 봤을때 눈에 너무 거슬리던 녹색 잔디밭같은 바닥와 나무 벽지? 디자인은 막상 방에 들어가보니 그렇게 눈에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방에는 과일 3개와 페리에 한 병이 테이블위에 놓여져있었구요. 

 

- 피트니스 : 사실 저는 여기서 뿅갔습니다. 사진이나 후기에서는 보지 못했던 골프 연습장이 있더라구요? 홍보가 잘 안된 것 같습니다... 그냥 다른 여느 호텔과 비슷하게 gym, pool 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gym 옆 계단으로 올라가보니 골프 연습장이 있었습니다. 체크인할때도 딱히 듣지 못했던터라 직원분께 여쭤보니 피트니스 클럽에 포함된 곳이라 사용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스크린은 아니고 실내 레인지입니다. 8-10명 정도? 사용 가능했던 것 같고.. 골프채는 PING 으로 전부 구비되어있습니다. (망에도 PING 써있는게 전부 PING 만 있었어요). 장갑이나 신발은 없습니다. 따로 챙겨가야해요. 스윙할때마다 앞에 있는 기계가 제 자세 스윙 모션을 replay 해주는 그.. 키오스크같이 생긴 기계 도 있습니다. 필요하면 데스크에서 장갑을 구매하실수도 있지만 당연히 시중가보다 비쌉니다. 웨조부와 마찬가지로 회원제로 운영하는 피트니스 클럽인데, gym 에서 입을 수 있는 찜질방옷같이 생긴 상하의 옷을 주거든요. 골프 연습장에서도 대부분 그 옷을 입고 계시더라구요. 또 궁금해서 벽에 회원가 붙어있나 살펴봤는데 어김없이 있더군요. 웨조부보다 50-100만원정도 더 높았습니다 ㅎㅎ 

 

- 사우나 : 한국 호텔 사우나들 사랑합니다 <3

사우나는 다이아 혜택, 피트니스 클럽에 포함입니다. 웨조부에는 없던 버블 나오는 자쿠지가 있었고, 샤워공간이 전부 칸막이로 되어있어서 웨조부랑 비교하자면 조금 더 private 했습니다. 근데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제가 갔을때가 아직 한국에서 마스크 100% 해제되지 않았을때였는데, 사우나 안에서 마스크를 써야하더라구요.. 머리카락 빠지는 것 방지용으로 샤워캡도 쓰구요... 벌거벗은 몸에 샤워캡과 마스크만 쓰고있자니 너무 이상했습니다 ;; 맨몸에 마스크라니 ...... 

 

- 조식 : 다이아 혜택으로 조식 택했습니다. 오픈런까지는 아니었지만 조금 일찍 들어갔는데 2-3명 정도 앞에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할 수 있었어요. 설날에 숙박해서 그런지 주변 테이블에서 중국말이 많이 들렸습니다. 어떤 서양 외국인 분들은 박스를 손에 들고 음식과 빵을 담아 가시던데, 원래 호텔 조식에서 음식 가지고 갈 수 있는건지 아닌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스가 굉장히 호텔 것 처럼 보이긴했어요. 음식은 물론 매우 좋았구요.

 

앰버서더는 직원분들이 테이블에 오셔서 앰버서더에게만 제공되는 특별 조식 메뉴를 설명해주십니다. 스테이크 / 생선구이 / 김치찌개 / 우거지국 이렇게 4개 메뉴중에 선택할 수 있구요, 2박이라 4개 메뉴 전부 먹어봤습니다. 아니, 뷔페 음식도 많은데 스테이크에 찌개를 어떻게 더 먹나.. 싶었는데, 레스토랑에서 시키면 나오는 아주아주 큰 사이즈가 아니라 작은 사이즈 플레이트와 그릇에 1인이 딱 먹기 좋을만큼의 양으로 나옵니다. 별것도 아닌데 "앰버서더에게만 주는" 수식이 달려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D 

 

- 위치 : 파르나스로 마찬가지지만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점은 밖으로 나갈필요 없이 호텔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코엑스로 연결됩니다. 겨울 최고 한파일 때 방문한거라 너무 추워서 안에서 먹고 자고 쉬고 골프치고,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보고 먹고 놀고, 아주 편리했습니다. 

 

:D 

22 댓글

미니멀라이프

2023-07-18 16:16:57

사우나에서 마스크.. 상상이 되서 막 웃었습니다. ㅎㅎ 엠버서더 달고있을 때 인터컨 방문 한번 해야겠네요.

4인 가족이라 방 두개 예약해야 할 것 같은데, 다이아 혜택은 방 1개에만 해당 되겠지요?  

랑이

2023-07-18 17:05:56

6월말에 다녔왔습니다. 5인식구 저만 다이아에 엠버 멤버입니다. 방2개로 예약했는데 제가 있는 방만 조식 혜택받고. 식구들 사우나/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 받았습니다. 참고하세요. 

미니멀라이프

2023-07-18 17:35:41

 따끈한 정보 감사합니다!

쌍둥이호랑이

2023-07-19 11:35:15

조식은 어딜가든 2인만 해주더라구요 :'( 4인 가족이시면 bed 크기가 왠지 미국보다 더 작았던 느낌이라.. 방 2개 좋으실것같아요

돌팔매

2023-07-18 17:59:35

글 읽으며 출근길에 한참 웃었씁니다. 맨몸에 마스크와 샤워캡, 그리고 웨조부 대빵 할머니 폭포수 마사지 ㅋㅋㅋ. 저희  4인 가족 이번주에 한국 가는데 두 호텔 모두 가는 곳이라 글이 넘 반갑네요. 다이아몬드  엠버서더 인터컨티넨탈 조식은 2인 무료인가요? 아님 1인가요? 그리고 호텔에 주차는 무료인가요?

랑이

2023-07-18 18:33:26

6월말에 3박으로 다녔왔습니다 조식은 2인 무료이고 주차도 각 객실마다 1대씩 무료라 해서 지인들 올때마다 방 번호랑 제 이름주고 주차장 왔다 갔다 했습니다. (객실번호랑 이름만 확인하고 따로 아듸 검사는 없었습니다)주차장은 상황따라 틀린수도 있을것 같네요. 체크인 할때 확인 해보세요. 

 

쌍둥이호랑이

2023-07-19 11:38:18

랑이님이 댓글로 더욱 따끈한 후기 답변주셨네요 :) 

두 호텔을 똑같이 계획 하셨다니 반갑습니다! 맨몸에 마스크는 정말이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호텔에서 무료로 잔뜩 쌓아놓고 직원분들이 아주 정성스럽게 하나씩 계속해서 제공해주셨습니다. 물에 젖었다 싶으면 또 어디선가 하나 들고 와서 주셨어요 허허허.... 

동화나라

2023-07-18 20:54:38

저한테 정말 필요한 글이네요! 10월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묶습니다! 플랫티어는 사우나/피트니스 이용시 따로 fee가 있을까요?

쌍둥이호랑이

2023-07-19 11:45:22

제가 한창 후기 찾아볼때 https://seoul.intercontinental.com/membership/Ambassador 이 링크를 참고하긴 했었는데 앰버 아닌 플랫만 있는 티어에 대한 인터컨티넨탈 혜택은 확실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경험 많으신 다른 회원님께서 답변주시기를 ....

블루초코

2023-07-18 21:07:43

내년봄에 IHG 포인트로 코엑스 인터콘 4박 스테이 예정인데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 저는 플래티늄 멤버라 업그레이드나 조식 같은건 기대못하겠지만.. 혹시 엠버서더 포인트나 돈주고 하는거 worth 할까요?

쌍둥이호랑이

2023-07-19 11:49:18

생각보다 코엑스점에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모두들 파르나스만 선호하시는 줄 알았어요 ㅎㅎ 

 

미국에서 제가 여행 다니는 반경안에 인터컨티넨탈도 없고 IHG 계열은 홀리데이밖에 없어서 사실 저는 앰버를 이번 한 번만을 위해서 달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호캉스니까 이정도 투자는 괜찮다 라는 정신승리였는데, 막상 2박3일 잘 지내고 와보니 한 번 숙박만으로도 가성비는 다 뽑아먹은 느낌이에요~ 

블루초코

2023-07-19 19:18:51

아하 그러셧군요...저도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한국갈 예정이라 엠버 고민해봐야겠어요..  파르나스는 포인트가 두배가량 차이나길레 코엑스로 가서 방을 두개 할려고 생각중이에요 ^^

럭키경자

2023-07-19 05:15:57

부산 좋네요~~! 저도 부산 웨스틴은 좋았어요. 이번에 시청역에 있는 웨스틴 서울 갔는데 4시 체크아웃, 조식업글, 라운지 사용은 되었지만 딱히 플래티넘으라고 반기거나 메리어트 따로 체크인 하는 곳이 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방에 환영하는것은 따로 없고, 체크인 전에 앱에 미리 업글을 미국 처럼 해주거나 하는 것도 없고 (이건 현장에서도 없음ㅋ), 미리 이멜을 하거나 하는 거 없고요 (그냥 메리엇에서 보내는 거만 와요), 체크인할때 프론트 데스크 스탭이 너무 무례해서 기분만 상했네요ㅠㅠ 위치는 맛집 가기 좋았고 사우나에서 세신 하고 맛사지 30분 받았는데 그건 좋았고요 (2인 25만원 총 결제). 라운지 음식은 별로 였고 ㅋㅋㅋ 아리아는 여전히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웨스틴서울은 메리어트랑 별개같은 느낌적느낌~ 하얏트글로벌리스트 하고 싶더라고요 ㅎ

쌍둥이호랑이

2023-07-19 11:53:03

세신과 30분 마사지 2인 금액이 생각보다 높네요! 미국보다 한국이 저렴하다는것도 이제 옛 이야기인가봅니다 흑흑 ..

AOM

2023-07-19 05:46:51

"어떤 서양 외국인 분들은 박스를 손에 들고 음식과 빵을 담아 가시던데, 원래 호텔 조식에서 음식 가지고 갈 수 있는건지 아닌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스가 굉장히 호텔 것 처럼 보이긴했어요."

사정상 dine-in 대신 take-out 하겠다고 하면 음식 담을 수 있는 박스를 줍니다. 

럭키경자

2023-07-19 06:37:41

맞아요~ 근데 저 웨스틴서울에서 어떤 중국어 쓰는 고객이 조식중에 배낭에 본인 컨테이너 두개 갖고 와서 먹으면서 음식 담아서 배낭에 다시 넣고 다시 음식 가져와서 먹는거 봤어요. 직원들이 다 보고 서로 이야기는 하던데 그냥 넘기더라고요. ㅎ

쌍둥이호랑이

2023-07-19 11:53:50

이거 정말 궁금했는데 쑥스러워서 직원분에게 여쭤보진 못했거든요.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Opeth

2023-07-19 11:37:26

이번에 파르나스를 다이아달고 숙박 할거라 기대했었는데 부득이하게 취소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취소하기 전에 이미 스윗으로 업글까지 해놨던뎅..

쌍둥이호랑이

2023-07-19 11:55:26

아이고 ㅜㅜ 처음에 파르나스를 원했던지라 듣기만해도 아쉽네요 ㅜㅜ

Opeth

2023-07-20 03:59:48

저도 기대했었는데 아쉽습니다 ㅋㅋ

돌팔매

2023-07-20 02:29:33

어머, 스윗 업글 너무 아깝네요. 요즘 바쁜 시즌이라 아무리 엠버서더라도 업글 안됀다고 단호히 이멜 보내 던데!

 

Opeth

2023-07-20 04:01:03

저희가 반리엇 일주일 있고 그 다음에 반리엇이랑 파르나스 둘 다 예약 걸어놨었는데 호텔 옮기기 귀찮고 해서 파르나스를 취소했습니다. 코엑스랑 바로 연결 되어있고 봉은사/삼성중앙/삼성까지 있으니 위치도 넘 좋을거 같아서 아쉽긴 했지만... 반리엇도 넘 좋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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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구름 2024-04-27 742
updated 114158

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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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4-04-26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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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 전에 승인난 휴가에 갑자기 note가 필요하다는데, 제가 줄 필요가 있나요?

| 질문-기타 61
지지복숭아 2024-04-25 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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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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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024-01-21 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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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하얏트 계열 Caption by Hyatt (Cat. 1) 올해 6/30 이후 예약 받기 시작했네요

| 정보-호텔 14
놂삶 2024-04-02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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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1
첩첩소박 2024-01-13 1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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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Around Town 을 통한 메리엇 포인트 연장 관련해서 질문 있습니다.

| 질문-호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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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CNS 2024-04-27 214
updated 114152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2
바이올렛 2019-03-18 213895
updated 114151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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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4-04-14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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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릴레이] 울타리몰 (wooltari mall) 친구추천 11% 적립금

| 정보-기타 383
토톡톡 2020-11-11 17530
updated 114149

MR > 버진 30% 프로모 관련해서 소소한 질문: 제 경우에는 마일 넘겨두는 것도 좋을까요?

| 질문-항공 17
플라타너스 2024-04-24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