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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수가 이끄는 대만 경유

Lalala, 2023-07-18 1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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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승인 기념 겸 시차 부적응자 일찍 일어나서 남겨보는 대만 경유 후기 입니다. 거의 다 썼는데 날아가서 다시 이어서 써요 ㅠㅠ

23년 여름 제주 여행기 는 올렸는데, 한국 후기는 올릴 수 있을지..

 

지난 여름, 올해 한국행 발권을 알아보면서 대만 경유하여 JFK로 들어오는 일정이 있는걸 확인하고 대만 스탑오버로 발권을 하였습니다. 

한국행 비즈 발권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 여름방학에 맞추어 들어가려고 하면 오픈하자 마자 예약해야지만 가능합니다. (그 마저도 내년 여름은 쉽지 않아보이네요 ㅠㅠ 작년에도 충분히 어려워진거라 생각했는데, 올해 발권 연습 해보니 난이도도 유류할증료도 더 올라가기 있기 없기 ㅠㅠ)

23년 6월 말-7월 중순 돌아오는 일정으로 7월 22일에 발권한걸 보니, 돌아오는 일정 열리는 날 맞춰서 했나봅니다.

 

항공

SFO-ICN-TPE-TPE, MR->ANA: 95000마일/인+$313.97 *2명, 77500마일/인+$313.97*1명

왜 차감이 다르냐? EVA에서 비즈 자리를 2인만 풉니다. 저희는 비행기타는 시점에서 6살 아이가 있어(발권 당시는 5살) P2에게 물었습니다. 아이랑 같이 (시중들면서) 비즈니스 탈래, 혼자 이코노미 탈래? 기꺼이 아이와 함께 비즈 탄다길래 둘은 전 일정 비즈로 저는 TPE->JFK 는 이콘으로 발권하였습니다. 발권하고 한 번 정도 후회했으나, 아이 있으신 분들은 이 고민되는 마음 아실거에요.

 

ICN->JFK 직항 아시아나 이콘은 자리가 있었으나 대만 스탑오버 하기로 한건 비즈 태우려는 마음 50+펑리수 사야지 50 정도 되었던 거 같아요.

@커피토끼 님이 누가 크래커 먹으러 대만 경유 하셨다 그랬는데 저희는 펑리수가 이끄는 대만 경유였습니다. 커피토끼님 덕분에 누가 크래커도 알게 되어 누가크래커도 사왔어요 ㅋㅋ

 

ICN->TPE: OZ711 사람이 별로 없어서 완전 쾌적합니다. 2시간 30분 비행인데, 나름 풀플랫이고 기내식도 줍니다 

짧은 거리여서 그런지 어매니티는 없어요. SFO->ICN 노선에서 받아서 딱히 필요는 없었지만.. 요새 아시아나, 대한항공 원가 절감하려는게 보이는데 너무 별로입니다. 그냥 부직포백 수준이에요. 그래도 기내식은 국적기가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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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E->ICN Eva 항공 음식이 별로란 얘기는 들었는데.. 이콘도, P2말로는 비즈도 별로였다네요. 수프랑 빵만 먹을만 했어요. (이콘&비즈 모두..) 그래서 사진없음..

 

공항 픽업 : $40.62 (Klook)

대만은 공항버스가 여러 노선으로 있고, 공항철도 같은 MRT가 Taipei 중앙역까지 있습니다. 저희는 호텔이 Grand Hyatt Taipei라 타이베이 중앙역과는 멀기도 했고, 미국 돌아오는 길이라 짐이 많아서 대만 도착해서 픽업을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짐이 많아서 스탠다드 9인으로 예약하였으나 실제로는 Lexus LM이 와서 아이가 엄청 좋아했어요. 안이 비즈 좌석처럼 되어 있었는데 Best car ever라며!!

 

공항버스: 호텔에 와보니 내릴 땐 정문 앞에서 내려주고 탈 때는 동쪽 문(Taipei 101 가는 쪽) 앞에서 바로 공항버스를 탈 수 있어서 돌아갈때는 cityair 1960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7월 1일 기준으로 요금도 어른 160NTD, 아이 80NTD로 올랐고 시간표도 계속 변동이 있어서 가실 분들은 호텔에 시간표 물어보세요. 실제 시간보다는 10분 정도 늦게 정류장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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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지하철 요금은 15NTD이고 택시 기본요금은 85NTD입니다.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이지카드 사서 충전해서 다니시는데 저희는 별로 쓸일이 없어서 현금으로 냈습니다. Grand Hyatt Taipei에서 중정기념관까지 20분 정도 탔을 때 210NTD 나온걸 보니 한국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관광

만 하루 정도 머물기도 하고 P2와 저는 따로 대만에 방문한 적이 있어서 유명한 관광지는 갈 계획이 없었습니다. 호텔 옆의 Taipei 101과 중정기념당만 다녀왔는데, 여름의 대만은 너무너무 더워서 아이가 힘들어했어요. 대만은 여름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엔 적합한 곳은 아닌듯 합니다.

  • Taipei 101: 호텔에서 브릿지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가 오거나 더워도 이동하기가 좋습니다. 전망대는 89층이 기본이고 101층을 가려면 $12정도 추가금을 내야하는데, 온김에 101층 가봐야지 하고 다녀왔습니다. 2004-2009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하나 현재는 10-11위 정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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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101의 상징 Damper baby입니다. 어쩜 문어같이 귀엽게 만들었는지 ㅋㅋ 5가지 색 별로 이름과 캐릭터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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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빌딩 안에서 본 mass damper입니다. 태풍과 지진이 잦은 대만에서 건물의 흔들림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실제 제일 많이 움직였던건 1m 정도이고 그때 당시 영상을 보니 ㅎㄷㄷ 합니다. 100층 짜리 건물 안에 있는데 막 움직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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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101 앞에 있는 love sculpture입니다. 뉴욕의 그것과 같은 작가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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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정기념당(Chiang Kai-shek memorial): 9시 부터 매시 정각에 근위병 교대식이 있어서  이거 딱 하나만 보자고 나왔는데, 7월 기준 섭씨 35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그늘이 없으니 좀 힘듭니다. 한국에서부터 아이가 땀띠로 힘들어하고 급격히 짜증이 늘어나서 한 바퀴 겨우 둘러보고 P2와 택시 태워서 먼저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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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의 링컨 메모리얼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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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 펑리수(Pineapple cake): 미국에서도 코스코에 시즈널로 파인애플 케이크가 나오면 몇 박스씩 사두기도 하고, 펑리수 대만 직구도 알아본 적 있는 정도라(펑리수가 이끈 여행 맞습니다) 온김에 3가지 펑리수를 다 사왔습니다.(썬메리, 치아더, 써니힐) 

예전에 대만 방문했을 때 썬메리 펑리수가 작고 하나씩 먹기에 부담이 없었던 기억이라 융캉제 입구(동먼역)의 매장에 들려서 구매하였고, 써니힐은 본점은 송산 쪽이나 Taipei 101 지하에 매장이 있습니다.(딘타이펑 옆 스타벅스 맞은편) 치아더는 본점이 떨어져있어서 못가려나 했는데, 역시 Taipei 101 지하의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써니힐 15개 675NTD, 썬메리 8개 200NTD, 치아더 12개 620NTD

치아더는 공항, 호텔 픽업 주문을 미리 해놓을 수 있는데 배송비 포함하면 마트 가격이 더 저렴하였습니다. 본점 가격은 더 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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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크래커: 예전에 마트에서 구매해서 그런지 딱히 맛있었던 기억이 없었는데 @커피토끼 님 후기(https://www.milemoa.com/bbs/board/10194198)를 보고 미미크래커와 세인트피터에서 사왔습니다. 두 매장 모두 동먼역 근처에 있어서 둘이 먼저 호텔 보내고 썬메리 들리고 누가 크래커 사러 혼자 돌아다녔네요. 최근에는 라뜰리에 루터스가 제일 인기라는데, 9시에 여는 가게가 9시 반이면 모두 팔리고 7시부터 줄을 서야 한다고 합니다.(늦어도 8시엔 가야한다고..) 다행히(!) 제가 가는 날은 휴무여서 고민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미미크래커는 앞에 간판부터 한국어로 써 있고, 직원분도 한국말을 좀 하십니다. 평일 10시 기준 줄은 없었고 누가크래커도 꽤나 쌓여 있었어요. 3박스 사와서 2박스는 각자 회사 가져갔는데 누가가 chewy함에도 불구하고 평이 괜찮았어요. 사진은 빈통 밖에 못찍었네요^^; 야채맛 크래커 사이에 누가가 들어있는데 12개 정도였던거같아요. (220NTD) 블로그 보면 미미크래커도 늦게 가면 다 팔려서 없다고 하네요.

Saint peter는 커피맛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서 커피맛만 사왔습니다. 미미크래커나 세인트피터 모두 가면 직원분이 시식할 수 있게 나눠주시니 먹어보고 사셔도 될듯 해요. 세인트피터는 미미랑 비교하면 반 정도 사이즈고 동전보다 살짝 큰 정도 크기에 개별 포장되어 있고 시식했을 때는 세인트피터가 더 맛있었어요.(20개 180NTD) 집에 와서 먹어보니 물론 미미도 맛있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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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딘타이펑: 대만은 망고빙수랑 길거리 음식, 야시장 등 식문화가 발달한 나라인데 아이랑 함께하는 여정이라 딘타이펑만 두 번 갔습니다만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딘타이펑이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요… 딘타이펑은 한국에도 미국에도 있지만 예전 기억으로 한국 딘타이펑보다 더 맛있었는데 역시나 맛있습니다. 다음에 서부 가면 딘타이펑 가봐야겠어요. 

첫날 아이가 샤오롱바오를 10개 이상 먹고 볶음밥도 흡입해서 다음 날 또 갔습니다. 딘타이펑은 여기저기 매장이 있는데 동먼역의 본점은 이제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본점 근처의 신의점과 Taipei 101점이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합니다. 평일 3시에 Taipei 101점 방문했을 때 대기 시간이 80-90분이었고 호텔에서 한시간 반 쉬다 오니 조금 있다가 번호가 불리더라고요. 번호표 받으러 가면 어떻게 한국인인 줄 알고 한국말로 된 번호표 주시고, QR코드가 있어 메뉴도 미리 주문해놓을 수 있습니다. 메뉴도 모두 한국어로 있어요. 

 

다음날은 오픈 시간이 11시인데 20분 정도 전에 번호표를 나눠주기 시작해서 오픈하니 바로 입장할 수 있었고, 11시에 온 사람들은 이미 대기가 30분이었습니다. 원래도 샤오롱바오를 제일 좋아하는데 전 날 먹어보니 쇼마이보다 더 맛있어서 이번엔 샤오롱바오 10개짜리 3판에 볶음밥, 사이드 하니 1200NTD 나왔습니다. 

아이 데리고 괜히 대만 왔나 싶다가도 딘타이펑 먹고나니 아 잘왔네로 의식의 흐르게 만든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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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Grand Hyatt Taipei: Amex FHR $309-$200 hotel credit

호텔은 하얏 숙박권으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플 크레딧을 털기 위해 FHR로 예약하였습니다. 사람이 많았는지 2시 경에도 방이 준비 되지 않았고, 업그레이드도 되지 않았네요. 그래도 체크아웃하는 날 저녁 비행기여서 오후에 출발했어야 하는데 4시까지 체크아웃은 개런티 해주었습니다.

호텔은 꽤 큰데 비해 체크인 인력이 부족한지 체크인 시 좀 기다려야 했고 전반적으로 연식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방은 트윈룸으로 했는데 일본 비즈니스 호텔에서 본 정도의 작은 침대크기에 놀랐지만 다행히 침대를 움직일 수가 있어서 붙여서 잤어요. 

FHR이라 크레딧은 3000NTD 정도받았는데, 호텔의 식당의 평이 안좋고 스파도 다음날 저녁 밖에 시간이 없다고 하여 왔다갔다 하면서 1층 카페에서 음료나 커피 사고 빵이랑 쿠키 사서 대충 쓰고 왔어요. 조식은 2인 무료 제공인데, 아이는 돈을 안받아서 추가 차지가 없었습니다.

위치는 본격적으로 관광하실 분들에게는 썩 좋지 않을 수 있으나, 저희는 주로 Taipei 101에 있었고 공항버스가 바로 앞에 있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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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Nomad APAC 16개국 10GB $25(30일)

부부 모두 한국 번호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 사용하는 알뜰폰 요금제(한달에 990원)가 이제 단종되어 새로운 요금제로 바꾸면 다시 돌아갈 수가 없고 대만에서도 사용해야하니 Nomad에서 아시아 16개국 커버하는 esim을 구입하였습니다. 게시판 검색해보니 Airalo 사용하신 분이 있던데 당시 비교해보니 Nomad가 좀 더 싸서 Nomad로 구입했고 번호 없이 데이타만 가능한 플랜인데 현재는 10GB $19 하네요. 혹시 다른 아시아 국가 여행하시면서 데이터만 필요하신 분들은 한 번 보세요. 한국보다 대만에서 좀 더 속도가 잘 나왔고 한국에서는 느린 편이나 불편함 없이 사용하였어요. 

 

 

그 외

  • 애플페이, 카드결제: 대만은 애플페이가 아주 잘 됩니다. 타이베이 내에서 저희가 다닌곳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하였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은 모두 해외카드로 애플페이가 가능하였습니다. (한국은 애플페이가 되는 곳도 많지 않지만 애플페이가 되도 해외카드는 막혀있는 경우가 좀 있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영어보다는 한국어가 더 잘 통합니다. 어디든 한국어 메뉴판과 안내가 있었고 만나는 사람들이나 직원들도 영어보다는 한국어를 더 잘해요. 
  • 대만 스타벅스에는 호지차 라떼를 팝니다. 예전에 한국에서도 잠깐 팔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아이스 호지차 라떼 구수하니 맛있습니다.
  • 버블티의 본고장인데 공항에 가서야 겨우 춘수당에서 버블티 하나 시켜서 맛만 보았네요. 
  • 상견니: 여행지에 갈때 비행기에서 그 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곤해서 이번에는 한창 한국에서 상친자들을(상견니에 미친자) 양산했다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보면서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주 배경은 타이베이가 아니고 타이난이긴 합니다 ㅎㅎ 아마 상견니가 아니었으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봤을 것 같네요. 상견니는 한국 넷플릭스나 쿠팡플레이에 올라와있으니 한국에 계신 분들은 궁금하시면 가신김에 보세요. 미국 넷플에는 없습니다. 드라마 전체를 가로지르는 올드한 OST에 중독되어 상친자가 될 뻔 했으나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바이바이~

 

25 댓글

느끼부엉

2023-07-18 18:29:28

상세한 대만 경유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몇주뒤에 TPE 경유해서 한국 들어가는 일정인데, 경유시간이 짧아서 시내에 못 나가볼 거 같긴 하지만, 혹시나 비행편이 딜레이/캔슬되서 나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스크랩 했습니다.

Lalala

2023-07-18 19:53:52

TPE 경유하시는 분들이 은근 많네요. 간 김에 시내 나가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커피토끼

2023-07-18 18:40:27

크 ~~~~~~~ 제대로 즐기셨군요 넘나 부럽습니다아!!!! 

치아더와 써니힐의 펑리수 정말 맛있죠 

거기에 미미 누가크래커 - 얼마나 맛있게요!!!!! 

딘타이펑은 - ㅎㅎㅎ - 부정할 수 없는 맛집이죠; 돼지고기 뽁음밥도 맛있습니다 :) 한국말 하시는 분들 정말 너무 잘하셔서 ㅎㅎㅎ 

부러운 여행이네요 - 후기도 감사합니다! - 가는 여정은 힘들었는데 - 후기보니까 또 가고 싶으네요 대만 ㅎㅎ 

Lalala

2023-07-18 19:55:31

커피토끼님 @ 달았는데 소환이 안되던데 바로 와주셨군요! 덕분에 누가 크래커 사와서 잘 먹었습니다. 첫날은 새우볶음밥 둘째날은 돼지고기 볶음밥 먹었지요~~ 딘타이펑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요. 대만 잘 왔구나 싶은 맛이었습니다.

크리스박

2023-07-18 18:45:33

겨울에 트랜짓 하는 일정이 있는데 많은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대만 본토 딘타이펑이 기대가 됩니다. 대만에서 온 동료들이 미국에 있는건 입에도 안댄다(!) (저는 괜찮던데...) 는 이야기를 하긴 하더라고요...  

Lalala

2023-07-18 19:58:24

대만 내에서도 대기가 1-2시간 인거 보면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도리카무

2023-07-18 18:46:07

정성스런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저는 내년봄에 혼자 한국가서 오는길에 김포-송산(1박)-하네다(1박)-오헤어-보스턴 일정으로 ANA로 발권했습니다. 타이페이에 오후 3시 도착이고 다음날 9시 출발인데 타이페이는 처음이고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어디를 들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친구가 추천한데로 스린 야시장과 타이페이101 잠정적으로 들릴 예정입니다. 숙소는 인디고에 잡았는데 타이페이에서 저녁에 꼭 들러야 할곳 몇군데만 가르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Lalala

2023-07-18 20:05:37

저녁에 용산사 가면 예쁘다고 하던데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이번엔 저녁엔 움직이지 않았어요. 예전에 갔던 기억으로는 저녁에 야시장과 taipei 101 갔는데 이미 리스트에 있는 곳이네요.

Daybreak

2023-07-18 19:30:38

자세한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스크랩해 갑니다.

애기와 비지니스를 탈거냐고 P2님께 물어 보셨다는 말씀이 좀 낯서네요 ㅎㅎ

애기와 비지니스석은 무조건 여성분 자리 아닌가 싶어서요^^  

Lalala

2023-07-18 20:10:00

저희는 피투가 아이를 워낙 잘 보기도 하고 아이가 이제 좀 커서 애기가 아니라 손이 많이 가지 않아요(손이 안가는건 아닙니다 ㅋㅋ)

애 없이는 이콘 투스탑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이거 저만 고민되는건가요 ㅎㅎ

스리라차

2023-07-18 19:45:15

대만 현지인데도 딘타이펑이 꽤 비싸네요. 샤오롱바오 3판에 볶음밥이 38불이라니.. 물론 미국은 훨씬 비싸지만 물가싸다고 소문난 대만 물가 대비 싼 식당은 아니네요.

Lalala

2023-07-18 20:20:21

대만도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저희는 아무래도 미국 기준으로 생각하니 와 싸다 하면서 먹게되었어요. (싸고 맛있!)

식당 느낌으로도 딘타이펑은 그 중에 비싼 식당이지 않을까 싶네요.

제이유

2023-07-18 20:09:43

펑리수 vs 리사수..??? ㅋㅋ

저도 아이들이 슬슬 커가지 원스탑의 꿈이 커집니다. 1) 동경, 2) 대만, 3) 홍콩

자세한 사진과 후기들 감사합니다~

Lalala

2023-07-18 20:21:30

ㅋㅋ

한국가면서 저 세 곳중에 원스탑 하거나 간 김에 동남아 갔다오면 좋은거 같아요. 

세계일주가즈야

2023-07-18 20:11:56

대만 먹어로 꼭 가고 싶네요.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Lalala

2023-07-18 20:22:26

대만 먹으러 들린것 맞습니다 ㅋㅋ

가리는 것 없이 잘 드시는 분이면 더 잘 드시고 오실 수 있을걸 같아요! 저희는 아이도 있어서 한국분들 많이 가는 키키 레스토랑 같은데도 가고 싶었는데, 아이 먹을게 없을거 같아서 못갔어요.

푸른오션

2023-07-18 21:00:47

서부와서 딘타이펑 가면... 좋은기억 다사라져요 ㅠㅠ 좋은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길

Lalala

2023-07-18 22:26:24

헉.. 그럼 딘타이펑의 기억은 대만에 묻어두는 걸로 ㅠㅠ

시카고댁

2023-07-18 21:30:00

저희도 코로나전 친정어머니 칠순 기념 여행으로 대만을 다녀왔는데 샤롱바오, 펑리수, 버블티 다 먹는것만 기억에 좋게 남아있습니다. 8월에 대만은 덥기도 덥고 습하고 비도 자주오고, 대만 친구들은 여름에 태풍때문에 자기네도 잘 안간다고 하더라고요. 

참, 야시장엔 대체로 취두부향이 강하기도 하지만 여름엔 더 심하게 느껴져서 익숙치 않은 사람에겐 힘들수 있으니 안간거 잘하신거같아요. 전 먹는데 진심이라 또 가고 먹고 마사지 받고 싶어지네요.

Lalala

2023-07-18 22:27:33

맞아요. 다행히 저희 갔을 때 비가 거의 안왔는데, 계속 비 소식이 있더라고요. 아마 우기인듯 해요.

야시장은 아이 없이 다니기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아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어려울거 같아요. 

geniehs

2023-07-19 07:44:42

펑리수는 치아더 브랜드가 맛있더라고요. 다른 브랜드는 공항 및 여러군대에서도 파는데, 이 치아더는 본점 (타이페이 시내 및) 에서만 팔더라거요. 몇년전엔 대만 밑동네 출장갔다가 치아더 사기위해 공항가기전 택시타고 달린적이 있네여 ㅎㅎ 그때는 한 10여분 정도 줄 섰던 기억이..

Opeth

2023-07-19 07:57:03

타이페이 101 지하 마켓에 치아더 펑리수 팔아서 매우 편합니다. 근데 치아더 누가 크래커는 없...

Lalala

2023-07-19 12:38:07

요새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다더라고요. 

본점이 멀지는 않은데 따로 가기 귀찮아서 포기했는데 마침 마트에서 발견해서 살 수 있었어요.

Opeth

2023-07-19 07:55:50

억 ㅋㅋㅋ 랄라님 제가 식당 정보드린다는거 완전 깜빡했네요. 저희 가족도 지금 대만에 있습니다 그랜드 하얏에 ㅋㅋㅋ W 갈까 하다가 거기는 가족 프리엔들리 하지 않아서 (하드웨어는 W가 훨씬 좋습니다) 그랜드 하얏으로 갔는데 글로벌리스트라고 가족 4명 다 조식 라운지 이용가능해서 실컷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호텔들처럼 저녁에 애들 못 들어오게 하는거 없어서 좋네요. 타이페이101 옆이라 편하기도 하고.. 저도 내일 101 딘타이펑 오픈런 하려고 합니다. 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야시장도 걸어 다녀왔어요. 다행히 생각보다 비가 안 와서 운이 좋았어요.

Lalala

2023-07-19 12:36:45

안 알려줘서 우육면 못먹었어요!! 

농담이고 ㅋㅋㅋㅋ 아이가 안먹을거 같아서 그냥 딘타이펑몰빵 ㅋㅋ 호텔에서 가까워서 웨이팅 해도 괜찮고 오픈할 때 가면 많이 안기다려서 괜찮았어요.

와 야시장도 가시고 알차게 다니시고 계시네요~ 아기자기한게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날씨요정이 계속 함께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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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왕 2023-07-29 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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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유럽 방문 사전 ETIAS 필수 (2025년 중반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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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A 신상 라운지: 체이스 사파이어 라운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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