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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전체 편수 기준으로 위키피디아의 2022년 통계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밑에 표를 보시면 1위부터 9위까지가 미국의 공항들이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다시피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오헤어 국제공항-댈러스/포츠워스 국제 공항 순으로 바쁜 공항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2022 statistics[edit]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s preliminary full-year figures are as follows:[2]
하지만, 특정 날짜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공항이 순위에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밑에 자료는 미국교통부 자료에서 발췌한 것인데(원본 https://www.faa.gov/newsroom/oshkosh-airventure-tower-one-busiest-world-0), Oshkosh란 이름을 곳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1년 기준 7/25, 7/28, 7/30 사흘 동안 가장 많은 비행기가 뜨고 내린 곳은 Oshkosh 였습니다.
왜 이 도시의 한적한 공항인 Wittman Regional Airport는 이 시기에 가장 바쁜 공항이 된 것일까요?
Sunday, July 25, 2021
Airport | Total Flights |
---|---|
1. Oshkosh | 2,620 |
2. Chicago O’Hare | 2,299 |
3. Atlanta Hartsfield | 2,128 |
4. Dallas/Ft. Worth | 2,000 |
5. Denver | 1,866 |
6. Los Angeles | 1,585 |
평소에는 이곳은, Lake Winnebago 옆에 위치한 한적한 위스콘신의 도시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에서 꽤 유명한 군수업체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Wittman Regional Airport 가 자리잡고 있고, EAA Aviation Museum 이 그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물품도 꽤 되고, 한적할 때 오면 볼거리도 꽤 됩니다.
물론 여기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큰 도시가 밀워키(한 시간 반), 시카고(세 시간) 정도 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지는 못하지만, 꽤 번듯한 항공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년 가장 더운 시기인 7월 말쯤에 이곳에서는 Oshkosh Air Show를 개최합니다.
아마 파리 에어쇼라던지, 한국 기준으로 서울 에어쇼 같은 것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Oshkosh Air show는 조금 생소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보통의 에어쇼는 화려한 최신예 전투기의 소개라던지, 각 나라의 항공 분야의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라고 한다면, 여기서 열리는 에어쇼는 실험항공기협회(EAA : 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 주관하에 개최되고, 비행 참가자들은 각자의 비행기를 끌고 잔디밭에 전시해 놓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용화되어 있거나(민항기), 군수용으로 만들어진(군용기) 항공기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항공기를 전시하고,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꽤 볼거리가 됩니다.
저도 이에 대한 지식이 매우 얕기에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참관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기에 한번 참관해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되어서 에어쇼 마지막 날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밑의 사진은 대회장 입구인데, 워낙 참가 인원도 많고, 부지도 넓기에, 각 구역을 스쿨버스로 이동하게 됩니다.
지도상에서 가운데 부분이 메인 전시장이고, 위쪽방향에 활주로가 있어서 곡예 비행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왼쪽 아래에는 박물관과 키즈벤쳐 존이 있고, 우측 아래에는 주차장, 캠핑장 등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메인 전시장 전경입니다. 곳곳에 다양한 경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사이 사이로 각 회사, 대학교, 미공군, NASA 등 전시장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길의 끝부분 왼쪽에는 메인 스폰서인 보잉 전시장이 있었는데, 가까이 찍은 사진이 없네요.
보잉 전시장 넘어서는 C130 수송기(?)를 비롯한 미군에서 사용중인 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끝에서는 곡예비행을 관람할 수 있는 잔디밭이 있습니다.
오늘은 F-18, F-35가 비행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시되었던 비행기들이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줄지어 있는 모습입니다.
장황하게 시작했지만, 좋은 사진도 별로 없고, 글솜씨도 부족해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좀 덧붙이자면,
에어쇼 자체에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키즈 벤처도 따로 마련하고 있고, 각 전시장에서도 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애들 입장이 무료이기까지 하니 미래의 고객을 위한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시장이 매우 큰 관계로 포터블 카트, 비행 관람을 위한 야외의자 등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관인원이 많긴 하지만, 먹거리도 적당히 있고, 테이블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관심분야를 선택해서 최소한의 동선으로 관람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특정 시기에만 하는 에어쇼이고, 교통도 좋지는 않지만, 7월말에 중서부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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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댓글
나무나무
2023-08-01 09:32:39
안그래도 며칠전에 뉴스에서 기사를 보고 궁금했는데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Aviation museum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면 Airshow도 한번 가보면 좋겠네요.
돌핀
2023-08-01 17:16:42
한국에 있을때 성남비행장에서 하던 에어쇼를 몇본 가봤었는데 거기랑도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저희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Mariposa
2023-08-01 18:47:47
안그래도 궁금하던 곳인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한번 가보고 싶네요.
돌핀
2023-08-01 22:06:38
많은 분들께 경험을 공유해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edta450
2023-08-01 20:53:59
오... 재밌겠네요
돌핀
2023-08-01 22:08:42
항공 분야에 좀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 즐기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JoshuaR
2023-08-01 21:06:09
방산 기업 Oshkosh Corporation 헤드쿼터가 있는 도시로는 알고 있었는데 에어쇼가 있는진 몰랐네요.
예전에 가까운데 (5시간 거리) 살 때 가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은 차로는 12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에 살아서 ㅠㅠ
그나저나 아동복 기업 Oshkosh B'gosh 는 시작은 Oshkosh 에서 했는데 지금은 헤드쿼터가 Atlanta 에 있군요.
돌핀
2023-08-01 22:11:48
저도 아쉽습니다. ㅜㅜ
아동복 Oshkosh도 관련있는 도시일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맞았군요.
헤드쿼터도 애틀란타에 있다니 이름만 남아있는 브랜드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openpilot
2023-08-01 23:22:39
돌핀
2023-08-02 01:49:32
에어쇼 시작 전 레이더에 잡힌 비행기 모습인가 봅니다.
줄지어서 대회장으로 가고 있네요!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케켁켁
2023-08-02 01:29:50
Oshkosh는 그냥 아동복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도시 이름이었군요.
제목만 보고 아동복 회사에서 주최하는 에어쇼인가? 라고 생각했네요 ㅎㅎㅎ
돌핀
2023-08-02 01:50:31
같은 이름이니 연관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제목을 헷갈리게 지었나 봅니다. ^^;;
OffroadGP418
2023-08-02 01:56:34
이렇게 귀한 후기 남겨주셔서 덕분에 호강하네요
저희 동네도 힐스공군기지에서 매년 에어쇼하는데 한번을 못가봤습니다 ㅠㅠ
돌핀
2023-08-02 17:31:00
비행기를 발명한(?) 나라라서 그런지 곳곳에서 관련 행사를 하나봅니다.
내년엔 꼭 가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철이네
2023-08-02 07:18:52
후기 감사합니다. 아들내미가 지난 주말에 에어쇼하면서 내년에 보러 가자고 하던데, 그게 EAA Airventure show였네요.
돌핀
2023-08-02 17:31:27
이 에어쇼가 맞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한번 들러보세요!
Nordkapp
2023-08-08 06:34:31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는데 못가다가 이렇게 후기로라도 보게되서 반갑네요 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돌핀
2023-08-08 16:27:47
제 마음대로의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타나베
2023-08-08 16:52:09
정말 흥미있는 에어쇼군요.
다음 에어쇼 열릴 때 저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재미있는 후기 감사합니다.
돌핀
2023-08-08 23:17:57
기회가 닿으시면 한번 구경오셔도 좋습니다. ^^
돌팔매
2023-08-08 17:50:12
저의 p2와 p3가 비행기에 관심이 많아 오시코쉬 비행기 박물관엔 다녀 왔는데 에어쇼는 가 보질 못 했는데요. 에어쇼 주간엔 근처의 호텔 예약은 미리 예약해도 투숙 할 방이 별루 없구요, 있다해도 금액이 많이 비싸 더라구요. 거의 포인트나 무료 숙박권 예약은 아예 안 돼구요. 한시간 운전하는 거리 호텔들은 방이 좀 나오구요.
돌핀
2023-08-08 23:23:13
오시코시 비행기 박물관은 들려보셨었군요.
이 동네가 워낙 작기 때문에 숙박 시설 이런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에어쇼 기간 중에 캠프 사이트가 매우 성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가장 저렴했던 일요일 입장권만 사서, 마지막날 방문했었습니다.
연달아 있기에는 말씀하신 숙박 문제가 가장 발목을 잡을 것 같긴 합니다.
샌프란
2023-08-09 00:24:14
헉, C-130을 여기서 보내요
태어나서 처음 탄 비행기가 C-130...와 C
돌핀
2023-08-09 15:02:56
처음 타보신 비행기가 군수송기이시군요.
찾아보니 기본형은 57년부터 운용했다하니 반세기 넘게 하늘을 날고 있는 기체네요.
잔잔하게
2023-08-09 01:30:50
저도 그근처에 몇년 살았는데 못가봤네요. 아웃렛만 다닌듯요. ㅎㅎ
돌핀
2023-08-09 15:04:11
그렇군요. 여기 부근에 괜찮은 아울렛이 있나봅니다.
에덴의동쪽
2023-08-09 02:12:48
오시코시 EAA 박물관 가족멤버쉽이 5년에 250불인데 ASTC 프로그램 안에 있어서 비교적 저렴하게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알아보세요.
돌핀
2023-08-09 15:14:10
오~ ASTC를 5년간 유지할 수 있는 저렴한 방법 중 하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