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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는데 한가한 시간에 들어갔더니 손님 저뿐인데...근대 인상을쓰고 빨리 주문하라는 태도를 보이네요. 그래서 속으로 아 직원이 slow한 평일이나 또는 기분 나쁜 일이 있나 보다 넘어가려고 하는데. 나중에 백인 가족이 오더니 싹 포커페이스를 하면서 너무 다른 태도를 보여서 당황했네요.

 

그리고 다른 백인 남성분이 픽업을 하러 왔었는데 주문이 맞는지 앞에서 확인하면서 웃는데 저는 어이가 없어서…이것도 일종의 인종 차별이죠?

 

몆달전엔는 같은 지역 (within the same county) 햄버거 샵에서 앞에 백인 노부부가 주문하는데 잡담 하면서 하하호호 하는데... 제가 주문하니깐 갑자기 태도가 변하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Having a tough day?" 그러니깐 Yeah. 하면서 좀 인상 피더라고요.

 

참고로 자랑은 아니지만 미국 오래 거주하고 해서 fluent 한대 지역도 샌프란시스코 근처인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 San Fransisco나 Palo Alto/San Jose 지역에서는 대놓고 인종 차별하는 사람을 못 경험했는데...

 

참… 제가 민감한 건지 모르겠어요.

 

업데이트: 

 

일단 너무 많은 분이 답변과 조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답변을 못 작성한 분들도 있지만 다 읽어 봤어요. 참, 인종차별 문제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마모님들의 글을 보면서 힐링을 받았어요. 제 글 때문에 미국 생활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안 좋은 기억이 떠올리는 분들이 있을수있는데 제가 어쩌면 너무 감정적으로 인종차별이라는 글을 올렸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결론은 Google이랑 Yelp에 상황을 작성했고 매니저나 주인이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고객들이 보리라 생각해요. 어쨌든 다음에는 이런 상황이 오면 그냥 돈 내기 전에 박차고 나가야겠어요. 손님은 왕이라는것은 미국에서 적용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돈을 내는 입장에서는 빨리 응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44 댓글

항상고점매수

2023-09-12 04:50:13

은근히 차별 맞는거 같은데요...

 

저도 식당이나 어디 와이프랑 갈때하고, 저혼자 갈때랑 서버들이나 직원들의 태도가 다른거 죵죵 느껴서 그느낌 알지요...

 

그런 무식한 놈들은 답없어요...

GodisGood

2023-09-12 05:13:41

손님 입장에서 다음에 방문안하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올드보이즈

2023-09-12 04:53:51

대부분 본인이 알것같아요. 이상한데? 그런것같다 싶으면 맞을겁니다. 그리고 말하기 전까진 영어 여부와 상관없이 생김새로 판단하는거라 맞을수 있구요. 예전에 마일모아에서 '텃세'라는 표현을 기억하는데 마찬가지로 커뮤니티 내에서 평소에 보던 사람과 다른 생김새면 racism처럼 표현되는것도 맞는것같아요. 다만 샌프란처럼 아시안 많다고 다 받아들인다기보단 저는 오히려 더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경험을 하셨다니 유감이지만 영어가 fluent하다면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본인 생각을 표현해주세요. 의외로 몰라서 그런 사람도 많고 교육이 부족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미국이 diversity 교육이나 이런 문제가 사회적으로 공론화 될수있는 환경이 있는 나라지, 유럽가면 더 심합니다. 한국도 racism을 racism으로 대응하는거 보면 아직 많이 멀었구요. 

GodisGood

2023-09-12 05:10:12

참 이런 일에 당하면 중간에 "I'll take my business elsewhere"이라고 말하고 박차고 나갈 수도 있지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불평하면 나만 진상인 것처럼 보일 수 있고, 매니저를 붙잡고 escalate 한들 overreacting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 같아요.  

쵸코대마왕

2023-09-12 05:13:05

그 아이스크림 가게 직원 심리가 궁금하네요... 대놓고 "내가 주문할 때는 안 좋아했는데, 내 생각엔 내 피부색 때문인거 같은대 넌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답변 할까요? 저도 가끔 인종차별/언어차별 같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 가끔 물어봐요.. "내 이름이 외국이름이라 신뢰가 안 가니?" 그럼 그 때부터 상대방이 횡설수설 합니다... 

밍키

2023-09-12 05:18:35

차별 맞죠. 내가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그것이 차별을 없애지는 않아요. 저도 미국에서 비슷한 경험 여러번 있었죠. 하지만 그럴때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수준 낮은 행동보다 "그 행동에 대한 나의 반응"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마음가짐을 다스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GodisGood

2023-09-12 09:40:19

다시 생각해 보니 처음부터 작정하고 차별할 생각이었나 봐요. 매장 들어가니깐 일하기 삶은 티 팍팍 네고 다음부터는 이런 일 있으면 그냥 나와야겠어요. 

1stwizard

2023-09-12 05:32:33

인종차별로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인데 또 한편으로는 그분들은 단골이라 아는 사이라 풀어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명백한 경우라면 몰라도 아니면 좋게좋게 넘어가는게 스트레스 덜 받는 길이죠. 앞의 케이스는 오해라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후자는 좀 그렇네요. 근데 또 사람마다 난 노인은 (혹은 애 동행은) 좀 더 잘 대해주고 싶다던가 잣대가 어떤지 모르니 불편하면 간접적으로 찔러보는 수 밖에요.

Oneshot

2023-09-12 05:46:36

이런건 차별인지 편견인지 파악하기 힘든거 같네요. 직원이 아시안들은 팁을 잘 안주니 - 경험상 - 잘해줄필요없다라는 편견이 있을수 있고요. 비슷하진 않지만, 백인 학생이와서 아시안학생은 계산을 잘하기 때문에 시험시간이 같은건 계산이 약한 다른인종을 차별하는것이므로 본인들은 시간을 더줘야한다고 당당해 요구하더라구요.  

Candlelight

2023-09-12 06:26:17

와우 정말 이건 진상이네요... 일반화의 오류도 정도가 있지.... 정말 수치심도 없고 말 같지도 않은 걸로 우기고 보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라이트닝

2023-09-12 07:06:29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로 귀결될 것 같지만 이런 대접을 받으면 팁은 $0.00을 줄 것 같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0.00을 받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한다면 할 말은 없겠네요.

그 학생에게는 그실력으로 어찌 들어왔니? 라고 물어보고 싶긴 하네요.

Bhalral

2023-09-12 08:51:35

아시안 학생이 계산 잘한다고 편견을 가지는게 인종차별 같은데요. 

valzza

2023-09-12 15:50:22

그 편견이 인종차별이죠. 흑인이 범죄율이 높을거니까 위험할거라는 편견도 편견인가요? 당연히 인종차별이죠.

엔티제

2023-09-12 07:11:53

예전 오래전에 미국 처음 왔을때 가게에서 주문하면 "what? What?" 그래서 혹시 인종차별인가 마음속으로 속상했습니다... 내 영어발음이 그렇게 구린가...?

하지만 지속적인 탐구(?)끝에 그냥 내 말이 작게 들려서 안 들린다고 결론 짓고, 이후로는 크게 명확하게 말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쎄한 느낌이 든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식사를 끝내고 (시간 끌면 나만 분통 터짐) 나간다. 이후 다시는 안감. 

올드보이즈

2023-09-12 07:27:06

단기적으론 먹힐순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문제가 있을때 항상 저는 제 다음세대에게도 납득가능한 조언인지를 생각해보는데 나중에 제 자식들이 식당들어갈때 왜 이래야 하냐고 물어보면 설명을 못할것같습니다ㅜ 정답은 교육과 올바른 인식일텐데 갈길이 많이 멀죠. 

showroad

2023-09-12 07:12:55

Indianapolis 에 아이들 스포츠팀이 토너먼트가 있어서 갔을때, 한 레스토랑 큰테이블 하나에서 다같이 식사를 했는데.

제 주문을 계속 잊고 음식을 안가지고 오더군요. 참고로 저빼고 모든 parent 가 백인들.

 

스타터로 맥주도 저만 빼고 가지고 오고,

메인도 저와 아이것만 빼고.

중간에 제것과 아이것이 아직 안나왔다고 확인하고도 아직.

 

다들 식사가 끝날 즈음에 제 음식을 가지고 와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긴 하더군요.

waiter 가 정확히 횟수를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 오늘 너한테 4번 실수해서 미안하다. 너 아이 음식값은 빼줄께 " 하더군요.

 

그냥 웃으면서 나왔습니다.  팁은 $1.

옆에 있던 한 parent 가 저한테 feel sorry 하다고 하더군요.

김미동생

2023-09-12 07:28:22

1~2번은 실수지만 4번은 실수로 보기엔 글쎄요...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런일 겪으셨으면 참담하셨겠어요.

showroad

2023-09-12 07:46:51

모두의 식사가 끝나갈 즈음 드는 생각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parent 들은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지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만의 문제였으면 괜챤을텐데, 아이도 엮여 있으니 골치아프더군요.  

적진에서 혼자 살아남기는 쉽지 않습니다. ㅎㅎ

LoneStar

2023-09-12 08:55:17

저희도 비슷한 모임이 종종 있는데 아직까지는 없었지만, 이럴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일까요? 

Keynote

2023-09-12 09:05:09

저는 이럴경우 (2번 연속해서 함께 가져오지 않을시에) 오히려 너가 여러명꺼 서빙하느라 힘들텐데 널 도와주고 싶어서 주방가서 내꺼는 내가 가져나올 수 있다, 대신 너 매니저한테 말하고 가져갈게~ (말이 안되는 상황을 말이 안되는 상황으로 받아치기) 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듣고 바로 가져오더군요. 

김미동생

2023-09-12 19:47:05

일행들도 느낄정도면 인종차별이 맞는거 같네요. 그 서버는 자신의 행동으로 주변의 사람들 또한 불편함을 느낀다는걸 알아야 할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웃으며 나오신 showroad님이 일륩니다.  

킵샤프

2023-09-12 09:32:25

저라면 돈 다 내고 똑바로 하라고 한마디하고 나왔겠네요. 돈 몇 푼에 기분 풀리고 하면 더 우습게 보일것 같습니다. 너무 기분 나빴을것 같습니다.

GodisGood

2023-09-12 09:49:00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간 가게인데 참 first impression이랑 너무 달라서 안타깝네요. 심지어 가격도 아이스크림치고 좀 비싼 곳이라. 1 scoop이 $6에 (pre-tax). 여기가 작은 매장인데 제가 먹는 동안 백인 가족이 오더니 아이들이 sample tasting 하는데 태도가 저 도와줄 때랑 너무 다르고...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100만 가지 생각이 들어 지만 결론은 다시는 안 와야겠다는 결론만 내리고 씁쓸하게 나왔네요….

showroad

2023-09-12 09:49:41

receipt 에 아이 음식값이 이미 빠져 있더군요.
여러가지 생각이 있었지만,

구지 full pay 하고 싶지도 않았고, 

 

이게 큰 이유인데, 다른 백인 부모들은 절대 이상황에서 저를 100% 이해 못할것이고, 

제가 시끄럽게 굴면 angry Asian 으로 거리를 둘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포츠팀에 속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팀 구하는게 절대 쉽지 않고, 밖으로 돌게 됩니다.

포트드소토

2023-09-12 19:32:29

아이까지 함께 있었으니 정말 힘든 순간이었겠네요. 욕보셨습니다.

 

그런데 이런걸 보면 멀쩡히 나온 식당 주문에도 무슨 짓을 했을지 모르겠는데요? 점점 무서워지네요..

수지맘

2023-09-12 07:20:10

기본적으로 동양인을 밑에 깔아야 하는데 서빙하는 사람이 백인이고 특히 여자인 경우 그런일이 종종 일어나는것 같아요. 난 주인마님인데 시녀한테 시중을 들어야 하나하고 현타가 오나봐요.

저도 아주 비슷한일 팔로알토 부근 부촌에서 당했어요. 

일단 서버의 이름을 물어보세요. 대기업 체인이면 회사에 정식 컴플레인 하시고요 아니면 구글리뷰에라도 올려야지요.

그런 피드백이 과연 직원들 재교육이 이롭게 쓰일까도 의심이 안가는건 아니지만 이거라도 해야 내안의 홧병은 좀 다스려집니다.

도베르만베이비

2023-09-12 07:35:40

주인마님 시녀 비유 빵터졋어요. 이 심리 맞는거 같아욬ㅋㅋㅋ 이제 당해도 크게 기분 안나쁠거 같아요.

GodisGood

2023-09-12 09:53:18

글씨 쓰는 센스가 남달라 보여요ㅋㅋ 일단 Yelp 커뮤니티와 Google 리뷰에 글을 작성했어요. 주인이나 매니저가 보는지 몰라도, 적어도 고객들은 한 번쯤 볼 거예요. 답변 감사드려요.

동동잉

2023-09-12 07:24:26

미국생활하면서 이런 경우 종종 있었습니다. 식당이나 마트나 바나 등등 여러곳에서 느꼈었어요. 이게 그건가 할때는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그냥 당신 이름 좀 알고 싶은데 하고는 (네임택 있어도 물어봅니다) 앞에서 핸드폰으로 이름을 저장합니다. 그리고 열프나 구글에 리뷰를 올립니다. 

포트드소토

2023-09-12 07:44:39

참 이런 자잘한 것들은 판별하기가 쉽지가 않죠.

 

반면 제가 직접 들었거나, 직접 겪었던 인종차별은...

 

차타고 지나가다 물건 집어 던지고 아시안 욕하고 가기. 한달동안 상처 멍듬.

비슷하게 차 타고 가다 밖으로 생수물 뿌리기. 손가락 욕하면서 재빨리 도망감. 물벼락 맞음.

풋볼 선수급 덩치큰 백인학생이 학교에서 갑자기 뒤에서 큰소리로 소릴지르고 욕하더니 후다닥 도망감. 

고등학생 무리가 따라오면서 계속 욕하거나 놀림. 따지기가 오히려 겁남.

 

다행히 이런 직접적인 인종차별들이 스마트폰 발명 후 싹 사라졌다더군요. 사진 찍고 바로 신고 가능.

 

그러니, 이제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은근히 차별하느라 바쁘겠네요.

GodisGood

2023-09-12 10:01:43

저도 과거에 뉴욕 지하철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옆에 와서 'ching-chonchong chonchong'이라고 개속 말하더라고요. 기분이 상해서 쳐다보니, 괜히 도발해서 공격적으로 대응하면 더 어려울 것 같아 참았습니다. 무시하고 속으로 엄청나게 참은 기역이 있네요…. 사람 봐가면서 대응해야 되니깐 피곤하네요. 

Monica

2023-09-12 07:51:39

저런 경우는 Racism 맞는거 같아요.  그런 인간들은 꼴에 자기도 잘난거 없으면서 아시안이니까 더 만만하게 보는거죠.  

옛날에 아주 옛날에는 오히려 덜 했던거 같아요.  왠만한곳 가면 다 나름 잘 대우 받았던거 같은데 신기하게 갈수록 더 차별이 심해지는거 같아요...아시안들 수가 너무 많아져서 그런걸까요...자기들도 못입고 못하는거아시아인들이 다 누리고 사니까 아니꼬운걸까요?  코로나 때문일까요?   ㅠㅠ. 보통은 그 차별이 subtle 해서 뭐라 하기도 그렇고 또 작은 일로 뭐라 그러면 저 ㄸㄹㅇ angry 아시안이라고 다들 뭣도 모르면서 욕할거 같고...오히려 명백히 당하면 따지고 뭐라고 할수 있는데 말이죠..

그냥 그런 인간들은 ignore 하네요 ㅣ.

..ㅠㅠ

 

GodisGood

2023-09-12 10:12:57

제 글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subtle racial discrimination을 바로 알아차리기가 조금 힘든 것 같아요. 식당에서 음식이 형편없거나 뭐가 문제가 있다면 바로 대응하는데, 이런 경우는 "not everything is black and white"인 것 같습니다. 참 잘못하면 진상이 되고, 참 case-by-case인 것 같네요. 제가 주문하기 전에 손님이 없어서 그냥 attitude 있는 직원이라고 생각했네요... 적어도 다음 손님 들어올 때 가지는요.

스리라차

2023-09-12 08:31:48

똥은 더러우니 그냥 못본척 하고 지나가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매니저 불러서 뭐라도 해보고 팁도 적게 줘보고 했는데 그냥 결국은 제 감정 소모만 하는 셈이더라구요. 그냥 그런 비슷한 느낌으로 일이 일어나는 순간 부처님이 되시고 렛잇고를 마음속으로 부르세요. ㅎㅎ 

레나

2023-09-12 09:18:53

렛잇고 ㅎㅎ 그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아니면 이것두요

https://youtu.be/9LGV1CTQXTM?feature=shared

GodisGood

2023-09-12 10:14:57

아이스크림은 기분 좋아지라고 먹는 건데 참 아이러니 하네요ㅎㅎ 무대응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네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09-12 16:27:11

부처님이 되라고 조언 하시기엔 원글님 닉이.... ㅠㅠ

우주

2023-09-12 08:35:01

내가 이거 인종차별인가? 순간 그런 느낌이 온다면 대부분 맞더라고요. 가끔 직장에서도, 직속팀이 아닌 저를 잘 모르는 사람은 이름만 보고는 통화하면서 차별을 해대는데 진짜 가관이더라고요. 같은 팀 동료들이 쟤 왜저래.. 이러고.. 제가 아직 아이는 없는데, 나중에 아이를 낳는다면 커가면서 이런걸 겪고 느끼겟구나 싶어서 가끔 슬퍼질때도 있어요. 걱정되더라고요.  주변에 아는 2세들도 많이들 인종차별을 겪어왔고 무던하도록 경험했다는것도 맴찢이고요.. 또는 꼭 인종차별이 아니더라도 외관상으로는 어쨋든 빼박 아시안일테니 평생을 where are you from 들으면서 얘가 나의 origin을 물어보는건지 태어난곳을 물어보는지 헷갈릴때가 많을거라는걸요. 여튼 욕보셨어요. 그냥 그러러니 하고 넘기긴 하지만 씁쓸한건 사실이에요. 훌훌 털어버리시길ㅠㅠ!!

GodisGood

2023-09-12 10:24:50

저도 직장에 아시안 팀원들이 많은데, 매니저분이 (백인 할머니) 평소에는 좋은 분이지만 가끔 서슴없이 racial stereotype과 관련된 말을 하면 정말 깜짝 놀랍니다. 이러한 발언은 HR에게 리포트 해야 할 위험한 토픽인데;; 그리고 "Where are you from?"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면, California라고 대답했을 때 "I mean where are your parents from...?"이라는 follow-up 질문이 나온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You're not an American"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은데...참 씁슬하네요.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

1stwizard

2023-09-12 10:57:25

그냥 문화적 배경이 궁금한 좋은 의도일 수도 있긴한데 옛날에 유럽이민자들이 출신지 나누던게 시일이 지나면서 약해진거처럼 수세대 후에는 그러지 않기를 바래야죠. 유럽에 비해 아시아->미국 이민이 주류다 보니 더 티가 나긴 하는거 같아요.

푸른바다

2023-09-12 20:27:36

아시아 있는 국가에 왕족 출신이라고 하시고 호칭은 Your highness로 하면 된다고 해주세요 너희 가문은

출신이 어떻게 되니도 추가로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09-12 16:33:09

전 보통 이럴 때 제가 자란 주의 이름을 댄다음 간단하게, you? 하고 물어봐요. 보통 그러면 자기 고향 이야기하고 끝나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innocent 하게 물어보는 거 같으면 그때 좀 더 자세히 대화를 하고요 :)

calypso

2023-09-12 19:37:36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반대로 음식 써비스 하는 주인 입장에서 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의 무례한 언사, 행동을 손님한테 접합니다. 오죽했으면 카운터에 "우리는 서비스 제공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라고 써 붙여 놨을까요...잊어버리세요..

 

암므느

2023-09-12 22:17:12

고생하셨어요. 저도 백인친구들이랑 식당갈 때랑 그렇지 않을때랑 다른거 종종 느낍니다. ㅎㅎㅎ 본능에서 오는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이려나, 학습에 의한 거부감이려나 뭐 하나겠지 하고 넘어가는데 그럴땐 그냥 팁으로 대응합니다. 그게 뭐 그 사람들에겐 오히려 학습강화가 되겠지만요;;; 대신 잘해주면 팁으로 또 대답해주고요. 처음 미국왔을때 팁문화는 참 불편하고 귀찮은거였는데, 이젠 없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팁 포함이 실제 음식 값이고, 음식의 마지막 값을 고객에게 줄 권리를 줬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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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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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2024-05-03 2371
updated 114323

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23
Monica 2024-05-04 1546
updated 114322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53
캡틴샘 2024-05-04 3584
updated 114321

런던 히드로 (Heathrow) PP 라운지 간단 후기

| 정보-항공 5
dokkitan 2020-02-01 1697
updated 114320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286
shilph 2019-09-30 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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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미동부-유럽행 마일 항공권 변동성이 심한가요?

| 질문-항공
프랭클린인스티튜트567 2024-05-0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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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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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9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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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51 Late Submission, I-797 extension letter로 한국 여행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1
놀궁리 2024-05-05 165
updated 114316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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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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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엇 5박 포숙시 4박후 마지막 1박은 무료인가요?

| 질문-호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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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2024-05-05 368
updated 114314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8
알로하 2020-03-19 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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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 정보-카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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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aryTraveller 2024-03-18 2320
updated 114312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3
도코 2024-01-27 16275
updated 114311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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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2095
updated 114310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33
Globalist 2024-04-25 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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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west Airline gift card sale - Costco ($500 Gift card를 $420에)

| 정보-항공 1
Friends 2024-05-05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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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엉불(aspire)카드 크레딧 뽑아먹기^^ 계획대로 가능할까요?

| 질문-호텔 16
예니아부지 2022-10-31 5247
updated 114307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9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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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79
jeong 2020-10-27 77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