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뎃: 2018 Subaru Side Mirror Cover Replacement- 공홈에서 부품번호 확인 후 아마존에서 주문

전 아마존에서 샀었어요.

아무래도 아마존이 최선일까요? 일단 주문해놓고 다른 옵션을 찾아야겠어요 (내일 비가온다길래 전선이 보이는 채로 운전은 위험할 것 같아서 최대한 빨리 교체해주고 싶거든요..)

거기 들어가서 2018 Subaru Forester AWD 모델로 사이드 미러 검색했더니 전체를 바꾸는 옵션만 보이고 커버만 가는 건 안보여요. 

아마존에서는 양쪽커버를 다 갈아도 $100미만인데, 거울 전체는 바꾸려면 하나에 $200에 넘네요. 출발전에 전기선 자체에는 이상 없는 거 확인해서 거울을 바꿀 필요는 없거든요.

지인의 차를 고치는 것인데 잘못하셔서 마음 상하는 일이 없게 하셔야 할텐데요. 만약 지인분이 왓에버 하신다면 가장 간단한 것은 딜러쉽가시면 파트만 따로 판매를 해요. 아마존같은곳에서 사시면 페인트가 안되어 있고 페인트 색깔 매치도 힘들테니 딜러쉽 가셔서 페인트가 되어있는 파트를 구매하셔서 교체해주시면 될거에요. 스바루를 해본적은 없지만 일본차나 한국차들은 다 그렇게 몇번 교체해봤습니다. 근데 차 연식이 얼마나 되었는지에 따라서 새부품과 기존 차의 컬러는 미묘하게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감안하셔서 하세요. 

검정색이라 색은 상관없을듯한데, 수바루에서도 커버만 팔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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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어가보니 팔긴 하는 데 shipping이 오래걸릴듯해서 일단 부품번호만 가지고 아마존에서 오더했어요. 색이 다르면 다른쪽도 결국 교체해드려야겠지요..  

비슷한 사고(?)로 2017년씩 싼타페 사이드미러가 손상 되었었는데,

커버만 구하기 쉽지 않았고, 

구한다 하더라도 싸이드미러를 분해해서 안에 미러 포함 모터, 카메라 등을 들어내고 커버만 교체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결국 저는 약 1달 간의 리서치 끝에,

사이드 미러 전체 어셈블리를 

한국에서 직구해서 해외배송 시켰습니다.  

제가 하려는 게 딱 이거거든요. 이미 아랫부분은 시원하게 날아가서 딱히 분리도 필요없는데.... 커버만 찾기가 어렵네요. 

일단 아마존에서 lower cover만 파는걸 찾아 주문은 했어요. 

저희가 깬 건 아니지만 upper cover도 갈아주고 싶은데, 거울을 통째로 (비용도 문제지만 이건 제가 못할것 같거든요. 전기선이 있어서...) 가는 옵션밖에 안보여요.

같은 색으로 사시려면 근처 정크샵이나 딜러샾에서 커버만 사고 싶다고 하면 구매가능할것입니다. 대신 정크샵에서는 사이드미러 통채로 팔려고 할꺼예요. 그래야 돈이 되니까.

그리고 딜러샾은 파트 주문이 가능하나 좀 기다리야 할수 있어요.

원래 검정색이었는데도 페인트를 해야할까요? 제가 주문핸 건 그냥 플라스틱인걸까요?? 일단 lower cover는 내일밤까지 온다니 기다려봐야겠네요.. 

가끔 색 선택하는 옵션이 있는 셀러들은 페인트해서 보내주기도 한다고 하네요. 현재차와 색은 약간 다를 수 있지만

다행히 원래차가 색이 칠해져 있지 않은 상태라 커버만 바꿔도 전혀 지장이 없었어요. (물론 반전이 있긴 했지만 그건 차주인이 그냥 넘어가줘서 패스!)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제가 제 차 사이드미러 upper cover만 갈았었어요. 이미 살때부터 연식이 있어서 벗겨져 있었는데 이베이에서 리뷰 많은 셀러에게서 oem 파트 샀습니다. 단종된 차라서 셀러가 많진 않더라고요. 10년 가까이 햇빛을 받은 반대쪽이랑 색이 같진 않은데 양쪽 다 갈면 티 안 날 정도의 차이인 것 같아요. 바꾸는 건 영상 보고 바로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2014 렉서스)

그럼 반대쪽 upper cover도 찾으러 가야겠네요... 바꾸는 게 어렵지 않으셨다니 일단 안심입니다. 

원래 테이핑을 하고 다니셨다는 걸 보면 지인분이 많이 까다로운 분은 아니신 것 같은데 일단 망가진 쪽만 교체하시고 지인분의 반응을 보는 건 어떨까요. ㅎㅎ

그래도 부품올때까지 기다릴테니 걱정말라고, 자기 큰애도 머지않아 운전 시작할텐데 걱정이라고 해주니 감사하지요. 

아고, 아이고 아픈 와중에 자잘한 차 파손이 있었네요. 다행히 유리 자체는 상하지 않았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예전에 누가 제 차에 바짝 붙어 운전을 했는지 자고 일어나니 사이드미러 통째로 박살이 나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통째로 사서 직접 갈았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만 옛날 차라 거울 자체에 아무런 전자 장치가 없어서 편했다 싶어요. 요즘은 미러 자체에도 방향 지시등도 붙고, 또 김서림 방지 기능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경우라면 부품값도 비싸고 가는 것 자체도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이미 떨어져 나가 새 부품을 끼우기만 하면 될 것도 같은데, 차가 검은 색이라고 하니 칠은 조금 덜 신경 쓰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정품 같은 색을 칠한 부품이라도 기존 차량이 변색이 있어 딱 맞지는 않을 것 같아요. 부피도 크지 않으니까 차량용 스프레이 래커 사서 칠해도 큰 티가 나지도 않을 것 같고요.

그나저나 오늘 병원 가셨을 것 같은데 잘 치료되고 통증도 나야지길 바랍니다. 

반전은 위 아래 커버(특히 아래 커버는 아예 날아가고 없었어요) 만 주문했었는 데, 다시보니 윗 커버는 갈지않아도 될만큼 전혀 손상이 없는 상태였고 (원래 테이핑이 되어 있어서 부서진 줄...), 아래커버가 부서진 조각인 줄 알고 주워서 보관했던 조각도 사실은 거울을 (안에서) 받쳐주는 프레임이었더라구요. 

아마 원래 아래커버가 없어져서 테이핑을 하고 다녔던 건가봐요. ㅎㅎ 저희 아이는 겉으로 노출되어 있던 사이드미러 아랫쪽 (뼈대 부분)을 건드려서 부러뜨린거죠. 

제가 보관해 둔 조각을 (안쪽에서) 본드로 붙이고도 위아래 커버만 교체한 걸로는 백미러가 고정이 되질 않아서, 할 수 없이 새 커버도 겉에서 테이프를 조금 붙여야 했네요... 

고정이 안되서 이리저리 씨름하느라 동영상에서는 2분컷이었던 교체가 40분가까이 걸렸지 뭐예요 (물론 수다도 떨었...). 

여전히 거울옆에 비는부분이 있어 전체를 교체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만하면 됬다며 쿨하게 받아주셔서 기쁘게 보냈습니다. 아이들 줄 간식거리를 들려서요... 

이번일을 교훈삼아 비슷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아, 그래도 전반적으로 다행스럽네요. 잠시 고생을 하시긴 했지만 차도 잘 고쳤고, 또 아이의 신체 구조 특성도 파악하셨으니 앞으로 아이나 헤이즐넛커피님이나 잘 살펴서 다루고, 혹시라도 유사한 일이 생겨도 지금 처럼 크게 걱정하시지는 않을 수 있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늘 따스한 덕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