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005년도에 캘리포니아로 이주한후 거의 20년만에 텍사스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 이유야 여러가기가 있겠지만, 일단 현재 재택근무를 하기때문에 캘리포니아를 벗어날수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구요.

 

코비드 시작후 언제든 한국이나 다른곳으로 이사한다는 생각에 짐정리를 이미 거의다해서 이삿짐은 없어요, 그래서 필요한 물품만 추스린후 천천히 드라이브하면서 이동하려합니다.

 

시작은 서던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부터 텍사스 달라스 카운티까지 입니다. 11월 30일에 출발후 12월 4일 달라스 도착해서 1박할예정이구요, 하이웨이는 I-40을 타고 가려했는데, 혹시나 겨울이라 아리조나주 지나서 눈이 오거나 할지 몰라서 I-10을 타고가려합니다.

 

4박5일 예정으로 가야하는데, 매일 저녁을 어디서 보내는것이 좋을지 전혀 감을 못잡겠습니다. 지역 추천이나 스케쥴 만드는거 도와주시겠어요?

 

I-10을 타고가는 예정으로 아래와 같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대충 하루에 약 350마일정도를 운전해야하네요.

 

첫째 날은 아리조나 피닉스까지

둘째 날은 뉴멕시코 라스크루시스

셋째 날은 텍사스 오데사

네째 날은 달라스까지 들어가서 아파트있는 동네서 1박

 

지난 몇년동안 호텔은 베가스에 있는 호텔만 가봐서 이렇게 운전하면서는 어떤 호텔에 머물러야하는지도 알수가없네요, 홀리데이 인처럼 작은 호텔도 괜찮을까요? ㅎㅎ

 

 

11 댓글

R56

2023-10-30 01:38:08

20시간반 길을 5시간씩 4박으로 끊어 가시는군요. i-40이 플래그스태프를 지나는데, (11월말에 눈은 잘 안오지만) 40도 대로 많이 추운데다 산길이 구불구불하니 i-10로 잘 결정하신 것 같아요.

이동하시면서 동행하시는 분과 주변 관광지도 들르실 생각이 혹시 있으신지요? Tucson지나실 때 Chiricahua National Monument 나 Kartchner Caverns State Park(예약제)도 가깝고, Willcox는 나름 구린 애리조나 와인 산지에요. 뉴멕시코 Las Cruces는 White Sands national park와 인접해있으니까 안가보셨으면 고려해보세요. 혹시나 1년안에 '국립' 공원/유적지 몇개 들르실 계획이시면, 이참에 America the beautiful 국립 공원 연간 패스를 구매하셔도 나쁘지 않을테구요...

i-10 타고가시면 검문소 3-4번 넘게 보실 텐데, 영주권 보여달라기도하니 신분증 잘챙기세요. 전 뉴멕시코에서 국경수비대한테 영주권 안갖고다닌다고 혼났습니다. 개스가 캘리>피닉스>투싼>뉴멕시코>텍사스 순으로 싸지는 걸 경험하시겠네요 (뭐 이리 당연한 말을ㅋ). 

호텔은 tucson쪽이 phx보다 쌀꺼구요. 홀리데이 인이라도 안전한 동네인지 정도 미리 체크해보세요. 보유하신 신용카드나 선호 호텔 브랜드를 알려주시면 다른 분들도 더 적극적으로 경로/호텔추천 댓글달아주실 것 같습니다. 

toycrane

2023-10-30 20:22:08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마도 2002년 겨울이었을겁니다. 라스베가스서 여행 마치고 와이프와 둘이서 운전하면서 한번에 텍사스로 돌아왔는데, 차에서 내리니까 계속 차에 타고있는 느낌이었네요 ㅎㅎ그때는 젊어서 가능했는데, 이제는 불가능일거 같아요. 그래서 천천히 하루에 5 ~ 6시간정도만 운전하면서 가려구요.

 

2002년 그때 텍사스로 돌아가면서 뉴멕시코 지나 텍사스들어서는데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그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좀더 남쪽으로 내려가서 가려구요.

 

검문소는 생각도 못했네요. 고맙습니다. 신분증 잘 챙겨가겠습니다. 호텔은 홀리데이 인 정도면 충분할거 같아요 

라이트닝

2023-10-30 01:41:09

로드 트립에서는 가장 정겨운 호텔이 Wyndham, Choice, Best Western 계열이고요.
좀 더 큰 동네에서는 Holiday Inn Express나 Hampton Inn 정도가 있습니다.
이보다 좀 더 큰 동네로 가면 Major brand 3사 (Marriott, Hilton, IHG)의 중간급 호텔들은 좀 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대도시라면 Hyatt도 보이게 됩니다.

숙박 생각하시는 곳에서는 Major brand 3사는 다 있을 만한 곳이고요.

로드 트립에서는 별 3개 급 호텔이 가장 편합니다.
주차장이 별로 안 커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주차가 가능하거든요.

Holiday Inn 정도면 별 3개 급인데, Holiday Inn Express 정도면 별 2.5-3개 급 정도인 것 같네요.

더 낮은 별 2개급 이하 모텔하고는 차별이 확실히 되니까 괜찮습니다.

호텔에서 룸서비스나 빨래 맡기실 생각하시면 잘 안 맞는데요.
아침 공짜로 주고, 코인 세탁기 있는 점에서는 더 잘 맞을 수도 있어요.

로드 트립에서는 대도시로 가시는 것보다 좀 외곽 위성 도시 정도에 숙박하시는 것이 주차비도 안내고 치안도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큰 호텔을 선호하신다면 대도시로 가셔야 되는데, 편안하게 잠만 자겠다고 생각하면 별 3개급이 훨씬 편할 수 있거든요.

별 3개와 별 4개가 좀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죠.
볼룸 있고, 룸 서비스 제공되는 곳이 보통 별 4개급 이상이죠.

toycrane

2023-10-30 20:26:22

너무 비싸지않은 홀리데이 인 정도가 어떨까 생각중이었는데, 주차장 생각은 못하고있었습니다.

 

주차장을 생각해보니, 주차하고 바로 들어갈수있는 홀리데인 인 스타일이 좋을거 같네요.

 

"로드 트립에서는 대도시로 가시는 것보다 좀 외곽 위성 도시 정도에 숙박하시는 것이 주차비도 안내고 치안도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큰 호텔을 선호하신다면 대도시로 가셔야 되는데, 편안하게 잠만 자겠다고 생각하면 별 3개급이 훨씬 편할 수 있거든요."

 

생각지도 못했던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태워죠

2023-10-30 01:41:57

제가 어쩌다보니 캘리에서 텍사스까지 차로 두번 이동했는데요 (northern cali to college station) 한번은 겨울 한번은 여름이었습니다. 하루 8시간에서 11시간씩 운전했구요~ 아침 일찍 출발 오후 4~5시 호텔 도착으로 일정 짰습니다. 트럭커 inn 같은데서도 자봤는데요.. 쪼끔 위험하긴 하지만 씻고 잠만 잔다고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 홀리데이인이면 충분히 좋은 호텔입니다 ㅎㅎ 텍사스 내륙 통과할때 윈터스톰이 와서 주유소에 기름이 다 떨어져서 난감한 적이 았었습니다만, i-10타시니 괜찮을거 같습니다 ㅎ 다만 주유소가 제 생각보단 좀 드문드문 있어서 보일때 마다 쉬어가실겸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뉴멕시코가 너무 아무것도 없고 평평한 평지라서 운전이 좀 많이 지루합니다... 애리조나는 업다운이 있고 풍경의 변화가 있어서 좀 할만합니다 ㅎㅎ 안전운전하시고 좋은 여행되세요 ㅎㅎ

toycrane

2023-10-30 20:33:29

아주 예전에 라스베가스서 텍사스 한번에 간적이 있긴한데, 지금은 엄두도 안 납니다.

와이프와 저 둘이서 운전하면서 가는거에요. I-10타고 가는게 조금은 편하게 운전할수있지 않을까해요.

중간 중간 주유소 보일때 마다 개스 확인하고 미리미리 넣어두겠습니다. 아리조나 이후는 많이 지루할거라고 생가하고 있습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lunaluna

2023-10-30 14:12:28

역방향 이사 경험 공유드립니다.

텍사스(휴스턴)~텍사스(포트스톡톤)~애리조나(투싼)~남캘리(LA)~북캘리(새크라멘토 근처) 였고 12월 말 이사했습니다. 3박 4일 코스였고 suv 에 거의 물건 꽉 채워 가다시피 했습니다. 매일 7~8시간씩 운전한거 같아요.

텍사스에서 남캘리까진 I-10 으로 이동했고 도로 눈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리조나 피닉스 LA 구간은 날씨 변동이 좀 심했습니다. 눈은 오진 않았지만 운전이 다소 어려울 정도로 바람도 꽤나 세개 불고 집중해서 운전하셔야 하는 구간으로 기억 됩니다. 그래도 출발전엔 목적지 날씨 확인하시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뉴멕시코 쪽은 간간히 눈이 자주 오는 지역입니다. 저는 밤 운전은 가능한 안하려고 해서 낮 시간엔 구경이고 뭐고 없이 운전만하고 이동했네요.

홀리데이inn 정도면 제가 잤던 호텔 중에 제일 좋은 숙소 입니다. 작은 동네 싼 숙소는 방음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구글 평점 보고 예약하시면 그래도 딱히 불편하다고 생각은 잘 안 들었어요. 체인이 있는 호텔이 그래도 관리는 잘 되는 편인거 같구요.

라스크루시스 가시는거면 시간 내서 화이트샌드 들려보시면 좋겠네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toycrane

2023-10-30 20:44:50

3년전에 짐 정리를 한번 싹해서 지금은 짐도 거의 없어요. 그래도 짐 정리하다 보면 가져가야할 짐이 생기긴 할텐데 차에 실어 가져가는거 생각중입니다. 저희도 suv로 운전해서 가는건데, 숙소에서 혹시나 밤에 차에 짐 실려있는거 보고 유리창깨고 가져갈수도 있을거같고 해서 가능한 짐을 더 줄여서갈 생각입니다.

 

I-10으로 가면 날씨때문에 걱정은 없을거 같긴해요. 홀리데인 인 같은 호텔 잘 찾아보고 가겠습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나드리

2023-10-30 16:19:00

딱히 관광하려는 계획없으시면 그냥 가다가 졸리면 보이는 라이트닝님 말한 체인가면 들어가면 될듯합니다. days inn/motel 6/8..redroof이런데도 괜찮은곳도 있는데 아닌곳도 많아서 정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으면 그냥 패스하는게 낫고요.  5일이면 널널하네요

toycrane

2023-10-30 20:47:45

네, 이동시간은 비교적 여유롭게 잡았습니다. 딱히 관관 계획은 없고요, 오래 운전하면 그냥 피곤해서 밥먹고 쉬다 자고 일어나서 운전하고 ㅎㅎ 계속 이런식으로 갈거같네요.

 

의견 고맙습니다.

케어

2023-10-30 22:51:42

Phoenix 에서 El Paso 까지 가고 그럼 마지막날 Abilene 까지도 노려볼수 있을듯 합니다. 지치시면 Odessa/Midland 까시만 가셔도 되고요.

Phoenix 는 hotel choice 가 많을것 같고 El Paso 는 얼마전에 Hotel Paso Del Norte, Autograph Collection 숙박했는데 괜찮았습니다.

별다른 호탤 elite status/point 없으시면 hotwire/priceline 등등에서 3.5/4 star 정도로 싸게 bid 해보는것도 좋을수 있습니다. 특히 호탤 비수기일때는요.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24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7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5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768
new 114513

도쿄에서 오사카 경우 비행기인데 도쿄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하나요?

| 질문-항공 5
Opensky 2024-05-13 442
new 114512

라면맛이 한국과 다른 것이 맞지요?

| 질문-기타 32
트레일믹스 2024-05-13 1643
new 114511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10
SFObay 2024-05-13 1979
updated 114510

집이 바닥난방이신 분 있으신지요?

| 질문 98
박건축가 2020-12-21 21234
updated 114509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17
  • file
륌피니티 2024-05-03 1184
new 114508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10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1987
updated 114507

TEMU 쓰시는 분들 tip하나 남깁니다. 가격 변동 차액 환불 신청 가능

| 정보-기타 6
LK 2024-01-25 1627
updated 114506

[후기] 아이폰 13 프로 (Visible eSIM + SKT FreeT eSIM) 성공, 아이폰 14프로(RedPocket eSIM + SKT FreeT eSIM)도 성공

| 후기 81
  • file
된장찌개 2022-10-19 12553
new 114505

Hilton App 로그인 에러?

| 질문-호텔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13 149
new 114504

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마일모아 2024-05-14 132
new 114503

여름방학 찔끔찔금 여행하기 해보신분

| 잡담 2
프리링 2024-05-14 194
new 114502

The Roast of GOAT: Tom Brady, Netflix 후기

| 잡담
포에버 2024-05-14 99
updated 114501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6
24시간 2019-01-24 200079
updated 114500

Fidelity를 메인 은행으로 만들기 Step-by-Step

| 정보-기타 119
도코 2019-12-18 16520
new 114499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11
돈쓰는선비 2024-05-13 627
new 114498

새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마모 7년차, 현재 12개 카드 보유)

| 질문-카드 11
느끼부엉 2024-05-13 1116
new 114497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면 비지니스 뱅크보너스/ 크레딧카드 사인업

| 질문-기타 1
퍼플러버 2024-05-13 215
new 114496

딸의 졸업

| 잡담 57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2348
new 114495

미국서 쓰던 폰에 한국 번호로 mms가 안 열려요

| 질문-기타 6
RegentsPark 2024-05-13 347
updated 114494

대한항공 + 에어프랑스 분리발권시 수하물관련 질문입니다.

| 질문-항공 2
EY 2024-05-12 190
updated 114493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0
만남usa 2024-05-13 2032
updated 114492

quickcool 타이머 오작동

| 질문-DIY 2
  • file
hawaii 2024-05-13 245
updated 114491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73
조기은퇴FIRE 2024-05-13 5837
new 114490

프랑스 남부/ 친구 결혼식 그리고 주변 국가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여정 질문

| 질문-여행 4
소녀시대 2024-05-13 204
new 114489

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 후기 9
  • file
짱꾸찡꾸 2024-05-13 1993
updated 114488

[업데이트: 계정 suspended] 공지 및 도움을 구합니다: 마일모아 트위터 (X) 계정 해킹

| 운영자공지 53
  • file
마일모아 2024-04-20 4765
updated 114487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104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210
updated 114486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14
라임나무 2024-05-13 1557
new 114485

스타벅스에 개인 컵 으로 오더 하면 별 25개 줍니다.

| 정보-기타 1
  • file
랑이 2024-05-13 797
updated 114484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70
  • file
후이잉 2024-03-29 7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