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빌 공유기(TM-AC1900)를 이용한 메시 와이파이(ASUS AiMesh)

오하이오님 손재주가 정말 좋으시네요. 저도 마모에서 TM-1900 펌웨어해서 잘 쓰다가 두번째 기기 구해서 매쉬로 쓰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eero로 넘어왔네요~

펌웨어 바꿔 깔 때 설명만 보고는 따라하지도 못했는데 동영상 보고 겨우 마쳐서 칭찬 받기는 좀 민망하네요. 중간에 뭔가 빠뜨렸을 것도 같은데 운이 좋았는지 잘 업데이트했습니다. 티모빌 버전 중고가 좀 싸지 않을까 싶어 그걸 살까했는데 보니 정품(?) 가격이 오히려 싸게 나왔더라고요. 

제가 eero가 뭔지 몰라 검색을 해보니, 훨씬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신형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이네요. 모양도 예쁘고 탐스럽습니다.

지금 다시 오하이오님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ASUS RT-AC68U를 정말 싸게 잘 구하셨네요. 저는 아마 TM-AC1900을 두개로 메쉬를 하려다가 실패한 모양입니다. 유튜브&블로그 왔다갔다 하면서 어찌저찌 펌웨어는 성공했는데, 매쉬가 안되더라고요 ㅠㅜ 그러다가 eero를 아마 블프때인가 아마존 프라임데이 때인가 정말 싸게 구해서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TM-AC1900을 너무 잘 썼어서, 매쉬만 성공했으면 지금도 쓰고 있을 것 같습니다~

메쉬 구성 축하드립니다.  인터넷 끊어지다 메쉬로 바꾸면 참 시원하죠.

국민 라우터 TM AC1900 가 FCC 인증을 받았던게 벌써 10년전이네요. 마모에도 여러번 칭찬/추천 올라왔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추천.. ㅎㅎ

이러다 모르시는 분들은 티모발이  라우터 전문회사인줄 알겠어요.. ㅎㅎ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TM AC1900 전에 국민 라우터가 또 있었습니다. Linksys WRT54g 라고 아시나요? 2002년 첫 출시되었는데, 2000년대 초반 미국 가정의 거실을 점령했었죠.  

이 라우터가 유명해진게, 바로 오픈소스 펌웨어를 지원하면서, 라우터 OS/펌웨어의 탄생입니다. OpenWRT, DD_WRT, Tomato 등등..

그전에는 라우터는 그냥 한번 사면 냉장고처럼 쭈욱 쓰다가 버리는 물건이었는데..  이제는 오픈소스 펌웨어를 설치하면

제조사가 지원하지 않는 고급 기능등을 누구나 쓸 수 있게 되었죠. (이런 AiMesh 같은게 한 예입니다.)

그전에는 그런 각종 고급 네트웨킹 기술들은 비싼 라우터에만 들어있었고, 그게 네트워크 회사들 밥줄이었는데요.. 

이런 오픈소스 발달로.. $50 라우터로  $1000 짜리 기능들을 쓸 수 있으니.. 인기가 있게된거죠..  ^^

놀랍게도 아마존에서 현역으로 판매 중이네요..  거의 라우터 계의 화석이 되겠네요.  그 시절에는 링크시스가 명품이었는데요. ㅎㅎ

https://www.amazon.com/Linksys-WRT54G-Wireless-G-Router/dp/B00007KDVI

축하 감사합니다. 저도 이 공유기가 마모에서도 몇번 거론된 던 게 기억나네요. 최고 속도 500Mbps에도 미치지 못하고 작은 우리 집에서는 여전히 유용한데 이런저런 이유로 집 밖 주변까지 사용 범위가 좀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더라고요. 

저도 올려주신 WRT54g를 쓴적은 없지만 아주 익숙하네요. 그게 당시 엄청나게 대중적이어서 그랬군요. 그 이유도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지금도 현역이라니 여전히 사용자가 바꾸어 쓰고 싶은 분들이 많은건가요. 요즘 추세가 고치고 바꿔 쓰기 보다는 때되면 통째로 바꿔쓰는 것 같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보네요. 

저 라우터는 같은 모양끼리 쌓아올려둘 수 있어서 저도 아직 저 모양의 케이블 모뎀 등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보고 반가워서 댓글답니다.

저도 이렇게 구성해서 사용했었는데요 하나만 쓸때는 괜찮다가 하나더 사서 매쉬로 구성하니 신호가 계속 끊겨서  orbi 로 넘어 왔습니다.

매인과 서브를 바꿔보기도 하고 펌웨어도 몇번 다시 설치해봐도 않되더라구요. 혹시 사용하시다가 신호가 계속 끊어지면 본인탓이 아니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다른 방안을 찾아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젤 좋은건 문제 없이 잘 사용하시는거 겟지요. 행운을 빌어요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도 신호가 끊기는 걸 경험했습니다. 흔한 일이었군요. TV가 자주 그랬는데 끊겼을 때 전화기를 잘 접속이 되어있어서 , 저는 두 '노드' 사이에 어중간하게 걸려 있다가 이쪽 혹은 저쪽으로 옮겨가면서 순간 인터넷 접속이 끊겼다고 생각해서 노드 위치를 다시 바꿨습니다. 그러고 나서 TV는 끊기는 게 없어졌습니다. 제 경험대로라면 노드를 오갈 때 순간 약간의 끊김은 각오해야겠다 마음 먹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구성으로 약 4년째 메쉬네트워크를 쓰고 있습니다. 이 라우터가 다 좋은데 이상하게 메쉬네트워크 세팅 후 5G 신호가 계속 드롭되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싱글로 쓸때는 드롭문제는 없었는데 이 문제를 고치고자 어뎁터 교체, 외장쿨러 설치 등 인터넷에 떠도는 방법을 다 해봤는데 소용없더군요.ㅎㅎ 이때다 싶어서 (?) 프라임 데이에 eero pro 6E를 구입해서 메인으로 사용하려니 이 라우터는 쓸만한 추가 기능은 다 유료라서 그림의 떡이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eero를 아수스 라우터에 서브로 묶어서 메쉬네트워크를 2개로 쓰고 있는데 가격대비 엄청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신호 끊기는게 꽤 유명한 문제인가 보군요. 저도 같은 증상을 경험했는데 위에 @쭈쭈아빠 님 말씀에 댓글로 말씀을 드렸듯이 노드 위치를 바꾸면서 해결을 하긴 했습니다만 앞으로 좀 더 지켜보도록 해야겠네요. 일단 지금은 들인 돈에 비하면 무척 만족스럽긴 하네요. 아이들이 마당에서 친구들과 숙제하는 일도 잦은데 혹시라도 약간의 끊김이 생기더라도 각오할 만 한 것 같아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최신 글이시니 요즘은 많이 바뀌었을수도 있겠네요-, 아주 오래전에 메인은 Asus정품, Mesh용은 티모빌용을 사용했었는데, 펌웨어 업데이트하고는 안되더군요. 당시에 Asus에서 티모빌용 펌웨어를 막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제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따라했던 거라 확답은 못드리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문제 때문에 제가 참고한 업데이트 페이지에 마지막 절차도 진행하고 업데이트하라는 경고( " WARNING: Do not update to new Asus or Merlin builds without executing code for fixing mtd5 partition.") 가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일단 저는 최종 업데이트까지 문제없이 진행했습니다. 

-> Asus에서 T mobile용 펌웨어의 AiMesh 기능을 막았습니다. 그래서 위 오하이오님이 하신 것처럼 TM-AC1900 펌웨어를 Asus RT-AC68U로 덧씌우는 작업이 필요한 거구요.

저도 몇 대 사서 AiMesh 꾸며봤지만... 이상하게 무선 속도도 느리게 느껴지는데다 위 초밥사님처럼 5G 드랍 문제가 있어(이거 구글링해보면 유명한 이슈입니다.)

그냥 AX 공유기로 넘어왔습니다. 저렴하게 AiMesh 꾸미기엔 괜찮지만 저처럼 속도나 신호 품질에 민감하시다면 AX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신호 끊김은 노드 위치를 바꾸어서 해결했습니다. 저 만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검색할 생각은 못했는데, 이렇게 유명한 문제였군요. 노드 사이에 애매하게 걸친 기기에서만 문제가 생긴다고 판단이 옳았는지, 위치를 바꾼 뒤로는 문제가 없어지긴 했습니다만, 지켜보고 문제가 다시 붉어지면 다른 해결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많이들 겪는 이슈지만 절대적으로 발생하는 건 아니니, 사용해 보시고 문제가 없으면 그냥 사용하셔도 됩니다.

네, 그렇게 사용했음에도 펌웨어 업뎃할때 티모빌용은 티모빌용으로 인식이 되어서 또 다른 펌웨어로 업뎃이 되더라구요. 더 파면 팔 수 있었는데, 이것저것 온갖 메쉬는 다 사용해보다가 Orbi로 정착했습니다. 제가 써본 Mesh중에는 Orbi가 가장 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