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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감시 카메라 + TV 안테나 설치

physi, 2024-01-14 22: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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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태어난 뒤 DIY에 투자 가능한 시간이 많이 줄었고, 어지간하면 컨트렉터를 써서 작업을 시키는것에 적응을 해 가면서도..

몇가지 작업 만큼은 너무 개인적인 부분이라, 남의 손에 맡기기 껄끄러워 제 스스로의 몫으로 남겨둔 것들이 있었습니다. 

 

새 집 이사와서 보안용 카메라를 설치하는게 그 중 하나인데요.

 

빌더 옵션으로 설치 할 수 있던건 외관이 매우 깔끔하게 마감이 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성비가 매우 안좋았고요.

빌더가 취급하는 특정 시스템만 설치 가능했으며, 살아보며 필요에 의해 화각을 정하는게 아닌 미리 짐작으로 위치를 정한다는 점이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물론 마지막 문제는 다다익선으로 충분히 깔아놓으면 그만이긴 합니다만, 그러기엔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집의 보안과 관련된 부분을 남의 손에 맡긴다는 것이 내키지 않더라구요.

앞/뒷마당 조경 공사하는 컨트렉터에게 개인적인 작업 몇개를 같이 끼워넣으면서, 카메라 설치 작업도 같이 시킬까 생각 해 보다가.. 약간 깨림칙해져서 그만 뒀습니다. 

 

저희집 보안과 관련된 것은 제가 제일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고, 남의 손을 덜 탈수록 좋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후기를 쓰는것도 약간의 망설임이 없진 않았지만 나름 백업 시스템 또한 돌리는게 있으므로, 제 comfort level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안에서 적어보겠습니다.)

 

예전에 살던 집에서도 Wyze 카메라로 직접 시큐리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성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직접 달기로 했고요.

 

이사 들어와서 짐 풀고 어느정도 정신 차릴 수 있을 즈음에 우선 집 앞쪽으로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physi_IMG_1358_rs.jpg

먼저 처마 밑 외관을 따라 EMT를 먼저 두르고, POE 선을 넣어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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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붙일 Junction 박스 안에 POE에서 USB 전원으로 바꿔주는 컨버터를 넣어주고요. 

physi_amazon_PoE_01.jpg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MDLUS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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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플래이트를 달고 Wyze v3 카메라를 붙여 달았습니다. 

 

대충 이렇게 급한대로 집 앞쪽을 커버 한 뒤 몇개월에 걸쳐 집 뒷쪽 카메라 설치할 곳과 여러 EMT 설치 높이(1층 처마높이 vs 바닥 vs 2층 처마높이)를 고민해 보다가, 

그냥 손 닿기 힘든 윗쪽으로 올려버리기로 작정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P2를 설득해 scaffold를 장만했습죠. (무려 두 달 넘는 세일즈가 동반된, 사실상 제일 힘든 작업이였습니다. ;ㅂ;)

 

물건은 Home Depot에서 두번에 걸쳐 픽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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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상층부에 올라갈 안전바와, 아웃리거가 in-stock이라 우선적으로 픽업 가능해서 주문 몇시간 뒤 바로 픽업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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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시에 박스 데미지가 많이 보여 reject할까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대충 열어 보니 파트는 빠짐없이 있어보여서 그냥 들고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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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 무럭무럭 자라서, 제 작업을 보조해 줄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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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뒤 scaffold 본체 3개 주문한게 스토어 픽업 가능해서 픽업 해 왔습니다. 혼자서 저거 싣는데 힘들어서 허리 나갈뻔했네요. =_=;;

 

그리고 집에 와서 조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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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상판과 3층 서포트까지는 그냥 사다리 이용해서 비교적 쉽게 올렸는데, 마지막 3층 상판을 올리는건 밑에서 파트 올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힘들더군요. 

결국 집 2층을 통해 deck에 파트를 옮겨두고, deck 난간을 넘겨 집어서 설치하는 방식으로 극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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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올려볼 때는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습니다만, 올라가서 밑을 보니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서 무덤덤한데, 처음 몇번 올라갈때는 매번 오금이 저리더라구요. 

 

physi_IMG_8988_rs.jpg

세로방향으로 EMT를 올릴땐 빗물 빠지는 거터 드레인 옆으로 붙여 올려서 최대한 티 안나게 작업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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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T가 거터 드레인을 넘어 가야 하는건 처마 밑에 드레인 꺾이는 뒷 부분 공간을 활용하여 넘겼습니다. 

사진에 보이듯 Lowe's나 Home Depot같은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구입가능한 기성품 fitting과 EMT bend/offset 파트를 주로 이용해서 작업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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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군데 기성품을 이용할 수 없는 각도로 offset 줘야하는 부분은 요런 툴로 직접 bending 했습니다. 

 

physi_IMG_9024_rs.jpg

참고로 예전에 EMT를 절단할 때는 주로 dremel 툴을 써서 절단했었는데, 시험삼아 copper pipe용 커터를 한번 써보니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깔끔하게 잘리더군요. 

절단 뒤 reamer로 안쪽 날카로운 절단면만 살짝 정리해 주면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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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2층 처마 밑 따라 쭈욱 EMT를 달아주며 동시에 cable pulling 작업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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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뒷편 귀퉁이 거터 옆에 TV 안테나용 J 마운트와 각종 선을 나누기 위한 box를 설치 했습니다. 

 

TV 안테나 방향을 정할때 웹에서 찾아본걸로는 Pasadena/Altadena쪽이 제일 가까운것으로 나왔는데, 

physi_antenna_map.jpg

2층 deck 난간에 안테나를 가설치 해 두고 시험삼아 채널 잡아보니 reception이 생각보다 나쁘더군요.

 

Van Nuys 공항과 Burbank 공항이 사이에 있어 전파 방해를 받는건지, 아니면 언덕등의 지형물로 Line of Sight 확보가 안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조금 멀긴 하지만 Ventura와 Santa Barbara쪽을 시도 했을 때, 120개 이상의 채널이 잡혔고 비록 signal은 약하지만 원했던 마이너 채널들 (한국방송, PBS 등)도 잡혀서 그쪽 방향으로 설치를 했어요.

 

physi_IMG_9161_rs.jpg

집 뒷면쪽으로 별도의 Coax 두개를 뽑아 취미용 ADS-B 리시버 안테나를 설치해 두기까지는 했는데, 아직 PiAware까지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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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집에서는 1080MHz 안테나 하나로 지역에서 1-2위를 다투는 site를 운용했었는데요. ㅎㅎ

ADS-B 관련해서는 나중에 커미셔닝 하게 되면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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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케어하는등의 다른 집안 일을 완전히 손 놓을수는 없어, 짬짬히 작업을 하다 보니 야간에도 올라가 작업을 해야 할 때도 있었어요. 

 

 

physi_IMG_9456_rs.jpg

처음엔 집에서 굴러다니던 Wyze의 Pan버젼을 달아놨는데, 초기 모델이라 그런지 야간에 night vision을 쓴 화질이 아주 엉망이였어서. 

재작년(22년) 연말에 새 모델로 교체 해 줬습니다. 

 

HSDA9801.JPG

거실에 앉아있는 P2에게 화각 설정을 컨펌 받기 위해 찍어둔 스냅샷인데, 집 내부가 보인다고 뺀지먹었;;;

 

physi_IMG_0824_rs.jpg

 

결론: 시저 리프트가 갖고싶어요 ;ㅂ; 

 

physi_scissorlift_01 copy.jpg

 

62 댓글

보스턴약

2024-01-14 23:31:55

우와.. 마모에는 금손분들이 정말 많은거 같아요... 

physi

2024-01-15 09:16:20

전 그분들에 비하면 금손은 못되는거 같아요 ㅠㅠ 워낙 출중하신 분들이 많아서..

잭팟유저

2024-01-15 00:13:07

저렇게 큰집에 사실 능력자이신게 금손인거보다 더 부럽습니다.

physi

2024-01-15 09:32:33

칭찬 감사합니다. P2도 그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

reddragon

2024-01-15 03:29:51

어후 이런작업도 직접하시고 대단하세요. 저도 실내안테나만 쓰고 있어서 불만이 좀 많은데요 정확히 어느위치에 달아야할지 몰라 시도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운하우스라 별 쓸데없는 이유를 다 가져다 붙일듯 하기도하구요. 다음부턴 홈디포 픽업시 같이 실어달라고하세요. 요샌 인센티브같은게 있어서 그런지 엄청 친절해졌어요. 작업도 작업이지만 집이 너무 멋지네요.

physi

2024-01-15 09:29:52

HOA CC&R 읽어보시면 정확하게 나올텐데 외관을 해치지 않는 위치에 1개의 실외 안테나는 허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이게 안되면 directv나 dish 같은 위성기반의 TV 수신이 불가능해져서요.

안테나 방향은 web에서 방향과 수신 가능 채널수 먼저 확인 해 보시고요. 안테나 구입 후 가설치 해서 잘 잡히는 방향을 확인하셔 합니다. 

혹시라도 이렇게 찾은 안테나 방향이 HOA에서 설치를 금지하는 방향이 되거나 하면 attic mount를 고려해 보셔도 되고요. ;ㅂ; 

 

Home Depot에 도와주겠다는 사람은 있었는데, 하필 팁 드릴 캐쉬가 하나도 없었어서 ㅎㅎㅎ 괜찮다고 물리쳤습니다.. ;ㅂ; 5불 없어 허리 날릴뻔.. 

reddragon

2024-01-16 15:26:21

여기는 무조건 보드멤버의 승인을 받아야하게 되어있어서요. flood light 제외 보드 승인을 받은 외부 부착물을 아직 못봐서요.  사족이지만 그동안 보드 프레지던트의 무례한 태도와 bully에 대해 유닛오너들이 뜻을 모으기 시작해서 급기야 세시간에 걸쳐 민망한 보드미팅을 끝으로 몇몇의 보드들이 당신 프레지던트로 돌아올 필요없다고 까지 대놓고 이야기하는 상황도 지켜봐야했구요. 헌데 왜 민망함은 보는 사람들의 몫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보드미팅에 나와서 뭘 요청하길 꺼리던 분위기를 바꿔보려 보드멤버를 바꾸고 있으니 이후에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너무 좋은 예시를 주셔서 저도 외벽용 안테나 설치를 해봐야되겠습니다.

calypso

2024-01-15 06:11:06

헉...비게까지 사시는 저 열정..다이아몬드손이십니다. 

physi

2024-01-15 09:33:46

한국어로 뭐라고 해야할지 몰랐는데, 비계라고 하는군요 ㅋㅋㅋ 잘 배웠습니다. 

복숭아

2024-01-15 07:08:55

아니 집도 너무너무 예쁘고 큰데 이걸 diy로 하시다니 진짜 금손이십니다…!!!

physi

2024-01-15 17:23:20

아이들 크면 DIY로 하고 싶은게 몇가지 더 있는데요. 한 5년은 시기상조인거 같아서 마음속으로 플래닝만 합니다.  ㅎㅎ 

복숭아님 집 꾸미기는 잘 되가시나요? ㅎㅎㅎ 둘째 나오면 아주 급한거 말고는 손 못댑니다. 

아날로그

2024-01-15 07:40:18

Diy를 위해 scaffold를 사시다니요!! 다음 dyi가 더 궁금해집니다. ㅎㅎ

physi

2024-01-15 12:05:03

자주 쓰는건 아니지만, 높은곳 장시간 작업할 때 종종 요긴하게 쓰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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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지 천정에 storage rack을 달을 때, 1단만 놓고, 위에 올라가 작업하니 장시간 홀로 작업해도 아주 편안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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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손님 치룰 때 애들이 장난치며 놀다가 모자 겸 목도리 장신구를 집어 던진게 샹들리에 전구에 눌러붙어버려서 -_-;;;;;  

다음날 수습을 해야 할 때도 요긴하게 썼습니다. 

 

이거 구입 가격이, 일주일씩 두세번 렌트하는것과 별로 차이가 안나게 되서요. DIY 많이하시는 경우라면 세일 하는거 노려 장만 하시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여력이 되서 electric scissor lift를 구입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제이유

2024-01-15 07:40:49

전문 용어로 아시바 (욕아님) 아니였습니꽈~~~~

집도 멋지시고, 금손도 멋지십니다~~~

physi

2024-01-15 17:24:37

ㅎㅎ 현장용어가 나오는게.. 함바집에서 밥좀 드셔보신분 

언제 놀러오실겁니까? 

Oneshot

2024-01-15 09:43:39

2층집인같은데 엄청 높아보이네요. 업자들이 scaffold 이용해서 높은데 작업하는걸 알았는데 집에서 직접 하시는분은 처음보네요.  준업자인정.. 한쪽벽 창문이 6개가 넘을 정도면 어느정도 사이즈인지 감도 안오네요..

physi

2024-01-15 17:38:09

DIY관련 instagram follow하는게 몇 개 있는데, 많이들 갖고 계시더라구요. 

physi_IMG_7396.PNG

벽에 장식 몰딩 다는건, 저도 하고 싶은 작업중에 하나인데 P2가 예산을 안줘서... ㅠㅠ

Oneshot

2024-01-15 22:39:32

장식까지 다시게요? 예산승인 쉽지않을거 같은데요.. 요새 카메라는 wifi에 battery 넣는거라서 벽에적당한곳에고정 하면되고, 공중안테나 궂이 설치안해도 될텐데.. 왠지 scaffold 구매를 위해 일을 만드신듯한..

physi

2024-01-16 00:01:02

예산승인은 늘 어렵죠. 이래서 처음부터 경제권을 뺏기면 안됐...ㅠㅠ 

예전 집에 처음 카메라 설치 했을 때 부터 battery + solar panel 옵션 또한 고려 해 봤고요, 이런 셋업(ring+solar)은 요즘 이웃집들에서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만, 보안카메라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이 always on/recording에 있어서 배제 하였습니다. 실제로 예전집에서 motion detection기능에 안 걸린 몇몇 incident의 실마리를 지리한(?) playback 과정으로 찾은 경험도 있고요.

만약 추후 카메라 기기 변경으로 Wyze의 후속 모델 혹은 다른 브랜드로 옮기게 될 경우 primary power source 보단 secondary 목적으로 battery 달린 모델을 고려할 수는 있겠습니다. :)

 

사실 카메라 시스템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고려 했던 사항들이 있는데 (취약점/리던던시/privacy 관련) 이것들에 대한 제 생각과 대처 과정(=> 어느 선에서 compromise를 하고 balance를 맞춰 간건지)을 자세하게 다루는것 자체가 취약점을 노출 시키는것이 될 수 있기에, 그냥 최종 결정의 결과물만 단편적으로 보여드리는 선으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scaffolding 구매를 위해 일을 만들었다는점은... 반박불가?입니다. ㅎㅎㅎ 제 취미와 연관성이 컷지요. 다만 처음 구입을 반대했던 P2도 이후 예상치 못했던 활용도를 보고, 인정을 조금은 하기 시작 했습니다.

마일모아

2024-01-15 09:47:42

와, 이건 진짜 엄청나네요. ㄷ ㄷ ㄷ 

physi

2024-01-16 00:19:44

보여드릴 수 있는 삽질은 작은 일부분입니다. ㅋㅋㅋ

띵가

2024-01-15 09:51:44

발전기도 그렇고 아사도도 그렇고 너무 부지런하시고 금손이시네요 ㅎㅎ 

physi

2024-01-16 00:27:34

앗... 발전기까지 기억을 하시다니요. ㅎㅎ

발전기 연결할 transfer switch도 새집에 다시 달아야하는데, 이사오고 부터는 아직까지 큰 정전이 없었어서 계속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달에 한번 공회전 시켜주고, 일년에 한번 엔진오일 갈아 주는것도 일이네요.

부지런 한건 오래전에 갖다 팔았고요. 그냥 매주를 헉헉대며 살고 있습니다.

이랑아빠

2024-01-15 11:36:14

DIY 실력이 전문 인력 수준이십니다... 한국말로 비계라고 하나요? Scaffolding 까지 사서 조립하시고 파이프 직접 구부리기까지 하셨다니... 존경합니다. 꾸벅...

physi

2024-01-16 00:54:39

예전에 유압프레스를 DIY로 만들던 어느 분께서 DIY는 그냥 똘끼로 하는거라고… ㅠㅠ 존경하실거 하나 없슴다.

로마네꽁띠

2024-01-15 11:44:14

경험과 노하우를을 자세하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DIY도 기대하겠습니다.   

physi

2024-01-16 00:56:22

다음 DIY 후기는… 언제쯤 올릴 수 있을까요;; 

밴쿱배짱이

2024-01-15 12:08:40

제가 알던 DIY랑 다른데요? 이정도면 컨트랙터 수준 아닌가요 ㅎㅎ

대단하십니다

physi

2024-01-16 21:40:32

플래닝이 힘들지 실제 작업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

밴쿠버시면.. 이번 arctic overflow 잘 넘기셨나요? ;ㅂ;

playoff

2024-01-15 12:16:53

Scaffold 와이프 설득하신 것 노하우 전수 부탁드립니다. ㅠㅠ

얼마전에 하나 사고 싶어서 말했다가 fold 당할뻔 했습니다. ㅠㅠ

physi

2024-01-16 21:43:06

ㅠㅠ 뼈를 내주고 살을 취해야죠... 

OffroadGP418

2024-01-15 14:18:23

이미 DIY 를 넘어선 경지에 이르신 것 같습니다. ^^

저 파이프 구부리는거 홈디포가면 가끔씩 저거 안사려고 파이프 사다가 매장내에서 구부려서 가는 멕시칸들 자주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직원들이 파이프 반대편 잡아주고 도와주더군요 ㅋㅋㅋ 이상하게 홈디포는 언제나 화기애애합니다. 콘크리트 믹스 잔뜩 사서 계산하려고 기다리고있으면 

뒤에서 기다리는 분이 "오늘 잼있겠네" 하고 농담도 던지고 ...  

physi

2024-01-16 10:49:36

ㅋㅋㅋ 전 1/2" EMT를 주로 써서 이 사이즈 하나는 bending tool을 장만 했어요. 만약에 3/4" 구부려야 하면, 저도 아마 홈디포나 로우스에서 구부리고 와야겠네요. 

집에서 가까워서 로우스를 홈디포 보다 자주 쓰긴 하는데, 홈디포는 약간 분위기가 다르긴 하죠. 파킹랏 들어설 때 부터 day-labor 구직 하시는 분들의 시선을 지나가야 하는.. ㅋㅋ

belle

2024-01-15 15:07:26

헉 아시바!!(비계) 놀랐습니다. ㅎㅎ

physi

2024-01-16 21:43:33

;; belle님도 현장 다니셨나요? ㅋㅋㅋ 전문용어가...

오하이오

2024-01-15 18:37:58

저는 비계를 구매해서 쓸 생각은 상상도 못한터라 신기합니다. 파는 것도 신기하고요. 사다리 놓고 불안불안해 하면서 했던 경험이 되살아 나네요. 정말 깔금하고 멋지게 설치하셨네요. 

physi

2024-01-16 01:08:13

사다리로 작업하다 사고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들었습니다. 밑에서 잡아주는 사람이 있어도 불안한데다, 양팔을 자유롭게 쓰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서요. 

DIY도 좋지만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오하이오님도 안전하게 DIY 하세요! 

최선

2024-01-15 18:52:49

쌍따봉 드립니당!!! 정말이지 대단하시네여

 

Scaffold로 제 생일 선물로 결정했습니다 ㅋㅋㅋㅋ

physi

2024-01-15 20:36:30

https://slickdeals.net/f/17078854-metaltech-safeclimb-baker-style-scaffold-rolling-platform-1250-lbs-load-capacity-6-ft-w-x-6-25-ft-h-x-2-5-ft-d-steel-159

참고로 작년 블프에 거의 반값 할인 했습니다. 세일 기다려보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490686?cpage=1#comment_10494481 

최선

2024-01-15 23:38:49

우앙~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급하지 않은거라서 세일 기다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다 

DorkusR

2024-01-15 21:42:40

이런 낭군님 계신분 너무 부러워요. 정말 멋진 집과 멋진 DIY 실력자이시네요. 저희 낭군은 음식은 잘 하는데 DIY는 시도도 안 해보는 (꽝)손이라 (목공 크래스는 들었다던데 ㅠㅠ) , 제가 다 합니다. 남편은 절 말리다가 이젠 포기하고 제발 다치지만 말아달라고.  이 사다리 넘 좋아 (안전) 보이는데 , 혹시 큰 나무 가지 자를때도 안전할까요?  혹시 초보 DIY 유툽은 어떤게 좋을까요? 전 무거운 거 드는 것 빼고 다 배우고 싶어요.  

physi

2024-01-16 21:59:21

scaffold를 잘 고정 시키면 사다리 보다는 훨씬 안전하지요. 

전반적인 작업과정과 테크닉은 Home RenoVision DIY 체널 아저씨가 잘 가르쳐 주시는데요. 캐나다 계신 아저씨라 그쪽 (추운지방) code에 맞춰 작업을 하는걸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제가 사는 따뜻한 지역 로컬코드와 안맞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부분만 감안하고 보시면 일반 가정에서 필요한 작업의 80-90% 이상은 이 한 체널에서 다 보고 배우실 수 있을거에요.

그 이후로는 instagram 같은곳에서 DIY 잘하는 분 (a.k.a 인플루언서) follow하고 (물론 반 이상은 스폰서 뒷광고 링크가 따라옵니다 ㅋㅋ) 그분들 하시는 작업들 보면서 영감을 얻은 뒤, 플래닝하고 직접 실행 해 보는겁니다. :)  

DorkusR

2024-01-16 23:20:59

아주 자세한 설명과 공유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 유투버는 유명하시군요. 저도 많이 봤던 분이드라구요. 혼자 아웃렛 새거 바꾸고 스위치도 바꾸고 하는 건 대충 잘 하는데 ,아직 많은 걸 시도하고는 싶은데 두렵고 힘들기도 하네요, 많은 유툽을 봐도 그 사람들은 10분에 끝내는 걸 전 2시간 걸리곤 해서 요샌 좀 포기 상태로 있다가, 이렇게  physi님처럼  DIY 잘 하시는 분들 글을 읽으면 저도 다시 힘입어 해보려구요.  공유해 주신 분들 팔로우하며 잘 배우겠습니다. 감사해요.

정보와질문

2024-01-15 21:49:52

집 좋은 것이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죄송합니다. 쿨럭. 

physi

2024-01-16 22:05:48

겉만 번지르하지, 빌더가 날려 짓다싶이 해서;; 손봐야 할 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ㅠㅠ 

무지렁이

2024-01-16 04:22:20

요즘 제품들 잘 나와서 그냥 달면 끝 아닌가 하고 클릭했다가 헉! 대단하시네요. 저희 집도 계단 벽 모서리 페인트가 갈라져서 수리해야되는데 사다리 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실내도 저런거 쓰는군요. 그나저나 마당 잔디는 인조잔디인가요?

physi

2024-01-16 22:11:38

네. 인조잔디입니다. 아이들 뛰어놀기엔 천연잔디가 더 좋지 않을까 고민 했었는데, 예전 집에서 잔디관리에 어려움 겪고, 매 시즌 SOD 사다가 매꾼 경험이 있어서....  

단지내의 이웃들 대부분 다 인조 잔디로 하고, 천연잔디 깔은 집은 극히 드문듯 보입니다. 

후이잉

2024-01-16 09:09:00

예전 아이들 놀이터/아사도 그릴 때 부터 눈에 들어오던 건, 멋진 집이 가장 먼저 들어오네요 ㅎㅎㅎ

집도 부럽고, DIY 실력도 부럽고, 장비도 부럽고 ㅎㅎㅎㅎ

엄지 척!! 날려드립니다!!

physi

2024-01-16 22:17:23

솔직히 집 내부는 손님 부르기 민망 할 정도로 엉망입니다. ;ㅂ; 

그냥 터만 잘 잡은 느낌이라... 앞으로 10년에 걸쳐 차츰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이에요.

사람을 써서 하는 경우 작업과 견적 sharing 하는 용도로, 직접 작업을 하게 되면 삽질한 내용을 게시판에 차근차근 올릴 생각입니다. :)

만남usa

2024-01-16 09:37:48

지나가다 제 본업과 관련된 글이라 사고 방지 차원에서 몇자 적어 봅니다..
케이블은  건물안으로 설치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이 어려울때 하는 차선책이 케이블을 빌딩 외관으로 설치하는 방법인데.
프로가 아닌 일반분들은 일이 많아지니까

EMT PIPE까지 사용해서 선을 설치하지 않는데
진짜 프로가 한것 처럼 아니 어설픈 프로가 한것 이상으로 이쁘게 잘 설치 하셨네요..박수...짝짝짝!!  ㅎㅎㅎ

 

그래도 제가 프로인지라 기분이 안 상하신다면 주제 넘게 몇자 덧붙인다면.
제가 위치를 다 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작업 하신걸 보면 프로 이상으로 아주 섬세하게 일을 잘 하시는 분이라서

아마 선을 Garage 안으로 안 넣은 이유가 있으셨을것 같지만
혹시 글을 읽으시는 다른분들은 선이 Garage를 지나 가야 한다면 

Garage 안쪽으로 선을 연결하는것이 깨끗하고 일을 하기가 오히려 쉬워집니다..

CAT5 또는 CAT6선과 안테나용 RG6를  사용했을것 같은데 Garage안에는 선이 하나라면 STAPLE을 이용해서 선을 고정시키면 되고

선이 두개 또는 세개 일 경우는 EMT PIPE 또는 실내이니 플라스틱 커버를 사용하셔서 고정 하시면

외관에 PIPE도 안 보이게 되어서 더욱 깔끔해질것 같습니다..

(특히 Garage는 보통 건물의 정면 부분이라서 가능한 힘드시드라도 선을 안쪽으로 연결하여

 건물의 외관에 영향을 안 주는것을 추천 해드립니다)

 

EMT PIPE와 홈통 연결시는 Plastic Cable tie를 사용하시면 2-3년 지나면
태양열과 비 등으로 인해 파손되어서 또 다시 손을 봐야되는 불상사가 발생하니까
아래 링크 같은 매탈 Hanger Strap을 이용 하시고 연결시는 메탈 스크류로 체결을 하시고 마지막에 실리콘을 그위에 도포해주시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문제가 없어서 앞으로는 이런 제품으로 설치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굵은 철사로 고정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
https://www.homedepot.com/p/Oatey-3-4-in-x-10-ft-28-Gauge-Galvanized-Pipe-Hanger-Strap-33526/301505504

그리고 EMT PIPE CUTTER같은 경우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일반인인 경우는 
구입 하신 제품 보다는 이 제품이 가격대비 괜찮은것 같더군요.$6.49
https://www.harborfreight.com/tubing-cutter-40913.html     

참고로 EMT CUTTER는 손으로 잡는 부분이 크면 클수록 EMT PIPE를 자르기 위해서 CUTTER를
돌리는데 힘이 덜 들어가서 자르기가 쉬워집니다..
물론 더 좋은 제품들도 많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일반분들이 비싼 제품을 살 이유가 없습니다..
돈 낭비입니다..그래서 원래 PIPE CUTTER가 아닌 TUBING CUTTER인데

생각보다 EMT PIPE도 잘 잘리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 제품으로  추천 해드리는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본업이 이쪽 계통이라서 시간 절약 및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
거의 모든 제품 및 장비들을 전부 사용해봤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덕분에 장비 TEST를 위해서 꽤 많은 돈을 날려 먹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참고로 사다리 놓는 각도를 잘 모르시고 
사다리를 위험하게 놓으셔서 사고를 많이 당하시는데


안전을 위해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다리 사고 유형 및 대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A형 사다리 말고, 일자형 사다리 사용시 꼭 지켜야 할 3-4가지 정도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1.사다리를 높이 올리기 위해서 1단이 보다 더 높이 사요하시기 위해서 사다리를 올리게 되면
  1단 사다리와 2단 사다리를 안전하게 고정해주는 LOCK이 있는데 사용하기 전에 그것이 
  잘 되어 있는지 꼭 손으로 사다리를 한번 흔들어서 확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다리로 인한 사고중 가장 많은 부분에서 일어나는 부분입니다
2.사다리는 아래 그림에서 설명하듯이 70도 또는 최대 75이하의 각도로 사용하셔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사다리를 놓고 사다리 중앙에 몸을 맞추고 팔을 구브려서 직각으로 들면
  팔 끝이 사다리와 부딪혀야 합니다.
  팔끝이 사다리를 지난다면 75도를 넘어서 80-85도 라는 애기인데
  이럴 경우 사다리가 잘 쓰려지게 되어서 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3.지붕에 사다리를 걸칠때는 사다리를 끝에 걸치는 것이 아니라
  지붕 끝보다 최소 50CM이상 올라가도록 설치 하시는것이 안전합니다...
  지붕끝에 걸치면 옆쪽으로 잘 움직여서 위험합니다..
4.사다리가 놓여지는 바닥을 잘 확인후 이용하세요.
  바닥이 미끄러운 재질 이라면 예를 들면 타일이나 라미레이트 같은 재질 이라면

  사다리 뒤에 한분이 사다리 1단 부위를  발로 밟고 사다리를 손으로 잡으면서 벽쪽으로 밀면서 
  사다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보조를 해야합니다.
https://blog.naver.com/ys1132/110007055370

 

마지막으로 구입하신 비계 대용으로 구입 하신 제품의 위험한점은 
 깜빡하고 아래에 있는 바퀴를 고정을 안하고 올라가다 흔들려서 사고가 많이 나는 제품입니다..
 1단은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2단,3단을 올려서 사용하실 경우 올라가실때 진짜 진짜 꼭 확인하고 올라가세요..
 현장에서 비슷한 사고 장면을 몇번 본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일반분이 하신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진짜  A+를 드릴 정도로 일을 아주 아주 잘 하신 상태인데

제가 글을 다른분들도 많이 읽으시니까  약간의 정보  공유차  다른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적은 글입니다..

작업 잘 하신 원글님께 주제넘게 지적질을 하려고 적은 글은 아니니 절대  오해는 마시길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ㅎㅎㅎ.

 

physi

2024-01-16 14:46:39

프로분께서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집 앞쪽에 카메라를 우선 설치하면서 그라지 안쪽으로 선 처리 하는것을 고려하지 않았던건, 심리적인 부분이 컸습니다. 저때만 해도 새 집에 갓 이사들어온 상황이라, 새 집의 벽을 관통하는 구멍을 내는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없진 않았습니다. ㅎㅎㅎ strap 할 구멍 뚫는것도 손 떨리던 시절이였죠.

physi_IMG_1362_rs.jpg

혹시 큰 석재 외장재에 구멍 내다가 전체를 깨먹거나 하면, 어떻게 P2에게 깨질까 하고... 테이프 붙여가며 아주 조심스레 작업했던...ㅠㅠ

physi_IMG_1311_rs.jpg

physi_IMG_6939_rs.jpg

참고로 예전집에서 작업 했었을 때는, 말씀하신것 처럼 그라지 안쪽으로 관통하여 선을 뻬고, 그라지 내부에서는 PVC 파이프를 벽 윗쪽에 둘러달아 cable guide로 썼었습니다. 예전 집에서는 외부에서 전원을 끌어 올 곳이 마땅치 않았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었고요.

  

스크린샷 2024-01-16 120815.png

이번 집은 측면에 Comm 박스 공간이 넉넉해서, 여기에 1인치 구멍을 내어 fitting을 연결하여 선을 뽑고, supporting hardware를 안에 집어넣는 방법으로 해결가능해서, 벽을 관통하는 구멍을 내야하는 작업은 피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작업 범위에는 EMT나 metal box를 최대한 외장재 색에 맞춰 패인트 칠하는것 까지 포함하고 있었는데, P2가 중간 결과물 보고는 굳이 숨기기 보단 약간은 드러 나게 하는것도 '우리집 카메라는 deception을 위한 fake가 아니고 정말로 작동하고 있슴다'라는 statement를 주기에 괜찮겠다고 해서, metal 그대로 놔두기로 했었죠.

 

Cable zip tie는 단점을 저도 잘 알아서 J Mount에 coax 정리 용으로 몇개 쓰는 정도로만 최소화 했고요. 본문 사진 중 drain에 보이는 zip tie와 검은색 전선은, christmas light 달아 준 분들이 임시로 달아 놓은거고, 시즌 뒤에 정리를 시킵니다. :)  EMT들은 one-hole 혹은 two-hole strap으로 벽에 단단히 고정 시켜줬어요. 좋은 조언 주신 대로 다음번 올라가면 실리콘은 발라 줘야겠네요. 처마밑쪽은 그나마 물 접촉 빈도가 낮아서 걱정을 안하지만, 빗물 닿는 벽면쪽은 신경을 써 줘야겠습니다. 

 

Pipe cutter는 예전에 집안 플러밍 작업하면서 사놓은건데, 아무래도 copper pipe용으로 나온거라 EMT를 자를때 내구도에 대한 의심은 갖고 있습니다. ㅎㅎ

dremel tool로 자를때 소모되던 cutting blade도 결국 돈인지라.... 망가져서 다시 사야한다고 해도, 그게 그거다 생각 했었고요, scaffolding 꼭대기에선 dremel 전원 연결할 곳이 마땅치 않기에 한번 써본건데 의외로 유용했어요. 다음에 하드웨어 스토어 가면 말씀 주신것 같은 가성비 품을 살펴 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만남usa

2024-01-16 20:46:14

벽을 깨끗하게 뚫는 요령들이 많이 있는데 
이걸 설명하려면 제가 A4 몇장을 적어야 할것 같아서 생략하고
핵심 포인트를 조금 설명하면 (벽체 구조를 이해하자,작업 순서 및 보강 작업을 하자, 좋은 툴로 작업을 하자)
1.집  벽체 구조를 잘 파악하면 작업이 쉬워지고, 작업이 깨끗하게 끝이 납니다..
  예를 들면  선이  스타코로 처리된 벽과  Grage 를 통과 해야 하는 경우
  기본은 드릴은 바깥에서 안쪽 방향을 향해야 합니다..
  드릴에 부착된 drill bits 회전시 중심점에서 원형 운동만 하는것이 아니라 조금은 흔들리면서 돌기 때문에 
  타공 시작점보다 타공이 끝나는 부위의 구멍이 조금 더  크게  타공이 됩니다...

  총알이 물체를 관통을 하면서 들어간 구멍보다 나온 구멍이 커지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거기다 스타코 벽쪽은  Grage  안쪽은 드라이 월 벽은 강도가 훨씬 약하기 때문에  
  가능한 스타코 벽 쪽에서 드라이월 쪽으로 작업을 하는것이 작업이 쉽고 타공이 깨끗하게 됩니다.
  https://www.zipdeco.co.kr/hs/story/View.do?&mngIdx=1412    미국 집 짓는 순서와 조금 다르지만 기본 벽체들 구조가 나오니 한번 보세요

  아마 인터넷에 잘 찾아 보시면 미국 목조 주택 시공 방법이 나와 있을것입니다..막상 찾을려고 보니 잘 안나오네요...ㅎㅎㅎ

 

2.이때 작업 시작점은 벽체에 가장 약한쪽에서 시작을 해야 상처도 적게 주고 작업도 쉽게 되겠지요..
   만약 작업 시작점  스타코벽 뒤에 2x4목재가 있다고 하면 스타코 벽을 뚫은후에 
   또 나무용 드릴bits를  변경한후에 무려 4inch의 나무를 뚫고 드라이월을 뚫어야 
   작업이 끝이 나니까...작업에 시간도 많이 들고 그만큼 힘이 들게 되는것이죠.

   벽체의 구조를 이해하게 되면 드라이월 뒤에 구조가 엑스레이를 보는것 처럼 
   대충 머리속에 그려지니까  문제가 생겼을때 작업을 최소화 할 동선이 그려지는것입니다..
    (이건 모든 작업의 기본이 되는것이라 알아두시면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서 해결법을 찾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됩니다. )


3.보강 작업 : 타공 부위의 바깥쪽과 안쪽에 페인트 작업할때 사용하는 파란색 또는 아이보리색 종이 테잎으로
  미리 붙여 두시면 구멍이 좀 더 이쁘게 나고 상처도 작게 납니다..

4.Tool :가능한 SDS BIT를 사용하는 드릴을 구입하세요...SDS BIT를 사용하는 방식은 
        작업중에 드릴과 bit가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드릴 BIT를 렌치를 이용하여 조여서 드릴에 연결하는 방식은 
        특히 드릴에 진동이 요구되는 벽 타공을 할때는 드릴과 BIT가 진동으로 인하여
        빠지는 현상 많이 발생합니다.. 이게 귀찮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타공중 벽안에서
         BIT가 빠지면서 벽사이에 끼면 드릴을 연결하기도 어려워 지고 아주 힘든 경우가 발생합니다.

    벽을 뚫는 햄머 드릴은 툴계의 명품이라는 FESTOOL이 좋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제가 사용을 안해봐서 모르겠고
    아무리 명품이라도 가격이 고가라서 일반분들에게는 권하기가 쉽지 않구요...
    본업인 저도 비싸서 아직 못써봤는데 일반분들이 이런거 사용 하시면 질투나지요.ㅎㅎㅎ
    저는 Bosh, Dewalt,milwaukee,Makita,Royobi등을 사용해봤는데,  
    선이 있는 타입은 Bosh가 가장 좋았고,Battery를 사용하는 무선 타입은 
    Makita가 가장 괜찮었던것 같습니다. 


    딱 하나를 추천 한다면 주저없이 1순위가 유선 타입인 Bosch Bulldog 11255VSR 입니다..
    https://www.boschtools.com/us/en/boschtools-ocs/sds-plus-hammers-11255vsr-27668-p/

   유투브 등에서 더 좋은 제품이니 보쉬보다 더 싸고 빨리 타공이 되니 말이 있는데 다 믿지 마세요
   아주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 보쉬 햄머 드릴 불독 4개를 오랫 동안 사용하면서 하나도 고장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왜 4개를 사용했었냐 하면 같은 제품이 업그레이드 되면 더 좋을까 하는 마음에 구입을 했고
   사 보고 좋은 제품은 예비용으로 하나를 더 사놓는 버릇이 있어서리.
   옛날 모델은 좀 고장이 나야 새걸 사보는데 고장이 안나서 주위 지인분에게 무료로 양도 한것도 2개나 됩니다...ㅎㅎㅎ
    암튼 다른 모델들은 극한까지 사용을 하면 고장이 잘 나는데

   (햄머 드릴은  Ryobi 제품 또는 중국 제품들 비추 합니다..최소 4-5개 극한까지 사용안해도 고장이 나더군요..)
    bosch는 진짜 튼튼 하더군요..

대충 이 정도면 일반분들이 아실만 한것은 다 적어 드린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작업시 직접 옆에서 보면서 설명을 하던지 아니면 작업시 드릴을 뚫는 스킬등이 있는데 글로 다 적을려면
A4 몇장이 소요되는 관계로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럼 글 읽으시는 원글님과 모든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으시는 툴들은  먼저 craigslist.org  또는 https://offerup.com/ 같은 곳에서 
중고가 있다면 중고를 구입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제가 권해드린 보쉬 햄머 드릴이 고장률이 높지 않아서 중고 사도 괜찮습니다...ㅎㅎㅎ

만남usa

2024-01-16 10:57:43

그리고 scaffold 나 사다리 같이  집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으시는

전기 계통이 아닌 육안으로 안전성이 확인 되는  Tool종류는 

만일 가능하시다면  craigslist.org  또는 https://offerup.com/ 같은 곳에서 중고를 구입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가격도 그렇지만 우리가 새것을 많이 사면

에너지도 낭비되고 지구 온난화에도 악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해서요....ㅎㅎㅎ

 

돌개바람

2024-01-16 17:12:15

flightrader24에서 ADS-B 피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참 오매불망 랭킹 올릴려고 이것저것 해 봤는데 지금은 좀 식었네요.

flightrader24.jpg

physi

2024-01-16 23:41:56

다른 ADS-B feeder가 역시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flightaware에 feed 하고 있었는데, flightradar24에서 feeder들에게 주는 perk는 뭐가 있나요? ㅎㅎㅎ

radar site 여러개 돌리시는거에요? 

돌개바람

2024-01-17 15:12:00

마모에 저 말고도 Feeder가 더 계실줄 알았는데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저는 flightrader24 한 군데만 합니다. 사실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 조물락하다 소 뒷걸음질로 성공해서 계속 켜 놓는거 뿐 입니다.ㅎㅎ

 

flightrader24에 feed를 하면 최고 등급의 레벨로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공기 촬영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데 관련 정보 검색으로는 이게 제일 좋더라구요.

나중에 기회 되면 관련해서 글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https://www.flightradar24.com/premium/?change=true

flightrader242.jpg

physi

2024-01-17 17:11:56

여기는 비지니스 계정을 주는군요. ㅎㅎ

flightaware도 feeder에게 enterprise 계정을 줘서 한동안 잘 썼는데.. 21년 여름 전에 살던 집에서 이사나오면서 shutdown 시키니 금세 다운그레이드 시키더라구요. 

유튜브 채널좀 알려주세요. subscribe 하겠습니다!

헬로아툼

2024-01-16 19:03:55

카메라다는거라 쉽게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금손이어야 가능한 프로젝트였네요..! 멋지십니다!

physi

2024-01-17 17:04:50

금손은 절대 아니고요.

남들을 만족 시키는것 보다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찾다보니 외골수처럼 이런 삽질을 종종 합니다. ㅎㅎ

Makeawish

2024-01-16 21:53:18

입이 쩍 벌어집니다. 일도 못하면서 공구 욕심만 많은 저, Scaffold 너무 갖고 싶네요.

저희집도 하이실링 2층집이라 꼭 필요하지 싶은데요 ㅎㅎ.

전동 시저리프트 사시면 저에게 중고로 파세요.

 

그런데 Scaffold 를 사용하지 않을때 어디에 보관하나요? 다 분리해서 보관하나요? 부피가 커서 거라지에 들어가지도 않겠어요.

저 무거운거를 조립했다 분리했다 힘들어서 나중에 전동 시저리프트 결국 사실듯 해요. 그거 있으면 집에 나무 자르기도 너무 쉽겠네요.

physi

2024-01-16 22:34:11

physi_IMG_0329_rs.jpg

분해해서 차곡차곡 그라지 한 구석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쓰고 있는 storage rack은 IKEA IVAR 재품이니 대충 폭은 그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scaffold 제일 위에 안전바 (cage) 부분은 오버사이즈라 저렇게 코너에 끼워넣어 커버처럼 보관하고 있습니다.

사진 좌측 하단에, 박스에 얹혀 뒷면이 보이는 tray는 scaffold 악세서리로, 페인트 통이나 각종 공구들 얹어놓고 쓰는거고요. 그 박스 안에 outrigger (옆으로 넘어지지 말라고 달아주는 보조다리)와 바퀴, 안전핀들 보관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3층을 다 올릴려면, 그것만 한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이겠고요. 보조가 있어 2인 작업으로 올린다면 20분 정도면 충분히 올릴 수 있겠다 싶습니다.

Makeawish

2024-01-17 02:07:10

보관 사진까지 보여주시고 감사합니다. 안전에 또 안전 작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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