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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 미국 or 한국>]에 대한 제 생각

오클로스, 2013-05-10 04: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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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ilemoa.com/bbs/board/1067192

Larry님의 글을 접하면서 3년전에 개인적인 일을 겪으면서 부터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나름대로 서치했던 은퇴준비에 관한 글이 올라와서 정독하며 댓글을 보아왔었습니다.

각 개인의 사정이 다르고 (직장인이냐 사업인이냐) 경제적인 조건들도 다르고 삶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니 어떤 정답을 구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경제적인 조건만을

보았을 때에는 좀 단순/객관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플랜이며 경제적으로 현명하신 마적단님들의 검증을 받는 것또한 나쁘지 않은 것같아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 


1. 첫째로 자신의 부채를 최소화한다.

착한론만(집융자) 빼놓고는 모든 부채를 없애야 한다.  마일모아님의 대문글에도 적혀 있듯이, 카드빚을 항상 Fee없이 낼 수 있도록 하면서 마일도 달려야 소득이 되지 그렇지 않으면

빚을 내서 마일을 모으는 우를 범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은퇴구좌의 이익이 평균 8%만 되어도 좋은 수익율인데 카드 이자율은 최소한 10%이상이 되는 것을 갚아 나가며

투자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거든요.  자동차융자 또한 나쁜부채로 들어 간답니다.   집은 사면서 밸류자체가 장기적으로 떨어지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한국처럼 집을 투기로

보면 할 말이 없지만, 적어도 미국땅에서 거품으로 부동산투기를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하여 값어치의 오름과 내림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매달

내고 있는 페이먼이 줄지도 늘지도 않을 뿐, 단지 재산세들만 미묘하게 조정되는 수준이거든요.  하지만 자동차는 사면서 밸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데, 거기에 이자까지 낸 다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2. 비상금을 준비한다.

보통 재정전문가들의 충고는 최소한 3개월에서 6개월의 비상금(Liquid Asset)을 가지라고 말하더군요.  당장 직장을 잃었을 때 매달 필요한 돈은 각자의 사정마다 다를 것이고, 어떤

업종의 직장이냐 따라서 새로운 직장을 얼마만에 잡을 수 있을 지에 대하여 알고 있다면 몇 개월치의 비상금을 준비해야 하는 지 개인적으로 결정될 사항인 것 같습니다.  5년전 만해도

금융쪽이 직장이 엄청 뜨겁더니 요즘은 IT쪽의 엔지니어들이 부르는게 값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계열의 직장인이라면 핫한 트렌드가 지날 때를 대비해서 더 많이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비상금은 가족의 경조사에도 사용하지 않는 마지막 비상구라 생각하는 돈이라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돈을 그런 식으로 허비(?)한다는 충고.


3. 은퇴구좌를 최대한 넣어라.

50세 이전엔 아마도 개인당 17,500불이 일년에 넣을 수 있는 최대치 랍니다.  당연히 tax defferred(세금유예/ 즉 돈을 찾을 때 인컴택스를 낸다는 의미)이구요.  50세이후엔 catch up이라고

해서 5,500불을 더 넣을 수 있답니다.  보통 직장인의 경우 401k에 넣게 되는데,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돈은 17,500에 해당 안되니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돈을 합하면 더 많아 지겠지요.

더구나 매칭해주는 돈은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총 연봉의 3%만 매칭해줘도. 그 매칭되는 돈의 수익율은 100%가 되는 것이니 당연히 그 만큼을 해야 하는 거구요.  또한 profit sharing 플랜이

있으면 그 또한 개인이 넣을 수 있는 최대한 액수에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4. 그리고 생활하고 즐겨라.

위의 것들을 한 후에 남은 경제적인 생활을 해보라고 충고합니다.  저 위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난 후에 여행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5. 조기 은퇴를 꿈꾼다면/또는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Roth IRA를 넣어라.

제가 한 때 55세에 은퇴를 하고 역이민을 감행해서 하고싶은 일들을 하며 살려는 플랜을 세웠었습니다.   은퇴구좌들이 보통 59.5세부터 벌금 없이 찾을 수 있다고 해서 그러면 55세부터

59.5세까지 뭘 먹고 사나라는 막막함에 허탈 하더군요.  더구나 Social Security에서 조기 은퇴는 62세인데 59.5세부터 62세까지는 어떻게?  <-- 요것은 roth ira로 가능도 할 것 같은데

55세이후엔 방법을 못 찾아서 아마도 60세까지는 일해야 하는 것으로 잠정적 결론을 냈습니다.



Larry님의 질문중에서 은퇴구좌의 돈을 역이민 하면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의 대답은 Yes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미국내에 Citi은행 구좌를 여시고, 은퇴구좌의 연금을

받으시면 한국내에서 한국Citi은행에 구좌를 여시고 Global Transfer라는 것으로 수수료없이 송금이 된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오래하다 보니,몇 번 직장을 옮길 때마다 전 직장에 남은 401k구좌처리가 좀 골치 아팠었고, 그냥 놔뒀더니 수익율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3년전에 traditional ira구좌로

한꺼번에 모아서 펀드 수수료가 가장 싼 곳에 모아 일년에 한 두번 관리했더니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직장에 속한 401k에는 선택할 수있는 펀드도 한정 되어 있고, 수수료가 보통 1%가

넘습니다.   결국 은퇴구좌는 내 미래에 대한 시간에 대한 투자라는 것 (복리에 의한)과 자신의 절제력에 대한 시험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위의 플랜들 중에서 아직도 2번도 충족 시키지 못하고 3번 또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내 앞에 플랜을 세워놓고 점검하면서 살도록 노력할 뿐입니다.  더구나 요즘 카드의 스펜딩을

채우려는 욕심에 2번항과 전쟁에서 번번히 지고 있는 제 모습에 좀 실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


다른 분들의 조언이나 플랜들을 듣고 싶습니다.  뭐 재정상담가와 리뷰해본 적도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수렴으로 결론 낸 거이라서 말이죠.


샌디에고에서 오클로스

29 댓글

goldie

2013-05-10 04:45:53

+1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직 조기 은퇴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1~5가 전부 저에게는 맞는 말씀 같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


traditional IRA말고 Roth도 들어갈려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시기 조율중입니다. 생각보다 계산할 것이 많은것 같아요.

BBS

2013-05-10 04:53:37

저의 CPA는 앞으로 세법이 어떻게 변동을  뛸지 모른다고, 오히려 Traditional 로 공제를 미리 뽑는것도 괜찮은 옵션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저는 Roth 로 하고있고, 와이프는 Tradtional 로 하고 있습니다..솔직히 어느게 정답이라고 꼬집기가 쉽지 않는것 같네요. 

오클로스

2013-05-10 05:00:37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traditional ira를 모두 채운뒤에 남은 자금으로 roth ira를 하는 것이 정석으로 알고 있습니다.

roth ira는 세금을 낸 돈으로 roth ira에 들어가는 것이라서 나중에 세금을 내지 않거든요.

당연히 traditional ira를 해야 세금내기전의 밸류를 투자하는 것이라서 십년 후면 엄청난 차이가 나겠지요.

BBS

2013-05-10 05:08:11

한해에 Roth  나 Tradtional 중에 하나만 들어가야하는걸로 아는데요.

그럼 해마다 번갈아 넣는것 이런건 영양가가 전혀없겠쭁?..ㅋ...


오클로스

2013-05-10 05:16:57

제가 세법은 전혀 문외한이니.. 그러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자면,

개인 roth ira를 넣지 못하는 소득계층이 있습니다.  taxable income이 개인은 12만5천이던가  언저리이구요.  (모든 공제를 다 해서요.. 실제 인컴은 훨씬 많겠지요)

부부는 합산으로 또 얼마던데..  cpa에게 문의하시면 알려 주실꺼구요.  저도 작년에 문의해서 알아봤어요.


재정적으로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은 둘 다 가능하답니다.

BBS

2013-05-10 05:20:33

조인트로는 대략 $170K 중반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은퇴연금 투자말고 어쩌면 부동산이 더 빠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골개골

2013-05-10 06:20:05

2013년 기준으로 조인트로 $178,000입니다. 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MAGI)이 이보다 넘는 경우 Roth IRA에는 돈을 넣을 수 없습니다.


만약 외벌이일 경우 (=배우자가 401k contribution이 올해 없을 경우), MAGI가 $178,000면 Spousal IRA라고 해서 배우자는 Traditional IRA도 들 수 있습니다.

개골개골

2013-05-10 06:25:14

부부의 합산소득(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이


1)  $95,000 이하인 경우 부부 공히 $5,000씩 Traditional/Roth IRA 둘 중 아무거나 각각 들 수 있습니다.

2) $178,000이하인 경우

  a) 외벌이 가족인 경우. 부부중 소득이 있는 쪽은 Roth IRA를 $5,000까지. 소득이 없는 쪽은 Traditional/Rota IRA 둘 중 아무거나 골라서 $5,000까지 contribution할 수 있습니다.

  b) 맞벌이 가족인 경우. 부부 양쪽 다 Roth IRA를 $5,000까지 들 수 있습니다.

3) $178,000 이상인 경우 Roth IRA contribution 가능액이 phase-out됩니다.

cashback

2013-05-10 07:02:12

3) 경우 loophole이 있긴합니다. 일단 세금 감면없이 traditional IRA에 넣었다가 일정시간후 Roth IRA에 conversion할 수가 있습니다.

원래 이경우도 소득제한이 있었는데 일이년전에 법이 바뀌어서 이 제한이 풀렸습니다.

http://www.dailyfinance.com/2012/04/16/how-to-sneak-into-a-roth-ira-a-loophole-for-high-income-earners/

개골개골

2013-05-10 07:07:20

넵.... cashback님... 맞아요... 흔히들 Backdoor Roth IRA라고 하죠.


이거 하실 때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기존에 Traditional IRA에 pretax로 contribution한 돈이 있으면 안되요. 그 경우 After-Tax로 들어온 돈과 Pre-Tax로 들어온 돈을 prorate해서 양쪽 돈을 각각 컨버젼 시키면서 Pre-Tax쪽에서 컨버젼된 분 만큼 세금을 물리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거 하시는 분들은 주로 아무 사업체 하나 만들어서 기존의 Pretax Traditional IRA부분을 SEP-IRA 같은 곳으로 대피시켜 놓고 작업 하십니다.

goldie

2013-05-10 05:04:04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으면 roth가 더 유리한 것 같기는 해요..

(말씀대로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ㅠ_ㅠ)


가장 기본적인 것은 세금을 지금 내느냐, 나중에 내느냐인데..

- tranditional <-> roth 바꿀때 (기존 돈은 새로 놔두고, 새로 들어가는 돈), 현재 세금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

   : 만약 현재 income이 tax band를 넘나드는 애매한 구역에 있으면 계산이 복잡해지죠..

   : 그리고 토탈 금액은 정해져 있으니까요..

   

- 그렇지만 장기간(25년 이상) 굴린다면 roth쪽에서 얻는 세금 이익도 만만치 않구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복리로 뛰어버릴테니.. (어지간하면) 


아.. 머리에서 김나요.. 

오클로스

2013-05-10 05:11:51

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결국 tax bracket때문인데..  현재의 세율이 멍청이 부시때부터 기록적으로 낮은 개인세율이라던가 뭐라던가.

결국 앞으로 개인 세율이 올라가리라고 다들 예측을 한답니다.  재정적자가 엄청나니까요.  그래서 아예 지금 낮은 세율때에 세금을 미리 낸 돈을

roth ira에 넣어서 나중에 세율이 올라가더라도 세금없이 사용할 수 있다라는 엄청난 이득을 장점으로 말하더군요.


세율올라갈 것들 다 예측하고 머리가 부서질 것 처럼 한다면, 아예 제가 공부해서 주식투자를 하지!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은퇴구좌라는 것은, 간단하고 머리 안 부서지고 장기적인 예측만 맞는다면.. 내 실생활에 영향을 안 주면서..

내스스로 2nd직장을 갖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더구나 앞으로의 세율을 올리는 것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는 것구요.  더구나 은퇴자의 세율이란 세세한 것들에

들어가면 베이비부머들이 은퇴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이 다가오면 정치인들의 선택은 한정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바뀌어도 할 수 없는 거구요.


일단 내가 세금을 내지 않는 돈으로(원래 정부에 내야할 돈) 연8%정도의 수익을 올려놓는 것이

아예 세금을 내어 버려서 수익을 올릴 기회조차 없는 것보다 낫다라는 생각입니다.

마일모아

2013-05-10 06:01:0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텔

2013-05-10 06:19:16

>전 직장에 남은 401k구좌처리가 좀 골치 아팠었고, 그냥 놔뒀더니 수익율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3년전에 traditional ira구좌로 한꺼번에 모아서 펀드 수수료가 가장 싼 곳에 모아 일년에 한 두번 관리했더니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제가 아직 초보라서 따라갈수 없는 부분이 있네요. 왜이렇게 모르는게 많은지... 아뭏튼 그부분이 바로 위에 카피해놓은 부분인데요. 저도 전직에서 남은 401k구좌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저도 그대로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traditional ira 구좌와 한꺼번에 모으는 방법, 그리고 지금 어디에서 (펀드수수료가 싼곳) 하고계시는지 자세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일년에 한두번 관리한다는 말씀은 포트폴리오를 일년에 한두번 조정 하신다는 말씀이지요?

오클로스

2013-05-10 06:57:32

또 아는만큼만/경험만 말씀 드릴께요.

저는 Vanguard로 결정해서 옮겼습니다.  이유는 은퇴구좌를 rollover해주는 회사중에서 가장 수수료가 낮았습니다.  그리고 이회사는 모든 회원들이 주주라고 합니다.  즉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조금만 찾아 보시면 이 회사의 CEO가 이코노 클래스로 비지니스출장을 다니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아마도 마일모아의 스토리를 아직 모르는듯 :)  주주들 즉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수수료를 낮춘답니다.


2년전에 회사를 옮기면서 모두 옮겼는데, 전화를 걸면 아주 친절하게 아플리케이션 기입하는 방법과 현재 가지고 있는 401k 구좌에 삼자통화까지 해서 방법을 따라했습니다.

물론 전화를 하시기전에 현재 가지고 계신 401k 구좌의 모든 서류를 정리해서 앞에 두시고 전화하시면 편하시구요.

선택할 구좌를 먼저 서치를 하셔서 알려주시면 편합니다. 


주로 수수료가 낮은 것들이 index fund/ETFs (exchange-traded funds) 등인데, 펀드매니져들이 없는 것들이 수수료를 낮추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보통 S&P500 index fund의 예를 들면, 다른 뮤추얼펀드에 비해서 펀드매니져가 없이 매일 오르고 내리는 S&P500 지수에 따라서 올라가고 내려갑니다.

쉽게 생각하면 S&P500지수가 얼마 올라갔다 하면 제가 가진 펀드도 그 만큼 오른거지요.  보통 이것의 수수료가 0.05%보다 낮은 걸로 압니다.


물론 개인적인 선택으로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실 수도있겠지만, 저는 그런 시간과 노력을 제 삶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에 안 합니다 :)

이런식으로 저는 index fund와 ETFs 4개 정도를 골라서 diversify(분산투자) 해놓고는 quicken을 통해서 밸런스를 첵업합니다. 


포트폴리오는 조정한다는 의미는, 저에겐 주식/채권/해외마켓 등등으로 퍼센테이지를 정해놓고 (이것은 자신의 나이에 맞게 조정해야하지요.  젊음으면 주식에 더 많은 비중을)

분기별로 또는 1년에 한 번정도 들어가서 각 항목마다 바뀐 퍼센테이지를 재조정 해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은퇴구좌는 자신과의 싸움이자 시간과의 싸움인듯 합니다.

작년에 한 때 한참 떨어질때 많은 사람들이 우왕좌왕하고 주식을 파느니 마느니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저 은퇴구좌의 밸런스는 그저 종이라고 생각하려 노력합니다.

아무리 많은 밸런스가 있어도 제가 찾을 때 돈이지 그저 하나의 지수또는 숫자일 뿐이라고요.   집값의 오르내림도 그렇게 보기에 별 동요하지 않는 것이 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참 예전에 fidelity회사도 수수료가 낮은 쪽에 속한다고 한참 리서치 할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개골개골

2013-05-10 06:48:50

오클로스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한국인이라는 신분

시민권자에게는 크게 상관 없지만, 영주권자/이민비자 소유자는 한국으로 영구 귀국을 할 경우 사실상 미국 resident의 지위를 유지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각 종 세금 혜택을 줬던 돈들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Roth IRA에 들어 있는 돈은 미국에 거주하는 이상 시민권/영주권/이민비자 등 신분에 상관 없이 미국 내에서만 과세되므로 Roth IRA의 특성상 이 돈을 찾을 때는 아무런 세금을 안내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에 영구 귀국을 한 상태에서는 상황이 애매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미국에서 비과세된 소득을 한국에서는 과세를 할까 말까의 문제인데, 현재까지는 한미조세협약에 의해서 이 부분은 보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Treaty일 뿐이고, Treaty 조문을 읽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로 두리뭉실하게 "원론적인 이야기"만 적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IRS와 한국의 국세청에서 이 조약을 해석해서 적용하고 있는거구요. 정확한 문구는 기억안나지만 "나라에서 제공하는 연금과 근로의 댓가로 얻은 펜션의 경우 한쪽 나라에서만 과세한다"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생기는 문제점이 Roth IRA는 과연 "근로의 댓가로 얻은 펜션"이 맞냐 아니냐 부터 시작되는거죠. 401k는 비교적 쉽죠, 이건 근로자들이 가입하는거니까요. 근데 IRA에 있는 돈은 401k를 rollover할 수도 있고, 근로 제공 없이도 그냥 돈을 넣을 수도 있고... 무지 애매합니다. 즉 이걸 해석하는쪽에서 얼마든지 법적용을 할 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Tax Treaty 자체도 미국/한국 중 한쪽이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지 파기할 수 있는 국가간의 협약일 뿐입니다. 앞으로 어찌될지 모른다는거죠...  그리고 한가지 더 문제가 될 수 있는건 2000년도 후반에 발효된 Patriot Act입니다.  영주권/시민권을 획득하고 7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사람이 영구귀국을 하게 되면 미국내에 가지고 있던 모든 자산에 대해 싯가로 계산해서 세금을 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디테일이 좀 복잡한데 예전에 마모에서도 한 번 논의가 되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외국인"일반적"으로는 지금 당장 세금을 안내는 상품인 Traditional IRA에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영구귀국을 하던 다른 제 3국에 살든, 은퇴후 찾을 때 그 때 세금을 한 번만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2) 같은 돈을 넣으면 Roth IRA가 Traditional IRA에 비해서 더 유리하다?

변수가 너무 많아서 아주 복잡한 이야기인데요. 지금 돈 넣을 때와 나중에 찾을 때의 세율이 동일하다면 어디에 넣든 "결과는 100% 동일하다"가 정답입니다. 단지 처음에 돈을 넣을 때 Roth IRA로 $5,000를 넣는 것은 실제로는 세전금액으로 따지면 사람에 따라서 $7,000 ~ $8,000을 Traditional IRA에 넣는 것과 동일한 저금을 한 것이기 때문에.... Roth IRA와 Traditional IRA에 동일하게 $5,000를 넣는다면 당연히 Roth IRA가 나중에 더 큰 돈이 되는 것입니다. 즉 세금 혜택이 더 좋아서가 아니라 단순히 투자금액이 더 많아서 그렇습니다.


3) 집에 대한 투자를 오클로스님이 표현하신 것 처럼 "좋은빚"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제도권 금융기관/기성세력에 의해서 주입된 교육의 영향 탓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어디 좋은 빚이 있겠습니까... 모든 빚은 대부분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한 가정을 망하게 합니다. 이걸 "좋은 빚"으로 포장하는건 금융회사들이 이자놀이 하려고 꾸민것일 뿐이죠. 기본적으로 집을 빚 내서 사는건 레버리지 투자(가진돈 보다 많은 돈을 이용해서 금융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즉 가진돈 $100,000를 이용해서 $500,000짜리 집을 사는 것은 $400,000달러를 은행에서 대출 받아서 주식 투자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는 행위입니다. 하긴 담보가 없으면 은행에서 $400,000를 개인에게 빌려주지도 않겠죠 ^^ 단지 제도적으로 세제혜택이 있고, 아무리 담보물의 가치가 떨어져도 이자만 꼬박꼬박 내면 반대매매를 안한다는 점... 이런 것들이 다른 것이죠. 결국은 모기지도 집주인이 상황능력이 안되면 담보물을 팔아서 은행이 현금확보를 하잖아요. 만약에 자기 돈만으로 이 투자를 했다면 투자 원금의 20~30%만 까이고 마는 것이고. 앞의 예처럼 레버리지를 4배 사용해서 (10만 -> 50만) 투자했다면 투자 원금은 한 푼도 못건지고 나오고... 이런것이죠...  그리고 원금보다 더 손해본 것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세금을 이용해서 대신 갚아주는 아름다운 제도도 있구요.. ^^ 물론 집이라는 것은 투자의 목적보다도 가정의 행복과 여러 심리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꼭 경제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4) Traditional IRA의 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Traditional IRA는 70세 이상이 되는 해부터 매해 일정 금액 이상을 반드시 cash out해야합니다. Roth IRA는 이런 제약이 없습니다. 사실 돈 없는 우리 같은 서민(?)에게는 별로 관계 없는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그때되면 돈을 꺼내게 될 것이므로 ;;; 하지만 돈 많은 분들은 좀 관련이 있지요. Social Security는 다른 수입이 일정 이상 있을 경우 taxable income으로 분류되어서 수령하면서 세금을 내야됩니다. 즉 SS + Traditional IRA를 동시에 인출하게 되면 SS 수령액에 대해서 세금을 더 많이 내야한다는거죠. 그래서 그걸 피하려고 돈 많은 사람들은 일부러 IRA에서 돈 안꺼내고 계속 굴릴 수도 있겠죠... 그럼 안그래도 돈 없는 미국 입장에서는 세금 수금이 늦어지는 문제가 생기는거죠. 그래서 70세 넘어가면 강제적으로 3-4%씩 돈을 꺼내게 해서 세금을 강제로 물리는거죠 ^^


goldie

2013-05-10 07:08:33

제 생각에 roth - traditional IRA는 정답은 없지만.. 

나이대에 따라서는 살짝 유리한 쪽이 있을 것 같습니다.


1. 돈이 클 기회가 얼마나 되는가 (현재 얼마나 젊은가)

     젊은 사람이 IRA로 가면, 돈이 클 기회가 많고, 젊으면 젊을수록 복리 효과는 더 커지고..

     은퇴를 앞둔 분에게는 돈이 클 기회가 적고.. 

2. 현재의 세금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나중의 세금은..



traditional IRA는 지금 세금을 안내지만, 오랜시간 커진 돈에 대해 세금을 물릴테구요..

Roth IRA는 지금 세금을 내는 대신, 커진 돈에 대한 세금은 관계 없구요..

저는 여기서 둘 사이에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젊은 경우 보통 소득이 적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세금을 미리 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죠.

그래서 세금 미리 내고, 오랜 시간 굴려서 큰 돈을 세금 없이 받는게 유리하지 않을까..


대신 은퇴가 얼마 안남은 분은 (50대 이상) traditional IRA로 가서 (소득이 높을 확률이 크니), 지금 세금 혜택을 보시는 게 더 유리할테구요..

어차피 돈이 커질 시간도 얼마 안되구요..




개인적 생각입니다. :)

개골개골

2013-05-10 07:15:50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Traditional/Roth에 대한 논쟁은 사람마다 처한 상황(직업의 안정성, 소득규모, 생활규모, 신분 문제)이 너무 다르고 그리고 수십년 후의 세금이 어떻게 될까에 대한 예측을 깔고 있는거라서 정답이 없다고 봐요..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양념반/치킨반 신공을 쓰는 경우도 많구요 ^^


하지만 한가지, 외국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저는 여전히 Traditional IRA를 훨씬 더 선호합니다. 이유는 위에 적었구요 ^^

오클로스

2013-05-10 07:14:18

개골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 글에서 의도하지 않게 많은 부분이 언급되면서도 설명이 부족한 점을 설명해 주셨네요.


1.  한국인이냐 미국인이냐의 문제는 저처럼 나이들어(?) 역이민을 생각하신다면 문제는 안 될것 같습니다.  일단 65세부터는 이중국적이 허용되지요.  앞으로는 나이를 더 내린다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status를 바탕으로 씌여진 것이니 미국동포들 또한 직장인에 대해 포커스가 맞추어진 것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전혀 다르게 접근하셔야 하구요.  단지 은퇴준비를 하는데의

순서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2. 댓글에도 적었지만 저의 경우엔 traditional ira/401k에 먼저 집중하고 있습니다.


3. 빚은 없어야 좋지요.  단지 최근 3%정도의 집융자율/세금공제를 생각하면 그 돈으로 목표액인 8%의 은퇴구좌를 늘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 좋은빚이라는 의미였습니다.  물론 은퇴구좌를 관리하지 않아서

단 3~4%의 수익률이 안된다면 집의 융자를 모두 갚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임에 틀림없습니다.   저같은 경우 12년정도 남은 집융자를 먼저 갚느니 그만큼이라도 더 많이 은퇴구좌에 넣는 것이 더 낫다라는

선택의 문제였습니다.  그 선택의 바탕은 내가 꾸준히 관리하는 플랜의 따른 개인적인 선택임니다.


저는 집을 투자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국을 떠나온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그저 내가 거할 처소일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요.   어쩌다 얻게 된 집(?)에 그냥 사는 의미일뿐.. 제 인생의

그림엔 집사는 건 없었거든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Larry

2013-05-10 07:12:48

개골님, 감사합니다. 언제 좋은 강의 한번더 디테일로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팍팍드네요.. 혹 주변에서 i-bond 에 대해서 논의되거나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외국인의 입장으로 영구귀국을 가정하면) 질문 드려도 될까요?

개골개골

2013-05-10 07:25:38

 I-BOND는 Tax Return 때 캐쉬 대신 I-BOND로 받을 수 있는거 제외하면 부부 각자 연간 $10,000까지 들 수 있구요.


생각할 점은.


1. 연간 $10,000 까지 불입 가능

2. 이율은 매년 5월1일, 11월1일에 결정됩니다. 직전 6개월의 인플레이션 + I-BOND 발행시 적혀 있는 coupon rate을 기준으로 합니다. 현재 I-BOND자체의 coupon rate은 0%입니다. 2013년 5월의 기준 인플레이션은 1.18%입니다.

3. 구매는 treasurydirect.gov에서 가입하고 하시면 됩니다. 예전에 비해서 가입절차가 매우(...) 간소해졌습니다.

4. 30년간 유지가능하고. 1년 이내에는 되팔 수 없습니다. 5년 이내에 캐쉬 아웃 할 경우에는 3개월치인가 이자를 물어야 됩니다.

5. 인플레이션에 따라서 복리로 이자가 붙는데 캐쉬아웃하기 전에는 Tax Defer가 됩니다. 즉 2%의 이자를 받았다면 당장 과세되는게 아니고 나중에 찾을 때 과세가 되는것이죠. Traditional/Roth IRA만큼 강력한 세제 혜택은 아닌데 없는것 보다는 좋겠죠 ^^

6. 나중에 찾을 때 몇 가지 조건(인컴이 대략 $100,000이 안넘고, 교육을 위해서 사용)을 만족하면 전체 이자에 대해서 면세됩니다.

7. 모든 government issued bond의 경우 state tax가 면제입니다. 즉 캘리포니아나 뉴욕 같은 State Tax가 쌘 주에 살고 계시면 이자에 대해서 State Tax는 낼 필요 없습니다.

8. treasurydirect.gov에 가면 모든 트랜젝션이 온라인으로 처리되므로 실제 거주지와 상관 없이 I-BOND 자체는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세금 문제는 한국 거주하면서 이 돈을 인출하게 되면 좀 골치아파지겠죠.


전체적으로 종합해 봤을 때 저는 그냥 Emergency Fund를 I-BOND에 넣어놓고 있습니다. 나중에 올챙이 대학들어갈 때 다행히 소득이 적다면 이걸로 등록금 내도 좋구요.

cashback

2013-05-10 08:11:26

개골님을 마일모아 Certified Financial Advisor로 임명했으면 하는데 마모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33====333

2013-05-10 08:45:56

너무 어렸습니다. (^^)


은퇴순간에, 계좌에 얼마나 모이도록 넣어야 할까요? 한 100만불 (10억)? 

간단하게 생각했을때 60-80세 까지 20년간 수령한다고 보면 한달에 4000불이 좀 넘게 들어오는 건데요. 


물론, 은퇴후에는 집값혹은 렌트등의 걱정은 없다고 하면.... 매달 수령액 2000불 정도면 생활가능, 3000불이면 약간 여유(?), 4000불이면 약간 럭셔리 일듯 하긴 합니다. 

대략 5억, 7억, 10억 정도의 돈이 모이면 가능한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연금 말고, 다른 은퇴자금은 뭐가 있을까요? saving?  

오클로스

2013-05-10 08:58:35

저의 개인적인 목표는요.   직장생활 오래해서 세금 열심히 냈으니 Social Security에서 개인당 2000불, 부부가 함께 일했으면 거의 두 배정도 될터이지요.  물론 조기은퇴로 62살에 클레임을 하면

3500정도 인데, 미국 은퇴자협회에 가면 부부가 함께 일했다면, 많이 버는 사람은 은퇴를 늦추어서 나중에 클레임하고  적게 버는 사람은 먼저 은퇴해서 하는 방법으로 maximize하는 방법들도 있더군요.


집페이먼트는 은퇴시에 없는 것을 목표로 하고요.  그러면 개인의 목표 은퇴가 나오겠지요.  집페이먼트가 끝나도 재산세나 maintenance비용등은 지금 보다는 더 들어갈 꺼구요 (집이 낡아 가니까)

재산세도 더 늘 것이고.  쉽게 계산해서 은퇴구좌에 1백만불이 부부로 있다면.. 보통 4%정도 매년 빼서 쓴다면 4만불의 인컴이 되겠지요.   4만불(은퇴구좌)+4만불(SS)=8만 인컴에서 소득세 내고. 그러면 많은 것도 아닐 듯.

자동차 낡으면 바꾸어야 하고 등등..  각 개인이 어떠한 은퇴생활을 꿈꾸느냐에 따라 목표액은 다를 듯 합니다.  허리띠를 졸라매야죠 :)

2013-05-10 09:36:03

Social security는 계산이 어떻게 되지요? 저도 생각해 보니, 10년 넘게, SS tax를 계속 내었군요. (^^)

부부간에 은퇴시기 조정은 생각해 볼만한 것 같구요. 

재산세는, 저희동네는 55세 이상이면 50%로 줄어드는데, 그 이유가 재산세에 교육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더라구요. 

house hold당 세후 4000$ 정도면 적당할 (하고도 남을)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나이브한 생각인가요?  

goldie

2013-05-10 09:43:11

http://www.ssa.gov/myaccount/


여기 가셔서 회원등록 하시고, 개인정보 넣으시면..

자신의 SS 적립 금액과, 은퇴후 예상 금액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잘하자

2013-05-10 10:02:42

인플레를 생각하셔서 계산하신건지요... 은퇴시기가 25년 후라면 인플레에 의한 가치 하락이 2배라고, 개골님이 설명하셨던 기억이-> " 25년 정도 후가 물가가 딱 2배가 되는 시점입니다."

오클로스

2013-05-10 10:16:15

goldie님이 링크 올려주셨네요.  은퇴시기가 언제인지, 생각하는 은퇴기간 (요즘은 30년 이상을 치더군요.. 에혀)도 생각하셔야 하구요.  인플레이션 rate도 계산에 넣으셔야하구요.

즉 보통 목표라고 말하는 8%에서 인플레이션이 3%라면 실질적인 수익률은 5%죠.  거기서 수수료가 빠지면 또 그렇구요.   Saving에 넣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생각하시면 그냥

매년 밸류는 낮아진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은퇴시기가 가까워 질수록 플랜을 그래서 보수적으로 짜고 합니다.  8%의 수익률은 그래서 목표라고 한거구요.  보수적으로 치면 6% 계산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원금을 크게 훼손 안하면서 수익률로 생활을 하시려면 그래서 4%의 리턴을 매년 생각하라고 대부분의 칼럼에서 권유하는 거구요.  원금이 조금씩 빼가면서 자금을 운용할 수 있겠지요.

또한 내가 죽었을 때, 보통 우리같은 사람들은 은퇴구좌의 남은 액수를 자녀들에게 상속세없이 넘기는 방법도 있더군요.  자녀들은 은퇴구좌를 넘겨 받아서 쉽게(?) 몫돈을 가지고 은퇴계획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뭐.. 저희같은 보통사람들이야 상속세를 낼 bracket에 들지 않을 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또한 극빈자가 아닌이상 건강보험료가 장난아닐 터인데..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저도 한 4개월전부터 매일 점심때마다 Gym에가서 운동합니다 :)


결국 은퇴라는것이 재정에 문제가 가장 크게 와 닿지만, 전체적인 삶의 조율인듯 싶습니다.  내 생활의 패턴을 어떻게 맞추고 무엇을 꿈꾸는 은퇴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삶의 플랜이 세워져야 재정/건강/시간 등등을 매니지먼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천불이 적다면 적고요, 많다면 많을 수도 있는 우매한 대답입니다.

비스트

2013-05-10 13:02:52

매우 유익한 정보들입니다. 위에서 부터 정독했고 업데이트되는 글들도 잘 읽어보겠습니다. 글과 답글 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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