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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페인-한국 여행 항공권 발권/호텔 예약 (업뎃 : 항공편 기종 정보 추가)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1. BOS 공항 pp식당, Sapphire Lounge, Lufthansa First Lounge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2. BOS-MUC-STR 루프트한자 퍼스트+비즈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3. Bilbao in Spain (Hotel Ercilla de Bilbao, Guggenheim Museum Bilbao, Sala VIP Lounge at BIO)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4. Madrid (JW Marriott hotel Madrid, La Barraca, Hola Coffee, Gayagum)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5. Barcelona 숙소 및 한식당 (Cotton House, La picnic, Bibimbap)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7. Tuebingen in Germany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8. Tuebingen to FRA (부제: 장거리 차량 렌트시 전기차는 피하세요)

 

 

Sheraton Frankfurt Airport Hotel and Conference Center

 

이전 글들을 읽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대만경유 한국행 비행편이 아침에 FRA 공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전날 공항에 있는 Sheraton 호텔에서 투숙하고 아침 일찍 떠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전글에 썼듯이 렌트한 전기차가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FRA 공항에 새벽에야 도착하였고,

워낙 정신이 없어서 호텔/방 사진이 거의 없네요.

 

FRA 공항에는 Sheraton과 Marriott이 서로 붙어있고,

공항까지 걸어갈 수 있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2023년 여름 때만 하더라도,

호텔은 리뉴얼 중인 것으로 보였고,

두 호텔이 조식 식당을 포함한 몇몇 시설을 쉐어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보유하고 있던 35k 숙박권으로 Sheraton을 예약하였고,

Platinum status로 무료조식 혜택을 받았습니다.

 

전날 전기차 이슈로 인해,

밤 11시쯤에 미리 호텔에 전화해서 늦게 체크인할거라고 노티스해놨는데,

이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새벽에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하려고 하자,

자정이 지나서 체크인이 불가능하다고 직원이 먼저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전화로 노티스 해놨다고 하자,

그제서야 체크인해 주었습니다.

 

방은 아직 레노베이션 전의 방을 받은 것인지

전반적으로 시설들이 오래된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 방 크기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죄송)

 

조식당은 P2만 데려다 주고,

저는 렌트차량 이슈 해결하러 가느라 먹은 것은 없습니다만,

이후에 P2 데리러 와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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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가 엄청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먹을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식당 위치가

공항으로 연결되는 통로쪽에 있어서,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케리어를 가지고 조식당으로 와서

조식당 입구에 케리어를 맡기고,

식사하는 이용객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포함)

 

 

면세 처리 실수

 

공항 이동 전날에

저랑 P2는 아웃렛에 들려,

양가 부모님 선물을 사고,

면세를 받기위해 서류를 떼왔는데,

P2가 결제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P2이름으로 면세 등록을 하였는데,

P2는 독일에서 살다가 한국 돌아가는 거라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

미국살다 방문한 제 이름으로 면세 서류를 떼왔어야 하더라고요 ㅠ

 

전날에 전기차 때문에 너무 고생하고,

잠도 제대로 못잔 상태라,

P2랑 저 둘 다 뭐 화도 안 나고 덤덤히 받아들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까운데!)

빨리 수속하고 라운지에서 쉬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죠.

 

 

P2의 출국 심사 이슈

 

전기차 문제도 있었고, 면세 문제도 있었어서,

더 무슨 일 있을까 싶었는데,

P2가 출국할 때 문제가 또 생겼습니다.

 

P2는 독일에서 거주증으로 체류하고 있었고,

한국에 Job을 잡게 될 때쯤 거주증을 Renew 신청 하였는데,

승인은 났는데, 출국 준비에 바쁘고,

이후에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수령을 안 한 상태였습니다.

 

독일은 출입국할 때, 

거주증이 있으면 따로 비자 없이 거주증 확인해서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P2의 여권엔 따로 비자 없이 입국 스탬프만 찍혀 있었고,

현재 만료된 거주증만 들고 있던 P2는

출국 심사관 눈엔 불법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거죠.

 

이 설명을 나중에야 들을 수 있었던 저는

P2가 Police room으로 끌려가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엄청 걱정했었죠.

 

P2는 Police room에서 약 40~50분 정도 들어가 있다가

나와서 얘기해줬는데,

현재 합법적으로 독일에서 거주했었다는

증빙자료를 P2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결국 P2가 살던 도시의 시청에 연락해서,

이전에 신청했던 거주증 renew된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나올 수 있었다고 하네요.

시청이 열려있는 시간이 아니었으면 어찌 되었을지 ㄷㄷ

 

결국 Police room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한 탓에,

라운지를 갈 시간은 커녕

보딩타임에 늦지 않을까 걱정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이용했던 공항들은 대부분

보안검사를 먼저 하고, 출국심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FRA공항은 출국심사 후에 보안검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보안검사 하는 곳으로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긴 것입니다.

저 줄 다 기다려서 들어가면 비행편 놓칠 게 뻔해서 둘러보니,

다행히도 비즈니스 승객용 줄이 따로 있더군요.

그쪽 줄로 가서 놓치지 않고 비행기에 무사히 탑승했습니다.

(P2가 비즈 발권한 거 정말 다행이라고 칭찬해 줬습니다)

 

 

China Airline 비즈니스 FRA-TPE-ICN 발권

 

이전 발권글에 썼듯이

Amex MR을 Flying blue 마일리지로 transfer 해서 (당시에 25% 추가 행사중이었음)

한 사람당 106k 마일리지+330.20 USD로 예약했습니다.

 

약간 비싸긴 했는데,

여행 날짜가 약 2달도 채 안 남았을 때 발권했고,

그때가 한국 잼버리 행사 직전이라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FRA-TPE : China Airlines Business B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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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배열로 구성되어 있었고,

저랑 P2는 가운데 두 자리를 이용했습니다.

위 첫번째 사진처럼 좌석 사이의 가림막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게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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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크기도 상당히 컸고,

발 아래 공간도 충분히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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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공간도 넉넉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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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매니티 입니다.

노페 파우치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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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식사 메뉴입니다.

음료 중 CHINA Airlines x WooTEA라고 되어 있는 메뉴가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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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드링크와 스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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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식사입니다.

P2와 메뉴를 각각 다른 것을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P2는 동양식 메뉴들 위주로 골랐고,

전반적으로 만족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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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시킨 스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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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 직전에 시킨 조식 메뉴입니다.

두 끼니 모두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P2가 동양식 입맛이다 보니,

동양식 메뉴들이 괜찮았다고 좋아했습니다.

 

 

China Airline Business Lounge at TPE (Taipei 타이페이 공항)

 

TPE 공항의 경우 PP로 Plaza Premium lounge도 이용 가능하지만,

저희는 China Airline 비즈니스 이용할 기회가 더 적을 것 같아 이곳을 이용하였습니다.

 

안내 표시에는 저희 게이트에서 가까울 것처럼 나와 있었는데,

거의 15~20분 떨어져 있어서,

길게는 이용하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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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잘 해 놓았더군요.

내부도 엄청 넓었고,

사람이 꽤 많아 보였는데도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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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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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조리해 주는 코너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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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쪽은 좀 아쉽긴 했습니다.

 

 

TPE-ICN : China Airlines Business A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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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배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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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체가 좋아서 였을까요.

상대적으로 다운그레이드된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비즈니스라 편하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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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 꽤나 괜찮게 나왔습니다.

첫 비행편에서도 언급했지만,

동양 입맛인 P2가 매우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다음에 유럽 갈 일이 생기면 이 항공사 다시 타고 싶다고...ㅎ

 

마지막 출국 직전에

파란만장한 이슈들이 있었지만,

저희는 무사히 한국에 입국할 수 있었고,

하루 동안은 완전 뻗어 있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한국에서 갔던 곳들 소개가 있겠습니다.

 

2 댓글

미국형

2024-03-06 18:01:20

후기 연재 시리즈 읽고 보는 재미가 있네요. 다음편 기대중입니다!

느끼부엉

2024-03-07 09:57:33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준히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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