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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해킹 조언 부탁드립니다. (롱아일랜드 suffolk county)

짱돌아이, 2024-03-13 1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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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한잔, 사과님의 글과 아평밀님의 영상들에 영감을 받아 부동산에 한번 발을 들여보려는 1인입니다.

좋은 경험들 공유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동부 여러 지역을 조사해보며 좌절만 맛보다 아평밀님의 조언을 받아 저희집에서 하우스 해킹부터 작게 시작해보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이게 파면팔수록 이지역이 퍼밋관련해서 파면팔수록 특이한 시장이어서 한번 조언을 얻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저희 집은 롱아일랜드에 있는 랜치인데 지하에 따로 입구가 있는 지하입니다.

이사올때부터 피니쉬 되있어서 조금만 더 리노베이션해서 방3개로 룸렌트를 줄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옆에 큰 대학도 있고 대학병원도 있어서 숏텀, 미드텀, 롱텀 모두 수요가 있는 편이라고 조사를 했었습니다.

실제로 시장조사를 해보면 지하에 비슷하게 피니쉬 해서 렌트를 주는 매물들이 많이 보이고 실제로 렌트도 잘 나가서 수요는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리노베이션을 하려고 생각해보니 퍼밋을 알아보게되었습니다.

일단 저희 타운의 기준은 렌트 유닛 천장이 7'6''이네요... (저희 천장은 6'10'' 입니다.)

미드텀과 롱텀은 퍼밋이 있어야 되서 힘들것이라 생각되서 숏텀을 찾아보니

올해부터 4주 이하의 숏텀 렌탈은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이 제정되고 있고 어기면 15일 감옥까지 간다고 하네요...

모든 렌탈이 수요는 많은데 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건 안되겠다... 생각하다가도 인터넷을 비롯하여 여러 경로로 계속 찾아보면 갖가지 다른 정보가 너무 넘쳐납니다.

심지어 컨트랙터들 마저도 의견이 다릅니다. 누구는 안된다 누구는 오래된 집은 지하는 6'8'' 부터 된다.

퍼밋 왜 받냐 세금만 많이내게.. (이것은 저희가 집을 구매할때 리얼터와 변호사에게 들은 말입니다)

주위에 렌트를 살고 있는 친구를 봐도 90% 렌탈 퍼밋이 없는 집에 살고 있습니다.

 

법으로는 안되는데 나뺴고는 다 잘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뚝심으로 그냥 밀고 나가야되는건가, 아니면 돌아서야하나 고민에 잠이 안옵니다.

물론 어떤 경우가 생길지 모르고 모든 것이 at your own risk 인것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고자 혹시 롱아일랜드에 비슷하게 렌트를 주고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조언을 좀 구하고자 합니다.

혹시 렌트를 주고 있는 사람을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연락처라도 건네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37 댓글

우찌모을겨

2024-03-13 15:48:51

이건 본인의 선택만이 답입니다.

불법이 확실한데 누구의 조언을 들으실려는지..

컨트랙터들은 일단 코드 잘 모릅니다. 공사하고 나가면 그만이고 뒷일은 주인들 몫입니다.

변호사 리얼터도 마찬가지고요.

지들보고 하라고 하면 안할거면서..

==

서포크 카운티는 뉴욕 스테이트 코드를 따릅니다.

다음은 뉴욕 스테이트 레지던샬 코드입니다.

R305.1 Minimum Height

 

Habitable space, hallways and portions of basements containing these spaces shall have a ceiling height of not less than 7 feet (2134 mm). Bathrooms, toilet rooms and laundry rooms shall have a ceiling height of not less than 6 feet 8 inches (2032 mm).

 

R305.1.1 Basements

Portions of basements that do not contain habitable space or hallways shall have a ceiling height of not less than 6 feet 8 inches (2032 mm).

 

지하실은 6'8"가능하지만 주거의 목적이 아닐때입니다.

타운에서 따로 조항이 있다면 그걸 따르셔야 합니다.

짱돌아이

2024-03-13 15:57:00

저희도 원래는 살때 퍼밋때문에 굉장히 망설여졌는데

변호사 지하 집이 퍼밋 없이 공사해놓은거 보고 아 이지역의 특성이구나 하고 넘어갔네요...

살아보니 실제로 퍼밋된 집을 거의 본적이 없긴합니다.

그래서 고민이 큽니다. 보통은 발을 뺼거 같은데 이게 이 지역의 특징으로 봐야하나...

 

말씀하신대로 이 불법이 확실한테 무슨 조언을 듣고 싶은거니 좀 생각해봤는데 이 지역의 렌트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고 판단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55마일 고속도로에서 80마일 달리는게 불법이지만 옆에 경찰도 80마일 달리는판에 55마일로 달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첫번째로는 정말 퍼밋이 불가능한건지를 알고 싶은데 컨트랙터도 모르고 변호사도 리얼터도 잘 모르면 이걸 누구한테 물어봐야할까요?

 

두번쨰로는 이 지역에서는 퍼밋없이 렌트 주는 것이 굉장히 만연한거 같은데 이쪽 지역에서 렌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거나 아시는 분들이 있으실까요?

 

우찌모을겨

2024-03-13 15:59:31

경찰이 80달린다고 같이 달리다 티켓 끊겨도 할말 없습니다.

너도 쟤도 80이었자너 해바야..본인만 억울할뿐...

남이 다 한다고 해서 나도 허용된다는건 없습니다.

빌딩코드는 건축사에게 문의 하세요

아니면 타운 인스펙터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코드에 떡하니 있는데 오버라이드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짱돌아이

2024-03-13 16:02:39

한번 타운인스펙터에게 물어봐야겠네요

이게 타운이나 집마다 variance 가 또 있다고 해서 더 복잡한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사벌찬

2024-03-13 16:05:20

미국같은 나라에서 선의로 조언해 줬다가 법적인 문제가 될수도 있고 적어도 원망 받을거 생각하면...이런 문제로 조언 받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

짱돌아이

2024-03-13 16:10:46

100% 이해합니다. 괜찮습니다라는 답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bigger pocket 이나 다른 부동산 커뮤니티들도 다 뒤져봤는데 보통 퍼밋이 없으면 피해라가 정설이더라구요.

저도 동의하는 바이구요.. 다만 이 특수성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건지 이지역에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면 좀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우찌모을겨

2024-03-13 16:42:10

다시 읽어보고 또 댓글을..

변호사건 누구건 퍼밋없이 한거는 지역 특성이 절대 아닙니다.

개개인들의 선택일뿐이지요.

빨간불에 100명이 지나가고 안걸렸다고 해서 이 지역은 안잡는구나 괜찬구나 하실수 없는것처럼..

앞선 100명은 안걸리고 본인은 걸려도 할말 없는거지요.

본인의 선택입니다. 지나갈지 말지..

짱돌아이

2024-03-13 17:21:39

당연히 제 선택의 결과는 제 책임입니다 :) 선택을 더 잘해보기 위해서 여러 정보를 얻어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선택일 뿐이라는 것은 공감이 안되네요. 일반적으로 선택은 아무것도 없는데서 나오지는 않습니다. 히스토리들이 쌓여서 하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요.

개개인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한쪽으로 치우쳤을때는 그 지역의 어떤 변수가 작용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을 좀더 이해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물론 그것이 개인의 불법을 excuse 할수 있는 이유는 아니라는 취지는 백번 공감합니다!

혹시라도 이 지역에 아시는 분 (합법이든 불법이든 렌트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꼭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사벌찬

2024-03-13 15:55:40

불법 조언은 좀...

 

에어비엔비 숏텀 밴은 뉴욕이 아니라 뉴욕시티 아닌가요? 지금 살고 계신 town에 따로 법이 생겼나요?

짱돌아이

2024-03-13 15:59:28

네, 아직 법이 시행은 안되었는데 히어링이 진행되고 있고 강하게 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Town of Brookhaven 입니다.
https://therealdeal.com/new-york/tristate/2023/12/21/fines-jail-for-illegal-airbnb-vrbo-rentals-in-brookhaven/#
작년 말기사가 있더라구요.

재마이

2024-03-13 17:56:35

저는 자세한 항목으로 내린 결론은 아니지만 롱아일랜드에서 원 패밀리 하우스를 멀티로 개조하는 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보니 그렇네요... 아시겠지만 신고정신이 투철한 이웃들도 많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도 이런 불법 렌트에서 첫 미국 생활을 시작했고 나중에 집사고 제가 스튜디오 렌트 주기도 했습니다. 너무 널리 알리지 마시고 친척인양 장기로 하면 될것도 같은데... 좋은 선택하시고 집 이사가실때 다 원상복구 하셔야 합니다.

짱돌아이

2024-03-13 18:33:13

감사합니다 :)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zonning 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저희 주변에는 그래서 멀티패밀리 하우스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웃들도 offensive 한 경우도 많은가 봅니다. 이웃들하고도 먼저 얘기를 해봐야겠네요. 다들 사이는 좋습니다만 이건 또 다른 문제이니...

언제 이사가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이사나갈때도 부티 셀러마켓이길 빌어봅니다 ㅎㅎ

 

마천루

2024-03-13 19:15:48

.

짱돌아이

2024-03-13 19:32:47

감사합니다 :) 제가 딱 이정도 아는 것 같습니다.

주변 이웃들이 앙심을 품고 신고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어차피 데크같은 부분만 신고가 가능해서 인스펙터에게 못들어 오게 하고 데크를 부숴버리고 새로 지어버린다네요... 불법은 확실한데 파면팔수록 불법이 너무 만연해서 중국 꽌시처럼 생각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언젠가는 크게 터질 문젠가 싶기도 하구요...

여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hilph

2024-03-13 19:22:09

기본적으로 미국은 "하지 말라는 것은 안하는 것" 이 정답이지요. 별거 아닌거 같고, "남도 하는데 나도 괜찮겠지"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정말 큰 문제가 생깁니다. 더더군다나 "불법" 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그러시면 안되요

 

그래도 하셔야겠다고 하면 본인이 오롯이 리스크를 지는 것이고, 그 리스크로 엄청난 재정적 손해 혹은 감옥살이를 하시거나 그 어떤 문제가 생겨도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만 명심하세요

짱돌아이

2024-03-13 19:38:58

각골난망 하겠습니다!

poooh

2024-03-13 19:38:50

답을 정해 놓고 물어 보시는데,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답을 정해 놓고 본인의 불법적인 행동에 왜 동의를 구하시나요.

짱돌아이

2024-03-13 19:48:57

신기하게도 이 동네는 동네 렌트가 쌉니다. 오히려 기숙사보다 쌉니다. 시장 전체가 그렇게 형성이 되어 있어요.

이동네는 학군이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텍스가 많이 비싼편입니다 (프로퍼티 마다 다르지만 대략 만오천에서 이만정도 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방 갯수나 화장실 갯수를 줄이려고 CO 를 굉장히 한정적으로 받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퍼밋도 안받고 그상황에서 렌트를 주려다 보니 가격을 싸게 내고...

옆집이 싸게 내니 나도 싸게 내야되는데 퍼밋받고 렌트주면 오히려 마이너스니 신고하지 않고 싸게 렌트를 내는것 같네요..

 

처음 이사왔을때 퍼밋 없는거를 동네사람들한테 다들 물어봤는데 정말 누구하나 이상하게 생각않더군요.

오히려 저한테 왜 더 세금 많이내려고해? 묻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웃들이 다들 친절하였는데 조금 나쁘게 보면 서로 척지면 신고할 수 있고 퍼밋 안받은 부분들이 문제가 될수 있어서 오히려 더 친절하게 대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군은 좋은데 렌트 가격이 낮은 이유가 이제서야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정말 신기한 동네입니다...

레몬복숭아

2024-03-14 18:21:54

글과는 관련이 없지만 지나가다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보통 집값이 엄청 비싼 대도시 빼고는 기숙사가 동네 렌트보다 비싸지 않나요?

짱돌아이

2024-03-15 14:44:37

기숙사가 보통 동네 렌트보다 비싼가요? 제가 경험이 별로 없어서요...

제가 있던 곳은 도시여서 기숙사가 비슷하거나 좀더 쌌던 것 같습니다.

위히

2024-03-16 08:26:26

저도 기숙사가 보통 비싸서 주니어쯤되면 친구들이랑 나가서 사는 경우가 꽤 흔한걸로 알고있었네요.

짱돌아이

2024-03-16 09:29:59

댓글내용이 바꼈네요. 기분이 좀 안좋으신 것 같은데 이걸 하겠다고 정해놓은것도 아니고 동의를 구하지도 않습니다. 하겠다라고 했으면 불법적인 일 하는거 뭐가 자랑스러워서 이렇게 글을 올렸으며 모든 리스크는 저한테 있는데 여기 동의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동의를 구하겠습니까...

 

매번 여기는 제가 아는 것 이상의 정보와 지혜가 있다고 느꼈기때문에 다른데서 찾지 못한 그런 경험들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렸고 실제로도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불편하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만 답은 정해져 있지 않고 제 결정에 동의를 구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댓글 써놓고 다시 쭉 읽어보니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판단하기 위해서 정보를 모은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말씀하신대로 합리화를 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네요 ㅎㅎ

 

지적 감사합니다. 조언과 경험 공유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날로그

2024-03-14 18:30:04

렌트주는거 불법은 절대로 하면 안되세요. 그걸 알고 세입자가 돈 안내거나 퇴거 안해도 집주인은 아무것도 할수 없으세요. 그러다가 나가는 조건으로 고액 배상금 요구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전 캘리 에어비엔비에서 집주인이 퍼밋없이 불법 랜트 줘서 거액 배상금 요구받은 경우도 있구요. 제가 아는 지인도 집주인이 퍼밋없이 랜트 줬다가 세입자에게 영혼까지 다 털리고 결국 손해 크게보고 집 팔았어요

우찌모을겨

2024-03-14 18:31:15

주변에서 여럿 봣습니다.

합법적으로 렌트 준데서도..

렌트 사업도 만만한게 아니죠

짱돌아이

2024-03-15 14:45:10

너무 어렵네요 :) 진짜 마일모아 고수님들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ㅎㅎ

짱돌아이

2024-03-15 14:58:01

정말 이런 내용들의 글들이 대다수네요 :)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혹시 말씀하신 경우가 롱아일랜드 지역인가요?

 

계속 파고들다보니 이 지역은 일단 룸렌트가 무조건 불법이네요. 하우스 전체를 빌려주거나 하우스에 1 bed room 을 따로 만들어서 렌트를 주거나 두 경우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대학원생들 다들 어떻게 렌트를 하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규제가 너무 쎄서 공급/수요를 맞출 방법이 없으니 오히려 불법이 성행하며 공급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공급이 늘어 테넌트가 이득을 보니 테넌트들도 보통 퍼밋에 관대한 것 같구요. 물론 at your own risk 이죠 ㅎㅎ

 

투자를 계속 공부해보니 이게 렌트비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cash-out refi 도 중요하던데

퍼밋이 없으면 들어간 만큼 이걸 뽑기 힘드니 또 안좋은 점도 있어서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는데 거참 힘드네요

레몬복숭아

2024-03-15 18:01:27

혹시 suffolk county 전체가 불법인가요? 아주 오래전에 살았는데 렌트 관련은 아니지만 타운하우스 짓는 것도 타운마다 룰이 많이 다르다고 들었거든요.

그 때도 규제가 나날이 심해지기는 했는데 아예 불법으로 바뀌었나 보네요. 근데 아마 실제로 많이들 불법으로 하고 있을 거예요. 제가 살 때에도 이웃 한인 아주머니께서 똑같은 걸로 고민하셨는데 결국은 합법적으로 하자니 수익이 별로 남지 않아서 아예 렌트 주는 걸 포기하셨거든요 ^^;;

모쪼록 좋은 결론 내리시길 바래요!

짱돌아이

2024-03-15 20:26:16

다른 타운은 안찾아봐서 잘 모르겠는데 최소한 저희 타운은 그런 것 같습니다. 하우스 렌탈 퍼밋을 받고 하시는 분도 있긴하던데 다 따져보니깐 룸렌탈은 그 자체가 불법이더라구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몬복숭아

2024-03-16 03:26:45

아 룸렌탈이 불법이군요. 그럼 많은 것이 이해되네요ㅠ 엄청 오래전이긴 하지만 한인 학생만 룸 렌트 받는 한인 집주인이 있었는데 이웃들에게 자기 relative들이라고 했었어요 ㅠ

Polaris

2024-03-15 19:05:29

Nassau County에 8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Queens County(NYC)에서 22년 거주했으니 30년 살았네요.

 

19년째 렌트를 주고 있고, Queens의 Multi-family의 1층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불법 렌트였습니다. 반지하도 아니고 1층이지만 합법화 되지 않은 유닛이었습니다. 현재 Nassau에 있는 집도 하이렌치 Mother/Daughter 스타일 싱글패밀리이고 1층 1베드 유닛을 렌트주고 있고요. 

 

뉴욕은 워낙 집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기도 하고 렌트비 및 재산세가 높아 많은 분들이 불법 1층, 반지하 및 지하를 렌트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연히 테넌트와 문제가 생기면 골치 아픈것은 둘째치고 큰 금전적인 피해를 봅니다. 주번에서 그런 경우를 몇번 본적도 있고요. 한번은 옆집 주인 아저씨였고, 또 한번은 사촌 동생이 문제를 격고 지난 10년째 지하를 렌트주지 않고 있네요.

 

본론으로 가서 저에게 물으신다면 렌트 주시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연히 AYOR이고요. 지난 20여년동안 단 한번도 문제 있었던 적 없었고(현재 2 legal unit + 1 illegal unit), 한달도 렌트 못 받은 적 없었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common sence라고 생각합니다. 지하라면 히팅유닛이 있을 것인데 livable space하고 잘 분리되 있는지, flooding risk는 없는지(최근들어 flash flooding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들이 있죠) 잘 확인 하셔야 합니다. 또한 주변 이웃들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셔야 하고, 테넌트 스크린 잘 하시고 착한 사람들(일반인들)로 고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테넌트에게 좋은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고장난 것 있으면 잘 고쳐주시고, 평소에도 좋은 이웃이 되어 주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들에게 잘 하는 이웃에게 나쁜 짓 하려고 하지 않거든요. 

 

원글님 말씀처럼 롱아일랜드에서 이렇게 반지하나 지하, 불법으로 렌트주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Detached garage를 렌트 유닛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요. 동네사람들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그냥 본인들한테 피해가지 않는 선에서 이해하고 사는 경우가 99%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School Tax가 워낙 비싼 지역이라 (나소 카운티가 미국에서 두번째로 재산세가 비싼 지역) 테넌트를 들일때 싱글이나, 커플이라도 아이가 없는 테넌트를 들입니다. 

 

짱돌아이

2024-03-15 22:02:39

제가 찾던 귀인을 드디어 만났네요 ㅎㅎ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결정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하게된다면 이웃과 먼저 이야기를  해봐야겠네요. 눈오면 서로 치워주고 저희집 물터지면 밥먹다가도 와서 고쳐주는 좋은 이웃이라 조금이라도 싫은 기색이 있으면 안해야겠습니다. 테넌트 스크린도 한번 잘생각해봐야겠네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가메이저

2024-03-15 20:47:21

저는 웨스트체스터에 10년째 살고 멀티패밀리 렌트를 주고 있는데요. 그래서 롱아일랜드랑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다르기도 하지만...살고계신 싱글 패밀리룸의 지하를 퍼밋없이 벽 세우고 등등해서 고친다 치면, 나중에 팔때 다 뜯어내고 팔거나 아니면 퍼밋 그때가서 받고 벌금 물거나..as is로 헐값에 넘길 수 있어요.. 그리고 공사중에도 퍼밋없이 하다가 이웃이 신고할 수 있는 건 빈번히 일어나기도 하고 또한 타운에서 자주 순찰을 돌아서 잡아내기도 해요. 싱글패밀리로 등록 된집은 뉴욕 서버브에서는 개인이 멀티패밀리로 조닝 바꾸는 거는 불가능입니다. 

이미 지하가 따로 입구가 있고... cosmetic한거만 바꿔서 렌트한다면 아마 90정도는 별 일 없겠지만요..  참 그런 구조는 어떻게 고치든 방음 전혀 안되요.. 진짜 조용한 싱글패밀리존이면 트래픽 싫어하는 이웃이 고발할 수도 있죠.. 불법으로 렌트주니까.. 세금정산이나.. 홈인슈런스.. 나중에 테넌트 문제가 있을때도 보호를 받기 힘들기도 하고요..

짱돌아이

2024-03-15 22:10:33

사실 이게 일반적인 상식이긴 하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고... 다만 여기서는 팔때도 다 이렇게 팔더라구요. 퍼밋안되있는 방이나 베쓰는 없는것처럼 해서 파는데 이게 셀러마켓과 맞물려서 더 심했던것 같습니다. 저희 살때는 이걸로 깍거나 그럴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더 집가격을 올리는 요인이었어요. 바이어 마켓이되면 어떨런지 걱정되긴 합니다. 같은 뉴욕이어도 이게 또 다른가 봅니다. 

 

지하 입구도 따로있고 방에 창도 있고 이미 피니쉬 되있는 상태로 사서 코스메틱만 좀 하면 되기도 하고 이웃들도 사이가 좋긴한데 참 그래도 신경은 굉장히 많이 쓰이네요.

위히

2024-03-16 08:42:07

택스 디덕션 받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싶네요. 비지니스 하면서 세금 감면을 보수적으로 받으시는분들도 있고 절세/탈세의 경계선을 왔다갔다 하시는분들도 있죠. 그러다가 IRS에 걸려서 어딧당하면 패널티에 그이후로 매년 어딧 당하는건 당연한게 되어버리는거구요.

말씀하신대로 주위에 하는 사람도 꽤 있고 잘 안걸린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내가 걸리면 100%인거니까요. AYOR인것만 인지하고 걸리더라도 내가 손해를 감수하면서 하고싶다면 그건 작성자님이 내릴 선택인거구요.

보통 대학생/대학원생들은 친구들끼리 집을 하나 통째로 빌려서 룸메로 사는경우가 많지 않나싶네요, 저도 근처에서 학교를 나왔는데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짱돌아이

2024-03-16 09:21:30

통째로 빌려서 나누는 방법도 있군요 ㅎㅎ 그럼 결과적으로 룸렌트가 되는거지만 아무도 불법이 아닌거가 되는건가요? 좀 헷갈리네요 ㅎㅎ

위히

2024-03-16 10:37:01

그런 경우는 학생들끼리 나누는 거니 좀 다르지 않을까요?

 

계약서 하나에 세명 네명 이름이 올라가있는거고 룸렌트는 일일이 계약해야하니까요

짱돌아이

2024-03-16 10:52:56

그런 방법이 또 있네요. 하나의 계약에 사람이 여럿이면 상황이 복잡할거 같기는 한데 이것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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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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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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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2024-04-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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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27
마일모아 2022-12-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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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5/2부터 달라스 텍사스 상영!

| 정보-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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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준 2024-04-27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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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5
삼남매집 2024-04-27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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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i 백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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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2024-04-10 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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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4
가고일 2024-04-27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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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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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024-04-25 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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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15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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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Personal Checking만 있는 경우 트랜스퍼 가능한 파트너 수 제한 & transfer 이벤트 적용 안됨

| 정보-카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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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쌀 2024-04-26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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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15
푸른바다하늘 2024-04-24 9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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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India 최근에 타보신분 계신가요? [댓글에 자세한 후기]

| 질문-항공 10
바다사랑 2024-03-02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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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비즈 카드 고민중입니다.

| 질문-카드 3
프리지아 2024-04-27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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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ETF에 관심이 있는데 투자하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은퇴 5
빨간구름 2024-04-27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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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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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4-04-26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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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 전에 승인난 휴가에 갑자기 note가 필요하다는데, 제가 줄 필요가 있나요?

| 질문-기타 61
지지복숭아 2024-04-25 3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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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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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024-01-21 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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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하얏트 계열 Caption by Hyatt (Cat. 1) 올해 6/30 이후 예약 받기 시작했네요

| 정보-호텔 14
놂삶 2024-04-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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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1
첩첩소박 2024-01-13 1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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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61
24시간 2019-01-24 198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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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Around Town 을 통한 메리엇 포인트 연장 관련해서 질문 있습니다.

| 질문-호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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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CNS 2024-04-27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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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2
바이올렛 2019-03-18 213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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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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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4-04-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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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릴레이] 울타리몰 (wooltari mall) 친구추천 11% 적립금

| 정보-기타 383
토톡톡 2020-11-11 1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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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 버진 30% 프로모 관련해서 소소한 질문: 제 경우에는 마일 넘겨두는 것도 좋을까요?

| 질문-항공 17
플라타너스 2024-04-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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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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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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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성격

| 잡담 29
Monica 2024-02-09 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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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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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자국 2024-04-20 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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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900 뱅보

| 정보-기타 44
sepin 2024-01-23 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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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3
후니오니 2024-04-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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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3
BBS 2024-04-2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