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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들은 모두 제가 직접 찍었습니다. 무단으로 퍼가지 마세요!

 

2024 카리브 섬 여행 시리즈

1. 신트 마르텐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 (St. Maarten) 

2. 세계에서 가장 짧은 활주로, 네덜란드령 Saba 섬

3. 세계에서 세번째로 위험한 공항 - 카리브해 St. Barthelemy 섬

 

카리브해 Island hopping 여행 네번째는 Sint Eustatius 섬입니다.

 

Map showing the location of St. Eustatius relative to Saba and St. Martin

(지도 Wikipedia 펌)

 

그나마 잘 알려진 신트 마르텐을 중심으로, 주위에 있는 섬들의 대략적인 위치입니다.

 

북쪽에서 부터 앵귈라, 프랑스령 세인트 마틴, 네덜란드령 신트 마르텐, 프랑스령 생바르텔레미, 네덜란드령 사바, 네덜란드령 신트 외스타티우스, 그리고 영연방 소속의 세인트 키츠 앤 네비스가 위치해 있어 아일랜드 호핑 여행에는 제격인 곳입니다. 나라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지난 12월 크루즈로 들린 세인트키츠를 제외하고 나머지 섬들을 다 찍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세인트 키츠 바로 위에 위치한 Sint Eustatius 당일치기 여행기 입니다. 네덜란드령이라 발음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여행을 계획하면서 정보를 찾아봤는데, 한국어로 된 후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여기 다녀오셨다는 한국분들을 뵌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놀랍게도 중국인들은 있었습니다. 중국인 가게가 있더군요.

 

 

 

 

20240319_071721-editedWM.JPG

(네... 팬이군요)

좌석마다 부채가 있는 이유: 당연하지만 이 비행기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3일 연속 세인트 마틴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으로 출근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보는 게이트 앞 직원과 인사를 합니다. 또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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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2탱크 스쿠버다이빙이 예정되어 있어 빨리 가야 되는데 출발시각이 되도록 기장님이 안왔답니다. 7시 넘어서 느긋하게 걸어오시는 기장님이 보입니다. 카운터 직원들이 속이 타는지 천하태평인 기장님 보고 빨리오라고 재촉합니다. 시트콤이 따로 없네요.

 

다행히 정시보다 20분 늦게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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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시간은 약 25분 정도. 

 

가는 길에 멀리 이틀 전 들린 사바 섬이 보입니다. 유스타티우스 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긴 합니다. 같은 네덜란드 령이라 그런지 섬 사이에 배편이 있어 일주일에 몇편씩 다닌다고 하네요. 유스타티우스 섬에서 세인트 마틴까지도 일주일에 몇편 정도 배가 뜹니다. (세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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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ill이라는 이름의 휴화산이 섬 남쪽에 버티고 있습니다.

드디어 St. Eustatius 도착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세인트 키츠 섬

 

역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오늘 머무를 리조트에서 픽업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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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및 항구가 있는 곳에서 섬 반대편에 위치한 리조트까지 가는 길. 섬 전역에서 휴화산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등반도 가능하고 안쪽 크레이터도 다녀올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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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에서 가장 좋은 리조트인 Golden Rock Resort. 

 

1박에 500불 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day pass를 1인당 45불에 구입해서 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 7시 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사용이 가능한 Day-room을 200불에 빌렸는데 어른 2명 아이2명 모두 리조트 패스가 포함되어 있어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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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room은 그날 그날 남은 방을 배정해 주는 듯 보였는데, 1 bedroom suite 독채에 배정이 되었지만 메인 풀과 거리가 좀 있어 그냥 풀장 바로 앞에 있는 아무 방이나 하나 달라고 해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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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장이 정말 넓고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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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크고 넓군요.

 

얼마 되지 않은 리조트라 그런지 시설은 정말 좋습니다. 단점은 모기가 좀 많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홈매트나 모기 기피제 (카운터에 말하면 줍니다)를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리조트 홍보는 열심히 하는데 위치가 너무 외져서 (섬 자체가 관광객이 없음 ㅋㅋ) 일단 투숙객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래서 장사가 될까 싶긴 한데, 뭐 역시 제 알바는 아닙니다.

 

자세한 리조트 소개는 나중에 하고,

아이들과 아내는 리조트에서 놀게 하고 저는 다이빙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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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타티우스 섬이 그래도 다이빙으로는 꽤 알아주는 동네라고 합니다. 안 해볼수 없겠죠? 가격은 2탱크 150불 선으로 그럭저럭.

 

그리고 Golden Rock 리조트가 나름 Dive 리조트를 표방하기도 해서 안에 자체 다이빙 샵이 있습니다.

섬에 원래 다이빙 샵이 두 곳 있었는데, Golden Rock Dive Center 라는 곳이 리조트에 편입되면서 상호를 Statia Divers로 바꿨다고 하네요.

 

하지만 섬의 항구는 한 곳 뿐이라 섬 반대편으로 10분 정도 차를 타고가서 다이빙 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네. 섬을 가로지르는데 10분 걸리는 거 맞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섬을 가로지르는 이 메인 도로는 비포장 도로입니다. 장인어른께서 지난 겨울 Antigua를 방문하시면서 메인도로에 중앙선이 없는 걸 보시고 "여기는 나라도 아니다" 라는 명언을 남기셨는데, 이 섬에 오시면 뭐라고 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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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다이빙은 Aquarium 이라는 포인트로 갔습니다.

과연 이름에 걸맞는 포인트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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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랍스터가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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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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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도 나오구요. 저 뒤에 잔디같이 생긴 애들은 Garden eel 입니다. 사진찍기 난이도 극상인 친구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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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지형 자체가 심심한 포인트여서 그냥 물고기 찍고 놉니다.

제 다이빙 취향은 지형 / 난파선 같은 광각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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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심심하지만 그래도 물에 들어가면 언제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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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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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 저에게로 달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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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왔다 싶어서 다시 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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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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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다이빙을 마치고 수면 휴식시간.

 

섬의 북쪽은 정유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식민지 무역으로 잘 나가던 섬이었는데, 지금은 인구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정유회사 덕분에 꾸준히 인구 유입이 있고 소득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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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포인트는 제가 좋아하는 난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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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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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작지만 귀여운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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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착생물이 잘 자라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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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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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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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바지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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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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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둘러보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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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가이드와 사장님.

둘다 미국에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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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마치고 무사히 항구로 귀환했습니다.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간단히 씻고 점심을 먹은 뒤 섬 투어를 하러 갑니다.

 

리조트에 요청해서 택시 한대를 대절 후 섬을 한바퀴 돌아볼 예정입니다. 두세시간 정도 걸리는데, 가격은 섬 한바퀴에 단돈 50불! 

 

전날 St. Barts에서 공항 택시기사가 시간당 150불을 부르며 배째라를 시전한 것에 비하면 이곳 택시 아저씨는 천사입니다.

 

이 섬에서 단 두대 있다는 전기차 중 한대를 타고 투어를 시작해 봅니다.

 

차를 탔는데 벨트를 하려고 보니 안전벨트가 안 당겨집니다. 당황해서 아저씨를 쳐다보니 "여기는 그런거 안해도 돼" 라고 쿨하게 말씀하시곤 출발하십니다. 덕분에 매번 차에 탈때마다 저는 습괸적으로 어깨위를 휘젓었고 아저씨는 매번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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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나라 특징: 섬 투어할 때 공항 들림

 

Antigua에서도 섬 투어 할때 택시 기사가 공항 보여준다고 굳이 들리더니, 여기도 그러네요 ㅋㅋ

섬 주민들이 급조한 것 처럼보이는 I love EUX (공항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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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수도이자, 유일한 항구이자, 아까 다이빙 나갈때 왔던 항구인 오랑예스타드로 왔습니다. 아루바 수도랑 이름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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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아저씨께서 직접 내려서 설명도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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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위치한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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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가 다 익으면 따 먹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아직 덜익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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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집들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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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역사와 유대인들이 또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예전 유대인 회당의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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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마리가 외롭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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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남단 끝으로 오면 요새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에 세인트 키츠 섬이 보입니다.

 

지난 12월에는 사진속 세인트키츠 섬 언덕에 있는 Brimstone Hill 요새(유네스코 유산)에 올라 St. Eustatius를 조망했었습니다. 

 

 

 


참고로 세인트키츠 섬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시 리조트로 귀환. 팁 10불과 함께 60불에 약 두시간 반 정도의 섬 투어를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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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 비행기라 그 전까지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리조트 부지가 정말 넓습니다. 계속해서 시설을 확장하고 있고, 해안 쪽에 인공 라군도 하나 만들어 놨다고 합니다.

미니 골프,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모두 이용가능합니다.

 

그리고 리조트 조경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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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무도 없는 g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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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쪽을 향해 독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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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 큰 풀이 두 곳 있습니다. 이쪽은 본관 앞에 위치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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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인피니티 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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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위치해 있는 두번째 풀. 주위로 2층 짜리 룸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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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없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시설들.

 

저녁식사를 하고, 7시쯤 공항을 향해 나섰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출국세를 내고 (인당 15불 - 현찰만 받음) 출국심사를 하러 들어가는데 놀랍게도 이 작은 촌 동네 공항에 보안검색대가 있습니다. Saba와 더 큰 St. Barts에는 없었던 검색대라 당황했지만, 원래 공항이라면 보안검색대가 있어야 하는 법. 출국심사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으니 당연하게 비행기는 연착이 됩니다 ㅋㅋ

 

세인트 마틴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비행기의 손님은 우리 가족 넷을 포함해 여섯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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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인트마틴이 멀지 않아서인지 약 40분 후에 대체 비행기가 와서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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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마틴으로 다시 복귀.

 

이날 가장 늦게 들어온 비행기입니다. 매일 입국할때는 그냥 보내주다가 오늘은 갑자기 Airbnb 예약증과 주소를 내놓으라는 입국심사대 직원. 

나 여기 벌써 4일째인데? 라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예약내역을 보여줘도 주소가 있어야 한답니다. 핸드폰을 뒤져서 구글맵으로 주소를 보여주니 그제서야 도장을 찍어 줍니다.

 

세인트 마틴 입국하시는 분들은 숙소 주소를 정확하게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공항을 빠져나오니 밤 9시가 넘었습니다.

 

St. Eustatius 여행기를 마칩니다.

 

 

 

 

 

 

16 댓글

GatorNation

2024-04-06 18:41:47

물속에서 거북이를 만날수있다니 대박이네요. 항상 느끼지만 사진이나 글 퀄리티가 책 내셔도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귀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UWphoto

2024-04-06 19:36:22

거북은 종종 보여요 ㅎㅎ 수면을 자세히 살피시면 배 타고 가다가도 가끔 숨쉬러 올라오는 거북을 볼 수 있습니다.

NYC잠개

2024-04-07 10:01:54

드디어 올려주셨군요 정말 기대한만큼 내용이 알차서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6월에 세인트 키츠 갔다가 배편으로 하루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멋진 사진까지 올려주시니 너무 도움이 많이 될꺼 같습니다 덕분에 정말 이번 여행이 기대됩니다 최고의 여행기 잘 봤습니다

UWphoto

2024-04-07 14:26:36

세인트 키츠에서 며칠 머무실거면 인근 섬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사바까지는 좀 멀고 유스타시우스는 괜찮을 듯 합니다.

꼼꼼히

2024-04-07 14:32:01

코로나 시기 2021년에 세인트 마틴에서 리버보드를 탔었는데 여기서 글을 읽게되니 그때가 생각 나네요. 리버보드 일정이 세인트 마틴 + 사바였는데 사바는 코로나로 입국 심사가 까다로워졌다고해서 못 갔었어요. 

카리브해에서 다이빙 하시면 바하마는 가보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크로를 좋아해서 동남아나 홍해 다이빙을 좋아하는데

카리브해에서 갔던 곳 중 가장 좋았던 곳은 바하마였네요. 

UWphoto

2024-04-07 15:17:40

바하마는 이번 6월에 갈 예정입니다. 카리브해는 St. Kitts, St. Croix, Saba, St. Martin, St. Eustatius, Aruba에서 다이빙 해봤는데 바하마는 기대가 됩니다^^ 저는 광각파라 지형이나 난파선 위주로 포인트를 요청하는 편입니다.

꼼꼼히

2024-04-07 15:23:23

바하마 좋아하실거 같아요^^ 상어가 정말 많고 지금껏 한 다이빙 포인트 중 가장 시야가 잘 나오는 곳이였어요. 

거대 아쿠아리움에 있는 느낌이였네요. 거기서도 저는 고개 박고 열심히 마크로를 찾아다녔다는..

해마를 찾아줬더니 가이드가 몇 년 동안 일했지만 바하마에서는 처음보는 해마라고 했었네요ㅋㅋ 

UWphoto

2024-04-07 15:46:18

바하마 시야 기대되네요! 저는 눈이 침침해서 마크로는 영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 뭘 보여야 찍지요...... 

카리브해에 또 좋은 곳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꼼꼼히

2024-04-10 09:23:11

코즈멜 가보셨나요? 코즈멜은 모두 drift diving인데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ㅎㅎ drift 하면서 편히 다이빙 하니 다이빙 타임 90분까지도 찍었어요. 보통 다이빙 샵들은 bottom time limit이 있는데 리밋 없는 곳으로 가시면 오래오래 마지막 한 모금의 공기까지 마시며 다이빙 할 수 있으실거에요! 바다가 살짝 차면 이글레이도 볼 수 있고.. 그냥 레이는 많이 보이구요. 저는 5월에 갔는데 바다도 따뜻하고 좋았네요. 전체적으로 섬에 사람이 북적대지 않아서 가족여행으로도 좋으실거 같아요. 카리브해는 제 스타일 다이빙은 아니지만 보통 다이버들이 많이 얘기하시는 포인트들은 Honduras의 Roatan, Cayman Island 등이 더 있는거 같아요. 독특한 지형 보시는게 좋아하시면 Cayman Island의 wall diving이 좋다고 많이 들었어요. 난파선 좋아하시면 Florida Keys에 난파선 다이빙을 몇 번 했었는데.. 저는 난파선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난파선 근처에 bull shark도 있어요. 저는 북미 근처에서 가보려고 생각하는 곳들이 코스타리카에 Cocos Island 와 멕시코에 Cabo San Lucas가 있어요. 올 해 둘 중 한 곳은 가지 않을까 싶어요. 첨고로 저는 바하마를 리버보드로 가서 조금 다른 경험이였을 수도 있어요. 즐따안따 하세요! 

UWphoto

2024-04-11 09:37:46

칸쿤쪽은 가게 되면 코즈멜보다는 세노떼 생각하고 있었어요. 코즈멜도 같이 알아보면 좋겠군요. Keys는 저도 난파선보러 종종 갑니다. 올 여름 노스캐롤라이나 난파선도 가고 싶은데 시간을 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정보감사합니다.

꼼꼼히

2024-04-16 10:18:38

세뇨떼는 작년 겨울에 가서 3일 다이빙을 했었는데 Angelita랑 El Pit이 기억이 나네요. 툴룸에 더 좋은 곳들이 많다고 해서 다시 한 번 가보려고해요. 세뇨떼는 햇빛이 좋을 때 가시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고구마엔사이다

2024-04-11 10:26:59

스쿠버다이빙은 디스커버리로 두번 해본게 다인데 UWphoto님의 아름답고 신기한 사진들을 보니 꼭 오픈워터 어드밴스드를 따는 여행을 계획하고 싶어졌어요. 동부쪽의 플로리다나 멕시코 생각중인데 자격증 생기면 저도 꼭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저 섬들을 가보고 싶네요

 

올려주신 글들 다 보았는데 수중생물도 멋있고 난파선이나 비행기 사진들도 진짜 제가 바닷속에 있는거 같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p2님이 다이버 버디신게 제일 부럽습니다ㅎㅎ 베이비 시터 구하실때면 같이 다이빙 하시는거 넘 좋아보여요.

UWphoto

2024-04-11 21:46:45

아내가 버디면 좋은 점도 많지만.... 모든 비용이 두배! + 베이비 시팅비 추가됩니다 ㅋㅋ

그래도 공통의 취미를 갖고 여행할수 있는 건 참 좋습니다.

단거중독

2024-04-12 03:22:51

캐리비안엔 이름 처음 들어보는 곳도 많네요.. 담에 St. Eustatius 기회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캐리비안 섬만 돌면서.. 한달쯤 놀아도 좋을거 같아요.. 센존, 센토마스만 빼구요.. 거긴 넘 비싸요.. 

UWphoto

2024-04-12 06:54:52

USVI 중에서 St. John은 못가봤는데 St. Croix가 그나마 저렴했던것 같습니다. 제게 가장 비쌌던 곳은 St. Barts였습니다

단거중독

2024-04-12 09:10:44

St. Barts 도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였는데..  비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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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 네고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11
Boba 2024-04-29 776
updated 114194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47
shilph 2024-04-28 1717
updated 114193

FICO 크레딧 점수

| 자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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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파파 2023-03-04 1568
updated 114192

지금 도쿄에서 리모와 (Rimowa) 트렁크 구입하면 저렴할까요?

| 질문-여행 10
럭키경자 2024-04-20 3787
updated 114191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60
덕구온천 2024-03-27 5091
updated 114190

집을 사야하는데 신용등급문제

| 질문-기타 16
궁그미 2024-04-25 2020
updated 114189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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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24-04-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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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9/13/23 : 허리, 목 아픈 분들 보세요. ) 세라젬 (척추의료기) 집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86
favor 2023-06-29 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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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델타 vs 대한한공 함께 operate하는데 어느 항공사에서 구매를 하는게 문제가 되나요?

| 질문-항공 1
예진 2024-04-29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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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8
BBS 2024-04-26 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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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29
락달 2024-04-28 1810
updated 114184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5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276
updated 114183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주문 시작 (fed credit $7,500)

| 잡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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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전자상가 2024-04-23 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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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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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roadGP418 2024-04-29 277
updated 114181

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 정보-카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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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aryTraveller 2024-03-18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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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신분이 Fidelity CMA core로 설정할 수 있는 종목이 있을까요?

| 질문-기타 1
서부동부 2024-04-29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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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그린 연회비 환불되나요?

| 질문 2
반짝반짝 2024-04-28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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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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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1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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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드디어 예약번호 규격화: 이제 Alphanumeric 6-digit PNR만 씁니다

| 정보-항공 5
edta450 2024-04-23 1712
updated 114176

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 질문-여행 9
인생은랄랄라 2024-04-28 995
updated 114175

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24
삼남매집 2024-04-27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