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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쇼미더머니 | 2024.04.17 11:31:3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제게도 여행 후기를 써보는 날이 오네요. 이번에 큰 맘을 먹고 알래스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이곳, 저곳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4월은 비추란 댓글들 혹은 계획을 5월 이후로 연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결론은 '4월도 나쁘지 않다.' 였습니다.

남가주 최남단 살면서 산에 눈만오면 찾아가서 눈 밟고 하이킹을 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앞으로 최소 10년간 볼 눈은 다 보고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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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요약

1일차 : San Diego 출발 (07:20 AM) -Seattle 경유 - Anchorage 도착 - Wasilla 1박 (Best Western Lake Lucille Inn - UR 13,759p)

2일차 : Wasilla 출발 - Denali 국립공원 방문 - Fairbanks 1박 (Candlewood Suite - IHG 35,000p)

3일차 : Fairbanks 관광 - Chena Hot Springs Resort 1박 (UR 18,143p)

4일차 : Chena Hot Springs Resort 1박 (UR 18,143p)

5일차 : Chena Hot Springs Resort 출발 - Castner Glacier Ice Cave 하이킹- Chickaloon 1박 (Sheep Mountain Lodge - $189.87)

6일차 : Chickaloon - Matanuska 빙하투어 - Anchorage 1박 (Staybridge Suites - IHG 38,000p)

7일차 : Anchorage 출발 - Seward (Wildlife Cruise)- Homer 1박 (Kenai Peninsula Suites - UR 18,157p)

8일차 : Homer 관광 - Alaska Wildlife Conservation Center - Anchorage 1박 (Holiday Inn Express - IHG 28,000p)

9일차 : Anchorage 출발 - Seattle 경유 - San Diego 도착 (11:30 PM)

 

포인트를 쓸 곳 없는 깡시골을 제외하곤 8박 숙박비 토탈 $189.87 들어갔네요. IHG는 마땅히 쓸 곳 없어 난감했는데 이번에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UR도 사실 돈이긴 하지만요.) 힐튼포인트는 이 곳에서 쓰는건 아니겠더라구요.

 

#1일차 : Anchorage 공항 차량 렌트 / Costco / BW Lake Lucille Inn

얼어붙은 호수와 눈으로 뒤덮인 산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BW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커피 한 잔 하며 구름 걷힌 산을 바라볼 땐 참 경이로웠습니다.

영화 'Love Letter' ost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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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BW Lake Lucille Inn / Denali 국립공원 방문 / Fairbanks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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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시차로 인해 역시나 새벽녘에 일어나지네요. BW의 적당히 맛없는 커피와 함께 동틀 무렵의 호수 전경을 감상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페어뱅크스까지 출발 (314 miles) 도로풍경 - 기가막히게 잘 치워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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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최고봉 Mt. Denali 살짝 보였다 구름속으로 숨었습니다. 높은 산을 좋아하는 저로선 아쉬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멀리서나마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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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진 문을 닫아 Visitor Center만 방문 후, 발길을 돌렸습니다. 여름에 산행과 캠핑으로 다시 올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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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뱅크스에 들어가자마자 Costco에 가서 저녁거리용 알라스칸 연어를 샀습니다. 전 사실 연어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와우!

그때부터 저와 와이프는 그야말로 곰처럼 연어를 뜯어먹기 시작했고.... 분명 2팩짜리였는데 정신차리고보니 없더라구요. 

난 여기서 그간 못먹은 연어만 먹고 가겠다 다짐했고 결국 내내 연어만 먹다 왔습니다. (저게 우리 동네에도 파는지 궁금하네요.)

 

이제 밤이 되었습니다. 오로라는 고개를 들어주... 

AURORA FORECAST는 최근들어 가장 높은 KP3을 찍었지만 밖엔 엄청난 구름이 보여 아주 빨리 포기하고 내일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3일차 : 하이킹, Fairbanks 박물관, 시내 관광 / Chena Hot Springs Resort 온천 그리고 Northern lights

6시도 안된 이른 아침에 어김없이 눈이 떠지네요. 새벽 공기 마시러 페뱅 도심 근처에 있는 Creamer's Field로 이동합니다. 페어뱅크스에 있는 오로라 포인트 중 한 곳입니다.

눈 덮인 드넓은 평원, 그리고 자작나무숲을 약 1시간 정도 트레일을 걸었습니다. SD와 너무나 다른 풍경에 모든게 다 좋았습니다.

너무 추워서 일찍 마무리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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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of the North : 입장료 성인 $20

오전에 박물관 2곳을 다녀왔습니다. University of Alaska Fairbanks 내에 있는데 볼거리가 나름 풍족했습니다. 언덕에 있는 학교라 뷰가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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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선 인증샷 찍어야죠.

 

한식당에서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온천과 오로라가 기대되는 Chena Hot Springs Resort로 이동합니다.

차로 넉넉히 1시간 20분 소요되는 줄 알았건만 눈길에, 빙판길로 인해 2시간은 족히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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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치우지 않은 날이라 구덩이에 빠져있는 차들도 보였고 오랜만에 눈길운전은 아주 스릴이 넘쳤습니다.

나름 봄이라 괜찮겠지싶어 2륜 SUV로 주문해서 내심 후회했는데.. 체나 도착해 트렁크를보니 AWD였더라구요.

(어쩐지 생각보다 안정감있어서 제가 운전을 잘하나 싶었다는...)

 

힘겹게 도착한 체나 핫 스프링스 리조트!

숙소만큼은 최악의 평을 갖고 있지만... 둘다 온천을 좋아하고 덤으로 오로라까지 볼 가능성이 있기에 온천으로 뽕이나 뽑자 생각하고 추가 1박 더해 2박을 잡았습니다. (숙소는 아주 그냥 참담합디다... 다만 여름이 되면 다른 유형의 객실들도 오픈하니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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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온도는 정말 딱 좋았고 눈도 펑펑 오고 있어서 눈 맞으며 하는 온천욕은 난생 처음인지라 참 신기했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은 아주 살짝 업니다.

그렇게 2박을 하는 동안 입수만 둘이서 5번 정도 했으니 그것만해도 200불어치네요. Not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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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임에도 해가 지지 않는 알래스카! 그러다보니 저녁은 항상 해진 후, 9시 반은 넘어서나 먹게 되더라구요.

 

늦은 저녁을 먹고 산으로 오로라 투어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우리도 슬~ 나갈 볼까? 그러곤 숙소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늘에 희꺼머리한게 움직이길래 '구름이 좀 빠른데?' 싶었는데 와이프는 연두색으로 보인다네요. "엥? 설마 저거야?" 

그리곤 카메라로 셔터를 눌렀는데 왠걸? 녹색으로 나오네요. 그때부터 리조트 내를 돌아다니며 내내 하늘만 쳐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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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MSUNG Galaxy S22 Ultra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낀줄도 모르고 찍다 결국 카메라 사진은 죄다 날려버리고 폰으로 급히 찍었어요. 참 아쉬웠던 순간.

 

'오늘 투어 간 사람들 완전 대박이겠네. 부럽다. 우리도 내일 투어 때도 볼 수 있겠지?' 곱씹으며 한시간 반동안 하늘만 쳐다보다 뭔가 성공한 마음, 기쁜 마음으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4일차 : Chena Hot Springs Resort 추가 1박

아침부터 저녁까지 뭐.. 딱히 없습니다. 하루 종일 온천행~~

아침 7시 30분, 시차땜에 여유롭게 오픈런을 합니다. 역시 아무도 없네요. 그냥 온천 둘이서 전세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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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밤이되었고 10시 30분에 출발하는 Northern Light Tour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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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뭐라 지칭하기 어려운 괴상하게 생긴, 힘 좋아보이는 녀석 3대가 대기 중입니다. 어제는 2대였는데 오늘은 3대네요.

저희는 뒷칸에 실려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처럼 소총이 아닌 삼각대를 세워 잡고 육공 트럭의 승차감에 몸을 맡긴채 약 40여분을 산정상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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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다다르면 몽골 게르를 똑닮은 유르트가 있고 밖으로 들락날락하며 오로라를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투어는 약 4시간 소요 - 인당 $80 오로라 투어로는 가장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저때가 영하 10도였는데 사막서 온 저희는 밖에 오래 있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12시가 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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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값과 WB를 다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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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흰색, 연두색과 분홍빛이 섞여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황홀할 지경이었습니다. 심지어 "우우~웅"하며 오로라가 소리까지 내더라구요.

오로라 지수가 겨우 2였는데 이 정도니 페어뱅크스에서도 충분히 보였을 것 같습니다.

여행 출발 전, 자주 흐리고 오로라 지수도 많이 낮은 편이라 큰 기대 안하고 온 건데 오로라가 저희의 사진첩에 들어가게 될 줄이야. 감사의 기도가 절로... 

 

이렇게 페어뱅크스 근교의 온천과 오로라 투어까지 하고나니 휴가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5일차 : Chena Hot Springs Resort 출발 - Castner Glacier Ice Cave 하이킹- Sheep Mountain Lodge 1박

체나 온천을 나서서 내일 있을 빙하투어를 하기위해 남쪽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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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ka Range Viewpoint에서

저 멀리 Denali (Mount McKinley)가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너무나 멋진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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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2번, 4번 국도)은 전부 이런 뷰에요.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Castner Glacier Ice Cave> 길가에 주차를 하고 약 30~40분 정도 눈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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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얼굴 다 탔습니다. 썬글에 썬크림까지 발라도 눈에 반사되는 햇살은 어마무시 했습니다. 저 멀리 얼음 동굴의 입구가 보이네요.

동굴에 도착하면 내부로 들어 갈 수가 있구요, 아주 깊숙히 끝까지 가면 엄청나게 많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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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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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얼음동굴에서 각자 인생샷 하나씩 찍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왕복 한시간 정도의 짧은 거리라 가시는 길에 꼭 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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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종종 보이는 수많은 동물의 발자국들. 이건 아마 무스로 보여지네요. 생각보단 길에서 마주치기 참 어려운 동물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출발해 오후 늦게 도착한 우리의 숙소 Sheep Mountain Lodge 

비수기라 그런지 감사하게도 더 큰 랏지로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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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바라다보는 뷰 - 정말 일정만 된다면 하루 더 묵고 싶을 정도였어요. 여기 레스토랑이 일품인데 5월 이후에 문을 연다고 하네요. 그리고 빙하 헬기투어도 이곳에 있습니다.

 

#6일차 : Chickaloon - Matanuska 빙하투어 - Anchorage 1박 (Staybridge Suites)

<Matanuska 빙하투어>

가이드는 앞에서 스노모빌을 끌고 관광객들은 썰매에 실려서 빙하 근처까지 이동합니다. 쿠션 제로라 궁디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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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희는 마타누스카 빙하의 0.1%라도 둘러봤을까요?

너무나도 웅장하고 거대한 빙하들이 알래스카 곳곳에 많다보니 '이게 과연 녹을까?' 그간 가졌던 경각심이 무색해 질 정도였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로드트립이라 그런지, 도로에 정체가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운전하는 내내 졸음이 쏟아져 아주 혼났습니다. 건강 땜에 안먹었던 에너지 드링크를 입에 물고 달렸더랬죠. 겨우겨우 앵커리지에 도착해 또 다시 Costco와 Fred Meyer에 들러 기념품과 먹을거리를 사고 숙소에 들어갑니다.

  

#7일차 : Anchorage 출발 - Seward (Wildlife Cruise)- Homer 1박 (Kenai Peninsula Suites)

오늘은 <야생동물 관찰 크루즈>가 예약되있는 수얼드까지 치고 내려가야 합니다. 앵커리지에서 바다로 가는 길은 또 다른 신세계더군요. 지치지도 않고 끝도 없이 아름다운 절경이 계속해서 나타나니 운전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사진은 생략)

그렇게 "와~~, 미쳤다~~"만 연발하다 키나이 반도 수얼드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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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엔 크루즈 상품이 다양하지 않아 야생동물 관찰 크루즈만 있었습니다. 총 4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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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하자마자 등판하는 해달, 손으로 얼굴 마사지를 하는데 귀염터지더라구요. 범고래로 오해 받는 까치 돌고래 무리, 흰털이 복실복실한 산양, 그리고 저희 동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바다사자, 바다표범들. 선내 방송에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캘리포니아 사는 녀석들과는 다릅니다~.' 그러는데 자세히 안보니 알 수가 없네요.

이날 아쉽게도 고래는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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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속에 등장 할 법한 분위기죠, 이 또한 절경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는데 이때부터 높은 파도가 일었고 결국 그분이 오셨습니다. 아주 짧은 거리의 카탈리나섬 왕복 할 때도 다소 힘들었는데 배멀미가 난 뭔지 모른다는 와이프는 이 날 태어나 처음으로 배멀미를 아주 제대로 겪었습니다. 이제 배멀미로 강한척은 못할 것 같더군요.ㅎㅎ 

'이제 그만 봐도 좋으니 제발 좀 집으로 돌아갑시다.' '언제 끝나나...' 아휴..

 

거의 울다시피 배에서 내린 저희는 에너지 드링크를 또 다시 쏟아 부으며 최종목적지인 땅끝마을 호머까지 간신히 도착하게 됩니다.

 

#8일차 : Homer 관광 - Alaska Wildlife Conservation Center - Anchorage 1박 (Holiday Inn Express)

우선 호머의 땅끝마을을 전체적으로 보기 위해 뷰포인트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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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 많이 하는 곳인데 바람 불고 추워서 다음에 오면 하기로 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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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물에 떠있는 해달은 종종 볼 수가 있더라구요. 볼때마다 저 귀여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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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땅끝에 있는 호텔들. 그린랜드는 가보지 못했지만 꼭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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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나마 보이는 <Saint Augustine Volcano> 저희 둘다 화산도 좋아하는지라 '저긴 어떻게 가지? 꼭 가보고 싶다.' 말하며 앵커리지로 돌아갑니다.

 

<Alaska Wildlife Conservation Center>

무스도 제대로 못보고 가기엔 아쉬워 가는 길에 있는 야생동물보호센터에 들립니다. 사방이 산으로 병풍처럼 둘러 쌓인 아름다운 곳에서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구조되어 밖으로 나갈 날을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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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주로 서식하는 갈색곰은 실제로 종종 목격 했는데 성격이 온순한 흑곰은 처음 봤는데 참 예뻤습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을 꽤나 해본듯한 늑대들.

이정도 환경이라면 나쁘지 않다여기며 앵커리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번에도 WWF에 기부를 해야겠다 다짐하며..

 

#9일차 : Anchorage 출발 - Seattle 경유 - San Diego 도착 (11:30 PM)

 

올해 혹은 내년 봄의 알래스카 여행 계획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4월 초의 알래스카 간략한 후기 올려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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