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30대초중반 미국에서 첫 자동차로 어떤게 좋을까요?

더블리, 2013-12-11 00:26:46

조회 수
9513
추천 수
0

유럽에서 직장생활하다가 몇달후에 시애틀쪽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헤메다 우연한 기회에 이곳 게시판을 읽어보았는데 매너들이 너무 좋으셔서 단번에 빠져들어서 눈팅만하다 포스팅 한번 해봅니다^^;

 

30대초중반 유부입니다. 아직 애는 없지만 이번에 차를 사게 된다면 저희 부부와 아이 한명이 넉넉하게 타고 다닐수 있는

 

차량을 고르려고 하는데 미국이 유럽보다 차값도 많이 쌀뿐만 아니라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서 더 고민이 되네요 ㅎㅎ

 

조언을 좀 부탁드리고 싶은데 질문이 막연해서 죄송스럽습니다..

 

원하는건, 일단 골프백 2개가 들어가면 좋겠고 가게되면 스키(or보드)를 열심히 탈 생각이라 장비 싣을정도의 공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지에서는 가속을 즐기는편이었지만 미국에서는 패밀리카를 찾는만큼 안전성이 중요할것 같구요..

 

그리고 BMW 320i base model에 한두가지 옵션만 넣어서 $35,000 미만으로 구입할수 있으면 괜찮나요?

 

큰일났습니다. 캠리에서 시작했는데 BMW가 눈에 들어오네요..ㅠㅠ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 자주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

 

 

 

 

63 댓글

페이스오프

2013-12-11 01:20:22

제가 보기엔 Subaru가 딱이신거 같은데, 비머로 가시기 전에 타시면 아주 만족하실것 같네요. 차종은 아웃벡이나 레가시, 포레스터도 좋습니다.

더블리

2013-12-11 02:40:13

말씀감사합니다. 스바루라는 브랜드가 생소한데 댓글보고 공부중입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좋아할런지 모르겠네요 같이 탈 차를 고르는거라..

새우깡

2013-12-11 05:08:52

처음 시애틀 갔을 때 스바루가 많이 보여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형과 날씨 때문에 스바루가 인기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친척도 다른 차 몰다가 결국 스바루로 가더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국 스바루로 갈거면 이 기회에 타고 싶었던 차를 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겁니다. ^^; 

duruduru

2013-12-11 05:16:17

시애틀에서는 이 피자를 타고 다닌다굽쇼?

 

돌탕

2013-12-11 06:36:44

앞에 "이런"을 붙이고 발음을 좀 쎄개하면.

더블리

2013-12-11 11:39:16

ㅋㅋㅋㅋㅋㅋ 잼나네용

새우깡

2013-12-11 09:11:26

대충 이런 느낌? ㅎㅎ

sbarro car-1.jpg

블랙커피

2013-12-11 09:13:37

ㅋㅋㅋㅋㅋㅋ

RSM

2013-12-11 09:15:01

발음 하나에 몇만불이 오고 가는구요...

우왕좌왕

2013-12-11 11:58:23

꺠알같은 합성 ㅋㅋㅋㅋ

쌍둥빠

2013-12-11 13:41:39

ㅋㅋㅋㅋㅋㅋ 대박임돠~

ColdHead

2013-12-11 10:58:23

아 놔 :) ㅋㅋㅋ 간만에 웃었네요 ㅎ

군바리

2013-12-11 16:50:51

아 놔~ 우끼다 ㅋㅋㅋㅋㅋ
댓글 오브 더 오늘 이네요 ^^

밤뷔

2013-12-11 11:42:52

저도 스바루 강추요~~ 디자인빼고 다 좋다더라구요

스떼뻔

2013-12-11 01:52:15

워싱턴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차는 눈에 들어오는 걸 사셔야지요 ^*^

더블리

2013-12-11 02:41:51

그...그렇죠? ^^; 럭셔리브랜드를 저렴하게 보다보니 320i 옵션 적은것들을 보는중인데.. 과연 중형일제세단 풀옵를 고사하고 갈정도로 값어치가 있는지 따져보는 중입니다.

개골개골

2013-12-11 02:50:32

저는 차에 대해서는 완전 문외한이지만, BMW 320i는 후륜구동 차이지 않나요? 이 차로는 스키는 고사하고 겨울철 시애틀 시내를 다니기도 가끔씩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언뜻 드네요.

더블리

2013-12-11 03:04:07

아 정말 그렇네요! 그럼 xdrive(4륜)옵션을 필수로 넣어야 겠네요. 시애틀에서 후륜은 위험한가봐요~ 말씀 감사합니다!

nysky

2013-12-11 03:22:26

만약 bmw 하시면 꼭 xdrive 로 하셔야죠.

근데 bmw는 막상 시작하면 가격이 막 올라가더라구요 ;;;

35,000 버짓이면, 아큐라 TL AWD 로 한번 알아보심도.. 근데 애도 옵션좀 들어가면 4만불은될듯...

더블리

2013-12-11 04:10:02

그렇죠 BMW는 후일을 기약하며 일제로 갈까봐요 ㅠㅠ 아큐라도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인데 공부좀 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스크래치

2013-12-11 03:12:32

이것 저것 리스트를 만드셔서 시간나실 때 마다 하나씩 시승 해 보셔야지요 ^^.
즐겁게 찾아 보시기 바래요.

더블리

2013-12-11 04:05:20

네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

크리스박

2013-12-11 03:36:00

일단 미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미국에 오셨으니... 남자의 로망 트럭(!)으로 권해드리고 싶지만, 시애틀에선 조금 무리가 있죠 :) 

만일 여행을 많이 다니시고 하려면 SUV쪽도 한번 살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미국은 유럽보다 대중교통이 없어서 짐 많이 싫고 운전해서 장거리 여행다니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리고 BMW은 'purchase' 보다는 'lease'라고 배웠습니다. 현재 credit 이 짧으시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팔때 값도 나쁘지 않은 차 (일본차) 로 시작 하셨다가 credit 좀 생기면 그때 lease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시애틀같으면 당연히 4륜구동 필수 입니다. 게다가 스키장 가는 곳에 눈 많이 오면 4륜 구동 혹은 체인 없으면 통과 안시켜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블리

2013-12-11 04:08:21

네 사실 SUV쪽을 보다 티구안을 생각해봤는데 트렁크에 골프백이 안들어간다는 글을 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BMW는 lease라는 글을 검색하다보면 많이 보는데요. 아무래도 warranty기간이 지나면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그런것이겠지요?

시애틀이면 4륜이 필수이군요! 참고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키장에서 안들여보내주는곳도 있다니 정신이 버쩍!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개골개골

2013-12-11 04:37:50

1. 티구안은 SUV 중에서도 뒷 해치백 수납공간이 제일 작은 차입니다. 아마 다른 차로 알아보시면 수납공간은 만족스러우실껍니다.

2. 개인적으로는 4륜 구동이 필수라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이거는 차를 모는 습관과, 어디로 자주 다니는지, 그리고 차에 어떤 가치를 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전륜 구동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4륜 구동으로 가시면 가격은 비싸지겠지만 최소한 후회는 안하실껍니다 ^^

3. 도로에 눈이 쌓이면 위험한 정도에 따라서 다음 순서로 탈락됩니다. 경찰이 단속해서 뻰찌 놓기도 합니다. 후륜 < 전륜 < 전륜 스노우타이어 or 4WD or 4WD 스노우타이어 < 체인. 근데 이정도로 컨트롤 되는 구간이면 걍 도로에 안나가는게 안전을 위해서 훨씬 좋습니다 ;;;

더블리

2013-12-11 11:39:52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륜을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

돌탕

2013-12-11 06:35:17

보드 좋아하시면 - 후륜은 말리고싶구요 - 후륜+수동 차였던 이유로 스키장 갈려면 친구에게 빌붙어야 했던 지난일이 떠오르네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다면 사륜 컴팩트 suv가 좋을듯한데.. 스바루 포레스터도 상당히 좋은차입니다 BMW X3도 괜찮구요 다만 독일차는 이것저것 넣다보면 50000훌쩍 넘더라구요 ㅠㅠ


더블리

2013-12-11 11:40:37

스바루 다 좋은데 연비와 소음이 별루라고 해서 생각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순둥이

2013-12-11 06:38:08

30대 초반이라 들어왔습니다.

스키/보드를 자주 타신다면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대로 AWD SUV 가 좋을것 같습니다 ^^

더블리

2013-12-11 11:40:58

네 감사합니다^^

최선

2013-12-11 06:38:19

자녀를 한 명이상 생각 안하시면 SUV 추천해요. 두 명이라면 역시 mini van에 한표 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론 BMW X3  만족해요.  아이가 한 명이라서 크기도 문제 없구요.

여전히 출퇴근 타고다니는 5년된 BMW sedan 너무 좋구요. 아직까지 BMW와 궁합이 좋네요.


더블리

2013-12-11 11:41:18

X3... 그림의 떡입니다..ㅠㅠ

ColdHead

2013-12-11 11:06:44

이미 많은 댓글이 도움되셨겠지만...
세단은 파삿을, suv/sav에선 bmw x1을 생각해보심이...
가격대도 맞는것 같네요 35k 언저리면요... 티구안보단 갠적으로 낫다고 생각듭니다...

더블리

2013-12-11 11:41:55

35k 아래로 X1 xdrive는 거의 base model이겠네요. 생각해보겠습니다^^

마일모아

2013-12-11 12:02:28

Subaru Outback을 2대째 몰고 있는 사람으로서 Outback에 +1 합니다. 저 꼼꼼한거 아시죠? ㅋㅋ 가성비, practicality, 이후 판매시 중고차 가격, 요 3가지 에서는 Outback을 따라올 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디자인은 개나줘입니다만, 자꾸 타다보면 익숙해집니다. 

모밀국수

2013-12-11 12:36:26

와 마모님이 아웃백 타고다니신다니까 왠지 아웃백이 더 이뻐 보이려고 하네요! 

duruduru

2013-12-11 12:55:51

스바루 고객 중 최고의 인사! 최고의 홍보효과!

블랙커피

2013-12-11 13:13:36

subaru outback이 제 드림카에요!  ㅎㅎㅎ 솔직히 몇년전 모델에 관심있는데 댓글에 나왔듯이 판매시 중고차 가격이 높고, 경쟁자들이 많아서 구입 못하고 있어요...

fenway

2013-12-12 01:06:28

전 그냥 새 거 사서 오래 탈 생각으로 샀어요. 원체 마일리지를 적게 먹는 편이라서 1년이 다 되가는데도 아직 6K 도 안되니... 이러다보면 언젠가는 제가 칼자루를 쥐고 경쟁자를 고를 때가 오겠지하는 마음으로 몰고 댕깁니다 ㅋㅋ

블랙커피

2013-12-12 06:09:33

fenway님, 칼자루 대신 무를 손에 쥐시고 저에게 파시면 안될까요? ㅎㅎㅎ ^^

최선

2013-12-11 13:27:26

이건 정말 마모님이 스바루 타신다고해서 아부하는 것 정말로 쪼금만 맞지만 제가 아는 경제관념이 뛰어난 중국 친구들 다 스바루 타더라구요. 전 와이프가 디자인에 민감해서 퇴짜.

fenway

2013-12-12 01:13:35

그래서 우리 동네에 아웃백이 늘어나나 보네요 -_- 물밀듯이 전대 두르고 밀려오는 그 분들

더블리

2013-12-11 22:25:25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와이프한테 보여줬더니 포레스터는 오케이 인데 아웃백은 글쎄..하네요 ㅋㅋ 시승한번해보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ThinkG

2013-12-12 06:24:59

아웃백 타시던 분들 차 바꾸실때 신모델 아웃백 사시더라구요. ㅋㅋㅋ

티모

2013-12-11 12:10:42

스키+보드+애+골프라면

스바루 가 가성비 짱이라면

스타일을 가미하면 아우디 all road 인데 35000 으로는 무리데쓰네 네요 - -;;

 

롱텅

2013-12-11 13:07:08

티모님이 파이낸스쪽에 전화한통 놓아주신다면야...

fenway

2013-12-12 01:03:46

수바루 아웃백 구입한지 딱 1년이 되가네요. 이 차의 가격적인 장점에 대해서는 마모님이 다 적어놓았고, 일본의 볼보, 일본의 아우디 등... 인지도가 낮아서 어디의 뭐라고 붙는 거겠지만, 그만큼 볼보라면 떠오르는 안전, 아우디의 awd 파워를 연상시키는 걸로 유명합니다. 다른 브랜드와 결정적인 차이 중 하나인 박서 엔진은 여러 장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고시 사망율이 매우 적은 통계에 큰 일조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 하나 있는 우리 집에서 패밀리 카로 선택한 이유입니다.


레즈비언의 차라는 말도 있습니다. ㅋㅋ 이 차를 끌고 다니는 동안에는 남자의 손길(?) 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라던가 ㅎㅎ 그만큼 잔고장 없기로도 유명하고 미국의 조립 라인은 도요타랑 같이 쓴다고도 들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레즈비언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드라마에서 주인공 중에 한 명이 수바루 모델로 픽업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사실 SoCal 에 살고 있어서 굳이 필요하나 고민하다 그냥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아주 가끔 폭우가 쏟아지거나 1번 도로의 자욱한 안개 속을 달리거나 데스밸리 여행에도 진가를 발휘하더군요. 그러니 시애틀에서는 오죽할까 싶네요. 디자인은 개인 차가 있지만, 저는 옆과 앞은 봐줄만한데 뒷태가 좀... 그래도 구형 아웃백에 비하면 :-)


참고로 가격은 작년 말에 마지막 날을 며칠 앞두고 우연히 들린 것처럼 딜을 시작했는데 (사전에 몇 달의 리서치가 있었...) 2.5 리밋에 옵션 2, 3천 정도 들어간 걸로 해서 $29500 otd 로 캐쉬와 $3000 크레딧 카드로 긁었습니다. 


기분 좋은 날이면 모든게 완벽했던 이 날의 딜을 곱씹으며 추억하곤 했었건만... 이 바닥을 안 다음부터는 그 크레딧 카드가 아마존 비자였다는 데서 뭔가 훅 올라오는 후폭풍을 받게 됩니다 -_-


근데 숫자놀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감성이란 것이 있어서인지 많은 분들이 마음에 정말 드는 차를 사라고들 말씀도 하십니다. (저도 그래서 세컨카는 이쁜 걸로 흠~) bmw 가 끌리면 글루 한 번은 갔다 오셔야 후회 없죠. 전 아우디 콰트로와 볼보 xc60 을 두고 아웃백과 고민했었는데... 다행이지 세컨카로 감성을 옮긴 덕에 마음 편하게 샀던 기억이 납니다.

블랙커피

2013-12-12 06:17:32

레즈비언의 차란 이야기 저도 몇번 들었네요.  왜 그런 stereotype이 생겼는지 궁금해서 구글 해 봤는데 1990년도에 게이/레즈비언 인권 단체에 스바루가 스폰서도 하고, 광고도 많이 했기 때문이라는 글이 보이네요. ^^  아웃백 보다는 포레스터에 그런 stereotype이 더 있는것 같고요.  어찌 되었든 보스턴에서 스바루 타는 친구가 여럿 있었는데 눈길에서 제일 안전하게 느껴졌던 차여서 저에게는 좋은 인상을 많이 주었네요.  지금 LA에서는 굳이 필요하진 않지만 저희가 캠핑이랑 여행을 많이 가는 편이라 유용할것 같아서 남편이랑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

그나저나 여기서 스바루 뽑뿌글 많이 올라오면 경쟁자가 많아져서 안좋은데 ㅠㅠ

쉽지가않군요

2013-12-12 01:38:07

스바루는 포르쉐와 함께 현재 양산되는 자동차에 박서엔진을 사용하는 유일한 회사죠. 박서 엔진의 장점은 낮은 무게중심으로 접지력이 우수하며 여러모로 주행에 안정성을 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엔진의 단가도 높고 설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스바루는 계속 그걸 고집하고 있는 브랜드구요. 다른 브랜드와 달리 모든 차량이 풀타임 사륜 구동이라는 점도 아마 글쓴님의 용도에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튜브 같은데 보시면 사륜끼리도 비교해본 영상들 많은데 subaru awd 찾아보세요. 유명 브랜드들도 무늬만 사륜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륜의 장점은 슬립을 잡아주는 역할인데 요즘 전자식사륜의 경우 슬립이 일단 발생해야 잡아주는 반면 스바루는 풀타임 사륜이라 슬립에 대한 반응이 빠를 수 밖에 없죠. 스바루가 괜히 가난한자의 아우디라는 말이 있는게 아닙니다 ㅎㅎ 스바루에 감성을 조금 (많이;;) 더하면 아우디가 되는거죠 ㅋㅋ 솔직히 디자인은 아직 갈 길이 먼데 요즘 나오는 신형들은 많이 개선이 됐습니다 ㅋㅋ가격 성능 안전을 모두 갖춰서 패밀리카로 적격입니다.

fenway

2013-12-12 01:41:30

아 오너로서 차마 '가난한 자의~' 라는 표현은 안 쓸려고 일본의 어쩌고 썼는데 말입니다 ㅋㅋㅋ

한때 가난한 자의 라이카라는 야시카 생각이 뜬금없이 나네요...

쉽지가않군요

2013-12-12 01:45:09

컹 죄송합니다 ㅠㅠ 근데 실상은 가난한 자라기보다 약간 매니아들이 많이 타긴 하는거 같은데.. 세간에 떠도는 낭설이라 솔직히 써봤습니다 ㅋㅋ 저도 완전 스바루 매니아입니다 ㅜ 다른 딜러한테 낚여서 스바루를 못 샀는데 다음차는 무조건 스바루 살꺼에요 ㅜㅜ

fenway

2013-12-12 01:47:35

에구 죄송은요 ㅋㅋ 저야 혹시라도 그렇게 썼다가 제 아웃백이 어디서 알고 말썽 피울까봐 노파심이 들어서 그런 거구요 ㅎㅎ 예,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실제로 커브가 참 인상적인 차입니다. 그에 비해 고속에서 직진이 약간 불안한데 이건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구요.

쉽지가않군요

2013-12-12 01:55:41

저는 오너가 아니라 세세한 부분까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ㅎㅎ 동네 스바루 딜러가 가격가지고 장난만 안 쳤어도 저도 오너일탠데ㅠㅜ 여담이지만 얼마전 폴워커의 죽음을 보면서 아 이쁘고 비싼 차들은 다 부질없고 무조건 안전이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인 생각엔 볼보랑 스바루가 남는데 가격이나 as 측면에서는 스바루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볼보랑 스바루 브랜드가 최근 신설된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전차종 좋은 성적을 거둔걸 기사로 본거 같아요 ㅎ

재마이

2013-12-12 02:53:49

아무래도 스키/보드를 좋아하신다니까 장비 트렁크 수납이 가능한 SUV 를 사셔야 할 것 같네요. 근데 현재 아우디의 가장 싼 SUV인 Q5의 가격이 예산보다 많이 오버인 것 같아서 추천해드리기 어렵습니다. 내년에 Q3 가 나온다고 하지만 Q3 는 많이 작을꺼에요.. 티구안과 크기가 다를 게 없네요.


시애틀처럼 근처에 산이 많은 도시라면 4륜구동을 적극 추천합니다. 도요다는 대부분 언덕에서 좀 쥐약이에요.


아 마 그런 관점에서 많은 분들이 스바루를 추천하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차고, 미국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일본차 답게 잔고장은 별로 없지만, 이 차가 좀 무겁습니다. 달리는 능력이 좋지 않다는 말씀이지요. 연비도 좋지 않고요.. 최고 속도를 좌우하는 출력보다는 등판 능력을 좌우하는 토크쪽에 치중된 면이 있죠. 그리고 거의 10년전의 모습을 보는 안습한 인테리어는 (원래 20년전이었는데 도요타에 인수되고 갑자기 10년의 세월을 뛰어넘었네요... 매니아분들은 이게 또 불만인 분들이 계시죠..) 여성분들이 구매하기 주저하는 면이 있습니다.


반면 관심이 많으신 BMW i320 의 경우 일단 판매량이 적고 (재고가 없어 디스카운트에 불리하단 뜻이죠) 크기에 비해 출력이 약하기 때문에 언덕 올라가기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아마 budget 문제로 이쪽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BMWi328 xi 정도는 되어야 원하시는 성능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따 라서 제 생각엔 예산이 4만달러내외로 확보가 가능하다면 독일차 SUV 를 (전 X3 도 좋더군요.. 벤츠 GLK 는 좀 작아 보이니까.. Q5 는 좀 더 비싸겠지요?) 3만 전후이고 연비와 스피드에 큰 관심이 없으시다면 저도 스바루를 권해드립니다. 특히 보드를 타신다면 귀찮게 캐리어에서 장비 꺼내는 거 보다 트렁크에서 바로 빼는게 여러모로 훨씬 편리하니까 SUV가 훨씬 나으실 거에요...

더블리

2013-12-12 05:16:37

주옥같은 말씀들에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 ㅎㅎㅎ

한가지 고민이 생기는것이 포레스터보다는 아웃백인가요? 와이프는 포레스터의 외관을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ㅎㅎ

스크래치

2013-12-12 05:20:38

사진으로 봐선 절 대 모릅니다. 직접 보고 시승 해 보셔야 어느정도 감이 오지요. 

마스터케이

2013-12-12 07:07:55

수바루 아웃백 오너 입니다.

올해 3월에 샀는데 벌써 15k 마일을 뛰었습니다. @.@ 차 정말 탄탄하고요. 구입할때 리서치 많이 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나가는건 좀 굼뜬데 (4기통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ㅋ) 지금은 적응되어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포레스터는 아웃백에 비해서 좀 작은대신에 차고가 좀 높습니다. 또 포레스터는 터보 모델이 나와서요, 요 녀석은 아주 잘 나갈겁니다.

실용적인거 보다는 좀더 럭셔리한걸 원하시면 Acura RDX 도 괜찮습니다. 애큐라는 혼다 럭셔리 브랜드 입니다. 아웃백 전에 CL 타고 다녔는데 200k 까지 아주 잘 타고 다녔습니다.

암튼 시승해보시구요. 수바루 적극 추천합니다.

무선쿨

2013-12-12 07:16:16

보험료도 생각해 보셔야 하는데요, BMW 같은 력수리카는 Comprehensive, Collision쪽이 수바루에 비해서 많이 비쌌던거 같습니다. 라이어빌리티는 비슷했구요. 

제 경우 수바루가 일년에 $1,000이면 BMW 3시리즈가 $1,400이 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비슷한 가격의 렉서스에 비해서도 조금 더 높았구요.

duruduru

2013-12-12 19:29:17

스바로 피자의 라이벌은 의외로 아웃백이었군요.

 

외식경영학과 아웃백

 

돌탕

2013-12-13 02:07:26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차볼때마다 스테이크가 겹쳐서 보이곤합니다

goldie

2013-12-13 02:05:13

저도 수바루 피자 Legacy 3.6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가 조사한바, 그리고 느낀바를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동차 관련 괴수분들이 많으실텐데, 적기가 조금 망설여집니다.



- reliable

  : 사소한 잔고장은 있을 수 있는데 (다른 차에 비해 잔고장 비율도 낮습니다), 엔진이나 트랜스미션등 큰 고장은 듣기 힘듭니다.

  : 사실 legacy 전에 몰던 차가 엔진에 문제가 있어서, reliable한 차를 찾고 있었죠.

  : 10년 (또는 훨씬 오래) 전에는 boxer engine 구조상 불균일하게 엔진이 마모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런 문제 없습니다.

  : 저희 오피스 직원들 자동차중 20만마일 수바루가 두대나 있습니다. 둘 다 소모품 외에는 교체나 문제 없었다고 합니다.



안정성

  : 눈오는날에는 장사 없습니다. 그냥 조심하는게 최고.

  : 그래도 다른 차에 비해 안정적입니다.

  : 특히 미끄러워서 남들 출발 못할때 씨익 웃으면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네바퀴중 하나만 안미끄러우면 출발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홍보 행사때에는, 눈덮인 스키 슬로프를 올라가는 행사를 했었습니다. 

    바퀴가 미끄러지면 나머지 바퀴로 동력을 적당히 넘겨서 차가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사륜구동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중에서는,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갑자기 나타나는 물구덩이 지날 때에도 안정적으로 탈출 가능합니다. (이거는 유튜브 찾아보시면 비교 영상 많습니다. 보통 속도가 있으면 차가 빙글 돌아버립니다..)

    차 특성상, 비오는날 길이 미끄러워도 안정적입니다.

  : 무늬만 사륜구동이 많은데 (예를 들어 10% vs 90%으로 동력배분이 되어서 거의 쓸모없는 사륜), 이거이는 진짜로 동력배분이 잘 되어 있습니다.

  : 유튜브 보시면 비교 영상이 많습니다.


- 엔진이 낮게 있어서 (무게중심이 낮아서), 고속 주행시에도 안정적입니다.

  길을 안정적으로 움켜쥐고 달려서, 속도가 빠를때 차가 붕붕 뜨는 느낌이 다른차에 비해 훨씬 덜합니다. 

  어떤 사람의 표현에 의하면 "땅에 5cm쯤 파묻혀 가는것 같다" 입니다.

  빠른 속도로 커브 돌아도 땅에 붙어갑니다.


- boxer engine의 구조상 좌우 대칭입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상하 엔진 진동이 없고, 좌우 엔진 진동은 서로 상쇄합니다.

  물론 실제 타면 엔진 진동은 있습니다만, 다른 차에 비해 덜합니다.


- 3.6 타시면 굼뜬다는 느낌은 전혀 없을겁니다. 힘이 남아돌아갑니다.


단점:

  - 연비가 떨어집니다. 사륜구동의 한계입니다.

  - 같은 사이즈의 다른차 엔진에 비해 마력이 조금 덜 나옵니다. 예를 들어 다른차 3.6은 300마력이 넘게 나오는데, 이 차는 300마력이 안된다거나..

  - 동급 다른 차량에 비해 조금 더 시끄럽습니다. 타이어를 좋은 것으로 바꿔도 소음이 조금 더 납니다.

  - 엔진 소리가 조금 더 시끄럽습니다. 큰 차이는 안납니다만, 이것에 민감한 분들도 있습니다.

  - 인테리어 (+옵션)가 10년전 혼다나 도요타 수준입니다. 최신 유행의 예쁘장한 인테리어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그래도 아이폰과 통신은 잘 되더군요.. 훌쩍.. ㅠ_ㅠ

  - 겉 생김새도 유행에 떨어지는 디자인입니다. 좋게 얘기하면 오래 타도 무난하고, 나쁘게 얘기하면 새차 뽑아도 5년된 차 같습니다.

 



한마디로, 쓸데없는 잔재주 없이 차 기본기에 충실한 마당쇠같은 놈입니다.


걍 개인적 느낌이었습니다.




NYC

2013-12-13 02:28:48

"한마디로, 쓸데없는 잔재주 없이 차 기본기에 충실한 마당쇠같은 놈입니다."

마지막 한마디가 정말 맘에 듭니다.


어릴적 랠리 경기 장면을 보곤했는데 그때 스바루 차량이 늘 1등했거나 아님 상위권에 있던걸로 기억 합니다. 그래서 와. 저 차 멋있다.. 아직도 그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구매 할래? 라고 물어보신다면;;;;;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ㅋ


그래도 이런 시대에 저런 말을 들을 수 있는 고집있는 생산을 하다니. 참말로 멋집니다!!!!!

goldie

2013-12-13 02:39:36

그쵸.


사실 얘들이 세계대전때 유명했던 zerosen 비행기의 엔진을 만들던 놈들입니다.

이때부터 boxer 엔진의 기본을 잡았죠.

그리고 전쟁 끝나고 밥줄 끊기니 자동차로 돌아섰구요..

그래서 회사 문화가 그냥 투박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의 특성상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명확하게 갈리는 차입니다. 

정답이 없는 개인적 취향이니까요.

차 안에 옵션이 많아서 편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 조용하고 푹신푹신하게 고속도로를 미끌어지듯 달리는 차량을 찾는 분에게는 비추천입니다.


또 따뜻한 지역보다는 날씨가 험한 동네에서 잘 팔리구요. 

그래서 그게 뭐하는 차인가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도요타가 지분을 좀 산 이후에, 두 회사를 결합해버린 뭔가 어색하게 섞인 차도 얼마전에 나왔는데요..

사람들이 Subyota 차라고 부르더군요. 

Subaru engine/구동 + 도요타 차체.. 잘 팔리나는 모르겠습니다.

목록

Page 1 / 382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20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93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76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0827
updated 114723

[5/22/24]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보 - 카보타지 룰이란?

| 정보-여행 31
shilph 2024-05-22 1241
updated 114722

Ortho-K lenses (일명 드림렌즈) 하시는분/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19
디즈니크루즈 2016-03-09 7511
new 114721

힐튼 아멕스 처음 여는데 어떤것을 먼저 열어야 할까요?

| 질문-카드
변덕쟁이 2024-05-23 31
updated 114720

아멕스 팝업을 회피하면서 보너스 최대화 전략 (힐튼 서패스 nll --> 힐튼 아스파이어 업글)

| 질문-카드 19
쓰라라라 2024-03-18 2378
updated 114719

Ricoh Gr3 사진

| 잡담 296
  • file
EY 2024-05-21 3410
new 114718

메인 워터밸브를 잠갔는데도 물이 흐르는건 뭐가 문제일까요?

| 질문-DIY 9
초밥사 2024-05-22 559
new 114717

2024 캐딜락 리릭 lux1 업어왔어요!

| 정보-기타 34
  • file
샌안준 2024-05-22 2626
updated 114716

Hyatt Regency London Albert Embankment 가 보신 분 계시면 정보 부탁 드려요

| 질문-호텔
49er 2024-05-22 130
new 114715

Mazda CX-90 PHEV 리스했어요

| 정보-기타 6
  • file
탈탈털어 2024-05-22 656
updated 114714

혹시 Clear 3개월 무료 코드 필요하실까요?

| 정보-기타 103
  • file
낮은마음 2023-11-09 3784
new 114713

Hyatt Globalist 가 Guest of Honor 와 함께 투숙시 Globalist 이름으로 예약해도 되나요?

| 질문-호텔 15
케어 2024-05-22 358
updated 11471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04
  • file
shilph 2020-09-02 76135
new 114711

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7
  • file
레슬고 2024-05-22 816
updated 114710

애가 보딩스쿨 합격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잡담 53
yellow 2020-03-16 6970
updated 114709

달라스 새로 생긴 맛집들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21 버전)

| 질문-여행 35
큼큼 2021-08-20 5758
new 114708

2024 중부지역 미니밴 구매경험담(카니발, 시에나)

| 정보-기타 1
  • file
조약돌 2024-05-23 178
updated 114707

topcashback referral

| 질문-기타 921
bangnyo 2016-03-09 29250
updated 114706

내일 아침 보스의 보스를 만나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하려고 합니다.

| 잡담 49
하성아빠 2024-05-19 9305
updated 114705

한국에 우버요금 이게 맞나요? (통행료 불포함. 환율적용 1,255원?)

| 질문-기타 36
삶은여행 2024-05-21 4593
updated 114704

좋은 리얼터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 질문-기타 25
날아올라 2024-05-21 2023
new 114703

아멕스 힐튼 엉불 PP 카드가 왔는데, 올해 이 혜택 없어진 것 아니었나요?

| 질문-카드 1
자몽 2024-05-22 324
updated 114702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2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2566
new 114701

멀티패밀리 하우징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푸념글)

| 잡담 11
소서노 2024-05-22 781
new 114700

이태리 랜트카 회사

| 질문-기타 19
  • file
yellow 2024-05-22 591
updated 114699

혹시 통풍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실까요? 약좀알려주세요

| 질문-기타 16
CoffeeCookie 2024-05-18 2204
new 114698

뉴저지 학군 및 첫집 구매 관련 문의드립니다.

| 질문 7
뾰로롱 2024-05-22 669
updated 114697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46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2486
new 114696

EV차량 구매시 택스 크레딧 여부: 2대째 구매도 해당되나요?

| 질문-기타 1
foxhys 2024-05-22 263
updated 114695

첫집 모기지 쇼핑 후기

| 잡담 31
Alcaraz 2024-04-18 3376
updated 114694

Google Flights 에서도 이제 Southwest 검색이 가능합니다

| 정보-항공 13
  • file
오성호텔 2024-05-2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