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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디일까요?
그렇습니다. 마모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시카고 입니다.
(뱅기의 왼쪽창가 였었다면 view가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움)
안녕하세요.
별거는 없구요, 몇일 전에 잠깐 짬내서 다녀온 시카고와 아미쉬 컨트리에 대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시카고는 많은 분들이 정리를 잘 해주셔서 여행준비 할 때 많은 참고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Mojito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257126
유민아빠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1157640
https://www.milemoa.com/bbs/board/1186972
봉다루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2155106
후기가 많은 곳인만큼 짧게 최대한 안 겹쳐치는 곳만 올릴게요 :)
*호텔*
프라이스라인에서 비딩으로 했구요.
저희는 차를 렌트 안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호텔의 위치가 중요했습니다.
North Michigan Ave / Millieum Park 주변 rebidding 신공으로 $95으로
개인적으로 $70-80 의 딜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저희가 갔었을 때 수천명 규모의 conference가
hyatt regency등등에서 열리고 있어 아마 방이 꽉 차지 않았었나 봅니다.
머물렀던 방은 standard였는데 방크기가 상당히 작았습니다.
침대 1개에 바닥에 가방 풀면 자리가 없어요;;;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복도도 엘리베이터도 좁고 그랬습니다.
옛날엔 다 말랐었나 봐요.
그래도 위치가 좋아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교통*
3day pass를 끊을까 하다가 웬만하면 걸어다닐 수 있을만한 거리라
그냥 ORD에서 다운타운까지 $5 내고 갑니다.
2시간 안에 환승하면 25센트라고 나와있어
그런줄 알았는데 버스드라이버가 그냥 무료라고 하더군요.
지하철+버스 타고 호텔이있는 Michigan Ave. 에 잘 도착합니다.
*여행일정*
첫째날,
엄청나게 맛있고 유명한 식당들이 많이 있지만
저희들은 수시를 먹겠다는 신념이 확고 했습니다 :)
피곤해서 그런지 더더욱 땡기더군요.
Sushi Sai 라는 곳입니다.
$19.99 수시부페로 배부르게 먹어줍니다.
맛도 괜찮고 take out으로도 많이 가져가더군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Ancient Gate 돌조각!
Tribune Tower의 벽면에는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rock collection (만리장성, 피라미드, 타지마할, 9.11 WTC 등등)
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한국! 아마 수원 화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괜히 뿌듯!
존행콕에서 night view를 볼까말까 하다 내일을 위해 에너지를 세이브하기로 하고
대신 존행콕 지하에 있는 Cheese Cake Factory에 가서 치즈케잌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둘째날,
메뉴판에 보이는 저것은 무엇일까요?
제육볶음이 아니라 펜케잌입니다;;;
이름하여 apple pancake!
실제론 이렇게 생겼습니다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라는 속담을 철저히 무시할 정도의 맛입니다.
저희 둘다 팬케잌 정말 좋아하는데 먹어봤던 곳 중 가장 맛있었던 집!
오믈렛과 hash brown까지 최고!!!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boat tour 였습니다.
스크래치님 댓글 보고 두 군데 비교하다가 싼걸로 했습니다 ㅎ
그리고 검색을 해본결과 CAF에서 하는 건 건축물 위주의 좀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고
Wandella쪽은 약간의 entertain 에 무게가 있는 거라 가볍게 들을겸 해서
Wandella로!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하시면 5% 할인 되시니 가기 전에 체크!
boat tour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저흰 1.5시간 건축+호수 투어 였는데 지루하지 않고 바람도 엄청 시원하고 딱 좋았음요!
사진 한장 투척! 옥수수빌딩으로 알려진 marina city입니다.
밥,
시카고에 왔으니 시카고 스타일로 먹어줘야죠.
Lou Malnati에 다녀왔어요.
예상대로 줄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전화번호와 인원수를 말하고 기다리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밖에서 기다린 시간 + 테이블 잡고 기다린 시간 대략 70분 만에
피자를 맛봅게 됩니다.
저흰 small size로 소세지랑 ‘Lou’ 두개를 시켰는데
3명이 먹기엔 딱 이었습니다.
아 또 가고 싶어요…
공항으로,
혹시 Uber라고 들어보셨는지요?
한마디로 택시인데 택시가 아닌 택시 서비스입니다.
이게 차도 그냥 일반 private차로 픽업하고 데려가 주는거라 완전 꺼림찍했는데
전 지인에게 처음 소개받고 다운타운에서 MDW 갈 때 믿거나 말거나로 이용해봤는데 대만족 이었습니다.
이용요금도 훨신 경제적이고 드라이버한테 따로 운임비/팁 내는거 없이 입력된 카드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형식인데 상당히 편하더군요.
참고하세요 :)
처음 가본 시카고.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또 가보려구요.
이상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아미쉬 컨트리 포스팅은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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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쌍둥빠
2014-08-16 20:53:01
제목엔 분명 아미쉬라고 써있는데 먹방 사진만 보느라 아미쉬는 까먹고 있었네요 ㅋㅋ
아미쉬도 올려주세요. 그나저나 초딩 입맛인 저는 오믈랫, 해쉬 브라운, 피자 기름이 좔좔 넘치는게 아주 맛나 보이네요.
좋은날
2014-08-17 07:10:42
아 이런 이거 본의 아니게 낚시성 글이 되어버렸네요... 곧 올리겠습니다~ ㅎ
저도 이번 여행에서 만큼은 건강이런거 무시하고 닥치는대로 먹었습니다 :)
svbuddy
2014-08-16 22:31:06
우와, 저보다 먹방을 보여주시네요 ^^
작년에 시카고 2박3일 여행을 했었는데 아직 여행기도 올리지 못했네요.
덕분에 지난 기억 떠올려봅니다.
좋은날
2014-08-17 07:11:36
원래 여행에서 남는건 사진과 good food라는 말이 있어서;;; 저만 그런가요? ㅎ
cashback
2014-08-16 22:44:03
시카고 후기 잘봤습니다. 마지막 사진 정말 멋지네요. 아미쉬는 어디갔나 한참 찾았는데 다음편이군요 ㅋㅋ
우버 이용하셨네요. 이게 어찌보면 나라시택시인데 각나라나 도시마다 택시를 운영하는 룰이 있고 엄밀하게는 이룰을 우회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이 많더군요.
좋은날
2014-08-17 07:12:37
이거.. 참 여러분들 낚은거 같습니다.
아미쉬 편 곧 올라옵니다.
우버가 각 나라별로도 있군요.
narsha
2014-08-17 05:07:05
Lou Malnati란 레스토랑은 얼마나 유명하면 저렇게 오래 기다려야 할까요? 담엔 저도 거기가서 deep dish pizza 시켜 먹어 봐야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
좋은날
2014-08-17 07:13:40
웨이터한테
'너네 항상 이렇게 바뻐?' 하니깐
오늘은 한가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저희가 갔었을 때가 평일 목욜저녁이었는데,
주말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