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차사고 났을땐 이걸 조심하세요)

다른 분들이 더 좋은 의견 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대로 답변드리면

1. 네. 직접 전화하셔도 됩니다. 

2. 상대 과실이 확실한 경우에는 상대 보험으로만으로 해결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일단 내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수리를 하게 되면 내 보험회사에서 상대 보험회사에 청구해서 돈을 돌려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Penalty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날짜를 바꾸시는 것은 절대 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건 단순 실수가 아니라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일모아님 답변 진심 감사드립니다.

고민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깨끗이 결정했습니다. 오늘 전화해서 accident report 했구요, 날짜 그대로 했습니다.

일단 다친사람이 없으니 천만 다행입니다.

1. 보통 과실이 100% 상대방일경우 상대방 보험사에 전화해서 클레임 하는게 젤 빠릅니다. 따라서 ok.

2. 책임이 애매할때는 본인 보험사에 말하면 알아서 싸워줍니다. 저의 경우 상대 보험사에서 50:50이라고 했는데 제 보험사에서 뭔소리냐 너네 100%잘못. 이래서 지금 제 보험사가 싸워주고 있는중입니다.

3. 일반적으로 뭔가를 속이거나 하는것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소탐대실이라고 나중에 힘들어질수 있거든요. 상대 보험사에 사실대로 말하고 처리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바벨님 감사드려요.

상대 보험사로 전화했는데,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제 보험정보도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너네고객과실인거 같다라고 했더니 바로 알았다고 하네요. 뭐, 상대편도 제 보험정보 다 가지고있으니 상관없겠지만요.

다들 늦어도 날짜 그대로 하시라 조언해주셔서 그렇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족이지만...이런게 참 그런게요, 저도 예전에 한번 옆구리 살짝 받혔었는데요 사고낸 사람이 형편도 별로 않좋아 보이는데다가 보험료올라가면 생활이 어렵다고 사정해서 그럼 견적받아서 현금처리 하자 했는데 견적서 보내주니까 50%먼저주고 50%나중에 주면 안되냐고 해서 일단 OK 했는데, 나중에 50%달라고 하니 차일피일 전화도 안되다가 어느날 전화했더니 옆에선 아이우는 소리 들리고 계속 미안하다고 다음달에 돈 생기면 준다고 하고... 그러다가 -_-;;; 그냥 못받고 끝낸 case가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나중에 그러더군요... 저같은 사람을 '호구'라고 한다고. ㅠ_ㅠ

아직 그후로 사고는 안났지만, 다음에 이런 경우엔 'No'라고 하겠죠... 호의를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크리스박님, 정말 그렇죠. 딱 저랑 굉장히 비슷한 경우셨군요.

사고직후 운전면허증을 교환했는데 20 years old at 2013이라고 면허증에 써있더군요. 아직 어리고 경제사정도 어려워 보여서 저도 최대한 편의를 봐줬습니다. 제쪽에 견적서 세군데서 떼어다 줬는데 자기 바디샵 가주면 안되냐 해서 갔었드랬죠;;;;

그리고 현금처리 한다면서 지금 이사했고, 이모 장례도 있었고, 자기도 얼마전 수술했다며 돈이없으니 반씩 내면 안되겠냐고 해서,, 계약서 써줄테니 그러면 안되냐고 사정해서 그것도 그러라고 했습니다. (딱 크리스님 케이스죠)

저도 만약 그렇게되었더라면 불보듯 뻔한거 같습니다. 사고 당했을때 너무 mean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설렁설렁 사람좋아보이게 해주면 당하는게 이바닥이더군요;;;ㅠ

저도 다음번엔 크리스님처럼 조금 다르게 할거같습니다. 정말 호의를 우습게 아는사람들이 꽤 있어요;;;;

저도 사족이지만, 사고당시에 아기가 타고 있었던 경우 보험사에 얘기하면 카시트가 고장이 났던 안났던 상관없이 카싯 교체 비용 약 100불을 체크로 보내줍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nhtsa.gov/people/injury/childps/childrestraints/reuse/restraintreuse.htm

예외의 경우가 몇 가지 있습니다. 원글님의 경우 Minor 사고 이기 때문에 예외의 경우로 해당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보험회사에 CLAIM 해보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한번 Car Seat Claim 해봤는데, 정말 Cool 하게 Replace cost 바로 주더라구요.

블루님, josh님 감사합니다.

일단 카싯 클레임 해봤습니다. 어떻게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 경우는 상대 보험이 Allstate였고  Minor 사고였으나 구매영수증만 첨부해주면 전액($395) 변상해 주었습니다.

마이너 사고라도 충돌사고라면 왠만하면 다 해주는 것 같더군요.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요, 다음부터는 절대 상대 편의 봐주지 마세요. 은혜를 원수로 갚습니다. 그때 배운 교훈이고

DMV신고는 늦어도 뭐라 하지 않더라구요. 한달쯤 늦었던거 같은데....뭐라 하면 사고 수습하느라 정신없었다 할라 그랬는데 별말 없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3번 사항은 절대로 하지 마시길.

우아시스님 감사해요.

정말 저한테 위로가 되는 말이네요!

저도 한달정도 늦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에만 신고했는데,,, 자기들이 알아서 DMV 신고하겠죠?

차 매일 써야하는데;;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하셨네요

제경우 주차해놓은 차 받고 돈 받는데 6개월 걸렸습니다. 경찰한테는 보험증이 집에 있다고 거짓말하고 저한테는 보험이 만료됐다고 하네요. 현금으로 하자고 하더니, 페이먼을 열번으로 나눠서 하자고 하다가 사고낸 자기 동생 더이상 여기 없다고 거짓말하다가 결국은 아는 변호사가 전화 한통화하니 깨갱합니다. 그러고도 뭐가 억울한지 수표를 직접안주고 바디샾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바디샾은 제 삼자가 보낸 책은 안받는다고 하고요. 하여간 우여곡절끝에 다 받기는 했는데 다읍부터는 정말 무조건 보험처리합니다.

와... 읽는 제가 화가 다 나네요. 도움되는 말은 못드리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고.. 잘 해결되길 바래요. 사람은 쉽게 믿으면 안되는군요.. 괜히 나이스하게 했다가 진짜 윗분 말씀대로 호구같으 되네요..

cashback님 호호아저씨님 감사합니다.

이게 차사고라는게 나기로 맘먹으면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어쩔수 없더라구요. 뒤에서 걍 받아버리는데요 뭐;;;

올해초에 새로뽑은 찬데 1년만에 사고났네요;; 상대차는 96형 스바루였구요.

앞으론 새차 안살듯 싶습니다.,,ㅠ

맘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아무도 안 다치셔서 정말 다행이고요. 렌트에... 바디샵 알아보러 다니고... 그 놈하고 전화통화하고 보험회사랑 전화통화하고 생각만해도 제가 짜증이 다 나네요.

저는 지나가다가 질문 하나 드려요. 750불 이상의 사고는 무조건 DMV 에 보고를 해야하는 건가요? 캘리포니아 (?) 주만 그런건가요? 아니면 연방법인가요?

제가 알기론 주마다 법이 조금씩 다르긴하지만, 대부분 10일이내에 DMV 신고해야 하는걸로 압니다.

패널티는 주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도 세 달 전에 차 사고 났었는데 옆에 있는 차량이 갑자기 제 라인으로 뛰어들어서 제 차 뒤를 받혔죠. 이미 클레임 하셨다고 했지만 앞으로는 1) 바로 현장에 서고 2) 증인을 확보합니다 3) 경찰을 부르고 기다린 후 4) 경찰이 사고 리포트를 하도록 해야합니다.

저는 그렇게 해서 보험회사 (둘 다 도룡뇽 보험회사) 에서 100대 0으로 판결해주고 상대편 보험으로 제 차를 고쳤는데도 불구, 2주 전쯤에 저에게 Warrant in debt 건으로 court 에 출석하라는 소장이 날아왔습니다.

큰 일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민사소송이라는 것을 당했죠. 제가 계속 과실이라고 주장하며 2,000불을 요구하는 서였습니다.

정말 결과가 어떻게 되어도 괜찮다면 정(compassion)으로 일을 process 하되, 이런 부류의 일은 반드시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도록 조기에 법대로 해야함을 느낍니다 부자가 아니라면요.

도룡뇽이 당연히 변호사를 선임해주어 그녀와 함께 다음달에 court 출석해야 하지만 여간 번거롭고 마음 졸이는 일이 아닙니다.

바로 옆에 경찰이 있었는데 폴리스 리포트 받을껄 그랬어요;;; 막상 사고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뭘 했는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두손모아님도 황당하셨겠네요. 명백히 그쪽 과실이고 이미 처리도 그렇게 끝났는데 민사소송을 하다니;;; 세달만에 소장 받으셨을때 참 기가막히셨겠네요.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