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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주변이야기 #2

개골개골, 2014-11-11 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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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이런 글이 쓰고 싶어졌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걸 쓴거 같아서 뒤져보니 1년 6개월 전에 쓴 글이 보이네요.. ㅋㅋㅋ


#1. 마일털기 대작전

올해 대략 항공마일 70만 마일. 호텔포인트 50만 포인트 정도 이미 사용했거나, 미래의 여행을 예약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제가 마일 모으기 시작한게 2000년도 정도에 첫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세계일주라도 해보자"라면서 모은건데... 참 오래된 취미생활이네요.. ㅋㅋㅋ 결국 시간상/금전상의 이유로 앞으로 십년 내에는 6개월 이상 자리를 비우면서 세계일주를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그래도 마일모아를 만나서 급속도로 마일&포인트도 모으고, 알차게 쓰고 참 좋은 지난 3년간이었습니다. 그저 여행보다는 마일을 모으는 행위에 집중하게 되고, 마일이 이끄는 여행을 하게 되는거 같아서 가능하면 모아놓은 마일은 빨리 써 버리고, 마일 없으면 돈 내고 여행가자는 주의로 요즘 바뀌었습니다. 돈쓰고 노는게 제일 쉬웠어요. 이제 항공마일은 대략 15만. 호텔 포인트는 한 20만 정도 자투리로 여기저기에 남았네요.. 뭐 또 카드 발급하면 팍팍 쌓이게 되겠지만요... 올챙어멈은 쌩돈 쓰기 싫다고 카드 안만드냐고 성화이신데, 카드만드는 것도 좀 쉬어가려고 합니다.


#2. 그럼에도 여행은 계속된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코스타리카로 2주 여행갑니다. 이번 여행은 실험적으로 포인트 쓰는거는 정말 최소로하고 모든걸 쌩돈으로 처리해봤습니다. ㅋㅋㅋ 포인트는 힐튼 Papagayo all inclusive hotel에서 4박하는데만 사용할 예정이고, 나머지 관광지는 전부 그 동네에서 마음에 드는 스몰 부띡 호텔로 잡아봤습니다. 코스타리카 Papagayo 지역은 저번에 블랙커피님이 대박 염장 포스팅을 한 번 올리셨지요 ^^ 그리고 바다사랑님이 코스타리카 소개 포스팅도 시리즈물로 올리셨구요. 이번에 다녀오면 개골개골 스타일의 정통 요산파 악숀 내추랄 여행기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 제가 사는 곳에서 코스타리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오며가며 이틀간 Mexico City에서 10시간 이상씩 lay-over를 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할까 하다가 까짓것 돈으로 지르자! 라고 생각하고 TripAdvisor에서 평판이 좋은 Private Tour Planner와 컨택해서 개인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올챙이가 박물관과 실내에 있는걸 워낙 싫어하셔서 올챙이가 좋아할만한 코스로 꾸미는 중입니다. 역시 여행 동선 구상이랑 잡일 처리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 저는 그냥 생각나는거 툭툭 던지면 알아서 다 해주니 너무 편하긴 하네요..

그리고 내년에도 JAL SFO-HND 신기재 취항 기념으로 AA마일 남은거 탈탈 털어서 일등 여행을 준비중입니다. 이거는 때가 되면 공개하는걸로 ^^


#3. 생명보험 가입 열풍

마일모아 게시판에도 신해철님 사건을 계기로 몇몇 분들이 생명보험 가입하신다고 글 올리셨습니다. (강풍호님,  마틴리님) 저의 경우는 회사에서 백만불 이상으로 생명보험을 들어줘서 만에 하나 일이 생겨도 걱정은 없구요. 강풍호님의 글에 Hope4world님이 댓글 다신것 처럼 올챙어멈도 제가 늦게 들어오면 걱정은 하겠지만 생계 걱정은 안될 것 같아요.. ㅋㅋ 근데 저는 반대로 올챙어멈이 안계시면 올챙이 어떻게 키우나 걱정이 되네요. 원래는 매년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올챙어멈도 15년 Term-Life로 50만불 정도 가입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Term Life를 가입 하기 위한 최고의 온라인 툴은 여기 term4sale 사이트입니다. (저는 해당 사이트와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Term-Life 상품은 뭐낙 상품이 단순하기 때문에, 그리고 죽기 전에는 혹은 fatal damage를 입기 전에는 (;;;;) 에이전트를 찾아볼 일이 없기 때문에... 시중에서 가장 싸면서 credit rate가 높은 회사를 고르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4. 법륜스님의 강연

어제 회사에서 법륜스님을 초청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의외로 스님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국인 이외의 분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놀랐습니다. 여러가지 좋은 말씀을 많이하셨는데, 그중 한가지 기억나는게 있습니다. 기억력이 허접해서 그분의 말씀을 그대로 옮길 수는 없지만... 요즘 실리콘밸리는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여기 있는 구성원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현대인들은 모든걸 빨리빨리 하고 싶어한다. 실제로 사람은 그렇게 생각한 대로 빨리 움직일 수 없는데, 그저 마음만 저만치 앞서간다. 그래서 그 괴리감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서로 질투하고 대립하게 되는것이다. 전력질주한 그 앞에 사실은 절벽이 있을지 뭐가 있을지는 알 길이 없음에도... 그래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생각만큼 빨리 달릴 수 없는 자신의 한계를 먼저 인정하고,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는게 때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큰 내용은 이런건데 제 기억에 의존해서 내용은 각색했습니다. 공돌이라서 제가 글로 옮기니 참으로 허접하기 그지없네요 ㅠ.ㅠ)  요즘 너무 제 앞만, 제 가족만 바라보고 살았던건 아닌지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구요. 그리고 내친김에 올해 정해두었던 charitable donation 액수를 마저 다 채워서 각 기관에 체크 발송했습니다. 제가 처음 기부금을 내기 시작했던게 한 8년 전인것 같은데요, 그때는 그냥 잘 알려진 국제기관에 덜컥 입금하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제 돈이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제 주위에 있는 곳으로 골라서 기부하고 있습니다.


#5. 올챙이는 언제 공부 시작해?

아직 저희 올챙이는 4살 반이 되도록 한 번도 탁아소, 어린이집, 유치원 등등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사회성 빵점이구요. 엄마 아빠와 기차 레고만 좋아합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올챙어멈은 주위의 한국 아줌마들과 많이 어울리니까 교육이 걱정이 되나 봅니다. 사실 캘리포니아의 공교육이 아주 제대로 후져서 한 학급에 25명씩, 심지어는 30명씩 있는 경우도 예사거든요. 그래서 영어 못하는 올챙이가 킨더 들어가면 적응이 안되서 너무 힘들어 하지는 않을런지 고민은 많이 됩니다. 그래서 올챙어멈이 이번주에 어딘가 사립학교에 약속해서 투어를 하고 왔어요. 갔더니 3세반에서는 벌써 글자를 공부하고 있고, 4세반에서는 더욱더 하이레벨의 공부를 하고 있더랍니다. 그러면서 학원선생이 하는 말이 "킨더에 들어오려면 시험쳐서 들어와야 되요." ㅋㅋㅋ 뭐 어쩌겠습니까, 맘 접어야지요. 일년에 적게는 2만불 많게는 4만불씩 하는 학비를 내면 당연히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겠지만, 과연 13년 동안 50만 달러치를 투자한다고 즐거운 유년기/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지는 저는 아직도 물음표네요. 뭐 그전에 그렇게 사립에 보낼만한 돈도 없긴합니다만 ^^ 아.. 여행을 안가면 어쩌면 ㅎㅎㅎ 그냥 부모랑 자유롭게 여행다니고, 또 학업 성취식 교육을 안시키는 부모를 둔게 좋았다고 올챙이가 여겨주길 바랄뿐입니다. "올챙아, 미안하지만 내가 너에게 투자해줄 수 있는건 같이 여행다니는거 밖에 없다. 나머지는 스스로 하세요..." 라는 마음으로.

49 댓글

마일모아

2014-11-11 12:37:49

코스타리카 완전 부럽네요. Private tour planner는 잘 맞는 사람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전 터키 에베소에서 한 번 써봤는데, 최악이었네요 ;; 

개골개골

2014-11-11 12:42:24

죄송하지만 어떤 식으로 최악이셨는지 살짝 여쭈어봐도? 저는 지금껏 동남아나 미국에서 만나본 Private Guide 들은 다 괜찮았거든요. 뭐 워낙 기대치가 낮아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마일모아

2014-11-11 13:03:50

전 viator.com에서 리뷰보고 구해서 갔는데요. 하루 8시간에 가이드 한 명 기사 한 명 이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구성은 자기가 일아서 짠다고 하면서 대략 이런 여정으로 움직이면 될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만났는데
1. "거기는 가봐야 별거 없는데 니가 원하면 가도 된다" 라며 일정 줄일려고 하기
2. 에베소 유적지 가서는 저쪽 귀족 집들은 폼페이 이미 가봤으면 의미 없으니 가지 말자
3. 쇼핑은 관심 절대 없다고 말했으나 카펫 만드는 것 이 동네 문화 유산이니 한 번 가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함
4. 이동 시간에는 계속해서 핸드폰으로 문자질
5. 심지어 중간에 남편과 랑데뷰히면서 시간 10-20분 잡아먹기

머 8시간 예약인데 4시간 정도에 끝나버리더라구요. 너 그냥 가라 그러고 호텔서 쉬었음당 ;;

개골개골

2014-11-11 13:24:07

그런 사람이 비아터 리뷰가 좋은게 이상하네요. 아니면 리뷰좋을때 한탕하고 업종전환하려고 했거나요 ㅠㅠ
저는 그래서 이번 프라이빗 투어에서 제일 중요시하는게 충분한 투어비를 지급해서 절대로 커미션 받는 쇼핑센터에는 안가도록 하는게 첫번째 조건이었습니다. 뭐 실제로 잘 될지는 현지에 가봐야 알겠지만요 ㅠㅠ

마일모아

2014-11-11 13:43:50

저도 8시간 한 나절에 300불 줬으니 적은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

개골개골

2014-11-11 13:45:49

헉!

언제 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터키물가 생각하면 적당히 지불한것 같은데, 정말로 가이드가 걍 한탕하고 빠지려고 작정을 했었나 봅니다 ㅠㅠ

마일모아

2014-11-11 13:49:22

가이드가 벤츠 타고 다니던 것 보니 벌만큼 벌고 그냥 일에 심드렁해진 것 같더라구요. 자기 아파트가 그 동네서 제일 비싼거라는 말해줬다는 것은 덤입니다 ㅋㅋ 

fenway

2014-11-11 12:57:06

추가로 ad&d 가입 직전입니다. 회사에서 부부 모두 든 건 있지만, 크게 커버하는 것도 아니어서 알아 보던 차에 네이비 페더럴에서 괜찮은 조건으로 나온 게 있어서 가입하려던 중인데, 살아서 자기 때문에 가족들 고생하는 거 보는 건 살아도 사는 게 아닐 것 같아서 말이죠. 몰기지 다음이 보험료라더니 어느덧 ㅎㅎ


제 딸은 일주일에 데이케어는 이틀만 보냅니다. 그것도 몬테소리 같은 데 말고 잘 놀려주고, 놀아주는 걸로 유명한 데 골라 보냈는데, 나머지 시간과 에너지는 학교 보낼 돈 모아서 여행에 쓰거나 놀이공원 시즌 패스에... 그 나이 때는 부모랑 스킨쉽 많이 하면서 노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나중에 학교 공부 따라잡기는 조금 빡세겠죠. 그것도 지 팔자겠거니 ㅋㅋ

개골개골

2014-11-11 13:06:19

넵... AD&D와 Long-Term Disability 보험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 사실 short-term으로 당장 일 못하는건 어떻게 하든지 견디면 되는데, 이게 장기화되면 가족 구성원 모두의 고통이 시작되는거겠죠.


보험료도 그렇게까지는 비싸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잘 찾아보고 공부는 많이 해야겠지만요.

RSM

2014-11-11 12:57:49

법륜 스님 말씀을 듣고 보니 저도 참 답답하게 살고 있구나 싶네요.

 그래도, 마지막 문장이 젤 맘에 들어요~  아들들아, 미안하다. 아빠는 놀아야돼~

개골개골

2014-11-11 13:08:00

저는 아이가 잘 크는건 100% 아이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그러려면 부모가 특별한 선입견 주입시키지 않고 꼭 필요한 교양 교육만 시키고 나머지는 하고 싶은거 하게 냅두자는.... 건데... 한 15년 지나면 결과가 나오겠지요... ;;;

봉다루

2014-11-11 13:28:31

저도 마누님 생명보험 하나 들어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보험은 좀 경험이 있지만, 미국 보험은 전혀 감이 안 오네요;;


아그들 공부는 중학교 가면 그 때부터 하면 됨.... 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그렇게 마누님을 설득해 보지만,

뭐, 주변 엄마들과 이야기를 자주 하는 마누님은 항상 걱정이 태산입니다.

뭐 그냥 하위권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report 받아오는 것 보면 language art 부분은 평균도 못하는;;; 한국인 부모와 같이 지내니 이건 정말이지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항상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이 가장 중요한 밑바탕이고, 그러면 그 다음은 나중에 잘 해나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


... 그래서 저는 그냥 두꺼비랑 여행을 많이 다니는 걸루 =3 =3 =333

(두꺼비는 그냥 호텔에 가는 것 자체를 즐기고, 비행기/전철/버스 타는 것만 좋아하고 경치고 (산행이고) 뭐고 다 관심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죠;;;)

그래서 여행은 계속됩니다. 버스/전철이 잘 갖추어진 시카고를 한 번 더 가는 것으로;;;

개골개골

2014-11-11 13:47:37

자제분이랑 올챵이를 한번 대면시켜야겠어요. 아주 잘 맞을듯 ㅎㅎㅎ
올챙이도 버스/기차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저번주에도 단지 기차타려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샌프란시스코 갔다왔네요 ㅋㅋㅋ

하늘향해팔짝

2014-11-11 13:47:16

항공 마일 70만 마일에 그것도 가능하구나 감탄하고 갑니다. 코스타리카는 다녀온분들 다들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커피 하나씩 다 사들고 오시던데 농장 이름 잊어버렸는데 맛있었어요. 

생명보험은 회사꺼 있어도 그 회사에 30년 계실거 아니면 나이 젊으실때 따로 하나 드시는것도 좋아요.  나이가 젊을수록 싸더라구요.  저희도 회사외에 따로 들었어요. 그냥 참고만...

애는 울애만 봤을때는 선행교육 안 좋은거 같았어요. 그냥 행복하게 여행다니는 올챙가 전 부럽습니다. (에헴... 퍼스트 클래스..) 

개골개골

2014-11-11 13:51:31

커피는 제가 맛을 몰라서요 ^^ 기계도 없어서 네스프레소 아니면 먹지도 못해요 ㅋㅋㅋ 그래도 좋은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사와서 주변에 선물 해야겠네요 ^^

너무 고급진 여행에 애를 스포일 시키는 것도 별로 안좋은거 같아요. 부모는 이제 힘이 들어서 이콘은 못타겠고 그러자니 애도 좋은 좌석 태워야되고... 이제 제일 큰 딜레마네요 ㅠㅠ

poooh

2014-11-11 13:51:27

저도 개골님과 비슷한 나이의 아이를 가지고 있어서 마지막 올챙이 공부 언제 시작해?  부분에 팍  꽂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3살 혹은  2살 정도면 유치원을 가는 것 같더군요. 이게 제 안사람 주위의 일인지  아님 이동네 일인지 모르겠지만, 

pre-K는 5살 부터 kinder는 6살 이라고 알고 있는 무식한 저로써는 좀  황당하다 생각 됩니다.


당근 나라에서는 K-12 만 의무교육 무상으로 시켜주기 때문에 pre-K의 경우에는 타운에 따라 다른긴 한데 제가 살고 있는 타운의 경우에는 돈을 내야 한다 하더군요.

즉,  3-5의 3년간은  대략 $1000/month 정도를 부담하고 pre pre-K를 보내는거 같더군요.


제 안사람 말로는 제 아이 또래(3살) 의 아이들을 낮에는 놀이터에서 더이상 찾기 힘들다 하더군요.

아이도 친구를 노래를 부르니  이 pre pre-K를 보내야 하는데, 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직까지는 열심히 놀려도 될 것 같은데, 안사람은 그렇게 생각을 안해 집안에 분란이 좀 있군요.


저는  개골님과 비슷한 생각으로  아이들은 일단 놀려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학교 안보내도,  최소한 16년은 (대학은 가겠죠?  :) )

공부와 싸워야 하는데  벌써부터 그럴 필요 있나요.


저도 경험을 많이 해줘야 한다 주의 입니다.  


어려서 부터 공부공부 노래 했던  저희 엄마 덕에... 저는 일찍이  글도 때고, 공부도 그런대로 해서, 학교도 그럭저럭 이름 들어서 알만한데 갔지만.

전 어려서 별로 행복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이는 놀아야 한다는 주의이고  올챙이님의 마지막 문장이 맘에 팍팍 다아 오고, 전폭 지지 하는 바 입니다.


참,  저희 애도 추추하고 버스만  죽어라 좋아 합니다... 한달에 한 두번은 애 데리고 맨하탄 나가 버스하고 섭웨이 안태워 주면, 계속 노래를 부릅니다.... 

개골개골

2014-11-11 15:36:19

저도 주변에 "한국인"만 놓고 보면 제대로 된 곳에 한번도 보낸적 없는집은 저희집 뿐입니다. 대상을 동네주민 전체로 늘리면 뭐 다양하구요. 그래도 또래 아이들이 하루종일 시설애 가 있는건 아니라서, 어디 안가도 친구들은 적당히 있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동네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보면 한국분들만 이런건 아니고, 인도인들 한국보다 훨씬 더하게 애들 교육시키고요. 중국인들은 한국사람과 비슷. 돈많은 백인들도 시설에 많이 보내는것 같구요 (이건 맞벌이가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하구요.) 제가 직접 경험안해봐서 말하긴 조삼스럽지만, 엄마 편하려고 보내는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ㅎ
하여간 저는 제 인생에서 고등학교 3년간이 정말 덧없고 의미없었던 시간이었던지라... 자기 입으로 공부하겠다고 안하는 이상은 올챙이에게 뭔가를 시키고 싶진 않네요. 인생에서 겨우 3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얼마나 살지도 모르는 인생,단 일년이라도 하기 싫은일 억지로 하면서 허투루 살필요는 없다고.... 혼자서만 생각해봅니다 ^^

쌍둥빠

2014-11-11 15:56:49

얼마나 살지도 모르는 인생, -> 사표 내시고 지금이라도 여행사로 전업을 ㅋㅋ

똥칠이

2014-11-12 07:02:04

개골님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시설에 가있는 아이들이 고3 학생들처럼 가기 싫은데 할 수 없이 억지로 가진 않아요 ㅎㅎㅎ (애를 시설에 보낸 제가 스스로 편할려고 하는 생각은 아니구요) 

나름 거기서 조직(?) 생활도 배우면서 재밌게 보내는 거 같아요 


제가 지금껏 느낀것은 적어도 킨더 까지는 공부(abc, 123) 보다는 사회성을 길러주는 게 핵심인듯 합니다. 아이가 어딘가에 부모없이 가서 혼자서 먹고 입고 쌀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좋은놈 싫은놈 다 겪어보면서 사회성을 기르는 과정이 교육의 큰 부분이에요. (엄마랑 동네 놀이터에서 하는 플레이데이트와는 comfort level이 다르죠) 이것도 나름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학구열 높은 부모들에게 가시적으로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 읽기 쓰기 산수들을 덧붙이는 시설이 경쟁력이 더 있으니 마치 공부를 많이 시키는 시설에 꼭 보내야하는 듯한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그런 곳이 꼭 아니더라도, pre-K 정도부터는 사회경험을 시작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엄마가 편하려고 어려서부터 시설에 가는 애들도 많습니다.  

개골개골

2014-11-12 07:37:02

똥칠님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올챙어멈이 똥칠쥬니어가 다니는 프리K의 브로셔를 만지작....하는걸 오늘 새벽에 봤답니다.. ㅋㅋㅋ 교육에 대해서는 워낙 선택지가 다양하고 하는 말들이 다양하다 보니 부모가 (저와 올챙어멈이) 중심을 못잡고 여기 저기에 휘둘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간혹 해 봅니다.


사실 자원이 (=돈이) 충분히 많이 있다면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찾아서 보내고, 그런걸 제대로 할 수 있는 동네나 나라로 이사갈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만... 아직 저에게는 아이를 위해서 큰 돈을 쓴다는 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이 기준이 부의 정도, 가치판단에 따른 상대적인 문제라서 저와 다른 생각을 하는 분이 잘한다 잘못됐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아니구요. 그냥 솔찍히 저는 애를 위해서 월 $1,500이나 내고 어딘가를 보내는게 ROI가 나오는 좋은 투자처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자식 교육을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도 되는지 안되는지도 또 상대적인 거겠죠 ^^) 


올해 초 한국에 잠깐 다녀갔을 때 밴드를 통해서 고등학교 동창들을 한 15년 만에 봤어요. 고등학교 때 하던대로 공부 잘해서 성공한 놈. 전공 살려서 취직한 놈, 전과 2번이나 한 놈, 전혀 뜻밖의 일을 하고 있는 놈. 정말 다양한 친구들의 만남이었지요. 그 모임에서 한가지 확실하게 느낀건, 삶이라는건 흘러가다 보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계속 변하는거구나... 라는거네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한국서 30년 넘게 살면서 외국물 한 번도 먹어 본 적 없는 사람이 왜 갑자기 미국에 나오게 됐는지 아세요? 올챙어멈이 출산 휴가 쓰고 있는 중에 올챙어멈 회사에서 탁아소 추첨이 있었어요. (꽤 유명한 시설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휴직중이라 추첨 내용이 잘 전달이 안되서 기회도 없이 탈락했어요. 짜증나기도 하고 맞벌이 하면서 어떻게 올챙이 키우나 고민하다가 그냥 미국으로 왔어요. 사는게 이래요. ㅋㅋㅋ


그냥 개인적으로는 공부에 대한 투자보다는 다른 여러가지 투자가 (= 라고 쓰고 여행이라고 읽습니다 ^^) 아직은 저에게 더 와 닫네요. 물론 제가 한 20억 정도의 자산가가 되면 올챙이 사립에 보내는걸 적극 검토해보는걸로 ^^


완전 두서 없는 글인데 뭔말을 하려 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공대생끼리는 대충 이리 적어도 되는거죠? ^^

duruduru

2014-11-12 07:41:05

안 돼죠~! 공대생끼리는 정확하게 수식으로 적어야 된다는 것쯤은 문과생 인문학도도 안답니다~!

개골개골

2014-11-12 07:51:08

RoI of Private School : 올챙이의 학업 성취 - 올챙이 스트레스 - 개골개골 돈 없어지는 슬픔 + 올챙어멈의 자유시간 < 연 $20,000 지출 

RoI of Travel: 개골개골 여행의 즐거움 + 올챙어멈 여행의 즐거움 + 올챙이 기차타는 즐거움 - 올챙이 장난감 없어 슬픔 > 연 $20,000 지출


됐나요? ^^

똥칠이

2014-11-12 07:48:26

수식이 정 어려우시겠으면, 코딩으로 적어주셔도됩니다. 잘 짜진 못해도 남의 코드 잘 읽는 편이에요 ㅋㅋ  

duruduru

2014-11-12 07:50:40

아.... 코딩! 과거 인문교양인의 필수인 라틴어를 대체하는 신라틴어, 코딩!!!!!!



어디선가 봤어요~!

똥칠이

2014-11-12 07:51:24

코딩하시는 분들의 약점이 산수죠 ㅋㅋ 

개골개골

2014-11-12 07:53:36

어우.. 제가 꼭 전문 코딩까지 해야합니까? ㅋㅋㅋ


for (무한루프) {

  if (올챙이 사립보낼까?) {

    printf("개골개골 슬프다. 돈 없어진다. 그러므로 안보낸다");

  }

  if (올챙이 공립보낼까?) {

    printf("불안하다. 어떡하지?");

  }

  printf("애이.. 몰라. 당장 다음주에 여행인데. 여행 갔다와서 생각해보자.");

  do(여행);

  sleep(1달);

}


근데.. 실제로 우리집 상태가 딱 이렇습니다.. 고민은 하는데... 여행이 계속 있으니까.. '걍 여행 다녀와서 생각하자'로 대부분 끝나는 ㅋㅋㅋ

똥칠이

2014-11-12 07:56:37

화려한 코딩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런데 연 2만불보단 덜들어요 ㅎㅎㅎ 

half day나 주 2-3일 옵션도 있습니다. 

duruduru

2014-11-12 08:00:01

다음번 베이번개의 주제는 결정되었군요.

봉다루

2014-11-12 08:06:39

눈에 쏙 들어옵니다. :)

외로운물개

2014-11-11 16:09:44

시방 이글을 일그믄서 지천명이 넘은 나이에 인생 공부 시작 하는거라 생각 헙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쉽지 않은 생각 일텐데 참 .............대단 하단 말박에요............

올챙이는 담에 분명 아부지 한테 감사 하게 생각 할꺼여요...ㅎㅎㅎ.

허기사 부모가 잘 나가면 부모 처럼 자식들도 잘 나가라고 어릴때 부터 교육에 인생을 걸어불고.............

부모가 우리집 처럼 못 나가믄 부모 닯지 마라구 어릴때 부텀 한국식 교육에 인생을 다 쏱아불고................

우리집은 부모가 못나간께로 미국 영주권 맹글어 준것만 가꼬 감사 하게 생각 하구 느그들 하고 시픈거 해라...........

햇더니만 어느날 부텀 약도 해보고 싸움질도 해보고 법정에도 가보고 그동안 맨날 사고만 치던 넘이 칼리지 가더니만

해볼것은 다해보았다고 인자는 공부 하고 싶다구...................ㅋㅋㅋㅋ

개골개골

2014-11-11 16:59:58

저도 소싯적에 하고 싶은건 대충 다 해봤습니다.
원래 하라고 멍석 깔아주면 술도, 담배도, 약도 좀 하다가 시들해지고 별거 없는거 아니까 알아서 그만둡니다. 꼭 하지말라고 하면 악착같이 숨어서하고, 뒤늦게 배우면 그걸 못끊고 죽을 때 까지 하게 되는거 같아요.
원래 놀꺼 다 놀고 나면 하도하도 할게 없으니까 공부라도 하게 됩니다 ㅋㅋㅋ

최선

2014-11-11 17:07:38

잔업이 있어서 마추고 자기전에 잠시 정보 탐하러 왔는데 좋은 내용과 공감가는 글이 많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우선은 법륜스님 말씀 덕에 여행 일정 때문에 와이프와 의견 충돌한 것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즐거우려고 가는 여행이 그럼 안되는건데 말이죠.

저도 마모 덕에 지난 일년간 숨가쁘게 모은 120만을 보면서 뿌듯해하고 정작 제대로 사용하는데는 신경을 안썼네요.  뭐가 중요한건지 망각했었는데 일깨워주셨네요.

여행 일정 때문에 싸우고 제대로 쓰지 못할 바에는 BM 시절에 크루주만 갔던 때가 나을지도.


개골님과 비슷한 나이에 아이가 있는지라 저도 작년에 사립초등학교 vs. 공립초등학교에 대해서 질문을 올리고 좋은 의견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아이도 레고에 푸욱 빠졌다가 학교 간 후로는 파워레인저를 알아버린 후로 레고는 뜸해졌네요.  가격면에서 파워레인저는 좀 착한 듯.


이래저래 공감가는 글과 좋은 글 읽어서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14-11-12 05:21:18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죠. 모으는건 누구나 가이드 보고 따라하면 대충 모이지만, 그걸 제대로 잘 쓰는건 너무 어렵다.


여기에서 사람의 성향따라서 여러갈래로 나뉘는데요. 제가 대충 주위를 둘러보면... 


어떤 분은 제대로 쓰는 법을 깨우쳐서 경지에 이르신 분도 있구요.

어떤분은 힘들게 모은거 이렇게는 못보낸다고(?) 끙끙 거리며 쌓아 놓는 분이 있구요.

어떤분은 그렇게 모아 놓고 어이 없게 쓰는 경우도 있구요 (기카 바꿔 먹기 등 ㅋㅋㅋ)

어떤분은 모아서 남 좋은 일만 해주시는 분도 있구요.

어떤분은 모아서 남 좋은 일 해줬는데 되려 욕 먹는 분도 있구요. ㅋㅋ


참으로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거는, 마일리지와 포인트가 비용을 절약해주고, 평상시라면 쉽게 하지 못할 사치를 가능하게 해주지만... 결국 이 모든 것도 내가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카드 공부하고, 사용처를 공부하고, 발권 공부해서 얻어지는 것이지 꽁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흔히들 말하는 work-life-balance가 있는 것 처럼. mile-life-balance도 한 번씩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마일 게임에 심취해서 내 본연의 소비성향 보다 더 쓰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꼭 안해도 되는 여행지, 호텔을 단지 마일리지 발권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호텔 포인트로 묵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는건 아닌지... 이런 점들요.


마일모아

2014-11-12 05:49:36

+ 100

똥칠이

2014-11-12 07:07:52

찔립니다 ㅋㅋ 

레이니

2014-11-11 17:35:09

개골님의 조근조근 풀어가시는 이야기 스타일이 공감도 많이 가고 좋네요. (저도 공돌이라 좋다고만 표현하는게... 좀... ㅎㅎ)

마일 모으고, 마일 쓰고, 여행가고... 뭐 그러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게 인생 아닌가 싶네요.
아직 아이는 없지만, 교육에 대해서 개골님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막상 아이가 생기면 열혈 한국 아줌마로 변신할까 제 자신이 두렵기도 하네요 ㅎㅎ

가끔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시고, 코스타리카 자랑도....!!

개골개골

2014-11-12 05:21:48

저도 좋네요... (공돌이라.. 이렇게만... ㅋㅋㅋ)


goldie

2014-11-11 17:37:24

개골님은 좋은 아빠이셨고, 좋은 아빠이시고, 앞으로도 좋은 아빠로 계실것 같네요.


@_@

개골개골

2014-11-12 05:22:31

그러나 현실은.... ㅋㅋㅋ 나중에 올챙이가 크면 회고해주겠죠... 어떤 아빠였는지.

duruduru

2014-11-12 05:38:59

올챙이적 제대로 기억하는 개구리는 없다던데요....?

suedesign

2014-11-11 19:54:39

저도 고2때 부터 꿈꾸어오던 세계일주가 이틀후면 드디어 시작하게되네요. 역시 꿈은 계속 꾸면 이루어지나봅니다.
우리 막내도 4살이 다되가는데 조기교육 바람에 흔들해서 프리스쿨 보냈더니. 한달동안 학교에서 갑질하고 재미가 없었는지 안가겠다고 드러누워 자퇴시킨후론 쭉 백수생활중인데 나름 자유로운 영혼으로 잘 놀고있는거같아요.

개골개골

2014-11-12 05:24:34

아... 내일 떠나시나요? ^^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고 가끔씩 여행지에서 염장 안부 부탁드려요 ^^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올챙 어멈이 주변에 좀 덜 빡씨다는(?) 사립 학교를 몇 개 더 알아 보고 있더라구요. 저도 뭐 이번 아이가 워낙 첫째이다 보니 (ㅋㅋㅋ) 어떤게 바른 방향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이렇게 저렇게 계속 부딧히면서 아이도 부모도 배우게 되겠죠.

CaptainCook

2014-11-12 05:58:1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앞으로 어떻게 살까해 대해 잠시 생각해봤네요.

개골개골

2014-11-12 06:41:16

글 솜씨 전혀 없는 공돌이의 글인데 어떻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조금이라도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CaptainCook

2014-11-12 06:52:08

개인적으론 장황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말을 하거나 글을 쓰면 정리가 안 되고 늘어져서 나중에는 핵심이 전달이 안 되거든요.

와이프한테 한참 설명하고 나면 와이프가 이해가 안 간다고 핀잔을 주곤 하죠ㅜㅜ

duruduru

2014-11-12 07:22:44

저는 어떻게 자랐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네요......

개골개골

2014-11-12 07:39:05

두루두루 여러가지 섭렵하시면서 성장하셨다는거 딱 보입니다!

duruduru

2014-11-12 07:42:00

ㅋㅋ 그러면 올챙이 부친은 여기저기 개골개골 하시면서 사셨나요??????

개골개골

2014-11-12 07:48:22

제가 소싯적에 올챙이와 개구리 잡으러 앞산 뒷산 옆동네 산까지 다 다녔습니다. 심지어는 걸어서 2시간 걸리는 곳에 물 좋은 연못에 도롱뇽이라도 있다고 하면 초등학생때도 막 걸어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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