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9 - 코르도바

개골개골, 2014-11-13 08:09:04

조회 수
948
추천 수
0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1 - 항공 / 호텔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2 - 런던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3 - 파리1부

사진으로만 보는 유렵 여행 #4 - 파리2부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5 - 바르셀로나1부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6 - 바르셀로나2부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7 - 바르셀로나3부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8 - 그라나다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9 - 코르도바

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10 - 마드리드

-------------------------------------------------------


그라나다 1박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인 코르도바로 향합니다. 여기는 도시의 모던함과 히스토릭 지구가 짬뽕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지라 아예 모던한 관광지를 원하시면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이슬람 스타일을 원하시면 그라나다에서 더 시간을 투자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Renfe 기차역에서 숙소가 있는 히스토릭 지구까지 1.5마일 정도 왕복으로 걸어서 갔는데, 여러분들은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히스토릭 지구에는 중앙에 거대한 성당이 하나 있구요. 그리고 그 옆으로 성벽 하나 정도 볼만합니다. 성당은 이 동네의 역사를 말해주는 (가톨릭-이슬람-가톨릭-이슬람-가톨릭, 왔다리갔다리) 재미있는 건축물이라서 꽤 볼만했습니다. 숙소로 잡은 Balcon de Cordoba는 위치나 서비스 음식 모든게 다 맘에 들었는데 가격이 좀 비싼 $250(조식 포함) 정도라는게 흠이네요. ^^

성당 내부입니다. 워낙 규모가 있는 성당이라, 그냥 한 종교가 정복하고 나면 특정 몇개 심볼만 지우고, 편한곳에다가 자신의 성상을 모셔놓고 신전으로 활용하는 매우 실용적인 모습을 ㅋㅋㅋ
DSC07253.JPG

그래도 기본이 모스크 건물로 썼던 곳이라 (현재는 성당) 곳곳에 모스크식 건물 구조가 매우 많이 남아 있습니다.
DSC07261.JPG

DSC07272.JPG

DSC07274.JPG


성당 구경 끝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 다음 저는 그냥 피곤해서 뻗고.... 올챙어멈과 올챙이만 동네 구경나갑니다. 파란색 줄무늬 알리바바 바지 5유로에 그라나다에서 산건데...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똑같은거 코르도바랑 마드리드에서 구해서 올챙이 친구들 선물하려 했는데 안팔더라구요. ㅎㅎㅎ 아이 있는 분들은 그라나다 가시면 꼭 알리바바 바지 놓치지 말고 구입하세요 ^^
DSC07339.JPG

열려라 참깨!!! 왜 참깨인거죠? 근데?
DSC07370.JPG

우왕~~~
DSC07377.JPG

째릿~
DSC07379.JPG

신구의 조화?
DSC07388.JPG

DSC07433.JPG

DSC07465.JPG

DSC07470.JPG


저는 게을러서 심지어 숙소에서 한층만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이런 멋드러진 석양의 풍경도 패스했습니다. 그냥 여러분과 같이 사진으로 보는 것으로만 만족 ㅋㅋㅋ
DSC07499.JPG


다음날 아침에도... 달려 달려..
DSC07540.JPG

흥.... 아무도 나랑 안놀아주고...
DSC07560.JPG

DSC07566.JPG


32 댓글

ThinkG

2014-11-13 08:14:36

첫빵!!! 일단 쓰고…

아 올챙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

개골개골

2014-11-13 08:32:07

아... 너무 자식 귀여워하면 오지랍이라고 하죠... 전 참을께요 ^^

armian98

2014-11-13 10:01:14

그럼 제가 귀여워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아우~ 볼따구를 쭈욱 쭈욱~~

개골개골

2014-11-13 11:11:10

그럼 제가 따님을 맡겠습니다. ㅋㅋㅋ

뉴나나

2014-11-13 08:19:50

올챙이 귀요미~역쉬 사진은 ㅎㄷㄷ

개골개골

2014-11-13 08:32:45

ㄴㄴㄴ임도 이번 땡스기빙 기회에 아줌마 전용 똑딱이 카메라나 하나 구매하시면?

fjord

2014-11-13 08:24:44

저는 개인적으로, 역사와 모던함이 함께있는, 이슬람 모스크와 카톨릭 성당이 섞여있는, 이런 mix & match의 느낌이 좋아서, 오히려 코르도바가 꽤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저 위 사진에 보이는 야외정원에 저녁에 촛불키고 예쁘게 꾸며놓은 적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그때 코르도바 시장이랑(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같이 와인마셨었는데...

개골개골

2014-11-13 08:34:10

어익후... 피요르드님 대단하신 분이셨네요.. 굽신굽신... :)


코르도바의 느낌은... 뭐랄까... 만약 제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일주일 이상 시간이 있으면 당연히 가볼 것 같아요. 추천할만한 곳이구요. 근데 2-3일 밖에 없는 시간 중에 너 어디갈래? 라고 물으면 뭔가 살짝 애매하다는 느낌이랄까요? ^^

fjord

2014-11-13 08:47:08

하긴, 스페인이라는 곳이 워낙 유명한 도시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보니 시간 제약이 있다면, 코르도바가 우선순위에서 좀 뒤로 밀릴 것 같네요.ㅎ


그나저나, 제가 대단하기 보단, 그 당시 코르도바 시장이 대단한 분 같아요. 무엇보다 코르도바를 알리는 데에 굉장히 적극적인 분이셨던 것 같아요.

직접 외부인들(?) 모이는 자리에 와서, 코르도바 알리기(자랑?)에 열심이시더라구요..

LegallyNomad

2014-11-13 08:37:03

올챙이 만세~ ㅎㅎㅎ

너무너무 귀여워요 사진볼때마다.. ㅎㅎ

저는 스페인 언제가보나요 ㅠ 

개골개골

2014-11-13 09:50:43

법님도 저처럼 20년 동안 기다리셨다가.... 는 농담이구요... 그냥 마적질 좀 하다 보면 쌓기 싫어도 마일이 쌓이니까 그때 여유롭게 ^^

armian98

2014-11-13 10:00:44

스페인에서 직장찾아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 많던데..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스페인으로 출장~ 뭐 이런 건 안 되나요? ㅎㅎ 보스한테 졸라보세요~ ㅋ

티모

2014-11-13 08:48:53

가만 보면 개골형 먹는데는 별로 미련이 없어보임요.

올챙이랑 먹는 사진이 별로 없음.


개골개골

2014-11-13 09:51:31

저희 가족은 여행 가면 엥겔지수가 확~ 떨어집니다. 대부분 식사를 호텔에서 해결하거나 빵쪼가리로 때우기 때문에...


한가지 확실한거는 저는 여행하는걸 좋아하지 먹는거는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

armian98

2014-11-13 10:02:14

맨날 미국 여행만 다니다보니 운전에만 익숙해졌는데 저렇게 동네 방네 돌아다니는 여행 참 좋아보이네요. 길은 안 잃으셨나요? ㅎ

개골개골

2014-11-13 11:12:22

너무 당연한거 물어보셔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당연히 길 잃어버리죠. 길 잃어버린거 같으면 지도 펼쳐들고 어디가 맞는지 다시 확인하고... 원래 여행이란게 그런거 아닌가요? ^^


전 비루한 배낭 여행자라 인터넷 되는 스마트폰도 없어서 ㅋㅋㅋ

똥칠이

2014-11-13 11:34:19

아이폰 6은 저기 다녀오신 다음에 사셨나봅니다. 

개골개골

2014-11-13 11:37:24

아이폰6는 있었으나.... 로밍비 $20가 아까워서 로밍을 안했습니다 ㅋㅋㅋㅋ

똥칠이

2014-11-13 13:00:29

역시 $20 푼돈따위는 아껴주시는 대인배시군요. 

개골개골

2014-11-13 15:14:43

재가 원래 좀 알뜰살뜰 여행하는 편입니다.
뭔가 럭셜한걸 얼핏보셨다면 그건 님의 착각...;;;

쌍둥빠

2014-11-13 11:13:53

올챙이가 많이 컸네요.
돌 위에 앉아서 우왕~ 하는 사진을 보니 곧 개구리로 변신하겠어요.

armian98

2014-11-13 11:14:39

뒷다리가 쑤욱~ 앞다리가 쑤욱~

개골개골

2014-11-13 11:16:16

한 5-6학년 정도만 되어도 좋겠어요. 올챙이 내비두고 부부만 둘이서 여행다니게 ㅋㅋㅋ

봉다루

2014-11-13 11:23:07

ㅋㅋ 그게 어디 5,6학년으로 될련지 모르겠네요...... -_-;;

개골개골

2014-11-13 11:31:30

아.. 그정도 되면 딴집에 맡겨놓고 떠나면 아니되나요? 그냥 막연히 ㅎㅎㅎ

다비드

2014-11-13 11:37:57

아들이 훌륭한 모델이군요

잘 보았습니다

마일모아

2014-11-13 15:41:31

알리바바 바지 최고네요. @@ 언제 공구 한 번 하죠. 

개골개골

2014-11-14 02:33:02

일단 그라나다에 마적단 한분을 먼저 잠입시켜야겠네요 ^^

반니0102

2014-11-13 17:06:48

올챙이 하나 더 낳으셔야 겠어요 ㅋㅋ 귀엽고 잘생겼네요 :)

바지가 정말 귀여운데요 ㅎㅇㅎ

개골개골

2014-11-14 02:34:43

올챙이 같은 애 둘 있으면 그 넘치는 에너지가 감당이 안될듯요 ^^ 그리고 저희 노후 계획에도 큰 차질이 ㅎㅎㅎ

디미트리

2014-11-13 17:30:23

올챙이 화보집이군요..ㅎㅎ 개골님도 바지 하나 사셨죠?

개골개골

2014-11-14 02:34:55

아숩게도 저에게 맞는 사이즈는 없더라구요 ㅎㅎㅎ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66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84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85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521
new 3252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7
  • file
시카고댁 2024-05-08 705
updated 3251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1편

| 여행기 12
  • file
파노 2019-09-03 1612
updated 3250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2
게이러가죽 2024-05-07 388
  3249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 여행기 19
  • file
파노 2019-09-02 1918
  3248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41
  • file
느끼부엉 2021-09-29 5541
  3247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8
  • file
파노 2024-05-07 633
  3246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1976
  3245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식당 한 곳 추가)

| 여행기 14
  • file
느끼부엉 2024-04-02 2410
  3244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 여행기 11
  • file
느끼부엉 2024-04-01 2523
  3243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267
  3242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304
  3241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7
  • file
22Gauge 2024-05-03 899
  3240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 여행기 46
  • file
엘라엘라 2024-04-20 2951
  3239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3
  • file
드리머 2024-04-14 2872
  3238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4
shilph 2024-04-28 2346
  3237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2편

| 여행기 2
  • file
파노 2019-09-03 887
  3236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6
Monica 2024-04-11 3747
  3235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3
  • file
안단테 2024-04-27 1371
  3234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639
  3233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 여행기 18
  • file
느끼부엉 2024-02-15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