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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나는 스페인 여행, 둘째날(톨레도)

Dreaminpink | 2015.01.31 05:44: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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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1일,


스페인 여행의 두번째 날입니다. 오늘부터 마드리드를 출발-톨레도-그라나다-프리힐리아나-론다-세비야-로셀로나로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사실 이번 스페인 여행의 컨셉은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그 첫번째는,
남들 가는 유명한 곳은 다 가 보기.
두번째는,
스페인 사람들처럼 먹고 마시기.

충실히 여행컨셉을 지키는 30대 초반의 이 Asian couple은 어제 밤 과음으로 인해 오전 10시에 Atocha역에서 렌트카를 픽업해야 하는데도 배째라 늦잠을 자고 말았네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OMG! 시계가 이미 9시 반을 넘긴 시각입니다. 얼른 컨시어지에 전화를 해서 렌터카 회사에 픽업이 좀 늦겠다고 연락을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다행이 예약시간에서 두시간 내로만 픽업하면 된다고 하네요...
소중하신 분을 다독여서 호텔방에서 체크아웃 하고 둘다 입맛이 없는 관계로 아침 겸 점심을 톨레도에서 하기로 하고 우선 렌트카를 픽업하러 갑니다. Westin Palace 호텔 근처에 렌터카 회사들이 많은데 주말에도 문을 여는 렌트카 사무실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마드리드에서 렌트카를 픽업하시는 분들을 미리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10분여를 달려 아토차역으로 이동합니다.
Atocha Station.JPG
마드리드 도심 남쪽편에 위치한 아토차역은 마드리드와 스페인 주요 도시들을 연결해 주는 고속철도인 AVE열차가 주로 정차하는 역인데요 1층에는 버스들이 정차하고 지하철과도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기차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합니다.
역사 내부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온실 속 식물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기차역이 아니라 거대한 온실정원에 들어 온 것 같아요. 내부 시설은 상당히 현대적인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가지 단점은 역사 내에 싸인들이 잘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네요. 역 안에 들어서면 렌트카 사무실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 표지판이 딱 하나만 보이더군요 그것도 정말 조그맣고 작은 글씨로..
Atocha station 2.JPG
Tada!
스페인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물어물어 렌터카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이상한 것은 스페인을 전체를 여행하면서 수도인 마드리드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보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안달루시아 지방의 시골 사람들이 영어를 더 잘하더라는...어쨌든 차량을 예약했던 Europcar 사무실에서 여권, 미국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을 제시 하고 문제없이 차량을 픽업합니다. 보험은 당연히 다 디클라인 하고 당당히 샤프 카드로 결제합니다.
*여기서 여행Tip!
1.아토차 역에서 보통 택시를 타고 내리는 곳은 역 외부에서 봤을때 2층에 있는 승강장인데 렌트카 사무실들은 일단 역사 안으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2. 스페인어를 못해도 아주 기본적인 단어들(입구, 출구, 위아래 좌우, 지하..등등)을 숙지하고 가면 목적지를 찾는데 유용합니다.
3. 스페인에서 렌트카를 빌릴때는 꼭 디젤 차량으로 요구하세요. 기름값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꽤 차이가 남.
Toledo 1.JPG
자 이제 짧았던 마드리드에서 일정을 접고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도시이자 스페인의 옛 수도 톨레도로 향합니다.
Toledo 2.JPG  Toledo 2-1.JPG
마드리드에서 한 시간여를 운전해서 마침내 역사와 예술이 숨쉬는 도시 톨레도에 입성합니다. 기차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저 구시가로 들어오는 관문인 알칸타라 다리(Puenta de Alcantara)를 건너서야 하는데요.....성수기때에는 저 다리 뒤쪽으로 Public Parking lot이 있는데 아주 여행객들의 차들로 관광버스로 가득 찬다고 하네요. 저희는 렌터카를 가지고 톨레도로 왔기에 반나절의 시간에 톨레도를 잘 돌아보려면 구시가 안에 주차를 하는게 편리할것 같아서 사전에 인터넷으로 알아본 주차장은,
Toledo 3.JPG  Toeldo 4.JPG
Corralillo de San Miguel
주소: Paseo del Corralillo San Miguel, Toledo 45001
Hours: 24hours
Prices: 1.90 EUR / 1 hour
19.29 EUR / 24hours

이곳에 주차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였던 이유가 일단 위치가 톨레도 내의 명소들과 접근성이 좋고(주차장에서 나와 보니 바로 알카사르 옆이더군요^^;) 지리상으론 약간 외곽쪽에 있어서 굳이 구불구불한 톨레도 구시가의 좁은 골목까지 운전해서 갈 필요가 없어요. 거기다 주차비도 참 착하죠^^ *주의: 스페인 여행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 가져간 Chip&Signature 크레딧카드 사용이 안되었던 vending machine이예요. 샤프랑 Ink Plus, 등등 다 안되더라구요. Cash로 페이 했는데 여행 후 체이스에 일단 이메일로 알려주기는 했네요^^

Toledo 5-1.jpg
주차장에서 나오면 바로 옆으로 알카사르(Alcazar)가 있어요. 사진 바로 가운데쪽 아래에 작은 회색 건물이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알카사르는 지금은 일부가 군사유물 전시관으로 이용되어지고 있지만 많은 전쟁과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의 세력다툼의 중심에 있던 도시였던 만큼 알카사르는 군사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요충지였지요. 내부에는 10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도 있구요 톨레도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주 좋아요.
Toledo 6-1.jpg  Toledo 7.JPG
알카사르에서 시내 중심가쪽으로 5분여 정도만 걸으면 소코도베르 중앙광장(Plaza de Zocodover)에 다다릅니다. 한가롭고 여유롭게 오후의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의 속에 저 멀리 톨레도에서 한번쯤은 다 타본다는 소코트렌(Zocotren)이 정차해 있습니다. 유명한 도시다 보니 비수기가 따로 없는 것 같네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는 미니 기차가 이미 거의 만석이라 얼른 광장에 있는 티켓부스에서 표를 예매한 후에(일인 5.50EUR) 기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톨레도 구시가를 천천히 빠져나갑니다. 

Toledo 18-1.jpg   Toledo 19-2.jpg

표를 살때 작은 이어폰도 함께 주는데 투어 중에 톨레도의 간략한 역사와 중요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여러나라 말로 오디오 선택이 가능하고 하물며 일본어는 있는데 왜 한국말이 없냐고 옆자리의 귀하신 분께서 투덜거리십니다. 사실 꽃보다 할배 이후 스페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어난게 사실이지만 이번 스페인 여행내내 한국말로 된 오디오 투어나 설명이 들어간 표지판이나 사인들을 거의 보지 못했네요. (단 한군데 몬세라트 수도원의 한국어 싸인만 빼구요...) 스페인 관광청에 건의를 좀 해야할까 봅니다. 톨레도뿐만 아니라 스페인 여행해야 마주친 한국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사실 뉴욕에 있을 때보다 한국 사람을 더 많이 마주쳤거든요ㅎㅎ

영어로 된 오디오 투어를 들으며 900개가 넘는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혀있는 구시가지 길을 타고 느릿느릿 외곽으로 빠져나가면...

Toledo 20-1.jpg
예....많이들 보셨을 이런 톨레도 멋진 전경이 펼쳐집니다. 전망대에서 기차를 잠시 정차하고 내려서 한 5분 포토타임을 주네요. 날씨도 좋고 멋진 배경으로 사진을 좀 찍어봅니다. 기차는 톨레도 외곽도로를 돌아 다시 구시가지 내 처음 출발지인Zoco 중앙 광장으로 돌아옵니다.
*여행 Tip!
-렌터카로 톨레도를 여행하는 분들은 이 소코트레인 투어를 비추합니다. 기차로 가는 길들을 차량으로 여유있게 운전해서 돌아볼 수 있어요(저희도 다시 차량으로 이동해서 맘껏 사진 찍고 여유있게 돌아다녔어요..)
-기차 투어 자체는 한 40분정도 걸리는데 승차감은 아주 꽝입니다. 하지만 탑승 칸마다 바람막이가 되어있어 겨울에도 크게 춥지 않아요. 오히려 햇볕에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 꼭 챙겨가세요

기차 투어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톨레도를 구석구석 돌아보기 전에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려 들어간 곳은,
Toledo 17.JPG
Bar Ludena

Plaza de la Magdalena, 10, 45001 Toledo, Spain

이곳은 기차투어를 하기전 우연히 골목을 지나다가 로컬로 보이는 듯한 사람들이 많아서 들어가 본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드디어 스페인 온 후 첫번째로 paella를 주문해 먹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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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맛있네요...해산물 특유의 맛이 잘 베여 있습니다. 뉴욕이나 다른 큰 도시들에서는 파에야는 보통 최소 2인분을 주문해야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이렇게 작은 양(1~2인분)으로 파에야를 주문하는 게 아무 문제가 안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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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요리, Carcamusas 

음.... 이건 초리조와 햄, 소세지를 곁들여 토마토 소스에 오래 졸인 Stew같은 요리인데요 톨레도 어디를 가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하네요. 짭짭하면서 감칠 맛 나는 따뜻하게 데워진 Carcamusas를 빵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어김없이 맥주를 곁들여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나와서 스페인 카톨릭 본부라고 하는 톨레도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Toledo 8-1.1.jpg  Toledo 8-1.2.jpg
성당으로 가는 길에 철제 제품과 검 등의 제작으로 유명한 톨레도 특유의 기념품 가게들을 지나쳐서 톨레도 대성당에 다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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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대성당(Catedral de Santa Maria de Toledo)은 고딕양식의 스페인 성당들 가운데 가장 스페인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성당 내,외부에 크고 작은 성상들과 조각이 새겨진 것이 전형적인 고딕양식의 기법을 보여주네요. 성당 앞 정문은 닫혀있고 서쪽편에 있는 입구로 관람객들이 입증하는데 성당 앞 광장에는 미니 아이스링크를 만들어 놓고 관광객들이나 동네 아이들이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고 있네요. 그런데 이 임시 건물때문에 어느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도 온전한 성당 정면 사진은 안나와서 좀 짜증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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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대성당은 돈을 내고 입장하지 않아도 성당 후문으로 들어가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가운데 사진이 성당 후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구요.....사실 톨레도 대성당 내부엔 엘그레코, 고야, 티치아노가 그린 프레스코화와 22개의 예배당, 성서를 주제로 한 스테인드글라스, 화려하게 장식된 제단이 있는 마요르 예배당, 보물실, 섬세하게 조각된 성가대석 등 볼거리가 가득한데 이 모든 것들의 끝판왕인 세비야 대성당 사진이 넘 많기에 이곳에선 용량의 압박으로 몇장만 올려봅니다.  


성당을 나와서 꼭 방문해 봐야 할 곳 세군데는,
1.El Cafe de Las Monjas- 톨레도 전통과자 마사판(Mazapan)을 판매하는 곳인데요.수녀 인형이 과자 만드는 과정을 만들어 놓은 제과점으로 더 유명하죠. 수녀들이 처음 전통 과자를 만든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마사판은 아몬드 가루랑 설탕을 반죽해서 만든 음식인데 저한테는 그저 좀 많이 단 아몬드 밀가루 맛이더라구요...하지만 옆에 소중하신 분은 아주 좋아라 하시면 드십니다.^^;

2.톨레도 예술학교, 바로 옆 톨레도 산 후안 데 로스 레예스 수도원(Monasterio de San Juan de los Reyes)-----> 15세기 경 톨레도가 카톨릭으로 통합될 당시 카톨릭의 종교적 우월함을 과시하기 위해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이 유대인 지구 한 가운데 세운 프란체스코회 성당이예요...규모는 좀 작지만 입장료도 무료이고 들어갈 볼만 합니다. 수도원을 끼고 대성당 배경으로 Best 포토존이기에 꼭 들러보세요. 
3. 산토 토메 성당(Iglesia de Santo Tome, 그리스 태생의 유명 화가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이 걸려있는 곳) -----> 엘 그래코는 그리스인였지만 톨레도에서 무려 38년을 살며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요...산토 토메 성당 뿐만 아니라 산타 크루스 미술관, 엘그레코 박물관에서도 엘그레코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다음에 스페인을 오면 꼭 톨레도에서 하루 숙박을 하면서 대성당과 다른 유명한 장소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여행 계획을 세울 당시에는 마드리드가 아닌 톨레도에서 일박을 하려고 톨레도 파라도르에 예약을 했다가 귀하신 분의 마드리드에서 최소 1박해야한다는 명령을 받고 눈물을 머금고 예약을 취소했었지요....) 그래서. 억울한 심정 달래보는 마음으로 렌트카를 몰고 파라도르로 향합니다.

Toledo 21-3.jpg 

파라도르 안에 들어와서 로비에서 잠깐 쉬어봅니다. 톨레도를 오신 분들은 꼭 들렀다 간다는 톨레도 파라도르. 확실히 옛 고성과 저택, 수도원등을 개조해서 정부에서 운영중인 호텔인 만큼 오래된 외관과 유물이 그대로 보존되어서 마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들어온 느낌이네요.

Toledo 22-1.jpg 

로비에서 테라스로 나가는 길에 레스토랑이 있구요 저쪽에 있는 문을 지나서 나가면...

Parador de Toledo.jpg  Toledo 23-1.jpg

아.....멋진 경치입니다. 낮에 파라도르에서 내려다 보는 톨레도 전경도 멋있지만 야경이 더 멋지다고 하네요. 옆에서 셀카놀이에 정신없이 바쁜 귀하신 분께 여기가 바로 예약을 취소했던 곳이라고 알려줬더니 아무렇지 않다는 듯 한마디 하시는 군요...

'뭐...하루밤 자고 갔어도 괜찮을뻔 했네...' 

ㅡㅡ^.....테라스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던 포크로 눈을 살짝 찔러주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누르고씩씩거리며 파라도르를 나옵니다. 

Road to Granada.JPG 

Road to Granda....

정말 환상적인 날씨에, 그림같은 경치에....이제 여행 둘째날인데 스페인의 멋과 여유에 빠져서 허덕거리고 있네요. 좀더 빨리 여행기를 업데잇 해서 올리고 싶은데 1500장이 넘는 스페인 여행 사진을 추려서 포토북을 만드는 일과 병행하다보니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는 알함브라 궁전의 그라나다 편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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