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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권하면서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다음 달 미국행 표를 UA 마일리지로 예매하고 출국날이 가까와져서 다시 확인해보니 아시아나로 JFK로 들어가서 연결편이 EWR Newak 공항이네요.
세상에 연결편이 다른 공항에 있는 경우가 있다는 건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처음 예약할 때 뉴욕만 보고 그냥 넘어간 제 잘못도 물론 있습니다만 어쨌든 황당하네요.
중요한 질문입니다. 환승 시간이 3시간 반 정도 됩니다.
JFK에서 입국심사하고 EWR로 이동해서 UA 연결편 타는게 가능할까요?
울고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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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댓글
duruduru
2015-06-29 15:54:09
이게 일정표 상 도착비행기와 출발비행기 사이의 시간이라면 어려우실 듯......
GE 없으면 쉽지 않으실 듯..... GE가 있어도 짐이 늦게 나오면 애가 타구요. JFK-EWR 이동이 꽤나 복잡하고 막힐 때도 많다 보니.... 경험있는 뉴요커/뉴저지안 지인분 중에 도와주실 만한 분이 없는지요?
turtle
2015-06-29 15:57:47
두루두루님. 불행하게 뉴욕에는 아는 분이 없습니다. 있더라도 이런부탁 드리기는 죄송스럽죠.
최종 목적지가 미국 중부 시골이에요. 가까우면 그냥 렌트해서 운전해서 가면 될텐데 거의 2,000마일 거리라 그것도 불가능하네요.
UA에 전화해보니 연결편 놓치면 다음 편을 탈 수 있는지는 개런티 못해준다고 합니다. -.-;;
duruduru
2015-06-29 16:00:39
뉴왁공항에서 최종 목적지에 가는 UA비행기 일정들을 체크해 보시죠?
turtle
2015-06-29 16:13:32
뉴왁에서 2시간 간격으로 저녁 9시까지 비행편이 3개 있네요.
만약 시간이 늦어서 못타면 UA에서 다음 편을 연결해줄 의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UA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로 발권한건데 첫 비행기가 UA가 아니고 아시아나라서 불안합니다.
ellice
2015-06-29 16:16:35
하나의 항공권으로 연계해서 구매한것이라면
책임을 져 주겠지만
따로따로 제각각 분리발권한 거라면 못타도 항공사에서 책임지지않아요.
더구나 놓치면 끝인 항공권이라면 리스크가 엄청나겠죠.
turtle
2015-06-29 16:22:16
다행히 하나로 발권한 티킷입니다.
출발편이 UA가 아니고 파트너 항공사인 아시아나인 경우입니다.
책임을 져준다니 다행이네요.
돈쓰는선비
2015-06-29 16:46:21
입국 수속 후에 EWR이동 하셔도 늦으실거 같지만 2시간 간격으로 계속 비행기가 있다면 표 구하기는 문제 없으실거 같네요. 다만 돌아오는 주말이 연휴라 날짜에 따라 자리의 유무가 좀 갈리겠는데요.
turtle
2015-06-29 18:06:20
아.... 이번 주가 미국은 연휴네요. 이런....
밤새안녕
2015-06-29 16:01:41
오전비행기들이 예정보다 약간 일찍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만, 입국수속하고 세관통과하는데, 약 한시간.
오전에 트레픽이 없다면 JFK 에서 EWR 까지 택시로 50 분 - 한시간.
EWR 에서 새로 체크인하고 보안검색 통과해야 하므로 미니멈 한시간 .
체크인 수화물이 있으시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합니다. 가능할 것 같지만, 엄청나게 빡빡한 스케줄입니다.
택시는 Uber 나 한국택시들 처럼 예약해서 옐로캡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셔야 겠구요.
turtle
2015-06-29 16:19:52
입국수속만 한시간 정도에 끝나면 어떻게 가능핳 수도 있는데 JFK가 상당히 붐비는 공항이라 외국인 심사는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예약할 때 제가 정신이 나갔었나봅니다.
밤새안녕
2015-06-30 04:32:34
일단 비행기에서 내리면 최대한 달리셔야 합니다. 좌석도 최대한 앞쪽 복도로 ㅡㅡ;
마일모아
2015-06-29 16:07:42
마일리지표인 경우 수수료 내서라도 여정을 바꾸시는 것이 어떨까요? JFK 연결편이 없다면 시카고는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마일리지 좌석이 있어야 하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turtle
2015-06-29 16:20:31
UA에 전화를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apagoose
2015-06-29 17:00:09
제가 (별 뾰족한 수가 없을 때...) 이것 몇번 타고 다녔습니다. 일단 3시간 반이면 해 볼만 합니다.(저는 타 봤습니다.) 그런데 진짜 좀 타이트합니다....
GE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만... 그것 보다는 수화물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요... 입국심사하는 동안에 수화물 나올 겁니다. (저는 GE로 빨리 나와봐야 별 소용 없더라구요..)
그리고는 입국심사대 나오자 마자 먼저 한인택시회사에 전화합니다. '지금 JFK에서 EWR 빨리 가야한다.' (짐 찾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살짝 뻥 쳐도 되요... 이 분들 전화받고 JFK 도착하는데...빨라도 15분정도는 걸리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스크래치님 및 원팔님이 가르쳐 주신 718-888-0404 이 번호를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도 여러군데 있던데... 저는 한 곳만 계속 썼어요.]
짐 찾은 상태에서 택시들 쭉 서있는 곳 근처에서 한인택시 기사의 전화를 기다리면 됩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나서 타자마자 '급합니다. EWR에 빨리 가 주세요.' 알아서 한국 택시 기사들처럼 골목 골목으로 하여간 빨리 가 줍니다.
EWR에서는 수속이 빨리 되기를 바래야 하구요... (cut the line해서 사정 이야기 하실 생각해야지요, 뭐!)
정 안되면 해 보셔도 될만 합니다... 국제선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도메스틱으로 들어 오는 건데 뭐 어떻게 되지 않겠어요...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생각하세요. 같은 PNR이니까 못타면 다른 비행기로 변경해서 보내주겠죠!! 한번 해 보면 스릴 넘칠거예요!!
turtle
2015-06-29 18:01:25
조언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한인택시를 타봐야겠습니다.
이야기 주신대로 스릴은 있을 것 같은데 속타네요.
아들이 아빠 온다고 엄청 기다리고 있는데 늦어지면 와이프 등쌀에 말라 죽을겁니다.
루시아
2015-06-29 18:41:26
제가 지난주에 JFK 로 입국했는데요. 하루 전날 한인택시 미리 예약했구요. 제 비행기가 정시에 도착했구 입국심사하려고 하니까 전화오던데요? 짐 찾으면 전화하시라고... 짐 찾았다고 전화하니까 앞에 pick up line으로 나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대기중이셨습니다.
미리 예약하세요.
제가 전화했던 곳은 http://www.orangetaxi0404.com/ 입니다.
참고로 저는 유럽에서 도착했구요. GE 없는데도 입국 심사하고 나왔는데 짐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ㅠ.ㅠ 비지니스 타고 와서 priory tag 붙어 있는데도 소용 없더라구요. ㅠ.ㅠ
turtle
2015-06-29 19:28:19
저도 짐을 하나 수화물로 보내야해서 걱정입니다.
알려주신 오렌지콜은 파파구스님이 알려주신 한인택시와 같은 회사네요. 뉴욕에서 유명한 한인택시인가봅니다.
루시아
2015-06-30 04:54:18
음... 저도 뉴욕에 살지 않아서 유명한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제일 크다고 하더라구요. 가장 많은 택시 보유. 서비스는 막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그런거 없었습니다.
lonelyflyer
2015-06-29 17:22:48
비행기 정시도착 여부, 입국심사도 중요하지만, (다행히 아래 표처럼 최근 2주 도착 성적은 나쁘지 않네요. 다만 아래 시간이 At the gate 기준이 아니라 착륙 기준일 겁니다...랜딩후 게이트까지 때론 20분도 걸리는지라...)
Traffic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뉴욕 도착하는 요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JFK에서 아무리 빨리 가도 오후시간대에는 1시간 20~30분 정도는 걸린다고 보는게 마음 편할 것 같네요.
저라면 위에 분들 의견처럼 EWR 환승편을 다음 출발편으로 미루고 여유있게 갈 것 같고요.
정 원래 환승편을 타셔야 된다면, 1) 짐을 가지고 타시고, 2) United App을 깔아서 JKF 도착후 mobile Check-in을 하고, 3) 한인택시를 타면
영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EWR United 가 사용하는 터미널 C의 보안검색은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절대 30분은 넘지 않습니다. 보안검색 후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게이트라도 열심히 뜀박질하시면 5분이면 가능할 것 같네요. 무엇보다 UA Mile로 발권하신 것이니까, 설사 놓치더라도 어떻게든 다음편을 태워줄 겁니다.(3 stop이되더라도..^^;;;)
행운을 빕니다!
turtle
2015-06-29 18:04:23
다음 환승편을 타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최대한 빨리가서 기다려봐야죠.
EWR 보안 검색 시간이 짧다니 약간 마음이 놓입니다.
duruduru
2015-06-30 05:05:12
되건 안 되건, 이번에는 그냥 인디아나존스 영화 촬영 한다 생각하시고, 좌충우돌 되는 데까지 무모하게 한번 즐겨 보시죠? 후기 필수!
turtle
2015-06-30 20:07:19
후기 반드시 올리겠습니다!
케켁켁
2015-06-30 06:37:20
오전에 JFK 도착하는 아시아나는 그렇게 붐비지 않더라고요. 저는 먼저 나온것도 있지만 줄이 아얘 없다시피해서 immigration은 10분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최대한 좌석을 앞자리로 잡으셔서 나오는 시간을 줄이시고요, immigration 줄까지 뛰기는 조금 그러니 경보하듯이 냅다 걸으시면 시간을 꽤 단축할 수 있을듯 합니다.
위에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콜택시 미리 불러두시고, 택시 타고 가는 도중에 UA편 체크인을 해 두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달빛사냥꾼
2015-06-30 06:45:50
인천-JFK 아시아나 노선이면 최근에 A380으로 교체되지 않았나요?
A380의 단점이 탑승 승객이 많아서 타고 내리는 시간도 좀 오래 걸리고, 입국 심사가 좀 길어질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미드 웨스트 지역이면 차라리 시카고 경유로 알아 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시카고도 터미널이 달라져서 이동해야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아침에 도착해서 환승하는데 좀 여유가 있을 겁니다.
turtle
2015-06-30 20:08:09
오전에는 이미그레이션이 좀 한가한가보네요. 다행입니다.
이슬꿈
2015-06-30 11:36:26
ICN-JFK OZ222 어제 내린 경험 말씀드리면, 착륙도 제때 했는데, 문제는 주기장에 다른 비행기가 있다거나 그래서 게이트에 내리는 건 한 40분 늦었어요. (덕분에 다음 비행기 놓쳤죠^_ㅠ)
이미그레이션에는 정말 '아무도 없었고요'.
turtle
2015-06-30 20:09:08
이번에도 이미그레이션에 아무도 없어야할텐데요. 한인택시에 예약해놓았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뛰어갈 계획입니다.
주변에 얘기했더니 "바보"라네요 ㅠㅠ
duruduru
2015-06-30 20:14:59
인디아나 죤스라니깐요~!
운동하자
2015-07-01 05:22:11
달빛사냥꾼
2015-07-01 05:35:08
착륙했는데도 브릿지까지 택싱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환승시간이 빠듯하면 1분 1초가 아쉽죠. ^^
그러고 보니, 전 작년에 내려서 택싱하는데 환승해야할 비행기가 반대편 활주로에서 유유히 떠나가는 장면을 비행기 안에서 목격했었죠.
덕분에 다른 공항으로 리라우팅해서 거의 비슷한 시간에 돌아 오긴 했지만요.
goldie
2015-07-01 05:41:08
https://www.milemoa.com/bbs/board/972153
비행기 landing (JFK) -> EWR 공항 내의 gate앞을 2시간 7분에 끊은적이 있는데요.
아이템빨이 좀 필요합니다.
- 비행기에서 첫번째인가 두번째로, 문 열리자마자 튀어나갔음
- check in baggage 없었음
- GE
- TSA pre
- 거의 기다리는 시간 없이 기차를 갈아탈 수 있었음
- 들고 뛸 수 있도록 (기차 갈아탄다거나) 짐이 적어야 함
그때 든 생각은..
택시였으면 불가능했겠다.
기차타면서 공항 근처를 보니, 차들이 거의 서있었거든요.
오후 5시 이후 시간대였어요.
turtle
2015-07-02 00:46:29
일단 저는 골디님의 아이템이 하나도 없네요.
하지만 한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더 있으니 행운을 빌어봅니다.
poooh
2015-07-02 01:13:14
저는 결과를 보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보는데요.
하신 분들도 있다 하셨으니, 저는 일단 어떻게 하셨는지.. 그 드라마틱 울트라 판타스틱한 후기를 듣고 싶습니다.
시선차이
2015-07-02 01:31:21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후기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