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758
- 후기-카드 1815
- 후기-발권-예약 124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135
- 질문-기타 20665
- 질문-카드 11676
- 질문-항공 10176
- 질문-호텔 5189
- 질문-여행 4031
- 질문-DIY 178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0
- 정보 24195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14
- 정보-기타 8004
- 정보-항공 3824
- 정보-호텔 3231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4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39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18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67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 paper_01.jpg (544.8KB)
- paper_02.jpg (439.8KB)
- paper_03.jpg (842.7KB)
- scienceshow_01.jpg (522.9KB)
지난주 배달된 동네 신문 덕에 식구들 모두 한바탕 웃었다.
3호를 '활기찬 미술가'로 높여준 건 좋았는데, 그만 '그녀', 여자 아이로 적었다.
미국에선 아주 강한 남자 이름이라는데 여자로 볼 만큼 예뻤다고 믿으련다. 이제 그만 놀려야지.
*
신문을 덮고는 '편견'에 대한 생각을 좀 했습니다.
남자 이름일 거라는 편견을 버린 사진 기자는
결국 외모 혹은 목소리로 여자일 거라는 판단을 했던 듯 한데
그건 또 다른 편견이었던 건 아닌지...
결국은 내게도 늘 닥치는 문제였다는 고민이었죠.
그나저나 화창한 이 사진은 보름 전 쯤에 찍어간 건데
지금은 다시 겨울이네요.
엊그제 토요일은 또 눈이 왔습니다.
4월 한번도 보기 힘든 눈을 올해는 이틀에 한번 보는 것 같습니다.
휴, 겨울 내내 봄 같이 따듯하더니 겨울이 밀린 숙제하듯 몰아치네요.
- 전체
- 후기 6758
- 후기-카드 1815
- 후기-발권-예약 124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135
- 질문-기타 20665
- 질문-카드 11676
- 질문-항공 10176
- 질문-호텔 5189
- 질문-여행 4031
- 질문-DIY 178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0
- 정보 24195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14
- 정보-기타 8004
- 정보-항공 3824
- 정보-호텔 3231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4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39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18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67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47 댓글
항상감사하는맘
2016-04-11 03:51:45
어떤 분은 자신의 아기가 여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아이고 이 놈 앞으로 장군감이네" 라고 하도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머리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 빨간 머리핀을 늘 꼽고 다닌다는 애처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것보다는 훨씬 좋은 소식입니다. 득녀를 축하드립니다 ^^
오하이오
2016-04-11 04:02:46
하하,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작은 동네 뻔히 아는 처지라 신문 보고 축하 인사들 많이 해 주시더군요. 이젠 포기할 때도 됐는데, 이럴 때면 또한번 '아고 요게 딸이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rondine
2016-04-11 03:54:13
따뜻한 글과 사진 항상 감사해요 :-) 덕분에 갑자기 추워진 북동부의 4월이 조금 덜 매섭게 느껴지네요. 전 결혼도 안한 20대 처자지만;; 아이들이 너무 이쁘네요. 그나저나 Eugene이란 이름을 여자아이로 생각해주신 사진기자 분은 혹시 한국 이름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께 이름의 성별을 물어본 건 아니었나 싶어요. 미국에선 확실히 남자 이름이지만, 한국에선 (거의) 보통 여자 이름이니까요.
오하이오
2016-04-11 04:04:48
오히려 따뜻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지나친 배려였을지도^^ 한국에선 여자 이름 이라더라... 야튼 그 실수 덕분에 웃고 지날 자잘한 해프닝이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재마이
2016-04-11 04:03:48
오하이오
2016-04-11 04:08:50
예. 딱히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여자도 유진이란 이름을 쓰기도 하는군요. 종종 아기 이름이 유진이라고 하면 제 얼굴을 다시 한번 쳐다 보기도 하고, 어떤 미국 할머니는 '유진 같지 않게 생겼다'는 말을 하길래 이 이름 커서 놀림감이 되려나 하는 염려가 들 때는 있었습니다.
Passion
2016-04-11 04:42:29
저도 유진이란 이름 여자가 쓰는 것 봤어요. 한국인이 아닌데도요.
드물긴 하지만 아예 없는 경우는 아니에요.
오하이오
2016-04-11 08:37:17
아 그렇군요. 전 거기 대응하는 여성 이름, Eugenia, Eugenie 등이 따로 있어서 남자들만 쓰겠거니 했는데요. 왠지 모를 안심이 되기도 하네요.
tango
2016-04-11 04:27:05
분명 장군감입니다! ㅎㅎ
오하이오에서 사시는 건 어떠신지요?
대학교때 한 선배가 다니던 Ohio State U. 를 차로 놀러간 적이 있는데 학교 근처 집값이 기숙사 비용대신 마음에 맞는 친구들 3-4명을 모아 구입할 정도로 아주 싸다는 자랑과 작지만 귀엽던 도시가 생각이 납니다.
오하이오
2016-04-11 08:44:02
감사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줄곧 서울에서 자라 직장까지 좀 다니다 왔는데 처음엔 듣던 '심심한 천당'이 따로 없겠구나 싶었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심심함을 즐기는 요령도 생기고 가끔 서울에 가면 소음과 먼지, 분주함에 오히려 버티기 조차 힘들 정도가 되었네요.
OSU가 주 내 캠퍼스가 여럿 있는데요 만약 콜럼버스였다면 그렇게 쌀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동부나 서부에 비하면 아주 싸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캠퍼스 크기 자체도 미국내 탑3니 탑5니를 다툴 정도인데, 도시 자체가 그렇게 작고 뒤엽다고 할만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콜럼버스만 가도 인심도 사납고 복잡하단 생각이 드네요^^
tango
2016-04-11 09:52:55
캠퍼스가 어디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산과 들이 있는 (?) 시골동네였습니다. 콜럼버스는 아니였을 것 같네요.
맨하탄 뉴욕시에 비하면 작다라는 느낌이었죠. 하이웨이를 달리며 멀리 보이는 신시네티를 지나가는데, "어, 신시네~~~~티~~~다~~~~" 가 끝나기 전에 이미 지나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한국 시장등등 불편함은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뭐 그래도 다 축척된 노하우가 있으시겠죠.
어디에 살던 본인의 만족이 가장 중요한 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표정만 봐도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오하이오
2016-04-11 13:30:55
그럼 아마 콜럼버스는 아닐 듯 합니다. 1~2시간여 벗어난 다섯 도시에도 캠퍼스가 있거든요. 그곳은 말씀대로 정말 작은 도시입니다.
저 사는 곳에서 작은 한국 가게가 있긴 있습니다만 큰 도시에 비해 비싸고 물건이 신선하지 않긴 합니다. 그래서 대도시에 H마트 보면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어메이징
2016-04-11 05:11:01
오...꽃미남이네요...ㅎㅎㅎ.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오하이오
2016-04-11 08:44:57
하하, 감사합니다! 어떤 꽃이 될지는 점점 커서 보긴해야겠습니다만 ^^
순둥이
2016-04-11 05:15:35
3호 이뿌게 키우세요 ^^
차곡차곡 사진으로 추억을 만들어 주시는 오하이오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
오하이오
2016-04-11 08:46:32
예, 감사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한적한 소도시다 보니 아이들 사진 찍을 시간도 많아 지긴 하네요. 그리고 지셨네요^^
aero
2016-04-11 05:39:10
오하이오
2016-04-11 08:48:54
아하 저도 반갑습니다. 저도 국민학교 다닐 때만 해도 한반에 늘 저 혼자 하씨곤 해서, 들먹거린게 그 땐 '하춘화'도 하씨고 '하이든'도 하씨라고 우겼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속세(?)로들 많이 진출하셔서 낯선 성은 면한 것 같아요.
tango
2016-04-11 09:54:10
"하"씨 성이시라 오"하"이오에 사시는 겁.... ===3===333
오하이오
2016-04-11 13:31:32
으하하하 '아재 개그'를... 딱 제 수준이신 듯.
순둥이
2016-04-12 05:15:17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하~ ㅠ.ㅠ
철이네
2016-04-11 09:46:22
오하이오
2016-04-11 13:32:21
몇달 전 같으면 4호라니요....했을 텐데. 지금은 좀 여유가 생겼는지 하나 더 가질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TheBostonian
2019-01-24 21:44:13
ㅎㅎㅎ 다른 글에 올려주신 링크 따라 왔어요..
이렇게 재밌는 일이 있었었군요!
득녀(?)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ㅎㅎ
제 생각엔 아마도 3호가 입은 바지가 점프 자세 때문에 타이트하게 붙으면서 여자옷처럼 보여서 그렇게 생각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거기에 긴 머리 스탈로 한번 더 컨펌 ㅎㅎ1호 2호도 옛시절 사진 보니 넘 귀엽고 재밌네요!
오하이오
2019-01-25 07:35:01
하하 감사합니다. 한참 남자 여자를 알아가던 막내가 이 일로 상당히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이 글 다시 보고 이야기를 떠 꺼냈더니 막내도 이젠 웃고 말긴 했습니다만.
hogong
2019-01-25 01:47:02
저도 제목에서 4째 보신줄 알고 ㅎㅎ
언능 막둥이딸 보셔야죠오하이오
2019-01-25 07:37:20
ㅎㅎ 본의 아니게 놀래켜 드렸네요.
곧 아들 딸 골라 낳는 시절이 오기야 오겠지만 아직은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닌 터라....ㅎㅎㅎ
그대가그대를
2019-01-25 02:38:14
저도 제목보고 낚이고 토잉되어 낚여서 ㅋ
그래도 막내 너무 귀엽네요. 언제적이에요 ㅋㅋ
애들은 하루가 다르게 크는거 같아요
오하이오
2019-01-25 07:38:44
아고, 죄송합니다. 사실 저도 날짜는 잘 안보게 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그 사이 꽤 시간이 흘렀네요. 얼추 3년 전이니.
막내 아이의 생애로 치면 제 인상 반 정도를 거슬러 가니.... ㅎㅎ
Monica
2019-01-25 07:47:06
커서 결혼식날 비디오로 하객들에게 공개!
막내가 좀 이쁘게 생기긴 생겼죠. ㅋㅋ
오하이오
2019-01-25 07:54:54
문득 결혼식이라도 형식 갖춰 하면서 살 형편이나 의지가 있도록 크면 좋겠다는 바람이 드네요.
저나 처도 결혼식 같은거 왜 하냐 싶어서, 정말 양가 어르신들 체면에 억지로 날잡았던 기억이...ㅎㅎ
Monica
2019-01-25 08:19:14
결혼식이란게 저한테도 좀 그랬어요. 그냥 시티홀가서 하고 여행을 좋은데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들때문에 그래도 했네요. 그대신 친한 아는 사람들만 모여서.
오하이호님 아이들이라면 다 멋지게 클거라고 확신합니다. 안그러면 울 애들은 우짜라고. ㅋㅋ
오하이오
2019-01-25 15:07:25
덕담 감사합니다. 뜻대로 안되는게 자식이라는 말 염두하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삽니다만 멋지게 클거라니 큰 위안이 되긴 하네요.
두리뭉실
2019-01-25 08:37:31
ㅎㅎㅎ 헤어스타일을 바꿔보는게 어떨까요? 그게 더 쌀것 같아요 ㅎ
오하이오
2019-01-25 15:08:30
하하. 머리 하나 바뀐다고 어찌 되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일단 아이들 전담 헤어디자이너께서 기분 따라 모양을 만드시는 터라 제가 건의 드릴 형편이 아닙니다. ㅎㅎ
Jung
2019-01-25 08:59:56
1호랑 2호랑둘이 3호를 엄청 놀려댈꺼 같네요
가끔 이렇게 빵 터지는 재미도 좋아요
오하이오
2019-01-25 15:09:01
한동안 놀려 댔지요. 막내는 울먹거리기도 했는데, 이젠 다들 깔깔 거리고 놉니다.
엘모럽
2019-01-25 09:13:04
하하하 아침부터 웃었어요- 너무 귀여워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지만 ㅋㅋㅋ 제 아이였어도 엄청 놀렸을듯 ㅋㅋㅋ
처음에 제목보고 득녀라고 하셔서, 넷째딸이 나온줄 알았어요 -_- 이상하다 저번에 사진에서 임신하신 느낌은 없었는데...? 하면서.;;;;;;;
오하이오
2019-01-25 15:10:48
지금 넷째를 봤으면 또 어찌 됐을지.... 하하.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하네요. ㅎㅎㅎㅎ
짱언니
2019-01-25 09:15:03
막내 3호 정말 귀여워요. 행복한 가정 같아서 항상 부러워요.
오하이오
2019-01-25 15:11:16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기야 하겠습니까 만은 이런일 하나 생기면 집안에 웃음이 터지긴 하네요.
빨간구름
2019-01-25 10:29:10
신문 1면 대서특필!!!! 신문사에도 마모 회원님이 계신가요?
사진 진짜 잘찍었네요. 제목도 아주 잘 뽑고...
그런데 속마음이 살짝 보였어요. 따님이 갖고싶다는.... 두 분 잘 상의해 보세요.
아이구 도망가야지... =====33333
BlueVada
2019-01-25 10:50:45
ㅋㅋㅋ 저도 제대로 낚였네요~ 글을 제대로 읽지않고 들어와서는 숨겨놓은 딸이 있으신가 했어요..
정말 신문기사 사진도 어케 사진발이 좋게 나올까여? 핸폰으로 찍으신거 아니시죠?
저는 하씨를 떠올리려면 하하부터 생각나네여.ㅋㅋ 나중에 며느리님들이 오씨,이씨들이 들어와서 오.하.이.오를 더 만들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암튼 해피 Friday입니다~
오하이오
2019-01-25 15:19:15
예, 해드폰으로 찍은 건 아닙니다. 지금 보니 신문만 봐도 봄 내음 가득하네요.
성씨를 모아서 오하이오 만드는 건 정말 재밌는 발상이네요. 지금이야 웃지만 혹시 모르죠. 정말 그런 일이 생길지도^^
감사하게 해피프라이데이 받고, 즐거운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9-01-25 15:14:00
신문사에 마모 회원님은 고사하고 한국 분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제보할 거리 많은데, 아무래도 낯설다 보니 그런 적그적인 행동은 안하게 되더라고요.
상의는 몇년 전에 끝냈어요. 하하.
셀린
2019-01-25 14:21:24
저도... 득녀하셨다는 줄 알고 들어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하이오
2019-01-25 15:15:56
죄송합니다. 이땐 낚시질에 좀 소질이 있었던 듯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