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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는 보통 어떡하시나요?

kaidou, 2016-05-18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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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는 분들은 거의 공감하시겠지만 미국의 의료비용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오죽하면 덴털 인슈런스도 그다지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하죠. 제가 이번 여행에서 비록 하지는 못했지만 알아본 바로는, 해외로 나가서 치과치료을 받는게 압도적으로 좋다고들 합니다.

다섯나라가 미국/영국 사람들에게 의료여행을 가기에 최고의 나라라는데 정작 저희는 여길 다 가봤는데 안 써봐서 참 아쉽습니다

태국, 인도, 멕시코, 헝가리, 그리고 로마니아 요 다섯 나라를 의료관광의 메카라고들 하는군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이번에 한국에서 치과진료를 무보험으로 받았고 제 경우는 Resin Composite filling을 다섯개, 와이프는 좀 더 심각한 과정을 거치게 되었고 비용은 upfront cash를 낸다는 전제하에 10% 할인 받아서 140만원이 나오더군요. 미국이었다면 어차피 3천불 넘을게 뻔해서 그냥 할인 받아서 하는거에 만족하긴 했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마일모아 회원님들은 치과진료 미국에서 하시는 편인가요? 그렇다면 치과보험을 드시는지.. 아니면 외국이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1 댓글

닭다리

2016-05-19 01:26:40

저는 치과 진료를 안하고 있다가 가끔 한국 가면 하곤했는데 얼마전에 옛날에 때웠던 곳이 다 닳아져서 좀 시큼 거리기에 정말 과감하게(?) 아들래미가 다니는 치과에 예약을 하고 갔더랍니다. 미국 입성이 2002년이고 미국에서 치과 가는건 첨이었어요. 가길 백번 잘했다고 생각중입니다. 스케일링도하고 이빨 두개 때우고 다행히도 나머진 별 신경 쓸게 없다해서 완전 깜딱 놀랐는데요. 때우는것처럼 기본적인거는 보험에서 거의 커버 되서 비용도 별로 안나왔어요. 치과에서 빌링하는 분의 역량도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저는 당근 한국인 치과가 없는 지역이라 마국치과인데 의사분도 상당히 친절하시고 빌링라시는 분도 꼼꼼하고 딱 뿌러지는 성격이라 만족합니다. 와이프한테도 미국서 동네치과 가라고 어필중이에요. ^^;;;

actch

2016-05-19 02:16:16

덴탈 보험은 치료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의 입장에서 접근하시는 것이 합리적이고 효과적입니다.



Passion

2016-05-19 02:38:59

ㅠㅠ 하지만 인간은 아무리 합리적이고 효과적이라고 하더라도 예방 하는 것은 참 안 하는 종족이라서요...

Martian

2016-05-19 03:32:09

+10000

저와 아내 역시 사전 예방 차원에서 6개월에 한번씩 진료받고 scaling 해주고 있습니다. Preventive service는 보험으로 전액 cover되서 부담 없구요.

자주 진료를 받다보니 치아 관리 상태도 알수 있고 이상 있을경우 그때그때 치료 가능하니 좋은것 같습니다. 자잘한건 대부분 보험으로 cover되는듯 합니다.

다만 아내는 주기적으로 수술을 해줘야 하는데 80%이상 보험으로 cover되고 있어 보험료 아깝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모밀국수

2016-05-19 03:03:50

저는 치아가 좋지 않아서 치과보험(회사) 한달 $11 짜리 들고 미국 치과 (의사쌤은 한국분) 다닙니다. 임플란트 하려면 치과를 여러달에 걸쳐 서너번 가야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보험해서 $1500-2000 정도 비용이 들고 fsa로 하면 2-30% 할인받는 느낌이라 한국에 비해 비싸지 않아보입니다.

DSDS

2016-05-19 05:06:25

일년에 적어도 두번 (6개월에 한번)은 점검을 받는게 제일 좋지요.
가서 cleaning을 받는 목적으로 가야 하는데, 한국사람들 (일반화라면 죄송합니다)은 보통 문제가 없으면 치과는 절대 가면안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라서요.
아무래도 친숙하게 오가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치과만 그런게 아니라 몸도 검진이 필요하고 깨끗하게 관리를 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은 문제가 있을때만 병원을 가자나요~
예방과 진단의 비중을 더 실어야 나중에 결국 돈을 절약하는듯 합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심각한 공사는 돈 많이 들어가죠~ 돈 많이 들어가니 좋은 의사한테 받으려고 하죠.. 
좋은 의사 찾으면 시간 기다리고, 돈은 돈대로 더 나가니...

요점: 예방 차원에서 미리미리 가야 한다는거에요. (저도 어서 가야겠네요 ㅎㅎㅎ ㅠㅠ)
이상 치과에서 돈좀 써본 ㅠㅠ 한사람으로서 댓글 드립니다~



바벨의빛

2016-05-19 07:30:09

얼마전 great recession때 치과의사들 수입이 더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돈이 없다보니 이빨이 조금 아플때는 그냥 참다가 

결국 못참을 지경이 되서야 병원에 가면 이미 일이 커져서 돈이 더 많이 드는 경우가 생겨서 그렇다더군요.


bellrock

2016-05-19 07:48:26

치과 보험 있음 왠만한 때우고 클리닝 하고 하는건 다 커버 되는데요. 근데 크라운이나 신경치료 하면 거의 50프로 

뿌니 커버 안되니 그게 가격이 크죠. 그런데 치과를 정기적으로 6개월에 한번씩 가서 클리닝만 제대로 받아줘도 이빨에 그렇게 문제는 안생기더라구요..

문제는 치과를 안가시던분이 갑자기 가면 그때부턴 딥클링이다 뭐다 시작해서 폭탄 맞죠. 

kaidou

2016-05-19 15:28:59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저희는 보험이 없이만 살아봐서 이런걸 잘 모르는지라..ㅎㅎ;
다른건 몰라도 치과보험은 잘 알아봐야겠습니다. 다만 제가 느낀점 하나는 무보험일 경우는 한국이 미국보다 월등히 싼거 같더군요.. (특히 필링 이상을 할 경우)

닉스진

2016-12-11 02:50:27

의료 보험 정보 찾아보다가 치과에서 일하고 있어서(의사는 아닙니다) 얕팍한 지식가지고 답글 달아봅니다. (매니저일을 지금 일하는 곳에서 12년했습니다)

치과 보험은 우선 있으면 좋습니다. 자동차 보험하고 같습니다. 충치 치료는 사실 몇백불 사이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자동차 사고도 혹시 모를 사태에서만 필요한 것처럼(보통 작은 사고는 클레임안하죠) 치과 보험도 치과치료보다는 치주(뼈와 잇몸) 문제와 신경치료(욱신거리고 아플경우) 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방문하실때 치과 치료도 기왕 가실 일 있으실때 빼고는 굳이 그 일때문에 가시지는 마시라고 추천해드려요..아무리 충치 치료라도 한두달후 아프기 시작하면 다시 그것때문에 가기도 뭐하고...그런일이 종종 생기거든요. 가까운 곳에서 하시길 추천합니다!


Finrod

2016-12-11 06:39:31

한국도 충치 치료는 아말감 외에는 비보험일 걸요. 저는 다행히 한국과 치과 비용이 크게 차이 없는 곳에 살아서 (치아 교정이 4,000달러인 동네입니다 ㄷㄷ) 그냥 여기에서 해결하고 있어요. 매일 워터픽과 치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6개월에 한 번 클리닝하는 식으로 사전 방어하고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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