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난징(南京)에서 서울로

오하이오, 2016-06-23 08:55:43

조회 수
1029
추천 수
0

lastinChina_01.jpg

21일 중국 출국 전날 아침 3호 보다 한살 어린 아이가 왔다.

 

lastinChina_02.jpg

초청측 실무 담당자가 업무 정산차 오면서 아들을 데리고 왔다.

 

lastinChina_03.jpg

서먹했던 아이들이 익숙해지자 집 안을 헤집으며 논다. 

 

lastinChina_04.jpg

잠시지만 네아이 모두 금세 친해졌다.

 

lastinChina_05.jpg

공식적인 일을 다 마치고 함께 점심 먹으로 가는 두 가족. 

 

lastinChina_06.jpg

식사를 마치고는 밀린 숙제하 듯 쇼핑했다. 딱 2개, 우황청심환과 중국냄비.

 

lastinChina_07.jpg

그리고 그날 저녁은 머물며 만난 여러 사람들을 불러 파티를 했다.

 

lastinChina_08.jpg

서로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하고, 오고 가고, 그렇게 이어지는 마지막 밤을 짐도 싸지 못하고 수다로 날렸다.

 

lastinChina_09.jpg

22일 출국 당일 아침, 쉽게 못 일어나는 아이를 깨워 '5월 베스트선 어워드'를 했다.

 

lastinChina_10.jpg

중국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 먹은 2호는 '베스트 이터'상을 받았다.

 

lastinChina_11.jpg

동생들 샤워를 여러번 도와주고 머리도 빗겨준 1호는 '베스트 헬퍼'상을.

 

lastinChina_12.jpg

사고 없이 잘 보낸 것 만으로 '베스트 선' 이 된 3호는 조립을 못해 형들이 끝나길 기다린다.

 

lastinChina_13.jpg

그리고 짐을 후다닥 싸고는 내다 보니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주룩주룩, 풍경이 많이 익숙해졌다. 

 

lastinChina_14.jpg

난징국제공항은 중국 공항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한가했다.

 

lastinChina_15.jpg

탑승을 기다리면서도 장난치기 바쁜 3호. "나 찾아 봐라~"

 

lastinChina_16.jpg

뭔가 아쉬웠는지 고개를 삐죽 내밀고 자기 다시 찍어 달란다.

 

lastinChina_17.jpg

비행기 출발이 늦춰졌다. 승무원은 잽싸게 아이들 장난감을 나눠줬다.

 

lastinChina_18.jpg

별것 아닌 퍼즐에도 금세 신이난 2호.

 

lastinChina_19.jpg

고민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심각한 3호. 그 사이 비행기가 오르고....

 

lastinChina_20.jpg

22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도착. 자 이제 또 다른 여행이 시작이다!

 
 

*

인천공항에 내려서는 처음으로 셔틀 전차를 탔습니다.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한산한 난징공항과 비교가 됐습니다.

막상 입국 심사대 앞에오니 전차에서와 달리 한산했습니다.

 

만 하루를 지나고 본 서울은 나고 자란 곳인데

반가움 보다는 안타까움이 더 컸습니다.

5주 후 떠날 때는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집니다.

그 느낌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10 댓글

texans

2016-06-25 11:41:16

이제야 이 글을 봤어요.
무사히 잘 도착 하신것 같네요.
많은 추억 만들고 돌아 가시길 바래요.

오하이오

2016-06-25 13:13:17

감사합니다. 잘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2시간 30분 비행은 정말 '껌' 이네요. ㅎㅎ 

항상고점매수

2016-06-25 11:45:28

오하이오님과 오늘부터 같은 서울 하늘아래 있어서 영광입니다 ㅎ

오하이오

2016-06-25 13:15:28

아, 서울에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서울 인구 천만 이하로 떨어졌다는데, 혹시 오다가다 보시면 손 한번 흔들어 주세요^^ ㅎㅎ

monk

2016-06-25 13:37:54

중국의 풍경은 왠지 모르게 짠~한 느낌이 들어요. 앞에는 빤짝빤짝...하지만 조금만 돌아서면 축축, 칙칙... 예전에 우리도 그랬었죠?! ^^

건강하게 잘 지내다 한국에 가시니 좋으시겠어요. 울 이쁜 1.2.3호들은 엄마, 아빠 따라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이쁘게 자라면 좋겠네요. 

아...한국가면 함 보고싶네요. 아이스크림이라도 한개씩 돌릴 수 있게...ㅎㅎ

오하이오

2016-06-25 14:39:57

저도 중국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년 전에 갔을 때 막 지어 올린 크고 화련한 몰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그새 후줄근해졌더라고요. 아파트도 그렇고요. 그런데 그렇게 낡아보여도 가격은 엄청나더군요. 살았던 17평형 될까하는 저 작고 오래된 아파트가 한국 돈으로 3억원 정도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곳도 부동산이 큰 잇슈라고 하더군요. 


아이스크림, 특히 '하드'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데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DaMoa

2016-06-25 18:04:45

좋은 시간 갖으신거 같네여 여태 사진 보니.. 부럽습니다..ㅎㅎ 그론데 머무시며 만난분들이 두분 빼고 다 여성분들이네요...ㅎㅎ

오하이오

2016-06-26 05:42:40

대체로 여성이 많긴 했습니다만 남자도 제법 만났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런 초대 자리에 남자들은 잘 안오네요. 물론 저라도 쉽게 가진 못했을 것 같아요.

디제이

2016-06-25 21:39:02

우왕 베스트선 어워드 다시 하셔서 저까지 두근두근 했어요. ㅎㅎ 사진에 보이는 만큼 행복하고 즐거운 중국여정 보내셨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6-06-26 05:44:24

중국은 벌써 그리울 만큼 즐겁게 마쳤습니다. 여행 다니면서도 매달 꼬박 시상식은 열었습니다. 오히려 여행 다닐때 '미끼' 효과가 더 크니까 한달에 두번이라도 하고 싶네요^^ 

목록

Page 1 / 380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59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15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28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813
new 114186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5
  • file
안단테 2024-04-27 522
updated 114185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55
jeong 2020-10-27 75532
updated 114184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2
doubleunr 2024-04-25 986
new 114183

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24
제로메탈 2024-04-28 1961
new 114182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18
shilph 2024-04-28 651
updated 114181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7
  • file
헬로구피 2024-04-24 6435
updated 114180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3
바이올렛 2019-03-18 213925
new 114179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4
축구로여행 2024-04-28 450
updated 114178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2
  • file
shilph 2020-09-02 74483
updated 114177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4
엘스 2024-04-27 1274
updated 114176

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8
첩첩소박 2024-01-13 13779
new 114175

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2
gheed3029 2024-04-27 632
new 114174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4
ALMI 2024-04-28 614
updated 114173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5
  • file
드리머 2024-04-14 2177
new 114172

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11
아이노스; 2024-04-27 432
new 114171

아멕스 그린 연회비 환불되나요?

| 질문 1
반짝반짝 2024-04-28 207
updated 114170

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3
7figures 2024-04-01 4149
updated 114169

글로벌 엔트리 아이 여권 업데이트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

| 질문-기타 8
dream15 2024-01-11 502
updated 114168

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10
삼남매집 2024-04-27 1641
updated 114167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25
푸른바다하늘 2024-04-24 10402
updated 114166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1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026
updated 114165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4
마일모아 2020-08-23 28160
updated 114164

아멕스 팝업 (Amex pop up) 얼마나 고생하고 계신가 설문 한 번 올립니다.

| 잡담 61
라이트닝 2024-02-29 2795
updated 114163

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5
가고일 2024-04-27 1348
updated 114162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0
지현안세상 2024-02-26 4154
updated 114161

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 정보-카드 11
  • file
StationaryTraveller 2024-03-18 1706
updated 114160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4
  • file
LA갈매기 2024-04-18 3899
updated 114159

범죄도시 4: 5/2부터 달라스 텍사스 상영!

| 정보-기타 3
  • file
샌안준 2024-04-27 1342
updated 114158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10
미치마우스 2024-04-25 1978
updated 114157

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2
sann 2024-04-26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