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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로 떠난 프랑스 남부 여행 1편-L'isle sur la Sorgue

Dreaminpink, 2017-03-19 18: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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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로 떠난 프랑스 남부 여행 1편-L'Isle sue la Sorgue

렌터카로 떠난 프랑스 남부 여행 2편-퐁 뒤 가르(Pont du Gard), 아를(Arles), 아비뇽(Avignon)

렌터카로 떠난 프랑스 남부 여행 3편-레보드 프로방스(Les Baux de Provence), 고르드(Gordes), 루시옹(Roussillon)

렌터카로 떠난 프랑스 남부 여행 4편-퐁 텐느 뒤 보클뤼즈(Fontaine-de-Vaucluse), 베르동 협곡(Verdon Gorge), 니스(Nice)

렌터카로 떠난 프랑스 남부 여행 5편-니스 전망대(Colline du Chateau), 샤갈 뮤지엄-생 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에즈 마을(Eze Village)-모나코(Monaco)-멘톤(Ment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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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초 어느 무더웠던 여름날,

언제나 그랬듯, 대장님과 함께 한 여행의 시작은 지극히 감성적인 하나의 멘트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그날도 변함없이 몇일간 당췌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의 기복을 보이던 대장님께서 대뜸 저녁 밥상에서 툭 내던진 그 말 한마디.


대장님: '........나...니스 바다가 보고 싶어....'

드림인핑크: '.......니스?!?!?!?!.....' 

대장님: '.......응...파랗고 예쁜 니스 바다........'

드림인핑크: (침묵).........@.@;;

대장님: '......아.....그리고 프로방스가서 라벤더 향도 맡고 싶네......'

드림인핑크: (못들은 척 묵묵히 밥을 먹으며).......라벤더 향은.....TJ Maxx에서 파는 향초들이 더 강하고 좋은거 많아...내일 사줄게....(순간 씨도 안먹힐 헛소리 했다 스스로 자책하지만 이미 내뱉어 버린 말....^^;;;)

대장님: (침묵 그리고 레이져 발사)...........'

드림인핑크: '..........@.@;;'

대장님: ........나 프랑스 갈래......

드림인핑크: (한 3초 정도 머리속에서 맴도는 그러니까....뭐 어쩌라고?......뭔 이야기를 어디서 쳐 듣고, 뭘 쳐 보고 와서 난데없이 니스, 프로방스 타령이야....회사일도 바빠 죽겠구만.....) 예....알아볼게요.....@.@;;

대장님: 땡큐! You are the best!!

드림인핑크: ..........@.@;;;;


대장님이 가고 싶은 곳이 제가 가는 곳. 

대장님의 풋풋한 소망을 담은 밥상머리 대화는 일주일도 채 안되어 니스를 포함, 6박 7일의 프랑스 남부 여행이라는 갑작스러운 프로젝트로 현실화됩니다.

급조된 일정이지만 400km 이상 떨어진 지역들의 도시들도 아무렇지 않게 그저 '가.고.싶.다.' 라는 말 한마디만 툭 던져 놓으면 어떻게든 갈 수 있을거라고 믿는 이상주의자인 대장님 덕분에 언제, 어떻게, 어디로 등등의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들을 하느라 몇일간 인터넷 광폭 서치에 들어갑니다. 대장님이 가고 싶어하는 곳도 가면서 최적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우선 숙소를 잡아야 하고....모이는 족족 써버린 마일들 급작스럽게 다 긁어모아야 하고요....(이 성수기에 말이죠. ㅋㅋ) 렌트카 예약 및 일정 확인 등등....


어찌어찌하여 대충 Itinerary 나왔으니....


일정: 2016년 8월 4일-11일 (6박 8일)

비행기표: UR 마일리지 발권 (1인 왕복 6만 마일 *2= 12만 UR 마일) + $90.36 for taxes, fees, and surcharges * 2=$180.72 (마일리지 플러스 익스플로어 카드 결제)

8/4일 뉴왁 공항 출발 - 포루투갈 리스본 공항(환승, 3시간 layover) - 니스 공항 도착

8/11일 니스 공항 출발 - 프랑스 제네바 공항(환승, 2시간 5분 layover) - 뉴욕 JFK 도착

숙소: 8/5-8 (3박 4일)- Airbanb in L'lsle sur la Sorgue, 8/8-11($68 * 3 + taxes&cleaning fee =$257)

        8/8-11 (3박 4일)- Le Meridien hotel in Nice (SPG 12000 points/night * 3=36000 points)

렌터카: Sixt 8/5일 니스 공항 픽업, 8/11 니스 공항 리턴 (256유로 -텍스포함 가격)

일정: 

8/4 뉴왁 공항 출발, 니스로~~

Day 1(8/5): 니스 입국, 렌트카 픽업 > 릴 쉬 라 소르그(L'lsle sur la Sorgue) 이동, Airbnb 체크인, 마을 구경 

Day 2(8/6): 퐁 뒤 가르(Pont du Gard) > 아를(Arles) > 아비뇽(Avignon) > 릴 쉬 라 소르그(L'lsle sur la Sorgue)

Day 3(8/7): 릴 쉬 라 소르그 일요 장터 구경 > 레보드 프로방스(Les Baux de Provence) > 고르드(Gordes) > 루시용(Roussillon) > 릴 쉬 라 소르그(L'lsle sur la Sorgue)

Day 4: 릴 쉬 라 소르그(L'lsle sur la Sorgue) > 퐁 텐느 뒤 보클뤼즈(Fontaine-de-Vaucluse) > 베르동 협곡(Verdon Gorge) > 니스(Nice) 이동, Le Meridien Hotel 체크인, 휴식

Day 5: 니스(Nice) > 생 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 > 니스 시내 구경

Day 6: 니스(Nice) > 에즈 마을(Eze Villiage) > 모나코(Monaco) > 멘톤(Menton)

Day 7: 니스 공항 렌트카 리턴, 뉴욕 JFK 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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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버젼의 Google map 은 왜 Destination이 10곳 밖에 검색이 안되는건지....어쩔수 없이 Map quest로 검색할 수 밖에 없네요^^;;)

이번에도 여지없는 짧지만 꽉~~~찬 일정입니다. 이런 일정으로 이동하려면 미리 여행지 사이 이동 루트나 소요 시간을 잘 계산해야 하죠....그런데 왜 항상 대장님은 여행가서 무슨 옷을 입을지가 더 관심일까요?@.@;;; 어쨌든 이번 여행은 그 시작부터 끝까지 렌터카로 이동하는 관계로 여행기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중심으로 써가려고 합니다. 각 도시간 이동거리, 소요시간, 주차장 위치 등의 정보를 첨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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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시고도 어느 공항인지 척 알아보시는 마모 회원님들 있으시겠죠?^^ UA로 마일리지 티켓을 구매하다보니 뉴욕에서 니스로 가는 직항은 없고 포루투갈 리스본 공항을 거쳐가는 편으로 발권한지라 2시간여 Layover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Priority Pass Card도 챙겨 왔겠다 공항내에 있는 ANA 라운지를 이용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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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공항의 ANA 라운지는 Terminal 1에 위치하고 있구요 Security check을 지나서 6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렇게 싸인을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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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Lounge - Terminal 1 - Lisbon International Airport

5am-11pm daily, Closed 12/24&25

Maximum 3 hour stay - Children under 2 years are admitted free - Alcoholic drinks are limited to three per adult - Separate smoking room available


깔끔해 뵈는 라운지 입구에서 당당히 Priority Pass를 보여주고 대장님과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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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구요 다양한 신문과 잡지들이 가득한데...대부분 포루투갈이나 스페인어로 된 것들이고 영어로 된 건 얼마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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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도 스페인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 라운지 실내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서는 끊임없이 축구 방송망 주구 장창 나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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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속력은 겁나게 빠르네요~ 샤워시설도 안 쪽에 있는데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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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샌드위치나 Pastry들이 간단하게 배 채울 정도는 되구요 음료와 주류를 수시로 푸짐하게 채워주는 점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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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에서 니스까지는 비행기로 2시 30분여 정도면 도착합니다.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허기를 떼우고 니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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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제는 친근한 느낌마저 드는 Europcar에서 렌터카를 픽업해서 프랑스 남부 여행의 첫번째 베이스가 될 '릴 쉬 라 소그(L'isle sur la Sorgue)'로 향합니다. 니스 공항에서 차량으로 2시간 30여분 걸리는 이 참 작고 아담한 마을에 숙소를 정한 이유는 대장님과 제가 방문하려고 하는 남부 여행지들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무엇보다도 '지극히 남프랑스의 시.골.스.러.운. 마을에서 숙박하고 싶다는 대장님의 강력한 의사를 반영하여 자그만한 Airbnb를 예약하였습니다. ('호텔'이라고 부를만한 건물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아주아주 시골 마을이라 포인트 숙박 같은 건 예당초 생각을 접었지요^^)

IMG_5504-1.jpg릴 쉬 라 소르그(L'lsle sur la Sorgue)

예 저도 아직도 이 마을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는게 힘들어요ㅎㅎ^^; (마모 회원님들 중 불어에 능통하신 분 계시면 그냥 그 발음이 아닌데 하고 웃고 넘어가시길...ㅋㅋ 현지인들과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들에서 발음되는 마을 이름이 아무리 들어봐도 저에게는 저렇게 들려요^^;;) 릴 쉬 라 소르그는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알프스-코트다쥐르 지역에 속하는 작은 '소도시'라고 하기엔 너무 작고 아담한 '마을'입니다. 마을 이름 릴 쉬 라 소르그(L'isle sur la Sorgue)는 불어로 '소르그' 강이 흐르는 도시라는 의미인데요 혹시 '보클뤼즈의 신비의 샘'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릴 쉬 라 소르그 마을에서 차로 불과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보클뤼즈 마을에서 나오는 신비한 샘에서 나오는 맑디 맑은 물들은 프로방스 대표적인 강 중 하나인 '소르그(Sorgue)' 강의 원천이 되는데 그 물줄기 중 한 곳에 위치한 곳이 이 릴 쉬 라 소르그 마을이예요.(보클뤼즈 마을도 다녀온 후기를 따로 올릴게요^^) 소르그 강의 물줄기를 끼고 자리 잡은 마을이여서 사진 속 전통 물레방아들이 마을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직도 운용하고 있는 물레방아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많은 사진 작가들과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꼽히는 곳이예요.

따뜻한 햇살과 프로방스 특유의 평온함이 어우러져 평화스럽고 정감 넘치는 이 마을은 보통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이곳에서 일요일 마다 열리는 장터 및 앤틱 가구 시장이 아주 유명해서 근처의 큰 도시인 아를이나 아비뇽을 들리면서 잠깐 구경하며 지나가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매년 8월에는 세계 앤틱 축제가 열리는데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전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축제가 아니여도 앤틱의 중심지로 알려진 덕분에 많은 이들이 앤틱 헌팅을 하러 오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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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이야기하다 난데없이 웬 우체국 건물 사진이냐고요? 마을을 통째로 쑤시고 다녀도 아시아인 한명 만나기 힘든 이곳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여행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Travel WIFI를 픽업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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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불어는 완전 꽝이라....고등학교 때 불어를 좀 배웠다는 대장님을 앞장세워 푸근한 인상의 할머니(?)가 일하시는 창구로 가서 대화를 시작해 봅니다....


"봉쥬르~~(몸짓+발짓+해맑은 웃음 등등 절묘하게 잘 섞어 봄)...."


하지만...역시 시골지역이라 그런지 영어를 잘 못알아 들으시고...^^;; 앞장선 대장님 할머니랑 서로 마주보고 멀뚱멀뚱 @.@;;  보다못한 제가 소포가 이곳에 제 이름으로 도착해 있다는 컨펌 이메일을 보여드리니 그제서야 컴퓨터로 뚝딱뚝딱 확인해 주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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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

다른 건 몰라도 요거 하나는 압니다. 자신있게 힘차게 할머니께 외치고는 무사히 소포를 픽업해서 우체국을 나옵니다. 그럼 이 소포 안에는 무엇을 들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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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쟌~~ 예 이미 사용을 많이 해 보신 마모 회원님들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바로 유럽 여행(특히 프랑스 여행에 유용한) 필수 지참 물품 중 하나인 Travel WIFI입니다. 아직 Travel WIFI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살짝 알려드리면, 이 작은 기기 하나로 유럽 어디를 가든 해당국가의 통신사에서 SIM Card를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여러대의 

전자장비(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 등)를 동시에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프랑스, 유럽 식의 Portable WIFI Hotspot 입니다. 사용법은 미국 및 한국의 그것도 비슷한데요, 유럽의 다수의 Travel WIFI 회사들의 서비스는 보통 아래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온라인으로 상품 예약 및 선택 (원하는 장비와 플랜 선택, 보통 저는 일주일 정도의 유럽 여행에 3GB/Day with 8-12 hrs battery life at 4G speed의 상품을 렌트하는데 보통 가격은 하루에 8유로 정도예요)

2. 배송지 선택 후 배송 (보통 여행 전 1주일 전에 배송 신청을 하면 호텔, Airbnb, 주소가 있는 유럽 내 어느 곳이든 배달 가능, 물론 저처럼 우체국이나 주요 공항에서 픽업도 가능해요)

3. 제품 수령 후 전원을 키고, 함께 오는 WIFI code를 각 기기에 입력 후 인터넷 연결해서 사용

4. 여행이 끝나고 출국하기 전 리턴 페키지에 담아서 우체통에 Drop off 하면 됨


아주 간단하죠? 저도 여행하는 지역에 따라 SIM CARD를 구매해서 사용할 때도 있는데 이렇게 TRAVEL WIFI 기기를 사용하니까 숙소에서 나와서도 여러대의 전화기 아이패드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좋고 그 속도도 SIM CARD로 현지 통신사의 DATA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 솔직히 더 빠르더군요^^ 혹시 프랑스로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번 사용해 보시라 권해드립니다. (TRAVEL WIF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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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이 시골마을 동네 우체국에서 무사히 TRAVEL WIFI를 픽업해서 Airbnb에 잘 도착했어요. Host인 할머니가 마중을 나와 계신데 시골분(?) 같지 않게 상당히 세련된 외모에 영어도 곧 잘 하셔서 다행입니다. 우체국에서 약간 불어 울렁증이 생겼기에..ㅋㅋ Airbnb 앞에 이렇게 마을 공용 주차장이 있어서 24시간 무료 주차 가능하구요. 프랑스 시골답게 주차장 한 가운데 서 있는 나무들도 싸이즈가 허덜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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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에 숙박하는 것이 처음은 아닌데요...하룻밤 숙박비가 $65인 것 치고는 아주 깔끔하고 아담한 싸이즈입니다. 3층 건물의 2층에 자리잡은 작은 아파트 느낌의 구조인데 동네 자체가 아~주 조용하고 거실 소파에 걸터 앉아 바라본 창 밖 하늘이 너무나 파래서 기분이 한껏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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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으로 살짝 고개를 내밀어 조~오기 골목 끝에 빵집이 보이시나요?...아침마다 저곳에서 사먹은 크로상이 얼마나 맛있었던지...(정말 입안에서 녹아요!!!ㅎㅎ) 아직도 그 맛을 잊지를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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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나와 주위를 산책하며 동네 구경 좀 해 봅니다. 오후에 따스한 햇살에 흐르는 맑은 물줄기에...몸도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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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물가에 발을 담그고 '아~프랑스에 왔구나~'하는 기분을 제대로 만끽해 봅니다. 파리와 뉴욕의 지저분한 지하철, 도심에 비교한다면 이곳이야말로 지상 낙원이요 무릉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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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아래 물가에서 한껏 여유를 즐기는 건 저희뿐만 아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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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몇백년은 되었을 법한 성당 건물이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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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외형과는 달리 그 내부는 꽤 화려한데요? 평일날은 이렇게 한산하고 조용한 성당도 장터가 열리는 일요일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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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히 자리를 잡고 앉아 사랑하는 이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도하는 이들로 가득찬답니다.

음....사실 릴 쉬 라 소르그(L'isle sur la Sorgue)을 대장님과 저 둘다 너무 좋아해서 따로 일요 장터 및 앤틱 시장 후기를 다루려고 했는데 사진 용량을 마구 늘려주신 마모님의 아량에 보답하고자 첫번째 후기에 모조리 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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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마을 중앙 광장의 모습입니다. 이런 곳이 매주 일요일이 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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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인산인해!!! 

릴 쉬 라 소르그(L'lsle sur la Sorgue)의 일요 장터 및 앤틱 시장은 프랑스 남부 최대 규모인지라 이 작은 마을이 프랑스 전역에서 몰려든 장사꾼들, 엔틱 판매업자, 소규모 도매 상인들, 길거리 음식을 파는 사람들 가지각색의 상인들이 마을 전체를 가득 채우고,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 동네 주민들까지 합세하여 정말 끝을 알 수 없는 인파의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샌프란 Ferry Plaza Farmers Market이나 뉴욕의 Union Square Farmers Market의 한 10배정도 규모의 장터라고 보시면 될 듯 해요 ㅎㅎ 저희는 숙소가 마을 안에 있으니 그저 문 밖으로 나가서 몇 걸음만 가면 이런 광경을 보는 것이 너무 신기하더군요.^^ 보통 시장의 가판은 아침 9시 전에 다 들어서서 오후 1시 정도가 되면 거의 철수합니다. 그러니 외지에서 일요 장터를 구경하러 오시려면 오전 8시정도에는 미리 와서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하면서 마을 전체를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이...정말 겁나게 많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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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네 장터에 신선하고 농부들의 직접 재배하고 가꾼 정성이 엿보이는 과일, 채소들이 빠질 수 없겠죠? 숙소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 대장님과 신나서 마구 충동구매 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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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양한 지역 특산품, 가공 되지 않은 농수산물들이 판매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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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소금들도 엄청 싼 가격에 판매하는데 너무 사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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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Foie Gras도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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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다녀오신 후에 꽂힌 음식 중 하나인 올리브도 장터 여기 저기에서 신선하고 값싸게 구입할 수 있구요. 물론 서너알 거침없어 먹어보라 내어주는 상인들의 푸짐한 시골 인심이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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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인 흥겨운 곳에 음악이 빠질 수 있나요? 감미로운 기타 연주가 오가는 이들의 귓가를 간지럽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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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동네 견님들마저도 참 사랑스러워 보이는 곳이 사람 냄새 나는 곳 장터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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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골목 한켠에는 멋지게 차려입은 거리의 악사들의 연주에 흥겨워 하는 아기를 바라보는 아빠의 표정이 그리 밝아 보이지만은 않은 것은...나 힘들다는 무언의 호소일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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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대장님과 제가 한동안 서서 한 곳을 뚫어져라 응시했던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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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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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걸 사 말어?!?!?!? 한동안 대장님과 옥신각신...결국에는 어떻게 들고 다닐거냐며 포기했는데...저 보랏빛 가득한 풍성한 라벤더 한 묶음이면 방 한가득 프로방스가 통째로 몰려들어올텐데 말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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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들려오는 불어의 향연을 따라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걷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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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결같이 흘러가는 물길 위를 오가는 수많은 이들의 미소와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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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의 물길 속에 해맑게 웃음 짓는 동심도 마주하는 것이 즐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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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를 끼고 조금 외곽쪽으로 걸어나오면 본격적으로 앤틱 가구와 소품을 팔고 있는 상인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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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요상하게 생긴 신기한 물건들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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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은 되었을 것 같은 생활용품 농업용 장비들도 많아요ㅎㅎ 저것들 진짜 사가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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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걸어서 그런지 앤틱 가구를 판매하는 상인들의 영업장인 천막들이 도로가로 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 걸 보고서 대장님과 일단 숙소로 철수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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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치 멋~쮠 Motorcycle!!! 전 앤틱 가구보다 이런거 구경하는게 더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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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 will be boys! 나이가 들어서도 어쩔 수 없나봐요~^^IMG_5543-1.jpg

수로 한쪽에서는 프로방스의 작은 베니스라는 마을의 별명답게 마치 베니스의 곤돌라를 연상시키는 배를 타고 동네 형아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게임을 하고 있네요...배 위에 서서 서로의 장대를 밀고 당기다 게임에서 진 사람은 그냥 물에 빠지는 건데...게임을 져서 빠진다기 보다 더우니까 자기가 뛰어드는 분위기....ㅋㅋ 조금은 더운 듯한 8월의 남프랑스 오후 햇살에 저도 저 물속에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만큼이나 풍성한 먹거리, 구경거리, 즐길거리로 넘쳐나는 릴 쉬 라 소르그 (L'lsle sur la Sorgue) 마을의 일요 장터&앤틱 시장에 꼭 들러보세요.


*다음 이야기, 렌터카로 떠난 프랑스 남부 여행 2편-퐁 뒤 가르(Pont du Gard), 아를(Arles), 아비뇽(Avignon) 으로 이어집니다.  


27 댓글

아가의창

2017-03-19 20:51:26

아니, 제가 일등인가요? 첨이네요.^^

항상 님의 글을 애독하고 있읍니다. 오늘은 정말 프랑스로 떠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네요. 영국의 Portobello Road Market이 아련히 떠오르면서..

유럽에서 잘 쓸수 있는 wifi Hot spot도 감사합니다.

Dreaminpink

2017-03-20 11:44:08

조금더 기억이 생생할때 후기를 써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이미 6개월이 훌쩍 지난 프랑스 남부 여행을 되짚어 보고 있어요. 사실 이태리 로마 편 후기를 앞두고 너무 방대한 사진과 정보를 어떻게 나눌까 고민 끝에 외도(?)한 거죠 뭐 ㅋㅋ

스시러버

2017-03-19 21:58:16

아니.. 어쩜 이렇게 저희가 가고자 하는 지역을 어찌 아시고 이렇게 정보를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이태리, 스페인에 이어서 프로방스 지역까지...

아들녀석이 어디선가 듣고 와서 니스랑 마르세유 가고 싶다고 난리던데... 저희도 계획 세워야 겠네요...

Dreaminpink

2017-03-20 11:53:07

제가 오늘 밤에 포르투갈로 떠나야 해서 다녀와서 세 나라 후기를 동시에 써볼까 합니다. 지루하시기 않게요~^^

MrKim

2017-03-20 01:04:20

정말 생생한 후기내용~  프랑스에 꼭 가보고 싶어요.  Travel Wifi 정보는 감사합니다. 

Dreaminpink

2017-03-20 11:57:46

Travel WIFI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하시고 도착하시는 공항이나 숙소로 배송하면 아주 편합니다. 물론 유럽 다른 지역에서도 잘 작동하구요~

Monica

2017-03-20 01:08:46

아 저기는 저도 일부어 엔티크 마켓 떄문에 날 마춰서 간곳이에요. 파킹을 어디 할지 몰라 좀 해매고 했은데 ...벌써 5년이 넘었네요. 또 가고 싶어라.. 저 metal milk crate 같은건 저도 너무 좋아해요. 여기 미국서 팔면 꽤 높은 가격에 팔수 있는데...ㅎㅎ. 여기 미국서 저기 가서 물건 뛰어서(?) 파는 사람도 많구요.
아무튼 저도 빈티지나 엔티크를 좋아해서 완전 좋았던 곳이에요. 다 사고 싶었는데 사진들 보니 또 너무 가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Dreaminpink

2017-03-20 12:04:35

아 Monica님도 다녀 오셨군요~예 일요 장터/앤틱 시장때는 주차 전쟁이구요 아침에 8시전쯤에는 도착해야 좀 여유있게 파킹 가능할 것 같아요. 흠 가격을 튀기는 아이디어 좋은데요? 앤틱 좋아하는 분들은 트럭을 가지고 와서 막 사가더군요^^아마 뻥튀기 전문가(?)들 이였나 봅니다ㅋㅋ

narsha

2017-03-20 02:12:30

저도 구글맵 바뀐 이후로 10곳 이상 서치가 안돼서 불편하더라고요.

TravelWifi정보도 감사합니다.

장터, 앤틱시장은 완전 축제분위기네요. 매달아 놓은 한국식 빨간고추도 귀엽고 색상도 예쁜 라벤더 향기도 풍성할 것 같아요. 앤틱시장은  여름 토,일 주말에만 열리나요? 가보고 싶네요...

이태리에 이어 남부 프랑스 여행기도 기대됩니다^^

Dreaminpink

2017-03-20 12:07:29

목요일에도 소규모왜 열리는데요 일요일 시장이 전국에서 몰려드는 상인들과 관광객, 지역 주민들로 규모가 가장 크고 재미있어요..구글 맵 편한데 10군데 이상을 여행한 제 탓이지요 뭐...ㅋㅋ

vj

2017-03-20 03:14:34

저는 님의 대장님이 부럽네요

저는 100% 제가 다 해 놓으면 숟가락만 얻어서 가는 분 모시고 삽니다

님 덕분에 좋은 팁하나 얻어갑니다

투래블 와이파이....여행후기도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

Dreaminpink

2017-03-20 12:08:25

음 다음 편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rabbit

2017-08-30 21:18:48

저도 글쓴이의 대장님이 부럽네요. 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

저도 제가 100% 다해놓고 따라오는 사람이랑 살고 있어요. 


항상감사하는맘

2017-03-20 04:19:18

사진을 보니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Dreaminpink

2017-03-20 12:09:34

가시게 되는 그때를 위해 더 알찬 정보로 다음 후기들도 올려볼게요^^

hessed

2017-03-20 04:38:51

마을의 평온과 행복감 까지 생생히 느껴지는 사진 이네요~ 저는 엄두도 못낼것 같은 여행기인데, 너무 아름 다워요~ 눈 호강이라도 시켜주셔 감사 합니다! ^^

Dreaminpink

2017-03-20 12:12:19

계속 눈 호강 시켜드일려고 이태리 편과 동시에, 끝까지, 끈기있게 후기 올릴게요 ㅋㅋ

어메이징

2017-03-20 05:56:16

대장님의 한마디에 움직이는 님이 the best입니다..ㅎㅎ

여행계획도 참 알차게 준비하시고 travel wifi 정보도 참 소중하네요..

스크랩해서 나중에 여행에 참고가 많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Dreaminpink

2017-03-20 12:14:24

음 그 best에 속아 참~많이 순진하게 당한(?)듯 한 느낌은 뭘까요...ㅋㅋ 앞으로 프랑스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냥좋아

2017-03-20 08:10:33

역시 마님옆엔 말잘듣는 마당쇠가?  ㅎㅎ  대장님 부럽습니다. 말 한마디에 걍 니스로.  딸기를 보니 프랑스 가고 싶네요.  맛보다 비쥬얼에 혹해서 암스텔담이랑 파리에서 엄청 사먹었던 기억이나네요.  사진은 볼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담편도 기다릴께요.

Dreaminpink

2017-03-20 17:13:09

그저 말 한마디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마님덕에 마당쇠는 항상 등골 터집니다 ㅋㅋ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프랑스 남부는 시골이어서 그런지 신선한 과일, 채소가 많았어요:)

똥칠이

2017-03-20 12:11:54

아흑 좋네요

흔하지 않은 유럽 여행이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Dreaminpink

2017-03-20 17:18:35

프랑스 남부지방 여행 후에 유럽 시골 여행에 푹 빠져있답니다.^^ 미뤄왔던 후기를 제대로 맘잡고 써보려구요^^

당근있어요

2017-03-20 13:37:00

와.... 이런데 다녀오신것도 경이롭지만 이렇게 꽉찬 후기를 쓰시는게 더 대단하신것 같아요. 


닥치고 스크랩 했다가 애가 좀 크면 한번... ㅋㅋㅋㅋㅋ 꿈꿔봅니다. 

Dreaminpink

2017-03-20 17:24:32

저도 저런 시골을 가게 여행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ㅋㅋ 그런데 예상했던 것 보다 아주 좋았다는...프랑스 남부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도 참 좋은 여행지인 것 같아요~

kiss

2017-04-13 10:37:52

사진이 정말 프랑스스럽네요? ^^

사진 감사합니다.

프랑스는 15년전에 1주일 파리 가본게 다인데. 후기 보고 프로방스 지역 가보고 싶어졌어요^^

Dreaminpink

2017-04-13 13:48:07

파리도 몇번 여행 했는데 이상하게 갈때마다 별로 정이 안가는 도시였다고 하면 돌맞을까요? ㅋㅋ 파리보다 프랑스 남부가 저흰 훨씬 좋았어요 곧 프로방스 라벤더 구경 갔던 후기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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