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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여행] Augustine 숙박 후기 및 식당 추천

부자지랭, 2017-07-18 00:25:36

조회 수
1081
추천 수
0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동유럽 다녀왔습니다.

독일-오스트리아-체코 다녀왔는데 그 중에서 저는 프라하가 너무너무 좋았어서 후기를 남겨보아요~


프라하에서는 꽉채워서 3일 있었구요~ 

전 원래 메리어트의 노예라서 Boscolo Prague와 SPG Augustine 호텔을 열심히 비교해 보니 위치가 아무래도 Boscolo는 별로라는 후기가 있어서,

결국 마모님께서 얼마전에 후기 남겨주신 Augustine, a Luxury Collection Hotel, Prague 에서 묵었어요!

저는 포인트+캐쉬였구요 1박에 6천포인트 + 110불 이였습니다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는 여기에 세금이 조금 더 붙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정말 만족한 스테이였어요!

위치도 너무너무 좋고, 룸 컨디션도 좋았어요~ 

 

가자마자 저를 반겨주었던 웰컴 드링크!


2017-07-08 10.23.10_edit.jpg



호텔 입구 사진!


2017-07-08 21.38.34_edit.jpg



호텔은 와우와우 할만큼 럭셔리 하진 않은데요, 뭐랄까 굉장히 멋스럽고 조용한 호텔이였어요~

수도원을 개조해서 그런지 절제된 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저는 아주 일찍가서 11시에 얼리 체크인 해주었구요 가는 날에는 4시에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해주었어요. 

그리고 기본방에서 업그레이드 해줘서 프리미엄 디럭스 방으로 배정 받았었어요. 

프론트에 있는 미남미녀들이 서비스까지 아주 훈륭하더라구요. 


방은 좀 애기 침대까지 있어서 사진상으로는 작아보이는데요, 지내는 동안 작다는 생각 하나도 안들었어요.  



2017-07-08 11.50.47_edit.jpg



이곳 호텔에서만 마실수 있다는 세인트 토마스 비어! 원래는 호텔에서 만들었었는데 이제는 다른데서 만들어서 가져온다고 하더라구요.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 드래프트를 1층 바에서 마셨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독일에서 엄청 마시다가 왔는데, 저는 독일맥주보다는 체코 맥주가 더 맛있었어요. 



2017-07-09 17.06.28_edit.jpg



조식은 제가 아침에는 늘 애기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기억나는 것은 그렇게 메뉴가 많지는 않더라는 것이였어요, 저는 continental breakfast 만 먹었는데요, 메뉴는 생각보다 단촐해요. 

그래도 페이스츄리는 매우 훌륭했고, Prosecco 가 있어서 미모사 만들어 먹었는데 그건 그냥 그랫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보다 체코 음식이 더 입맛에 맞더라구요(맥주도..). 

감동적으로 먹었던 레스토랑 음식 몇개 추천할게요! 


첫날 열심히 구글 서치해서 찾아갔던, 까를교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 Restaurant Pod Věží 입니다. 

패티오 테이블도 있고 실내 테이블도 있는데요, 내부는 이런식으로 생겼어요. 



2017-07-08 16.42.55_edit.jpg 



Confitted Leg of Duck 하고 Rib Eye Steak, 그리고 아이 메뉴로는 Grilled Chicken 시켰던 것같아요. 

메뉴3개에 맥주 2잔 마시고 1200 CZK (53 USD) 정도 나왔으니까 체코 물가 생각하면 비싼 곳이였네요.  

그래도 진짜 duck confit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맥주도 진짜 너무 좋았구요. 여기 강추! 



2017-07-08 17.09.21_edit.jpg



두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KONIRNA 라는 곳인데요, 한국분들도 많이 가는 곳 같더라구요.

네이버 보면 블로그 후기 아주 많습니다. 

미국음식 그리웠던 남편이 햄버거를 먹으면서 눈물을 흘렸어요 ㅋㅋㅋ 

저는 치킨 슈니첼 먹었는데 살짝 눅눅한 치킨 맛나는 것이 독일에서 먹던 것보다 백만배 맛있었어요 ㅋㅋㅋ 

맥주도 엄청 싸고 여기도 좋았어요. 여기는 급하게 먹냐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2017-07-09 18.33.25_edit2.jpg



마지막날은 호텔 조식 물린다고 배부른 소리 하는 남편을 위해 찾아간 브런치 집 Cukrkávalimonáda 입니다. 

메뉴 3개에 파마산 치즈(돈 따로 받아요), 치아바타(돈 따로 받아요), 물(돈 따로 받아요), OJ, 커피 두잔 까지 시켜보는 사치사치를 부리고도 800 CZK(35 USD) 밖에 안나왔어요. 

제가 물가비싼 베이에 살아서인지, 굉장히 싸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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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Augustine 호텔을 가시거든 꼭 그 바로 옆에 위치 하고 있는 Wallenstein Palace 구경하고 오세요~ 

사진은 없지만 정말 평화롭고 예쁜 가든과 분수가 있구요, 저는 못 봤지만 공작새도 있다더라구요!


후기 쓰면서 정리해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프라하 여행 기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기를요! 

8 댓글

AQuaNtum

2017-07-18 01:32:15

후기 잘 보고 갑니다 :) 오스트리아랑 체코 가보고 싶어요 ㅠ

부자지랭

2017-07-18 10:20:49

앗 ㅋㅋㅋ 체코는 진짜 강추요!

제이유

2017-07-18 08:06:28

후기 감사합니다
애기 손 너무 귀엽네요!

부자지랭

2017-07-18 10:21:08

ㅋㅋㅋ 엄청 토실토실해요 ㅋㅋㅋ

아날로그

2017-07-18 12:29:59

아이쿠.. 저도 그 얘기 하려고 했는데 아기 손이 정말 귀엽네요. ㅎㅎ 저도 체코 너무 가고 싶어요. 후기 잘 봤습니다.! ^^

부자지랭

2017-07-18 14:21:49

ㅋㅋ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모밀국수

2017-07-18 14:37:30

가을에 가는데 후기 감사드립니다! Fhr로 예약해서 호텔에서 저녁 먹을텐데 세인트토마스비어 꼭 마시도록하겠습니다 ㅎㅎ

부자지랭

2017-07-18 14:49:05

레스토랑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엄청 친절하더라구요! 즐기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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