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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초보 질문입니다.
요즘 남자셔츠 살때마다 실패해서요. 아마 가게를 잘못 선택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주로 바나나 리퍼블릭이나 캘빈 클라인에서 사는데요. 살때마다 정장 셔츠 카라가 너무 좁아요. 아마 스키니 넥타이에 맞춰 나와서 그런 것 같은데, 요즘 공무원 상대하는 일이 생겨서 너무 패셔너블하면 안되거든요.
값싸고 품질 좋은 일반 카라 넓이 셔츠는 어디서 사나요? 지금 있는 셔츠 중에 막상 보니까 일반 타이에 맞는 넓이 셔츠는 대학원 졸업때(!) 선물받은 노드스트롬 셔츠밖에 없네요. 그런데 노드스트롬은 너무 비싸서...
첨부한 니만 마커스 아웃렛 셔츠 같은 거 사면 카라 넓이가 정상인지 스키니 인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얼마에요? 할인해서 3개 98불.)
또 하나, 얼마전에 메이씨에서 산 정장도 보니까 옷깃이 좁게 패셔너블하게 나왔더라구요. 요즘 남자 옷이 전반적으로 이런 가요? 클래식한 느낌의 공무원 정장은 더이상 구할 수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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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댓글
날아날아
2017-07-24 19:38:48
오르
2017-07-24 20:19:22
저를 포함해서 제 주위 친구들은 대부분 여기서 사입는거 같습니다. 가끔 세일할때 장당 $30에 팝니다.
무지렁이
2017-07-25 08:35:58
+1
마일모아님도 인정하신 마모 공식 지정 셔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마일모아
2017-07-25 10:26:23
한량
2017-07-25 16:13:16
+1 핏도 좋고 품질도 좋아요! 여기서 한 10개정도 산거 같네요 ㅋㅋ 한국형 핏한거 좋아하시면 Extra Slim Fit 으로
기승전세계일주
2017-07-26 09:50:12
저도 미국에서는 항상 여기서 삽니다. Extra Slim Fit이 젤 잘 맞더라구요 저한테도. 근데 여기 리뷰보시면 많이 나오는 것 중 하나가 팔길이가 짧게 나온다는 겁니다. 전 보통 팔기장 32면 맞는데 여기 셔츠는 33으로 주문해도 약간 짧은 듯하고 34도 맞을 정도로 팔길이가 좀 짧게 나옵니다. 원글님 여기서 사시려면 팔길이 고려하셔서 주문하셔야해요
무지렁이
2017-07-26 10:23:28
Opeth
2017-07-24 21:23:37
킬베로스
2017-07-25 08:33:57
두리뭉실
2017-07-25 09:30:23
놀스트롬 브랜드 좋아요~
마에스트로
2017-07-25 12:02:52
http://www.us.thomaspink.com
추적60인분
2017-07-25 15:44:38
untuckit.com 여기도 괜찮은거같아요!
차도남
2017-07-25 15:58:20
저는 코스코에서 그냥 Kirkland나 Calvin Klein Non-iron $20짜리 사서 입어요. ㅠㅠ
두리뭉실
2017-07-26 20:30:07
자주 마니 입으신다면 여기도 추천 +1
유한도전
2017-07-25 16:25:50
Gap outlet (online and offline) 에서 사 입습니다. $40 짜리 한벌보다 $20 짜리 두벌 사는게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
monge
2017-07-25 16:43:06
예전에 길을 지나가는데 한여성분이 옷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작업(?)거는줄 알았습니다. 결혼만 안했더라두 ㅋㅋㅋ
얼마에요
2017-07-25 16:44:39
Skyteam
2017-07-25 16:53:43
온라인으로 하는게 아니라 양복점으로 가는겁니다. 맞춤이니 가서 치수재고 하는거죠.
지구에온소년
2017-07-25 18:51:34
한국에서 직장생활 내내 양복을 입었는데 제가 표준보다 목이 굵어서 몸통에 맞추면 목단추가 잠기질 않아서 맨 윗단추를 풀고 타이만 조여서 한동안 입었더랬습니다.
근데 어느날 사장님께서 제 셔츠가 잘 안맞는거 같다고 맞춤셔츠를 얘길하셔서 한번 간 이후로는 매장만 바꿨지 근 10년을 맞춤셔츠를 입었습니다.
검색엔진을 이용해보면 (당시에는)해밀턴셔츠(이태원, 여의도, 역삼동 등)가 가장 잘 나가는 맞춤셔츠집이었고 VJ특공대에 가끔 외국인 손님들도 와서 구입해 가는 유명한 집이라고 나왔었죠.
해밀턴셔츠가 당시 맞춤셔츠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에 맞춤셔츠를 살수있으니 유명해 진겁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한장에 4만원, 4.5만원씩 했는데 좋은 원단은 가격이 비싸서 가장 싼걸로 하면 팔꿈치나 목부위가 금방 해지거나 품세가 떨어지는 셔츠가 나옵니다.
결론은 맞춤셔츠집은 왠만큼 알려진 곳은 거기서 거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태원 해밀턴셔츠에 직접 찾아가서 맞췄는데 이태원이 매장이 아주 좁고 주차가 어려워서 직장이 여의도라 주로 여의도에서 맞췄고 해밀턴셔츠도 여의도에 분점을 냈습니다.
저는 셔츠당 3.5만원은 아주 예전에 봤고 최근에는 거의 보질 못해서 정확한 가격은 따로 알아보셔야 하는데 원단에 따라 4-6만원 정도 할겁니다.
-해밀턴셔츠(이태원, 여의도, 역삼동)
-워싱턴셔츠(여의도역 5번출구 앞)
-젠리코(여의도역 3번출구 나와서 한화증권빌딩 지하1층)
이 정도가 제가 적어도 셔츠 5-6개 이상은 맞춰본 곳인데 가격은 젠리코르 가장 최근까지 이용했고 가격도 가장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원단(여름, 겨울, 씨어써커, 린넨혼용 등)과 패턴이 트렌디하고 디테일(칼라모양, 주머니, 소매커프스, 슬림핏 등)에 대해 조언도 해주고 신경써서 잘해줍니다.
저는 여기서 와이셔츠말고 차이나셔츠도 한번 맞췄는데 핏은 잘 나왔는데 그래도 와이셔츠 만족도보다는 좀 떨어집니다.
저는 기본셔츠가 많아서 좀 트렌디한 원단과 패턴을 많이 맞췄습니다만 얌전한(백색, 블루, 그레이 등등) 드레스셔츠를 입는다면 아무데나 가셔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기성복 셔츠가 잘 맞는 분은 굳이 가실 필요가 없을것 같고 딱 맞게 입어야 한다든지, 저처럼 몸이 기성복에 안맞는 분들은 괜찮은 옵션입니다.
위에 언급한 각각의 브랜드는 제가 말씀드린 여의도 말고도 서울 여기저기에 매장이 있을테니 검색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얼마에요
2017-07-25 19:39:26
monge
2017-07-25 22:53:45
monge
2017-07-25 23:22:45
Skyteam
2017-07-25 16:52:23
저도 한국에서 맞춤으로 해오는데 맞춤해오는 분 뵈니 반갑네요.
마일모아
2017-07-25 22:52:17
자주 가시는 곳 있으세요? :)
Skyteam
2017-07-25 23:53:19
결혼할 때 턱시도 맞춘곳으로 가고 있습니다.ㅋㅋ 그때 맘에 들었던지라..
결혼식 끝나고 평소에도 입을 수 있게 손봐줄 수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결혼하고 살이 많이 쪄서 못입네요.@@
좌우간에 아직 정장이 필요하지 않은 학생이라 자주 가지 않지만 필요할때마다 들르곤 합니다.
마일모아
2017-07-26 00:14:02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얼마에요
2017-07-25 16:43:22
푸른등선
2017-07-25 18:43:39
얼마에요
2017-07-25 19:40:41
푸른등선
2017-07-25 22:16:09
음..얼마에요님이 팔이 매우 기신 편인가 봐요. 부럽다고 해야할까...^^ 제가 유럽브랜드 (이태리나 스페인쪽)도 가끔 볼때가 있는데 확실히 미국 브랜드보다는 전체적인 사이즈가 작더라구요. 아마 미국인 표준체형이 한국인과 비슷할 유럽(남부)쪽과 비교해서 확실히 크다는 생각은 늘 했었습니다. 일반 셔츠는 팔을 줄여서라도 입겠는데 드레스 셔츠는 수선이 더 어려운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sojirovs
2017-07-25 23:11:21
한국갔을때 왕창 사왔어요.. 맞춤 할까 하다가 한국나가서 보니 몸에 맞춤처럼 딱 맞더라구요.
오프색스나 니먼아울렛에 가서 건질만한게 조금 있긴 한데, 아무래도 체형이 달라서 한국 셔츠만 못한거같아요
Helpdesk
2017-07-26 07:25:45
예전에 유명하다던데 가봤더니 치수는 재면서 결국 제게 딱맞는 셔츠를 만들어주는게 아니었고, 뒷판이면 뒷판 팔뚝이면 팔뚝 앞판이면 앞판 각각 사이즈별로 만들어놨다가 손님 사이즈에 가장 비슷한 사이즈 옷들로 맞춰(?) 주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부턴 가지 않습니다.
물론 자신의 몸에 딱 맞으면 두말하면 잔소리지만요..
가슴사이즈 배사이즈 팔길이 목두깨 카라스타일 주머니갯수 등뒤 주름 등등을 제 몸에 딱 맞도록 해주기 때문에 기성복은 사지 않게 되네요. 이번에 처음으로 국산 마로 한벌 맞췄는데.. 역시.. 그 무더위가 견뎌지더라구요.. (마 와이셔츠 입었다고 할아버지는 아닙니다) 그런데 마 바지도 네벌이나 맞추긴 했네요.. 맞춤이라 해봤자 15만원 정도인데 스탈을 살려주니 저는 자주 이용합니다.
마일모아
2017-07-26 10:29:37
기승전세계일주
2017-07-26 10:45:18
저도 예전에 한국에서 직장 다닐 때는 이태원 해밀턴에서 맞춰입었었는데, 요즘에는 그때만큼 가성비는 안느껴지더라구요. 요즘 좀 트렌디하면서 약간 고가라인으로 새빌로우나 루네디 셔츠가 좋다고 합니다~ 저도 담에 한국가면 맞춰오려고 벼르고만 있는에 한국 간지가 어언 4년 가까이.. 내년엔 꼭 가서 맞춰올라구요 ㅎ 일단 치수만 기록으로 남겨놓으면 원단만 보고 만들어서 미국으로 받아볼 수 있으니 일단 뚫어놔야줘. 제가 참조하는 블로그인데 이거 보다보면 또 셔츠뿐만 아니라 맞춤정장 뽐뿌가 ㅠㅠ
마일모아
2017-07-26 20:20:03
블로그 대단하네요!
컨트롤타워
2017-07-26 10:20:29
셔츠는 Thomas PINK 애용해요,, 한국가면 해밀톤 도 좋은데 요즘 가격이 많이 올라서 ㅠㅠ
뚜벅이
2017-07-27 14:12:22
남자 정장 전문점도 있습니다. Brooks Brothers, JoS A Bank, Men's Wearhouse... 여러가지의 fit size 가 있고, 만일 그래도 싸이즈가 잘 맞지 않으면 수선도 해 줍니다. 싸이즈를 줄이고, 소매도 길면 짧게 합니다. 또한 그곳에서 맞춤 셔츠를 주문 하실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냥 그곳에 있는 것을 살때 보다는 가격이 비싸구요. 위의 세 가게 중에서 Brooks Brothers 가 가장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