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아침에 스트리트파킹 되어있던 차를 봤더니 왼쪽 범퍼랑 앞 펜더 뒤쪽이 나가있어요. 앞 유리에 경찰이 자기 명함에 케이스 넘어 같은 걸 적어두고 갔더라고요. 밤에 그분이 duty로 돌아오시면 연락을 해보려 하는데 그전에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제 예상은 아마 아래와 같은 상황 중에 하나일 것 같은데요. 

1) 경찰차가 박치기

2) 뺑소니 차가 박고 도주 -> 경찰차가 발견 후 메모

3) 누군가가 박고 신고를 했는데 주인을 못찾아서 경찰이 케이스는 접수하고 제 정보를 받기위해 메모

 

질문 1: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에 연락하기 전 저희가 해야할 후속조치가 있나요? 사진은 이미 찍어놨는데 보험사에도 미리 연락을 해야 되나요? 

질문 2: 집 앞 스트리트파킹인데 하필이면 엉덩이가 노란색 블럭에 살짝 걸쳐져 있는데 이게 문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3: 저희 보험료 올라가나요 ㅠㅠ

질문 4: 보니까 앞바퀴도 돌아가 있던데 이게 우리가 원래 이랬던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일단 정리가 된 다음에 body샵에 가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어디 다른 곳으로도 가봐야 하는건가요?

 

 

 

17 댓글

밍키

2017-12-18 16:46:29

저도 아주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제경우 누군가 제차를 박고 도망간 경우였는데 (그걸 본 주민이 경찰한테 신고한듯) 결국 범인 잡았어요. (경찰이 먼저 연락와서 뭐 잘못했나 하고 철렁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단 경찰이랑 먼저 얘기해보시고 상황 파악하신뒤 보험사랑 얘기하시고 수리도 하시면 될듯. 누군가 박고 간경우는 보험료는 거의 안올라갈거예요. 

shilph

2017-12-18 17:28:15

아마도 3번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1번은 극히 드물겁니다.

 

1. 아뇨. 보험사에 미리 연락하기 전에 경찰에게 물어보는게 상황 설명하기 좋을겁니다

2. 거의 문제 없을겁니다. 

3. 안올라갈겁니다.

4. 동네에서 제일 비싸게 고치는 곳에 가서 견적을 받아 보세요. 나중에 보험사에 연락할 때, 그 가격을 들고 보상을 청구하셔도 됩니다. (주마다 다르지만) 그 후 그 돈을 가지고 수리를 다른 곳에서 하셔도 됩니다. 혹은 안하고 꿀꺽하셔도 됩니다.

bn

2017-12-18 22:24:28

답변감사합니다. 방금 통화했는데 3번 상황이 맞습니다. 누가 졸음운전 하다가 박았다고 하는 군요. 범인가해자도 누구인지 확인 됬다고 합니다. 리포트가 작성될테니 내일 보험사랑 얘기하면 된답니다.

 

하하하 한해의 마지막을 버라이어티하게 장식하는군요. 

스위터

2017-12-18 22:32:48

경찰 불러서 신고도 했는데 범인은 아닌것 같네요.

bn

2017-12-18 22:38:34

가해자입니다!! ㅠㅠ 정신이 없네요. 

shilph

2017-12-19 01:44:00

저라면 땡큐베리감사일거 같은데요? ㅎㅎㅎ

1. 비싼 곳에서 견적을 받는다
2. 보험사에 그 견적으로 돈을 받는다
3. 싼 곳에서 수리를 한다
4. 수리비용은 카드로 결재 + 포인트 냠냠 (싸인업 보너스까지 냠냠하면 1+1 찬스)
5. 수리 기간 동안 렌트카로 더블디핑 냠냠 (캐쉬백 혹은 포인트백 + 카드 사용. 모두 보험 처리. 단 보험사에 미리 문의해서 하루 렌트비용 최대금액 확인은 필수. 만약 렌트 안하면 이것도 계산해서 돌려받으니 그것도 좋고요)
6. 실제 수리 후 남은 차액도 냠냠


이런 얍삽한 팁으로 셀프 선물도 구입하실 수 있....

Kyo

2017-12-19 10:29:13

제 경험으로 봤을 때, 1번에서 너무 부풀려지면 보험사에서 보내는 공인 appraiser를 통해 다시 받습니다. appraiser가 차를 다 뜯어볼 수는 없기 때문에 수리하다가 발견한 부분은 고치는 사람들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합니다. 3번 처럼 싼 곳에서 하게 되면 수리해야 되는데 제대로 안하고, 차주에게는 다 했다고 하는 경우가 있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shilph

2017-12-19 11:55:55

네, 3번의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Ruminant

2017-12-19 11:41:45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사람이 나와서 바디샵에 직접 결제를 하더군요 ㅋㅋ

shilph

2017-12-19 11:55:19

헏 ㅇㅁㅇ;;;; 아마도 그 에이젼트가 자기 카드를 긁고 싶었는지도요?

bn

2017-12-19 12:43:27

ㅋㅋㅋ 저희보험사에서는 공인된 샵이 아니면 본인들이 나와서 견적을 내겠다고 하네요. 이 동네에서는 셀프 선물은 바이바이 같네요.

shilph

2017-12-19 14:03:54

이게 주마다 다를거에요. 저희는 아무대나 되요

nysky

2017-12-19 10:43:08

아주 착한 가해자네요. 

예전 범퍼 찌그려뜨리고 도망간 사람이 생각납니다. ㅜㅜ

밤새안녕

2017-12-19 15:44:23

상대방이 아주 고맙습니다. ^^

bn

2018-01-28 14:04:03

최종 업데이트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졸음운전하다가 박았고 자수를 했는지 신고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경찰은 다행히 가해자를 알고 있었습니다. 

경찰리포트를 기다리려고 했는데 연말이 끼고 그래서 그런지 한달이지난 현재까지도 보험사에 업데이트는 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주일 정도 기다리다가 경찰에 전화해서 가해자 보험사 폴리시 번호를 받아서 처리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생기시면 경찰관한테 가해자 이름이랑 폴리시 번호 물어보세요. 

 

보상은 같은 보험사라서 말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가해자 폴리시 번호를 알려주니 상대방쪽에서 100% 책임을 지겠다고 한 상황이라 렌터카도 받고 수리도 받았습니다. 아마 보험료도 안 올라갈 듯 합니다. 덕분에 중고차 살때부터 범퍼가 찌그러져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교체가 되었네요. 

 

밍키

2018-01-28 14:05:52

잘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돈한푼 안들이고 범퍼 새걸로 갈았으니 전화위복인가요 ^^

bn

2018-01-28 14:09:46

안그래도 저희가 아 누가 범퍼만 좀 박아줘서 새걸로 갈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새범퍼 달아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 근데 미국에 너무 오래산 것 같아요. 연말끼고 사고가 나서 바디샵도 세월아네월아 경찰도 세월아네월아 했는데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만 들었네요. 나중엔 귀찮아져서 재촉도 안했어요.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25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8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6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048
new 114513

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 후기 10
  • file
짱꾸찡꾸 2024-05-13 2625
new 114512

엘리컷시티(하워드 카운티) MD 학군에 대해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2
트레일믹스 2024-05-13 298
updated 114511

딸의 졸업

| 잡담 64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2618
updated 114510

TEMU 쓰시는 분들 tip하나 남깁니다. 가격 변동 차액 환불 신청 가능

| 정보-기타 7
LK 2024-01-25 1802
updated 114509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30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2403
updated 114508

Ebay 구매사기- USPS 배송 사기

| 질문-기타 42
  • file
Californian 2019-08-30 3746
updated 114507

역대급 최악의 항공사와 공항 -빈살만의 사우디항공- 4/30~5/01 선택은 여러분들의 결정에 맞기겠습니다.

| 후기 23
  • file
짱꾸찡꾸 2024-05-13 2856
new 114506

라면맛이 한국과 다른 것이 맞지요?

| 질문-기타 33
트레일믹스 2024-05-13 1925
updated 114505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74
조기은퇴FIRE 2024-05-13 6112
updated 114504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5
  • file
마루오까 2024-05-11 1112
updated 114503

도쿄에서 오사카 경우 비행기인데 도쿄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하나요?

| 질문-항공 5
Opensky 2024-05-13 556
new 114502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10
SFObay 2024-05-13 2326
updated 114501

집이 바닥난방이신 분 있으신지요?

| 질문 98
박건축가 2020-12-21 21425
updated 114500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17
  • file
륌피니티 2024-05-03 1286
new 114499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10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2418
updated 114498

[후기] 아이폰 13 프로 (Visible eSIM + SKT FreeT eSIM) 성공, 아이폰 14프로(RedPocket eSIM + SKT FreeT eSIM)도 성공

| 후기 81
  • file
된장찌개 2022-10-19 12624
new 114497

Hilton App 로그인 에러?

| 질문-호텔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13 180
new 114496

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마일모아 2024-05-14 336
new 114495

여름방학 찔끔찔금 여행하기 해보신분

| 잡담 2
프리링 2024-05-14 428
new 114494

The Roast of GOAT: Tom Brady, Netflix 후기

| 잡담
포에버 2024-05-14 218
updated 114493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6
24시간 2019-01-24 200104
updated 114492

Fidelity를 메인 은행으로 만들기 Step-by-Step

| 정보-기타 119
도코 2019-12-18 16576
updated 114491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11
돈쓰는선비 2024-05-13 691
updated 114490

새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마모 7년차, 현재 12개 카드 보유)

| 질문-카드 11
느끼부엉 2024-05-13 1233
new 114489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면 비지니스 뱅크보너스/ 크레딧카드 사인업

| 질문-기타 1
퍼플러버 2024-05-13 264
new 114488

미국서 쓰던 폰에 한국 번호로 mms가 안 열려요

| 질문-기타 6
RegentsPark 2024-05-13 392
updated 114487

대한항공 + 에어프랑스 분리발권시 수하물관련 질문입니다.

| 질문-항공 2
EY 2024-05-12 214
updated 114486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0
만남usa 2024-05-13 2099
updated 114485

quickcool 타이머 오작동

| 질문-DIY 2
  • file
hawaii 2024-05-13 274
new 114484

프랑스 남부/ 친구 결혼식 그리고 주변 국가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여정 질문

| 질문-여행 4
소녀시대 2024-05-13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