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마일이나 호텔이랑 상관없는...모기지 질문

확걍, 2018-04-15 12:59:38

조회 수
1182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

금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잠시 정신을 안드로 메다에 놓고 올뻔했는데

다시 강풍이 불면서 급 추워진 뉴욕/뉴져지이네요..

 

다름 아니고  마모에는 경험이 풍부 하신 분들이많으시니 조언을 좀 얻고자 

이렇게 또 글을 올립니다 . 

 

작년 가을에  3. 375% 받아서 집을 구입하였습니다 

뭐 이리저리 할것이 많은지 책임감이 많은 사람만 집을 이끌고 가나봐요 

저는 몇개월 만에 포기 ㅠㅠ

 

여윳돈이 좀 생기게 되었습니다 (( 10~ 15만불 ))

새가슴이라 주식 투자 펀드 근처도 안가봤는데 

앞으로도 갈거라는 생각은 뭐....못하고 있구요 

(( 오르락 내리락 거리다 그러다 스트레스만 받을거 같구요...안정적인것을 추구합니다   ㅋㅋㅋ))

 

이럴경우

1, 원금을 갚아 버리는것이 최선인지

2, 이자율이 높은 CD를 몇개 두는것이 좋은것인지

3. 좀 공부하고 알아본 다음 주식이나 펀드를 시작한다든지

4. 다 분배 하여 일부 원금, 일부 CD, 일부 투자

 

마모님들은 어찌 하시겠어요?

아님 어떤 조언을 주실수 있나요?

 

앉아서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

늘 뭐든 막차타는 경우가 있어서....좀 멍청하네요 ㅋㅋㅋ 아 민망해라

 

 

 

27 댓글

보라돌

2018-04-15 13:12:55

제 경우는 복잡 하게 스트레스 받기 싫고- 그럴려면 생업에 머리 투자해서 더 버는게 낫고 - 무조건 원금 다 갚으니 속이 편하더군요.  누가 은행을 해킹 할까 걱정도 안돠고요. ㅎ

확걍

2018-04-15 18:55:16

은행 해킹 빵 터졌어요...저도 그런 생각했었는데 ㅋㅋㅋ

원금 다 갚으셨다니 그져 부러울뿐 ~~ 감사합니다 

calypso

2018-04-15 13:15:54

당근 원금을 땡처리 해야줘.... 그래야 나중에 돈 필요하면 집담보로..

 

확걍

2018-04-15 18:56:43

원금 땡처리..돈을 굴릴줄 알아야 부자가 된다는데...땅은 배신을 못한다라는 말이 진짜 맞는 말이면 좋은데..

미국도 그래야 하는데..흑흑

밍키

2018-04-15 13:22:53

아주 간단하게 계산해서.... 주식투자 인덱스 수익률이 연 5%만 나와줘도 (장기투자 가정) 모기지 이자율보다는 높으니까 투자하는게 낫겠죠?

CD이자율은 높아봤자 연 2% 내외니까 모기지 이자율보다 낮으니 CD보다는 모기지 원금 갚는게 낫고요. 

 

물론 이런 결정은 개인의 나이와 위험선호도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냉정하게 장기 기대수익률만 따지면 투자하는게 제일 괜찮겠죠. 

 

저는 영주권 받으면서 국민연금 해지하면서 받은 뭉치돈 100% 투자해서 몇몇 주식들을 샀습니다. 그중 하나는 그때 79불이었는데....지금은 1400불 정도 됩니다 ^^ (이건 순전히 들어간 타이밍/운이 좋았던거구요. 주식 보는 혜안 이런거 별로 없어요 ㅋㅋ) 

 

 

대박마

2018-04-15 13:34:46

+1 이게 쉽지는 않은 결정이지요. 예상대로 세상이 돌아가는게 아니니.... 

@히든고수 님 말씀이 생각 나네요. 돈값이 좀 오르락내리락 하네로생각 하는게 쉽지 않죠.

밍키님은 아마존에서 많이 버셨네요.... 줄서 봅니다.....

전 텍 주식 후달려서 못 사는데.... 주로 잡화점.... 

밍키

2018-04-15 14:52:13

잡화점 골고루 대박나시길 바래봐요 ^^

대박마

2018-04-15 15:14:08

KHC, TSN, KR 등등 으로 쪽박을 차고 있지만 밍키님의 힘으로 대박 나겠죠.... 감사합니다....

렌티

2018-04-15 13:35:24

줄서야되는 타이밍인가효?........아마x 주식인가봐요. ㅎㅎ

밍키

2018-04-15 14:53:49

아마x 맞아요 ㅎㅎ 

shilph

2018-04-15 15:00:07

어익후, 어디 사시나요? 좀 친하게 지내고 싶어집니다만 ㅇㅅㅇ ㅋㅋㅋ

밍키

2018-04-15 15:06:21

저는 회사에서 주식받는 (혹은 싸게사게 해주는) 실프님이 더 부러운걸요 ^^ 

대박마

2018-04-15 15:09:26

두분 다 부러운 일인....

shilph

2018-04-15 15:33:06

그래봐야 말단 월급쟁이입니다 ㅜㅜ

확걍

2018-04-15 18:57:48

한수 배워야 겠습니다 ..저희 남편은 국민 연금 해지한거 홀라당 다운페이로 들어갔는데 ..돈을 굴리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거에요..친해지고 싶어요 !!! 

간큰고등어

2018-04-15 15:18:12

일단 만약을 대비해 약 3~6개월정도의 생활비를 세이브하신 상황에서 10~15만불 여유돈이 생기신건가요? 개별주식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원금을 잃을 확률도 있으니 많이 조심스럽네요. 10~15만불로 모게지 원금을 다 갚을수있으면 이방법이 젤 좋을거 같긴한대 그렇지 않으면 얼마정도 인덱스 펀드에 넣고 나머지 세이빙에 넣은 다음 받는 이자라도 매달 펀도로 옮기는건 어떨까요? 인덱스 펀드도 원금 보장이 안되는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매달 적금들듯 하다보면 언젠간 플러스 되지 않을까요? ^^;

확걍

2018-04-15 19:02:10

네 6개월 생화비 뺴 놓고 15만불 좀 안되게 될거 같네요. 

참 원금이 보장되면서 뭔가를 얻고 싶다는것이 욕심이 크네요

리스크가 큰 만큼 리턴도 큰데 말이죠.

조언 감사합니다 !

 

nysky

2018-04-15 18:09:19

다양한 불편함과 리스크를 가져야만 부자가 될수 있다 생각합니다.

부자가 아닌 가늘고 길게면.... 음 그냥 현금 저축만 해 놓고 아끼고? 

저라면 한국에 전세끼고 하나 장만을.... 

확걍

2018-04-15 19:03:05

맞습니다 ....저 같은 새가슴은 부자가 되기 보단..그냥 가늘고 길게 먹고 사는데 급급할거 같은...

한국에 저 정도 집을 살수 있는 곳이 있긴하나요? ㅋㅋㅋ 

nysky

2018-04-15 19:08:55

근데 생각해보니.. 부자는 노력보단, 그냥 운이 따라야 ㅋㅋ 

그럼요. 2억정도면 전세끼고 경기권 투자 가능하죠. 근데.. 좀 귀찮긴 해요. 한국에 가족이 있어야해요. 도와줄.. 

명이

2018-04-15 19:09:30

재테크는 각자 자신의 성향이나 재능에 맞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은행에 넣어 놓는 것이 가장 하책인 듯 하구요,  재테크에 아주 경험이 없으시다면 일부는 원금을 갚으시고 일부는 공부삼아 재테크를 해보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저희는 아무래도 주식보다는 부동산에 경험이나 취향이 맞아서 작년에 여유자금으로 뉴욕에 조그마한 렌트용 주택을 구입, 수리했습니다. 아주 오르는 지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원금 대비  약10%/yr정도 수익률이 나는 것 같네요. 물론 아시다시피 tax 뿐 아니라 소소하게 수리할 곳 등등이 계속나와서 아직 통장에 돈이 많이 쌓이는 것 같지는 않지만  현재까지는 만족합니다. 

확걍

2018-04-15 19:44:19

렌탈 호믈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주변에 렌트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선뜻 실행에 움직이진 못하겠더라구요. 

혹시해서 매물은 보고 있긴했었는데... 가격이 저렴하면 그만큼 수리비용도 많이 들어서 정말 제가 핸디맨처럼 할수 있는거 아니면 한번 더 생각해야겠더라구요. 

 

일단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셔서 ..좀더 생각해 보고 원금을 갚아 보고 일부는 좀 시간투자겸 공부를 해서 재태크 연구를 해봐야 겠어요. 

학교 졸업하면 공부 안해도 될줄 알았는데....사는거 자체가 공부군요...아 학생때가 너무너무 그리운 시절이에요 !

엣셋트라

2018-04-15 20:06:24

현재 CD로는 절대 3.75%가 안나올테니 일단 이건 최악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그냥 s&p500같은 인덱스에 넣는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몇십년간의 데이터는 연 3.75%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도 남습니다. wikipedia s&p500 index 페이지에서 한번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이 경우 문제는 금융 위기가 터졌을 때 연 수익률 -30%도 나올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당장 목돈이 없더라도 문제가 없을만큼 안정적인 직장이 있다면 이 리스크도 솔직히 큰 문제는 아닙니다. 데이터를 통해보자면 내년에 금융위기가 오더라도 15년만(?) 기다리면 다 회복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보면 15년 평균 수익률의 최소치는 4.24%입니다. 예를 들어, 금융위기 직전 2007년에 투자를 시작해서 다음 해에 -38%를 찍어도 2016년까지 10년만 기다리면 평균 수익률은 6.94%가 나왔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돈이 급해서 기다리지 못하면 망하는거죠. 그래서 만약에 저 목돈이 없어도 안정적인 수입이 있으시다면 인덱스 펀드에 넣고 수익률이 언젠가 나오겠지 생각하고 묻어놓으시는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반대로 주식투자보다 모기지 원금갚는게 유리한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1) 빚을 갚아서 심리적인 안정을 얻음. (2) 모기지를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갚을 예정이고, 머지 않은 미래에 주식 시장에 위기가 다시 한번 오리라 예상하는 경우. 

(1)번은 개인 성향이므로 드릴 말씀은 없구요.

(2)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만일 앞으로 n년 내에 모기지를 다 갚아버릴 예정이고, 그 동안 금융위기가 와서 n년 평균 수익률이 3.75%가 안될거라고 생각하시면 원금 갚는게 유리하겠죠. 다만 n이 커질수록 이런 가능성은 줄어들 것입니다. n=15년만 되어도 데이터에서는 가능성이 0%였구요.

 

+ 저같으면 일단 retirement fund에 세금 공제 최대 액수만큼 넣겠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으시다면 529 account (college fund) 한 번 알아보시구요. 

확걍

2018-04-15 21:43:13

엣셋트라님 감사합니다 너무 자세하게 적어주셔서...어떤것이 더 좋은지 신중하게 결정해서 해야겠네요.

retirement fund 알아봐야겠네요. 그리고 아직은 아이가 없어서..그건 나중에 .

감사합니다 

오성호텔

2018-04-15 20:42:42

저는 4번이 정답인듯 싶습니다. 

 

모기지를 너무 많이 갚으시면 세금 공제가 줄어드실테구요. CD 혹은 세이빙은 비상용으로 6개월치 생활비 정도만 keep 하시면 되겠구요 나머지는 펀드로 노후자금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확걍

2018-04-15 21:43:41

많은 분들이 조언 해주셔서...분산으로 하는것이 가장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조언 감사합니다.

sojirovs

2018-04-15 22:19:34

원글님 성향을 보니까, 

6개월치 생활비 남기고 나머지는 원금을 갚을것같네요.

펀드도 이참에 한번 공부해보시는것도 좋은 기회일지두요.

목록

Page 1 / 381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52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74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78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053
new 114364

AT&T Fiber 쓰시는 분들 절약찬스(아멕스, 체이스 오퍼)

| 정보-카드 2
  • file
강풍호 2024-05-07 185
new 114363

오늘부터 양성자 치료 받게 되네요

| 잡담 4
삶은계란 2024-05-07 243
updated 114362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6
도코 2024-01-27 16453
new 114361

몇달간의 줄다리기 - 내 포인트 내놔 (feat. Barclays & Wyndham)

| 후기-카드 1
Jester 2024-05-07 91
updated 114360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42
Alcaraz 2024-04-25 12862
updated 114359

Amex Offer, AU Offer도 가끔 보시죠~

| 정보-카드 5
강풍호 2024-04-26 1183
new 114358

작금의 4월 5월 주식상황을 예술로...

| 잡담 18
  • file
사과 2024-05-07 990
new 114357

뮤츄얼펀드를 ETF로 convert 하면 좋은점이 무엇일까요

| 질문-은퇴 10
자유씨 2024-05-06 562
new 114356

Auto loan, lease 계약 등이 credit card 오픈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까요?

| 질문-카드 3
dsc7898 2024-05-07 334
updated 114355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36
위대한전진 2024-05-06 3324
new 114354

[5/7/24] 발빠른 늬우스 - Cardless, 카타르 카드 2종 런칭

| 정보-카드 10
shilph 2024-05-07 436
new 114353

창문 블라인드 어떤거 쓰시나요?

| 질문-DIY 5
날아라호빵맨 2024-05-06 718
new 114352

Saudia 에어라인 (ICN - RUH - IAD 저가항공!?)

| 정보-항공 11
  • file
TKD 2024-05-07 375
updated 114351

영국 스탑 오버 3일 - ETA와 여행 가능?

| 질문-여행 11
로녹 2024-05-06 498
updated 114350

비가 많이 올때만 물이 새는데 지붕은 멀쩡하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질문-기타 8
초록 2024-05-02 1247
updated 114349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77
캡틴샘 2024-05-04 5650
updated 114348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39
  • file
느끼부엉 2021-09-29 5034
updated 114347

신장암 1기 수술 장소 한국 VS 미국

| 질문-기타 16
ALMI 2024-02-16 3627
updated 114346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1830
new 114345

Citi AA 비지니스 카드 인리 사유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질문-카드 1
롱블랙 2024-05-07 378
new 114344

7월 태교여행 힐튼 오아후 호텔 질문

| 질문-호텔 6
도비어 2024-05-06 436
updated 114343

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52
7figures 2024-04-01 5691
new 114342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 여행기 6
  • file
파노 2024-05-07 405
new 114341

런던 힐튼호텔 5박 선택하려고 합니다.

| 질문-호텔 10
  • file
꾸꾸오빠 2024-05-06 494
new 114340

Radisson Hotel (미국제외) 포인트 트랜스퍼에 대해서

| 질문-호텔
푸른초원 2024-05-07 132
updated 114339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15
에덴의동쪽 2024-05-03 2023
new 114338

함께 숙박하는 P2만 플랫인 경우 시카고 JW에서 조식 및 라운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 질문-호텔 4
Terry1010 2024-05-07 353
updated 114337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52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2470
updated 114336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40
Globalist 2024-04-25 3949
updated 114335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6) - 퀵하게 델타원 스윗 후기 Delta One

| 후기 8
  • file
미스죵 2024-05-06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