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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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에서 어린이날 기념 선물 사주며 현금이 필요해서 캐쉬백을 했는데,

지금도 미국 생활 초기 당황했던 일을 생각하며 한참 웃었네요ㅋㅋ

 

은행에서 데빗카드 처음 만들고,

집근처 타겟에 처음 가서 결제를 하는데 Cash back 메뉴가 똭!

순간 산것도 별로 없는데 여기는 캐쉬백을 해주네? 하면서

혹시나? 에이 아닐꺼야 하면서도 제일 높은 금액을 눌렀는데 현금이 똬!

오오오 이게 뭐야. 미국은 역시 소비자의 나라인가?하면서 룰루랄라 집에 와서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통장에서 그만큼 나가는 거구나 하고 매우 실망했던 경험 ㅎㅎㅎ

다들 한번쯤은 해보셨죠?

 

마모를 미리 알고 왔기에 크레딧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마음이 쿵쾅거리던 시절..

분명 데빗카드인데 데빗 or 크레딧? 했을 때 걍 크레딧 해봤는데 결제가 되버려서

오오오 이거 신용이 벌써 생긴건가 했는데 그냥 데빗카드에서 몇일있다 빠져나가고

신용은 여전히 600점보다 나쁘다는 정보 없음 ㅋㅋ

 

차 구입하고 룰루랄라 저녁먹고 집에 오는길에

왕복 2차선에서 좌회전 하려는 찰나 상대방의 하이빔 작렬!!

어라? 미국에서는 양보한다던데 아니네... 

그래 너 먼저 가세요. 이러고 있는데 계속 하이빔 작렬!!!

뭐.. 어쩌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상대방 운전자가

뭔가 궁시렁 거리며 덤비라는 손짓!!! 

아니 양보해주는데 왜 멍멍이한테 오라는 손짓을 하고 난리야!!!

속으로만 생각하며, 그래도 미국은 총이 무서운 나라니까 쫄보 모드로 기다리고

결국 상대방이 먼저 감....

몇번 비슷한 경험을 한 후에..

아... 하이빔이 먼저 가라는 거구나... 하고 무릎을 탁!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긴.. 하지만 당시에는 무엇이든 긴장되고 당황스러운 일들 여러분도 있으신가요??

 

 

 

 

364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thekhan

2018-05-08 12:02:0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저는 그래서 제가 먼저 저런 말을 던져놓고 상대방이 뭐라고 대답하나 좀 관찰도 해 봤는데 "ᅟPretty good" "Good" "Great"이 제일 많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저 세개중에 하나를 쓰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Not bad" 같이 예상치 못했던 답을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빨탄

2018-05-08 12:40:13

들은 얘긴데 횡단보도를 지나다 차에 치었는데 괜챦냐고 사람들이 와서 물으니까

아임파인. 땡큐. 앤드유?

자동으로 말해놓고 민망했답니다.

LE6920

2018-05-07 18:13:08

아.. 정말 배꼽빠지겠어요.. 이거 에피소드 모아서 책 하나 내도 될거 같아요

테디데디

2018-05-07 20:22:16

저는 반대되는 상황인데요..  결혼전에 한국에 오랜만에 나가 와이프 없이 처가 식구들을 처음만나는 식당에서 장모님께서 국그릇을 찾으시길래 일하시는 직원분에게  당당하게 

 

저: “아주머니~ 여기 볼 주세요~”

아주머니: “네~?”

저: “볼 하나만 주세요~”

아주머니: “아 물이요??”

저: 아니요 볼이요~ 볼~~~~~~ 

 

이라고 이야기하다 뒤늦게 상황 파악을 하였죠.. 할머님 처형 등등..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있었는데 엄청 창피했었던 기억이.. ㅠ

 

글이랑 상관없는 댓글 죄송합니다 ㅠ 

미스죵

2018-05-07 21:04:55

이 댓글 보니까 생각나는게 한국에 오랜만에 나가서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제가 밥을 쐈습니다 다 먹고 야 딴데 빙수먹으러 가자 이러길래 야 기다려봐 돈부터 내고 하며 손을 들고 서버를 부르려는데 친구들이 저기요 여기 미국 아니거든요 하면서 계산대로 끌려 나갔어요 ㅋㅋㅋ 이게 진짜 적응 안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아이엠쌤

2018-05-07 21:44:37

아마 한국에 가시면 이런 경험 한두번씩 하실꺼에요.

 

저는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TG*F에 갔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은 테이블에서 결재할 수 있잖아요.

자신있게 말을 건넵니다. "여기 첵좀 주세요."

상냥한 종업원은 "네, 알겠습니다." 하고 가더라구요.

 

잠시후, 돌아온 종업원.

"그런데, 어떤 책 드릴까요?"

poooh

2018-05-08 09:24:49

이런  먼옛날에 TGIF가 양재1호점 들어 왔을때에 그곳은 미국인이  절반이 넘어가고, 서빙보는 누님들 영어 실력이 

영어 학원 다니던 우리보다 월등 했었는데요. 

케어

2018-05-07 21:32:27

저는 처음에 Nathan 어떻게 발음하는지 몰라 해매던 기억이. 지금봐도 습관이되서 읽는거지 써있는것만보고는 발음이 안된다는 생각..

미스죵

2018-05-07 23:08:39

저는 가쉽걸을 이미 봐서 다행이 어찌 발음 하는지 알았지만 다른 언니들이 나단이라고 부르더라고요 ㅋㅋㅋㅋ

아이엠쌤

2018-05-07 21:49:42

영어가 통하지 않는 유럽의 불어지역에서 2년정도 살다가

잠시 영국에 들렀습니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길이 생각보다 복잡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지친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고 버스기사에게 한마디 건넵니다.

 

"Can you speak English?"

Kihi

2019-04-05 10:34:02

ㅋㅋㅋ 

전 같이 수업듣던 백인 남자애한테 "Do you play 농구?" 하고는 아, 왜 또 못알아 듣는거야 했다는...

이슬꿈

2018-05-07 21:55:14

미국에 온지 일주일도 안 됐을 때 얘기예요. 공대 전체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는 도중에 월마트에 들렀는데요.

 

총이 대놓고 걸려 있는거예요. 그것도 라이플이요.

 

그날 처음 친해진 친구가 멘붕하고 있는 저한테 외쳤어요. "Welcome to America!"

Kihi

2019-04-05 10:39:08

전 Meijer 처음 가서 6시간을 보냈어요. 물건 하나씩 구경하고 살펴보다보니 낮에 들어가서 어둑해질때 나왔죠. 다들 처음오면 메이져라 부르는 마이어 스토어. 아직도 잘있는지...

DaMoa

2018-05-07 22:41:06

아는 동생이 유학와서 지낸지 한 3년 됐을때  방학때 한국에서 친척이 놀러왔다네여.  그래서  동생이 저녁으로 도미노 피자를 시켯답니다     

전화해서 영어로 우쯜대며 오더했는데. 

 

그날 피자는 않왔다네요.     다시 전화해서 따질 용기가 않낫다고  

행복한동행

2018-05-08 11:23:19

저도 유학 3년차 쯤 형부가 근처로 출장오셔서 만나서 점심을 먹었는데, 세 개 중에 메뉴 두 개만 나오고 음료도 잘못되고.... 그런 와중에도 습관처럼 땡큐땡큐만 했었죠. 어찌나 민망하던지;

Jung

2019-04-05 09:47:09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댓글 읽고 대박 웃었습니다

향수

2018-05-08 09:47:12

저는 유학 초기에 태권도장에서 사범으로 알바를 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economic hardship으로 off-campus work permit을 받을 수 있었죠.  전공 관련 field에 상관없이 part-time으로 일할수 있었어요.)

클래스를 가르치기 시작한지 몇달 정도 되었을 때인 것 같아요.  어느날 학생 부모중에 한명이 클래스가 끝난 후 저에게 조심스레 다가와서 할말이 있다고 하길래 무슨 얘기를 하려나 했는데요.  태권도 발차기 중에 Ax Kick (내려찍기)라는게 있는데 제가 그 Ax 발음이 좀 느슨했나봅니다.  그 학생 엄마가 아주 나이스하고 정중하게 와서 Ax 발음이 좀 다르게 들린다고 좀더 정확히 해달래요.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내가 미국 온지 얼마 안돼서 발음이 부정확했나보다고 말을 했죠.  사범 발음에 까지 신경써주니 참 고맙네라고 생각하고만 있었는데.

다음날 생각난 김에 발음 연습을 하고있는데 그 엄마가 왜 그랬는지 알겠는거예요.  Ax의 발음이 액스가 아니라 거의 애스로 발음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혼자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ㅎㅎ

LE6920

2018-05-08 11:48:51

ㅋㅋㅋㅋ 아 정말 Ass kick을 가르치고 계셨군요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일하는데 다들 이상하게 봐요 ㅎㅎㅎ

향수

2018-05-08 12:00:24

제가 명색이 사범인데얼마나 자신감있게 큰소리로 구호를 외쳤겠습니까.  애스킥! 하나! 둘! 셋! ㅋㅋ 다시생각하니 챙피하기도하고 옛생각에 흐뭇하기도 하네요.

요즘 페북보면 예전에 가르치던 꼬맹이들이 대학간다고 포스팅 올라오던데..  시간이 잘도가요.

워렌버핏만큼벌자

2019-04-04 14:53:25

저도 대학생시절 엄마친구분 부탁으로 태권도장에서 summer program 알바를 잠깐 했었는데

학부모들이 자꾸 사범이 욕을 한다고 컴플레인을 거는거에요

그 사범님은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됬고 정말 세상착하신분이였는데!! ㅜㅜ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사범이 sit down!을 shit down! 이라고 계속 발음하셔서 나중에 페이스북에 사과글 올리셨다능ㅋㅋㅋㅋ

IMAGINE

2019-04-04 22:47:08

아.. 태권도사범님들 글읽다가 울었어요 너무 웃겨요 ㅠㅠㅠ 크흐흐흑흑

향수

2019-04-05 10:51:43

오우... ㅋㅋㅋㅋㅋ  쉿다운!  제 실수만큼 임팩트있네요

blu

2018-05-08 12:15:48

자랑은 아닌데, 제가 흑인여성분께 좀 통하는 외모인가 봅니다. 카투사로 복무할 때도 흑누나들이 좋아해줬는데;;

 

아무튼, 미국 온지 얼마 안돼서, 친구들이랑 부페 식당에 간 적이 있는데요. 많아야 대학생 정도, 아님 시니어 정도 되어보이는 흑인 애들이 있더라고요. 음식 받아서 오는데 한 여자애가 다가오는 겁니다.

그녀 > 저기 앉은애가 내 친구인데 쟤가 너한테 관심있대. 쟤 오늘 생일인데 너 어떡할래?

띠로리~! 봄은 오는가! 하지만 수줍고 찌질한 저는 그쪽으로 잘 쳐다보지도 못하고, 단칼에 거절... 거절? 어떻게 거절하지? 미국에서 닥칠 다양한 상황들을 예상하며 여러 대화들을 시뮬레이션 했지만, 이건 제 예상을 완전 벗어나는 상황. 상대를 배려하며 기분 나쁘지 않게 어떻게 거절하지??!! 잠시 고민한 저는 당당하게 한마디 합니다.

나 > Maybe next time!!

나의 euphemism을 알아 들었겠지. 그러고 돌아서는데 속에서 치솟는 이불킥 100만번... 다음에 뭘 어쩌자고 이 미친놈아...

그 여자애의 황당한 표정과 뒤에서 들려오는 웅성거리는 소리들. 

아아.. 쪽팔림은 한순간이고 깨달음은 영원하다는데, 이건 깨달음은 없고 쪽팔림만 영원하네요 ㅠ.ㅜ

CACPA

2018-05-08 12:38:53

오 저도 카투사 출신입니다. 반갑습니다! 전 미2사단본부중대에 있었습니다~

체격이 좋으신가봐요 흑인한테 인기도 좋으시고 ㅎㅎ

blu

2018-05-08 12:50:18

체격이 좋진 않은데, 호리호리해요;;

2ID셨군요. 저는 chairborne ranger, 42L로 후방에 있었죠 ㅎㅎ

CACPA

2018-05-09 00:51:02

ㅋㅋㅋ 체어본 레인져... 저도 체어본 레인져였습니다.

Monica

2018-05-08 15:37:02

이쯤해서 외모 공개!

blu

2018-05-08 16:35:40

머리 길렀을 때 별명이 최양락이었습니다.

여기까지 하시죠...

Monica

2018-05-08 16:40:37

여기까지 하시죠....묵직한 말씀에 더이상 물어볼수가 없네요.  

제이슨

2018-06-23 00:30:48

2ID Camp Page Aviation 출신입니다. 반갑습니다. 

Krawiece

2018-05-08 12:22:27

어린이날 행사라고 뛰어노는 놀이터, aka 방방, 퐁퐁, etc.., 관리했습니다. 애들이 바닥에 누어있을때 "사람이 바닥에 있을떄 스탭핑하지마 하니까!" 아이들이 "그럼 놀지말고 프리즈하나요?" 해서 "Hmm..., Do not stabbing when someone is one the floor!" 말인지 방군지

영어도 이상해지고 한국어도 이상해지내요.ㅋㅋ

아빠개그만 느네요. ㅠ.ㅠ

쿠쿠쿠쿠

2018-05-08 13:13:27

골프 치고있는데 갑자기 앞 팀이 카트몰고 저희팀 그린쪽으로 오는거에요. 자기가 두고간 sand wedge  혹시 주었냐고 물어보는겁니다. 멀리 있어서(?) 잘 못알아 들어서 No Thank You라고 했습니다. 저는 샌드위치 먹을래로 들었거등요^^

미스죵

2018-05-08 13:48:00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들어와봤어요 회사에서 ㅠㅠㅠㅠㅠㅠㅠ 

 

CACPA

2018-05-08 17:50:59

아우~ ㅋㅋㅋㅋ... 장면이 상상돼요

잭울보스키

2018-05-08 15:49:44

미국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아내와 여행을 하던중 몬태나주 시골의 한적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적이 있었는데요.

 

메뉴에 Chicken fried steak 라고 있길래 그날따라 닭튀김이 먹고 싶어 생각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식사가 나왔는데 일단 비쥬얼이 늘 보던 닭튀김과 달랐고 먹어보니 닭고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해서 아내에게 먹어보라 하니 아내도 고개를 갸우뚱.  몬태나식 닭튀김인가 하면서도 아무래도 아닌것 같아 항의를 할까 하다 혹시 닭고기 맛도 모르는 촌놈이라고 놀림당하지 않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서빙하는 웨이트리스 할머니에게 따졌습니다. 

 

내가 치킨을 시켰는데 잘못나온거 같아요 하니까 할머니가 넌 비프 시켰는데.. 이러시더군요.  아무리 내 발음이 후져도 치킨하고 비프를 잘못 발음할리도 없고 저 할머니가 혹시 가는귀를 잡수셨나 아니면 날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는건가  하면서도 배도 고프고 맛은 괜찮길래 그냥 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의문은 세월이 더 흐른후에야 밝혀졌습니다. Chicken fried steak 가 비프에 밀가루 입혀서 닭고기 식으로 튀긴 요리라는 것을...

TheBostonian

2018-05-08 22:39:39

ㅎㅎ 지금의 "계란 장인" 잭울보스키 님이 있으시기 전,

나름 흑역사(?) 시절의, 그것도 "닭"에 얽힌 에피소드라 보면 되나요? ㅎㅎ

 

그런데 저 정도면 메뉴 이름에도 Chicken이 있고 하니 누구나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저도 저런 메뉴가 있는지도 처음 알았네요)

웨이트리스 할머니가 이해하고 설명해 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의아하네요..

 

poooh

2018-05-09 07:55:28

비후까스 였군요. ㅎㅎㅎ.  예전 한국 경양식집에서 팔던  그 최고급 요리!

다비드

2018-05-08 16:20:58

7-11에 담배 사러 가서..." give me Malrboro one boru !"

말로보 담배 한 보루 달라고 하니까....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what ? What ..을 외치길래....

one box 라로 하니....

 

Oh ~~ carton !!!

 

그래서 담배 한 보루 가 one carton 인 걸 알았습니다. 

나에게로

2018-05-08 21:10:32

예전에 사촌언니가 미국에 처음 여행을왔을때 햄버거가 너무  먹고싶더래요..그래서 맥도널드에들어가서 소심하게 원 넘버원 하고  주문을하고서는 백불짜리를 냈더니 계산하시는분이 약간 난감해하는듯하면서 혹시 비자있냐고 묻더래요.. 그래서 언니는 아!한국에서 십만원내면 이서하고 본인확인하듯이 여기서도 백불내면 본인확인하나보다하고 ..그렇다고 무슨 햄버거집에서 비자까지 확인을하냐고 퉁퉁대면서 차에가서 여권가져다가 보여줬대요ㅋㅋㅋ  그사람이 빵 터져서는 그게아니고 크레딧카드 있냐고..잔돈이 없어서그렇다고했다는.. ㅋㅋ

콜렉터

2018-05-08 21:38:47

그러고보니 하나 더 생각났네요.. 사실 이건 미국오기전 미국 대학원에 지원할 때 에피소드인데요..

너무 쪽팔려서 와이프 외에는 아무한테도 얘기한적이 없네요.ㅋㅋ

 

대학원 지원서의 Application fee 를 내기 위해 마스터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그때가 새벽이라 너무 피곤했었나봐요.

 

Name on card를 Name of card로 잘못봐서 

Master Card라고 적었습니다...ㅡ.ㅡ;;

졸지에 First name: Master에 Mr. Card가 되어버린것이죠.....

 

카드 결제 잘 안되었을까봐 그 학교 입학담당자에게 사정설명하면서 괜찮냐고 이메일도 보냈었는데...

답장은 물론이고 어드미션도 안왔습니다..ㅎㅎㅎ

히든고수

2018-05-08 21:46:35

ㅋㅋㅋ

카드 이름은 아무나 적어도 돼요. 

TheNewYorker

2018-05-08 22:53:58

헛 그런가요?

 

그러면 first name last name 적는 칸은 왜 맨들어 논거져?

호섭이

2018-05-08 23:25:40

이름란에 가끔 실수할 때가 있었는데, 와이프 카드를 쓰는데 제 이름을 집어넣었는데도 되더라구요... 주소가 같으니 상관없으려나 싶었네요.

걸어가기

2019-04-04 18:00:52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이름을 요구하면 더 secure 할 거라는 착각을 불어일으키기 위함이라네요. 

https://ux.stackexchange.com/questions/31006/should-we-ask-for-name-on-card-even-though-its-not-required-for-credit-card-pay

반대로 게임, 도박, 성인사이트 등에서는 이름을 요구하면 결제율(?)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Monica

2018-05-09 05:51:16

ㅋㅋㅋㅋㅋㅋ 재미있네요.  닉 내임도 미스터 카드로 하시지...ㅋㅋ

잔잔하게

2018-05-09 02:40:55

사이다... 는 없나요? 칠성 사이다 시키신분...

edta450

2018-05-09 21:29:47

저요. 미국 처음간 스타벅스에서 무려 핫 사이다를 팔길래 '사이다를 데워먹다니 이런 미x놈들이!' 하고 시켜봤더니 따땃한 사과쥬스가 나오데요...

잔잔하게

2018-05-10 02:17:23

전 비행기에서 사이다 달랬어요. ㅜㅜ

football

2018-05-09 05:10:34

레스토랑에서 생각했던 메뉴가 아닌 이상한 메뉴로 식사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어려운 애틀랜타 발음입니다. 전화예약할 때 애이전트들은  애틀랜타가 아닌 토론토로 이해하더군요. 또 우리나라 발음이나 철자는 다른데 상하이와 치앙마이를 구분해서 발음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리고 sheet를 안 좋은 단어인 shit로 이해해서 곤란했던 기억이 납니다.

업스테이트

2018-05-09 08:27:39

제 아내 친구 가족의 last name이 Beach인데 어쩔수 없이 성을 줄러야 할때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Beach family등등. 근데, 그때마다그쪽의 표정이 않좋은거 같다고해서 아들한테 발음 교정 받고 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beach를 그냥 발음하면 중간에 t 발음이 들어간것 같다고 아들이 지적하네요. 그래서 beach 발음할때는 최대한 길게 비~~~치 라고...

얼마예요

2018-05-09 18:29:01

"Are we meeting with the b**ches tomorrow? " 

미스죵

2018-05-09 11:59:59

앹래나 라고 저 한글 소리나는대로 말씀하시면 훨씬 나으실거에요. 저도 첨엔 각종 t 발음을 다 살렸더니 못 알아 듣더라고요ㅋㅋ

하 진짜 혀를 고데기로 말수도 없고... 다시 태어나야 할거 같아요 발음은..

행운X행복

2018-05-09 16:36:09

혀를 고데기로 말... ㅋㅋㅋㅋ 커피 뿜을뻔했어요

tofu

2018-05-09 13:03:31

토론토는 쵸러~노 라고 발음하는데.. 이건 애틀랜타를 토론토로 알아 듣는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ㅋㅋㅋ

조아마1

2018-05-09 16:12:39

저도 "애를래나"라고 먼저 말해보고 상대방이 못알아들으면 t발음 n받침 모두 다 살려서 "애틀랜타"라고 다시 말해주곤 합니다. 둘 중 어느 한 발음을 못알아듣는 미국인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토론토의 경우 "터뤄노"한후에 "터뤈토" 이렇게 하구요.

JM

2018-05-09 16:15:47

애들래나에 완전 공감합니다. 

헌츠빌에 있는 파트너사에 갔었던 적이 있는데 자기가 아를래나에서 연착이 되어서 늦었다.. 이러는데 첨엔 그게 모지? 했는데 듣다보니 아틀란타 공항이었네요 ㅠㅠ; 

워러/워타/물/워터.... 아~~~~~ 복잡합니다. 

티라미수

2019-04-05 01:23:06

반대로 유럽 가서 물 시키려면 미국식 발음이 습관되서 힘듭니다. 영국식 영어에 익숙한 현지인들에게 물 달라고하려면 t 발음은 의식적으로 한다해도 wa에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 발음하는 기분...

Monica

2018-05-09 05:52:24

이거 다하고 베스트 3 뽑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일등은 무조건 cock, the black one...일등줍니다.  그거 읽고 웃겨 죽는줄.

poooh

2018-05-09 07:57:55

+1

Kyo

2018-05-09 08:26:14

+2

JoshuaR

2019-04-05 00:17:20

+3

그걸 뛰어넘는건 없는거 같아요 ㅎㅎㅎ

jeong

2018-05-09 08:37:10

보스랑 타주로 출장갔는데, 다른 비행기로 갔습니다. 비행편이 어디 경유하느라 늦게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하려다가 layover를 잘못해서 hangover 때문에 늦었다고 했다는 웃픈 기억이... ㅠㅠ

샌프란

2018-05-09 21:02:18

어느 분 말씀처럼 이건 진짜 책으로 한번 내면 좋겠네요!! 

마모님 한번 고민 좀 해 보시죠.

적어도 마모 가족은 한권씩 장만하지 않겠어요?

24시간

2018-05-09 21:32:00

책까지는 모르겠지만 필독이나 공지글로 보내주세요

카드 개악 소식 들릴때마다 보고 웃게요 ㅎㅎㅎ

edta450

2018-05-09 21:27:12

제 얘긴 아니고 레전설급 들은 얘기로는 변기 막혔을 때 쓰는 뚜러뻥을 사러 타겟에 갔는데..

영어를 그렇게 못 하시는 분이 아니었는데 도대체 이름도 모르겠고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저 위에 come to me come to you 하신분처럼 '왜 왜 요래 요래 푹찍푹찍해서 변기 막힌거 내려가게 하는 거 있잖아요'를 시연했더니 배를 잡고 웃으면서 toilet plunger 찾는거냐고...

페데로

2018-05-10 02:10:19

교회 동생이 친구들이랑 road trip을 갔는데 뒤에서 경찰차가 따라오면서 shoulder! shoulder! 라고 외쳐서

여자 애들이 놀라서 차세우고 모두 이러고 있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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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와서 어쨌다고는 기억이 안나는데 귀여워서 봐줬을거 같아요 ㅎㅎㅎㅎ

World

2018-05-10 02:30:21

몰라서 어쭤봅니다 경찰이 getting pulled over하면 차세우고 손보이게 기도하는 자세하는건 알겠는데 shoulder하면 어떻게해야하나요? 미국와서 운전 10년 가까이하는동안 무사고 무티켓이라 여쭤봅니다 ㅡㅡ

heat

2018-05-10 03:23:36

shoulder = 노견 = 길어깨, 란 말이니까, = pull over 아닐까요?  ㅎㅎ    즉,  shoulder 에 차 세워 !!!  라는 말이겠지요

World

2018-05-10 19:47:13

아하 영어 처음배울때 how do you do부터 배운 토종한국인이라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할때 어깨뜻만 있는지 알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handera

2018-05-10 04:18:58

갓길에 대란 얘기 아닐까요 No shoulder 나 shoulder work sign처럼요.

고로케

2018-05-10 22:54:00

갓길에 정차하시고 저러고 계시면 됩니다.

고로케

2018-05-10 22:53:36

제가 그 당사자입니다. 저도 미국 온지 얼마안되서 어학원 친구들이랑 시애틀에서 밴쿠버로 로드트립가는데 과속으로 잡혔는데 롸잇 숄더! 롸잇 숄더! 하길래 일단 무서워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탑승자 4명이서 오른손만 (롸잇 숄더라고 했으니) 저렇게 어깨에 말아 올리고 있었습니다. 창문을 내린 경찰이 4명이서 저러고 있으니 혼자 빵 터져서 어디가냐고 하니까 밴쿠버 간다고 하고 과속하지말라고 하면서 꺽꺽 거리면서 보내줬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경찰입니다. 나중에 과속으로 잡히면 한번 더 써먹어 볼까 합니다.

유자

2018-05-10 23:27:41

ㅋㅋㅋㅋㅋㅋ

제가 그 경찰이었어도 빵 터지고 보내줬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

TheBostonian

2018-05-10 23:40:29

ㅎㅎㅎ 이거 넘 좋은 팁인데요?!?

kmr

2018-05-10 18:11:02

미국생활 몇년만에 처음으로 한국가는 비행기안..긴장하며 앉아있는데 승무원이 뭐라고 말을겁니다..

샬라샬라 엑시트 어쩌고..

옆을보니 돌리는 손잡이가 달린 문이 있네요. 열어보라는 말인가..

저는 오픈? 이라고 말하면서 손잡이를 잡았는데 승무원이 기겁을 하면서 저를 말렸습니다.  pdx-sea가는 작은 비행기 안이라 승객들이 전부 빵터졌었네요. 옆자리 아저씨는 웃으면서 내가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하고..

강한 러시아 발음이어서 못알아 들었다고 아직도 혼자 위로하고 있네요.

유자

2018-05-10 23:28:11

열어보라는 말인가...ㅋㅋㅋㅋ

잔잔하게

2018-05-19 15:19:56

또생각나는게 있네요. 머리감고 린스를 쓰는데 나름 뒤에 있는 사용법을 읽었는데 물로 헹구란 맣이 없더라구요. 아 미국건 좋구나 하면서 린스후에 물로 씼어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Rinse의 뜻을 알고는 기가 막혔더랬지요.ㅜㅜ 또로우리 린스...

prettyhappy

2018-05-19 22:53:40

댓글 엄청 웃으면서 읽었어요. ㅋㅋㅋ

저는 미국와서 처음으로 인앤아웃가서 쉐이크를 주문했는데 한국 롯데리아에서 주문하듯이 아무 생각없이 "밀크 쉐이크 플리즈" 했어요. 

그랬더니 점원이 "Do you want milk? or shake ? 라고 묻더라고요 

바로 정신 차리고 바닐라 쉐이크 주세요 ㅠ.ㅠ

얼마예요

2018-06-22 23:47:47

이런 글 또 토잉해서 여러 횐님들 회사생활에 지장을 드려 죄송합니다만…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우리 부서 보쓰, 거래처 보쓰, 거래처 디렉터 까지 함께한 컨퍼런스 콜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이러저러 하여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이 있으니 좀 더 힘써서 해주쇼… 지금까지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볼때 A B c 팀들은 다들 대충대충 하고 있는 것 같고, 우리 D 팀이 솔직히 독박써서 지금 전부 하드캐리 하는 판국이지 않소! 정말 일 이딴식으로 할꺼쇼 ? "

… 왓? 썸띵 하드 투 캐리?

“노노, 낫 하드투캐리, hard carry!”

… 아이 돈 언더스탠, 왓츠 디스 하드캐리 유 스픽 오브

“하.드.캐.리.! 유 돈 노 하드캐리?”

(급히 hard carry 검색해봄.)

. . . 

 

잔잔하게

2018-06-23 01:51:25

아.. 이게 콩글리시인가요?

얼마예요

2018-06-23 03:08:42

젊은 친구들은 다들 알더라구요. 아마 세대차이인듯. Kpop 이 유명해서? 

Mike

2018-06-25 00:36:19

굳이 진지하게 설명을 달자면.. 캐리라는 말은 게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쓰이던 말이 한국 문화에서 유행을 타게 된건데요 (한국은 특이하게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초딩체라고 말하는 3체도 게임 커뮤니티에서 먼저 쓰던 말이었죠)

carry the team to victory라는 뜻으로 팀을 짊어지고 혼자서 특출난 활약을 해서 팀을 승리로 이끈다 이런 뜻입니다.

여기서 hard는 왜 붙었냐.. 요즘 유행하는 5대5, 3대3등 팀 게임을 할 때는 한명의 '캐릭터'을 골라서 게임을 하게 마련인데 이런 '캐릭터'들의 역할이 다 다릅니다.그중에서 게임 초반에는 비리비리하다 (초반부터 날라다니면 그냥 밸런스 붕괴....)게임중에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면 혼자서 1대 5등을 이겨버리고 팀을 승리로 끌고가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이들을 흔히 carry 형 캐릭터라고 하죠. 이들중에서도 팀을 승리로 끌고가는 능력의 차이를 구분하여 hard carry, soft carry 이렇게 구분합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5대5 게임에서 1대 5를 이길 수 있다 - hard carry, 1대 3밖에 못 이긴다 - soft carry.. 이런 식으로요). 한국에선 한 술 더 떠서 멱살을 잡고 캐리한다 '멱살 캐리' 이런 표현도 쓰더라구요. 이건 게임 캐릭터가 아니라 선수에게 쓰는 말이긴 합니다만.. 팀원들이 빌빌대는데 혼자 멱살잡고 승리로 끌고간다 이런 뉘앙스로요..

 

이게 콩글리시는 아니고 원체 영어권 게이머들이 쓰던 말이라서 젊은 친구들중에 이해를 하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언젠가세계여행

2018-06-23 07:50:40

7년전에 외국을  처음 가본곳이 캐나나 에드먼튼이었습니다 영어공부를위해서 완전 시골로 갔었어요 영어는 한마디도 못했었던 때,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너무 배고파서 맥도날드를 갔는데 '캔 아이 겟 원 빅맥 콤보 플리즈?' 라고 하니까 점원이 '밀?' 그러는거에요 저는 그게 빵종류를 묻는지 알고 ;; 순간 호밀빵 말하는건가? 싶어서 '노노노노 저스트 노말 브레드 ' 라고 햇더니 점원이 이상하게 보더군요 아무튼 테이크아웃한 거들고 집가서 열어봣더니 햄버거만 있던;; 

jjirons

2018-06-23 12:53:40

미국 첨 와서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어쩐지 좀 가격이 비싸다 했지만 미국이라 그런갑다 하고 계산했는데 캬라멜마끼아또가 나왔더랬죠.

BRGHunter

2018-06-23 16:29:21

저는 이 글타래를 지금 처음 봤는데 아내랑 둘이 글이랑 댓글 쭉 보면서 한참 웃었네요. ㅎㅎㅎ

재밌는 이야기들 많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영어가 부족해서 생긴 에피소드 하나 올립니다. 제 베프가 신혼 여행 가서 겪은 일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사" 자 들어가는 직업하는 매우 똑똑한 친구인데 학창 시절부터 영어가 이 친구의 약점이었습니다.

 

때는 하와이로 신혼여행 가서 신나게 놀고 맛있는 음식 사먹던 호시절의 일인데, 그렇게 해외로 여행 처음 나와서 몇 일 동안 한국 음식을 안 먹으니 그렇게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졌더랍니다. 마침 햇반이랑 라면을 싸간터라, 라면 물은 커피포트로 끊이면 되겠다 싶었는데 햇반을 전자렌지에 넣어 데우려고 하니 방에는 전자렌지가 없어서 프론트 데스크로 내려가서 전자렌지가 있는지 쓸 수 있는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두 유 해브 ... 엄.. (아.. 전자렌지가 영어로 뭐더라...) 일렉트로닉 레인쥐...?"

"익스큐즈미?"

"음... (관사가 없어서 그러나...) 언 일렉트로닉 레인쥐...?"

"익스큐즈미, 썰?" .....

 

이렇게 한참을 하고서 결국 바디랭귀지를 쓰기 시작했데요. "아임 토킹 어바웃 일렉트로닉 레인쥐...... 징~~ 징~~ 앤 띵!"

그제서야 프론트 데스크 직원이 알아듣고, "아! 유 니더 마이크로 웨이브!" 라고 했다는... ㅎㅎ

크레오메

2018-06-24 23:39:33

 

요즘 동거님이 이것만 무한반복해서 보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숭아

2019-04-04 13:22:42

요며칠 뒤숭숭했었는데 @Kyo 님 댓글에서 보고 토잉해봅니다 ㅋㅋㅋ 

근무중 읽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혜원

2019-04-04 14:53:09

일본서 막노동할 때 한국에서 버릇대로 상대에게 하이빔 키고 들어가다가 상대도 달려들어서 사고 날뻔 했습니다

베뮤

2019-04-04 16:45:00

위에 리플이 너무 강려크해서 별로 재미는 없겠지만 얼마 전 스타벅스에 새로운 신메뉴가 나와서 친구가 주문을 하러 갑니다-

클라우드 마끼야토 플리즈-

캬라멜 마끼야토가 나옵니다..;;;;;;

결국 다시 시켜서 먹었다는 슬픈 전설이.. 

암므느

2019-04-04 18:42:53

미국 첨 와서 식당 들어갔는데 험상굳게 생긴 남자 점원이 AFTERNOON!! 이러길래 흠? 뭐지? 오후?? 하고 약 3초간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눈싸움을 하다가 다시 저쪽에서 AFTERNOON!!!! 이러길래 아..오후에 연다는 거구나 해서 가게를 외로이 뚜벅뚜벅 나옴. 분명 안쪽에서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어서 이상하다...인종차별인가? 하면서 포기하지 못하고 식당 앞을 기웃거리는데 바로 딴 동양 사람이 들어가서 자리를 안내받는 것을 확인, 다시 용기내서 들어갔더니 또 AFTERNOON!! 공격을 당함. 이번엔 이에 굴복하지 않고 I also want to eat... 이라 작은 목소리로 불쌍하게 부탁.....  결국 자리 안내받고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왜 제가 배운 한국 영어 교과서에서는 Good Afternoon만 가르쳐주고 Afternoon은 안 가르쳐 주는건지 ㅎㅎ

그럼저도...

2019-04-04 22:22:12

ㅋㅋㅋㅋ I also want to eat... 너무 귀엽네요

빛나는웰시코기

2019-04-04 19:58:48

전 미국 고등학교때 첨 왓는데 

점심시간에 애들이랑 밥먹다 뿔같은거 설명하려고 “it was horny..”

했더니 애들이 까르르륵 대면서 자꾸 다시말해보라 시키고 그랫습니다;;ㅋㅋ

에피소드 엄청 많은데 일단 생각나는건 이것만..ㅎ

 

그럼저도...

2019-04-04 22:24:11

옷가게에 들어갔는데 점원이 다가와서 뭐 도와줄까? 하길래

'아냐 그냥 우리 둘러보고 discussing 하는 중이야'라고 하고 싶었는데 입에서 나온말은

We are disgusting...

Kihi

2019-04-05 10:57:18

Esl 어느반 애들이 봄방학때 놀러가는데 같이가자고 초대하는 그룹 이메일을 다음처럼 보냈어요.

"We are two gays. Please send us a massage if you want to join us."

그럼저도...

2019-04-05 11:09:21

Oh, you are 2 gays? Let me disgust with my kids, first~

뚜뚜리

2019-04-04 22:42:40

오늘 하루 무지 웃었습니다. 

마일모아 만세!! 마모님들 만세!!

소곤소곤

2019-04-05 01:11:30

다 자는 밤에 혼자 낄낄대며 마모님들 글을 잃다 저도 한번 적어 봅니다.

미국온지 얼마되지 않아 친구와 우리말이 통하는 한국식당에 마음 편히 갑니다. 

화장실을 가면서 친구에게 된장찌개를 주문해달라고 부탁까지 합니다.

제가 돌아온후 친구가 화장실을 가네요.

그때 갑자기 서빙아주머니가 오셔서 물어봅니다.

아주머니."다여콕 시켰어요?"

순간 친구가 벌써 된장찌개를 시켰구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나  " 네. 다너코 시켰어요 (된장찌개에 빼는거 없이 다 넣고) ."

잠시후 서빙 아주머니 Diet coke 캔 하나와 얼음을 테이블위에 탁 놓고 가십니다.. 

그때 돌아온 친구 " 너 콜라 왜 시켰어?"

나 " 응 속이 좀 더부룩해서..."

그날 된장찌개와 같이 다여콕(Diet coke)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ㅠㅠ

스시러버

2019-04-05 09:51:17

ㅎㅎㅎㅎㅎ 배꼽 잡았네요

아로케이

2019-04-05 02:20:03

처음 싱가폴생활 시작했던 1995년 초딩저학년때 영어 ABCDE도 모르던 상태.. 엘레베이터에서 막영어로 물어보길래 "I NO ENGLISH"했는데 더 신나게 영어로 쏼라쏼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더더욱 손을 내저으며 "I NO ENGLISH" 를 반복... 겨우 울집 층에 도착해서 후다닥 도망갔는데... I know English라고 반복하던 꼬마를 본 그 이웃분은 잘 계시려나...

Jung

2019-04-05 09:57:09

저도 처음 미국왔을때 미국사람한테 No English하면 그래도 영어아네?한다고 꼭 No England 해야 진짜 영어 못하는구나~ 한다 배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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