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한국(아시아) 방문시 아이들 결핵 걱정해야 하나요? ㅜㅜ 마모님들 예방접종 하시나요?

 

아기 출생후 3번째로 한국이랑 일본 홍콩 태국등 방문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걱정을 만이 해서 열심히 세우고 있는 여행계획에 급제동을 거네요 ㅜㅜ
갑자기 저도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첫돌때 한번 2살반때 한번 방문했었기에 전 별 걱정 안하고 있었는데요.
그땐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어요.
이번 방문때는 4살될때 쯤인데 이번엔 좀 여기저기 다녀보고자 여행 계획세우다보니
갑자기 걱정이 됩니다;;

 

보통 여행기간은 3-4주정도 갑니다. 와이프랑 아기는 보통 2달정도..(부모님댁에)

 

미국에 계신 마모님들 자녀분들도 대부분 결핵 예방접종 안하셨을텐데
한국가서 예방접종 하시는지 저처럼 걱정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마모님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

 

(인터넷은 검색할수록 걱정만 더 하게 만들어요. 한국 결핵환자수가 1위라면서 ㅜㅜ)

9 댓글

정말크다

2018-07-18 09:45:27

미국은 대학병원에서는 백신이 있더라구요 저희 애기도 한국 오래 방문할때물론 갓난아기때 맞히고 들어갔습니당 ㅎㅎ 미국은 위험국가가 아니라 필수가 아닌듯 하네여 

클랄라

2018-07-18 10:40:09

저도 이번에 아이랑 한국 가는데 이 생각은 전혀 못 했네요. 걱정 되시면 한국 방문시 소아과 가서 예방 접종을 맞으면 어떨까요? 

modernboy

2018-07-18 11:01:30

결핵 예방 접종을 하면, 나중에 아이가 미국에서 킨더 들어갈 때 하는 결핵 검사에 양성으로 나와서 골치아플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es

2018-07-18 11:15:04

킨더 갈 때만이 아니라 계속 골치입니다.

대학 갈 때, 회사 입사, 하물며 양로원 자원봉사 할 때 까지도 이것 땜에 병원에서 사진 다시 찍고 의사 소견서 붙이고 난리였습니다. 

게다가 어떤 미국의사들은 소견서 써줄 수 없다고 몇 달 약 먹어보고 그 후 다시 사진찍어 비교한 후 소견서 써주겠다고까지. 

자미와

2018-07-18 11:28:07

WHO에 의하면 연간 약 천만명이 결핵에 걸려 병을 앓고 약 170만이 사망합니다.

http://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tuberculosis

 

그 중 약 40만이 에이즈 환자이며, 사망자의 94% 는 저소득국가에서 밸생합니다.

전체환자의 64%가 7개의 나라에 집중되는데 한국은 세계 1 위가 아닙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입니다)

 

BCG가 현존하는 유일한 백신인데, 이런저런 이유에 의해 이 이 백신의 효율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백신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결핵에 감염된 사람 중 5%에서 15%정도가 병으로 진전되고 따라서 세균을 퍼뜨릴 수 있는 증상이 없는 보균자가 존재합니다.

이런 사람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투버쿨린 테스트라고 하는 방법인데, 문제는 이 방법이 BCG를 접종한 사람에게도 양성으로 반응합니다.

그래서 BCG 접종이 권고되지 않는 미국에서는 투버쿨린 양성이면 일단 결핵이라고 의심하고 들어갑니다.

(이후 조처는 흉부 엑스레이, 만약 엑스레이가 정상이라면 그 다음에는 결핵균 항생제 복용 권고 입니다. BCG 맞았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한국이 결핵 세계 1 위는 아니지만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권장됩니다만, 

미국의사는 아마 BCG 맞으라고 권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기네 백신 프로그램에 없으니까요)

 

사족. BCG 이거 (말하자면 우연히) 소에서 발견한 세균인데 이거 물건입니다.

결핵균과는 그리 큰 연관성도 없는데 (아 그리 큰 연관이 없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결핵도 예방해 주죠, 

게다가 면역반응 증강효과가 뛰어나서 요즘은 몇몇 종 암 치료에도 쓰입니다.

astrokim

2018-07-18 11:32:15

아이를 계속 미국에서 키우실 생각이시면 결핵BCG 접종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이가 다닐 모든 킨더와 썸머스쿨 길게는 대학교 기숙사, 회사입사까지도 모두 TB test를 해서 가져오라고 합니다. TB test 는 결핵주사 맞으시면 거의 양성으로 나옵니다. 백신이 결핵균을 소량 넣어서 내성 생기게 하는 거니 백신을 맞으면 결핵균에 노출된지를 검사하는 TB test에 양성으로 나오는게 맞겠지요. 그러면 미국 병원에서 약 먹으라고 2주치 줍니다.. 후.. 근데 문제는 매번 미국에서 단체활동 할때마다 이 테스트지를 병원에서 가져오라는데 그때마다 양성이면 그때마다 약 먹어야하는 거죠. 엄청 귀찮고 경우에 따라서는 학교등록이나 기숙사 입소가 거부될 수도 있기에 매번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학교 기숙사나 아파트 갈때 이것땜에 좀 고생하죠. 저는 다행히 결핵접종 어렸을 때 했음에도 TB test가 음성 안나와서 패스한 케이스지만 주변에 안된 사람들 엄청 많이 봤습니다.

 

저라면 애를 미국에서 키울 거면 절대 결핵 접종은 안할 것 같구요. 여행 가는 대신에 그냥 한국 부모님 집에 와이프랑 애가 두달있다가 올 것 같네요. 어차피 4살이면 여행을 가는 게 더 힘들 수도 있는 때이니 부모 욕심만 버린다면 여행은 가나 안가나 아이는 상관 없잖아요. 아이가 결핵 걸릴 게 걱정되면 주사 맞고 여행 가기보다는 그냥 아예 주사 안 맞고 안 갈것 같습니다.

bn

2018-07-18 12:23:50

위에 언급된 대오 Bcg 맞은 사람들은 tb test 항상 양성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영주권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chest x ray나. 피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되는 거고요. 다른 곳에서 tb test 요구하는 곳에서는 피검사나 chest x ray로받겠다라고 하시면 되기는 합니다만 안된다고 나오면 좀 곤란해지죠.

thekhan

2018-07-18 14:01:15

저는 얼마전에 아이하고 엄마하고 한국에 1.5개월 정도 머물렀는데 결핵 예방접종은 안했고 (미국 의사가 맞을 필요 없다 했음) 대신 한국에서 뇌염 예방 주사(이모젭)는 맞았습니다. (한국 의사가 맞는게 좋겠다 했음 - 물론 꼭 맞을 필요는 없구요)

홀인원

2018-08-03 10:58:59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CDC 에 알아보니 결핵예방 주사는 recommend 하는지 않네요. 특정지역 주의하라는 정도만
오히려 뇌염 예방 주사를 고려해야 할거 같네요.
한국 방문 필요하면 대도시 위주로 깨끗한곳 위주로 다녀야 겠습니다. :)

목록

Page 1 / 380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56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13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27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635
new 114183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
  • file
안단테 2024-04-27 242
new 114182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shilph 2024-04-28 12
updated 114181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1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976
updated 114180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4
마일모아 2020-08-23 28118
new 114179

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7
아이노스; 2024-04-27 180
updated 114178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23
푸른바다하늘 2024-04-24 10060
updated 114177

아멕스 팝업 (Amex pop up) 얼마나 고생하고 계신가 설문 한 번 올립니다.

| 잡담 61
라이트닝 2024-02-29 2605
new 114176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ALMI 2024-04-28 131
new 114175

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1
gheed3029 2024-04-27 194
new 114174

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5
가고일 2024-04-27 1175
updated 114173

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6
첩첩소박 2024-01-13 13566
new 114172

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9
삼남매집 2024-04-27 1349
updated 114171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0
지현안세상 2024-02-26 3983
updated 114170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6
  • file
헬로구피 2024-04-24 6247
new 114169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2
엘스 2024-04-27 884
updated 114168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1
doubleunr 2024-04-25 895
updated 114167

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 정보-카드 11
  • file
StationaryTraveller 2024-03-18 1590
updated 114166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0
  • file
shilph 2020-09-02 74440
updated 114165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4
  • file
LA갈매기 2024-04-18 3824
updated 114164

범죄도시 4: 5/2부터 달라스 텍사스 상영!

| 정보-기타 3
  • file
샌안준 2024-04-27 1193
updated 114163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10
미치마우스 2024-04-25 1909
updated 114162

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2
sann 2024-04-26 445
updated 114161

대장내시경 (colonoscopy) 후기 – 캘리 2024

| 정보-기타 30
샤샤샤 2024-03-23 4337
new 114160

알라스카 마일로 발권했는데 발권된건가요?

| 질문-항공 8
sarang 2024-04-27 490
updated 114159

Amex Bonvoy Bevy 팝업 문의 (Bold만 보유, 2020년에 보너스, 올 1월 닫음)

| 질문-카드 1
ssesibong 2024-03-29 498
updated 114158

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28
마일모아 2022-12-04 2195
new 114157

다음 비즈 카드 고민중입니다.

| 질문-카드 4
프리지아 2024-04-27 768
updated 114156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62
24시간 2019-01-24 198892
updated 114155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28
  • file
최선 2024-04-23 2330
updated 114154

Orlando 호텔후기 -Signia & Conrad

| 후기 11
웅쓰 2024-04-23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