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똥칠남미 밀린후기] 3.1 볼리비아 라파즈

똥칠이, 2018-08-19 13:42:35

조회 수
760
추천 수
0

00. 발권편

0. 준비편

1. 출발 (UA 폴라리스) +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터컨티넨털 호텔)

2. 이과수

2.1 이과수 아르헨티나 사이드 + 셰라톤 이과수 (Sheraton Iguazu)

2.2 이과수 브라질사이드 + 벨몬드 호텔 (Belmond Hotel das Cataratas)

3. 볼리비아 (우유니, 티티카카 호수,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

3.1 볼리비아 라파즈 (Hotel Sagarnaga, Cafe del mundo)

3.2 볼리비아 우유니 + 사막호텔 (Luna Salada)

4. 페루 호텔 리뷰 JW Marriott El Convento Cusco, Casa Andina Classic Machu Picchu, Casa Andina Private Collection Puno

4.1 마추픽추

4.2 친체로/모라이/마라스 택시투어 by Taxidatum

 

 

발권기에도 썼는데요, 이과수(IGU) 에서 볼리비아 라파즈(LPB)로 가는 비행기표가 다 너무 비싸서 겨우겨우 머리를 짜냈던 것이 IGU-LIM 레버뉴(인당 $350) + LIM-LPB BA 어워드 (7500마일) 분리발권이었어요.

둘다 LAN 항공이었는데 혹시나 딜레이나 일정이 틀어져서 향후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엄청 걱정되더라고요. 

IGU 에서 저녁 8시 출발이었고 리마 공항에서 두시간 스탑오버 한 후 볼리비아 라파즈 공항에 새벽 3시에 도착하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라파즈에서 12시간 정도 체류한 후, 오후 3시에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가는 아마조나스를 끊어둔 상태였어요. 그래서 라파즈 시내에 호텔을 잡고 잠시 쉬어가려고 저렴한(?) 곳을 예약했습니다. 벨몬드 호텔 체크아웃 이후에도 수영장과 스파에 딸린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어서, 저녁까지 풀사이드에서 시켜먹는 등 400불짜리 호텔에서 온갖 호사를 누리던 저희는 비행기 한 번 갈아탔을 뿐인데 40불짜리 호텔로 옮겨가는 비교체험 극과 극을 하게되었답니다.

 

자 보여드릴께요 이름하여 Hotel Sagarnaga!

IMG_6192.jpg

 

 

입구는 좀 그렇(?)지만 로비는 꽤 멋있습니다?

IMG_6196.jpg

 

 

룸 업글을 받은 모양입니다. 무려 4 베드 룸. 한번 들어가보시죠~

IMG_6187.jpg

 

IMG_6186.jpg

 

 

두둥! 침대가 진짜로 네 개네요. 침구류 상태가 잠옷을 입고 들어가기 싫게 생겨서 입고온 옷 그대로 자켓까지 입고 잠을 청해봅니다.

IMG_6184.jpg

 

 

열쇠가 멋집니다. 그래도 방에 전화기도 있고요. 

IMG_6182.jpg

 

 

화장실도 한 번 들어가 보시죠. 어메니티는 작은 비누 입니다. 타올에선 조금 퀘퀘한 냄새가.. 

IMG_6177.jpg

 

IMG_6178.jpg

 

 

뷰 한번 보실까요? 나름 코너 방이라 창문이 두 면이나 시원(?)하게 뚫려있습니다.

IMG_6180.jpg

 

손내밀면 닿을 듯 한 옆집. 

IMG_6181.jpg

 

 

전 이런건 태어나서 첨 봤습니다.

IMG_6171.JPG

 

 

 

 

 

 

 

자 무엇보다 중요한 아침밥. 

당연히 조식포함.....은 아니고요. 이 호텔이 엑스페디아에서 좋은 평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옆집에 Cafe del Mundo 라는 매우 서구화된 식당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좁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습니다.

 

IMG_6167.jpg

 

메뉴판 보여드릴려고 찍어왔는데 초점이 폭망이네요. ㅈㅅ 

IMG_6168.jpg

 

음식도 훌륭했구요. 볼리비아 물가가 미국에 비해 워낙 싸서 우와 싸다 하면서 흥청망청 시켜먹었는데요. (요정도에 110 볼리비아노스 = 16불 정도) 여행하다 보니 저희가 이날 아침 된장질를 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ㅋㅋㅋ 

IMG_6173.jpg

 

 

라파즈 시내 살짝 보실까요

IMG_6197.jpg

 

IMG_1192.jpg

 

여기까지가 저의 볼리비아 첫 인상이었습니다.

글이 길어지고 사진이 많아지면 제가 정신이 좀 없어서 여기서 끊어가도록 할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4 댓글

마일모아

2018-08-19 14:18:10

호텔 인상적이에요!

똥칠이

2018-08-19 15:34:14

네 엑스피디아에서 나름 평점 높은 곳 중에 하나였어요 

Monica

2018-08-19 14:18:35

매일 비슷하게 좋은 호텔만 보다가 이런곳 보니 뭔가 쌈박하네요.  ㅎㅎ. 가서 머리 빗어주고 싶네요. 

똥칠이

2018-08-19 15:34:38

그쵸 마모에서 순위권에 들 것 같습니다. (끝에서) 

오하이오

2018-08-19 15:01:49

열쇠고리 정말 인상적이예요. 저거 가져 오면 안되는 거죠? ㅎㅎ

전 볼리비아 하면 떠 '염소창법'의 임병수 가수 가 먼저.

내친김에 추억팔이 한번

볼리아아 분들에게 이 노래 들여주면 반응이 어떨지 갑자기 궁금해요.

 

잘 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 됩니다.

 

똥칠이

2018-08-19 15:33:06

열쇠고리 멋있는데 가져오면 다음분이 체크인을 못하지 않을까여;; ㅠㅠ 

오 저 노래 응팔에서 덕선이랑 동룡이가 부르는거 봤었는데 이노래였군요 

vj

2018-08-19 15:26:08

저런 전기줄 홍콩 가면....

글들이 무언가 퍼즐을 풀어가는 느낌....

잘 읽고 있습니다 ㅡㅂ니다,,,,..다음편도 기대

똥칠이

2018-08-19 15:35:27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푸른초원

2018-08-19 15:33:59

이 글은 참으로 반가운 여행기입니다. 지금 아들녀석이 저희 가정이 한번도 안가본 볼리비아에 있거든요....  알려주신 식당가서 맘껏 먹고 사진좀 찍어보내라고 해야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

똥칠이

2018-08-19 15:35:08

아... 아드님 언제 돌아오시나요??

다음편 연재를 미뤄야할지도;;;; 

푸른초원

2018-08-19 15:39:28

아니 무슨 말씀을요??? 아... 그러면 절대로 가지 말라고 할까요?? ^^

3주 남았는데요.... 마일세계도 잘 모르고 아무 것이나 잘먹고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똥칠이

2018-08-19 15:40:56

아니요 식당은 좋아요 ㅋㅋㅋ

제가 태양의 섬에서 고생 좀 한 이야기가 있어요 그런데 사실 제가 삽질한거지 제가 만난 볼리비아 분들은 대부분 너무 순박하고 좋으셨어요. 

아드님께서 볼리비아에는 무슨일로 가신건가요? 볼리비아에만 계시나요? 

푸른초원

2018-08-19 15:53:23

학교 섬머 프로그램이 있어서요.... 가서 길거리의 개들 주사도 놓고 사람 분만하는 것도 보고 미국에서 못 하는 일들에 참여하면서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United 덕분에 멕시코도 들려다가 갔었고요.... 예.. 볼리비아에만 있다가 올겁니다. 식당은 꼭 가보라고 하겠습니다. 가까운지 멀리 떨어졌는지 아무 것도 모르지만요.... 하여간, 볼리비아 소식이 더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8-08-19 16:24:12

맞아요 볼리비아 길에 개가 엄청 많더라구요

아마도 스패니쉬가 엄청 많이 늘어서 오실 거 같습니다 저도 이틀만에 갑자기 ㅋㅋㅋㅋㅋ 

바벨의빛

2018-08-19 17:44:19

라파즈-우유니 동네 참 우울하죠.

똥칠이

2018-08-19 18:09:40

ㅎㅎ 2박했음 어떡할뻔했어요 

히든고수

2018-08-19 18:33:31

된장질 좋아요 

메뉴에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 가져와 봐요! 

똥칠이

2018-08-19 18:54:26

그거 저도 꼭 한번 해보고싶어요 

히든고수

2018-08-19 18:56:23

낙수 효과 경제 성장! 

똥칠이

2018-08-19 19:01:49

ㅋㅋㅋ

snim

2018-08-20 00:56:27

호텔 동네 다 좀 삭막하네요. 똥칠님이랑 안어울립니다 ㅋ

카패는 조아보여요.

똥칠이

2018-08-20 12:11:57

그쵸 저처럼 연약하고 순진한 캐릭터와는 좀 안어울리는거 같네요...쿨럭;;  

쌍둥빠

2018-08-20 07:14:45

마일 없었으면 늘상 저런 숙소에서만 잤을텐데 ㅋㅋ 고생하셨습니다 ㅋ

똥칠이

2018-08-20 12:12:39

마일모아님 이하 회원님께 다시한번 큰절 올립니다

ㅎㅎ 

진짜 고생이야기는 아직 안썼어요;; 

목록

Page 1 / 383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98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50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19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4272
new 114885

크레딧카드 갯수와 리밋은 어느 정도로 관리를 해야 할까요?

| 질문-카드 13
변덕쟁이 2024-05-30 697
updated 114884

테슬라 모델 y 같은차로 트레이드인 하신분 계실까요?

| 질문-기타 28
사장박 2024-05-25 3376
new 114883

캘리포니아 살기

| 잡담 22
찐돌 2024-05-30 1386
updated 114882

Downtown Oakland, CA 근무 환경/치안에 대하여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 질문-기타 20
YUNE 2024-05-29 1336
new 114881

HP+ service에 enroll한 프린터, Instant Ink 혹은 정품잉크만 사용을 강제당하는가요?

| 질문 9
  • file
음악축제 2024-05-30 314
updated 114880

모기지 두 군데에 어플리케이션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5
소피시아 2019-05-13 630
new 114879

저도 공개구혼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찾음)

| 질문-기타 52
다쓰배이다 2024-05-30 3696
updated 114878

소득세 줄이는 방법: Donor Advised Fund (DAF) 활용

| 정보-은퇴 32
  • file
도코 2024-05-27 2926
new 114877

좋은사람있으면 소개시켜 주시겠어요 (30대 중반 여자가 남자 소개받고싶어 쓰는 글)

| 질문-기타 35
ucanfly33 2024-05-30 2458
updated 114876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27
바이올렛 2019-03-18 215259
new 114875

UR을 P2에게 넘기는 방법을 몰라 뻘짓한 이야기...

| 후기-발권-예약 5
비즈타즈아 2024-05-30 539
updated 114874

멕시코 치아파스의 마야족 어린이들 만나러 왔습니다(섭씨 51도)

| 후기 10
  • file
낮은마음 2024-05-29 1694
new 114873

한국 병원 수술비 지불: 한국계좌 송금 vs 미국 신용카드?

| 질문-카드 6
하늘노을 2024-05-30 379
updated 114872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14
  • file
랜스 2024-04-22 2712
updated 114871

뉴저지 한국 고기집 추천 부탁 드립니다.

| 질문-기타 30
49er 2024-05-26 2376
updated 114870

투자/은퇴준비 성과와 목표를 트랙킹하는 지표/그래프

| 정보-은퇴 12
  • file
양돌이 2024-04-03 2267
new 114869

첫인사와 질문 (Chase Marriott )

| 질문-카드 1
어디로갈까 2024-05-30 174
updated 114868

리츠칼튼이 또 새로운 PP 카드를 보내줬어요.

| 질문-카드 8
어찌저찌 2024-05-30 1312
updated 114867

[5/30/24 업데이트: 일단 문제 해결?]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 질문 63
음악축제 2024-04-25 2265
updated 114866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32
  • file
shilph 2020-09-02 76721
new 114865

Hyatt Centric South Beach Miami 사진없는 후기

| 정보-호텔 3
고양이알레르기 2024-05-30 251
new 114864

샤프 카드 인 브랜치 딜 온라인 설명과 다르게 받으신분 있나요? 혹인 credit card discolsure statement 와 다르다거나 (too good to be true)

| 정보-카드 3
쵸코대마왕 2024-05-30 245
updated 114863

병원 보험비 out of network 청구관련

| 질문-기타 4
sanitulip 2024-05-29 716
new 114862

엄마와 아들 RTW Planning 중-서유럽 일정 및 동선 문의

| 질문-여행
SAN 2024-05-30 143
new 114861

체이스 UR 포인트로 항공권 구매시 취소가 불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5
지구여행 2024-05-30 420
updated 114860

환승 공항에서 환승을 안하고 그 공항에서 출국해도되나요?

| 질문-항공 18
나무늘보집사 2024-05-28 3338
updated 114859

애플워치로 존2 훈련해보신분들께 심박수 구간 설정 질문드려요

| 질문-기타 15
자본가 2024-05-28 1018
updated 114858

조깅 처음 시작해 봤는데 도무지 모르는 거 투성이네요. 도와주세요.

| 질문-기타 16
두와이프 2024-05-28 2558
updated 114857

Sheraton Bucks County, PA 글로 써보는 후기 (feat. Sesame Place Park)

| 후기 8
  • file
음악축제 2024-05-27 411
updated 114856

에어프레미아 EWR-ICN 구간 탑승 후기(+24개월 이상 아기 동반)

| 후기 15
쌀가보 2023-07-07 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