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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시멘트(Hydraulic Cement)로 갈라진 벽돌 벽 보수

오하이오, 2018-09-27 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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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wallrepair_01.jpg

물이 조금씩 세긴 했지만 굴뚝에 물이 차서야 수리에 나섰다. 굴뚝 문제라면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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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홈톰을 뜯어내고 벽 부터 살폈다.

 

0927wallrepair_03.jpg

아래서 굴뚝 꼭대기를 둘러 봤는데 부서진 흔적이 보이지 않아 벽에 혐의를 뒀는데 구멍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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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고친 흔적도 보이니까 굴뚝이 아니라 벽 문제일 거라는 확신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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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홈통을 다 뜯어냈다. 

 

0927wallrepair_06.jpg

그리고 벽을 한번 물로 청소하기로 했다. 

 

0927wallrepair_07.jpg

청소를 하면서 보니 물 샐틈이 더 많이 보였다. 차라리 잘 됐다. 이건 내가 고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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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곰팡이를 다 걷어내고 청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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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청소 후 지하실로 내려가 보니 물이 샜다. "얏호! 여기였구나" 

 

0927wallrepair_09.jpg

벽 틈을 막기 위해 수경시멘트(Hydraulic Cement)를 구매했다. 처음 사봤다.

 

0927wallrepair_10.jpg

찰흙처럼 만들어 손으로 붙이면 된다.금방 굳어 조금씩 만들어 써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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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혹은 안쪽 수분을 흡수하면 물러지고, 그 물을 다 흡수해야 굳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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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굳기를 기다리는 동안 지붕도 보수하기로 했다.

 

0927wallrepair_13.jpg

지붕 전용 시멘트. 지붕이 겨울 여름 워낙 기온차가 커서 실리콘을 대신 전용 시멘트를 써야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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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붕과 벽면 틈을 시멘트로 막았다.

 

0927wallrepair_15.jpg

이왕 뜯은거 남겨 쓰지도 못해 지붕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썼다. 후드 환기구 주변도 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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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방울(?)은 닳아 들뜬 슁글 조각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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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시멘트가 굳기를 기다리는 동안, 이번엔 물청소기를 이용해 뒷쪽 현관 앞 마당을 닦았다.

 

0927wallrepair_18.jpg

순식간에 하얗게 변했다. 괜히 벽이며 담장도 청소하고. 전기에 호스 연결하기가 귀찮아 물청소기 한번 꺼내면 '뽕'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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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굳지 않았다. 홈통을 펴고 다듬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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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멘트가 다 굳었고,  준비한 방수 도료를 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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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도료를 염두해 두고 물청소를 했다. 나는 붓 대신 분무기를 이용해 칠했다. 더 두껍게 칠해지리라는 기대감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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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방수도료가 말라 투명하게 변하기 전까지 홈통 구석구석 틈을 본드로 메우고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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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통을 다시 펴고 나사를 조여 좀 더 튼튼하게 달았다. 그 다음날,

 

0927wallrepair_24.jpg

비가 왔다. 그리 큰 비가 아니어서 제대로 수리가 됐는지 가늠하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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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한 벽을 둘러 보는데 통에 물방울이 샜다.  비 그치면 다시 손 좀 봐야겠다 했다.

하지만 다시 손을 보지 못했고 어제 오늘 큰 비가 내렸지만 집에 물이 새지 않았다. 휴!

 

0927wallrepair_27.jpg

처는 처대로 청소한다고 바쁘고, 벽 수리에 매달린 주말내내 싱크에 설거지가 가득했던. 

 

 

*

지난번 드릴펌프( https://www.milemoa.com/bbs/board/5228697 ) 후기에 이어

벽 보수 후기 및 재료 소개했습니다.,

 

수셩시멘트를 처음 써봤는데 간편하고 성능도 좋았습니다.

보통은 지하실에 물이 새면 구멍 막는 용으로 많이들 쓰는데

외벽에 써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방수도료도 조금 신기할 정도로 방수가 잘 되었습니다.

물방울이 벽면에 스며들지 않고 쪼르륵 미끄러집니다.

다만 얼마나 오래 도료가 붙어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46 댓글

으리으리

2018-09-27 23:28:23

못하시는게 없군여! 멋져여

오하이오

2018-09-28 06:41:38

못하는게 많아요. 못하는 걸 사진 찍을 수 없다 보니...ㅎ

shilph

2018-09-27 23:41:47

애들이 좀 더 크면 집도 지으실거 같아요 ㅎㅎㅎ

오하이오

2018-09-28 06:42:30

어림 없겠지만 생각만으로도 즐겁네요.

두리뭉실

2018-09-28 09:25:40

트리 하우스 어떤가요 ㅋ

오하이오

2018-09-28 10:30:49

정말 꼭 만들어 보려고 구상도 많이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 동네는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하더라고요. 그 절차를 밟은데 비용도 많이 들고 허락 받는 다는 보장도 없어서 사실상 포기하고 애들은 커가니... 결국 꿈으로만 남을 것 같아요. 

두리뭉실

2018-09-28 10:39:46

이래서 hoa 가 없고, 규정이 없는 rural area 로 이사가나봐요 ㅎㅎ

오하이오

2018-09-28 21:25:44

여기도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바로 이사 가는 가정이 다섯 중 하나는 되는 것 같아요.

레볼

2018-09-28 01:02:06

이것 저것 다 잘하시는 것도 부러운데....보통 이런 일하면 손이 더러워서 찍고 싶어도 못 찍는데, 이렇게 순서대로 사진을 올리시는게 대단해요 ㅇㅇ

오하이오

2018-09-28 06:44:03

그렇지 않아도 이번엔 손이 더려워서 중간에 과정이 많이 생략 돼서, 반죽된 시멘트로 보수 과정 등, 좀 아쉬웠습니다만 이 만큼도 쳐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빨간구름

2018-09-28 01:28:52

오 멋지십니다. 예술에 건축에.. 

가장 부러운건 지붕 그림자에 나타난 풍성한 두발.... 

 

DIY 계속 연재해 주세요. 

오하이오

2018-09-28 06:47:09

하하. 아침부터 덕분에 웃었습니다.

제가 나이 먹어가면서 확실한 또래보다 우위에 있는 게

새치 한가닥도 없을 만큼 흰 머리가 없는 것과  머리숱이 좀 많다건데요. 근데 이마는 조금씩 넓어지더라고요. ㅎㅎㅎ.  

딸깍발이

2018-09-28 06:04:43

오랫만입니다. 오하이오님

댓글은 자주 못 남겼지만 올리신 글들 모두 정독하면 잘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일 잘 마무리 하셨는데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지붕에는 안전장구 없이 올라 가심은 이쁜 세아들들을 위해 삼가하심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지붕에 올라 갔다 큰 사고난 경우를 많이 들었습니다.

 

오하이오

2018-09-28 06:50:10

염려말씀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나름 지붕에 올라갈 때 바람 없이 날씨 좋은 날에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는 정도로 안전 사고에 대비하긴 하는데, 그리 높지 않은데다 자주 경험해선지 좀 만만하게 여기던 차였습니다. 자칫 방심해서 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르던 차에 주위 주셔서 다음엔 좀 더 안전하게 일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늘푸르게

2018-09-28 06:41:47

대단하시네요. @@

시멘트 바르는건 저도 어떻게 해보겠는데... 지붕까지..

오하이오

2018-09-28 06:53:39

우리 집 지붕이 그리 높진 않아서 할만하긴 한데요 그래도 지붕 꼭대기는 좀 무서워서 빗물 통 주변만 겨우 정리했습니다.

궁금마왕

2018-09-28 06:58:44

또 한번 용기를 얻어갑니다. 조만간 지붕에 올라가야 하는데요 ㅡ아직 주방 환기 설치는 아닙니다ㅡ 처음 올라가는 거라 좀 조심스럽네요. 미끄럼 방지 신발이 따로 있는지요? 

오하이오

2018-09-28 07:20:01

저는 지붕이 높지 않아서 올라갈 만했는데요. 2층 이상 집이면 전 못 올라갈 것 같아요. 모쪼록 조심하세요.

신발은 등산할 때 바위에 잘 미끄러지지 않는 여느 등산화와 다른 얇은 신발이 하나 있었어요. 그걸 주로 신어요. 꼭 그런 기능성 신발이 아니라도 바닥이 닳지 않은 신발 신으면 될 것 같아요.

calypso

2018-09-28 07:03:46

오하이오님의 손재주 막장(?)은 어디일까 사못 궁금해 집니다. ㅎ

 

근데 저 파워워셔가 성능이 좋은가 보네요? 혹시 모델을 알 수 있을까요? 이번 기회에 저도 흉내라도 좀 낼까 봐요. 손재주가 없으니 연장이라도...

오하이오

2018-09-28 07:29:27

재주라기 보다 낡은 집 덕분에 이것저것 배우며 삽니다. 

파워워셔 자체는 참 쓸모가 많더라고요. 차만 닦아도 그냥 물 세척하는 거랑 차원이 다른게 깨끗해지는데요. 야튼 처음 사고 여기저기 신나게 청소하고 다닌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일단 장비 펼치기가 너무 귀찮아서 1년에 한번도 안쓸 때가 있어요. ㅠㅠ. 제 거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일단 보이는 압력 단위가 있는데 제건 1,500psi 인데요. 추천할만 하진 못합니다. ㅠㅠ. 쓰다보니 힘이 딸려서 작업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아무리 낮아도 2,000 psi 이상은 되야 좀 쓸만할 것 같아요. 3,000 psi 넘는 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쓰던 분이 살점도 막 잘려 나간다고 합니다. 전 5-6년전 로스에서 급하게 하나 사서 썼는데요. 당장 필요한게 아니라면, 마모에 쇼핑 전문가들이 계시니 문의하시면 좋은 물건 저렴하게 살 수있지 않을까 싶어요.

스시러버

2018-09-28 07:09:56

아... 정말 대단하십니다... 

집안팎일이 보기에는 쉬워 보이는데 막상 하려다보면 자잘하게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이 많더라구요.. 

 

저도 지붕 올라가는게 우수워보여서 매번 올라갔는데, 한번 사다리에서 떨어진 이후로는 올라가는걸 삼가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2018-09-28 07:32:46

어구. 사다리에서 떨어지셨으면 충격이 컸겠네요. 저는 나무 가지 치다가 한번 사다리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서, 높지 않은 사다리였는데 의회로 높아 보이고 이후 한동안 사다리 오르기가 무섭더라고요. 아무래도 안전에 대한 염려가 있으면 하지 않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제이유

2018-09-28 07:58:00

앗 사진 속 실루엣이 포켓몬 지우...? ㅎㅎ

 

아 저는 게으른 홈 오우너 입니다..

"안돼 이건 사람 불러야돼.."

오하이오

2018-09-28 09:10:45

실루엣만 보여주고 다닐까봐요. 그러면 우리 애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은데요. 

전문사 손을 빌릴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좋죠^^

아는게재산

2018-09-28 08:23:42

오하이오님 혹시 도로로 빠지는 드레인 파이프도 고치신적 있으신가요? 길가에 큰 나무들 때문에 파이프가 무너져서 물이 안빠지고 잔디로 다 흘러내리는 중이라서요.

견적 받아보니 7천불 내라는데 ㅋㅋ 혹시 오하이오님 해보신적 있으시면 남편 부추겨서 같이 해볼까 하구요. 너무 꿈이 큰가요?

오하이오

2018-09-28 09:18:20

아니요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어느정도 쓰면 그건 다 막혀서 사실상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굳이 7천불이나 들여서 고칠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한데요. 언듯 수리보다 저렴한 두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주변을 보니 아예 새로 내는게 더 쌀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저희 걸 보니 여기도 지하 드레인이 이미 다 막혔는지 전 주인이 지하로 연결된 물통을 아예 빼서 새로 잔디밭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들게 해놨어요. 이번 빗물통도 그것중 하나를 고친거고요. 

아는게재산

2018-09-28 14:08:19

안그래도 방금 다른 회사에서 왔다갔는데 나무 뿌리들 때문에 새로 뚫는 수 밖에 없다네요 ㅠㅠ 레인 배럴은 51갤론 짜리 사서 써봤는데 하루 지나니 가득 찹니다. 허허

오하이오

2018-09-28 21:27:29

역시 그렇군요. 큰 돈이 드는 일인데 일단 의뢰하기 전에 견적 여러군데 받아 보시고, 바닥으로 뚫지 않고도 해결하는 방법도 조언을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확걍

2018-09-28 09:24:38

어우 금손 이십니다......!! 

저도 수경 시멘튼? 저거 구입해서 크랙 가 있는거 할수 있슴 해봐야 겠어요 !! 아우 감사합니다..

그런데 재주가 천가지 이신거 같아요!!! (( 저희신랑이 좀 배우면 좋겠어요 !!--- 와이프님은 좋으시겠어요 ))

오하이오

2018-09-28 09:37:06

예, 생각보다 별 도구 필요없이 반죽해서 손으로 찱흙 붙이듯 매꾸면 되서 편하더라고요. 지하실 물세서 사람 부르면 이거 반죽 하나씩 넣어주고 간다고들 하더라고요. 대신 조금씩 반죽해서 쓰세요. 정말 금세 굳어요. (처가 말은 않지만 직접 하기 보다는 전문가 고용할 돈을 좀 벌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인생은여행

2018-09-28 09:27:56

멋지시네요! 자세한 설명과 사진들 감사해요. 

오하이오

2018-09-28 09:37:51

저도 감사드립니다. 

Monica

2018-09-28 09:28:29

철물점 아저씨라고 이름을 바꿔도 될거 같아요ㅡ. ㅎㅎ

오하이오

2018-09-28 09:38:43

요즘 한국에서 철물점 보기 힘들더라고요. 어릴 때 철물점하고 문방구 하는 집이 제일 부러웠는데....

Monica

2018-09-28 09:44:22

저희 동네 truvalue인가 하는 체인 철물점이 있는데 거기 할아버지들 너무 좋아요.  뭐 물어보면 다 알아요.  물론 경험에서 나오는 거라서 딱 들어보면 아시더라구요.  얼마전에 뭐기 필요해서 가니까 그건 따로 안파는건데 내가 너같은 손님 올줄 알고 이거 세이브 해놨어 하고 그냥 주시더라구요.  ㅋㅋ 감동했어요.

나중에 그런곳서 일하시면 잘하실거 같아요...욕인가요...서울대학 나와서 overqualified라.  ㅋㅋ

오하이오

2018-09-28 10:07:49

저라면 재밌게 일하면서 돈도 벌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제겐 딱 맞는 일인데 여긴 홈디포나 로스처럼 큰 가게만 있는데 거기 분들도 친절하긴 한데 그런 아기자기한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kiss

2018-09-28 09:30:09

순식간에 몇가지(수리, 청소)를 다 끝내셨네요. 수리과정이 재밌습니다.

한편의 에세이^^

오하이오

2018-09-28 09:39:37

예, 날 잡아서 종일 했습니다. 참, 추가할 사진이 하나 있는데 차마 못 올렸네요. ㅎㅎ 다시 업데이트 해야 겠어요. 

오렌지맛나

2018-09-28 09:45:51

와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제일 관심있는 데 혼자집을 어느 정도까지 보수할 수 있을까하는 건데, 워낙 야물지 못한 손이라 시도도 안 해봤어요. 이런 시멘트가있는 줄도 방수 도료가 있는 줄도 모르는 문외한이라 도움 받고갑니다. 오하이오님 글 열심히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

오하이오

2018-09-28 10:11:31

저도 처음엔 난방기 필터 가는 것도 몰라서 결국 모터가 망가지는 일까지 겪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 생길때 마자 하나씩 찾아서 해결하다 보니까 자잘한 재주가 늘어갑니다. 다 '구글(과 유투브)' 덕분입니다. 지금까지 생긴 문제 해결 방법을 못 찾은 적이 없다시피 할 만큼 다양한 경험과 정보가 있더라고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CaptainCook

2018-09-28 12:31:53

제 기준으로 스케일이 있는 작업만 하시는 듯 합니다:)

차고 내부 페인트 칠하고 스토리지 랙을 달까 고민 중인데...해보셨나요^^?

 

오하이오

2018-09-28 21:31:44

그냥그냥 닥치는대로 하는데 그만큼 큰일이 생길만큰 오래된 집인가 봅니다^^

랙이라고 사서 단 적은 없고요. 3년 전에 제 취향대로 꾸며 본적은 있습니다.

garage.jpg

들어가는 입구 기준으로 오른쪽은 작업대하고 선반으로, 정면은 여러 도구 걸이용으로.

왼쪽은 쓰던 부억 찬장을 달고 그 아래엔 각종 가방걸이와 사다리 걸이를 달았어요.

지금은 이미 물건이 꽉 차서 차마 보여드리기 민망해서 작업 당시 3년전 사진으로 골랐어요

 

외로운물개

2018-09-28 13:37:34

저정도 손재주는 있어야 제집 사가꼬 가꾸는거지요...'

나같이 개으른 사람들은 꿈도 꾸지 못할 대 사건이넹...ㅎㅎ

오하이오

2018-09-28 21:33:12

게으른게 아니라 오히려 바쁘시니까 시간을 내기 힘드신거겠죠.

한국에선 생각도 못해 봤는데 집 가꾸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서울

2018-09-28 15:53:19

와! 우!! 대단하세요...오래전이긴하지만 저희집 스크린도어를 홈디포에서 맞춰 받아놓고 약5개월지나서 겨우겨우 시아버님하고 합동으로 남편이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전구도 제가 갑니다?? 아시겠죠?? 

오하이오

2018-09-28 21:34:12

하하 그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2년 전에 사다 놓은 목재 선반을 아직도 설치 안했어요.

살때 싸다고 덜컥 사두고.. 아직 자리도 안잡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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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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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개골 2024-01-23 5621
updated 114308

UR: chase travel로 부킹했을 때, x5 points?

| 질문-카드 6
서울우유 2023-05-31 1216
new 114307

F4비자받기 위한 FBI범죄기록증명서 아포스티유 타임라인입니다.

| 정보-기타 2
시골사람 2024-05-04 322
updated 114306

F4비자 신청 후 거소증 신청 위한 hikorea 예약방문 방법: 2023.05

| 정보-기타 17
렉서스 2023-05-17 2856
updated 114305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9
RoyalBlue 2024-05-01 3721
updated 114304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7
우주인82 2024-04-30 1908
updated 114303

[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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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20492
updated 114302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7
오동잎 2024-05-03 1693
updated 114301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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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5252
updated 114300

웰스파고 체킹 보너스 $325 4/9까지

| 정보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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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2024-03-09 3401
updated 114299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6
Leflaive 2024-05-03 4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