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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작은 회사가 큰 회사에 인수될 경우 운명은...

그루터기 | 2018.12.13 07:36: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직을 고려하며 얘기가 오고간 작은 규모의 회사가 있는데 갑작스레 큰 회사에 인수되었네요.

작은 규모의 회사는 IT 분야 전문회사인데 제가 관심을 가진게  401K, PTO 등의 베너핏도 굉장히 좋고 분야도 제가 하는 쪽이라...

근데 큰 회사는 전통적인 굴뚝회사. 두 회사의 공통점이라고는 둘다 디펜스 쪽이라는 거 하나뿐..

인수 이유가 IT 쪽으로 사업 다양화를 위해서라는데...

 

예전에도 제가 다니던 회사가 누구나 다 아는 큰 디펜스 회사로 인수된 적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직원들에게는 거의 재앙적이었다는것.

행정절차가 훨씬 관료적이고 까다로워지고,

모든 베너핏은 나빠지고, 더 화가 나는 건 인수한 회사의 본사 직원들과 인수된 저희 회사 (계열사가 된) 간의 베너핏에 차별을 두었다는거지요.

어쨋던 저는 중간에 빠져나왔는데, 나중엔 인수 효과가 잘 안나타나 공중해체 되었습니다.

 

그런 안 좋은 경험이 있다보니, 이번에 인수 소식을 듣고 마음이 바뀌네요. 어차피 급하게 이직을 해야할 상황도 아니고...

더군다나  CEO가 인수된 회사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그냥 retire  한다고 하니...

하여튼 규모가 작은 회사는 스탁옵션 받는게 아니라면 이런 변수가 제일 신경이 쓰이네요...

 

어휴... 아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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