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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피스에 찾아갔습니다.

마모님들의 조언대로 요청해서 학교 인터내셔널 학생 담당 직원이 “어찌 이런일이 지금 일어날수 있냐”하시며, “이건 내가봐도 인종차별적인 느낌이 강하다” 분개하시며 동행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 직원분은 백인 중년여성이십니다...)

 

오피스 직원들의 태도가 180도 달랐습니다. 제가 백인 여성과 같이 찾아가니 세상 친절하더군요... 제 학교직원분이 생각하기에 오히려 제가 거짓말쟁이로 몰릴만큼요... 옆에서 그 직원들의 알랑방귀 뀌는 모습을 보니 더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대화도 아주 깔끔하게 잘되어 뭘원하냐 하길래 두가지 옵션을 제시했습니다 

1) 이사나가기 - 계약 파기를 하는거지만 패널티피 없이 침수보상으로 이사비용지원

2) 보상받기 - 옆집할아버지가 게스트룸 머문만큼의 비용 + 저희 가구일체 비용과 기타 수리해주기

 

생각할 시간 일주일을 받고, 정리된 내용을 이메일로 받기로 했습니다. 학교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집에 돌아와 이메일을 기다렸습니다.

 

나중에 날아온 이메일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1) 이사 - 노 패널티

2) 보상 - $285($35x8일)

이야기가 달라도 너무 달라서 항의 했지만 그런말을 한적이 앖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주초 다시 찾아가려고 합니다... 기가 막힙니다.

 

이제 이럴때 어떻게 대응 해야 할까요?

 

 

————————————————————

 

안녕하세요. 끄투리입니다.

요 며칠사이에 겪은 황당하고 답답한 일을 여쭤보려고 합니다. 

아는 변호사와도 통화를 해봤지만, 우선 마모님들의 지혜를 듣고 싶습니다.

 

대략 2주전 미국 중서부 지역에 살인 추위가 왔었습니다. 섭씨로 무려 -27도 였으니까요..

그날, 저희 옆집의 온수 파이프가 터집니다. 

그리고 그 물이 그집을 거쳐 벽을 통해 저희집으로 무서운 속도로 밀려 들어왔어요... 

10여분도 안지나 저희 집 1층(타운홈)이 전부 엄지발가락이 잠길정도로 잠겼습니다. 

(모든 건 동영상을 비롯해 촬영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 집의 모든 가구는 물에 젖었고, 인터넷 라우터는 나갔습니다. 

황당해 오피스에 가서 물었습니다. Renter's insurance로 처리여부와 향후 지낼 곳에 대한 문의였죠...

오피스 직원은 아주 당당하게 자기네 policy를 보여주며

"너희 재산은 커버안되고, 청소는 해줄께, 그리고 지낼곳? 필요하지 않아... 2층에서 자면 되잖냐?"

너무 당당해... 그런가보다 하고 (바보처럼) 돌아와,,, 온수도 안나오는 집에 있기 뭐해서 저와 제 아내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마침 근처 친구네 집에서 초청해주셔서 그곳에서 하룻밤 보냈습니다.

그 다음날 부터 오늘까지 모든 청소와 빨래, 말리기와 가구 정리는 저와 제 아내가 다했지요...(물론 친구네가 도와줬구요...)

 

그런데, 오늘 이웃집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친절한 백인 할아버지셨습니다. 

자기는 "침수사건 이후 아파트 오피스에서 제공한 스위트 룸에서 무려 8일간 지내다 오늘 정리가 됐다길래 복귀한거야~"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우리집 온수 파이프가 터진건 메인터넌스 잘못이래... 다 보상해준대...심지어 청소한 전기세도 내줄꺼래..."

저는 이 두마디에 너무나 황당하고 화가나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좀 안쓰러웠는지... 오히려 같이 가주셔서 말씀해 주시겠답니다.

 

이건 뭘까요?

도대체 무슨 처리 방식일까요?

아는 변호사님은 "무슨 그런일이 있을 수 있어? 그동네를 떠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내일 오후에 이웃집 할아버지께서 흔쾌히 동행해주신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조금 흥분한 나머지 글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마모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38 댓글

티끌모아캐쉬백

2019-02-11 22:10:21

그냥 변호사분 데리고 가시는게... 미국 살면서 느낀게 참 괜히 고소의 나라가 아니구나 합니다.

끄투리

2019-02-11 22:12:11

그러고 싶은데, 그분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요...;;ㅜㅠ

사벌찬

2019-02-11 22:13:02

차별 당하셨다면 문제가 있네요. Renter’s insurance처리여부에 관해서는 오피스에 어떤 문의를 하신건가요? Renter’s insurance는 직접 드신게 맞으시죠? 아파트에서 들어주는게 아니구요...

끄투리

2019-02-11 22:15:33

저도 심각하게 차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러기 전에 아직 조심히 생각 해야 한다고 생각도 들구요...

Renter’s insurance는 아파트에 매달 $10씩 추가로 내는 (사실은)아파트에서 끼워파는 반강제적인 보험입니다.

일타쌍피

2019-02-11 22:19:27

.

끄투리

2019-02-11 22:21:40

네... 그게 아파트 오피스에서 제공하는 거라서... 그게 싫으면 개인이 드는데, 보통 좀 더 비싸더라구요...

이럴 줄 알았다면, 비싸도 그냥 개인적으로 들었어야 하는데, 후회가 되네요...;;

요 아파트가 저희 동네에서 악명높아요... 디파짓 안돌려주기, 트집잡기, 인종차별 등등으로요...

보스턴에서 올때 것도 모르고 덜컥 계약한 제가 바보 같네요...ㅠㅠ

사벌찬

2019-02-11 22:22:19

Renter’s insurance가 재산도 커버 안해주고 지낼곳도 커버안해주면 뭐하러 들라는걸까요? 실제로 policy가 그런건지 위에 말한건 보험사가 아닌 자기네들이 해주겠다는거고 재산이랑 지낼곳 관련은 보험사에 알아서 클레임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Policy보시면 될것같은데 저런게 커버가 안되는거면 그것도 반 강제로 끼워판거면 역겹네요

끄투리

2019-02-11 22:24:05

그들이 보여준 policy에는 빌딩에만 커버 할꺼야... 너의 재산 1도 안돼...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함께 해주시니 감사해요..ㅠㅠ

하아....

티끌모아캐쉬백

2019-02-11 22:31:06

그거 완전 지네 프로퍼티 보험 세입자한테 부과한거 아닌가요 ㅋㅋ 웃기는 놈들이네요

끄투리

2019-02-11 22:33:13

따지고 보니 그러네요...정말...;;

저는 옆집 할아버지와 아주 다르게 대한 그들의 생각과 행동 자체가 궁금하고, 황당해요...

사벌찬

2019-02-11 22:37:45

아이고... 렌터 잘못으로 유닛이나 건물에 데미지 입힌것만 커버해주는 보험인가보네요. 이런 경우에는 도움이 하나도 안되네요 ㅠㅠ 보험 클레임은 힘들것 같고 이웃 말대로 아파트 메인터넌스 잘못으로 터진거거나 다른 이웃때문이면 아파트나 이웃 상대로 sue하거나 해야할것같네요

짠팍

2019-02-11 22:35:13

글로써 상황을 다 표현 하실수 없으신것 감안하더라도...

동네를 떠나라... 라는건 뭐, 답답하시니 말씀하신거겠지요?  그건 해결책이 아닌것 같구요.

일단 한숨 고르시고, 변호사 통하시지 말고 그쪽하고 말좀 잘해보시는게 첫번째 일것 같습니다.  감정적이 안될수 없겠지만, 일단 차근차근 이야기 해보시고.  안되면, 변호사선임하시는 수순으로 가시는것이 어떠실까 하네요.  별별 일처리 많이 해보니, 일이라는게 다 사람이 하는거라, 일단 되도록이면 잘 푸는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좀 전략적일 필요도 있구요 ^^

법대로 하자~  이거는 최후의 수단이니 그때가서 필요하시면 쓰면 되구요.

끄투리

2019-02-11 22:38:01

네... 이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는 변호사님은 농담조로 하신 말씀이시구요...^^

우선 이 오피스는 말이 안통합니다...;제가 겪어본 바로는 그래요..

특히 아시아... 남미 사람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저희 옆옆집이 인도분인데, 항상 답답해 하세요...

그리고 구글 평판도 아주 안좋다는 걸... 입주하고 1년뒤에 알았습니다.

여튼 짠팍님 말씀대로 차근차근 조목조목 가볼께요^^

크크크

2019-02-11 23:17:38

글을보는 제가 더 열받네요...

제가보기엔 첫번째가 변호사 끼고 대응한는거 같은데요.

괜히 사람끼리 처리하다 잘안풀리는게 더 안풀릴수도 잇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법대로 하자....이것이 최초의 수단.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밍키

2019-02-11 22:35:35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아파트에서 고치는 동안 숙소 마련해 줬었어요. 이런거 오피스에서 충분히 해줄수 있는 일일텐데(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아파트 측에서도 보통 건물보험 같은거 있습니다) .... 고의로 안해주는 거라면 정말 치사하네요. 

끄투리

2019-02-11 22:38:57

제 생각은 고의성이 짙습니다.

옆집 할아버지는 8일을 아파트 게스트룸 중에서도 스위트로 혼자 지내시고..

저희는 애까지 있는데, 블로워 돌아가는 집에서 지내며 청소까지요..ㅠㅠ 엉엉...

hohoajussi

2019-02-11 22:36:11

일단 할아버지네 옆집과 끄투리님 집을 대하는 방법이 다르다는거 부터가 말이 안되네요. 

물론 렌터 보험 약관 찬찬히 읽어보시고요.. 이상하다 싶으면 변호사 구해서 강하게 나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끄투리

2019-02-11 22:40:51

침수 후 약 8일동안 아주 다르게 대했습니다.

정말 다르게요.... 앙앙...;;

 

제가 별결다 물어봐 죄송하네요..;;

Prodigy

2019-02-12 01:36:35

이거 아파트측에 얘기해 보시고 여기에 업데이트 좀 해주세요. 아무래도 인종차별의 냄새가 강하게 나네요. ㅎㄷㄷ 

키키

2019-02-12 02:13:56

저도 여기 한표요.. 대놓고 하는거 말고 이런 은근히 인종차별이 진짜 흔히 일어나서 비백인은 좀 깐깐하게 따져야 할 경우가 많아요.

끄투리

2019-02-12 07:33:23

네... 은근히 차별인데 차별이 너무 심한것같아요... 저희가정 말고 같은 아파트 살던 다른 한인 가정도 아파트오피스와 문제가 있었을때 백인 친구를 데리고 가서 겨우 해결했대요...;; ㅠㅠ 

grayzone

2019-02-12 01:53:46

고생하셨어요... 만일을 대비해서 (가능하다면) 할아버님 말씀도 서면 같은 증거로 남겨 두세요.

끄투리

2019-02-12 07:38:01

아침에 옆집 할아버지께서 문에 쪽지를 붙여두고 가셨어요...  일정이 바뀌어서 오늘 늦게 들어오니 내일 같이 가자구요...

오피스에 가서 이야기 할때 녹취한다고 말하고 녹취를 하는건 어떨까요? 

루쓰퀸덤

2019-02-12 04:23:21

조심스럽게... 차별 중에서 인종차별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끄투리

2019-02-12 07:41:21

저도 싫지만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몇몇 직원들은 친절한 애들도 있긴하지만 

안쪽의 좀 직급이 있는 매니저들은 다른 피부색의 사람들이 들어오면 웃지도 않아요..

제가 집이 침수됐다고 오피스에 가서 말하는 중에도...

저에게 대답하는게 아니라 자기 크루를 이리오라 불러놓고... 

“너 이사람 말 들었지? 가서 해줘라”는 식의 대답이었어요...

바닷가비행기

2019-02-12 09:54:38

맘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저는 다툼이 있을 상황에 "내가 이런 일 처리를 잘못해서 혹시 너 한테 실수할까봐 영상을 찍으면서 할려고 한다" 라고 말하고 폰을 꺼내면 좀 더 차분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 하실 때 "너가 잘못해서 이런다" 보다는 내가 잘 몰라서 이렇게 기록을 한다는 것을 잘 어필하시고 영상을 남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제일잘나가

2019-02-13 21:13:05

이거 진짜 실화냐??...대놓고 인종차별이라니 충격입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라구요 후기 기다릴게요.

Californian

2019-02-13 23:20:42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이네요..

 

먼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왜 끄투리님만 이런 대접을 받으신지 오피스의 해명을 들어보세요.. (동영상 찍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이후에 변호사 선임할지를 결정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대놓고 인종차별이라면, 저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합니다..

grayzone

2019-02-14 16:32:45

너무 고생이 많으세요 ㅠㅠㅠㅠ

지큐

2019-02-14 16:46:56

텍사스에서 한인(외국)유학생이 아파트에서 당하던 불이익과 유사한 점이 많네요. 저희 부부도 많이 당했고요.

보통 애들은 화내고 싸우다 더 큰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죠...

저희 같은 경우(다른 여러 문제였지만) 우리가 당한 경위와 모든 사실을 레터를 써서 오피스 찾아가서 읽고 보여주고 이거 다 맞냐고 하고, 보상은 이렇게 해준다는거 맞냐, 이런식으로 다 도큐먼트 만든 다음에 사인 하라고 하고 구글 리뷰, rent.com 등에 리뷰를 올렸습니다. 물론 그 옆집 할아버지의 경우도 다 상세히 쓰면 좋구요.

그 오피스 직원하고 관련자 이름 다 실명으로 써도 됩니다. 그사람을 욕하는게 아니고 사실관계를 쓰는거니까요. 보통 이렇게 나오면 리뷰 적기 전에 제대로 보상해 주긴 하더군요. 물론 그래도 리뷰는 적지만요 ㅋㅋ

 

이런 불이익 몇번 당하고는 다음부터는 무조건 사인 미리 받고 움직였어요. 예를 들어 이사갈때 오피스 직원이 키는 그냥 여기 함에 넣으면 되~ 이러길래 담날 시간 맞춰서 넣었는데, 키 못받았다고 500불 패널티 물게하고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그렇게 말하면 레터에 제가 '키를 몇월 몇일 몇시까지 반납하면 패널티를 물지 않는다' 라고 적고 사인 받고 움직였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가 집을 사게된 이유 중에 하나가 아파트에서 알게 모르게 당하는 이런 인종차별 or (신분이나 어눌한 영어에 대한) 무시도 한몫 했습니다.

 

화를 내거나 소리를 높이지 마시고 오히려 친한척 인사하고 안부 묻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얘기를 시작하세요. 그리고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무기로 움직이세요. 저희는 하도 당해서 이제 제 아내는 걔네들이 잘하는 웃으면서 싸우는 스킬까지 획득했습니다.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히든고수

2019-02-14 17:52:24

 

저는 균형을 위해서 반대쪽 접근 

 

지금 화난게 같은 아파트 할아버지랑 다른 대우 받아서인데 

그건 별도의 문제요 

가령 내가 호텔 체크인햇는데 

나보다 엘리트도 아니고 같은 돈 냇는데 

내 앞에 사람은 스위트 주고 

나는 일반방 주고 이런다고 화낼수는요 

내 앞 사람이 선물 받앗다고 나도 선물 내놔라 할수는요 

 

이번 사건에서도 마찬가지로 

내가 응당 받아야하는데 못 받은 거랑 

할아버지가 선물로 받은 거랑 둘을 구분해서 

내 건데 못 받은게 뭔가만 따지고 

할아버지가 특별히 받은건  잊어야요 

끄투리

2019-02-15 19:28:27

맞아요 히고님 말씀대로 생각도 해봤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ㅠㅠ;;

이건 돈내고 호텔에 갔는데 호텔체크인도 안해주는격이라서요...

 

물난리난 날, 일반방이라도 받았으면... 아니 그저 안타까움의 한마디라도 있었다면 응당 그냥 웃으며 넘어갔어요..

하지만 일터지고 제일 먼저 찾아간 제게는 “Not necessary!!!” 그러니까 물난리나서 온수도 끊긴 집 2층에 머물라하고.. 나중에 온 이웃에게만 스윗을 주니 좀 황당한거에요..

 

그래두요... 이제 어쩌겠나...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가는것같아요...

원수도 사랑해야지 싶고...

공부하러 온 학생이니... 외국에선 늘 샛방살이겠다 싶구요..^^

히든고수

2019-02-16 08:01:41

아이고 고생하셧어요 

끄투리

2019-02-16 11:08:37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okdo_Korea

2019-02-16 00:53:27

저희도 아파트 이사 다니는 유학생 가정인데 끄투리님 스토리 들으니 저도 화가 날 지경이네요ㅠㅠ

이멜로는 결국 또 딴소리를 하는건가요? 헐...

 

저도 지난 집 1층 아파트 살 때 밤 10시에 갑자기 하수도가 역류해서 거실이며 안방, 주방까지 물난리 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야밤에 이머전씨 메인터넌스 부르고 새벽에 외부 카페트 업체 와서 물빼고,,,

 

며칠 동안 카페트 건조기 그 시끄러운거 돌리구ㅠㅠ 애들은 친구집에 돌아가면서 슬립오버 시키구ㅠㅠ

 

다 수습 후에도 퀘퀘한 냄새가 오래가서 불편했었어요.  오피스에 이야기하니 카페트 청소업체 한번 불러줬는데 뭐 그 냄새가 쉽게 빠지나요.... 그냥 참고 살다가 나왔네요ㅠㅠ

 

완전 백인 아파트라 항상 오피스가 불친절해서 보상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네요. 괜히 이야기 했다가 거절 당하면 더 속상하고 화날 것 같아 그냥 말았어요.

 

유학생 신분에 생활영어는 적당히 되도 컴플레인 할 정도로 영어도 유창하지 못하니 참고 사는게 많네요...

 

끄투리

2019-02-16 06:59:11

맞아요~ 비슷한 상황의 마모님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저희는 이제 ‘무슨 이사냐...’ 학기중에 움직이기도, 애 학교도, 비자 갱신받으로 한국방문도... 해야 할것도 많은데... 게다가 우리가 잘못한것도 없이 괜히 떠밀려 나가는 것같은 느낌도 들구요... 

 

참을 ‘인’세번 쓰고...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말씀도 있고...

그냥 계약 만료까지 있어야 하나 생각합니다.. ㅠㅠ.

 

대박마

2019-02-16 11:13:42

참을 인자는 가슴에 칼을 품은 모양입니다. 참는 다는 건 언젠가 명분이 있을 때 뽑아서 베겠다는 의미 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칼을 뽑아 써야 할 순 간인 것 같아요... 학교에서 리갈 서비스 해 주지 않나요? 

끄투리

2019-02-16 11:31:49

오 대박마님..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학교에 그런 서비스가 있는지는 알아봐야겠지만...

저나 제 아내 성격상 복잡해지고 일이 커지는걸 힘들어해서...

다시 칼을 잘 갈아 마음에 한자루 더 품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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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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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5-01 1167
new 114266

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4
도미니 2024-05-02 446
updated 114265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97
티큐 2024-04-29 8191
new 114264

뻘글입니다.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 잡담 2
고구마엔사이다 2024-05-02 238
updated 114263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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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877
new 114262

하와이 Kualoa Ranch 어떤 Activity 가 가장 좋으셨나요?

| 질문-여행 16
업비트 2024-05-02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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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주인인데 lease 재계약시 리얼터 통하지않고 직접 계약서 작성해도될까요?

| 질문-기타 8
멜빵 2024-05-02 631
new 114260

2019 오딧세이 혼다 서비스 코드 A(B)145 질문입니다.

| 질문-기타 4
ALMI 2024-05-02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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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올때만 물이 새는데 지붕은 멀쩡하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질문-기타
초록 2024-05-02 161
updated 114258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14
꾹꾹 2024-05-01 1336
updated 114257

[은퇴 시리즈] 골프, 와인 그리고 커피

| 정보-은퇴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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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개골 2024-04-30 3086
updated 114256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8
ReitnorF 2020-04-19 28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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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3
Strangers 2024-05-02 540
updated 114254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7
후니오니 2024-04-26 3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