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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가는 4월 플로리다 여행

재마이, 2019-04-01 23:11:31

조회 수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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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행중이라 자세히 쓰기가 어렵지만 간만에 후기를 빙자한 마모찬양기를 써 보겠습나다.사진은 돌아와서 올려보겠습니다~ 아이패드로 작성하는거니 오타 많아도 비웃지 마세요..

 

때는 지난주말... 5살 남자애와 같이 동물원에 다녀온 우리 부부.. 와이프가 갑자기 플로리다 바닷가에 가고싶다고 합니다. 다.음,주.에...

 

마모를 몰랐으면 ‘우리 갑자기 몇천불 쓸 순 없잖아요’ 하고 포기했겠죠.. 그러나 전 마모인이고 그동안 와이프에게 구박받으며 한 키보드 워리어 생활이 현실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보여줄 찬스였죠... 미션 임파서블 bgm 나옵니다~ 둥둥 두두둥둥~

 

0. 배경

사실 이 여행의 난점은 제가 토요일날 체이스 숙박권으로 인터콘 디시 Wharf 를 예약해 놓은 거였습니다. 기간 만료로 취소는 불가했어요. 그래서 플로리다 일정은 일요일부터 수요일로 잡았습니다.

 

1. 발권

여행 최성수라 대부분의 플로리다행 비행기가 500불이 넘어가 레비뉴 발권은 불가했습니다. 이럴때 저를 구원해주는 마일리지가 바로 BA! 급행수수료 없이 플로리다까지 만오천마일로 직항으로 모십니다. 물론 마이애미 행은 새벽 5시에 출발하는 엽기적인 노선만 있었는데... 서쪽 해안가의 RSW 공항에 표가 갑자기 풀렸네요! 무려 7자리나 ! 실제로 이 비행기는 풀북이었습나다. 자리는 갑자기 생간듯합니다. 원래 BA는 수요일날 자리가 많기에 왕복 노선 3인 수수료 30불로 예약 완료 했습니다. 짐은 크리스털 인피니티 카드로 왕복 60불 돌려받고요.

 

2. 호텔

Hyatt residence coconut planatation 이 하루밤에 리조트피 포함 500불이었는데 포인트 2만으로 3박 예약했습니다. 리조트는 면제...

 

3. 렌터카

일반적인 렌트카는 다 하루에 70불 했으나 sixt 가 3박 토탈 50불 하더군요. 예전에 마모 정보로 얻어놓은 플래티넘 등급으로 suv 받아갔습나다.

 

4. 공항주차 

DCA 근처 호텔에 4박 50불로 예약했습니다.

 

5. 우버 

호탤에 차 주차하고 우버로 인터콘 Wharf 로 갔고 디시 내에서의  이동은 도보와 우버를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가 벛꽃때문에 다시가 너무 혼잡했고 인터콘 주차비가 50불이나 해서였습나다. 아멕스 플랫으로 축척한 우버크래딧으로 제돈 10불만 내고 다음날 공항까지 편하게 갔네요.

 

6. 총평 

그래서 원래 교통 호탤비로만 3000불은 넘게 써야할 여행을 4박 총 140불로 커버했다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한가지 오점은 인터콘 주변에 아침 먹을데가 없어 호탤에서 먹었더니 80불이나 나왓네요 맛은 있었어요...이번은 정말 마성비가 좋은 건으로 가억될거 같아요~

 

 

37 댓글

복숭아

2019-04-01 23:13:34

이런 글을 보며 마적질에 대한 열의를 다시끔 불태웁니다...!

마성비 완전 부러워요.. 플로리다 한번도 안가봤어요ㅠㅠㅠ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재밌게 놀다오세요! 

재마이

2019-04-01 23:17:41

이번에 가 보니 플로리다는 역시 봄이네요 날씨 최고! 그런대 복숭아님은 더 좋은데 가실 수 있으니 나중에 애 생기면 오세요~ 

RSM

2019-04-02 01:01:51

가장 좋을때 다녀오셨네요. ^^

재마이

2019-04-02 16:10:25

예 바다 입수하긴 좀 차거운데 나머진 넘 좋네요~

복숭아

2019-04-02 08:28:11

남친이 플로리다는 애랑 가는거라는데... 

진짜예요? 애 있으면 플로리다 못즐길거같은데 ㅠㅠ

재마이

2019-04-02 16:06:02

애가 있는데 즐길 수 있은 곳은 전세계에서 남자는 처갓집 여자는 친정 단 한 곳이죠 ㅎㅎ

나중에 애 데리고 산에 가시면 애가 위태위태한거 땜에 걱정하시면서 왜 내가 바다를 가지 않았나 후회하실겁니다 ㅎㅎ 저도 세도나에서 죽을뻔했네요 

복숭아

2019-04-02 16:42:23

어이쿠.. 매우 현실적인 설명과 경험담 감사합니다.... 

도코

2019-04-01 23:14:22

이건 완전 all the stars aligned 된 여행이신데요?? 대박. 

지금 여행중이신듯... 부럽 또 부럽습니다.

 

사진도 좀 올려주시길!!

재마이

2019-04-01 23:19:28

이번엔 재수가 좋았는데 이제 BA 국내선 적극 활용할거 같아요.. 풀북에도 막판에 마일자리가 열리니까 짱이네요!

Nanabelle

2019-04-01 23:15:52

부럽네요

당장 다음주에 여행가자고 할 때 

‘안돼 , 다음에 가자’ 보다

되든지 안되든지 바로 계획하고 준비해서 떠나는 그 마음이 

아내분께서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재마이

2019-04-01 23:21:41

이게 와이프가 한두달 후의 여행을 예약하면 좀 가기 귀찮아해요 그래서 두 번 정도 취소한 적이 있어서요 여자의 마음은 왜 갈대일까요 ㅋㅋ

Nanabelle

2019-04-01 23:36:42

그래서 제 남편은 당일이나 전날에 여행을 통보하는 걸까요?...ㅋㅋ

재마이

2019-04-02 08:27:28

남편분 카리스마 있으시네요! ‘나만 따라와’

최선

2019-04-02 00:24:06

저도 다다음주에 올랜도 가는데^^ 저도 내년에는 재마이님 가신 곳으로 고려해봐야겠네요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 

재마이

2019-04-02 16:04:13

예 아드님 카약 좋아하니 에버글레이즈 공원 가셔도 동선이 좋아요. 꼭 오세요 

또마

2019-04-02 16:44:51

제가 사는 곳으로 오시는 군요...ㅎㅎㅎ  

macaron

2019-04-02 00:26:23

오오 정말 좋네요! 저는 여기 레지던스 옆에 하얏 갔다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재마이

2019-04-02 16:07:20

예 저도 리젠시 두번이나 다녀오고 이번에 또 갔어요. 결론은 저한텐 라젠시가 좋았네요 그래도 여기도 좋아요..

Hoosiers

2019-04-02 05:41:0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SW 공항이 있다는걸 배웠네요 ㅎㅎ

저도 갈려고하는 곳이 AA 마일은 극악한데, BA 마일 보면 시간 때도 여유롭게 인당 15,000 에 가능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웃긴게 어느날은 없어졌다가 생겼다 반복 ㅋㅋㅋ

계획 딱 잡히면 발권할 계획인데, 재마이님은 어느 포인트 옮기셨어요? 요즘 BA 로 트랜스퍼 아직도 실시간이죠? (저번에 하야트 실시간인줄 알고 옮겼더니 하루 걸리더라구요 ㅜ.ㅜ)

재마이

2019-04-02 16:08:08

전 원래 BA 포인트 좀 가지고 있었어요. BA 국내선은 취소해도 수수료 10불이니 막 지르셔도 됩니다.

모밀국수

2019-04-02 08:07:28

어우 좋네요! 그런데 ba로 예약하고 aa번호 넣고 국내선짐무료 받는건 막힌건가요?

Globalist

2019-04-02 10:02:25

이게 되긴 되는데요. 처음예약할때 BA번호를 넣으면 안되요. 근데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거 모르고 그냥 BA번호 넣고 예약해서 전화해서 바꿨어요. 온라인으론 못 바꾸더라고요. 

그리고 정작 공항 갔는데, AA번호로 안 바뀌어져 있어서 티켓팅 카운터에서 AA번호로 바꾸고 수하물 무료로 부쳤습니다.

재마이

2019-04-02 16:09:04

이론적으론 아직도 가능할 거에요 그냥 상담원연락하면 됩니다. 저는 지금 AA 카드가 없어서 하지 않았어요

모밀국수

2019-04-02 16:10:36

앗 aa 카드가 없으실거라고는. 

체리

2019-04-02 08:56:09

따뜻한 플로리다 좋죠! 재마이님 즐거운 여행되세요~~^^

재마이

2019-04-02 16:09:24

고맙습니다 체리님 칸쿤 고고!

kaidou

2019-04-02 10:37:14

이야 좋은 곳 가시네요. 후기 기대합니다 ㅎㅎㅎ 축축!!

재마이

2019-04-02 16:09:50

예 아마 총집 편으로 나중에 올릴께요~

밤새안녕

2019-04-02 16:20:52

여행기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지 아니한가 ? 입니다.

재마이

2019-04-02 16:37:45

과찬의 말씀을요~ 밤안님도 묵혀둔 여행기 하나 풀어주세요~

LegallyNomad

2019-04-02 16:37:41

아니 언제 또 다녀오셨대요? ㅎㅎ (아직 안 가신건가... )

Residence도 좋아요. 저는 resort를 더 좋아하긴하지만 residence lazy river도 나름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근처 publix에서 소고기 사셔서 bbq grill에서 구워드셔도 되구요. 뭐 두 facilitty 수영장은 다 이용 가능하실겁니다. 저는 예전에 memorial day weekend때는 residence 묵을때 resort 수영장 사람 많다고 못 쓰게 하더라구요. ㅠㅠ 코코넛 포인트는 재마이님이 선구자아닙니까! ㅎㅎ 잘 다녀오세요. 

 

그나저나 재마이님은 카리브를 가셔야하는데..................

 

재마이

2019-04-03 11:35:30

이제 사웨 컴패니언 생겼으니 올해 카리브해 한두번은 가야죠 ㅎㅎ 여기 레이지 리버 좋더라고요.. 저도 그냥 레지던스에 있는 풀장에서놀았어요

냥집사

2019-04-02 17:17:20

.

재마이

2019-04-03 11:36:06

감사합니다 이제 돌아가는 길이에요 

드리머

2019-04-02 18:34:34

와~ 다음주에 가고 싶다고 하시는 와이프 님도 용감하시고 그걸 해내시는 재마이님 정말 멋지세요!!

재마이

2019-04-03 11:37:39

와이프는 함 질러본거고 전 0과 1밖에 모르는 성격이라 그냥 하는거죠 ㅋㅋ

Wave

2019-04-03 11:41:49

이과 인증! 근데 정확히는 공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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