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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짧은 생각들

마일모아, 2019-04-02 1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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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번 회원가입 기간이 종료된 후에 @쌍둥빠 님이 ‘이번에 가입하신 회원분들 숫자가 어느 정도 되는지’ 물어오셨습니다. 확인후 말씀을 드리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2019년에 가입하신 분들 숫자는 대략 1,500 분이구요. 현재 마모 게시판에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들의 총 숫자는 8,572명입니다. 물론, 이 중엔 아이디만 만들어 놓고 활동이 없으신 분들도 계실 것이니 이 모든 분들이 active한 회원이라고 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거부"에 들어가신 분들이 500명 정도 되는데 제가 거부한게 아니구요. 이 분들은 이메일 인증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에요.) 

 

MM 8572.jpg

 

 

게시판 회원 8,572명.

 

이 숫자가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비교를 해봐야겠죠?

 

우선, 4/1일 기준 네이버 카페 스사사의 회원 숫자는 732,001 명입니다. 스사사에 비하면 마모 사이트는 회원 숫자만 놓고 보자면 1.17% 정도입니다. 미국 교포, 유학생들의 미미한 정보, 잡담 사이트라 불려도 딱히 반박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2011년 2월 4일 게시판 회원제가 도입된 이후 몇 년간 마모 게시판 생활을 함께 해오신 분들에게는 상전벽해와도 같은 큰 변화임에도 틀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입하신 순서대로 회원 번호를 매겨본다면 @개골개골 님이 대략 100번 정도이구요. 2012년 1월에 가입하신 papagoose님은 220번 정도입니다. 200-300명이 서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 정도로 친하게 지내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은 정말 사이트가 말도 못할 정도로 커져버린 것이죠.

 

다른 비교의 대상으로 제가 “포도원” 글을 작성한 것은 2014년 2월 18일인데요. 그 시점 게시판 회원은 지금 찾아보니 대략 3천명 정도가 되네요. 그 때와 비교해서도 사이트가 3배 가까이 커진 것이니, 많은 분들이 마모 게시판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느끼시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모두를 아는 시골 마을에서의 삶과 옆에 지나가는 사람이 누군지 알리도 없고 신경 쓸 일도 없는 도시에서의 삶은 분명히 다를 것이니 말입니다.

 

2.

 

물론, 게시판 회원 숫자가 늘어났다고 해서 그 자체가 게시판에 올라오는 정보나 글이 “ㅉㅈ” 해지는 것을 담보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운영자인 저의 운영 미숙에서 비롯된 현상이구요. 이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지금은 cliche가 되어버린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 theory),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리창이 하나가 깨졌는데 그 유리창을 방치하게 되면 ‘여기선 그래도 되는군 ㅋㅋ’ 하는 심리와 행동을 불러오고 결과적으로는 다른 유리창들도 계속 깨질 수 밖에 없다는 이론인데요.

 

게시판의 잡담을 깨진 유리창이라고 부른다는 것에 어폐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바입니다만, papagoose님의 지적이 사실을 일정 부분 적시하고 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제 기준에서 판단할 때 선을 넘었다 생각하는 글, 댓글, 그리고 벚꽃놀이 꽃구경하는 날도 아닌데 아침 10시부터 술한잔 자신 어르신들처럼 다른 회원분들에게 불쾌감을 주시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다시 말씀드립니다. 기준은 “제 기준”입니다.

 

3.

 

‘마모 사이트에 더 이상 정보가 없다. 이제는 마일, 여행 정보는 거의 올라오지 않고, 신변 잡기적인 내용만 올라오고 있다’라 느끼시는 분들 많은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일, 포인트의 제상황이 변화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사일이 바쁘고 일이 많을 때에는 눈코 뜰 사이 없이 나가서 모 심고 잡초 뽑고 해야 하지만, 일이 없는 한겨울 농한기에는 이왕 모였으니 마을회관에서 고스톱이라도 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고스톱을 치다 보면 고스톱 그 자체에서 희열을 느끼는 타짜분들도 생길 것이구요. ;; 

 

그런 점에서 grayzone 님께서 정리해 주신 최근 개악 사례는 여러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먹고 죽을려고 해도 줏어먹을 마일리지가 없거든요. 설령 그간 종잣돈처럼 모아 놓은 마일리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이 쉽지 않아서 폼나게 쓰는 것은 더 힘들구요. 후기와 여행기를 써 볼려고 해도 이미 올라온 후기, 여행기 이상을 쓸 수가 없어요 ;; 

 

4.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일 흉년은 마모 게시판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검색을 하다가 디씨에 올라온 글을 하나 봤어요. 마모 사이트와 한국의 여러 카페들을 비교하는 글이었는데 마모 사이트와 마모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점잖은 사람들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마모에 계신 분들 한 분 한 분 모두가 다들 선하시고 점잖으신 분들이고, 본인이 가진 재능을 남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귀한 분들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점잖음 또한 특수한 상황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계속하고 하고 있습니다.

 

마모 게시판의 너그러움은 카드 회사가 베풀어주는 풍성한 사인업 보너스에 기반을 하고 있고, 다른 사람이 두 개 먹더라도 내가 먹을 것 하나 정도는 남아 있다는 천조국의 규모가 주는 풍요로움에서 나온 것이지 마모 회원 자체가 한국인 평균치를 넘어서는 품성과 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닐텐데 앞으로 곳간에 쌓인 것들이 줄어들어가고, 곳간에 들어오는 쌀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바뀌어갈런지. 이게 큰 두려움입니다. 인터넷에 수두룩한 망해버린 커뮤니티가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을 테니까요.

 

5.

 

grayzone님의 글에 댓글로 남겼지만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의 하나는 마적질 전도의 윤리성입니다.

 

비유 하나를 들어도 될까요?

 

제 요즘 심정이 어떠냐면요, 대학원생 찾아다니는 바이오 분야 교수 같아요. (바이오 분야에 계시는 분들에겐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ㅠㅠ) 

 

예전에는 학생만 열심히 하면 연구비도 쉽게 따고 학위 마치면 교수도 상대적으로 쉽게 되고 그랬어요. 그래서 대학원 진학을 권유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박사 마쳤다고 해서 그 누구도 교수 자리 보장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경우에 따라 박사 마치고 5년짜리 포닥을 막 2개씩 해야 하고 하잖아요. 그런데 내 연구실 굴리겠다고 (대학원의 현실을 전혀 설명하지 않은채) 대학원 오라고 학생을 꼬시는 것은 이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일 수도 있거든요.  

 

제가 보기에 요즘 마일계가 딱 이래요.

 

5/24 도입되기 전, 3-4년 전만 하더라도 정말 부부가 1년 딱 열심히 하면 마일 100만 마일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었어요. 4인 가족 한국행 비지니스 탑승도 (개인의 상당한 노력과 발품이 들어가지만) 못할 것이 아니었구요.

 

그런데 지금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4인 가족 이코노미 왕복 뽑아내기도 만만치가 않아요. 샤프로 6만 마일 먹고, AA 카드 Citi에서 하나 만들고 바클레이에서 하나 만들어서 12만 마일 정도 만들고, 그리고 델타 카드 두어장 해서 12-13만 마일 뽑아냈다고 해봐요. 한국에 한 두 번 정도 다녀오는 것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은 뭐랄까 대학원생에게 ‘대학원 가면 학비도 면제시켜주고, 생활비도 일부 지원해줘’ 이러면서 꼬시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인생을 걸어보라고 할 수가 없어요. 마일 게임보다 더 재밌는 게임은 없다라고 자신있게 말을 못하겠어요. '무작정 따라하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대문글에 글을 잘 못 올리겠어요. 대문글에 글을 올려서 굿딜이라고 하면 카드 사인업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에요. 아무래도 exposure가 늘어나니까요. 그 이유로 꾸준히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블로그 마켓팅의 기본이고, 영어권 블로거들은 하루에도 여러번 글을 올려요.

 

근데 이렇게 하기에는 계속 양심에 찔려요. 뭔가 허황된 꿈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대학원 오라고 꼬시는 교수같아서요. 나만 잘 살겠다고 하는 것 같아서요. At your own risk라고 disclaimer를 달아도 마음이 편치 않아요. 그래서 요즘은 고민이 많아요.

 

6.

 

요즘 게시판 나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마모를 떠난 분들을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아무런 보상도 없이 자기 시간내어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를 나눠주셨던 분들인데, 주인장보다 더 이 공간을 아껴주셨던 분들인데 제가 감히 서운한 마음을 표현할 수 없거든요. 저에게는 그럴 권리가 없어요. 내가 썼던 글을 다 지우고 나가시는 그 심정, 그 서운함, 그 마음 제가 다 알 수 없기에 미루어 짐작하고 미안할 뿐이에요.

 

하지만, 심정은 이해하면서도 그리고 내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같은 공간을 함께 했던 누군가가 떠나면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점만 찍힌 글들이 게시판 한 바닥을 다 채우면 정말 마음도 머리 속도 점점점 .... 이 되어버리구요.

 

그래서 저부터 좀 맘이 편해지고 싶어서 작성한지 1년이 넘은 글의 경우 본문을 삭제/수정하더라도 맨 위로 토잉이 되지 않도록 게시판 프로그램을 수정했습니다. (댓글을 달면 글이 위로 토잉되는 것은 동일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마모에서 떠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떠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했습니다.

4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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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2y

2019-04-02 14:01:53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십니다. 언제 한번 flyfree 썰도 풀어주세요 :D

반니

2019-04-02 14:03:57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모님 마음이 너무 아프실까봐 걱정도 되고 죄송합니다. 저만 해도 2013년에 가입했는데, 그때 첫 글 쓴거보면 아직도 이불킥 입니다 ㅠㅠ 그래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그래서 능력보다 참 여유로운 여행을 즐겼습니다. 앞으로 저도 더 참여할 수 있으면 참여하고 또 노력해서 더 풍성한 마모게시판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복숭아

2019-04-02 14:05:46

고생 많으세요 마모님.. 뭐라 드릴말이 없는데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부터 잘 할게요.

요즘 마모님이 로봇이셨다가 인간이 되신거같아 매우 좋아요 :)ㅋㅋㅋㅋㅋ

 

고스톱 치는법은 모르지만 열심히 쳐보죠!!! ㅋㅋㅋ

goldie

2019-04-02 14:06:38

요즘 인공지능 기술이 점점 좋아져서.. 

혹시 모릅니다. @_@

 

 

마모님 감사해요.

복숭아

2019-04-02 14:08:06

@24시간 님과 함께 봇을 돌리시는거였나요.....?!?!?!?ㅋㅋㅋㅋㅋㅋ

 

번외로 제 별명은 사실 복숭아가 아닌 붕어예요. 건망증이 워낙 심했어서;;

goldie 보니 금붕어가 갑자기 생각났어요.ㅋㅋㅋㅋ

goldie

2019-04-02 14:09:24

어딘가에 제 아이디가 왜 저모양인가 적은 적이 있었는데요..

금붕어보다는 금붕어의 밥에 가깝습니다. :)

복숭아

2019-04-02 14:11:45

아 제 밥이 여기 있었군요..(?)ㅋㅋㅋㅋ헿 농담입니다 :) 

재밌게 즐겁게 놀아요 :)

우왕좌왕

2019-04-02 14:21:43

앉아서 광만팔아도...

복숭아

2019-04-02 14:26:43

;.; 저 진짜 고스톱 하나도 몰라요...................;; 광은 광 그려진 카드인가요..?;;...

우왕좌왕

2019-04-02 14:27:41

원래 처음엔 다들 그렇게 시작해요.

일단 앉아서 광팔다보면...

복숭아

2019-04-02 14:28:27

뭔가..... 마일게임으로 이끌려들어가는 느낌도 이랬는데... 

고스톱마저..!?

커피조아

2019-04-02 15:27:20

저도 고스톱 못알이라... 광은 어떻게 파는 건가요?

화투 짝맞추기만 겨우 할 줄 아는데...

고스톱은...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크레오메

2019-04-02 14:06:24

그러게요 저도 가입은 벌써 5년찬데 아이고... 뻘글만 올려대고 할말없습니다. 다들 똑같이 느끼는 마음아닐까요ㅜㅜ 

항상 감사하고 저는 그냥 딸랑딸랑 열심히 하겠습니다 딸랑딸랑 ㅜㅜ

늘푸르게

2019-04-02 14:06:35

마모님 고민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힘내세요.

24시간

2019-04-02 14:07:04

마모님께서 요즘 겪으시는 고충과 심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글이네요. 그 힘든 고충들을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어하는 회원들이 많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무지렁이

2019-04-02 14:07:05

수고 많으십니다. 꾸벅.

달팽

2019-04-02 14:08:41

감동이예요. 감사합니다. 

차도남

2019-04-02 14:08:49

마모님 힘내세요. 이런 상황들도 시간이 지나면 다 지나갈 것 같아요. ^^ 

도코

2019-04-02 14:08:52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5번의 양심과 윤리에 대한 포인트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이럴 때 더 적극적으로 하시면서 마일게임의 한계와 위험성을 더 자주 말해주시는게 덜 참여하시는 것보다 회원들/비회원들에게 메시지 전달과 분위기 파악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짜피 소비를 할텐데, 한정된 시간과 돈이라는 자원을 더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마모님이 회원들에게 부귀영광을 약속하신 것도 아니고, 마일계 상황이 어떻든 간에 좋은 정보를 제공하시는 게 큰 mission statement아닌가 싶습니다.  분야자체 보다는 그 분야를 어떻게 대하시는가에서 차별화되는 거니까요.. 은행다니는 사람들이 다 돈독 든 사람이 아니고, 그 중에도 깨끗한 은행원들이 있는 거 아닐까요? 이미 그런 분이시고, 그대로 가시면 됩니다.. 우리는 큰 고민없이 따라가고.ㅎㅎ

 

"마일계에 너무 현혹되지 마세요! 그래도 하시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 이런 메시지도 필요한 때이니까요. 

 

환경이 좋을 때는 왠만한 사람도 마일계에 대해 가이드 할 수 있겠지만, 이런 불황 때에도 리드해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더 필요합니다.

 

 

 

추신: 그리고 일년 전의 글 토잉 방지도 적절한 조치 같으십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감사합니다.

두리뭉실

2019-04-02 14:09:01

5번 이야기 들으니, 15년전의 모병관이 생각나네요;;;;;;;;;;;;

공군을 갔었어야;;;;

조자룡

2019-04-02 14:09:55

마모님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타짜 1인 반성합니다... 아조씨들 우리 이제 막걸리는 치워요...

hohoajussi

2019-04-02 14:10:14

고생많으십니다. 좋은 사이트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RSM

2019-04-02 14:10:35

요즘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아무쪼록 힘 내시고, 마일모아 사이트가 다시한번 좋은 글들로 가득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미스죵

2019-04-02 14:11:41

왜인지 모르겠지만 울컥합니다ㅠ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감사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느끼부엉

2019-04-02 14:12:53

바이오 분야 포닥은 웁니다 ㅠ

불사신

2019-04-02 17:42:46

+1

Opeth

2019-04-02 14:13:02

고생 많으시고 고맙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마모님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단지 마모가 마일 관련 글만 올라오는건 꼭 부정적인거 같진 않아요. 말씀하신대로 자연스러운 변화겠지요...

이런세상

2019-04-02 14:14:21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실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들으니 괜시리 먹먹하네요 ㅠㅠ

조약돌

2019-04-02 14:14:32

마모님 정말 존경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미약하지만 저도 게시판 활동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밀국수

2019-04-02 14:15:46

마일모아님 힘내십시요 

해트로듀

2019-04-02 14:17:04

힘내세요. 사람들 모여서 있는 곳에서는 뭐 하나 쉬운 게 없지요.

안 좋은 일도 한꺼번에 몰려서 오는 거 같고... 그런 시간 지나면 좋은 일들이 몰려 오고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글보고 들어왔을 때는 댓글 3개 있었는데, 댓글쓰기전에 새로고침 했더니 엄청 늘었네요. -_-...

현재 온라인인 사람들끼리 하는 채팅 만들어도 엄청 수다스러울 거 같은 느낌이...

된장찌개

2019-04-02 14:17:15

맘고생하십니다

 

누가 마모님에게 돌을 던지랴,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받고 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만해도 제겐 감지덕지입니다.

purple

2019-04-02 14:18:13

저는 마일모아를 정말 오래전에 알았는데 그동안은 미국에서 아이키우고 사느라 너무 바빠서 마적질(?)이라는걸 해볼 엄두가 안났었어요. 

(그러니까 같은 정보를 받아도 누군가는 하고 누군가는 못하고 다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그러다 아이 대학보내고 올해 처음 여유롭게 회원가입도 하고 글도 읽어보고 하는 중인데.. 

마일모아님 말씀하신 것들 다 이해가 가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게시판에 정보 공유 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어쩌다 한번 마일모아에 들어와서 정보 얻어서 일년에 숙박권 한장, 포인트로 여행 한번.. 그런게 얼마나 저희 가족에게 기쁨이 되었는지 몰라요.  제가 이정도만 해도 가족에게 어깨에 힘좀 주고, 어화둥둥 내사랑 대접도 받았구요

 

그냥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직도 마일모아는 많은 분들에게 이렇게저렇게 도움 되는 곳이라는것과 처음 분위기랑 많이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라는거요..

 

그리고 비유하신,, 대학원생 찾아다니는 바이오분야 교수.. ㅎㅎ 정말 무슨 말씀이신지 딱 알겠어요. 저희 부부 다 바이오 전공해서...지금 학계에 있지 않지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커피토끼

2019-04-02 14:18:53

뭔가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데 - 여전히 버걱거리는 유아의 상태같아서 제가 죄송하고..... 

마모의 일원으로 그에 맞게 행동하도록 늘 유의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IceBerg

2019-04-02 14:19:20

장문의 글 여러번 적었다가 .... 왠지 마모님이 남긴 글 의도와 완전 상반되는 흐름으로 몰고 갈 수 있을거 같아 다 삭제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곳이면 항상 사건사고 생기고, 안 맞는 사람 생기고, 오해도 생기고, 어쩔 수 없는 소위 '친목질'도 생기고 하죠..

거의 초창기부터 눈팅으로 보아온 마모도 항상 그랬왔었는데 이번엔 마일세계 암흑기와 겹치다 보니 좀 더 불거져 나온 듯 합니다. (실제 가입한지는 7년 조금 넘은 뉴비에요)

주인장님 항상 고생 많으시구요.... 그래도 다들 아시잖아요... 마일모아 만한 사이트 없다는거.

스파게티

2019-04-02 14:19:55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K-9

2019-04-02 14:21:09

마일모아로 인해 누렸던 정말 많은것들 댓글을 통해 감사하다고 인사 올립니다. 힘내세요 :)

빈둥빈둥

2019-04-02 14:23:36

감사합니다 마일모아님. 3번의 비유가 맘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유자

2019-04-02 14:24:35

마모님, 

제가 이런 내용의 글에 댓글을 다는 것은 좀 자격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었고 조심스러워서 그동안 댓글을 안 달았었는데요,

계속 말씀하시는 "전적으로 운영자인 저의 운영 미숙"  이 부분은 너무 자책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마모님만한 운영자 없다, 라고 느끼고 계실 걸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마모님이 지키고자 하시는, 추구하고자 하시는 방향과 방법에  관해서도 존경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거구요. 다만 그 방향과 방법이 회원 개개인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르겠지요.

무슨 일개 사이트에서 감당 운운하냐, 그런다면.....그건 마일모아에 대한 애정이 넘쳐서...라고도 생각해 봅니다 ㅎㅎ

 

그나저나 그 시절 회원수가 200-300명정도뿐이 안 되었었군요? ㅎㅎ 확실히 지금과 그 시절을 비교할 수는 없겠네요

LegallyNomad

2019-04-02 14:35:05

저도 밑에 댓글달려다 유자님 마음과 제 마음이 비슷해서 유자님 댓글 밑에다가 댓글답니다. 유자님 괜찮죠? ^^

마모님께서 자책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떠나신 분들도 아니면 요즘 게시판에 예전같이 정 못붙이는 저같은 사람도 마모님 같은 운영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찾아보기 힘든 좋은 분이라는거 다 동의할겁니다.

 

잊지마세요. 여긴 마모님 사이트에요 ^^ 다들와서 지내는 회원들은 각자의 생각과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테니 부딪히는 점이 여기저기서 나올수밖에 없구요.

마모님 하시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예전처럼 자주와서 많이 도움 못드리지만 언제나 감사합니다.

 

PS) 그시절 회원수가 200~300명이니 진짜 숟가락 숫자까지 다 알수도 있던 기세였는데 ㅋㅋㅋ 저 나름 한때의 번개왕이었어요. 

유자

2019-04-02 14:39:36

그럼요!! :)

 

마모님은 운영자로서 찾아보기 힘든 좋은 분일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꼭 만나보고 싶은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분이시죠!! (어떤 경우는 실생활에서 만날까 겁나는 사람도 있잖아요ㅎㅎ)

그리고 흠...번개, 는 저도 꽤....ㅋㅋㅋ

 

쌍둥빠

2019-04-02 16:05:49

저도 한때 한국 지부 얼굴 마담으로 벙개는 꽤 ㅋㅋ

LegallyNomad

2019-04-02 16:27:45

저는 한때 출장을 빙자한 번개로 실제 뵌 분들 70~80분은 될껄요. ㅎㅎ 근데 뵌 분들중 게시판에 지금 안 계신분들이 더 많은게 ㅠㅠ 

쌍둥빠

2019-04-02 17:28:19

서울 벙개는 한번 하면 20~30명 정도 모였을 때도 있어서 ㅋ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벙개는 서울에서

구스님, 잡곡님, 토반님, 두루님, 모네님, 유자님, 닭불님, 레이니님, 스떼뻔님, 단비아빠님, 두다멜님 이렇게 당시 게시판의 슈퍼스타분들과 함께 했던 거에요 그때 두다멜님의 참 모습을 발견 ㅋㅋ 

 

제가 유일하게 못 뵌 분은 @롱텅 님아...

RSM

2019-04-02 20:01:10

그럼 우린 계속 못보는걸로 해요...ㅜㅜ

쌍둥빠

2019-04-02 20:02:40

정정: 제가 까인분 @롱텅 님

요즘 알씀님 뵐 낙으로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

RSM

2019-04-02 20:04:37

ㅋㅋ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커클랜드

2019-04-04 12:14:52

롱텅님 소문으로는 원빈이라시던데..

마일모아

2019-04-02 14:44:28

고마워요, 회원번호 (대략) 470번님. :) 

우왕좌왕

2019-04-02 14:49:50

저는 회원번호 몇번이예요?

마일모아

2019-04-02 15:06:54

2012년 3월 22일이시니, 대략 550번 정도 되시는듯요. 

우왕좌왕

2019-04-02 15:28:23

확인 감사합니다! 마모님 힘내세요!!

RSM

2019-04-02 20:00:31

초반에는 등록제가 아니지 않았나요? 

 

LegallyNomad

2019-04-02 14:52:59

"아니 내가 구스님보다 200번이나 번호가 뒤라니... 말도안돼.." 라는 생각을하다가 문득 생각해보니..

 

제가 마일모아 사이트는 2011년 초에 알았던것 같은데 가입을 훨씬 뒤에 했을거에요. 여기서 사파이어 프리퍼드 글보고 사석에서 구스님께 알려드리고 구스님은 혼자 마일모아 사이트를 찾으셔서 가입하셨고 제가 게시판에서 찾아냈던 기억이 ㅎㅎ

 

제가 가입인사 글 쓴날 전설의 WSD 트리오 분들께서 댓글로 환영해주셨던 생각이납니다 ^^ 벌써 "오래전 그날" 이네요. 

RSM

2019-04-02 20:03:03

전 2008년 시작했는데, 등록은 2012년이네요

근데, 아직도 초보 ㅜㅜ

LegallyNomad

2019-04-02 21:05:17

어후 2008년에 가입하셨음 거의 등기이사 부회장님 되실뻔하셨네요 ㅎㅎㅎ 알씀님이 초보라니... 그런 말씀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ㅎㅎ

똥칠이

2019-04-02 16:03:45

정 도로 붙이십시다 

금요일 방탄 한곡에요 ㅋㅋㅋㅋ 제 글 엄청 한산해요 

남의글에 무방위만 해봤지 셀프 무방위하려니 자괴감들고 부끄럽더라고요 @오하이오 님이랑 @최선 님 없었음 진작 폐간했을듯

밤새안녕

2019-04-02 16:16:28

만우절 글은 꽤 호응을 얻으신걸로 ===============3333

똥칠이

2019-04-02 16:37:02

그러게요 월드슈퍼스타 방탄보다는 더러운걸 선호하시는 회원님들 취향이란 =3=3=333

LegallyNomad

2019-04-02 16:24:36

예전 승냥승냥 같이하던 시절이 그립소이다 ㅠ

체질상 남성아이돌 노래 듣는건 좀 그렇고 (이렇게 써놓고 HOT 재결성 무도 프로 보다가 눈물 쏟을뻔 ㅠㅠ) 금요일에 피겨 한마당이나 올려주심 매주 댓글달게요 ㅎㅎ

 

똥칠이

2019-04-02 16:36:22

왜요 나중에 @샌프란 님처럼 사랑받는 아빠 되실려면 조기교육대비가 필요합니다 ㅋㅋ

피겨한마당은 법님이 더 잘 쓰실 거 같아요 ㅋㅋㅋ 

LegallyNomad

2019-04-02 16:39:26

아이돌 조기교육보단 똥칠님처럼 초등학생 아이데리고 남미나 한번 가봐야할텐데요. 6살쯤 되면 데리고 갈만하겠죠? ㅎㅎ

똥칠이

2019-04-02 16:41:49

머슴스러운 8살0개월은 할만은 했는데요 공주님은 9살정도는 되셔야 하지 않을까요 

샌프란

2019-04-03 00:08:31

저를 그리 생각해 주시니 눙물이...또르르

2n2y

2019-04-02 14:51:53

아직도 당시에 한분 한분 반겨주시던 유자님 생각나서 이렇게 반갑게 또 보네요.

또 이렇게 마모님이 글 한번 올려주시니 여기저기 흩어졌던 친척들 다들 모여서 서로 그 동안의 안부 묻고 잔치하는 분위기라서 보기 좋네요. 어제 뭔일이 있었던가? 

롱텅

2019-04-02 14:55:12

맘에 많이 안드셨나봐요. 하일라이트까지... =3=333

알아요 알아, C&P 하면 속성 다 따라오는거!!

쌍둥빠

2019-04-02 16:10:03

왜 그러는거에요?

Prodigy

2019-04-03 15:34:53

ㅎㅎㅎ 뭔가 유자님 글이 예전분들 (그 중에 남아 있는 분들)을 다 불러오셨네요. 다들 눈팅을 하고 계시나봐요. 다만 전면에 나서서 글을 잘 안 쓰실 뿐. 

 

저도 마일모아님이 자책을 필요는 없다에 +1 드립니다. 왜 좋은 장소를 제공하고 자책까지 하셔야 하나요? 원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 절을 지은 사람이 욕을 먹을건 없다고 봅니다.  

Tanc

2019-04-02 14:26:38

감사합니다. 저도 감동입니다.

밍키

2019-04-02 14:27:38

마모님의 인간적인 고뇌의 무게가 느껴지네요. 게시판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개입(?)을 해야할지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으실것 같아요. 마모님도 생업이 있으실텐데.....아무쪼록 이것때문에 마모님의 개인적인 삶에 너무 스트레스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Duchamp

2019-04-02 14:27:56

마모님 정말 맘고생 많으세요.

힘내시구요, 마모님과 이곳에 올라온 알찬 정보들로 인해 누렸고 지금도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Coffee

2019-04-02 14:29:19

그래도 어렵고 의지할데 없이 팍팍한 미국살이가 조금은 윤택해지고, 물어볼곳도 없는 어려운 문제 해결법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저도 기여할 날이 언젠가 오겠죠. 그날이 올때까지 고생 많으시겠지만 힘내주세요!! 

 

경우에 따라 박사 마치고 5년짜리 포닥을 막 2개씩 해야 하고 하잖아요..->> 이거 제 친구 얘긴데...바이오분야는 이게 일반적이었군요...;;; 공부잘하던놈이 운이 안따라주는건가 했는데요...

에타

2019-04-02 14:31:16

마모님 고생많으십니다. 만일 마모가 없으면 제 삶이 지금보다 10배는 더 우울했을거에요 ㅠ 항상 감사드려요

로빈우드

2019-04-02 14:31:31

참 감사합니다....

백만받고천만

2019-04-02 14:32:48

마일모아를 들어오는 이유가 마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마모님의 철학에 이끌이어 들어오는 이유가 더 많습니다. 힘내세요. 마모는 저에게 삶의 일부입니다. 

햄복

2019-04-02 14:34:02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아리엘

2019-04-02 14:35:13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어느 커뮤니티에서든  필연적으로 보이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도 마모는 주인장님 이하 회원님들이 언제나 현명하게 처신하고 좋은 말씀들 나누려고 노력하시니 희망적이죠!

마일 흉년, 회원수 급증으로 인한 부작용들도 잘 이겨내리라고 봅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 ¯̆ ¯̆ )⁾⁾

우찌모을겨

2019-04-02 14:37:25

그저 감사한단 말밖에는...힘내시구요..

마모덕에 한결 고급스러워진 여행길이구요..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서 딴짓(?)도 하고 있습니다.

마모님이 어찌 결정하시던 응원합니다.

lajolla

2019-04-02 14:37:34

와..  고민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제이유

2019-04-02 14:38:27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꼭 국민학교 담임선생님 전근 가실때 느낌이랄까...
이런 주인장님과, 진심어린 댓글을 달고 계시는 회워님들 보면 커뮤니티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거란 믿음이 갑니다.

모밀국수

2019-04-02 14:41:58

아니 이분이 마모님 어딜 보내시려고.. 

샌프란

2019-04-02 14:39:04

고생이 많으십니다

물론 감사하구요

포닥4년차

2019-04-02 14:39:29

힘내세요! 항상 많은 정보와 가르침 잘 얻어가고 있습니다.

blu

2019-04-02 14:39:57

좋은 사이트 잘 운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assion

2019-04-02 14:40:19

휴~ 이 정도 게시판 운영하는 것이 심신으로 얼마나 지치는 일인데

블로그 메인글이라도 쓰셔서 본인에게 이득이라도 있어야지

장기간 유지가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 너무 윤리적인 자책감을 느끼지 마세요.

4인가족 비지니스 티켓을 못 얻어도 바클레이 어라이벌 카드 하나 내서 $800 정도 이득을 보거나

이콘 왕복 한 편을 끊어도 일반 가계에는 큰 이득이잖아요.

 

 맘고생 너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whappy

2019-04-02 14:41:14

항상 감사합니다

leaderstory

2019-04-02 14:41:22

항상 느끼고 있는 ‘마일모아’ 의 감사함

오늘은 더 아리아리하게 다가옵니다.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어 소중한 정보를

나누어 주신 분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도록 자리를

깔아주신 마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곳도 사람이 모이는 곳인지라

어쩌다 한번씩 밀물 썰물이 오가지만

바른 주인장이 이렇게 중심을 잘 잡아주시기에

항상 든든합니다.

 

티모

2019-04-02 14:43:34

경기는 10년주기니 이제 곧 그날은 옵니다...

근데 그때는 여행갈 여력들이 없을 가능성도 있어서 - -;;

MR 잘 꼬불쳐놔야겠어요. 

아마 그날이 오면 카드사에서 리밋 조정하는게 큰 이슈가 될거예요.

--------------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해보면 저는 처음 마모왔을때 '아 또 내 많은 취미생활에 하나를 더 추가할수 있겠다' 라는 기쁨이 있었고

활동하면서 느낀건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는 분들이 많아서 카드사에 대한 두려움이 꽤 크구나 혹은 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구나'

라는 것이였어요. 주욱 느껴온건 5-6 년전에 가입했을때 한국에서 온지 얼마안되시는 대학원,아니면 교수님들도 많고 그런데 발권쪽에는

고수들이 많으셨는데 크래딧 쪽으로는 좀 잘못된 편견들이 좀 있었어요. 인쿼리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이라던지

그후에 별별 분들도 왔다갔다 하셨는데 오히려 지금 미국에 오래산 사람들/혹은 미국에 계속 살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정보가 더 많아요.

특히 은퇴연금,자금 쪽, 와인,위스키,부동산 이런쪽으로 이제 거주민들을 위한 자료들이 꽤 있지요.

물론 이런것들이 마일게임과는 약간 동떨어져있고 특히 한국으로 돌아가실 분들에게는 좀 재미없을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은

마일게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이런 인포메이션들 쉐어하는것도 좋아보여요. 사실 5-6 년전에는 한국에서 이주해서 카드만들고 마일모아서

한국갈때 비지니스/퍼스트 탄다에서 이제는 여행기도 투스카니부터 전세계로 퍼져나가니까요. 다만 글이 좀 묻히는 감이 있어서

좋은 여행기들을 보관할 장소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투스카니 와인 여행기 어제 다시 발견하구요)

-------------------

5-6 년전에는 라스베가스가서 다이아달고 5천불 잃었어요 그러면 거의 게시판에서 미친사람 취급받는 분위기라면

지금은 여기 겜블러 분들도 여럿있는게 뽀록났죠. (나오세요 이쁜 여동생둔 오빠분 @조약돌) 백그라운드들도 이제 학교에서 공부하는분들이

아니라 겜블러,알콜고수들,게이머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구요. 긍정적으로 봐요. 사실 전 5-6 년전에는 약간 여기상주하는 분들과는

문화적으로 약간 동떨어져 있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뭔가 좀더 원이 훨씬 커진것 같아요. 

grayzone

2019-04-02 14:55:01

티모님 리밋 늘리기 스포츠 하시던 옛날 글 재밌게 봤었습니다 (..)

티모

2019-04-02 14:57:57

저 옛날에 크래딧포럼에서도 유명했어요.

그때는 크래딧 유니온들 찾아다니느라 바빴는데 ㅠㅠ

그때 배워서 마모게시판에 penfed auto loan, dcu auto loan 이런건 제가 소개했슴다 (츄웁)

 

Passion

2019-04-02 14:55:02

Ebates잊지 마세요.

Ebates에서 MR주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까먹고

캐시백 비교할 때 다른 마일로 갔는데

어제처럼 Ebates에서 12x로 줄 때 물건 사면 1년동안 MR 꽤 모으겠더라고요.

티모

2019-04-02 14:57:24

저도 이거 시작해야되요

MR 200 만을 향해서!

밤새안녕

2019-04-02 15:08:28

이미 MR 엄청 많지 않으십니까 ?

티모

2019-04-02 15:09:02

200만 모을거라니까욧

밤새안녕

2019-04-02 15:17:38

그럼 300만 또 모으고 싶어집니다. 걍 이쯤해서 고마.

우왕좌왕

2019-04-02 15:32:40

몇년전인지 모르겠는데 하얏이랑 mlife랑 첫계약한 그해에 베가스에 스카이 로프트 방두개짜리 얻어서 광란의밤을 며칠 보내고 돌아왔더니(겜블해서 잃은돈보다 술쳐먹고 언니들한테 쓴돈이 더 많았ㅋ) 그해+다음해+다음해 이렇게 하얏 다이아 매칭해줬어요. 그때는 비지니스 초창기라 사실 다이아달고 숙박도 며칠 못했는데+트위터 다이아대란때문에 빛을못봤지만요.

몇년 돈 많이모아서 경기침체 돌아오면 스카이롶트 한번 더 가야겠어요. 롤스로이스 고스트 타고 첵인해서 버틀러가 식기 세팅해주던게 아직도 그립 ㅠㅠ

티모

2019-04-02 15:34:09

우왕 진짜가 나타났어용

롤스로이스 라니 으헐

우왕좌왕

2019-04-02 15:41:23

사진있나 찾아봤더니 없나봐요. 그때는 쿨병걸려서 호스트한테 전화해서  로컬 나가는데 롤스로이스로 어디까지 태워달라고하고 언니들(?)이랑 같이 타고 내리면서 드라이버 팁 오버로 주고 호스트가 하카산 클럽에 디제이 옆자리 내주고 해서 아주 뜨거운밤 보냈는데요;;  돌아올때 현실은 출도착 싸웨컴페니언+갯어웨이 

티모

2019-04-02 15:42:37

하카산 빠꾸먹은 1인

아자씨 핑크셔츠 입고 들어갈래는데

 

우왕좌왕

2019-04-02 15:48:30

작년에는 옴니아 가려고 입구에서 겜블면서 시간보내는데 이쁜언니가 말걸길래 아직 안죽은줄알았는데;;영업하는언니여서 미안하다고 보냈는데 계속 다른언니들이 저한테 영업하더라구요.이젠안되나봐요. 세월의 풍파를 직격으로맞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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