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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짧은 생각들

마일모아, 2019-04-02 1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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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번 회원가입 기간이 종료된 후에 @쌍둥빠 님이 ‘이번에 가입하신 회원분들 숫자가 어느 정도 되는지’ 물어오셨습니다. 확인후 말씀을 드리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2019년에 가입하신 분들 숫자는 대략 1,500 분이구요. 현재 마모 게시판에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들의 총 숫자는 8,572명입니다. 물론, 이 중엔 아이디만 만들어 놓고 활동이 없으신 분들도 계실 것이니 이 모든 분들이 active한 회원이라고 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거부"에 들어가신 분들이 500명 정도 되는데 제가 거부한게 아니구요. 이 분들은 이메일 인증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에요.) 

 

MM 8572.jpg

 

 

게시판 회원 8,572명.

 

이 숫자가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비교를 해봐야겠죠?

 

우선, 4/1일 기준 네이버 카페 스사사의 회원 숫자는 732,001 명입니다. 스사사에 비하면 마모 사이트는 회원 숫자만 놓고 보자면 1.17% 정도입니다. 미국 교포, 유학생들의 미미한 정보, 잡담 사이트라 불려도 딱히 반박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2011년 2월 4일 게시판 회원제가 도입된 이후 몇 년간 마모 게시판 생활을 함께 해오신 분들에게는 상전벽해와도 같은 큰 변화임에도 틀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입하신 순서대로 회원 번호를 매겨본다면 @개골개골 님이 대략 100번 정도이구요. 2012년 1월에 가입하신 papagoose님은 220번 정도입니다. 200-300명이 서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 정도로 친하게 지내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은 정말 사이트가 말도 못할 정도로 커져버린 것이죠.

 

다른 비교의 대상으로 제가 “포도원” 글을 작성한 것은 2014년 2월 18일인데요. 그 시점 게시판 회원은 지금 찾아보니 대략 3천명 정도가 되네요. 그 때와 비교해서도 사이트가 3배 가까이 커진 것이니, 많은 분들이 마모 게시판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느끼시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모두를 아는 시골 마을에서의 삶과 옆에 지나가는 사람이 누군지 알리도 없고 신경 쓸 일도 없는 도시에서의 삶은 분명히 다를 것이니 말입니다.

 

2.

 

물론, 게시판 회원 숫자가 늘어났다고 해서 그 자체가 게시판에 올라오는 정보나 글이 “ㅉㅈ” 해지는 것을 담보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운영자인 저의 운영 미숙에서 비롯된 현상이구요. 이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지금은 cliche가 되어버린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 theory),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리창이 하나가 깨졌는데 그 유리창을 방치하게 되면 ‘여기선 그래도 되는군 ㅋㅋ’ 하는 심리와 행동을 불러오고 결과적으로는 다른 유리창들도 계속 깨질 수 밖에 없다는 이론인데요.

 

게시판의 잡담을 깨진 유리창이라고 부른다는 것에 어폐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바입니다만, papagoose님의 지적이 사실을 일정 부분 적시하고 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제 기준에서 판단할 때 선을 넘었다 생각하는 글, 댓글, 그리고 벚꽃놀이 꽃구경하는 날도 아닌데 아침 10시부터 술한잔 자신 어르신들처럼 다른 회원분들에게 불쾌감을 주시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다시 말씀드립니다. 기준은 “제 기준”입니다.

 

3.

 

‘마모 사이트에 더 이상 정보가 없다. 이제는 마일, 여행 정보는 거의 올라오지 않고, 신변 잡기적인 내용만 올라오고 있다’라 느끼시는 분들 많은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일, 포인트의 제상황이 변화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사일이 바쁘고 일이 많을 때에는 눈코 뜰 사이 없이 나가서 모 심고 잡초 뽑고 해야 하지만, 일이 없는 한겨울 농한기에는 이왕 모였으니 마을회관에서 고스톱이라도 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고스톱을 치다 보면 고스톱 그 자체에서 희열을 느끼는 타짜분들도 생길 것이구요. ;; 

 

그런 점에서 grayzone 님께서 정리해 주신 최근 개악 사례는 여러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먹고 죽을려고 해도 줏어먹을 마일리지가 없거든요. 설령 그간 종잣돈처럼 모아 놓은 마일리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이 쉽지 않아서 폼나게 쓰는 것은 더 힘들구요. 후기와 여행기를 써 볼려고 해도 이미 올라온 후기, 여행기 이상을 쓸 수가 없어요 ;; 

 

4.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일 흉년은 마모 게시판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검색을 하다가 디씨에 올라온 글을 하나 봤어요. 마모 사이트와 한국의 여러 카페들을 비교하는 글이었는데 마모 사이트와 마모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점잖은 사람들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마모에 계신 분들 한 분 한 분 모두가 다들 선하시고 점잖으신 분들이고, 본인이 가진 재능을 남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귀한 분들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점잖음 또한 특수한 상황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계속하고 하고 있습니다.

 

마모 게시판의 너그러움은 카드 회사가 베풀어주는 풍성한 사인업 보너스에 기반을 하고 있고, 다른 사람이 두 개 먹더라도 내가 먹을 것 하나 정도는 남아 있다는 천조국의 규모가 주는 풍요로움에서 나온 것이지 마모 회원 자체가 한국인 평균치를 넘어서는 품성과 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닐텐데 앞으로 곳간에 쌓인 것들이 줄어들어가고, 곳간에 들어오는 쌀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바뀌어갈런지. 이게 큰 두려움입니다. 인터넷에 수두룩한 망해버린 커뮤니티가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을 테니까요.

 

5.

 

grayzone님의 글에 댓글로 남겼지만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의 하나는 마적질 전도의 윤리성입니다.

 

비유 하나를 들어도 될까요?

 

제 요즘 심정이 어떠냐면요, 대학원생 찾아다니는 바이오 분야 교수 같아요. (바이오 분야에 계시는 분들에겐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ㅠㅠ) 

 

예전에는 학생만 열심히 하면 연구비도 쉽게 따고 학위 마치면 교수도 상대적으로 쉽게 되고 그랬어요. 그래서 대학원 진학을 권유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박사 마쳤다고 해서 그 누구도 교수 자리 보장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경우에 따라 박사 마치고 5년짜리 포닥을 막 2개씩 해야 하고 하잖아요. 그런데 내 연구실 굴리겠다고 (대학원의 현실을 전혀 설명하지 않은채) 대학원 오라고 학생을 꼬시는 것은 이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일 수도 있거든요.  

 

제가 보기에 요즘 마일계가 딱 이래요.

 

5/24 도입되기 전, 3-4년 전만 하더라도 정말 부부가 1년 딱 열심히 하면 마일 100만 마일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었어요. 4인 가족 한국행 비지니스 탑승도 (개인의 상당한 노력과 발품이 들어가지만) 못할 것이 아니었구요.

 

그런데 지금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4인 가족 이코노미 왕복 뽑아내기도 만만치가 않아요. 샤프로 6만 마일 먹고, AA 카드 Citi에서 하나 만들고 바클레이에서 하나 만들어서 12만 마일 정도 만들고, 그리고 델타 카드 두어장 해서 12-13만 마일 뽑아냈다고 해봐요. 한국에 한 두 번 정도 다녀오는 것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은 뭐랄까 대학원생에게 ‘대학원 가면 학비도 면제시켜주고, 생활비도 일부 지원해줘’ 이러면서 꼬시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인생을 걸어보라고 할 수가 없어요. 마일 게임보다 더 재밌는 게임은 없다라고 자신있게 말을 못하겠어요. '무작정 따라하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대문글에 글을 잘 못 올리겠어요. 대문글에 글을 올려서 굿딜이라고 하면 카드 사인업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에요. 아무래도 exposure가 늘어나니까요. 그 이유로 꾸준히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블로그 마켓팅의 기본이고, 영어권 블로거들은 하루에도 여러번 글을 올려요.

 

근데 이렇게 하기에는 계속 양심에 찔려요. 뭔가 허황된 꿈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대학원 오라고 꼬시는 교수같아서요. 나만 잘 살겠다고 하는 것 같아서요. At your own risk라고 disclaimer를 달아도 마음이 편치 않아요. 그래서 요즘은 고민이 많아요.

 

6.

 

요즘 게시판 나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마모를 떠난 분들을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아무런 보상도 없이 자기 시간내어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를 나눠주셨던 분들인데, 주인장보다 더 이 공간을 아껴주셨던 분들인데 제가 감히 서운한 마음을 표현할 수 없거든요. 저에게는 그럴 권리가 없어요. 내가 썼던 글을 다 지우고 나가시는 그 심정, 그 서운함, 그 마음 제가 다 알 수 없기에 미루어 짐작하고 미안할 뿐이에요.

 

하지만, 심정은 이해하면서도 그리고 내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같은 공간을 함께 했던 누군가가 떠나면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점만 찍힌 글들이 게시판 한 바닥을 다 채우면 정말 마음도 머리 속도 점점점 .... 이 되어버리구요.

 

그래서 저부터 좀 맘이 편해지고 싶어서 작성한지 1년이 넘은 글의 경우 본문을 삭제/수정하더라도 맨 위로 토잉이 되지 않도록 게시판 프로그램을 수정했습니다. (댓글을 달면 글이 위로 토잉되는 것은 동일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마모에서 떠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떠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했습니다.

4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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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앗

2019-04-03 15:34:15

주인으로서 방어적인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죠. 

전 감놔라 대추놔라 한게 아니구요, 감놔라 대추놔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에 반한 “리액션”들이 눈팅족들에겐 불편해지기 시작했단 것, 그걸 설명하는 글이었구요. 제 말투가 불편하다고 팩트가 아닌건 아니죠? 정말 저만 이렇게 생각한다고 정하시면 그건 토론조차 필요없는 다른 문제구요. 

 

누가 어떤 핵심을 놓치는지 모르겠지만, 고인물이고 뉴비고 불편한 사람들은 늘어나고, 네임드만 챙기는 액션들은 눈팅족들에겐 좋으나 싫으나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해요. 마일모아님도 말씀하셨죠? 내 집인데 내 맘대로 하겠다고. 누가봐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라”란 말이잖아요?

 

차라리 도코님 말씀처럼 ‘모순이 있는건 우리 모두 완벽하지 못한 인간일 뿐이다. 써도 받아들이고 달게 받아들이는것 자체도 받아들이자’ 가 더 서로에게 솔직한 현실인거 같아요.

 

주인장님과 선비님들 혈압올리려고 쓴 글은 아닌데 그런쪽으로 가니 사과하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기분 나쁘신분들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SAN

2019-04-04 23:31:59

참 안타깝네요.네임드만 챙기는 액션이라니요.

제가 첨 여기에 용기내서 질문 글 올렸는데 

마일모아님 이하 님이 소위 '네임드'라고 일컬으신 분들이 정성스럽게 댓글과 아이디어 주셨었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겪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 경험을 다모앗님과 주변 분들은 아직 못 하셨나봅니다. 안타깝네요.

shilph

2019-04-03 15:25:28

뉴비지만 한마디 거들어 봅니다. 일단 말씀의 상당 부분은 공감합니다. 친목질이 완벽히 없다고 볼 수는 없고, 마일모아님이건 다른 분이건 어느 정도는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이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ㅎㅎㅎ 근데 그건 어딜 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

종종 마일모아를 맛집 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맛집 사장님에게 단골과 처음 오는 사람 중에 누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라고 물어보시면 단골에 조금 더 정이 가는게 별 수 없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같은 팀의 팀원과 옆 팀 팀원 중 누가 더 중요하느냐... 라고 물어도 비슷할테고요

 

마모에서 쓴소리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네임드라서 쓴 소리를 더 한다... 라고 하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도 다른 커뮤니티에서 쓴소리도 해봤고 나름 네임드로 활동도 해봤는데, 그건 오래도니 회원이면 이런저런 일을 겪고, 그 사건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본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까요. 반면에 가입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 쓴 소리 해봐 "니가 뭘 알아?" 라고 하는건 어디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회사라도 말이지요. 그게 아무리 맞는 말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활동을 오래하고 많이 하신 분들은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돕고 서로 같이 해왔기 때문에 오래된 단골 식당 사장에게 쓴 소리를 하는 것이기에 그 마음을 알고 더 받아들이기 쉽지만, 오신지 얼마 안되고 활동도 많이 하지 않은 사람이 하는 쓴 소리는 그 마음을 알더라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요. 충고와 조언과 잔소리는 종이 한 장 차이랄까요? ㅎㅎㅎ

 

마지막으로는 네임드가 되도 얻는거 없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여기서 활동 많이 해주시는 분들도 엄청 많은데, 마일모아님과 친해지신 분들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아니 어디 사는 어떤 분인지도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감사 댓글 주르륵 받는거도 별거 없답니다. 저도 다른 곳에서 네임드 정도 까지 될 정도로 활동도 많이 했는데, 그래봐야 나오는건 쥐뿔도 없어요;;;; 네임드가 되도 이상한 소리 하면 욕도 많이 먹고, 짧은 기간이라도 정지 먹기도 합니다;;;

 

 

 

제가 많이 산건 아니지만, 살면서 느낀건, 사람도 변한다는거지요. 커뮤니티도 변하고요. 회사도 변하고, 조직도 변하지요. 하다못해 팬심도 변한다고 하잖아요 ㅎㅎㅎ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친해지는 사람도 생기고, 새롭게 아는 사람도 늘어나지요. 커뮤니티도 시간이 지나면 주제가 달라지기도 하고, 사람이 늘어나면서 관심사도 다양해지고 문제도 많이 생기고 하는거지요. 그리고 그러다보면 누군가는 소외감이 든다고 느끼고, 다들 점잖빼는게 아닌가 느끼기도 한다고 봅니다. 

 

 

근데 말이지요, 점심 시간에 7명만 테이블에 모여도 누군가는 소외감을 느끼고, 누군가는 목소리 크고 한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인기가 많은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투덜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수천명이 모인 곳인걸요. 그러니 누군가는 그리 소외감도 느끼고 불편함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작게나마 권하고 싶은 것은, 너무 화내면서 볼거 없이, 그냥 기분 좋게 봐보세요 ㅎㅎㅎ 요즘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대학 어디 갈까요?" "401 어디에 투자할까요?" "일정 좀 봐주세요" 하는 질문글이나 부탁글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좋은 핫딜 글도 올라오고, 잡담도 올라오고, 나눔글도 올라오고 있지요. 너무 소외감을 느끼신다면, 너무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일상잡기 식으로 잡담도 올려보고, 댓글도 달아보고, 궁금한건 쪽지도 보내보고 하시라는 것이지요.

적어도 제가 알기에는 자기 스스로 먼저 나서기 전에는 누구도 먼저 "뭐 필요하지 않으세요?" 하고 묻지 않는거고 "친해지길 바래" 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거지요. 왜냐면, 온라인이거든요. 구석에 숨어서 조용히 보기만하면 아무도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곳이거든요 ㅎㅎㅎ 그러니 그분들에게 글도 좀 쓰고, 댓글도 좀 달고, 농담도 던지고 하면서 한 번 녹아들어보시라고 전해주세요. 아싸가 인싸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밖에서 보지 말고 안에서도 한 번 보시라는겁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한 번 보시면, 적어도 제 경험상 마모만한 곳은 정말 손에 꼽을 것이라는 점이지요 ㅎㅎㅎ

 

 

뱀꼬리

참고로 저는 그 다른 커뮤니티에서 나름 네임드로 활동하면서 정보도 엄청 나르고 했는데, 모 기업 (그 커뮤니티와 관련이 있거나 스폰을 받는 곳도 아니고요) 의 불법적인 일에 대해서 올렸다고 몇달 정지도 당해봤습니다 ㅎㅎㅎ 당시에 몇몇 네임드분이 비슷하게 정지 드셨지요 ㅎㅎㅎㅎ 한국 커뮤니티 중에서 상당히 정화가 잘 되는 곳 중 하나인데 말이지요 :)

근데 여기서는 그런 일이 없어요;;; 너무 막 욕을 하거나 정도가 심하게 비난하는 (특히 특정 개인에게 비난하는) 경우가 아니면, 여기서 정지먹은 분들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것도 머리 좀 식히시라는 의미로 잠시 텀을 주는거고요 :)

마모가 최고라고는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꽤나 괜찮은 곳이에요 ㅎㅎㅎ 한 번 느긋하게 잘 봐보시면 여기가 꽤나 좋은 곳이구나... 하실겁니다 :)

유자

2019-04-03 15:59:36

댓글 쓰는 걸 정말 조심하고 있었는데 고인돌이자(저는 그렇게 생각 안 했었지만ㅠ) 돌아온 뉴비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마모님께서 달아주신 링크에 등장하는 당사자로서 변명같은 거라 생각하셔도 괜찮아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한참 게시판을 떠나 있다가 돌아왔는데요 그 때 그런 결정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의 두 가지를 다모앗님께서 언급하셔서요.

그 시기가 참 뒤숭숭한 시기였고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그 와중에 저한테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쳤던 것 중에 두가지가 바로 "네임드" 와 "친목" 이었거든요.

 

사실 마모 게시판을 매일 지키는 수위실 직원이라 자칭, 타칭하긴 했었지만 네임드라거나 원로, 장로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어느 결에 새신자 끼어들기 어렵게 만드는 장로가 되어 있었나 보더군요... 그러다 게시판에서 친목에 대한 견해를 저는 처음 듣게 되었어요.

 

전 컴퓨터가 익숙하지도 않았기도 하고  마모 게시판이 제가 들락거리는 거의 유일한 온라인 사이트였어서 사이트내에서 친목질의 폐해가 어떤 건지 몰랐어요. 아마도 게시판에서 제일 친목에 앞장섰던 게 제가 아니었던 가 싶습니다....

그 시절 어느 분 글에서 친목의 폐해를 읽고 나서 정말 심각한 고민을 했었어요.

 

사실 전 여행은 거의 한국에 가는 것이 전부라 드릴 정보도 별로 없고 카드에 관한 것도 선수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슬슬 해도 되었기에 따로 글 팔만한 내공도 없고 친목성 댓글 제외하면 정말댓글 달 수 있는 뭐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 장로라고 불리우며 새신자 진입을 막고 있는 것인가? 친목이 사이트에 그렇게 해가 되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결국은 잠시 떠나게 되었었어요.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제가 떠나게 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거였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제 다시 돌아왔는데요. 마모님 말씀대로 댓글 하나 다는 것이 그렇게 조심스러울 수가 없어요.

저 링크에도 등장했지만 그 때도 반겨주신 마적단님들께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일일이 쪽지로 대신 인사드렸어요. 친목질 한다고 그럴까봐요 ㅠㅠ

 

온라인으로 닉네임만 뵙고 있어도 이게 봐 온 시간이 쌓이니 정이 들어서 오랜만에 닉네임 뵈면 글의 내용보다 반가움이 앞서요. 아무래도 뉴비분들을 익히고 알아가게 되기까진 시간이 걸려서 뉴비분들께서 끼리끼리 논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충분히 이해하고요. 그래서 그 시절엔 새로오신 분들 각별히 더 챙기도록, 소외감 안 느끼시도록 노력한다고 했었는데 지금같이 가족수가 많아진 때엔 그게 어렵겠죠.

 

다모앗님은 모르시겠지만 전 다모앗님 닉네임도 눈에 익거든요. 다만 기회가 없어 교류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오랜만에 나오시면 아, 이 분 오랜만이시네, 생각들어요.

 

타칭 네임드, 라고 불리우시는 분들 (적어도 제가 아는 분들 중에 죽돌이, 죽순이, 수위실 직원 이라고는 하셨지만 자칭 네임드, 라고 하시는 분은 결코 안 계십니다) 나름 마모님 그런 말씀 안 듣게 몸 사리고 댓글 썼다 지웠다  결국 못 올리시는 분들 많으세요.

차라리 제가 뉴비일 땐요 완전 멋모르고 무대뽀로 마구 들이대며 댓글 폭탄 날렸었거든요. 멋모르고 댓글 날리던 그 때가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ㅎㅎ

 

여튼 다모앗님 말씀도 이해가요. 하지만 다른 생각도 한 번 들어보시라고.... 변명 한 번 해 봤습니다.

쌍둥빠

2019-04-03 21:22:18

유자님이 이렇게 댓글을 다시니 저의 까칠함이 마모님과 다른 ob 분들께 누가 되었던거 같아 죄송하네요.

 

원래 스사사에서 조용히 활동하던 제가 마모에 가입을 한 이유는 보라보라 예약을 마치고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였으니 2013년 7월 이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부분의 ob분들이 2012년 초에부터 활동을 시작하셨으니 전 이미 판이 다 짜여진 후에 가입을 한거였죠. 그냥 감사인사만 하고 떠나면 됬을 인연이었던 저를 게시판 죽돌이로 만들어준건 다름 아닌 당시 주축 회원분들의 따뜻함이었습니다. 그 분들이 저에게만 그렇게 해주신게 아니라 당시에 가입 했던 분들은 다 그렇게 반겨주셨구요. 제가 기억하는 당시 친목질은 모두를 품어주려는 기존 회원들의 따뜻함이었지 진입장벽은 아니였습니다.

 

유자님 그리고 다른 ob분들 혹시라도 속 상하셨을까봐 하얀무 드리고 싶고 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 댓글 답니다.

드리머

2019-04-03 22:58:34

"그 분들이 저에게만 그렇게 해주신게 아니라 당시에 가입 했던 분들은 다 그렇게 반겨주셨구요. 제가 기억하는 당시 친목질은 모두를 품어주려는 기존 회원들의 따뜻함이었지 진입장벽은 아니였습니다."   + 10000!!

 

저도 2013년에 가입했는데요, 저는 한국말 (요즘은 영어까지 ㅠㅠ) 버벅되는 1.5세라 처음 가입했을때 마일.포인트 용어도 모르고 한국말도 잘 이해안되고 ... 참여하기엔 혼자서 어색하고 벌쭘하고 그랬는데요, 그때 한분 한분 너무 따뜻하게 댓글 달아 주시고 ... 모르는거 가르쳐 주시고 ... 댓글 놀이도 배우고 ... 한국말도 배우고 ㅋㅋ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마일모아님께도 항상 감사하지만 유자님 포함 요즘 눈팅만 많이 하시는 ob 분들께도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하다는걸 알려드릴려고 댓글 달고 갑니다.  

Sikal007

2019-04-03 09:24:56

머릿속에 결정을 다 해놓고 말씀하시는 스타일 이네요. 똑같은 상황에서 느끼는 각자의 감정은 다른것인데 자신의 생각을 일반화 시키기도 하고요. 죄송하지만 전혀 공감이 안되는 글이에요. 여기 계신 대부분의 회원 분들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마모의 차이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계시는데 (저역시도요) 다른 커뮤니티의 흐름으로 일반화 시키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Makeawish

2019-04-04 14:35:14

너무 길어 대충 몇개의 글만 보다가 오늘 작정하고 여기까지 읽다가 인내심이 요구되는 글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마일모아님 글대로 마일모아님이 개인재산으로 만들어 놓은 다리를 이용하면서 계속 불평하시는 것 같이 들렸어요.

저야말로 진짜 뉴비인데요. 누가 네임드인지 몇개의 글만 읽어보아도 알겠던데요. 제가 글을 다 보지는 않았지만 그리 거슬리는 글도 없었다고 생각해요.

네임드가 쌓아놓은 노력들이 크레딧 점수라고 생각해요. 카드 대금 한번 까먹고 안냈다고 800 점대가 500 점으로 내려가거나 카드 다 뻇기지 않죠.

이런  사이트 운영하려면 생각보다 서버관리+네트워크 트래픽비가 상당히 들어가는 걸로 알아요.

눈팅만 하시는 분은 아무 영향 없을것 같지만 그것조차도 비용이 나가거든요.

다른 주변 사람들이 뒤에서 하는 리뷰까지 귀 기울여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럼저도...

2019-04-02 23:52:45

마모님 힘내세요. 이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네요.

 

AYOR도 양심에 찔린다고 하셨는데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되요

마모님은 좋은 시절 나쁜 시절 다 거치셨으니 지금이 어렵다고 생각하시지만

저 처럼 올해 가입한 사람들

그나마 가능한 마일 게임이라도 즐겁게 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 믿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1년에 한번 있는 날을 노려 가입할 이유가 없어요.

가지고 있는 지식을 베풀어 주심에

그런 놀이터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복잡한 마일게임에 상황별로 가장 나은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그걸 믿는 사람은 따르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마모님이 꼬시다니요. 그정도가 꼬시시는거면 넘어올 사람 아무도 없으니 걱정 마세요~ㅎㅎ

 

그리고 저도 신변 잡기를 최근 여러 번 올린 사람으로서 다른 정보를 드릴 것이 없음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굴하지 않고 쭉 글을 올리렵니다.

살면서 단 한번도 게시판 활동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시간 낭비 같아서요.

그런데 미국에 와서 마모에서 여러가지 도움을 받으면서 마모가 진심으로 좋아졌습니다. 꼭 마일게임이 아니더라도 뭐라도 말하고 싶고 소통하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미국에서 마모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고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네이버 회원이라면 1365일 가입 가능한 여타 까페와 비할 바가 아니지요.

 

 

말이 자꾸 산으로 가네요. 어찌 되었건, 마모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봉다루

2019-04-03 00:05:42

에고..

저도 마모 게시판을 처음에는 마일, 여행 공부 관점에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게시글 내용을 통해서 또는 돌아가는 상황을 통해서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많은 것들을 얻고 있습니다. 

마일모아님 항상 수고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루치아노최

2019-04-03 00:14:11

마일모아님,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회원으로 들어온지 햇수는 오래지만 제가 나눌 것이 없어서 눈과 마음으로만 함께 하고 있답니다.

이제는 루틴처럼 매일 드나들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마일모아가 한국을 대신하는 "고향" 같다고 할까요? 

머물러 주세요. 늘 그 자리에...

 

Makeawish

2019-04-03 00:17:02

아까 shilph 님 댓글까지 읽고 저도 달아요. 

전 마읾 때문에 여기를 알게 된개 아니고 한국 세금 문제로 구글 서치하디가 알게 되었어요. 이제 6개월 남짓 됐나 봐요.

시간 빌때 예전글 읽어 보면 마일모아님이 참 바르고 따뜻하신 분인게 느꺄졌어요. 그러니 이렇게 잘 운영되고 있겠지요?

성인들이고 바이오 랩에서 아무리 감언이설로 꼬득여도 본인 인생이 걸린 일을 어떻게 남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겠어요? 우리도 생각이란게 있다구요. 우리 걱정은 우리가 할께요.

마일모아님도 너무 serious 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또 마일계가 후해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좋아지게 마련이겠죠.

저같은 초보는 이럴때 공부를 부지런히 해둬서 좋은 딜 뜰때 바로 움직일수 있는 내공을 쌓아야겠어요.

이제 겨우 바클레이 하나 만들었는데 그것도 잘한건지 아닌지.

 달라는 서류 다 보내고 있는데 진짜 느리네요.

 

제가 막판으로 회원가입했는데 저한테는 아직은 뽑아먹을게 많아요. 저도 ur 을 백화점 기카로 다 바꿔먹었대죠. 그리고 20만 남았어요 ㅋㅋ.

wunderbar

2019-04-03 01:45:30

+2   성인들이고 바이오 랩에서 아무리 감언이설로 꼬득여도 본인 인생이 걸린 일을 어떻게 남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겠어요? 우리도 생각이란게 있다구요. 우리 걱정은 우리가 할께요.

 

우리 걱정은 우리가 해요... 돈워리~~~ 비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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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몇 천명 단위의 조직을 이끈다는게 쉽지는 않죠...내부적인 요인과 별개로 외부적인 (마일이 개악되는) 요인도 같이 생기니...(호경기가 10년 지났으니 이젠 불경기 시작이 되겠지요...)

마일에 대해 궁금해서 가입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업이라기 보다는 어차피 마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 전해주시면 되구요... 덧붙여 마모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팁... 이카드는 이런 부분이 좋고 이런 부분의 가치는 별로다... 라는 멘트가 초짜에게는 꿀팁입니다. 

일반 은행이나 구글 검색하면 카드 사인업 정도는 다 알수 있는데 이 카드가 어떻게 활용하는게 좋고 어떤 부분에서 좋고 나쁜지까지는 알수가 없잖아요..

카드 사인업 순서도 그렇고 현재 어떤식으로 바뀌고 있는지도 알게 되구요...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무리해서 스펜딩하고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각자 형편에 맞게 알려주시는 정보를 적용하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불경기에도 ...호경기에도 어차피 마일을 모을테고...같이 공유 하기 위해서 모인거니까요..

그런데 제가 초짜다 보니까 좀 덩벙대기도 하고 그렇지만...이것도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졸려서 말이 꼬일거 같아서 이만 줄여요...

항상 잘 관리해 주셔서 감사하구요...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cookiemonster

2019-04-03 00:51:26

마일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회원으로서 감사의 마음 꾹꾹눌어담아 전하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가시보거

2019-04-03 01:41:37

참으로 오랜만에 조심히 댓글하나 달아 봅니다.

제가 2012년에 조인 했으니.... 한 300-400번대 쯤 되겠죠....

신세계를 접하고 정독으로 몇날 몇일을 공부하고, “유레카”를 외쳤던 날들 이었죠.  주옥같은 글들이 올라오고 무엇하나 놓칠 수 앖었던... 1년도 안되서 유럽을 비지니스/일등석 조합으로 세가족이 여행도 다녀오고...  전 마모를 알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살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영업은 젬뱅이라, 어디가서 마일세계를 전파하지 못한 죄스럼 마음은 늘 있습니다.

아무튼,

긴얘기 짧게 하자면....  길지않은 인생 살아보니 세상에는 별의별 캐릭터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신경쓰면 큰일 못합니다...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세상은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쌍둥이도 생긴거 빼고는 마음은 서로 다릅디다... 그러니 크게 개의치 마소.

 

마모님 맘 상해하는거 같아 같잖은 위로 함 해봅니다..... 공간 만들고, 운영하고, 우리 뛰놀 수 있게 해 주셔서 늘 감사히 생각해요.

쏘왓

2019-04-03 01:50:05

5년이상 눈팅해오다 이번 해에야 가입했어요 마일놀이가 예전같지 않고 게시판의 성향이 그때같진 않지만 지금의 변화도 전혀 나쁘지 않아요 다른 많은 분들과 같이 저에게도 여전히 시간 쪼개서 오고 싶은 사이트입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힘내시길..!

AQuaNtum

2019-04-03 02:43:48

마모님의 고민이 곳곳에서 묻어나네요. 아무 생각없이 마적질 하던 제가 다 죄송스러워지는 글이었습니다. 너무 잘봤습니다. 항상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duruduru

2019-04-03 02:59:46

간밤에 큰 태풍이 지나갔나 봐요?

Prodigy

2019-04-03 15:48:21

그러게요. 지난번에 구스님이 당분간 쉬시겠다고 했던 글은 봤고 거기에 뭔가 패러디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후로는 정신없어서 또 트래킹을 못했네요. 

전설따라

2019-04-03 03:41:27

그냥 막 감사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드라이 하기 짝이 없는 이노무 이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돼는 우리들의 사물놀이 장터, 마일모아!

장터에 무슨일인들 없을까요.

 

바람이 분다, 살아야 한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 한다

바람이 불지 않는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

 

모두 다 살아 있어서 그런 것이니..

 

hk

2019-04-03 06:33:48

여기게시판 아니었으면 여윳돈으로 펀드도 안했을거고 401k도 미니멈으로만 넣었을거고 Roth IRA따위 들어보지도 못했을겁니다. 최근에는 고난이도인 피델리티 머니오더계좌까지 이용하기 시작했고요. 마일부자에서 진짜부자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인컴레벨이 높은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투자나 세금 등에서 보고배우는게 많고요. 각분야의 고수분들이 하시는 말씀들도 그냥 툭툭 던지는거같은데 너무나도 깊더라고요. 

soylatte

2019-04-03 07:58:12

고생 많으세요. 마일모아님께도 감사드리고, 게시판 안에서도 도움 많이 됬습니다. 전 아직 마일/발권 아직 멀었지만... 더 공부(?)도 하려고 하고요. 힘내세요!

토토미

2019-04-03 08:10:21

댓글 다는게 익숙치 않는 저도 생각하게 되고 한말씀 드리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dr.Zhivago

2019-04-03 08:21:23

상황이 많이 개악이 되었어도 제가 꿈도 못꿀 여행을 많이 시켜준 마일모아..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마일 쓰는게 레비뉴 보단 낫잖아효 ㅎㅎㅎ

졸린지니-_-

2019-04-03 08:23:28

다시 한번 생각해도, 마적질 전도를 대학원생 찾아다니는 교수로 비유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학생이 박사 과정을 선택하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인생을 거는 선택일 수 있지만, 마적질에 인생 거시는 분들은 없지 않을까요?

 

마적질 하면서 받는 혜택이 조금 (많이) 소소해 졌지만, 그렇다고 '내 인생 걸었는데 이콘좌석이 무슨 말이냐~'하실 분이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

제이미

2019-04-03 08:49:26

마일모아님이 저희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실 이유가 없어 보여요..저희는 여기서 이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자리를 만들어 주신것 그리고 공짜로 이용할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겨야 할 일인데요? 마일 모아님 외 정말 여기서 열일 하시는분들 그분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려요...저도 가끔 댓글이 비딱한걸 보긴 했는데 그건 아직은 소수일 뿐이지 다수가 아니라서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무시하는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그리고 마모님은 주인장의 권한으로 얼마든지 맘에 안들면 강퇴 시킬수 있는 권한이 있잖아요...빈대 한마리 잡는다고 초가삼간 태운다고...제발 그런일이 마모에는 안일어 났으면 좋겠어요...그냥 빈대처럼 보인다 싶으면 미리 처리해 버리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최근 몇년내에 마모님이 저희한테 계속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신것 같은데..그말 들으면 전 맘이 아파요...ㅠㅠ 이방에 사실 도움을 많이 못주고 항상 받아와서 미안하지만 저도나름대로 오래된 회원이라 여기에서 받은 정보들만해도 정말 엎드려 절을 해야 할 입장이라서요..저 외에도 같은 맘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라 봅니다...절대로 미안해 하지 마시고 그날 물 흐르는대로 가시면 될것 같아요...저도 더이상 만들 카드가 없어서 AA 만 주구장창 만들고 있지만 이방에 굳이 카드 정보 보단 그냥 편한 맘으로 들어와요...물론 여행 질문도 가끔 하면서요...ㅎㅎ 이전에는 이방에 들어오기가 부담 스러웠던 적이 있어요..너무 똑똑한 사람이 많고 저만 바보 같고 여기만 들어오면 꼭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머리가 아파서 거의 한 2년정도 쉬었던 적도 있는데...지금은 그냥 부담 스럽지 않게 들어와요..마일리지에 상관 없는 질문도 올리고 그냥 세상 사는 이야기도 듣고 하기도 하구요...마모님도 이방을 굳이 마일리지 정보를 줘야 하는곳이라는 것으로 단정지지 마시고 편하게 운영하셨으면 좋겠어요..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감사드릴꺼에요...여기 마모 회원님 전부다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행운X행복

2019-04-03 08:54:29

요즘은 굿딜보단 개악이 많아서 아무래도 oTL

그래도 마일모아엔 마일계 말고도 없는 정보가 없으니 저는 쭈~~욱 가렵니다 ,

마모님과 회원님들 항상 감사해요 ^^

모닝커피

2019-04-03 09:19:31

마일모아님 !

덕분에 즐거운 여행, 최고의 여행 ,행복한 여행

많이 했습니다 

 

항상 감사 그리고,

마일모아 사랑합니다 !!!

 

넘감사

2019-04-03 09:27:52

저또한 도움되는 정보하나 올린적 없고 도움만 받아가는 사람이지만 회원이 되기전부터 마일모아에서 얻은 정보로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회원 가입시 닉을 넘감사로 지었더랬어요.

정말 마일모아 덕택에 업그레이드된  저의 삶이 너무너무 많은데 반해 제대로 된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항상 죄송스럽고 감사한 맘만 갖고 있습니다. 

마일 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들도 저처럼 큰 도움이 되는분들이 많은줄 믿습니다. 

언제나 마모는 제게 "감사"입니다

여행벌

2019-04-03 09:33:55

지금 애들 방학중이라 가족여행중인데, 이또한 마일모아와 이곳에 오셔서 글 남겨 주시는 분들 덕분이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요즘 많은일들이 있었나 보네요~ 전부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마모님 글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고민들이 얼마나 많았을지....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이곳이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곳인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거에요~ 단지 여행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삶에도요~ 

항상 감사하고,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블루엔쵸비

2019-04-03 09:57:33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cashback

2019-04-03 09:58:49

큰 도움은 안되갰지만 항상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런 저런 생각이 드시는것 같은데 자책하실 필요없고 지금만으로도 훌륭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곳들은 서브개시판을 다른 모더래이터가  관리하는데 이곳은 마모님 혼자 다 하시니 어떻게 그 많은 양을 관리하시는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루틴한 일이 많아지면 새로운 생각이나 행동을 한는게 힘들어집니다. 이걸 어떻게 효율적으로 밸런싱하느냐가 중요하더라구요. 물론 하고 계시겠지만요.

 

또 한가지는 one 계시판에 대한 소신을 가지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고 제생각도 비슷했는데요. 최근 글이 많아지면서 관심있는 글이 첫 패이지에서 밀리는 일이 흔해졌습니다. 물론 분류를 통해서 가능하지만 이게 풀다운이라 직관적이지 않고요. 그래서 제안드리는게 현재 같은 one게시판을 유지하되 정확한 분률값을 좀더 enforce하고 분류선택을 풀다운 메뉴가 아니라 왼쪽에 나열해서 고정시키면 자연스럽게 게시판이 나눠지면서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서 바로 볼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이게 활설화되면 이용자들도 분류값설정애 더 신경을 쓸태고요.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마일모아

2019-04-03 15:21:46

"분률값을 좀더 enforce하고 분류선택을 풀다운 메뉴가 아니라 왼쪽에 나열해서 고정시키면 자연스럽게 게시판이 나눠지면서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서 바로 볼수 있지 않을까"

 

좋은 의견입니다. 당장 시행은 못하겠지만, 진지하게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은인아빠

2019-04-03 10:08:06

온라인 활동이 그렇게 편하지 않은 7~8년차 (열혈)눈팅족이지만 한때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볼까 고민할 정도로 마모에 애정이 깊은 일인입니다.

마모님과 더불어 초창기 활동하시던 멤버분들(수위실 직원..이라고도 불렸던)이 현재의 마일모아를 있게 한 장본인라는 사실은,

저같은 눈팅족이라도 오랜기간 마모에서 함께했던 분들은 모두들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일면식도 온라인상의 대화 한번 없었던 분들임에도 이런 분들이 게시판을 떠나시는 걸 볼때면 제가 다 서운하고 아쉬운 맘이 들진대,

마모님은 그 마음이 어떠할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네요..  

댓글을 다신 다른 많은 분들처럼,

마모님과 마모 사이트에 감사하는 일인으로서 작은 응원이라도 드리고자 덧글 하나 추가하여 봅니다~

유자

2019-04-03 16:04:14

수위실 직원 오랜만에 들으니 정겹네요 ㅎㅎ

쟈니

2019-04-03 16:08:23

수위실 그림 기억납니다 ㅎㅎ

스크래치

2019-04-03 16:30:33

자료가 있나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디지탈 먼지가 되어버렸는지 없네요. 집 컴터에 혹시 있을지 모르겠네요. 

쟈니

2019-04-03 16:32:34

엉엉

RSM

2019-04-03 19:39:58

수위실 직원들 정말 오랜만에 듣는 단어네요. 

찡찡보라

2019-04-03 19:44:41

그러게요. 오랫만에 들으니 뭔가 옛스러우면서 반갑네요. 

RSM

2019-04-03 19:52:02

와~ 찡찡보라님도 정말 오랜만이에요~ 

찡찡보라

2019-04-03 19:57:56

아 기억해주시니 감사해요 ㅎㅎ 언제부턴가 눈팅족이 되어버렸네요~ RSM님도 반가워요 :) 

꿈꾸는소년

2019-04-03 11:01:42

마일모아님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홈페이지 너무 좋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런 좋은 곳 만들어주시고 운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최선

2019-04-03 13:13:36

마일모아님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할 길이 없네요. 정말이지 글을 참 잘 쓰세요 ^^

이런 말씀드려서 송구하지만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근거없는 촉이지만 머리가 복잡하셔서 운동을 잘 안하실 듯해요;;

운동 자주하시고 건강 관리하셔서 오래오래 운영 부탁드립니다. OTL

똥칠이

2019-04-03 13:55:59

정말이지 글을 참 잘 쓰세요 ^^ +1

 

웬지 자치기 좀 하실듯.

삐약이랑꼬야랑

2019-04-03 13:31:49

짧은 생각이라고 하셨지만 정말 깊은 고민들을 많이 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글인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4,5번이 와닿더군요. 세상은 계속 변하고, 마일모아 게시판도 변해가는데, 유기적인 생명체 같은 이곳이 

앞으로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마일모아 나이가 한 청소년쯤 되는건가요? 성인이 되고 노인이 되고 (아 그럼 언젠간 죽는건가 -_-) 아직 갈 길이 머네요!

마일모아 사이트 (그리고 마일모아 주인장님)의 건강을 위하여 회원분들이 영양제라도......ㅎㅎ

 

싸펑피펑

2019-04-03 13:53:57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마모님 고민이 와닿네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아직도 마일계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훌륭히 운영하고 계십니다.

게시판의 자정작용을 믿으시고, 밀물이 있음 썰물도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가지시기를 바라봅니다.

철이네

2019-04-03 14:45:21

항상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쌍둥빠

2019-04-03 15:01:19

마모님 뜬금 없이 궁금한게 있는데요, 게시판 회원 숫자 말고 대문글 구독 신청 회원의 숫자는 얼마나 되나요? (죄송한데 전 구독회원은 아닙니다;;;)

 

제가 전도해서 게시판을 모니터링 하는 주위분들이 10명+ 인걸로 아는데 아직까지 회원 가입한 분은 제 와이프 빼고 한명도 없거든요. 제가 이해하기론 게시판이 이렇게 커진게 마모님이 계획하신 것이라기 보단 q&a 용으로 시작한게 어쩌다보니 이렇게 된건데 게시판에 대한 마모님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네요. 제 단순한 생각으론 마모가 이렇게까지 유명해진 지금은 미국 블로거들 처럼 대문글에 더 집중하시는게 신경 쓰셔야 할 부분도 적고 게시판 회원간의 리퍼럴로 인한 slippage도 줄어들어 사업적인 측면으론 더 나을 수도 있지 않나 합니다. 산책 중 문득 게시판 운영에 대한 마모님의 빅 피쳐가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

 

그나저나 오늘 뉴욕 날씨 너무 좋네요. 이대로 봄이 왔으면 합니다 ㅎ

마음힐리언스

2019-04-03 15:08:53

쌍둥빠님 어디서 산책중이세요? ^^

쌍둥빠

2019-04-03 15:13:06

저 alley pond park 이요 ㅋㅋㅋ 맨하탄 센트럴 파크를 거니실 마힐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ㅎㅎ

마음힐리언스

2019-04-03 15:19:01

센트럴파크는 좀 오래 걸어야하고, 가까운곳은 브라이언트파크 입니다. ㅎㅎ 근데 지금은 크로체론파크입니다..ㅎ

쌍둥빠

2019-04-03 15:30:44

크로체론 파크 저 고딩/대딩 때에 엄청 갔었는데 추억 돋네요 ㅎㅎ

불사신

2019-04-03 17:40:38

와우 이 와중에 맨하탄 사시는거 부러워요. 

싱글일때 꿈의 도시. 이젠 꿈에서 멀어졌지만요.. 

마일모아

2019-04-03 15:23:27

"마모님의 빅 피쳐가 궁금"

 

> 제 역할 다하고 큰 소란 없이 조용히 사이트가 사라지는거요. 

마음힐리언스

2019-04-03 15:28:27

헉!!!

쌍둥빠

2019-04-03 15:29:08

아 갑자기 울컥해지네요.

그때 되면 벙개 한번 하시죠. 앞으로 착하게 살게 만나주세요.

쟈니

2019-04-03 16:15:42

은퇴하시기 전에 옛날에 예기했던 마모 컨벤션 한번 하세요. 가면쓰고 오셔서 실시간으로 마모 사이트 폭파 하고 드림모아 출범하고 오신분들 마일 도네이션하고... (요새 독감으로 맛탱이가 가서 헛소리 뻘글 죄송합니다 ㅜ.ㅜ )

도코

2019-04-03 16:21:37

최소한 사이트 파셔야지 왜 사라지는게 목표인가요. 쩝.

모밀국수

2019-04-03 16:32:54

그게 파는게 목표인 사이트보다 여기가 더 좋은 이유인듯요 

도코

2019-04-03 16:37:37

물론 공감하지만,

마모님에게도 도움이 되는 exit plan이 언젠가 먼 훗날에 필요할 때...

폭파(?)시키지 마시고 파시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ㅎ

 

유자

2019-04-03 17:23:27

아, 마모님, 무슨 망언이십니까 ㅎㅎㅎ 아니 되옵니다 ㅎㅎ

우주여행가기

2019-04-03 18:54:56

사람일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늘 보통의 편안함으로 오랫동안 유지 되기를 바랍니다. 마일모아님께 늘 감사하고 있어요. 

프리

2019-04-03 21:04:12

이제 가입한 마린이들은 어쩌라고 사이트가 사라진다니요. 다 클 때까지 책임지셔야죠!!!!!

마모님, 다들 성인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충분히 알아보고 자기들의 결정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사이트를 유지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감사 인사 드립니다. 

 

마린이들 다 클 때까지 유지하시는 걸로 약속해주세요!!!  

 

EY

2019-04-03 23:48:42

마모님이시라면 팔지 않으실것 같긴 합니다.

벌써부터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타인들로 인해 원치않은 마상을 입으신것 같아 진심 걱정입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이곳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장소를 빌려주신 이유가 쥔장님의 현 마음상태는 아니자나요.. 

루치아노최

2019-04-04 01:40:08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처럼......

 

마모님은 아마 '그' 분의 삶을 살아내려고 최선을 다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드네요. 울림이 크네요.

 

Makeawish

2019-04-04 14:40:09

알았습니다. '역할'을 많이 드릴께요.

마음힐리언스

2019-04-03 15:07:36

'많은걸 추구하지 말고, 더 가치있고 좋은걸 추구할것'

 

제가 좋아하는 문구중 한구절입니다.

세상엔 정말 별의별 사람도 많고, 내맘같지 않고, 무례하고 매너없는 품격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을 끌고, 안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마일모아안에는 그래도 아직까지 마일모아에 많은 애정과 애틋함을 가진분들이 더 많다고 확신합니다. 

지금껏 충분히, 아니 그이상으로 잘 해오셨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일모아에는 좋으신분들 많습니다! ^^

 

스크래치

2019-04-03 15:19:16

제가 요즘 깨닳고 노력중인 사안이네요. 좀 더 의미있는 삶에 공을 들이고 싶어서 삭발하고 정신무장 중입니다 ^^

마음힐리언스

2019-04-03 15:27:57

기스님,오랜만이세요..^^  맞습니다. 인생 짧아요..

Everydaylearning

2019-04-03 15:10:20

몰랐던 마일의 세계를 소개해주시고 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는 곳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Prodigy

2019-04-03 16:07:03

마일모아님 너무 고민하시거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shilph님과 비슷한 생각인데요. 작은 규모의 커뮤니티가 커지면서 생기는 진통이라고 봐요. 거기서 어떤 것이 더 나은가는 주인장님의 선택이 되실거 같구요 (보통은 운영진). 제가 2012년에 가입했지만 다른 분들에 비해 비교적 활동이 뜸했고 조용히 살고 있지만 늘 마일모아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주신 마일모아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있구요. 여기에 계신 분들처럼 잘 뽑아먹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라 믿고 잘 살고 있습니다...그리고 가늘고길게 살고 있지요.

1번을 보니 저도 몇번 정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앞서 본 댓글에 따르면 500번 이상 1000번 이하가 아닐까 싶긴 하거든요 ㅎㅎ 

 

전 2번은 진짜 이해할 수가 없어요. 왜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시고 나서 운영의 미숙이라는 미명하에 사과하셔야 하는지요? 자책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말을 한 저를 강퇴하셔도 되긴 하는데 굳이 그러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싶구요 ㅠㅠ

 

3-4번은 서로 correlation이 있는 토픽인거 같아요. 예전에 경기 안 좋았을 때 카드회사들이 마일을 퍼줬는데요. 이젠 경기가 그 때보다는 좋으니까 아무래도 마일훙년은 필연적인 것이 아니었을까 싶거든요. 그렇다고 다시 경기가 안 좋아지길 바라는것도 무리수인거 같고요. 지금이 한번 생각해보기에 좋은 시점인거 같아요. 지금까지 10년 넘도록 잘 운영이 되어왔고 앞으로는 어느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 말이죠.

 

5번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마일모아를 오는 사람들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온다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마일 (또는 돈 되는 여러가지 지식 및 잡담) 이라는 tempting한 것 때문에 처음에 이끌려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 오셔서 사람들과 얘기하는게 좋아서 점점 더 오게 되는 분들도 계시고 또는 다른 정보를 얻기 위해서 오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사람마다 이 성향이 다 다를진데 어찌 마일모아님께서 다 짐작을 하실 수 있을까요? 그냥 AYOR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여기 오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인입니다. 즉, 자기가 필요하면 와서 얻어가는 것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떠날 수 있는 "능력" 및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람들인거죠. 전 그런 의미에서 마일모아님께서 마일전도의 윤리성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동시에 "이렇게 좋은 기회를 차버리고 왜 하지 않는가?" 라고 가슴치면서 한탄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6번은 잘하신거 같습니다. 점 찍고 사라진 글이 연속으로 올라오니까 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1년 윈도우도 적절한 것 같습니다. 가끔 스크랩된 글이 없어져서 아쉬울 때가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원글쓴이가 남기고 싶지 않는 글을 제가 갖고 있는 것도 이상하니까요. 

인터넷 사이트 중에서 마일모아만큼 점잖은 사이트 못 봤습니다.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영 잘하고 계시고 있으니 자책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벤앤제리

2019-04-03 16:07:41

마모님 힘내시구요 감사드려요!

리노아

2019-04-03 16:24:45

가입하고 첫글을 쓴게 2013년 3월이네요. 평생 동호회,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댓글단적 없는 저인데.. 마일모아는 정말 특별했는지 꾸준히 방문하고 꾸준히 사랑하고 있어요. 꼭 첫사랑 같은 존재입니다. 아마도 다른곳과 다르게 따뜻함이 뭍어나는 공간이라 마음이 더 가고 애틋한것 같아요.

 

시간의 흐름의 흐름을 어찌 거스를수 있을까요. 그저 인간은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인걸요.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왜 사냐건 웃지요.. 라며 담담한 마음으로 한걸음씩 걸어가다보면... 저 끝에서 잘 살았다. 행복했다. 느끼며 사라지면 그게 행복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마다 마모님의 배려와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 언제나 응원하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메이징레이스

2019-04-03 16:44:05

열심 회원은 아니지만, 마일모아는 미국 생활에 든든한 존재 같아요.

이런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도원 비유도 그렇고 마모님은 참 글을 잘쓰시네요.. :)  

정보와질문

2019-04-03 17:19:20

더할 나위 없이 잘 하고 계세요. 화이팅입니다.

Oceanview

2019-04-03 18:54:03

마모님의 글과 댓글들을 읽어면서 마음이 무거워지고 멍해지네요.

지난 4,5년간 마모와 함께 지내오면서 마모가 아니었으면 상상도 못했을 호사를

세계를 누비면서 했는데요. 후기 한번 쓰지못하고, 정보글 하나 쓰지못한 자신을 

돌아보며, 과실만 잔뜩 따고 물 한번 주지 못했음에 부끄러움과 자책이 많이 듭니다.

사실 마음은 여행, 발권후기도 재미있게 올리고, 꿀팁도 남기도 쉽었으나,

제가 컴알못이고 아날로그 세대라 사진한장 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도 독수리 타법으로 힘겹게 자판과 사투하고 있습니다.

(방금 설문조사를 끝내고 보니 저보다 연세많은 분이 한분 보이네요 ㅎㅎ, 파이팅!)

그동안 마모싸이트는 저에게 오랜 친구같은 곳이었습니다.

마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곳, 애정 어린 환영과 위로가 있는곳, 집단지정으로

삶이 풍성해 지는곳.....

오랫동안 익숙해있던 이름들이 보이지않아 서운한 마음은 여전히 있지만,

새로운 분들이 열심히 마모를 알차게 꾸며 나가고 있어서 한편 위로가 됩니다.

사람들간의 사귐이나 대화에는 때때로 유익하고 살뜰할때가 있지만 늘 그렇지는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본의 아니게 남에게 상처를 주고 또 별것 아닌것에 상처 받으면서요.

근데, 나 자신도 내 마음대로 못하고, 내 속으로 낳은 자식도 내 마음대로 못합니다.

힘든 시간이 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어려운 시간을 지혜롭게 보내면 좋겠어요.

지금도 마모를 통해 많은 유익을 얻고 있는 말없는 회원님들과 함께 마모님께 응원을 보내 드립니다.

힘내세요.

 

찡찡보라

2019-04-03 19:40:30

마모님의 마음고생이 느껴져서 마음이 울컥 먹먹 하네요 ㅠㅠ 

저도 2012년 가입생인데, 그때 회원수가 몇백명밖에 아니였다는게 놀랍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몇백명밖에 안되었으니 그때의 가족같은 분위기가 가능했던 같아요.

요즘 분위기가 좀 어수선 했지만  그래도 마모 게시판한곳이 없는것 같아요 :)

예전처럼 대박딜이 많지않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번쯤은 여행 할 만큼은 모을수 있으니 그걸로도 전 충분하다고 생각되요.

마모가 있었기에 저의 dream vacation이였던 보라보라도 일주일 동안 다녀왔고 그리고 수많은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늘 마일모아님께 감사한 마음이 있어요. 

이제까지도 너무너무 잘 해오셨고 그리고 또 그러실꺼라고 믿어요. 그러니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마모님이 마음 가시는대로 편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 

안디

2019-04-03 20:04:57

다른분들과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올라오는 글들 다 확인하시면서 제목까지 알맞게 고쳐주시는 운영자가 있는 사이트는 본적이 없어서 매일 게시판 관리에 얼마나 시간을 쏟으실지 상상이 안 가네요.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세요.

 

저도 가입일을 확인해보니 12년인데 그때가 초창기였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제 기억엔 저도 몇달은 눈팅만 하다 가입을 했는데 그때도 정보가 넘쳐났고, 전문가 분들도 많이 계셨고, 게시판 분위기도 너무 좋았거든요. 최소한 몇년은 된 줄 알았는데 일년을 갓 넘은 사이트였다니 또 한번 놀랍습니다.

 

오래된 회원분들은 마일 모으는 방법이나 쓰는 방법은 어느 정도 다 아시고, 후기 쓰는것도 귀찮아지고, 그래서 눈팅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꺼라 생각해요. 새로운 분위기가 불편해서 떠나시는 분들도 있지만, 또 조용히 오랫동안 게시판 들락날락 거리는 분들도 많다는거 아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중 하나구요.

 

마모님이 그동안 쏟으신 노력과 시간 말고, 마모라는 공간의 존재만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을꺼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힘내시고 오랫동안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urii

2019-04-03 20:54:19

깊이가 얕아 고인물이 못되고 만년 뉴비 마인드로 주구장창 게시판에 눈팅 위주로 들어오는 저로서는 200+ 개 전에 달린 다모앗님의 댓글들에도 중요한 지적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50+ 개 전에 달린 산들님 댓글과 이에 공감하여 대댓(?)글 다신 분들의 의견에서도 보이듯이 마일모아님이 적극적인 개입을 에써 안하시는 것에 대해 원망을 직간접적으로 하시며 떠나가신 분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있었고 이 과정을 계속 감내하셨던 마일모아님으로서는 당연히 억울하게 받아들이실 수밖에 없는 코멘트이긴 하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모님이 가급적 누구도 편 안들어주고 게시판 끌고 오신 것을 존경스럽게 생각하고 어렵더라도 계속 그런 방침을 유지하실 수 있길 바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심판 역할을 하면 훨씬 속시원하고 게시판의 콘텐츠와 분위기에 기여하는 분들의 retention도 확실히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마모님이 개입하기 난감한 사안들에 대해 서로 개입해주길 바라는 기대도 커지게 되고 분명 지금 못지않게 지치는 상황들이 불가피하게 생길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해요.

고인물 이론?도 사실 마모님도 그렇고 다들 가능성을 인지는 하고 계실거 같아요. 보통 내가 하면 친목질이라 생각 안되는데 '그들'끼리 주고 받는 것은 생경하고 끼어들기 어렵게 느껴지기 쉽죠. 

꿀언니

2019-04-03 20:59:49

저는 눈팅을 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가입도 이번에야한 신입이지만.. 마모는 사랑이다! 라며 맨날 말해요~ 모두가 아낌없이 자기의 지식을 나누고, 서로 도와주려고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들도 나누고.. 댓글들을 자주 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사이트들보다 훨씬 더 정이 가고 고마운 맘이 많이 드는 곳이라고 할까나..

 

이런 공간을 만드시고 직접 신경써서 운영하시고 노력하시는 마모님께도 항상 감사드려요. 힘드시더라도 마모님을 응원하고 감사해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것도 알고 계셨으면해요! 

내가만난마일세상

2019-04-03 22:26:46

저에게는 마모가 선한 영향력만 주는 사이트라 너무 감사해요! 온라인상이지만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댓글을 달아주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주고..저는 뉴비이지만.. 마일 정보 뿐 아니라 이 곳 저 곳에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살아내고 계신 모든 분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항상 따뜻하고 기분 좋은 이 곳이 그저 오래 지속되길 바래요!

두다멜

2019-04-04 01:12:59

마일모아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싸이트를 운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지만 딱히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 죄송합니다.

 

제 생각에 근본 원인은 체이스/아멕스/씨티 등 카드사의 날이 갈수록 빡빡해지는 싸인업 보너스 조건과, 하루가 멀다하고 들리는 항공사/호텔의 계속되는 디벨류에이션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마일리지와 포인트 관련 이야기도 줄어드는게 아닐까 생각하구요. 뭐 그래도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그래서 사람 향기가 나는 마일모아가 저는 참 좋습니다.

YNWA

2019-04-04 01:15:03

이름표 달고 마모님 잔치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뉴비지만 그간 잔칫집에서 얻어먹은 정보로 아이 봄방학에 전엔 꿈도 못꿨을 가족여행을 왔습니다. . 다시 마일 잔고는 빈털털이지만 따뜻함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갑니다. 마모도 저에겐 따뜻함과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이 쌓이는 곳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도로미

2019-04-04 03:25:42

저는 마모 막차에 막차를 타서 마을회관에서 치는 고스톱을 앉아서 구경만 하고있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로 사는 얘기 공유시는 모습 보면서 항상 미소지으면서 눈팅하고 있습니다 :D 게시판 활발하게 유지하게 해주시는 마모님이랑 네임드분들 감사해요!

커클랜드

2019-04-04 12:47:32

워낙 댓글도 많아져서 이 글 누가 읽을까 모르겠네요.

말주변도 없고 한글도 영어도 못해서 글도 못 쓰고 댓글도 몇번 썼다 지웠다 하며 없애고 그런 소심한 저이지만

저도 마일모아님과 다른 여러분들 힘내시라고 한마디 해야겠네요. 

 

2011년 5월달 이후로 매일 회사에서 일하다가 숨 좀 쉴때,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핸폰으로 시간 때울때,

애기 태어나고서는 밤에 잠드는 핸폰 루틴으로 마일모아 게시판에 와서 글 읽는게 되버린지 어연 8년이네요. 

그 시간동안 제가 이 게시판을 통해서 얻은 혜택은 셀 수 없지 않나 싶네요. 마일모아님뿐 아니라 다른 모든 분들이 올려주신 정보 따라 하면서 하나 둘씩 쌓여가는 마일 잔고와 이런 저런 혜택들이 얼마나 많았었는지... 이 댓글을 빌어서 항상 감사합니다. 

 

게시판에서 말을 안하니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라이트 유저 또는 '방관자'들도 이 게시판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게시판의 존재 자체로 감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힘내세요. 

앞으로도 여러 사람들이 어울러져서 놀다 가는 게시판 운영 부탁드려요. 

 

역시 이 글도 몇번 쓰고 지우고 한 뒤 올립니다 ㅠㅠ

도코

2019-04-04 12:50:41

제가 읽었습니다. 인증 댓글!

 

복숭아

2019-04-04 13:03:06

한참 이 글 안보다 자꾸 댓글달려서 보니 논쟁(?)이 있었네요.

그리고 그 댓글들은 보며 드는 생각은..

 

어떻게 해야 제 (미래의) 아이를 마모님처럼 키울 수 있죠?

 

ㅎㅎㅎㅎㅎ ^^;; 저는 참 비논리적인 사람이라 마모님처럼 논리적이시고 강단있으신게 부럽습니다.

루나씨k

2019-04-04 13:54:16

마모님 대문글과 게시판 통해서 많은 도움 받았던 저로서는 뒤늦게 가입한 신입으로 도움 드리는 일 없이 괜시리 송구스럽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잠도 설치실 정도로 힘드시다니 죄송스럽고, 또 사이트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길 바라시는 마음이라니 좀 마음이 아프기도 하구요. 말주변이 없어서,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요 힘내시라는 말로 줄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꿈꾸는사람

2019-04-04 14:20:14

마일모아를 보며 든 생각은 “무한도전”과 비슷한 면이 많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어떤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탁월한 프로그램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항상 위기론이니, 수많은 비판과 논란이 있었죠. 그만큼 기대가 크기 때문에...

(여전히 무한도전이 넘 그립습니다. ㅠㅠ)

다른 많은 분들이 남기신 것처럼, 인간이 하는 모든일에는 “가시와 덤불” 이 있기에,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시면 그 자체로 아름다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샤니모

2019-04-04 14:28:05

여러가지 생각들 잘 보았어요.

특히 생명 연구 교수가 대학원생 찾아다니는 비유가 재밌기도 했고 자꾸 곱씹어보게 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현 시대에 대학원에 진학하더라도 예전만큼 쉽게 자리를 잡기는 어렵지만, 이런 세상 속에서도 대학원에 가는 것은 학생의 선택이고 그 선택은 100% 교수의 권유로부터 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생도 알거예요 이 세상이 얼마나 힘든지. 그러나 학생도 충분히 생각을 했을 것이고 이것이 자신이 보기에 가장 좋은 옵션으로 보았기에 대학원생활을 시작하는 것일거예요. 떄문에 과거만큼의 윈윈은 아니더라도 현재에도 어느 정도의 윈윈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일의 세계로 바꾸어 생각을 해보면, 예전만큼 그렇게 큰 영광은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 올려주시는 정보나 권유를 보고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있을거예요. 제가 그런 사람 중 한명이고요. 예전부터 마일 놀이를 하신 분들이 보시기에는 '예전에는 카드 만들면 이거도 되고 저것도 됐는데 지금 이 정도 혜택 밖에 없다니 ㅉㅉ 이 세상도 다 끝났다 예전엔~~' 이렇게 보이실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적은 혜택을 보라고 권유하고 리퍼럴 보너스라는 혜택을 받는 것이 마일모아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는 분들은 이미 성인을 훌쩍 넘어 자신만의 판단력을 가진 연령대의 분들이 대부분이고 또 카드를 만들때는 이 분들이 분명 현재 자기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충분히 따져보고 만든 것이니 너무 큰 책임감이나 죄책감(?)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런 정보를 얻을 곳 마저 없다면 아마 저희는 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또 카드만들 때 생기는 리퍼럴 보너스 누가 받으면 어떤가요. 회사 공홈에서 가입하면 어디론가로 날라가는 리퍼럴 보너스. 마일모아에서 정보 공유해주시는 마모님에게 주면 홈페이지 유지돼서 회원들으 좋고 또 포인트 생겨서 마모님은 기분 좋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이 홈페이지 유지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값이다 하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기운내세요!

seqlee

2019-04-04 15:01: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복동이

2019-04-04 16:26:26

마모님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 갈 표를 구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이 멜로 답 주시고 도와 주신 점 지금도 기억합니다

늘 감사하고

회원 천명이면 다 수용하실수 없습니다 그들 의견을

깔끔하신 마모님이 고집스럽게 운영하는것도 마모님의 색깔입니다

늘 응원합니다

멘탈미젯

2019-04-04 17:51:31

음 말 재주가 없고 뭐라 해야 마음이 표현되는지 몰라 짧게나마 글을 남기자면, 길고 가늘게 계속 마모 들어와 눈팅도 하며, 댓글 잘 안 달리는 저의 여행 후기 계속 올리며, 서로 도움 될 수 있는 정보가 많은 이 놀이터에서 오랫동안 놀고 싶습니다. ^^

Aesop'sFable

2019-04-04 23:04:21

우선 판 갈아 주신 마모님 께 감사드립니다
마모님이 마일 디벨류 되라 하신것도 아닌데 
이 판에서 참 많으것 배웠고요
여러모로 좋은 답변 주시는 좋은 분도 많이 뵈었습니다
전 지금도 만족입니다
얼마나 마모님께서 고민하며 이곳을 유지하시는지~ 이글만 봐도 알듯합니다

화이팅입니다

duruduru

2019-04-04 23:30:52

짧은 생각에 긴 댓글행진. 4장째 와플을 노려봅니다.

whenpigsfly

2019-04-05 08:52:52

마모님 감사해요. 그리고 힘내세요. 

불사신

2019-04-05 11:42:05

혹시 1년 지난 글 내용 수정하면 맨 위로 업데이트 안되는 기능 잘 작동 하나요? 

@롱텅 님이신가... 사진 하나 지우니 다시 위로 올라갔다는 글을 본거 같아서 그때 못 했는데요.. 

마일모아

2019-04-05 11:55:35

오류가 있었는데 수정했습니다. 지금도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불사신

2019-04-05 12:11:24

작동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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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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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피니티 2024-05-03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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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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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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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45
Strangers 2024-05-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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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1
마일모아 2020-08-23 2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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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27
1stwizard 2024-01-11 1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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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2
Alcaraz 2024-04-25 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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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12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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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45
playoff 2024-05-02 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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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포지션으로 미국 밖 다른 나라로 나가서 일할때 가족중 미국 영주권자는 영주권이 어떻게 될까요

| 질문-기타 6
민트바라기 2024-05-03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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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5
에덴의동쪽 2024-05-03 764
updated 114304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3
24시간 2019-01-24 199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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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
돈쓰는선비 2024-05-03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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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14
오동잎 2024-05-03 837
updated 114301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21
바이올렛 2019-03-18 2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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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캔슬된 어카운트 technical error 체크 발행

| 질문-카드 3
애기냥이 2024-05-03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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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고민, 커리어 고민

| 잡담 73
여행비행소년 2019-02-09 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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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6
놀궁리 2024-05-03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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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4
Larry 2024-05-03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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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삼체 (3 Body Problem) 보셨나요? (스포 x)

| 후기 16
이론머스크 2024-03-25 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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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29
이성의목소리 2024-05-02 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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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모델 Y 오더했다 모델 3 하이랜드로 다시 재오더했습니다.

| 후기 13
쟈슈아 2024-02-29 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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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2
렝렝 2018-03-06 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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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
resoluteprodo 2024-05-0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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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마일로 산 델타 Schedule Change쉽나요?

| 질문-항공 6
ParisLove 2024-05-03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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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5
Globalist 2024-04-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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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리무진 콜벤 서비스업체

| 질문-기타 7
흙돌이 2024-05-03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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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4
도미니 2024-05-02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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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2
Delta-United 2024-05-01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