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갔다왔어요 (파크하얏트부산, 스카이허브라운지)

여행기가 긍정적인느낌이 들어서 참좋네요.

한국에 친절함/예의바른 이미지에 대헤서 곰곰히 다시생각해보게 되어요.

국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다른나라 여행다니며 불친절/예의없는 행동들에 비난하기는 쉽지만

저희 자신들 모습도 되돌아보고, 고쳐나가고 하는걸 소흘이하면 안될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부정적이게 쓴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몇년만에 들어가서 얼마나 바꼈겠어 했는데 건물 도로 이런 것 보다도 사람들의 분위기가 정말 많이 바뀐것 같드라구요 예전에 도쿄 처음갔을때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자기 갈길만 보고 직진하던 모습 처음봤을때 느꼈던 그 삭막함을 부산에서 느꼈달까요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그렇겠지요 저도 도착한지 이틀만에 바로 적응해서 짜증 왕창 내고 있드라구요 하하하 ;; 아마 제가 너무 한적한 곳에 살다가 가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위에는 적지않았지만 유모차부터 타라고 새치기하는 할머니들 막아주신 할아버지도 계시고 부산분도 아니시면서 부산살기 좋다고 와서 살어라고 해주신 택시기사님도 만난 나름 훈훈한 경험도 있었답니다 헤헷 아직 살만한 세상이네요 !

네 무슨말씀이신지 알것같아요. 좀 오래전 일이지만 (세월호때니깐 벌써 오년전이네요) 저도 한국갔을때 거리에 무표정한 사람들을보고 삭막하다라는 느낌 받았었어요. 겉은 화려하면서도 어찌보면 사람들이 많이 스트레스에 억눌려있어보이기도 한것 같아서 같이 갑갑하더라고요. 그래도 구석구석에 좋은분들이 많이 노력해주셔서 나라가 돌아가고 있는거겠죠?

하이구 고생하셨네요.

서면에서는 대남터널지나 광안대교타는게 훠~얼씬 낫습니다.

원래가는 길인 양정으로 수영로타리로해서 가면

해운대까지 언제갈지 하염없이 막힘니다.

막혀 가만 있어도 요금 쭉쭉올라가 요금 훨씬 더나올 수 있고요.

내용을 보니 혹시 출퇴근시간대나 점심무럽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신건아닌가 싶습니다. 부산의 경우 대중교통에 시간쏠림이 심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교통환경 열악하고 난폭한건 옛날엔(서면로타리 있던시절) 진짜 저랬는데 요샌 안그래요.

오래 살았어도 저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제가 한 10년정도 겪었을 일을 다경험하신거 같은데요?

오히려 다른지역보다 훨씬 관대하고 포용적일 때가 더 많습니다.

콜밴(미니밴)이라고 있는데 가족이나 짐이 좀 있으시면

다음에는 이것을 한번 이용해보십시오.

단 공항에서 목적지로 가는 콜밴들은 절대 피하시고

(인천공항처럼 출발할 때 3만원 도착할 때 40만원으로 요금이 뻥튀기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안내면 맞을 것 같고...)

목적지 부근에 있는 콜밴들을 미리 콜해서 움직이시면

경우에 따라 택시 절반이하의 금액으로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마트나 백화점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묵으신 하얏 그동네 주민이었던 사람이고

한화콘도는 우리집에 재울 수 없는 타지에서 온 친구나 

놀러온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종종 가봤지만

밥먹으러 그곳에 간다는 소리는 저의 경우 처음 들어봅니다.

동네사람 이웃분 한화거기 그돈주고 밥먹으러 가신분

듣도보도 못했네요.

아시다시피 해운대에 부산에 얼마나 먹을게 많은데요...

먹거리 찾기 힘들고 움직일 여건이 여의치않으면

차라리 신세계백화점 가셨으면 더 좋을뻔했네요.

5층 푸드코트 말고 위에 식당가도 있습니다.

조금 이동하셔서 광안리에도 많고 경성대쪽에도 많습니다요.

부산 많이 바꿨지요? ㅎㅎ

하루이틀 지나면 빌딩 올라가요~

옛날이야 날림이었다 치더라도

요즘은 한국 건설기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자나요.

우리동네 100층짜리 건물 올라가는 속도보면 

후덜덜합니다.

여기는  100미터 포장하는 지금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산타님 설명 들으니, 굳이 그렇게 하면서까지 부산을 왜 가야하나 싶어지네요. 

부산이 고향인데 정말 좋은곳들 많아요..먹거리도 많고.. 핫플레이스도 서울만큼 많고...굳이 부산 가야하나? 가 아니라 부산 올만합니다! (일단 바다가..ㅎㅎ)

서면 로타리를 아시는걸 보니 산타님이 연세가 있으시네요. ㅎㅎ

제가 부산 토박이고 아직 부모님도 부산에 살고 계셔서 그 좋다는 부산 하얏트를 못가 보았네요.

재작년에 무료 숙박권으로 제주 하얏트에 있었는데 제주 하얏트는 한 3성급 되더군요. 조식도 그냥 그랳어요.

능력있는 엄마님 애기 유모차 끌고 고생 많으셨네요.

전 공항에선 보통 택시를 이용하는편이고 저녁에 도착해서 힘들지 않게 다녔는데 한번 서면에서 태종대 가는데 한시간 30분을 가서 놀랬어요 

버스 타도 한 40분이면 가는데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공기도 안좋구요.

동생이 기장 힐튼 좋다고 은근슬쩍 가보고 싶다고 해서 에스파이어로 받은 다아아라 무료 숙박권 하루 써볼까 하네요.

기장 힐튼가시면 거기 "일등가" 라고 식당 큰 건물 있는데

거기 4층에 오리불고 파는데 진짜맛있어요.

3층엔 대게/꼬막 맛있다던데 전 시간이 안되서 ㅠㅠ 힐튼에 머무르시면 두군데 다 가보세요 ㅋㅋ

1월달에 가서 먹고왓는데 진짜맛있어요.. 기장 힐튼 바로 앞입니다.

엄청 큰 식당인데도 사람들도 많고 줄을 한 30분 기다린거같긴하지만..오리불고기가 맛있어서 ㅋㅋ

거기 까페도 핫한데 많거든요. 저는 웨이브온더 커피 갔었는데 추천해요 (또 다른곳갔는데 이름이 기억이안남)

기장에 해녀촌에서 5만원에 해산물파티마냥 엄청 퍼주는데 강추요..ㄷㄷ입니다.

웰시코기님도 부산분이셨군요. 쓰신 후기들  감사하게 읽었어요. 

재작년에 갔을때 힐튼 근처 아울렛만 갔다 왔고 재재작년엔 힐튼 바로 앞 바다가 횟집에 갔을때 힐튼이 한참 공사하고 있더군요. ㅎ

오리불고기랑 꼬막등  이번에 가면 다 먹어 보아야겠어요

네!!다른곳들도 많으니 찬찬히 가보세요 ㅎㅎㅎ부산 자주 가실테니..

기장에 있는 웨이브온 커피 입니다

건축상 받은 건물이래요.

진짜 예뻤습니다....기장에 예쁜까페들 진짜 많아요

부산분들 많으시네요. 저도 서면로타리,

송공삼거리는 학교 다닌다고 많이 다녔습니다.

부산분들 좀 거칠긴 해도 나름 친절한 부분이

있는데 능력있는 엄마님이 이번 여행 가셔서

좀 힘들게 다니신 거 같아 제가 죄송하네요.  

부산 분들 많으시네요 너무 반가워요 ! 저도 이번에 힐튼도 갔다 오려다가 하얏트에서 어디 다니기도 이렇게 힘든데 힐튼가면 정말 답없겠다 싶어서 이번엔 패스했어요 다음에 남편꼬셔서 카드 하나 더 만들어서 한 4박 정도 할 수 있게 되면 가족들 데리고 휴양하러 가보려구요 힐튼 갔다오시면 후기 부탁드려요 ㅎㅎ

여기는  100미터 포장하는 지금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동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광안대교타면 빠른 줄 알았는데요 제가 택시 먼저타고 황령-대남-광안대교 타서 하얏가고 제 동생은 저 다음에 택시타고 황령-남천동 뒷길로 광안대교 안타고 하얏 갔는데 동생이 훨씬 먼저 도착하고 택시비도 한 이삼천원 싸더라구요 기사님에 따라서 다른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하하

이번에 가족들 맛있는거 먹일거라고 인터넷 열심히 뒤졌는데 인터넷으로 찾은 곳은 다 망했고요 예전에 자주 갔던 집들이 훨 낫더군요

한화리조트도 인터넷에 뭐 조식이 워낙 잘되있어서 주변에 사는 사람들 그냥 아침먹으로 가기도 한다 이래서 믿었는데....진짜 인터넷은 믿지마세요 흑흑흑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친구들 가족들 보고 싶어 또 가고 싶네요 저 향수병 걸렸어요

예 암만 막혀도 빠져다니는 뒷길이 있습니다.

아는사람만 안다는...

양정쪽이나 KBS방송국이나 일반 도심도로 시간대만 잘 맞추면

빠르기는 훨씬 빠릅니다. 말씀하신대로 삼천원정도 요금 차이가 날 수 있고요. 근데 예측을 전혀 못합니다. 걍 맘편히 광안대교 타는게 스트레스 많이 안받고 훨 좋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부산 파크하얏 갔다왔습니다. 카드가지면 받을 수 있는 숙박권으로 머물러서 아주 전망 좋은 방을 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주 훌륭하더군요. 카테고리 5로 올라간 게 너무 아쉬워요. 부산사는 후배에게 숙박권으로 머물렀다 했더니 다음엔 힐튼 숙박권을 얻어 오라고 하더군요. 힐튼은 아난티 코브라는 곳에 있는데 부산 명물인가 봐요. 그곳에 가서 사진도 찍고 음료도 마시고 했습니다. 저도 택시 몇 번 타긴 했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그냥 한국 택시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인지도 모르고, 일단 나이가 좀 되니까 운전사 아저씨와 옛날 얘기 하면서 오손도손 재미있게 탔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파크하얏 옆에 있는 건물에 들어있는 상가에서 꼬막 정식을 먹었는데 꼬막보다도 된장찌개 맛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고 다시 한 번 못간게 아쉽네요.

제가 지금 부산입니다. 이제 위에 올라온곳들 탐방가야겠군요. ㅋㅋㅋ

오오 해운대 센텀 신세계에 스파 + 찜질방 되게 좋구요, 해운대 암소갈비(원조집사야함) 진짜맛있습니다. 광안리에 명품물회 초강추입니다. 초량/부산역에 본전국밥 맛있고 아이유가 무비쵤영한 정란각, 그리고 카페초량 정말 멋집니다. 

왜 저는 지금 부산이 아닌거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을 머금고 이미지 저장합니데이

그래도 홍소족발은 먹고와서 위안이 되네요 ㅎㅎ

미리 알았다면 알려드릴걸 ..아쉽지만...담에도 가시면 되니까요!ㅎㅎ

혹시 저 많은 곳을 다녀 오셨는지요??

전 그냥 부모님과 친척들이 가자 그러면 따라가서 먹고 왔는데 별로 그렇게 크게 맛이 있었던 집은 없었는데 서면에 있는 부모님 단골인 잡냄새 없는

순대국집이 그나마 괜잖았고 광안리 횟집 건물에 있는 장어집이 맛이있었어요. 

바닷가 횟집에 데리고 갔는데 회집에서 회를 먹어도 제 입맛엔 맛있구나 하는정도.

의외로 지나가다 들린 양정에 있는 추어탕집이 맛이 있었어요.   

한국가면 웰시코기님 맛집 탐방해야겠네요 ㅎㅎ

전 저기서 9군데 가봤는데 전부 다 맛집이었어요 ㅎㅎ 저건 인스타그램에 유명인이 부산 올러간다하니까 팬들이 추천한곳들 정리한것 같더라구요.

저도 한국가면 부모님 친척들이 가자는 식당 갔었는데 물론 맛잇는곳도 있지만 그저 그런 식당들도 걸리기때문에... 짧은 기간 한국가는거다보니 왠만하면  맛있는 검증된곳에서 먹고싶어서 제가 찾아보고 가는 편입니다.. 일단 데려가면 부모님들은 좋아하셨어요.

저기서 제가 갔던곳은 해운대 암소갈비, 쌍둥이돼지국밥,가야밀면, 개미집,이재모피자,돌고래순두부,수민이네,홍서족발,연회리 정도네요.

암소갈비(해운대),명품물회(광안리) 찾아가서 먹을만했습니다. 지도에 찍어두시거 가깝고 편리한곳 다니시면 될거같아요

전 부평동 오뎅골목도 살짝 추천해보아요. 시설은 난장이지만...

부산사람중에 삼진어묵(와 여긴 비싸데요)에서

오뎅 사먹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시내 나간다면 꼭 완당집 들렀다가 여기에서 오뎅 한보따리 사서

룰루랄라 귀가합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책방골목 간짜장집도 단골집이었는데

방송에 너무 나와버려서...

근데 미각이 그지라 사먹는건 다 맛있는거 같아요. 증말

남포동 18번 완당집!! 고등학교때 가끔 갔엇습니다 ㅋㅋ

삼진어묵 저도 한번도 안가봣는데 서울에서 놀러온 친구들은 사가더리구여 ㅋㅋ

깡통시장 ㅜㅜㅜ 떡봈이랑 물떡(물오뎅)은 사랑입니다...매번 먹고옵니다 ㅋㅋ

서면시장 떡뽁이랑 정구지찌짐이 가성비, 맛 더 낫습니다.

간단히 몇 개 집어먹고 밥먹으러 가야지 했다가

레스토랑 밥값보다 돈을 더 쓸때가 많았습니다.